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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관련자료377

아직도 아이들이 놀면 불안하세요? 올챙이 뒷다리가 나오는데 45일 병아리가 알 깨고 나오는데 21일 봉숭아 새싹이 돋는 데는 일주일 삼각 김밥의 유통기한은 하루배추를 맛있게 절이려면 5시간 35분이 필요하고요계란을 삶기 위해서는 12분이 걸립니다. 그렇다면 부모와 자녀가 하루 평균 대화하는 시간은 얼마나 될까요? 35초..! 부모와 자녀의 하루평균대화시간은 35초라고 합니다.  물론 어디까지나 평균시간이지만 혹시 오늘 하루 자녀에게 건넨 말이 “밥 먹어라” “공부 열심히 해라”. “선생님 말씀 잘 들어라!”... 등이 전부이지는 않으셨는지요?마음을 열고 대화해 주세요. 꼭 안아주세요. 부모와 자녀와의 대화시간이 하루 35초에 불과하다는 대화부재의 현실을 꼬집고 부모와 자녀의 소통을 권고하기 위해 만든 안동 MBC라디오에서 나오던 ‘대화’.. 2014. 5. 20.
일하는 청소년들이 알아야 할 10계명 ◆. 청소년의 달. 5월... 대한민국에 사는 우리 청소년들은 안녕할까요? 세월호 참사에서 보듯 학교와 학원으로 다람쥐 쳇바퀴돌들 살아가는 학생들.... 학교가 즐겁지 않고 학교를 떠나는 게 즐겁고 행복해 수학여행을 떠났다 돌아오지 못하는 아이들... 오늘을 사는 대한민국의 청소년들은 안녕하지 못하다. 2011년 12월 17일 기아자동자 광주공장에서 근무하던 현장 실습생의 과로에 의한 뇌출혈 사건 발생 이래 2012년 교과부,・고용부,・중기청이 공동으로 현장실습 표준협약서를 개정하고, 노동관계법 교육 의무화(근로기준, 산업안전, 성희롱 예방 등)했으나 2012년 12월 울산신항만 공사 현장 작업선 전복사고로 전남 순천의 현장 실습생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2013년 정부는 8월 표준협약을 위반한 기.. 2014. 5. 8.
수능 단순화..? 그런데 고교입시는 왜..? ◦ 간명하고 예측가능하게 대입전형이 운영되도록 함으로써 학생․학부모의 부담을 경감하고, ◦ 학교교육 정상화와 학생들의 꿈과 끼를 키워주는 교육을 위한 대입전형의 제도적 틀을 마련한다. ◦ 대학의 자율성을 존중하고 규제를 최소화하면서, 규제보다는 재정지원 등을 통해 대학이 학교교육 정상화에 기여하도록 적극 유도한다. ◦ 고교 및 대학, 학부모, 정부 등이 함께 참여하는 대입전형 공동협력 시스템을 구축하여 사회적 공감대를 바탕으로 고교-대학간 바람직한 대입전형 생태계가 조성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지난 2013년 8월 30일, 박근혜정부가 내놓은 ‘대입전형 간소화 및 대입제도 발전방안’이다.   그는 또 ‘현재 3,289가지나 되는 복잡한 대학입시 전형을 4가지 트랙으로 단순화하겠다. 국민 제안에서 가장 절.. 2014. 5. 7.
오늘은 91번째 맞는 어린이 날입니다 어린이는 나라와 겨레의 앞날을 이어나갈 새 사람이므로 그들의 몸과 마음을 귀히 여겨 옳고 아름답고 씩씩하게 자라도록 힘써야 한다 1.어린이는 인간으로서 존중하여야 하며 사회의 한 사람으로서 올바르게 키워야 한다.2.어린이는 튼튼하게 낳아 가정과 사회에서 참된 애정으로 교육하여야 한다.3.어린이에게는 마음껏 놀고 공부할 수 있는 시설과 환경을 마련해주어야 한다.4.어린이는 공부나 일이 몸과 마음에 짐이 되지 않아야 한다.5.어린이는 위험한 때 맨 먼저 구출하여야 한다.6.어린이는 어떠한 경우에라도 악용의 대상이 되어서는 아니 된다.7.굶주린 어린이는 먹여야 한다. 병든 어린이는 치료해주어야 하고, 신체와 정신에 결함이 있는 어린이는 도와주어야 한다. 불량아는 교화하여야 하고 고아나 부량아는 구호하여야 한다.. 2014. 5. 5.
