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관련자료/학생'에 해당되는 글 42건

  1. 2018.11.15 수험생 여러분! 기대 이상의 좋은 결과 있기를... (3)
  2. 2018.11.14 무상교복이 아니라 교복 자율화가 답이다 (2)
  3. 2018.11.09 위기 청소년, 그들도 대한민국 국민인데... (3)
  4. 2018.06.30 민주주의 반대가 공산주의라는 학생들에게... (7)
  5. 2018.03.26 청소년은 왜 선거권을 제한당해야 하는가? (3)
  6. 2017.12.06 초등학생들에까지 확산된 화장 이대로 좋을까? (5)
  7. 2017.08.03 방학동안 자녀들에게 무슨 책 읽히고 싶으세요? (3)
  8. 2017.07.26 상벌점제가 아직도 교육이라고 생각하세요? (5)
  9. 2017.07.19 알파고 시대를 살아 갈 청소년들의 삶과 가치관 (6)
  10. 2017.02.25 ‘교복입은 시민’ 청소년들의 참여권을 허하라 (3)
  11. 2017.01.14 방학없는 방학, 언제까지.... (4)
  12. 2016.10.02 불량학칙, 학교인가, 감옥인가? (3)
  13. 2016.09.07 현장실습이라는 이름의 노동착취 중단해야 (11)
  14. 2016.08.13 방학동안 자녀들에게 무슨 책 권하세요? (4)
  15. 2016.07.18 현직교사가 추천하는 이런 방학은 어때요? (8)
  16. 2016.07.17 학원보다 이런 방학 어때요? (5)
  17. 2016.07.03 청소년의 성범죄... 아이들 키우기가 무섭다 (3)
  18. 2016.05.29 청소년 미디어교육 언제까지 이대로 방치할 것인가? (7)
  19. 2016.05.10 좋은 책 나쁜 책, 어떤 책이 좋은 책이지? (15)
  20. 2016.05.07 자본이 만든 상업주의 문화, 구경만 하고 있을 것인가? (4)
  21. 2016.05.03 스마트폰 중독, 아이들이 병들고 있습니다 (14)
  22. 2016.04.27 훌륭한 사람, 공부만 잘하면 되는가? (9)
  23. 2016.03.17 “철학 가르쳐주겠다는 공고문을 아파트에 붙였더니” (14)
  24. 2016.02.29 운산고 학생들의 공명프로젝트 수업, 부러워요 (15)
  25. 2016.02.21 인권은 없고 생활지도만 있는 학교... 교육맞나? (19)
  26. 2016.01.31 '자유'를 반납하겠다는 아이들에게 (18)
  27. 2016.01.24 졸업한 고 3학생들에게 공납금은 왜 받지? (14)
  28. 2016.01.12 ‘어린이 놀이헌장’ 아세요? (22)
  29. 2016.01.08 아직도 아이들이 놀면 불안하십니까? (22)
  30. 2015.11.25 수능 끝난 고 3교실 한 번 보시겠어요? (20)


"긴 시간 수능을 준비해온 수험생 여러분 그동안 애썼습니다. 부모님들께서도 뒷바라지에 고생 많았습니다. 치열하게 보낸 시간들이 여러분과 함께 있습니다. 그 시간을 믿으면 여러분이 가진 실력을 그대로 보여줄 수 있을 것입니다, 인생의 한순간을 멋지게 대면하고 자신 있게 건너가길 바랍니다." "수험생 여러분, 응원합니다, 화이팅!"



아세안(ASEAN, 동남아시아국가연합) 관련 정상회의 참석차 싱가포르를 방문하고 있는 문재인 대통령이 어제 싱가포르에서 오늘 치르는 수능 수험생들을 응원하는 글이다. 3학생들을 가르치면서 교실에서 보고 그들의 힘겨운 수능준비를 지켜보면서 살아 온 나로서는 대통령의 격려 글이 자상한 대통령이라는 생각이 들다가도 왜 저렇게 남의 얘기처럼 했을까?’ 하는 생각을 떨쳐 버릴 수 없을까?

나는 2012년 수학능력고사를 치르는 학생들에게 김용택의 참교육이야기-사랑으로 되살아나는 교육을 꿈꾸다- 졸저 생각비행) 이런 시를 바친 일이 있다. 꿈과 끼로 인생을 설계하며 행복한 청소년기를 보내야할 청소년들이 67.5(1인당 1.12) 교실에서 오직 오늘 하루를 위해 살아 온 청소년들에게는 이런 대통령의 응원이 격려로만 들릴까? 차라리 이 야만적인 이런 시험이 '사랑하는 여러분의 후배들에게는 결코 다시는 없게 하겠다'는 약속이라도 했다면...

수능날 아침 늙은 교사의 기도

 

한반도 남단

대한민국

2012118

이 땅에 태어난 남녀학생

668522명이 1191개교 고사장에서

수학능력고사 치르는 날

 

이날

대한민국의

모든 아버지 어머니

시민, 군인....

아니

비행기도 자동차도 휴대폰도

디지털 카메라, 엠피스리(MP3), 전자사전, 라디오도

이 땅에 사는 모든 잡귀조차

숨죽이며 죄인 되는 날

 

대한민국에 태어났다는 이유 그 하나만으로

군대에서도 사라진 체벌에 인권유린조차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포장되어

제갈 물려 살던

착하기만 한 아이들을 서열 매기는 날

 

오늘

양심을 팽개친 지식인도

교육자라는 이름의 공범자도

죄인이 된다

 

이 땅의 어머니는

혹은 절에서 혹은 교회에서

더러는 시험장 교문을 붙들고 오열한다

 

오늘을 위해 20년의 세월을 저당 잡혀 살아온

착하디 착하기만 한 청소년들이여

2012년 오늘

이 땅에 태어났다는 그 원죄를 벗고

고통의 세월, 억압의 세월....

그 한을 오엠아르 카드에 후회 없이 담아

기도하는 가족품으로 가세요

 

앞으로

모든 날은 웃으며 사는 날이 되기를

201211

수능 보는 날 아침

수험생들의 꿈이 이루어지기를

늙은 교사는 죄인이 되어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한다

 


대통령도 수능(예비고사?)을 치른 세대다. 이름이 예비고사에서 수학능력고사로 바뀌었을 뿐, 수험생들의 삶은 한 세기가 가깝도록 달라진게 없다. 사시(私試)에 합격한 분이니 만족한 수능 결과에 행보해 했겠지만 아무리 열심히 공부해도 기대한 점수를 받지 못해 좌절하며 힘겨워 하는 수험생들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을까? 수능 후 좌절과 실망을 경험한 수험생과 그 가족의 고통을 알기나 할까? 

우리나라 고 3학생들의 삶... 시험문제를 풀이하느라 고전을 읽으면서 감동하며, 좋아 하는 영화 한 편, 시 한 편 읽을 시간도 없이 운동조차 하지 못하고 잠도 제대로 자지 못한 45락의 인고의 세월, 차마 눈뜨고 볼 수 없는... 그런 청소년기를 보낸다. 시험문제 풀이로 아니 수학문제까지 외우며 보낸 고난의 청소년기다. 오늘 단 한 번의 시험으로 내 인생의 승패를 결정 짓는 시험, 수학능력고사...!

수능(修能)이란 이름 그대로 대학에서 수학(修學)할 수 있는 능력 여부를 가리는 시험이어야 한다. 그런데 대한민국의 수능은 수학문제까지 암기해 전국 수험생을 할 줄로 서열을 매기는... 아니 사람가치까지 서열 매기는 잔인한 시험, 아니 운명을 좌우하는 시험이다. ‘아차실수라도 하는 날이면 되돌릴 수 없는... 인생의 승패가 걸린 한판 승부다.

공정하기라도 하다면... 시쳇말로 젊어서 고생을 사서라도 한다고 치자. 그런데 우리나라 수능은 부모의 경제력에 따라 성패가 좌우된다. 마치 시합 전에 승패가 결정 난 게임처럼... 인생을 살아가는데 도움이 되는 공부가 아니라 시험이 끝나면 책이며 문제지를 쓰레기통에 내다 버리는 시험을 위한 공부... 이런 공부를 대통령의 입장에서 수고했다는 격려가 과연 위로로만 들릴까?

꿈과 희망이 아니라 좌절과 낙망을 경험케 할 수도 있는 이런 수능은 다시는 내 사랑하는 동생들에게 없었으면 좋겠다는 것이 이 땅의 수능을 치런 모든 수험생들의 한결같은 꿈이 아닐까? 아무도 할 수 없는 이런 일을 할 수 있는 오직 한 사람.... 대통령은 가능하다, 그런 대통령이 이 잔인한 폭력(?)이 되고만 수능을 치르는 학생들에게 수험생 여러분 힘내세요. 다시는 여러분들의 후배에게는 이런 힘겨운 삶을 반복하지 않도록 대통령으로서 약속합니다.” 라고 했다면....

수험생 여러분 힘내세요. 오늘을 위해 흘린 땀, 오늘의 이 시험을 위해 노력한 수고가 반드시 여러분들이 원하는 결실을 맺을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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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인천시 교육청이 내년부터 전국에서 처음으로 중·고교 신입생들에게 무상교복 지원 제도를 전면 시행하기로 했다. 인천시의 중·고교 무상교복 지원은 17개 광역 시·도 중에서는 첫 사례다. 현재까지는 경기도 성남·광명·용인 등 일부 기초지방자치단체만 중·고교 무상교복 제도를 시행해 왔다. 인천시와 시교육청은 내년도 중학교 신입생 25천명, 고교 신입생 27천명 등 52천명에게 1인당 301천원 범위 157억원을 교복 구입비로 지원할 계획이다. 세종시에서도 내년부터 중·고교신입생들에게 대상자는 8700여명 1인당 30만원, 261100만 원의 예산을 지원할 조례를 시의회에 상정해 놓고 있다.



중학교와 고등학교 신입생을 둔 학부모들은 갑자기 30만원이나 하는 교복부담에 힘들어 할텐데 교육청에서 중고등학교 신입생 전원에게 지원해 준다니 학부모들은 얼마나 고마울까? 그렇잖아도 비싼 교과서 대금이며 한꺼번에 들어가야 할 돈도 많은데 교육청에서 거금(?)을 부담해 준다니 이 보다 큰 선물이 어디 있겠는가? 그런데 조금만 생각해 보면 뭔가 잘못돼도 한참 잘못된 것 같다. 학용품도 아니고 왜 일제 강점기의 유물 통제와 단속 복종을 체화시키기 위해 입혔던 교복을 입히기 위해 전액을 국가 예산으로 지원하겠다는 것일까?

교복은 민주화시대 벗겨야 할 일지식민지 잔재요, 독재의 유물이용, Al시대, 4차 산업시대에 걸맞지 않는 구시대 유물이다. 그런데 그것도 보수가 아닌 진보교육감들이 나섰다. 교복은 학생들의 생활복이 아니라 등하교시만 입는 옷이다. 학교에 도착하기 바쁘게 생활복으로 갈아입기 때문에 교복이란 사회에서 학생과 시민을 구별해 통제와 단속을 위한 학생지도용으로 입혀왔다. 그런데 전국의 300만 학생들이 입는 교복은 제작사의 이해관계와 맞물려 브랜드화 함으로서 엄청난 이권까지 개입된 상품이 됐다. 성인들 양복보다 비싸 교복 뒤에 숨겨진 자본의 이익이 가난한 학부모들의 주머니를 노리고 있는 것이다.

