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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관련자료377

국민의 인권 학생인권 따로 있는 이상한 나라 8월 7일자 한겨레신문 ‘내 앞머리 싹둑 가위질, 법으로 금지하라’는 기사 제하에 등장하는 10대 청소년의 인권침해는 가히 폭력적이다. 「대중가요를 들으면 “세상의 노래를 듣는 것은 나쁘다”며 금지하고, “외부 친구들과 연락하지 말라”며 휴대폰 사용을 엄격히 규제했다. 학생들은 전교생이 초대된 단체 카톡방에 ‘오늘은 하나님만 의지하겠습니다’, ‘하나님 외엔 소망이 없습니다’라는 다짐을 매일 올려야 하는...」 인권조례가 제정된 서울시에서 이런 일이 벌어지고 있는데 다른 지역에서야 불문가지다. 「학교가 강조하는 사항에 위배된 행동을 하면 ‘사랑의 신고’라는 이름으로 학생들은 서로가 서로를 감시해 목사에게 보고하고, 학교가 원하는 생활태도를 보이지 않으면 전교생이 모인 강당에서 “나는 찌질이입니다”를 외치게.. 2017. 8. 10.
방학동안 자녀들에게 무슨 책 읽히고 싶으세요? 살아가면서 좋은 친구가 곁에 있다는 것은 참 좋다. 좋은 부모, 좋은 선생님을 만나는 것은 행운이요, 축복이다. 사랑을 받고 삶의 멘토가 있다는것은 지뢰밭과 같은 인생 길에 얼마나 큰 힘이 되는가? 한달간의 방학... 그냥 학원에만 맡겨 놓은 부모는 없을까? 방학동안 자녀들이 삶의 안내자를 만나게 해 주는 것은 많은 재산을 남겨 주는 것보다 더 소중한 일이 아닐까? 이제 방학이 시작됐는데 어떻게 방학을 보낼 생각이세요? 혹 사교육시장으로 내몰아 이름만 방학인 여름을 보내게 하지는 않겠지요? 방학동안 아이들이 평생 잊지못할 감동적인 책 한권이라도 읽히고 싶지 않으세요? 세종시에는 국립도서관이 있다. 정기휴일을 빼고는 늘 만원이다. 특히 올해처럼 찜통더위에는 일찍 가지 않으면 앉을 자리조차 없을 정도다. 그.. 2017. 8. 3.
15년 전에도 수능 자격고사제로 바꾸자고 했는데... 15년 전 저는 오마이스에 '수능은 자격고사제로 바뀌어야' 라는 글을 썼던 일이 있다. 이 글을 쓴 후 15년이 지나 이제 촛불정부가 자격고사제로 바꾸겠다고 나섰다. 기득권집단이 된 그들... 사회 곳곳에 벌을 만들어 누리던 기득권이 얼마나 큰 저항과 반발을 거쳐야 가능할까? ‘인간 사고의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성취 중 하나’라는 찬사를 받았던 아인슈타인. 그의 어린 시절은 어떤 모습이었을까? 아인슈타인은 SBS에서 매주 수요일 방영되는 영재발굴단에 나오는 영재 같았을까? 아인슈타인 어머니 파울리네의 말을 들어 보면 아인슈타인은 ‘어릴 때 말을 배울 때도 힘겹게 배우더니, 말을 할 때도 한참을 뜸들였다가 입을 여었다고 한다. 생각을 할 때도, 배우는 것도 뭐든지 느릿느릿. 파울리네는 사랑스러운 아들이 혹시.. 2017. 7. 29.
상벌점제가 아직도 교육이라고 생각하세요? 지각 한 번에 1점, 명찰 미부착 한 번 1점, 마시지 말라는 시간에 음료수 마시면 1점, 비싼 신발이나 책가방을 쓰면 벌점 3점, 부모의 차를 타고 등교하면 벌점 1점, 익산의 한 고등학교에서는 책가방의 크기가 학생의 가방으로서 크기가 좀 작거나 너무 큰 가방으로 등교하는 학생에게 벌점 5점을 매기기도 했다. 또 어떤 학교는 친구의 흡연 사실을 알리는 ‘고자질’을 하면 상점을 주는 학교도 있다. 상벌점제 폐지에 대한 선생님들의 반응은 어떨까? ‘지난 2013년 EBS의 조사에 따르면 72%의 교사들이 학생대상 생활지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한다. 실제로 교총과 같은 단체나 선생님들 중에는 상벌점제 폐지를 반대한다. 그러나 벌점이 당장의 생활지도에 잠시 효과가 있을 수 있지만 선생님들 중에는 ‘체벌도.. 2017. 7. 26.