공부 잘 한다고 우수한 학생...? 그건 아니에요 “공부를 잘한다고 우수한 학생이 아니에요. 음악 표현은 잘하나요? 무슨 운동에 소질이 있어요? 재능이나 취미는 있나요? 우수하다는 것은 공부를 잘한다는 게 아니라 어떤 분야에서 뛰어나다는 뜻이에요.”(본문 중에서) '북유럽에서 날아온 행복한 교육이야기(다산 에듀)’에 나오는 할머니와 손녀의 대화다. 우리와 같이 경쟁 지상주의 교육을 받은 사람의 머릿속에는 공부를 장하는 사람은 인성까지 좋다는 선입견을 가지는가 하면 ‘우수=공부 잘 한다’라는 등식으로 이해한다. 그런데 북유럽사회에서는 그게 통하지 않는다. 북유럽에서는 어떤 학생이 성적이 좋다고 선생님이 칭찬하는 일도 없고 누가 어느 과목에서 몇 점을 받았는지 밝히는 일도 없다. 성적이 좋은 아이가 특별히 부러움을 사지도 않는다. 오히려 특별한 재주 즉 테.. 2014. 4. 11.
놀면서 공부하는 나라... 초등학생은 책가방도 숙제도 없다 “한국에도 중·고등학교가 우리나라처럼 다양하냐?” “한국은 중·고등학교가 네덜란드와는 달리 나눠져 있다. 중학교에는 거의 인문계이고 고등학교로 올라가면서 인문계와 실업계로 갈라지는데, 중학교 졸업자의 80% 이상이 인문계 고등학교로 진학 한다” “그러면 그 많은 인문계 아이들이 대학에 간다는 말인가? 왜 모두 대학에 가야 하나? 대학 나온 사람은 그런 일을 안 할 텐데 대학은 나온 사람이 다 취직을 하긴 하는가? 그렇다면 집은 누가 짓고 도로는 누가 만들고... 빵을 굽고 페인트칠하는 일은 누가 하는가?” 네덜란드 중·고등학교에서 국어를 가르치는 여성이 ‘공교육천국 네덜란드‘를 쓴 저자에게 물었다. 네덜란드 초등학생들은 책가방이 없다. 어머니들은 아이들이 간식과 마실 것만 챙겨주면 아침에 할 일이 끝난다.. 2014. 4. 9.
“야 임마!, 넌 학생이 머리가 그게 뭐야?” #. 사례 1 “야 임마!, 넌 학생이라는 자식이 머리가 그게 뭐야? 1교시 마치고 학생부로 와!, 알겠어?” 등교하던 학생이 교문에 서서 지도를 하던 학생부 선생님에게 두발단속에 걸렸다. “... 제 머리가 어때서요?” “야 이놈 봐라, 너 지금 선생님에게 반항하는 거야?” “씨~” 혼잣말을 그만 선생님이 듣고 말았다. “야~ 이 자식 봐라, 이거 안 되겠어, 너 몇학년 몇반이야?” #. 사례 2 “야, 너 이리와 봐!~ 치마길이가 그게 뭐야! 너 학생 맞아?” 교문에서 등교하는 한 여학생이 치마길이가 유별나게 짧다. 뱀눈을 하고 지키던 학생부선생님이 그냥 넘어갈리 없다. “제 치마가 어때서요? 우리반 00는 이 보다 더 길어도 괜찮던데... 에이~ 아침부터 재수 없어..” “어 이놈 봐라, 뭐 재수가.. 2014. 3. 31.