내년부터 무상교복을 도입하거나 지원을 위한 조례를 만들고 있는 지자체는 총 8곳이다. 세종을 포함해 경기, 인천, 부산, 충남, 전북, 전남, 울산 등이다. 이외에도 지자체 4곳이 오는 2020년 무상교복을 추진키로 결정해 놓고 있는 상태다. 세종시에서는 상정된 조례가 통과되면 대상자는 8700여 명에게 1인당 지원 금액은 30만 원. 총 예산 261100만 원을 전액 시에서 부담하게 된다. 내년에 전국에서 고교에 진학하는 학생만 46만여명 모든 신입생들에게 30만원씩 지원한다면 그 예산은 가히 천문학적이다. 여기다 중학교 신입생까지 포함해 100명이 넘는 학생들에게 30여만원의 교복비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무상교복이 아니라 교복자율화다>

학부모들은 교육청이 30여만원의 교복을 현금이나 현품으로 받으면 감지덕지할지 모르지만 사실 이 예산을 줄인다면 현재 몸살을 알고 있는 영유아교육문제를 해결할 방법을 찾을 수도 있다. 교복은 예산지원으로 해결할 문제가 아니라 교복자율화로 풀어야 한다. 학생들에게 민주주의 옷으로 갈아입히면 이런 선심성 예산은 줄어 들고 학교분위기도 달라진다. 불요불급한 예산이라면 무리를 해서라도 지원해야 하지만 교복을 자율화하는 대신 그 예산으로 유치원 공교육화에 쓴다면 출산율 감소로 지원하는 예산까지 줄일 수 있지 않은가? 영유아교육의 공교육화! 어쩌면 해묵은 숙제를 풀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무상교복이라는 정책으로 퇴행을 하겠다는 것인가?

보수교육감이라면 차기 득표를 위해 별별 표퓰리즘이라고 이해할 수도 있다. 그런데 진보교육감들이 왜 교복 폐지를 하지 않고 엄청난 예산을 투입해 무상교육을 하겠다는 것인가? 무상교복을 담당하고 있는 세종시교육청 담당관에게 물었다. “왜 신입생들에게 교복을 지원하려고 하는가?” 라고 했더니 부모의 경제력으로 명품 옷을 입은 학생과 그렇지 못한 학생의 옷의 차이가 너무 커 위화감을 조성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그래서 무상교복 지원을 하겠다고...? 빈부격차의 위화감문제라면 교복으로 풀어야할 것이 아니라 온갖 특권교육, 스펙점수로 차등화하는 입시제도부터 고칠 일이다.

198012,12군사쿠데타로 집권한 전두환일당이 4,13호헌조치로 위기에 몰리자 대국민회유책으로 꺼낸 게 두발 자유화와 교복 자율화 조치다. 아이러니하게도 광주시민을 학살하고 집권한 군사정권이 교복에서 자유로워질 수 있는 학교현장의 자율성을 높이는 민주적인 조치를 단행 한 것이다. 빈부격차에 의한 위화감 논란과 함께 학교 안팎에서 교복 부활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졌다. 학교도 가세했다. 학생들을 통제하고 단속하기에 쉽다는 게 이유였다. 결국 10년도 못 채우고 862학기부터 학교장의 재량에 따라 교복착용 여부를 결정할 수 있도록 후퇴했고, 이때부터 교복자율화는 유명무실화됐다.

여학생들이 입는 교복은 신축성이 적은 데다 일반 기성복보다 현저히 작은 크기로 만들어져 '현대판 코르셋' 같다는 지적을 받아 오던 교복이다. 문재인 대통령이 중고교 학생들의 '불편한 교복' 문제에 대해 거론함으로서 교복자율화에 대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군사문화의 유산 교복은 헌법이 보장하고 있는 자유권의 침해다. 학생이라는 이유로 통제와 단속이 용이하다는 이유로... 학생답다는 이유로 정당화해 오던 시대는 학생인권조례 제정과 함께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져야할 문화다. 교복을 자율화해 예산을 절감하고 출산율저하를 막을 수 있도록 영유아교육을 공교육화하고 학생들에게 교복이 아닌 민주주의 옷으로 갈아입히자. 그것이 혁신교육을 하겠다는 진보교육감들이 먼저 할 일이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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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대한민국 국민이지만 헌법이 보장하는 그 어떤 혜택도 받지 못하고 학교와 사회로부터 버려진 청소년들이 있다. 낙오자, 학교부적응학생, 탈학교 학생, 비행 청소년, 위기의 청소년, 문제아... 이름만 붙으면 마치 전염병 환자처럼 함께 하면 안 되는 위험한 존재. 아무도 손 내밀어 반겨주지 않는 버림받은 아이들. 이런 부적응학생은 위스쿨(We Education Emotion), 위클래스라는 격리처분을 받거나 퇴학처분으로 학교로부터 쫓겨난다.

대안학교라는 학교가 있다. 그러나 이런 학교도 대부분 민간인이 운영하거나 학력인정조차 받지 못하는 곳이 대부분이다. 국가에서 이들을 보살펴야 하지만 전국에서 교육부가 인정한 대안학교란 전국에서 60개 학교다. 대부분 학력인정조차 받지 못한 사설학교다. 그나마 공립대안학교라고는 전국에서 5개 학교다. 학교로부터 퇴학처분을 받기만 하면 이들을 이끌어 줄 관계기관조차 교육부인지 여성가족부인지 분명하지 않다. 혁신 교육감 중에는 어쩌다 민간인 위탁기관으로 지정해 운영하는 곳도 있지만 제대로 된 지원을 받지 못해 열악하기 짝이 없다,

방황하던 아이들이 한번 실수로 법원으로부터 경미한 처분이라도 받는 날이면 전과자로서 낙인이 찍히고 사회로부터 버림받아 요주의 인물 취급을 받는다. 혹 인심 좋은(?) 판사라도 만나면 보호 관찰 대상자로 처분 받지만 이들을 이끌어줄 마땅한 위탁교육기관을 찾기란 하늘의 별따기다. 더더구나 문제는 이들을 보호하고 이끌어야 할 관계기관조차 분명치 않아 이들이 어디에서 무엇을 하고 있는지 소재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러다 보니 우범지대를 떠돌다 범죄의 유혹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범죄는 저질러 전과자 낙인이 찍히는 날이면 아무도 이들을 따뜻하게 보살펴 주지 않는다.

학교 밖 청소년 인원 28만여 명,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2012)에 따르면 매년 6~7만 명의 학생이 학교를 떠나지만, 어디서 무엇을 하고 있는지 정확히 파악되지 않고 있다이는 청소년들이 길을 잃고 방황하는 동안 이들에 대한 정책적 지원이나 사회적 관심이 부족했음을 반증하는 것이다학교를 떠났다 해도 사회 구성원으로서 즐겁고 당당하게 미래의 삶을 준비할 수 있는 법행정사회적 환경조성이 무엇보다 절실하다. 전국 초중고 재학 청소년 677만명 중 미인가 대안교육시설, 장기 입원, 해외유학, 보호관찰 등의 학생 8만명을 제외하면 28만명이 학교 밖을 떠도는 청소년들이다. 학업중단학생 17,680 23.8%가 범법자가 된다는 통계다.(2011년 기준)

학교나 사회로부터 버림받은 청소년들. 이들은 학교나 사회로부터만 버림받은 것이 아니라 그들 스스로가 자신을 포기하고 우범지대를 돌며 법의 사각지대에서 방황하고 있다. 이런 아이들을 8년 째 돌보고 있는 곳이 있는 곳이 있다. 대전시 중구 대흥로 69에 자리 잡고 있는 동산예술학원(원장 이화선 60)이 그곳이다. 이화선 원장은 2010년부터 이곳에서 비영리민간단체 동산을 등록, 사회로부터 버림받은 청소년들을 무용을 통한 치료와 이들에게 희망을 주기 위해 대전가정법원으로부터 보호관찰청소년 위탁교육을 받아 이들을 돌보고 있다.



그밖에도 충남대학교 위기청소년 MOU체결, 겨울방학 청소년 난타교육, 청소년예술치유 힐링스쿨, 대전경찰서로부터 학교밖청소년선도지원 MOU체결을 통한 청소년 돌봄 교육을 해 오고 있다. 이화선원장은 2018년부터 대전준법지원센터로부터 학교밖 보호관찰소년수강명령집행 처우프로그램지원 MOU를 체결, 학교밖 보호관찰소년 중졸고졸학력검정고시 응시지원과 대전시교육청으로부터 학업중단 위탁대안교육 대상으로 지정받아 학교밖 청소년과 보호관찰청소년들에게 검정고시를 준비시켜 고등학교 혹은 대학에 진학의 길을 터줘 희망의 불씨를 살리고 있다. 이와 함께 예술을 통한 치유방법으로 무용대용(無用大用)’이라는 프로그램을 운영, 올해 5회째다.

이화선원장의 청소년 사랑. 정부조차도 외면하고 있는 학교밖청소년들을 그것도 연약한 여성의 몸으로 경제적인 어려움을 견디며 학교와 사회로부터 버림받은 청소들을 돌고 있다. 이화선원장의 청소년 사랑이 결실을 맺기 위해서는 이제 대전시교육청이 적극 나서야 한다. 모두가 외면하고 있는 학교밖 청소년 그리고 한번 실수로 사회로부터 격리당하고 범죄의 유혹에 이끌려 우범지대로 내몰린 보호관찰대상 청소년들을 위해 대전시와 대전시교육청은 경제적인 지원은 물론 위탁교육기관으로서 역할을 감당하기 위해 학력을 인정받는 정식위탁교육기관으로 지정해야 한다. 그것이 이화선원장이 꿈꾸는 청소년사랑이 열매는 길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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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수업 중에 학생들의 잠을 깨우기 위해 민주주의 반대말은...?”이런 뚱딴지같은 질문을 했더니 망설임 없이 한 학생이 민주주의 반대말은 공산주의 입니다라고 대답했다. 저도 그 학생에게 망설임 확실하게 틀렸습니다.”라고 했더니 겸연쩍어진 이 녀석이 그러면 민주주의 반대말은 뭡니까?”하고 정색을 하고 기죽은 소리로 물었다. “민주주의 반대말은 공산주의가 아니라 나치독일의 파시스트국가처럼 정치적 경쟁의 통로가 완전히 막혀 있는 totalitarianism 즉 전체주의라고 보는 게 맞지 않을까요?”..라고 했다.



잠도 오고 수업도 하기 싫어 핑계거리를 찾고 있던 학생들은 이런 얘기가 나오기 바쁘게 얼씨구나하고 댓거리를 찾는다. “선생님 그러면 민주주의와 전체주의가 어떻게 다릅니까?” 당연히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던 질문이라 오늘 수업은 민주주의라는 주제로 공부하면 되겠구나 하는 마음으로 보따리를 풀었다. 진도를 나가던 교과서를 덮어놓고 학생들의 질문에 답하면 학생들의 반대토론을 이끌어 나갔다. “민주주의가 무엇인지 대답해 볼 사람...?” 당연히 대답할 사람이 없다. 그렇게 배웠던 기억이 없기 때문이다.

그럼 공산주의 무엇인지 설명해 볼 사람은...? 역시 마찬가지다. 민주주의가 무엇인지도 모르는데 공산주의가 무엇인지 알고 대답할 학생이 있겠는가? “민주주의란 국민이 그 나라의 주인이자 주권자인 체제입니다.” 틀림없이 엉뚱한 질문이 나올 것이라는 예상은 했지만 아니나 다를까? 나서기를 좋아 하는 정식이(가명)가 손을 번쩍 들고 선생님 그러면 민주주의 나라인 학교에는 왜 민주주의가 없습니까?” 고등학교 2학년 사회과 수업이었으니 덮고 감출게 없겠다는 생각에서 학교는 민주주주의가 아니기 때문이지요?”