자사고가 교육의 질을 높이고 사교육을비를 줄인다더니... 말도많고 탈도 많은 자사고를 처음 도입한 것은 이명박정부다. 이명박정부는 자사고를 도입할 때 사교육비를 절감하고 교육의 질을 높이겠다며 5년 한시적으로 도입했다. 그러나 5년 후 존립여부를 결정하는 과정에서 당시 보수적인 문용린서울시교육감은 14개의 자사고가 좋은 결과는 나타냈다며 계속 운용하게다고 결정했다. 그러나 자사고는 이명박정부의 의지와는 다르게 사교육비를 줄이고 교육의 질을 높이기는커녕 양극화만 부추겨 놓았다. 자사고의 1인당 1년 학비가 무려 2598만 원으로, 일반고 학비의 10배가 넘는 학교도 있다. 지난 2014년 조희연교육감은 자사고 폐지를 선거공약으로 내걸고 당선된 후 폐지하려고 하자 교육계가 난리다. 10년 전 얘기다. 실용 정부(實用政府)를 표방한 제6공화국 시절, 대한민국 제17.. 2017. 7. 22.
알파고 시대를 살아 갈 청소년들의 삶과 가치관 이 기사는 지난 15일 마곡사(한국문화연수원)에서 있었던 2017 파라미타 전국 간부학생 리더십 캠프에서 한 강의안입니다. 강의는 이 파일이 아니라 PPT파일 중심으로 진행됐습니다. PPT파일을 여기 올려둡니다. Ⅰ. 시작하면서... 알파고 시대, 4차 산업시대가 우리 앞에 다가오고 있다. 기존의 세상과는 근본적으로 달라지는 인공지능과 로봇, 빅 데이트, 클라우딩, 3D프린팅, 퀀텀 컴퓨팅, 나노, 바이오 기술... 등 우리 삶을 구조적으로 바꿔 놓을 변화가 눈앞에 다가 오고 있다. 학교와 사회는 이러한 변화에 어떻게 대처하고 있는가? 4차산업시대라 어떤 세상일까? 4차산혁명이란 전통사회인 농업사회 ⇛ 산업사회(1차 산업혁명(18세기, 2차산업혁명 -19~20세기초) 정보화사회(3차 산업혁명 - 20세기.. 2017. 7. 19.
학교폭력 해결이 어려운 진짜 이유 ▲ 스쿨 폴리스제 실시 ▲등하교 지킴이 ▲ 취약 지역 학교를 중심으로 CCTV 통합관제 단계적 확대 ▲ 전체 학교의 32%에 설치된 경비실 2015년까지 86%까지 확대 ▲ 폭력서클 결성 집중 단속 ▲ 배움터 지킴이 ▲ 복수 담임제 실시 ▲ 일진경보제 ▲ 경찰의 신변 보호 ▲ 가해 사실을 생활기록부에 기록 반영 ▲ 학부모 소환 특별교육 ▲ 학부모 동의 없이 심리치료 ▲ 담임교사, 매 학기마다 1회 이상 1대1로 학생을 면담 후 결과 통지 ▲ 인성교육 프로그램 시행 ▲ 학생생활도움카드제 도입 ▲ 교사자격증 취득 시 ‘학교폭력 예방 및 대책’과목을 이수 의무화 ▲ 체육수업 시수를 주 4시간으로 확대 ▲ 클링오프제 실시 ▲ 미성년자 형사처벌 연령 14세에서 12세로 하향조정 ▲ 학교폭력신고 전화 117로 통합.. 2017. 7. 14.