‘차별과 희롱, 괴롭힘’이 없는 나라, 우리는 꿈일까? “못생긴 게 노래는 잘하네...!” 나는 처음 이 말을 듣고 내 귀를 의심했다. 방에서 손자에게 TV를 보여주려고 채널을 돌리다 민요경연대회에 나온 5~6학년쯤 된 여학생이 부르는 민요을 보고 5살짜리 손자가 한 말이다. 웃음도 나오지 않아 아내에게 말했더니 “설마....?” 하며 믿으려 들지 않았다. 어디서 들은 소리냐고 물어도 대답을 하지 않았지만 외모지상주의가 다섯 살 짜리아이에게 이런 생각을 하게 만들다니.... 하긴 ‘못생겨서 미안해’라는 유행어까지 나온 세상이니 손자가 한 말이 이상하게 생각할 것도 없다. 생김새로 사람의 가치까지 서열매기는 우리나라. 도대체 우리나라의 외모지상주의는 어느 정도일까? 하긴 동서고금을 통해 잘생기고 예쁘게 보이고 싶은 게 인간의 본성인지도 모른다. 그래서 화장술이.. 2014. 3. 8.
학교 폭력대책, 아직도 학교폭력과의 전쟁인가? 「▲ 학교폭력 의심문자 감지 알림 서비스 운영 ▲ 청소년 경찰 학교 프로그램 ▲ 사이버 폭력, 언어폭력 맞춤형 대응 ▲ 학교전담경찰관 증원 ▲ 피해학생 보호 치유 지원 확대 ▲ 학생 상담 여건 개선 ▲ 부적절한 대처 관리 감독 강화 ▲ 학교폭력 유공교사 인센티브 확대」 어제 국무총리 주재로 범부처가 모여 박근혜 정부 출범 5개월 만에 발표한 ‘현장중심 학교폭력 대책’이 가시적인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고 자평하면서 내놓은 2014 현장중심 학교폭력대책이다. 정부의 학교폭력 대책을 듣고 있노라면 정부는 학교폭력이 왜 발생하는지에 대한 근본적인 이유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는 감을 지울 수 없다. 아무리 착각은 자유라지만 학교폭력대책이 7개월 여 만에 가시적인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는 평가 자체가 웃기는 얘.. 2014. 3. 5.
실습생 또 사망-노동착취 현장실습 언제까지... 부산외대 리조트 참사 이전에도 현장실습학생 실습 중 지붕붕괴로 숨져... 일어나지 말았어야 할 일, 일어나서는 절대로 안 될 일이 또 일어났다. 공부를 하기 위해 교실에 앉아 있어야 할 고교생이 실습이라는 이름으로 공장에서 일을 하다 또 한명의 고교생이 목숨을 잃는 참혹한 사고가 있어난 것이다. 지난 10일, 밤 10시 19분쯤 울산의 북구 농소동 금영 ETS 공장에서 3학년 학생이 현장실습 기간에 야간근무를 하다 공장지붕에 깔려 목숨을 잃었다는 비통한 소식이다. 사고로 숨진 김아무개(19) 학생은 10일 오후 10시 19분께 북구 농소동 모듈화산업단지 내 자동차협력업체 금영ETS 공장 안에서 일하다 눈의 무게를 감당하지 못한 건물 지붕이 무너져 사고가 난 것이다. 현장 실습생은 야간근무를 하지 못하도록.. 2014. 2. 19.
학교폭력... 사라진 건가, 감추고 있는 건가? 학교폭력이 사라졌다....? 날이면 날마다 신문의 단골메뉴로 등장하던 학교 폭력이 눈을 닦고 봐도 없다. 교육부의 폭력대책이 성공한 것일까? 아니면 폭력은 그대론데 학교평가에 불리하니까 쉬쉬하고 감추고 있는 것일까? 폭력 없는 학교! 어쩌면 모든 학부모와 학생들의 간절한 소망이기도 한 학교폭력이 없는 학교. 제발 아이들이 왕따나 학교폭력이 없는 안전한 학교에서 맘 놓고 공부할 수만 있다면.... 정말 학교폭력이 없어진건지 궁금해서 실제로 학교에 폭력을 담당하고 있는 몇몇 선생님들께 전화를 해 봤다. “선생님, 학교폭력의 근본이유가 학업 때문에 받는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한 방법이기도 한데 학교 현장이 달라지게 없는데 학교폭력이 하루아침에 없어지겠어요?” 창원 A고에서 근무하는 K선생님의 말이다. “그런데 .. 2014. 2. 11.