예상하지 못한 선생님의 대답 때문이어서 그럴까? 잠시 침묵이 흐른 뒤 선생님 그게 말이 됩니까? 우리나라는 민주주의인데 우리학교는 민주주의가 아니라는 게 이해할 수 없습니다.” “그렇지요? 그런데 학생들이 민주주의를 원하지 않는데 학교가 알아서 민주주의를 만들어 주겠어요?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고 하지 않았습니까? 앉아서 학교가 민주적인 학교가 되기를 바라는 것은 감나무 밑에서 입을 벌리고 감이 자기 입으로 떨어지기를 기다리는 사람과 진배없습니다.”

우리가 어떻게 민주적인 학교를 만들 수 있나요?” 정식이가 이해할 수 없다는 태도로 항의조로 말했다. 옆에 듣고 있던 민수(가명)선생님 학교가 비민주적인게 어떻게 우리들 책임인가요?” “조금 전에 말했지요? 민주주의란 나라의 주인이 국민이라고... 그렇다면 학교의 주인은 누구인가요? 당연히 정식이와 민수를 포함한 우리학교 학생들이지요? 그렇다면 민주적인 학교를 누가 만들어야 합니까? 교장선생님입니까? 담임선생님입니까?” 대답을 못하고 있는 학생들을 향해 마지막 정리를 한다. “당연히 학교의 주인인 학생들이 비민주적인 학교를 민주적으로 바꿔야겠지요?” 학생들의 속에 불을 질렀으니 말이 목구멍에 까지 올라오는데 말은 못하고 있는 학생들의 모습이 뻔히 보인다.



"결국 남북정상회담은 김정은과 문정권이 합작한 남북위장평화쇼에 불과했다"면서 "남북문제를 미북 간의 긴장 문제로 만들어 가고 있는 문정권의 외눈박이 외교를 국민과 함께 우려한다." 홍준표 자유한국당대표의 말이다. 조갑제 전 월간조선대표는 "이게 실천되면 어떻게 되느냐? 한국의 안보는 위태롭게 되고 국론 분열은 심해질 것"이라며 "한미동맹은 균열될 것이고 더구나 북한의 핵 폐기는 불가능하게 될 것"이라며 우려했다.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은 "예상했던 대로 김정은이 노련하게 파놓은 '함정'에 문재인이 그대로 빠져들었다"면서 "비핵화 없는 비핵화로 한반도에서 전쟁을 없애겠다고 위장한 희대의 '3류 사기극, 위장극"이라고 평가했다.

온 겨레가 소원하는 통일을 반대하는 세력들이 있다. 이들은 통일이 두렵다.분단이 필요했던 세력들.... 통일이 되면 불이익을 당할 사람들... 그들은 뿔 달린 괴물이 있어야 유지할 수 있었던 정권이다. 그들은 자신의 생존을 위해 사회주의나 공산주의를 괴물로 둔갑시켜 입에 꺼내는 것부터가 공포스럽게 만든다. 빨갱이니 종북을 입에 달고 다니는 사람일수록 빨갱이가 무엇인지, 사회주의가 무엇인지... 알지 못한다. 살아남기 위해 공산주의니 사회주의란 나쁜 것이라는 반공교육을 받은 사람들이 있어 유지됐던 정권은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져야 한다. 눈에 맞지 않는 안경으로 어떻게 세상을 객관적으로 볼 수 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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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주민등록증 발급연령은 만 17세세다. 18세가 되면 결혼도 하고(민법), 운전면허도 따고(도로교통법), 군에 입대도 하고(병역법), 8급 이하 경찰직, 소방관, 일반직공무원도 된다.(공무원임용령) 범법행위에 대한 형사상의 책임은 14세부터 진다. 그런데 투표권은 왜 19세가 되어야 허용하는가? 북한조차 17세가 되면 선거권이 주어지는가 하면 오스트리아를 비롯한 아르헨티나와 오스트리아, 니카라과, 에콰도르, 브라질 등 6개국은 선거권행사 연령이 16세다.

<▲ "청소년이 투표하면 세상이 바뀐다" 눈물의 삭발식 촛불청소년인권법제정연대 회원들이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문에서 열린 선거연령 하향 촉구 농성 돌입 기자회견에서 삭발 후 눈물을 흘리고 있다.- 출처 : 오마이뉴스 >

부끄럽게도 선거연령이 19세인 나라는 세계에서 대한민국이 유일하다. 독일의 안나 뤼어만은 19세에 국회의원에 당선됐는가 하면, 미국 미시간주의 마이클 세션즈라는 고교 3학년인 학생이 미시간주 힐스데일 카운티 시장선거에 당선돼 오전까지는 학교에서 수업을 받고, 오후 시간에 시장 직무를 수행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국가인권위원회에서조차 국회의장에게 공직선거법등에 규정된 선거권 연령의 하향을 검토하고, ‘정당법에 규정된 정당가입 연령은 선거권 연령보다 더 낮추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표명하기도 했다.

"청소년이 투표하면 세상이 바뀐다"

"우리 의견을 쓰레기통 말고 투표함으로!"

청소년들이 국회 앞에서 삭발을 하며 내건 구호다. ‘촛불청소년인권법제정연대소속 청소년들은 지나 22일 국회 앞에서 선거권 제한 연령 기준 하향을 요구하는 삭발을 하면서 피켓시위를 했다. 청소년들이 국회 앞에서 투표권 하향을 요구하며 시위를 하는 그 시간에 청와대는 선거권연령을 18세로 하는 내용이 담긴 대통령 개헌안을 발표한바 있다촛불청소년인권법제정연대’는 오는 31일 오후 2시 국회 앞에서 "청소년이 투표하면 세상이 바뀐다" 선거연령 하향과 민주주의 확대를 위한 집중 행동의 날로 정하고 집회를 예고해 놓고 있는 상태다.

선거연령 하향을 얘기하면 수구세력들은 아이들이 뭘 안다고’,,,라고 한다. 이런 사람들에게 묻고 싶다. 3.1운동에 가장 처절하게 싸웠던 유관순 열사의 나이가 18세였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지를..? 4·19혁명의 도화선이 된 김주열군은 고등학교 1학년이었다촛불집회에 참석했던 사람들은 다 안다. 초등학생, 중학생이 원고도 없이 청중들 앞에 나와 조리 있게 민주주의를 외치던 열띤 목소리를.... 17~18세 청소년이 나이가 어려 판단력이 없다면 연세가 많아 판단력이 흐려진 노인들 투표권도 제한해야 하지 않을까?

왜 청소년들의 선거연령 하향에 반대 하는가? 그들은 상대적으로 연고주의에 묶이지 않고 이해관계에 초연하며 진보적인 성향의 투표권을 행사하면 과거가 부끄러운 그들의 기득권을 유지하기 어렵다는 위기의식 때문이다. 지난 19대 대선 당시 60세 이상 유권자 비율은 22%인 반면, 19세와 20대를 합친 비율은 16% 정도라는 사실이 이를 반증하고 있다. 4·19혁명이며 5,18광주민주화운동에 가장 선봉에 섰던 사람들이 누군가? 역사적으로 나라가 위기에 처했을 때 가장 먼저 그리고 앞장선 주인공은 청소년들이었다.



대한민국 국민이면서 청소년이라는 이유로 헌법이 보장하고 있는 권리를 제한 당하고 있다. 청소년들은 헌법이 보장하고 있는 신체의 자유(헌법 제 13)와 사생활비밀보장의 자유(헌법 제 17) 통신의 비밀(헌법 제 18)결사의 자유(헌법 제 21) 선거권의 지유(헌법 제 24)...등 기본적인 인권을 제한당하고 있다. 학생들의 인권을 보장하자고 제안한 학생인권조례조차 경기, 서울 광주, 전북을 제외한 13개 시도에서는 제정조차 하지 못하고 있다.

청소년선거권 하향조정은 청소년들만의 문제가 아니다. 선거연령이 19세라는 부끄러운 후진성을 극복하는 것은 국격을 높이는 길이다. 인간의 존엄성과 민주주의를 배워야 할 학생들이 인권의 사각지대에서 인권침해를 당하고 산다는 것은 인권교육에 역행 하는 일이다. 여야가 합의한 6월 개헌은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 상위법인 헌법을 두고 학교생활규정으로 기본권을 침해당하는 학교에 어떻게 민주주의교육이 가능하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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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중학교 1학년 여학생의 82.2%가 기초화장품을 사용했고, 메이크업 화장(색조화장)품을 사용한 학생도 41.1%에 달했다. 이들 여학생의 77%는 초등학교 때부터 기초화장을 시작했고, 초등학교 때 메이크업 화장을 처음 한 여학생도 43%에 이렀다. 화장을 시작한 나이대가 급속히 빨라진 것이다.’ 한국일보가 보도한 지나친 10대 화장, 소녀 얼굴 상하게 할 수도기사 중 일부다. 초등학생들에까지 확산된 화장 이대로 좋을까?


<사진출처 : 동아일보>


지금은 많이 달라졌지만 중고생들의 흡연문제를 두고 학생과 교사들간의 보이지 않은 전쟁을 치렀던 일이 있다. 특히 당시 실업계학교에서는 교실이며 화장실이 온통 담배연기로 찌들어 있었고 담배를 피우는 학생은 불량학생으로 취급당하기도 했다. 등교하는 교문에서 몸 뒤짐을 당하거나 수업시간 중에 예고 없이 들어가 소지품을 검사해 담배가 나오면 압수하고 교무실에 끌려가 반성문을 쓰고 벌점을 받기도 했다.


·중학생들의 화장 문제는 어떤가? 과거 학생들에게 화장은 잘나가는 아이들의 전유물이었다. 그러나 요즈음은 길거리를 걷다보면 초등학생들도 입술에 빨갛게 칠하고 다니는 모습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선생님들 얘기를 들어보면 여학생의 95%는 화장을 하고 있다고 한다. 이런 현실을 두고 학교는 여전히 교칙으로 화장을 금지하고 있다. 눈썹을 그리거나 틴트를 바르면 벌점을 받고 화장품을 압수당한다. 학생인권조례가 시행 중인 시·도에서조차 개성을 실현할 권리사생활의 자유는 화장의 경우 예외다.


청소년화장은 상업주의가 만든 유행의 결과다. 돈벌이를 위해 유행을 선도하고 있는 상업주의는 화장을 하지 않은 얼굴이 훨씬 더 예쁜 아이들에게 화장한 얼굴이 예쁘다는 신화(?)를 만들어 냈다. 상업주의는 미의 기준을 검은 피부보다 흰 피부가, 얼굴은 작아야 하고 얼굴형은 계란형이어야 한다든지... 하는 기준을 만들어 드라마를 통해 그런 유형의 스타를 길러낸다. 자본이 만들어 내는 유행은 결국 성형으로 혹은 화장품회사의 이익을 위해 순진한 청소년들을 돈벌이의 대상으로 만들어 놓은 것이다.


화장도 흡연처럼 도덕문제가 아닌 건강문제 차원에서 지도해야 한다. 흡연학생이 불량학생이 아니듯 화장을 한다고 불량학생이 아니다. 피부전문가들은 어린 나이부터 화학물질로 이뤄진 화장품을 바르면 피부를 자극해 피부손상이 일어날 수 있다”, “화장품에는 여러 가지 화학성분이 들어있는데 이들 성분은 내분비교란, 발암, 알레르기 등을 유발할 수 있다”, “색조화장품은 이들 유해성분과 함께 니켈 등 중금속이 함유돼 알레르기, 피부염을 일으킬 수 있어 청소년들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경고하고 있다.