일제고사 중단, 무엇이 달라질까? ‘이명박근혜’ 정부 동안 학생과 학교를 괴롭혀 온 전국 단위 일제고사가 중학교와 고등학교까지 모두 폐지됐다. 문재인 정부의 인수위원회 격인 국정기획자문위원회의 제안을 교육부가 수용한 것이다. 이명박 정부가 지난 2008년 ‘학업성취도 평가’라는 이름으로 부활시킨 일제고사는 교육계의 거센 반발을 불러오다 지난 2013년 박근혜 정부가 초등 일제고사를 폐지시켰으나, 중‧고 일제고사는 그대로 유지시켰다. 하지만 문재인 정부들어 중·고교까지 모두 폐지시킨 것이다. 일제고사가 폐지되면 공교육이 정상회되고 교육이 살아날까? 일제고사가 폐지되더라도 남은 문제거 또 있다. 수능 절대평가다. 수능절대평가가 남아 있는한 학원이 된 학교가 교육과정을 정상적으로 운영하기는 지난한 일이다. 그래서 문재인정부가 수능고사를 절대평.. 2017. 6. 17.
사랑이라는 이름의 폭력 이제 멈춰야... 고등학교 1학년 학생 3명이 야간자율학습 시간에 화장실에 다녀오다 학년부장 교사에게 걸렸다. 교사는 욕설을 하고 각목으로 주변 사물함을 내리쳤다. 부러진 각목을 한 학생의 목에 겨누고 “찔러 죽이기 딱 좋다”고 위협했다. 이튿날, 교사가 학생들을 교무실로 불러 문을 걸어 잠근 뒤 “야간에 정해진 기숙사 호실을 이탈했다”라며 학생들 엉덩이와 허벅지를 대걸레의 알루미늄 봉으로 때렸다. 봉이 구부러지고, 허벅지에 멍이 들었다. 검찰은 “기숙사 생활을 하는 학생들을 생활지도하는 과정에서 벌어진 일로 사회상규에 위배되지 않는다”며 불기소 처분했다. 지난 3월 15일 김포외고에서 벌어진 일이다. 학생부장은 학생을 구타하고 동료교사는 곁에서 지켜보고, 학교는 방관, 검찰은 불기소 처분한 이 사건을 어떻게 해석해야 하.. 2017. 6. 16.
자기소개서(자소서) 쓰기 도와 드릴까요? 안녕하세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동네 아이들을 위한 재능기부 계속합니다. 올해부터는 초·중학생이 아닌 고등학생들에게 철학교실을 엽니다. 지난해와 같은 철학이지만 올해는 이름만 '철학으로 배우는 논술'이라는 이름으로 수험생들에게 도움이 되는 자기소개서와 논술을 철학의 관점에서 공부하려고 합니다.(매월 첫 주 월요일) 오늘은 그 첫째 시간으로 '나는 누구인가?'라는 주제로 자기소개서 쓰기 공부를 합니다. 이 자료는 지인의 도움을 받은 자료 입니다. 고등학교에 자녀가 입학한 학부모님들... 그리고 수시모집을 준비하는 고 3학생들은 당장 발등에 떨어진 불을 어떻게 끌 것인가 고민 되시지요? 결국 도움을 받을 곳이 마땅찮아 인터넷을 뒤지다보면 자기소개서(자소서) 특강을 한다는 학원의 광고며 돈을 받고 자기소개서.. 2017. 3. 27.
'나를 찾아 가는 철학여행' 다시 시작합니다 지난 해는 제가 살고 있는 아파트 아이들을 모아놓고 '나는 찾아 가는 철학여행'이라는 철학교실을 열었습니다. 고등학생들은 입시준비 때문에 어려울 것이라는 판단 때문에 초중학생들을 대상으로 했지요. 그런데 고액과외에 그것도 어떤 학원을 선택해야 하는지 애만 태우는 학부모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어제 저녁부터 '독서토론과 논술'이라는 주제로 시작했습니다. 처음 13명이 신청했었는데 6명만 나왔더군요, 학교에서 자율학습이니 보충수업 때문에 허락을 하지 않는다는군요. 강제보충과 야자...는 아직도 유효한가 봅니다. 새학기 자녀가 고등학생이 된 학부모들 입시준비 걱정되시지요? 학부모들의 걱정이 무리는 아닙니다. 국어나 영어, 수학처럼 학교에서 제대로 배우지도 않는 논술이 당락을 좌우하기 때문이지요... 2017. 3. 21.