한 벌에 25만원, 교복 꼭 입어야 할까? 대한민국 중고생 97%가 입는 교복. 새학기만 되면 학부모들이 부담스러워 하는 이유가 뭘까? 학생들의 교복값이 25만원이면 성인 남자 정장을 두벌이나 살 수 있는 돈이다. 두서명의 자녀를 학교에 보내야 하는 가정에서는 교복 가격이 여간 부담스러운 게 아니다. [관련 글]서울시의 반바지 근무와 획일적인 학생교복( http://chamstory.tistory.com/947 ) ◆. 한 벌에 25만원, 교복 꼭 입어야 할까? 교복은 짧게는 군사정권, 길게는 일제시대를 거슬러 올라가는 전근대적이고 획일적인 군사문화의 잔재다. 브랜드 교복 업체가 등장하면서 부잣집 아이들과 가난한 아이들간의 위화감을 조성하기도 하는 교복, 청소년기 학생들에게 개성과 창의성을 박탈하고 획일적인 문화를 조장하는 비싼 교복을 꼭 입어야.. 2014. 1. 22.
서울시 교육청은 역사를 거꾸로 돌리고 싶은가? 역사는 살아 있는가? 진보한다고 했던가? 서울시의 인권시계를 보면 그런 진리가 사실인지 믿어지지가 않는다. 서울시 교육청(교육감 문용린)은 2013년을 이틀 남긴 지난 30일, '서울특별시 학생인권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하 학생인권조례)을 입법예고 했다. 이번 서울시가 추진하겠다는 서울시 학생인권조례를 보면 문교육감은 인권의식이 있는 사람인지 의심이 간다. 역사를 거꾸로 돌리겠다는 학생관으로 어떻게 21세기의 인간을 길러내겠다는 것인가? 그동안 서울시교육청은 법적 논란을 핑계로 서울 학생인권조례에 대한 탄압을 해왔지만, 지난 11월 28일, 대법원의 학생인권조례 무효 확인소송 각하 판결로 법적 논란은 종식되었다.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법률적으로 더 이상 제동을 걸 수 없게 된 문용린교육감은 이번에는 그 .. 2014. 1. 2.
청소년들 이해부터 하라, 부끄러운 어른들이여! “보리학교 김용택선생님이세요?” “그렇습니다만... 누구신지요?” “선생님, 이 일을 어쩌면 좋지요?” “무슨 일이세요?” “아이가 학교가 안가려고 해요?” “왜요...?” “아침에 일어나 학교 갈 생각을 하지 않고 있기에 ‘너 학교 안가니?’라고 물었더니 ‘저 오늘부터 학교 안 갈 거예요!’ 하는 것이었습니다. 이 말을 듣는 순간 다리가 후들후들 떨리고... 어떻게 해야 돼죠?” 낯선 사람에게서 가끔 이런 전화를 받는다. 대안학교인 가온누리센터(법) ‘보리학교’를 시작한 후부터다. 창원에 가면 기숙형공립대안학교인 태봉고등학교가 있다. 교육하는 학교를 만들어 보자고 온간 어려움을 딛고 만든 학교다. 무너진 학교를 두고 학교를 보내면 교육해 줄 것이라고 믿고 있는 학부모를 어떻게 모른 채 하느냐며 교육감을.. 2013. 12. 8.
‘배움의 즐거움’이 없는 교육, 꿈과 끼를 살릴 수 있나? “OECD 34개국 중 수학 1위, 읽기 1∼2위, 과학 2~4위, OECD 비회원국을 포함한 전체 65개국 중에서 수학 3~5위, 읽기 3∼5위, 과학 5~8위로 최상위 성취를 보였다.” 12월 3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총 65개국(OECD 회원 34개국, 비회원국 31개국)의 만 15세 학생 51만 명(한국은 5201명, 고등학교 140개교, 중학교 16개교 참가)을 대상으로 실시된 2012년 OECD 국제학업성취도 비교 평가(이하, PISA)에서 위와 같은 결과가 나왔다며 최상위권 성적 홍보에 열심이다. 이번 PISA 결과 발표를 보니 언젠가 ‘핀란드 1등 한국 2등’ 결과를 놓고 핀란드와 우리나라 교육당국자의 대화가 생각난다. 1985년 우열반 폐지, 경쟁은 필요 없다. 교실에서의 경쟁은 필요 .. 2013. 12. 5.