<사진출처 : 한겨레신문>


예쁘게 보이고 싶은 욕망은 동서고금을 통해 변함이 없다. 예뻐질 수만 있다면 어떤 출혈도 감수하는 사람들의 심리다. 학교는 화장한 학생을 교칙을 어기는 불량학생 취급을 할 게 아니라 아름다움이 무엇인지부터 가르쳐야 한다. 자본의 본질을 모르고 유행에 따르다 선풍기 아줌마같은 피해자가 될 수도 있다는 사실을 말이다. 진정한 아름다움은 외모를 가꾸기보다 내면적인 아름다움을 가꿀 수 있는 그런 안목을 길러줘야 하지 않겠는가? 아름다워지고 싶은 인간의 기본적인 욕망을 어떻게 교칙으로 단속할 수 있겠는가?


민낯이 더 예쁘다는 훈계로 아이들 마음을 돌려놓을 수 없다. 상업주의가 만든 가치혼란의 시대 친구들이 하나같이 하고 다니는 화장을 너만 하지 말라는 훈계로 어떻게 아이들의 마음을 바꿔 놓을 수 있겠는가? 예뻐지고 싶은 충동을 억제하지 못하고 부모 몰래 그리고 교칙을 피해 불량 저질 화장품을 사용하다 여린 피부를 손상시키는 일은 없어야 한다. 용돈을 털어 학교 앞 문방구에서 파는 화학성분이 들어있는 불량화장품을 사용해 내분비교란이나 심한 경우 발암이나 색소침착, 발진 등을 유발할 수도 있다. 이제 부모나 학교는 청소년들의 화장이 무조건 나쁘다고 통제나 단속만 할 것이 아니라 오히려 올바르고 안전하게 하는 화장을 하는 방법을 알려주어야 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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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면서 좋은 친구가 곁에 있다는 것은 참 좋다. 좋은 부모, 좋은 선생님을 만나는 것은 행운이요, 축복이다. 사랑을 받고 삶의 멘토가 있다는것은 지뢰밭과 같은 인생 길에 얼마나 큰 힘이 되는가? 한달간의 방학... 그냥 학원에만 맡겨 놓은 부모는 없을까? 방학동안 자녀들이 삶의 안내자를 만나게 해 주는 것은 많은 재산을 남겨 주는 것보다 더 소중한 일이 아닐까? 이제 방학이 시작됐는데 어떻게 방학을 보낼 생각이세요? 혹 사교육시장으로 내몰아 이름만 방학인 여름을 보내게 하지는 않겠지요? 방학동안 아이들이 평생 잊지못할 감동적인 책 한권이라도 읽히고 싶지 않으세요?    

<이미지 : 세종시 국립도서관>

세종시에는 국립도서관이 있다. 정기휴일을 빼고는 늘 만원이다. 특히 올해처럼 찜통더위에는 일찍 가지 않으면 앉을 자리조차 없을 정도다. 그 많은 사람들이 수백만권의 장서 중에 어떤 책을 골라 읽을까? 황금기의 청소년들... 이들이 방학동안에 어떤 책을 읽고 있을까? 

살아 가면서 인생을 안내 해 줄 멘토가 있다는 것은 여간 다행한 일이아니다. 특히 오늘날처럼 멘붕시대, 방황의 시대를 안내해 줄 스승을 만난다는 것은 이 보다 더 큰 축복이 없다. 스승이 없다고들 말 한다. 없는게 아니라 못 찾은 아닐까? 자기 눈에 안경이라고... 바로 곁에 일상적으로 만나면서 그분의 고매한 인격과 철학을 알아보지 못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책도 그렇다. 책사나 도서관에 수백만 권의 책이 있어도 그 책들 중에 어떤 책이 좋은 책인지 모른다면... 어떻게 인생의 멘토를 만날 수 있겠는가? 학원에 맡겨 영어 단어 몇개 더 외우고 수학문제 더 잘풀어 좋은 점수받게 하기보다 부모의 손을 잡고 어떤 책이 도서관을 찾아 책과 만나게 하는 것... 좋은 책이 어떤 책인지 책을 고르는 요령이나 취대한 삶을 살다 간 선생님을 만나게 해 주면 얼마나 좋을까? 제 눈에 안경이라 했는데... 책도 자기 수준만큼 보일 수밖에 없다. 

벌써 20년도 지난 얘기다. 어쩌다 구입했는지 언제부터인지 모르지만 문고판 '세계사 편력'이라는 책이 내 책꽂이에 꽂혀 있었다. 읽었던 기억조차 남아 있는 게 없다. 그것도 모르고 지내다가 1996년인가? 우연히 <세계사 편력>이라는 책을 만났다. '충격'이라는 표현은 이를 두고 하는 말이 아닐까? 나는 이 책 한권을 만나면서 내 인생이 바뀌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같은 책인데 그 책을 읽을 수 있는 여유와 안목이 없으면 읽어도 아무런 감동을 느끼지 못한다. 그런데 같은 책을 읽고 이렇게 미치다니... 나는 세계사편력을 읽으면서 자신의 무지와 편견 그리고 편협된 시각에 가슴을 쳤다. 역사교사라면서 학생들에게 편향된 교과서만 가르치다니... 역사를 쓴 사람이 어떤 사관으로 모르고 가르치라는 것만 기르쳤던 교사로서 부끄럽고 마안한 생각에 한동인힘들어 했던 일이 있다. 

그 후 나는 책에 완전히 미쳤다. 하루에 300쪽이 넘는 책 정도는 읽었다. 밥 먹는 시간, 잠자는 시간, 아이들 가르치는 수업시간을 빼고는 몇년동안을 이렇게 미친듯이 책에 빠졌다. 전교조관련으로 해직 된 후 민주주의 민족통일 경남연합상임의장을 맡았다가 김영삼정권의 3당합당을 비판했다는 이유로 선거법을 위반했다며 수배생활을 하던 1년 동안 책 속에 빠져 살았다. 역사와 정치경제, 철학, 종교...등 마치 몇년을 굶주린 사람처럼 책에 빠져 살았던 기억이 있다. 

<위대한 사람 네루를 만나다> 나는 네루라는 선생님을 만나 세상을 보는 눈 정치와 경제, 역사, 철학에 관한 책을 읽으면서 그리고 인생관 세계관이 바뀌었다. 어떻게 사는게 바르게 사는 것인지, 사람답게 산다는 것이 무엇인지, 사람이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 역사나 민족, 정지나 경제가 무엇인지를 어렵풋이 알게 된다. 천사와 같은 아이들에게 교사가 해야할 일이 무엇이며 그들을 어떻게 안내해야 하는지를... 자본이 지배하는 세상에 살아 가야할 아이들에게 이 땅의 부모들은 방학동안에 사랑하는 아이들에게 평생 잊지 못할 감동적인 책 한권이라도 만나게 해 주면 어떨까? 아이들 손잡고 도서관에서 하루를 보내는 계획은 어떨까요?  


아래 글은 2007년 08월 08일 (바로가기▶) '위대한 사람 네루를 만나다라는 주제로 오마이뉴스에 썼던 글입니다.


위대한 사람 네루를 만나다


<세계사 편력>, 아버지 네루가 딸에게 보낸 편

2007.08.08

<세계사 편력>(J. 네루 지음/석탑 출판사)

내가 이 책을 읽은 것은 10년도 훨씬 전이다. 교회 모임에서 독서 토론의 기회가 있어 <세계사 편력>이란 책을 읽을 기회가 있었다. 이 책을 읽고 난 후의 감명은 두고두고 잊혀지지 않았다.

원칙주의자(?)로 살았던 나에게는 교과서 수준의 지식이 전부였고 사물에 대한 인식 또한 평면적인 단계를 벗어나지 못하고 살았던 것이 사실이다. 이런 나에게 세계사 편력은 역사에 대한 인식뿐만 아니라 나 자신과 현실 문제에 대하여 눈을 뜨게 해 준 계기가 되었다고도 할 수 있다.

인도의 민족 해방 지도자요, 비동맹회의의 기수인 네루는 독립 투쟁 과정에서 아홉 차례나 옥중 생활을 하게 되는데 이 책은 여섯 번째 투옥 기간 중에 13살 된 딸 인디라 간디에게 쓴 아버지의 편지다.

인디라 간디가 할아버지와 어머니까지도 독립 투쟁으로 감옥에 끌려가, 홀로 남아 제대로 교육도 받지 못하자 아버지 네루는 후에 인도의 여성 정치가로 등장하게 될 딸에게 위대한 정신력과 민족의식을 심어 주고 세계를 올바르게 보는 눈을 갖게 하기 위하여 편지를 쓴다.

흑백논리가 지배하는 사회는 지성이 발붙일 장소가 없다

우리는 참으로 불행한 시대를 살아 왔다. 군사 독재의 논리에 길들여진 가치관은 교과서 수준의 사회 인식에 만족해야 했고, 특히 국정 교과서 외의 지식은 허용되지 않았던 지난날을 기억하고 있다.

이것은 군사 문화가 만들어 놓은 필연적인 결과이기도 하다. 원칙만 가르치고 현실을 외면한 교육은 "학교의 우등생이 사회의 열등생(?)"이라는 비난을 받게도 했지만, 세계화시대에 살면서 이제 창의적이고 열린 생각으로 살아야 하는 사람들에게 발상의 전환을 필요로 하고 있는 것이다.

군사 문화가 지배하는 반이성적인 사회는 객관적 진실이 외면당하고, 편향된 집단 논리가 외피를 쓴, 지성이 뿌리 내릴 수 없는 사회가 된다. 우리는 오랜 세월 동안 독재자의 의도에 순치(馴致)되어 왔으며 권력이 허용한 지식만이 진실로 알았던 부끄러움을 이 책을 통하여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이 세상의 수많은 사람들 중에 마음에 맞는 좋은 사람을 만나기 힘들 듯이, 서점에서 만나는 좋지 못한 책은 우리의 마음을 병들게 하기도 하고, 나쁜 정보나 정서 불안을 주는 경우도 있다.

모든 독서는 유익한 것이 아니다

우리 주변에는 참으로 많은 책이 있다. '그 많고 많은 책 중에서 어떤 책을 읽을 것인가.'하는 것은 대단히 중요한 일이다. 모든 독서는 다 유익한 것이 아니다

책 중에는 삶의 지혜와 풍부한 지식을 제공해 주거나 감동적인 정서를 제공하여 우리의 삶을 여유롭게 해 주는 좋은 책도 있지만, 상업주의에 물들어 성적인 충동을 일으키게 하거나 폭력을 미화 시켜 주는 좋지 못한 책들도 많다. 

독서를 통하여 얻은 관념적인 지식은 퀴즈의 정답용이나 시험대비용 정도로 필요한 것도 많다. 독자의 감각적인 욕구를 충족시켜 주는 수준의 책이나 편향된 이데올로기를 나열한 경직된 수준의 책도 있고, 세계사 편력과 같이 자신과 사회에 대한 안목을 넓혀 주고 세계관의 지평을 넓혀 주는 책도 많다.

좋은 책이란 어떤 책인가?