‘교복입은 시민’ 청소년들의 참여권을 허하라 '생존권, 보호권, 발달권, 참여권'은 1990년 UN 총회에서 만장일치로 통과된 유엔아동권리협약에 명시 된 아동청소년들이 자라나는데 반드시 필요한 권리입니다. 이 권리는 사회공동체가 아이들을 위해 필수적으로 보장해야 할 권리라고 UN 총회가 인정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대한민국의 경우 이 4대 권리 중 생존권, 보호권, 발달권에 대하여는 어린이 안전교육, 무료 예방접종, 방과 후 교실 등을 통해 다양한 측면에서 보장하고 있지만 아동, 청소년들의 을 외면하고 있습니다. 지난 21일 오전 10시~12:30분. 국회의원회관 제 2소회의실에서 ‘서울시교육청과 탁틴내일, 한국청소년재단’...가 주최하는 '아동청소년들의 을 보장하기 위해 “청소년 참여를 허하라”는 주제의 토론회가 열렸습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 2017. 2. 25.
방학없는 방학, 언제까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그리고 공휴일에는 오래 전에 썼던 글을 여기 올리고 있습니다. 오늘은 2005년 01월 04일, (바로가기)▶'아이들에게 방학을 돌려주자'라는 주제로 오마이뉴스에 썼던 글입니다. 아는 걸 다시 배우는 게 아니라모르는 걸 배우는 게 공부이며 열의의 속도는 아이마다 다르므로배워야 할 목표도 책상마다 다르고 아이들의 속도가 생각보다 빠르거나 늦으면학습목표를 개인별로 다시 정하는 나라 변성기가 오기 전까지는 시험도 없고잘했어, 아주 잘했어. 아주아주 잘했어이 세 가지 평가밖에 없는 나라... "다른 나라보다 늦은 나이에 학교 교육을 시작하며, 적은 횟수의 수업을 듣고, 3개월가량의 여름방학을 보내며, 하루 중 학교에서 보내는 시간이 적을 뿐만 아니라 숙제와 시험도 거의 없는 학교 생활을 하.. 2017. 1. 14.
헌법이 보장한 인권 학생은 왜 못 누리지? ‘인간의 존엄성, 자유, 평등’은 일류가 지향하는 가치요, 민주주의의 기본이념이다. 인간의 존엄성이란 ‘인간 그 자체로서 존중받을 가치를 지닌 존재’라는 뜻으로 ‘신분, 성별, 신체적 조건 등과 관계없이 존중 받아야 한다’는 인류 보편적 가치다. 이러한 가치는 ‘그리스의 인간 중심 사상 → 르네상스 → 종교 개혁 → 사회계약설(기본권 사상) → 계몽 사상 → 시민 혁명 → 입헌주의(민주주의)’를 거쳐 오늘날 대부분의 민주주의 국가에서 헌법으로 보장하고 있는 가치다. 이러한 인류의 보편적 가치인 인간의 존엄성을 실현하기 위해 우리헌법 제 10조는 ‘모든 국민은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를 가지며, 행복을 추구할 권리를 가진다. 국가는 개인이 가지는 불가침의 기본적 인권을 확인하고 이를 보장할 의무를 진다.’.. 2017. 1. 5.
청소년문제, 선거연령 낮춰 해결하자 대한민국 청소년들은 불행하다. 대한민국에 태어났다는 이유 하나로 우리나라 청소년들은 인간으로서 누려야할 기본적인 가치인 ‘인간의 존엄성도 자유도 평등’도 제대로 누리지 못하고 있다. 학생이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헌법이 보장하고 있는 신체의 자유도 인권도 유보당하고 살고 있는 것이다. ‘청소년 5명 중 1명은 자살충동을 경험했고 나이가 들수록 ‘돈’을 행복한 가정의 조건으로 꼽는 나라. ‘2016 제8차 어린이·청소년 행복지수 국제비교 연구’ 보고서를 보면, 우리나라 청소년의 주관적 행복지수는 82점으로 조사 대상인 오이시디 회원국 중 최하위다. 초등학생의 17.7%, 중학생의 22.6%, 고등학생의 26.8%가 자살충동을 느끼고 있다는게 우리나라 청소년들의 현주소다.'학교에 있으면 숨이 막힌다'‘학교는 학.. 2017. 1. 4.