댁의 자녀가 방사능에 오염된 급식을 먹고 있다면... “뭐요? 이런거 우리 싫어요. 시끄러워 죽겠어!” '방사능 No, 안전한 학교급식 Yes!'라는 방사능으로부터 안전한 학교급식 조례제정홍보물을 나눠주다 들은 소리다. 11월 11일 오후 7시. 세종시 첫마을 6단지 앞에서는 세종교육희망포럼을 비롯한 세종참여연대, 한국 YMCA세종센터...등 10개의 시민단체가 방사능으로부터 안전한 학교급식을 위한 조례제정 촉구를 위한 서명을 받고 있었다. 핸드마이크로 ‘아이들의 안전한 먹거리를 위해 방사능으로부터 안전한 학교급식조례제정을 위한 서명을 받고 있습니다! 시민 여러분, 서명에 동참해 주십시오!’라며 홍보를 하고 있었다. 주변에 있는 가게에 홍보물을 나눠주다 들은 얘기다. 자녀가 고등하교 학생정도가 있을 나이의 가게 주인이 마이크 소리가 시끄럽다며 홍보물을 나눠.. 2013. 11. 15.
국향짙은 가을, 세종문예회관에서 펼쳐진 부모교육 상담축제 국화향기 짙은 가을. ..! 세종시 문화예술회관에서는 '2013년 CYS-NET과 함께하는 부모교육 상담 축제'가 있었습니다. 일시 : 2013. 10월 29일(화) 오전 9:00~14:00 장소 : 세종시 조치원읍 문예회관길 22번지 문화예술회관 대상 : 지역사회 학부모, 청소년관련 기관 실무자. CYS-NET운영위원 및 실행위원, 1388지원단 주최 : 여성가족부, 세종시 주관 세종시 청소년상담 복지센터 이 날 축제는 : 1, 2부로 나눠 1부 순서로 축하공연과 CYS-Net운영보고회로 진행되고, 2부 순서로 “알아줘서 고마워” 라는 주제로 지역 내 부모들이 자녀의 마음을 알아주는 공감과 사랑의 언어를 배우고, 부모 자녀간의 따뜻한 관계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청소년감정코칭의 저자 최성애 박사.. 2013. 10. 30.
댁의 자녀는 방사능 급식, 안심해도 될까요? ‘일본산 방사능 오염 수산물이 학교급식의 식자재로 제공돼 학생들이 먹고 있다면... ?’ 생각도 하기 싫은 얘기겠지요. ‘우리 아이가 먹는 학교급식은 절대 그런 일이 없을 것이다.’믿어도 될까요?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윤명희 의원이 17일, 수협이 군대에 급식용으로 납품하는 수산물에는 외국산이 없지만 학교에 급식용으로 납품하는 수산물에서는 외국산 비중이 30%가 넘는다고 주장해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윤명희의원이 수협으로부터 제출받은 국감자료를 분석한 결과, 수협이 학교급식용으로 납품하는 식품 중 외국산의 비율이 2011년 31.7%, 2012년 32%, 2013년 6월 현재 30.8% 등 30%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습니다. 국내 수산물의 생산량 감소로 국산만으로는 단체 .. 2013. 10. 18.
두발·복장만 자율화하면 학생 인권 실현될까? “모든 국민은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를 가지며, 행복을 추구할 권리를 가진다. 국가는 개인이 가지는 불가침의 기본적 인권을 확인하고 이를 보장할 의무를 진다.”(헌법 제10조) “모든 국민은 법 앞에 평등하다. 누구든지 성별·종교 또는 사회적 신분에 의하여 정치적·경제적·사회적·문화적 생활의 모든 영역에 있어서 차별을 받지 아니한다.”(헌법 11조) 헌법적 가치를 실현하는 게 학교다. 학교는 교육을 통해 천부적인 인권을 가르치고 체화해 민주시민을 길러내야 한다. 그런데 지금 학교는 어떤가? 민주주의는 학교교문 앞에서 멈춘다는 말이 있다. 군대의 위병소를 방불케 하는 교칙이 지키고 있는 곳. 그 교문을 들어서는 순간부터 교육이라는 이름으로 헌법이 보장하고 있는 신체의 자유도 평등의 가치도 저당 잡혀 있다.. 2013. 9. 13.