이 책은 딸에 대한 사랑과 네루의 위대한 사상과 민족에 대한 애정, 인류에 대한 사랑, 역사에 대한 해박한 지식으로 충만되어 있다. 독자는 이 책을 통하여 역사에서 명멸한 수많은 사상가, 시인, 철학자, 정치인, 예술가, 종교 개혁가 등등을 새로운 시각에서 만나게 된다.

우리가 흔히 좋은 책이란 위대한 사상가들이 심혈을 기울려 쓴 책이기도 하지만 오랜 세월 동안 수많은 독자들에게 검증을 거쳐 사랑을 받는 책을 일컫는 것이리라. 위대한 사상가 네루의 눈에 비친 세계는 편협한 세계관에 매몰된 우리들에게 신선한 모습으로 나타난다. 이 책은 권력의 시각에서 민중을 보여 주기도 하고, 민중의 입장에서 권력을 조명해 보이기도 한다. 

종교를 이야기하면서 종교의 본질과 종교 개혁의 실체를 해부하기도 하고 권력과 타협하는 종교 지도자들의 위선자적인 모습도 숨기지 않는다. 권력과 타협한 종교의 이데올로기는 종교로서의 기능을 다하지 못하면서 또 하나의 수탈자가 됨을 이 책을 통하여 읽을 수 있다.

혁명을 이야기하면서 투쟁만이 아닌 사랑과 진실, 자유의 소중함을 가르치고 국가의 흥망성쇠를 통하여 권력의 본질과 역사 발전의 법칙성을 분석해 주기도 한다. 권력의 편에 선 반민중적인 지식인들의 실체를 폭로하고 이데올로기에 대한 명쾌한 분석으로 우리의 안목을 넓혀 준다.

우리는 과거에 신세만 지고 살아서는 안된다. 우리는 미래에 대해서도 임무를 수행해야 한다. 그리고 이 임무는 과거의 유산보다 더욱 막중한 것이다. 그것은 과거가 이미 지나간 것으로 우리가 변경시킬 수 없는 것이지만 미래는 다가오는 것으로 어느 정도 우리의 의지대로 쟁취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그의 사관(史觀)과 혁명의지는 인도를 구하는 실천으로 연결되고 그의 사상은 인류의 횃불로 우리에게 비춰 주고 있고 있는 것이다. 무엇보다도 소중한 것은 이 책이 사랑으로 씌어졌다는 사실이다.

사랑하는 딸을 만나고 싶어 하는 안타까움과 자녀의 눈을 뜨게 하려는 아버지의 간절한 사랑이 이 책의 전편에 담겨 있다. 역사는 어떤 그릇에 담느냐에 따라 그 모양이 다르게 보인다. 네루의 그릇에 담긴 역사는 시가 되고 소설이 되고 역사가 되고 철학이 된다. 

탁월한 혁명가, 위대한 사상가의 그릇에 담긴 역사는 오늘을 사는 사람들에게 삶의 질을 높여 주는 지혜서가 되는 것이다. 사람이 살아가면서 좋은 선생님을 만난다는 것은 참으로 큰 행복이다. 특히 존경하는 스승을 만나 그분의 위대한 인품을 배울 수 있다는 것은 삭막한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는 크나 큰 행운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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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학생들을 생각하며 하루를 시작합니다. 가족들의 아픔에 함께 합니다. 잊지 않겠습니다. 

사료와 함께 보는 한국 현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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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8월 22일 열린 첫 공판 이래 7년째 재판을 방청, 기록한 <미디어오늘> 조현호 기자가  57명의 증언자의 증언을 중심으로 엮은 800여쪽의 기록입니다.   '천안함 7년, 의문의 기록구매 - 교보문고   예스24   알라딘   인터파크 (클릭하시면 구매 사이트로 연결됩니다)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지각 한 번에 1, 명찰 미부착 한 번 1, 마시지 말라는 시간에 음료수 마시면 1, 비싼 신발이나 책가방을 쓰면 벌점 3, 부모의 차를 타고 등교하면 벌점 1, 익산의 한 고등학교에서는 책가방의 크기가 학생의 가방으로서 크기가 좀 작거나 너무 큰 가방으로 등교하는 학생에게 벌점 5점을 매기기도 했다. 또 어떤 학교는 친구의 흡연 사실을 알리는 고자질을 하면 상점을 주는 학교도 있다.


상벌점제 폐지에 대한 선생님들의 반응은 어떨까? ‘지난 2013EBS의 조사에 따르면 72%의 교사들이 학생대상 생활지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한다. 실제로 교총과 같은 단체나 선생님들 중에는 상벌점제 폐지를 반대한다. 그러나 벌점이 당장의 생활지도에 잠시 효과가 있을 수 있지만 선생님들 중에는 체벌도 금지했는데 상벌점제까지 폐지하면 수업을 방해하는 학생들을 어떻게 통제 하라는 말이냐고 반발하는 사람도 없지 않다.

상벌점제란 지난 2009년부터 체벌 없는 인권, 친화적 학교문화 조성을 위해 시범적으로 도입한 생활 평점제(·벌점제). 상벌점제가 201011, 전국적으로 체벌이 금지 되면서 학교에서 체벌대신 도입하게 된 것이다. 상벌점제는 그린 마일리지 제도라고도 하는 상벌점제는 도입시작단계에서부터 학교마다 기준이 다르고 상을 받기 위한 가식적은 행동을 강요해 자칫 학생들을 2중인격자로 키우는가 하면 학생들이 잘못에 대한 반성할 기회를 빼앗는 반교육적인 조치라며 찬반 논란이 그치지 않았다.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상벌점제가 또다시 존폐의 위기(?)를 맞고 있다. ‘교육적이다, 아니다 학생의 입장에서 생각해라. 교육이 아니라 길들이기다... 등 상벌점제가 시행되는 동안 논란은 그치지 않았다. 실제로 상벌점제가 시행되는 동안에도 학교에 따라서는 상벌점제 없이 학생생활지도를 하는 학교도 많았다. 실제로 기숙형공립대안학교인 경남 태봉고등학교는 학생들의 전체 의견을 반영한 생활지도규정을 만들어 시행하고 있지만 생활지도에 특별한 어려움을 겪지 않고 있다.

경남교육청은 상벌점제가 학생들의 인권을 침해할 소지와 학생 통제의 수단으로 악용될 소지가 있다는 이유로 학생생활 평점제를 2학기부터 폐지하도록 권유하고 내년부터 전면 폐지하기로 했다. 경기도교육청은 지난 20148월에 폐지를 확정했으며, 전북교육청은 상벌점제 대안적 지도를 마련하라는 지침을 내린바 있다. 이와 같은 변화는 상벌점제가 일부러 '착한' 행동을 하고, 벌점을 피하기 위해 '나쁜' 행동을 삼가는 것은 가치내면화가 아닌 이중인격자로 키우는 반교육적이라는 교육적 판단 때문이다.

서울시 교육청은 상벌점제 폐지대신 학생, 학부모, 교사 등 시민들이 토론을 통해 대안으로서 상벌점제 대안을 찾고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학생들에게 생활지도를 하는 이유는 단순히 말 잘 듣는 학생으로 만드는 것이 아니라 학급헌장(규칙)’을 만들어 타인과 공존할 수 있는 민주시민을 양성하겠다는 관점에서 상벌제와 같은 당근과 채찍이 아닌 민주적인 자발성에 근거한 인권차원에서 생활지도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시작부터 논란이 그치지 않고 있는 상벌점제에 대한 존폐논란은 해법이 없는게 아니다. 학교폭력을 비롯한 학생생활 문제가 대부분 그렇듯이 원인을 두고 결과를 치료하다 해법을 찾지 못하고 있다. 상벌점제가 대단한 치료제처럼 도입했다가 문제가 있으면 폐지하고 또 다른 대책을 내놓아 교단을 혼란케 할 것이 아니라 서울시교육청처럼 단순히 말 잘 듣는 학생으로 만드는 것이 아니라 학급헌장(규칙)’을 만들어 타인과 공존할 수 있는 민주시민을 양성하겠다는 관점에서 민주적인 자발성에 근거한 인권차원에서 생활지도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말 잘 듣는 아이로 만들기 위한 당근과 채찍은 교육이 아니라 순치다. 생활지도의 편의를 위해 학생들을 이중인격자로 만드는 상벌점제는 더 이상 방치해서는 안 된다. 통제와 단속이 아닌 자발성에 근거한 생활지도가 불가능한 게 아니다. 모든 학생을 예비범죄자 취급하는 상벌점제는 폐지해야 마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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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8월 22일 열린 첫 공판 이래 7년째 재판을 방청, 기록한 <미디어오늘> 조현호 기자가  57명의 증언자의 증언을 중심으로 엮은 800여쪽의 기록입니다.   '천안함 7년, 의문의 기록구매 - 교보문고   예스24   알라딘   인터파크 (클릭하시면 구매 사이트로 연결됩니다)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이 기사는 지난 15일 마곡사(한국문화연수원)에서 있었던 2017 파라미타 전국 간부학생 리더십 캠프에서 한 강의안입니다.  

강의는 이 파일이 아니라 PPT파일 중심으로 진행됐습니다. PPT파일을 여기 올려둡니다. 

파라미타.pptx

. 시작하면서...

알파고 시대, 4차 산업시대가 우리 앞에 다가오고 있다. 기존의 세상과는 근본적으로 달라지는 인공지능과 로봇, 빅 데이, 클라우딩, 3D프린팅, 퀀텀 컴퓨팅, 나노, 바이오 기술... 등 우리 삶을 구조적으로 바꿔 놓을 변화가 눈앞에 다가 오고 있다. 학교와 사회는 이러한 변화에 어떻게 대처하고 있는가? 4차산업시대라 어떤 세상일까?

4차산혁명이란 전통사회인 농업사회 산업사회(1차 산업혁명(18세기, 2차산업혁명 -19~20세기초) 정보화사회(3차 산업혁명 - 20세기 후반)4차산업혁명(2015~) 이후의 사회, 우리의 삶을 송두리 바꿔놓는 시기인 디지털 기술의 등장을 4차산업혁명의 시작으로 보고 있다. 아날로그에서 디지털로 변화하는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물질의 최소단위인 Atom과 디지털의 최소단위인 Bit(binary digit)로 표현되는 변화다.


. 변화에 구경꾼이 된 학교

물질문화와 비물질문화간의 변동속도의 차이에서 생겨나는 사회적 부조화 현상을 우리는 문화지체현상이라고 한다. 비물질문화가 물질문화의 변동 속도를 따라가지 못할 때는 심각한 사회적 부조화현상이 나타나기 마련이다. 우리는 지금 농업사회에서 산업사회로, 산업사회에서 지식정보사회로... 3차 산업혁명 사회에서 4차 산업혁명의 사회로 가는 변곡점에 서 있다. ‘전자기술과 IT 시대를 지나 ICT를 융합하여 생산성 향상과 품질 경쟁력을 제고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사물인터넷((Internet of Things), 인공지능, 로봇, 빅데이터, 핀테크(FinTech 금융과 기술의 합성어), 그리고 3D프린터 등이 핵심요소를 이루는 4차혁명의 물결이 사회변화를 주도 하고 있는 시대에 살고 있는 것이다.

변화는 어떻게 다가 올 것인가? 우리는 지난해 이세돌과 알파고 의 바둑 시합을 지켜보면서 다가 올 세상에 대해 한편으로는 IT산업의 발전에 경이로움과 인류의 미래에 대한 불안감으로 변화에 감탄과 두려움이 몰려오고 있음을 실감한다. 사물인터넷((Internet of Things), 인공지능, 로봇, 빅데이터, 핀테크(FinTech 금융과 기술의 합성어), 그리고 3D프린터...는 세상을 어떻게 변화시켜 놓을 것인가?