내 자식 GMO 학교급식, 왜 모른체 할까? 옛날 우리부모들은 ‘자식 입에 음식이 들어가는 걸 보기만 해도 배부르다’고 했다. 또 ‘논에 물 들어가는 것과 자식 입에 밥 들어가는 게 가장 기쁘다’고도 했다. 이제 이런 말도 하기 어려운 세상이 됐다. 아이들이 먹는 음식이 건강을 해칠 수도 있는 유해 첨가물이나 GMO 식품을 먹고 있기 때문이다. 아토피나 비만, 발암물질이 들어 있는 먹거리를 먹고 있는 자식들 입에 밥 들어가는 것도 보기만 해도 배가 부른 부모들이 있을까? 자본에 점력당한 먹거리... 우리가 먹는 먹거리는 안심하고 먹어도 좋기만 할까? 초등학생의 30% 이상이 비만이다. ‘뚱뚱한 나라’ 미국의 경우, 전 국민의 60%가 비만이고, 전쟁으로 사망한 사람보다 비만으로 인한 질병으로 숨진 사람이 훨씬 더 많다고 한다. 우리나라는 안전할까?.. 2016. 10. 19.
불량학칙, 학교인가, 감옥인가? 모순(矛盾)이라는 말이 있다. '창'의 뜻을 가진 '모(矛)'와 '방패'의 뜻을 지닌 '순(盾)'의 한자가 어울려서 쓰이는 '모순(矛盾)'은 흔히 어떤 사실의 앞뒤, 또는 두 사실이 이치상 어긋나서 서로 맞지 않음을 가리킬 때 쓰인다.우리 사는 세상을 보면 생각나는 말이다. 특히 ‘19세기 교실에서 20세기 선생님이 21세기 학생들을 가르치는 학교의 현장을 보면 그렇다. 교육과정이 버젓이 있는데 교육과정은 뒷전이고 일류학교 준비를 시키는 교육이 그렇고, 민주주의교육을 한다는 학교에는 민주주의가 없다. 학생들을 학교의 주인이라면서 주인이 배제된 학교운영위원회가 그렇고, 학생회도 학부모회도 교사회도 심의기구도 의결기구도 아닌 임의기구다. 학교에는 학교생활규정이라는 게 있다. 학생들은 그냥 교칙이라고 알고 있.. 2016. 10. 2.
겁없이 사는 사람들... 죽음도 두렵지 않다?... '목숨걸고 먹어야 하는 먹거리 이제 카페인 폭탄우유까지... '방사능..., “명태, 고등어, 대구, 표고버섯은 안돼요”,, 자기 삶을 자본에 저당 잡혀 사는 사람들... 인간의 오만이 불러 올 재앙, 두렵지 않은가?, 아이들 건강보다 무엇이 더 중한데...., 방사능 위험, 유전자변형 식자재... 아이들을 지켜야 합니다. , 뿌리는 무우, 잎은 배추... 감자에도 토마토가 달렸어요,.....(클릭하면 보실 수 있습니다) 사랑하는 가족이 방사능 위험 식품을 먹고 있다는데, 가정에서 학교에서 그리고 식당에서 GMO 위험 식품을 먹고 있다는 데 주부들은 반응이 없습니다. 몰라서 그럴까요? 아니면 세상 사람들이 다 먹는데... 라고 안심하고 있기 때문일까요? 당장 건강이 나빠 지는 것도 아닌데.. 하는 마음 .. 2016. 9. 25.
현장실습이라는 이름의 노동착취 중단해야 이익이라면 물불 가리지 않는 것이 자본이다. 잔인한 자본의 민낯. 자본뿐만 아니다. 현장실습이라는 이름으로 학생을 현장실습장으로 내몬 교육자도 예외는 아니다. 꿈에 부풀어 미래를 준비해야할 청소년들이 특성화고등학교에서 시행되고 있는 ‘현장실습’으로 참담한 현실에 내몰리고 있다. 인간의 탈을 쓴 자본. 교육이라는 탈을 쓴 현장실습이 자본의 폭력에 의해 또 한 명의 순진한 어린 학생의 목숨을 앗아갔다. 2015년 12월7일 분당에 있는 유명 ㅌ 외식업체에 ‘산업체 파견형 현장실습’을 마친 경기 군포의 한 특성화고에 다니던 김 아무개군은 졸업과 함께 이 업체에 취업해 일하다. 다음해인 2016년 5월 5일 세상을 떠났다. ‘김 군은 현장실습 기간은 물론, 죽는 날까지 장시간 노동과 지속적인 직장 내 괴롭힘을 .. 2016. 9. 7.