학생인권조례 시행하는 전북교육이 부럽다 “우리들 신입생 ○○○명은 본교 입학에 즈음하여 학교의 역사를 창조하고 개척하는 자세로 교칙을 준수하고 학업에 정진하여 학생의 본분을 다하는 성실한 학생이 될 것을 엄숙히 선서합니다.” 중·고등학교에 입학식에 가보면 신입생 대표가 교장선생님 앞에서 이런 내용의 선서를 한다. 대표학생이 읽은 선서에 담긴 ‘교칙’에 무슨 내용이 담겨 있는지 선서를 한 학생은 물론 신입생 그 누구도 알지 못한다. 그냥 선생님이 써주신 선서를 학생 대표가 읽었을 뿐이다. 학생인권 얘기만 나오면 보수적인 성향의 사람들의 걱정이 교권문제다. ‘철없는 아이들 얘기 다 들어주면 생활지도며 수업을 어떻게 끌고 나가느냐는 것이다. 이들은 학교폭력문제와 같은 교육위기가 마치 교권이 무너졌기 때문에 나타난 현상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 학생.. 2013. 9. 12.
학교급식 예산 삭감은 교육의 포기다 지금 각 시·도는 예산부족을 이유로 무상급식이 위기에 내몰리고 있다. 서울시에서는 2000억 원가량의 빚을 내 일단 위기를 넘겼지만 경기도는 올해 급식 관련 지원예산 874억원을 삭감했다는 소식이다. 그것도 소년·소녀가장, 한부모가족 등 저소득층 아이들에게 지급되던 조·석식 급식비는 물론 학생급식경비 지원비까지 삭감했다는 것이다. 학교급식을 왜 시작 했을까? 학교급식 얘기를 꺼내면 먼저 나오는 말이 ‘부자급식’이다. 급식비가 전혀 부담스럽지 않은 아이들에게 왜 국민들의 세금으로 공짜 밥 먹이려고 하느냐는 것이다. 의무교육은 무상으로 한다’(헌법31조 3항) ‘급식에 관한 경비의 지원’에서 “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는 학교급식법 8조에 의하여 보호자가 부담할 경비의 전부 및 일부를 지원할 수 있다”(학교급식.. 2013. 9. 11.
방사능이 ‘기준치 이하라 안전하다’ 믿어도 될까? 민족의 명절 한가위가 다가오고 있지만 수산물 시장 상인들은 손님들이 끊겨 울상이다. 조상들의 차례상에 어떻게 방사능 오염 수산물을 제상에 올릴 것이며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어떻게 방사능 수산물을 먹일 것인가 걱정이 태산이다. 한겨레신문의 보도에 따르면 ‘국민의 97%가 일본 수입상품에 불안해하고, 정부 대책이 미흡하다는 의견이 93%를 넘는다’고 한다. 서민들의 이러한 정서와는 달리 정부는 ‘방사능이 기준치 이하라 안전하다’며 안심시키기 바쁘다. 국무총리는 한 술 더 떠서 방사능 괴담을 퍼뜨리는 사람을 찾아 엄벌하겠다고 으름장이다. 정부의 말을 믿고 일본산 수입수산물을 먹어도 좋을까? 후쿠시마 원전 사고 지역의 방사능 오염수 유출이 심각한 수준이라는 것은 세계 석학과 유수 언론들이 주장하고 있다. 지난 7.. 2013. 9. 4.
지뢰밭을 걷는 청소년들, 학교급식은 어떨까요? 오늘부터라도 절대 생선 및 젓갈류는 먹지 않겠습니다. 생선회, 역시 먹지 않겠습니다. 일본 방사능 수증기가 유출되기 시작했고 벌써부터 기형 식물 생선들이 발견되고 있습니다. 국내에 들어오는 대부분 일본근해에서 잡히는 생선을 국산으로 속이고 팔고 있습니다. 이미 다른 주변국들은 일본산 수입전면 금지를 시켜놓은 상태이고 우리나라만 병신같이 눈치 보느라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습니다. 고등어, 표고버섯이 피해야할 가장 1위 식품군입니다. (페이스 북에서...) 아이들이 사는 현실은 온통 지뢰밭이다. 안심하고 보내야할 학교가 학교폭력이며 왕따문제로 위험지역이 됐는가 하면 학교에서 먹고 있는 급식조차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지 의심이 든다. 특히 최근 일본후쿠시마원전 사고 후 방사능 오염식자재까지 학교급식용으.. 2013. 8. 16.