 

1. 세균류의 성장을 억제하거나 방지하기 위해 소르빈산칼슘,벤조산 나트륨과 같은 보존제, 물과 기름을 섞이게 하기 위해 글리세린지방산에스테르와 같은 유화제, 식품에 감칠맛을 내기 위해 사용되는 MSG와 같은 화학 조미료, 식품의 변색을 막고 지방의 산패를 예방하기 위해 아스코르빈산나트륨과 같은 산화방지제, 식품에 단맛을 내게 하기 위해 사용되는 아스파탐, 사카린과 같은 감미료, 식품의 색을 좋게하기 위해 사용되는 타르색소와 같은 착색제, 식품의 색을 선명하게 하기 위해 아질산나트륨과 같은 발색제....

우리는 매일같이 먹고 사는 음식물에 이런 첨가물이 들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을까? 일본 후쿠시마원전사고 후 공포에 휩싸여 있는 방사능이며 과학이 만들어 놓은 GMO(환경호르몬)은 이제 우리 식탁에 피해갈 수 없는 공포의 대상이다. 먹거리뿐만 아니다. 입고 있는 옷이며 잠 잘 때 덮는 이불, 장판이며 벽지에는 발생하는 환경호르몬이며 숨쉬는 공기며 마시는 물조차 불신을 당하고 있다. 지뢰밭은 살고 있는 사람들은 자신의 몸을 지킬 능력이 있는가? 양식어류에 투입되는 항생제며 축산물의 사료에 까지 투입된 GMO는 사람들이 먹어도 괜찮을까?

2. 빅뱅의 시대 4차 산업혁명이 다가 온다.

다가 올 세상 4차 산업혁명은 축복일까 재앙일까? 현재 초등학교 학생이 사회에 나와 갖게 될 일자리의 70%가 현재 존재하지도 않는 전혀 새로운 일자리가 되는 시대가 올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예측이다. 앞으로 10년 이내에 길거리에 나와 있는 자동차의 열대 중 한 대가 무인 자동차일 것이고, 인공지능 로봇이 법률관련 자문과 기업 감사 업무의 상당부분을 맡게 될 것이며 로봇이 약사 일을 해내며 3D 프린팅에 의한 간이식이 이루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보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해다. 이러한 시대에 살아갈 청소년들은 무엇을 배우고 어떤 준비를 하고 있는가?

 

2. 변화의 사각지대 학교교육

이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것은 무엇인가? 학생들에게 수업시간에 이런 질문을 해보면 어김없이 ’, ‘사회적 지위’, ‘가족’, ‘명예’...와 같은 답이 나온다.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것이 자신이라는 걸 잊고 있는 것이다. 교육이란 이렇게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존재인 나를 찾는 과장이요, 내가 행복하게 살아 갈 안내를 받는 곳이다. 다시 말하면 교육이란 앞서 간 선배들의 삶을 통해 나의 삶의 시행착오를 최소회하는 사회화의 과정이 교육이다. 지식이 그렇고 그들이 누리던 문화의 전승도 나의 살, 우리의 삶이 한 차원 높은 가치를 누리며 살 수 있도록 하자는 것이 아닐까?

 

3. 자본이 점령한 세상 살만 할까?

변화를 보는 시각은 극과 극이다. 우리는 지난 세월 신자유주의가 등장할 때도 그랬다. 경쟁과 효율..경쟁사회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무한경쟁이 필요하다는 것이 자본의 설명이다. 그렇다면 앞으로 다가 올 4차 산업시대는 어떨까? 우리는 지난 신자유주의 시대를 겪으면서 자본의 욕망이 정작 인간을 소외시켜 양극화와 헬조선, 그리고 35포도 모자라 N포 사회를 만들어 놓았다. 4차 산업사회는 어떤 모습으로 바뀔까? 지식은 있어도 판단 능력이 없는 사람들... 자본과 권력이 야합하는 사회는 소비자와 주권자는 구경꾼으로 소외자가 된다는 사실을 뼈저리게 경험했다. 자본의 논리, 상업주의에 만들어 지는 교육, 언론, 종교는 의해 착한 자본의 욕망 앞에 무장해제당한 사회는 건강한 사회일까? (http://chamstory.tistory.com/2787)

 

4. 우리교육의 현주소

교육이 지향하는 가치는 무엇인가?

우리헌법은 인간의 존엄성, 자유, 평등이 실현되는 세상을 이상으로 하고 있다. 학교는 어떤가? 무너진 학교. 점수에 따라 혹은 부모의 사회경제적인 지위에 따라 승패가 결정되는 무한경쟁 시대에 살고 있다. 일류학교, 일등지상주의, 부모의 사회경제적으로 대물림되는 시합 전에 승패가 결정난 게임이 지배하는 세상이 계속 될 것인가?

민주주의를 가르치는 학교에는 민주주의가 없다. 헌법에 명시한 인간의 존엄성은 교칙에 막혀 민주주의가 질식하고 있다. 학교의 주인이 학생이라면서 학생 자치는 말뿐 현실은 가만 있으라’'는 숭종이 미덕이다. 학교 운영위원회도 학생 참여가 보장되지 못하고 18세 투표권은 여전히 공론으로 떠돌고 있다. 무너진 학교를 세우겠다고 혁신학교를 만들고 마을교육공동체를 만들고 있지만 주인공인 학생은 아직도 구경꾼이다. 학생이 주인되는 세상, 주권자가 주인되는 세상은 불가능한 일일까?

5. 헌법을 가르치지 않는 학교 왜?

유구한 역사와 전통에 빛나는 우리대한민국...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는 여전히 법전에만 있다. 민주공화국, 주권이 국민에게 있는 대한민국은 모든 국민은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를 가지며, 행복을 추구할 권리를 가진다. 국가는 개인이 가지는 불가침의 기본적 인권을 확인하고 이를 보장할 의무를 진다.(헌법 제 10)는 헌법을 가르치지 않는 학교는 헌법에 보장된 권리를 어떻게 실현할 것인가?

6. 철학을 가르치지 않는 학교 ..?

교육은 내일을 살아갈 학생들에게 다가 올 세상을 안내 하는 재사회화 과정이다. 사회를 가르치면서 사회의식을, 역사를 가르치면서 사관도 역사의식도 가르치지 않는다. 경제를 배우지만 원론만 배우고 현실을 모르고서야 어떻게 현실을 지혜롭게 살아 갈 것인가? 철학이란 그래서 필요한 것이다. 종교를 배우지 않은 학생은 살아가면서 사이비 종교에 빠져 일생을 마칠 수도 있고 광고의 본질을 모르면 자본의 횡포에 피해를 볼 수도 있다. 폭력은 배우지 않고서는 폭력을 행사하지 않는다고 한다. 사랑을 배우지 않고 나를 내 부모를, 내 이웃을, 우리의 문화의 긍지와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가? 나는 누구인지, 어떻게 사는 게 바르게 사는 것인지를 가르치는 교육으로 어떻게 사물인터넷((Internet of Things), 인공지능, 로봇, 빅데이터, 핀테크, 3D프린터 시대에 적응할 사람을 길러낼 수 있는가?

 


. 마치면서...

우리 사회는 깊이 병들어 있다. 정치는 정치대로 언론은 언론대로 교육은 교육대로... 종교까지 방향감각을 잃고 상업주의 자본의 논리에 빠져 방황하고 있다. 초고속으로 변화하는 세상에 교조적인 이론이나 논리에 빠져 변화를 거부하는 사람들... 이런 세상에서 철학없이 산다는 것은 자기 삶이 아니라 남의 삶 남의 논리에 장단 맞추고 있는 것은 아닐까? 정치는 희소가치를 배분하는 약자 배려의 역할을... 언론은 정격유착이 아닌 권력감시와 공정보도를, 교육은 입시문제 풀이가 아니라 사람을 사람답게 키워내는 본연의 역할을 감당해야 한다.

우리가 지향하는 가치는 대립과 갈등, 혼란과 분열이 아니라 인간의 존엄성과 자유, 평등이 실현 되는 사회다. 청소년들이 꿈이 있는 세상, 청년이 일자리 걱정이 없는 세상, 그래서 열심히 땀 흘려 일한 사람들에게 그에 상응하는 반대급부가 돌아가는 세상을 만들어야 한다. 우리가 희망하는 세상은 자유와 사상의 폭이 확대되고 소수가 소유하고 있는 부()와 권력이 다수에게 배분되는 사회를 실현 해야 한다. 그것이 헌법이 지향하는 이념이요 가치다. 자본의 논리에 마취당해 방향감각을 잃고 사는 것은 불행한 삶이다. 모든 사람에게 꿈이 있는 세상 그런 세상을 위해 우리가 함께 힘을 모야야 하지 않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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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8월 22일 열린 첫 공판 이래 7년째 재판을 방청, 기록한 <미디어오늘> 조현호 기자가  57명의 증언자의 증언을 중심으로 엮은 800여쪽의 기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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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생존권, 보호권, 발달권, 참여권'1990UN 총회에서 만장일치로 통과된 유엔아동권리협약에 명시 된 아동청소년들이 자라나는데 반드시 필요한 권리입니다. 이 권리는 사회공동체가 아이들을 위해 필수적으로 보장해야 할 권리라고 UN 총회가 인정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대한민국의 경우 이 4대 권리 중 생존권, 보호권, 발달권에 대하여는 어린이 안전교육, 무료 예방접종, 방과 후 교실 등을 통해 다양한 측면에서 보장하고 있지만 아동, 청소년들의 <참여권>을 외면하고 있습니다.



지난 21일 오전 10시~12:30분. 국회의원회관 제 2소회의실에서 서울시교육청과 탁틴내일, 한국청소년재단’...가 주최하는 '아동청소년들의 <참여권>을 보장하기 위해 청소년 참여를 허하라는 주제의 토론회가 열렸습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조희연서울시교육감과 더불어민주당진선미의원, 남인순 의원, 탁틴내일 최영희이사장님은 축사를 통해 우리는 과도한 입시교육으로 밀려난 청소년들의 권리, 특히 자치권과 참여권을 되찾아야 한다는 시대적인 교구를 외면 할 수 없다며 이 토론을 계기로 청소년 참여권 확대운동이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입을 모았습니.


<주권 행사 제대로 못하는 국민, 주권행사 제대로 못하는 학생>


우리는 주권이 국민에게 있다는 헌법이 버젓이 있지만 그 주인은 주권을 제대로 행사하지 못하고, 학교의 주인이 학생이라면서 학생은 주인으로서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지내왔습니다. 헌법에 보장된 인권은 학생이라는 이유로 유보 당하고, 학교의 주인이 학생이라면서 학생은 학교운영위원회에 참여할 수도 없었습니다. 다행이 청소년 참여권 보장을 위한 청소년 참여를 허하라!!”는 연속토론회를 기획한 서울시교육청을 비롯한 한국청소년재단, 더불어민주당의 진선미의원, 도종환의원, 남인순의원과 국회시민정치포럼이 주최한 토론회에서 공론회 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습니다.


이날 토론회는 청소년 참여권 보장을 위한 방안이라는 주제로 인생나자 작업장 사회적 협동조합 김지수관장청소년 참여권 보장을 위한 방안이라는 주제의 발제에 이어 서울시교육청 민주시민교육과 유인숙장학관의 청소년 참여권 보장의 첫걸음, 학생자치로 시작하는 교복입은 시민’, 여성가족부 청소년정책과 김숙자과장, 청소년인권행동 아수나로 소속의 조성민군, 최영윤 학생 대표 (탁틴내일), 4기 대한민국청소년기자단 정치부 선종민기자, 그리고 마지막으로 제가 '인기없는 학교운영위원 할일은 많아요'라는 청소년인권행동 아수나로주제로 토론이 이어졌습니다.