아이들 건강보다 무엇이 더 중한데.... 세상 돌아가는 꼴이 무섭다. 이데올로기 전쟁도 그렇지만 이데올로기보다 무서운 자본이라는 괴물들이 벌이는 전쟁에 소비자들은 속수무책으로 당하고 있다. 전쟁무기를 만들고 원유를 둘러싼 보이지 않는 전쟁 그리고 원자력으로 혹은 의약품으로 인간의 생명을 담보로 벌이는 놀이(?)는 지구촌을 공포로 몰아넣고 있다. 대량생산을 위해 방부제와 항생제로 키워내는 농수축산물은 공중파를 통해 소비자를 마취시키고 GMO(유전자변형식품)로 인류의 먹거리를 황폐화시키는 자본의 음모는 인류의 삶을 벼랑으로 내몰고 있다. 인간의 생명은 안중에도 없고 이익을 위해서라면 못할 짓이 없다는 사특한 자본의 상업주의가 인간의 건강을 벼랑으로 내몰고 있는 것이다. 자본의 음모. 행생제와 방부제는 말할 것도 없고 사람들의 미각을 혼란시키는 식품.. 2016. 8. 30.
자식 키우는 사람이 이런 짓하면 천벌받지... 생각할수록 화가 난다. 돈이 무엇이기에 자식키우는 사람이 차마 사람이 먹을 수 없는 식자재로 음식을 만들어 자식같은 아이들에게 먹이다니..그러면서 선생님 대접까지 받아왔으니... 인면수심이란 이를 두고 하는 말인가? 돈에 눈이 어두워 자식같은 아이들에게 곰팡이 감자를 유기농 감자로 둔갑시켜 먹이고 유통기한이 지난 축산물이 버젓이 학생들의 식탁에 올리다니..., 아무리 그래도 그렇지 그런 식자재를 '친환경·무항생제 인증'이나 축산물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인증 마크까지 조작했다니 사람의 탈을 쓰고 차마 못할 짓을 하도 들통이 났기에 하는 말이다.학교급식 비리는 어제 오늘의 얘기가 아니다. 사전에 입찰업체를 매수하거나 위장업체를 설립해 여러 개의 입찰금액을 제출하는 수법으로 부산과 대구·경북 일대 200.. 2016. 8. 28.
방학동안 자녀들에게 무슨 책 권하세요? 살아가면서 좋은 친구가 곁에 있다는 것은 참 좋다. 좋은 부모, 좋은 선생님을 만나는 것은 행운이요, 축복이다. 사랑을 받고 삶의 멘토가 있다는것은 지뢰밭과 같은 인생 길에 얼마나 큰 힘이 되는가? 한달간의 방학... 그냥 학원에만 맡겨 놓은 부모는 없을까? 방학동안 자녀들이 삶의 안내자를 만나게 해 주는 것은 많은 재산을 남겨 주는 것보다 더 소중한 일이 아닐까? 부모님들 벌써 훌쩍 반이 지나버린 방학동안 자녀들에게 어떤 책을 권해 보셨나요? 세종시에는 국립도서관이 있다. 정기휴일을 빼고는 늘 만원이다. 특히 올해처럼 찜통더위에는 일찍 가지 않으면 앉을 자리조차 없을 정도다. 그 많은 사람들이 수백만권의 장서 중에 어떤 책을 골라 읽을까? 황금기의 청소년들... 이들이 방학동안에 어떤 책을 읽고 있을까.. 2016. 8. 13.