대학의 낯 뜨거운 전형료 장사, 언제까지? 입시철만 되면 이상한 장사꾼이 등장한다. 대학은 대학인데 학문의 전당이라고 하기 뿌끄러운 짓(?)을 하고 있는 장사꾼이다. 지난한해동안 전국 181개 4년제 대학이 대학에 진학하려는 학생들로부터 받는 입학전형료만 무려 2500억원에 이른다. 자기학교에 지원하는 학생들에게 입학원서를 팔아 일년에 10억을 벌었다면 이는 대학이라기보다 장사꾼으로 보는 게 옳지 않을까? 정부는 이런 대학들의 파렴치한 ‘전형료 장사’를 규제하기 위해 ‘학교입학수험료징수규정 전부개정안’을 마련해 올해부터 남는 전형료를 응시생에게 돌려주도록 했다. 그러나 정부의 이러한 방침에 대해 일부 대학은 작년보다 전형료를 인하하긴 했지만 대부분 생색 내기용 소액이다. 연세대는 입학사정관 전형료 최고액을 11만원에서 10만원으로 줄였을 뿐 일반.. 2013. 8. 2.
부모의 과욕으로 한계상황에 내몰리는 아이들... “죽을 용기가 있으면 무슨 짓을 못해?” “그만한 일로 죽으면 이 세상에 살 사람 몇이나 있겠어?” 자살한 학생의 얘기가 뉴스에 나오면 시청자들의 반응이다. “우리도 학창시절에는 다 그런 고생들 하고 살았어!, 그렇게 의지가 약해 어려운 세상을 어떻게 살아 갈거야!” 어른들은 자기 기준에서 청소년들을 본다. 어려웠던 시절, 가난하고 헐벗었던 시절, 군대생활에서 겪었던 힘겨운 일들을 떠올리며 요즈음 청소년들의 무기력함과 인내심 부족을 개탄한다. 학생들의 입장에서, 혹은 한계상황에 내몰린 아이들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이해하려는 마음은 없다. 이른 봄 동네를 산책하다보면 시멘트로 포장된 도로 옆에 어떻게 피웠는지 진달래꽃이 수줍은 듯이 피어 있다. 진달래는 진달랜데 진달래 같지 않다. 얼마나 지치고 힘겨웠는지 .. 2013. 7. 31.
‘폭력 가해사실’ 졸업 뒤 바로 삭제, 불이익 없다? ‘가해학생을 왜 두둔하느냐?’ ‘가해학생은 자신이 당한 만큼 똑같이 저도 당해봐야 한다’ ‘당신 자식이 그런 폭력을 당해도 가해자 두둔할거냐?’ 학교폭력 가해학생의 인권을 말하면 돌아오는 소리다. 일리가 없는 말도 아니다. 그러나 학교폭력 가해학생을 보복이나 처벌만능주의로 해결하면 가해학생이 개과천선할 수 있을까? 가해학생에게 대학진학이나 취업에 불이익을 주겠다고 학교생활기록부에 기록해두면 잘못을 반성하고 바르게 살아갈까? ‘폭력배’라는 전과 딱지를 붙여 격리시키면 다시는 그런 학생이 나타나지 않을까? 속담에 ‘죄는 미워해도 사람은 미워하지 말라’고 했다. 죄는 밉다. 그러나 죄를 지은 학생이 반성해 다시 건강한 사회인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교육이 필요한 것이다. 그런데 교육을 해야 할 학교가.. 2013. 7. 26.