발제문 PPT파일에서 볼 수 있듯이 우리나라 학생들은 학생이라는 이유로 학생이기 이전에 당연히 누려야 할 인간의 존엄성도 참정권도 유보 당하고 있습니다. 특히 북한에서도 17세 투표권을 행사하는데 우리는 아직도 19세가 되어야 국민으로서 투표권을 행사하는 부끄러운 선거 후진국입니다. 이제 최소한 18세 선거권 부여를 을 행사하자고 야 3당이 합의 했지만 자유한국당은 18세학생에게 선거권을 부여한다는 것은 <교실의 정치화>라며 반대하고 있습니다.



학교운영위원회도 그렇습니다. 학교운영위원은 학교의 유일한 법정기구입니다. 학부모회, 학생회, 교사회가 있지만 법정기구는 유일하게 학교운영위원회뿐입니다. 이 운영위원회는 학부모위원과 교사위원 그리고 지역위원으로 구성됩니다. 학교의 주인이라는 학생은 참여하지 않습니다. 학교를 민주적으로 그리고 지역의 실정에 맞는 투명한 학교를 만들겠다면서 학생이 참여할 수 없다는 것은 학교가 얼마나 민주적인 운영을 하지 못해 왔는가를 증명하고 있습니다.


학교운영위원회가 본래의 설립목적에 맞게 운영되기 위해서는 첫째, 학생대표가 학교운영위원으로 참여 해 학교운영위원회가 민주주의의 체험장이 될 수 있도록 관련법을 개정해야 합니다. 둘째, 현재 공립은 심의기구, 사립은 자문기구로 된 학교운영위원회의 공사립 차별을 폐지해야 하고 의결기구로 격상시켜야 합니다. 셋째, 학교운영위원이 운영위원으로서 역할과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연수를 상설화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소위원회 운영을 활성화해 효율적인 예산의 운영, 학생들의 식습관 개선을 위한 학교급식, 그리고 교과서 선정을 비롯한 교육과정운영의 활성화해 학교운영위원회가 명실상부한 민주적인 운영위원회로 바꿔야 할 것입니다.


정소년 참여권 찾기에 관심 있는 분들을 위해 행사관련 자료를 올려놓습니다. 참고 하시기 바랍니다. 


청소년_참여권_보장토론회_자료집_원고.hwp

청소년참여권 보장을 위한 방안(원고).ppt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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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학생들을 생각하며 하루를 시작합니다. 가족들의 아픔에 함께 합니다. 잊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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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그리고 공휴일에는 오래 전에 썼던 글을 여기 올리고 있습니다. 

오늘은 2005년 01월 04일, (바로가기)'아이들에게  방학을  돌려주자'는 주제로 오마이뉴스에 썼던 글입니다.




아는 걸 다시 배우는 게 아니라

모르는 걸 배우는 게 공부이며


열의의 속도는 아이마다 다르므로

배워야 할 목표도 책상마다 다르고


아이들의 속도가 생각보다 빠르거나 늦으면

학습목표를 개인별로 다시 정하는 나라


변성기가 오기 전까지는 시험도 없고

잘했어, 아주 잘했어. 아주아주 잘했어

이 세 가지 평가밖에 없는 나라...


"다른 나라보다 늦은 나이에 학교 교육을 시작하며, 적은 횟수의 수업을 듣고, 3개월가량의 여름방학을 보내며, 하루 중 학교에서 보내는 시간이 적을 뿐만 아니라 숙제와 시험도 거의 없는 학교 생활을 하는 학생들이 있는 나라가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어떻습니까? 학교는 방학을 했지만 학생들은 방학이 없습니다. 아이들이 놀면 불안해 견디지 못하는 엄마들,,, 그렇게 공부한 결과가 놀면서 공부하는 핀란드 학생에게 밀려 피사 시험에서 2위를 했습니다. 


우리가 PISA에서 2위를 한 후 한국의 교육 관계자는 핀란드 교육관계자에게 "하하, 이거 우리가 근소한 차이로 졌습니다"라고 말했답니다. 이 말을 들은 핀란드 교육 관계자는 "저희가 큰 차이로 이겼습니다. 우리나라 학생들은 웃으면서 공부하지만 그쪽 학생들은 울면서 공부하지 않습니까?"라고 대답했다고 합니다.


아직도 울면서 공부하는 학생들... 대한민국 학생들은 언제 웃으면서 3개월가량의 여름방학을 보낼 수 있을까요? 아랫글은 2005년 1월 4일 오마이뉴스에 썼던 글입니다. 10년도 더 지났지만 방학없는 방학은 아직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우리는 왜 핀란드처럼 학생들이 행복한 나라를 만들 수 없을까요?



아이들에게 방학을 돌려주자 


2005년 1월 4일



방학이 시작됐지만 아이들은 방학이 없다. 고등학생들은 보충수업을 받기 위해 방학을 시작하기 바쁘게 학교에 나가야 한다. 초등학생도 예외는 아니다. 

'옆집 아이는 영어학원에 다니고 앞집 애는 피아노학원에 다니는데 내 자식이 놀면 경쟁에서 뒤진다'는 게 부모의 마음이다. 

방학을 시작하기 바쁘게 학원으로 내모는 부모들의 극성(?) 때문에 학원에 보내지 않으면 아이들이 놀 '친구가 없다'고 한다. 그렇다고 집에서 텔레비전을 보거나 늦잠을 자고 있는 아이들을 보면 부모님의 마음은 괜히 불안하다. 

이제 방학이 되면 으레 초등학생들은 몇 과목 과외를 받아야 하고 고등학생은 학교에서 하는 보충수업은 물론 학원에서 한 두 과목 정도의 과외를 받아야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과외가 필수가 되고 놀면 불안한 풍토'는 옳은 일일까? 아이들이 논다는 것은 단순히 시간을 낭비하는 일만이 아니다. 놀이를 통해 얻을 수 있는 교육적인 측면을 무시하고 논다는 것은 시간을 허비하는 것이라는 생각은 경쟁논리가 만들어 놓은 잘못된 생각이다.

아이들은 놀이를 통해 건강하게 자란다. 나이가 40~50 이상 되는 사람들이라면 추운 겨울에도 눈썰매며 제기차기, 말타기 등 친구들과 신나게 놀던 일을 잊지 않고 있을 것이다. 이러한 놀이는 청소년들을 건강하게 자랄 수 있게 하는 자양분이 된다. 

'놀이란 인간의 본능적인 욕구 이외에도 개인적 사회적으로 받는 제반 갈등과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고 한다. 책상 앞에 앉아 놀이를 모르고 자라는 청소년들의 평균수명이 40 정도로 낮아질 수도 있다는 충격적인 뉴스는 결코 남의 얘기가 아니다. 

격렬한 운동을 하지 못한 청소년들이 성인병이며 비만체질로 자라는 것은 놀이문화의 실종과 무관하지 않다.

건강에 못지 않게 놀이가 중요한 이유는 청소년기에 형성되는 사회성이 놀이문화를 통해 형성된다는 것이다. 고생하면서 자란 부모들은 '내 자식에게 가난을 유산으로 물려 줄 수 없다'는 소신(?) 때문에 유약한 마마보이를 만드는 경우가 허다하다. 

규칙과 질서를 지키고 양보하고 타협하는 것은 놀이를 통해 얻을 수 있는 소중한 공부다. 도덕시간에 질서의 정의를 말하고 지키지 않으면 사회가 혼란해 진다고 아무리 강조해도 놀이문화를 통해 얻어지는 체화(體化)된 가치와는 비교가 안 된다. 

놀이의 이점은 일일이 설명할 수 없을 정도로 많다. 우선 놀이를 통해 친구의 소중함을 알고, 사람 사귀는 기술을 익히게 된다. 즉 상대방을 받아주고 양보하고 차례를 지키며 서로의 입장을 생각해 주고 약속을 지키고 하는 등의 사회 생활이 바로 놀이를 통해 습득하게 된다. 

아이들은 놀이하는 과정 속에서 친구들과 협동하며 친하게 노는 경험 뿐 아니라 경쟁하고 싸워도 보면서 그야말로 사회적인 동물인 인간으로 성장하게 되는 것이다. 


<사진출처 : 중도일보>



놀이는 어린이들이 가지고 있는 감정과 생각 또는 행동의 긍정적인 면을 확대, 발전시켜주고 부정적인 면을 축소, 근절시킬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줌으로써 건전한 정서 발달을 돕는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놀이는 가정이나 학교에서 경험하지 못했던 여러 가지 일들을 경험하고 학습할 기회를 제공해 줌으로써 창의적인 사고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준다.

방학이 되면 어머님들은 자녀들에게 ‘놀지 말고 공부해라!’는 말을 자주 한다. 놀이와 공부는 다른 것이 아니다. 방학은 학교교육이 감당하지 못하는 취약한 사회성이나 인성교육을 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사랑의 눈으로 보는 자녀는 예쁘지 않은 구석이 없다. 부모라면 누구나 '내 자식이 천재가 아닐까?' 착각해 보지 않은 사람이 없을 것이다. 사랑의 눈으로 자녀들을 '온실 속의 꽃'으로 키워서는 안 된다. 

그렇다고 자녀가 가지고 있는 소질이나 특기를 덮어두자는 것이 아니다. 가능성을 찾아 계발해주는 것도 부모가 해야할 일이지만 아이들의 힘에 부치는 과외를 무리하게 시켜 가능성을 묻어버려서도 안 된다. 

이번 방학은 모든 부모님들이 아이들을 학원으로만 내몰지 말고 놀이를 통한 인성교육의 기회를 만들어줬으면 하는 마음 간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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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모순(矛盾)이라는 말이 있다. ''의 뜻을 가진 '()''방패'의 뜻을 지닌 '()'의 한자가 어울려서 쓰이는 '모순(矛盾)'은 흔히 어떤 사실의 앞뒤, 또는 두 사실이 이치상 어긋나서 서로 맞지 않음을 가리킬 때 쓰인다.

우리 사는 세상을 보면 생각나는 말이다. 특히 ‘19세기 교실에서 20세기 선생님이 21세기 학생들을 가르치는 학교의 현장을 보면 그렇다. 교육과정이 버젓이 있는데 교육과정은 뒷전이고 일류학교 준비를 시키는 교육이 그렇고, 민주주의교육을 한다는 학교에는 민주주의가 없다. 학생들을 학교의 주인이라면서 주인이 배제된 학교운영위원회가 그렇고, 학생회도 학부모회도 교사회도 심의기구도 의결기구도 아닌 임의기구다.



학교에는 학교생활규정이라는 게 있다. 학생들은 그냥 교칙이라고 알고 있는... 입학할 때 한번도 읽어보지 않고 학생대표가 교장선생님 앞에서 나는 교칙을 준수하고...’하던 그것이다. ‘자신에게 주어진 역할을 충실히 해내고 학교 구성원이 서로의 인격을 존중하는 과정을 거침으로써 평등한 입장에서 서로 이해하고 배려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배우기 위해(중등교육법시행령이 2011.3.18. 개정) 만든 게 학교생활규정이 그것이다.