현직교사가 추천하는 이런 방학은 어때요? 1. 딱 하루 스마트폰, 텔레비전, 인터넷 끄고 지내기2. 비오는 날 창가, 베란다, 툇마루에 누워 빗소리 들으며 낮잠 자기4. 어스름한 저녁, 가족들과 함께 동네 산책하기5. 이 세상에 가장 아픈 사람이 누굴까, 생각해보고 위로의 편지 써서 보내기6. 숲 속에 들어가 서로 다른 나뭇잎과 풀잎을 10장 모아서 책갈피에 끼워두기7. 돌멩이 10개를 주워 탑 쌓아보기8. 뜨거운 뙤약볕 아래 혹은 나무 그늘 아래 5분 동안 가만히 있어보기9. 발로 밟아서 이불 빨래 해보기10. 집에 있는 재료를 활용해 내손으로 직접 무언가를 만들어서 소중한 사람에게 선물하기 선생님들...이번 방학에는 아이들에게 이런 방학숙제 한번 내주시면 어떨까요? 서울 유현초등학교 한희정선생님이 교육희망에 기고한 ‘신나는 여름방학, 교사도.. 2016. 7. 18.
학원보다 이런 방학 어때요? 15년 전, 필자가 경남도민일보 사설에 '학생들에게 방학을 돌려주자'라는 주제로 글을 썼던 일이 있다. 15년이 지만 지금은 학생들에게 방학이 있는가? 형식적으로는 이달 20일을 전후해 대부분의 초중고등학교가 방학에 들어간다. 방학이라 학생들은 학교에 가지 않지만 학생들에게는 방학이 없다. 그것도 초중학교 얘기다. 고등학교는 보충수업이니 수능에 대비해 입시준비를 하느라 말만 방학이다. 한창 좋아하는 것, 읽고 싶은 책을 읽으며 또 여행을 통해 다양한 경험을 해보는 소중한 기회여야할 방학은 우리나라 청소년들에게는 꿈같은 얘기다. 그것도 제대로 된 교육, 사회화의 기회로 얻을 것이많다면 오히려 방학을 학교교육을 통해 좋은 경험을 앋을 수도 있겠지만 방학기간에 학교는 학원이나 다를 게 없다. 자녀들이 놀면 불.. 2016. 7. 17.
청소년의 성범죄... 아이들 키우기가 무섭다 지난 4월 20일 경기도의 한 고시원에서 중학생 5명, 13살 여중생 '집단 성폭행'한 사실이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학생들에 의해 일어나는 성폭행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5년 전인 2011년 9월 22명의 고등학생이 여학생 2명을 집단 성폭행 한 사거이며 2004년 1월 중순에부터 11월 하순까지 41명의 남학생들이 여중생 자매 등 여학생 5명을 상습적으로 윤간 성폭행한 협의로 혐의로 41명의 남학생이 구속됐던 일도 있다. 언제부터인지 우리사회는 성폭행을 비롯한 청소년 자살이나 폭력과 같은 문제가 발생하면 개인의 일탈문제로 낙인찍는다. 어떤 이는 더 강력한 처벌을, 어떤이는 경창의 무능을, 어떤이는 더 엄한 법을 만들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인다. 일리가 없는 말이 아니다. 그런데 조금만 더 신중하.. 2016. 7. 3.
방사능 위험, 유전자변형 식자재... 아이들을 지켜야 합니다. 학교급식이 시작된지 35년째다. 이제 ‘성장기 학생들에게 영양적으로 균형 잡힌 양질의 식사를 제공하고, 급식을 통하여 올바른 식습관과 편식의 교정, 공동체의식, 질서의식 함양’이라는 목표를 달성해가고 있을까? 겉으로는 급식이 안정적으로 이뤄지고 있을지 몰라도 식자재는 얼마나 건강을 지킬 수 있는 재료로 만들어지고 있을까? 겉으로는 아무리 영양가를 분석하고 발달단계에 맞는 요리를 제공하고 있을지 몰라도 GMO(유전자변형)을 비롯한 방사능위험식품으로부터 아이들을 지켜내지 못한다면 그 모든게 허사다. 성장기에 있는 아이들... 그들은 안전한 학교급식을 먹고 있을까? 부모들은 사랑하는 자녀와 가족을 위해 유기농이나 친환경식자재를 선호한다. 학교급식도 그럴까? 지금 시장에는 유전자변형식품을 비롯한 방사능 위험 식.. 2016. 6. 25.