막장 병영체험, 왜 초등생까지 군사훈련시키나...? 먼저 이번 병영체험캠프 참사로 희생된 학생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께 가슴깊이 위로의 마음을 전합니다. 자녀를 키우는 부모라면 이번 해병대캠프 병영체험 희생자를 보면 억장이 무너진다. 입시교육에 내 몰리며 청소년들의 삶을 송두리째 저당집힌 현실도 모자라 극기훈련과 정신교육이라는 미명아래 반문명적이고 반교육적인 왜곡된 군대문화를 체화시키는 학교현실에 분노를 감출 수 없다. 초중고학생들에게 군사훈련을 시키는 이유가 무엇일까? 초등학생들에게 ‘강인한 체력과 인내력을 기른다’는 이유로 유격체조를 시키고 사격·방독면 착용·군용 천막 설치·야외취사·구급법 등 다양한 병영체험까지 시키고 있다. 또한 병영켐프를 개설해 '특공무술 시범, 장비견학, 레펠(하강훈련) 등 공수지상 훈련, 야간행군, 낙하산 끌기, 화생방, 나라.. 2013. 7. 23.
‘폭탄돌리기’가 무슨 뜻인지 아세요? 1. 피해학생에 대한 서면사과 2. 피해학생 및 신고·고발 학생에 대한 접촉, 협박 및 보복행위의 금지 3. 학교에서의 봉사 4. 사회봉사 5. 학내외 전문가에 의한 특별 교육이수 또는 심리치료 6. 출석정지 7. 학급교체 8. 전학 9. 퇴학처분 무슨 얘길까? 눈치 빠른 독자는 금방 이해하셨겠지만 학교폭력 가해학생에 대한 학교의 대응 조치다. 학교폭력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 제17조(가해학생에 대한 조치)는 이렇게 구체적으로 가해학생에 대한 처벌을 명문화해 학교가 분쟁의 소지에 말려들지 않도록 배려(?)해 놓았다. 학교폭력예방이나 대책을 위해 법이 해야 할 일이란 당연히 처벌이겠지만 교육을 하는 학교가 가해학생을 선도할 의지보다 ‘폭탄 돌리기’를 능사로 생각한다면 학교가 존재할 이유가 뭘까? 얘기의 .. 2013. 7. 8.
먹지도 않고 버리는 학교급식 이대로 좋을까? “몇 숫가락만 먹고 다 버립니다.” “아니 영양교사나 담임은 아이들과 식사를 함께 하지 않습니까?” “저학년은 같이 먹지만 고학년의 경우 선생님들끼리 모여 담소하면서 먹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선생님들은 학생들이 밥을 다 먹는지 반찬을 골고루 먹는지 확인하는 선생님들은 별로 없습니다.” “아니, 왜요?” “급식지도를 선생님들이 꼭 해야 된다는 생각을 하는 선생님들이 별로 없어요. 그리고 학교장이 그런걸 강조하지도 않고요....!” “학교급식을 하는 이유가 ‘올바른 식습관과 편식의 교정’을 위해서 아닌가요? 아이가 좋아하는 것만 먹고 싫은 음식을 버린다면 학교급식을 교육적인 목적으로 도입할 이유가 없지 않습니까?” “우리학교의 경우 몇몇 선생님들은 꼭 자기반 학생들을 챙기는 몇몇 사람이 있지만 대부분의 선생.. 2013. 7. 2.
학생생활평점제(그린마이리지), 교육적인가? 상점(賞點) 학습활동에 어려움을 겪는 급우를 지속적으로 도와줌(월별)-5점 불량배, 잡상인 등 외부인의 교내, 교실, 교무실 등 무단출입 방지에 도움을 줌-1점 비품, 공공기물의 훼손 또는 고장을 야기하는 행위 방지에 도움을 줌-2점 월담 등 교문출입 이외의 방법으로 교내외 출입하는 행위 방지에 도움을 주는 경우-2점 학생관련 사건(학교폭력, 금품갈취, 음주, 흡연, 절도 등)의 예방 또는 해결에 도움을 주는 경우-3점.... 이렇게 학습 활동, 준법활동, 용의, 복장, 예절, 공중, 도덕 등 7개항목에 걸쳐 상점을 준다. 벌점(罰點) 무단으로 지각, 조퇴, 외출, 결과 (1회당)-1점 무단결석(1회당) 조, 종례 또는 학급활동 무단 불참-3점 타 학급 무단출입(해당 학급 학생들이 피해가 있어 민원발생 .. 2013. 6.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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