프랑스 고교생의 졸업시험 문제 한번 풀어 보시겠어요? Q1 - 스스로 의식하지 못하는 행복이 가능한가?Q2 - 꿈은 필요한가?Q3 - 과거에서 벗어날 수 있다면 우리는 자유로운 존재가 될 수 있을까?Q4 - 지금의 나는 내 과거의 총합인가?Q5 - 관용의 정신에도 비관용이 내포되어 있는가?Q6 - 사랑이 의무일 수 있는가?Q7 - 행복은 단지 한순간 스치고 지나가는 것인가?Q8 - 타인을 존경한다는 것은 일체의 열정을 배제한다는 것을 뜻하는가?Q9 - 죽음은 인간에게서 일체의 존재 의미를 박탈해 가는가?Q10 - 우리는 자기 자신에게 거짓말을 할 수 있나?Q11 - 행복은 인간에게 도달 불가능한 것인가? 다음 사상가의 입장으로 가장 적절한 것은? 3점폭력을 줄이는 것도 중요하지만, 폭력을 예방하는 것이 더중요하다. 전자는 소극적 평화를 목표로 하지만, 후자.. 2016. 6. 23.
방과후학교 선행학습허용이 공교육 정상화인가? 학교는 죽었다. 무너진 학교니 학교에만 교육이 없다는 얘기는 이제 진부한 얘기가 됐다. 그런데 학교는 여전히 건재하고 더 좋은 학교를 향한 무한경쟁은 아직도 계속되고 있다. 문제가 생기면 개선하고 바로잡아야 할 교육부는 문제해결은커녕 오히려 문제를 더 만들고 있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학교에만 교육이 없다는 현실을 강건너불구경하듯 하고 있는 교육관련 단체, 학자들은 무엇을 하고 있을까? 학교를 살릴 수 있을까? 한마디로 답하면 불가능한 게 아니다. ‘공교육 정상화...! 그게 답이다. 학교를 살리는 길이 공교육정상화라는 것은 삼척동자도 다 아는 얘기다. 다른 말로 하면 학교가 교육과정대로 운영하면 된다는 뜻이다. 박근혜대통령의 철학이 줄푸세다. ‘세금은 줄이고’, ‘규제는 풀고’, ‘법질서는 세우겠다’는.. 2016. 6. 22.
청소년 미디어교육 언제까지 이대로 방치할 것인가? 여성가족부가 2011년 조사했을 때 청소년 스마트폰 소지자는 36.2%에 불과했지만 2013년 초 조사한 바에 의하면 80%에 달했다. 한국정보화진흥원이 2011년 처음으로 스마트폰중독률을 조사한 결과, 청소년의 스마트폰중독률은 11.4%로 나타났고 이듬해인 2012년 조사에서는 18.4%로 나타났다. 한국스마트폰미디어학회가 동일한 척도를 사용하여 2013년 5월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청소년의 35.2%가 스마트폰에 중독된 것으로 나타났다. 청소년 3명당 1명이 스마트폰중독위험군에 속한다는 결과다. 이처럼 스마트폰중독이 높게 나타난 것은 그만큼 우리사회가 청소년들의 스마트폰이용에 무관심했다고 볼 수 있다. 스마트폰의 피해는 우리가 알고 있는 전자파 정도뿐일까? 인터넷 중독, 게임중독으로 인한 피해가 사회.. 2016. 5. 29.
부모가 하는 숙제 수행평가 중단해야 ‘개 발에 주석편자’라는 말이 있다. 개의 발에다가 말의 발굽에 박는 편자를 쓴다는 말로써 전혀 격에 맞지 않음을 비유적으로 표현하는 속담이다. 교육부가 내놓은 교육정책을 보면 개발에 주석편자 같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 수행평가 얘기다. 수행평가란 ‘학생 스스로의 지식이나 기능 등을 나타내도록 하는 평가다. 수행평가는 정규시험에 관련된 것이 아닌 과제를 제시하고, 이를 학생이 해결하게 하여 그 과정과 결과를 평가하는 것으로 단순히 암기력 테스트가 되기 쉬운 정규시험의 한계를 보강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다. 입시위주의 교육, 소수점이하 몇 자리까지 계산해 수험생의 운명을 좌우하는 입시교육이 아니라면 당연히 환영할 평가방법이다. 그런데 왜 학부모들은 수행평가를 학생들에게 부과하는 ‘부모들이 하는 숙제’니.. 2016. 5.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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