학교란 공동체 생활에 필요한 자율과 책임, 소통과 공감, 존중과 배려 등 다양한 가치를 배우고 실천하는 곳이다. 당연히 민주적인 방식으로 민주주의를 체화해야 한다. 학교가 민주주의를 배우고 체화하는 곳이라면 구성원들이 참여해 만들어 스스로 지킬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그런데 학생들은 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학교생활규정이라는 것을 단 한번 도 읽어 본 학생이 아무도 없다. 그냥 교칙이라는 게 있어 걸리면 벌점을 받거나 기합을 받는 것정도로 알고 있다.

학생들이 알고 있는 교칙이라고 알고 있는 학교생활규정이란 당연히 초중등교육법시행령에 근거한다. 초중등교육법 위에는 헌법이 있고... 그런데 상위법우선의 원칙이라는 게 버젓이 있지만 교칙은 헌법 위에 군림한다. 인간의 존엄성이니 민주적인 절차란 학교에서는 찾아볼 수 없다. ‘인권친화적학교+너머운동본부불량학칙공모전에서 드러난 두발복장규제와 강제학습, 성적 차별, 학교행사 참여 및 학생회 출마 제한, 반성문 강요, 기숙사 외출 금지, 학생의 표현 및 집단행동 규제, 벌점으로 인한 불이익 및 퇴학 등이 적발됐다.

겨울철 꽉 끼는 동복 외투를 입기 불편해서 가디건 위에 까만 패딩을 입고 갔다가 압수를 당해서 눈이 펑펑 오는 날 가디건만 입고 집에 온 적이 있다.... 왜 동복을 안 입었냐고 묻지도 않는다. 그냥 뺏는다.”(서울 D고등학교)

손톱은 손가락 끝에서 1mm였나 3mm였나 가물가물한데 길이규정 있습니다. 손톱이 위로 떠서 자라서 짧으면 피나는 저는 점검할 때마다 짧게 깎고 엄청 고생합니다.”(부산 D고등학교) 실제 이 학교는 손톱 길이는 1이하로 규정하고 있다.

3한테만 적용 점심시간 운동금지, 독서금지(도서관에서 책 대출목록 확인 후 3학년의 대출기록 확인시 체벌)”(울산H고등학교)

3은 밖에서 공놀이를 못하게 해요. 축구하면 축구공 빼앗아가고 벌점날려요”(경남 감해 D고등학교)

성적순으로 기숙사 독서실을 배정하고, 성적우수자들을 집의 거리와 상관없이 우선 대상으로 선발한다.”(대구 D고등학교)

익명으로 가능할까요? 울산광역시 E고등학교는 학생회 임원을 성적순으로 넣습니다. 면접과 투표는 없어요!”(울산 E 고등학교)

“SNS상에서 학교에 대해 안 좋은 얘기를 하면 처벌받는다. 제가 블로그에 학교 비판하는 글을 올린 적이 있었는데, 다음날 아침 교무실에 끌려가서 인성쓰레기이 학교는 뭐하러 다니니하는 폭언을 들었다.”(천안 B고등학교)

퇴학조항 : 정치활동에 참여했을 경우(예시: 데모 등) 시민의 정치참여를 보장하고 있는 참정권은 국민의 기본권이자 인권에 포함되는 조항이다. 데모를 포함한 참정권의 행사가 퇴학 조항이 되는 것에 분노를 표하지 않을 수 없다. 학생이기 이전에 국민이다. 자신의 목소리를 내고자하는 개인을 퇴학으로 징계하는 것이 과연 민주주의 국가에서 있을 수 있는 일일까.”(부산 A고등학교)

자율학습실 규정입니다. 관리교사에게 처벌받아도 이의제기가 불가능하고,... 이성 간 대화 자체도 불가합니다. 사소한 부탁도 안되고요... 독재정권도 심판청구는 가능했는데 민주교육을 가르친다는 학교가 이 수준이면 심각하다고 생각합니다.”(서울 S고등학교)

여기까지 보면 이것이 학교인지 감옥인지 구별이 안 된다. 이것이 우리나라 청소년들이 민주주의를 배우는 학교다. 물론 지금은 진보교육감이 당선 된 지역에는 학생인권조례가 제정되어 혁신학교 바람이 불면서 교칙도 민주적으로 바뀐 곳이 많다. 그런데 학교에 따라서는 아직도 민주주의는 남의 나라 얘기다. 이런 곳에서 민주주의를 배운다는 것은 쓰레기통에서 장미꽃을 찾는게 낫지 않을까? 당신의 자녀가 이런 곳에서 민주주의를 배우고 있다고 알고 있는 학부모는 얼마나 될까? 제발 부탁인데 내 아이가 받아쓰기 점수 몇점인지 일제고사에서 몇 등을 했는지...보다 학교 교칙이라도 한번 찾아 읽어 보시는게 내 자식을 사랑의 바른 길이 아닐는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그리고 공휴일에는 오래 전에 썼던 글을 여기 올리고 있습니다. 

오늘은 2001년 12월 23일, (바로가기) ▶- 학생을 이중인격자로 키우는 학교 - 라는 주제로 경남도민일보에 썼던 글입니다.


‘여학생은 검정색 단화를 신고, 굽 높이는 4cm 이하여야 하며 앞이 뾰족하거나 올라간 것, 각이 지거나 금속장식이 붙은 것은 금한다. 양말은 무늬가 없는 흰색으로 하고, 동복 착용 시에는 살색 스타킹에 검은 양말을 덮어 신는다. 목도리는 혹한기의 등.하교시에만 착용 할 수 있고, 색상은 검정색이어야 하며, 교내에서는 착용할 수 없다.’ 

군인이나 교도소의 재소자가 지켜야 하는 수칙이 아니다. 이른바 교칙이라고 불리는 중.고등학교의 ‘학생생활지도규정’이다. 군인이나 교도소 재소자들이 지켜야 하는 수칙보다 더 까다롭다. ‘위의 제 규정을 위반하면 <학생생활지도 일지>에 기록하고, 5회 이상 기록되면 <행동관찰기록부>에 기재되는 동시에 별도의 선도규정에 따라 생활지도부의 지도’를 받는다. ‘학생생활기록부’에 기록으로 남겨 대학진학에 불이익을 주는 협박성(?) 교칙을 지켜야 하는 학교도 많다. 

<이미지 출처 : 청소년인권행동 아수나로>

교복은 말할 것도 없고, 남학생의 두발은 스포츠형이어야 하고 여학생의 두발은 귀밑 3cm를 고집하는 학교도 있다. 아침마다 학생들이 등교하는 교문에는 학생들의 두발이며 복장을 확인하고 위반 사항이 없는지 샅샅이 확인 후 통과가 허용된다. 선도완장을 찬 선배들에게 ‘성실’, ‘단결’, ‘협동’이라는 구호와 함께 거수경례를 해야 한다. 복장을 위반하거나 5분이라도 지각을 하면 사정없이 ‘운동장 돌기, 토끼뜀 뛰기, 엎드려 뻗쳐’와 같은 군대식 벌을 받기도 한다. 

‘삐삐.휴대전화.전자 게임기의 소지를 금한다. 화장품.반지.팔지.목걸이.귀걸이 등 기타 학생 신분에 맞지 않는 장신구는 금한다.’와 같은 규정도 수두룩하다. 요즘 고등학생 치고 휴대폰을 소지하지 않은 학생은 거의 없다. 자녀들과 연락이 용이하다는 편의성 때문에 부모님들이 사주는 경우도 많다. 학생은 휴대폰을 소지하고 있다는 것만으로 ‘불량한 학생’취급을 받는다. 지킬 수도 없는 규정을 그대로 두고 대부분의 학생을 범법자로 만들고 있는 ‘학생생활지도규정’은 폐지해야 한다. ‘재수(?)가 없어 들킨 학생’만 처벌받는 교칙은 학생들로 하여금 기회주의자를 만들고 있는 것이다. 

소수의 부진학생을 지도하기 위해 다수의 학생을 희생시킬 수 없듯이 소수의 범법 예비생(?)들 때문에 선량한 다수 학생의 인권을 침해한다는 것은 용납될 수 없는 일이다. 지금까지 학교는 ‘교육적’이라는 명분으로 헌법에 보장된 학생의 ‘신체의 자유’와 ‘사유재산권’을 침해해 왔다. 민주주의를 가르치면서 전혀 민주주의답지 못한 비민주적인 관행이 학교에 수없이 남아 있다. 내면 감화를 통한 행동의 수정이나 자아 정체성의 확립이 아니라 ‘힘 앞에 복종’하도록 하는 순치가 자행돼 왔다. 형식과 권위가 지배하는 학교, 지킬 수도 없는 교칙이 있는 학교는 학생들을 이중 인격자로 만들고 있는 것이다. 

정보화사회를 맞아 학교도 지각변동이 일어나고 있다. ‘교육비전 2002, 새학교 문화창조’라는 창의적인 교육, 토론문화의 정착을 요구하고 있다. 교육의 경쟁력을 강화한다면서 7차 교육과정이 시행되고, 자립형 사립학교, 영재학교 설립 등 수월성(秀越性) 교육이 추진되고 있다. 능력 있는 사람이 대접받는 새로운 인간을 양성하겠다는 특기적성 교육을 시도하고 있다. 탈산업사회라고 일컬어지는 정보화사회에는 정보가 부가가치를 창출한다면서 교실마다 컴퓨터를 설치하고 프로젝션 텔레비전을 완비했다. 세계에서 최초로 전국의 학교에 인터넷망이 연결돼 유럽이나 미국을 앞질러 선진교육을 할 수 있게 됐다고 한다. 

그러나 변화를 주도하고 민주주의를 가르쳐야 할 학교가 그 역할을 감당하지 못하고 있다. 복종을 미덕으로 강요하는 교칙이 바뀌지 않는 학교에서는 창의적인 교육도 민주적 교육도 불가능하다. 다원주의 사회를 살아가야 할 2세들에게 통제와 복종을 강요하는 폐쇄적인 교육은 마감해야 한다. 한번도 읽어보지 못한 교칙을 입학식 때 학생대표가 선서를 했다는 이유만으로 졸업 때까지 학생의 인권이 저당 잡혀 있어서는 안 된다. 식민지시대 유산인 교칙을 바꾸지 않고는 민주적인 교육은 불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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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이익이라면 물불 가리지 않는 것이 자본이다. 잔인한 자본의 민낯. 자본뿐만 아니다. 현장실습이라는 이름으로 학생을 현장실습장으로 내몬 교육자도 예외는 아니다. 꿈에 부풀어 미래를 준비해야할 청소년들이 특성화고등학교에서 시행되고 있는 현장실습으로 참담한 현실에 내몰리고 있다인간의 탈을 쓴 자본. 교육이라는 탈을 쓴 현장실습이 자본의 폭력에 의해 또 한 명의 순진한 어린 학생의 목숨을 앗아갔다.

2015127일 분당에 있는 유명 외식업체에 산업체 파견형 현장실습을 마친 경기 군포의 한 특성화고에 다니던 김 아무개군은 졸업과 함께 이 업체에 취업해 일하다. 다음해인 201655일 세상을 떠났다. ‘김 군은 현장실습 기간은 물론, 죽는 날까지 장시간 노동과 지속적인 직장 내 괴롭힘을 당했다. 입사 후 4개월 만에 받은 건강진단 결과, 체중이 10kg이나 떨어질 정도로 심신의 고통이 심했다. 회사와 경찰은 장시간 노동과 직장 내 괴롭힘을 외면하고, 단순 자살로 사건을 종결하려 하고 있다. 꽃다운 꿈을 미처 이루지 못하고 생을 마감한 것이다.’

특성화고의 현장실습제도는 3학년 2학기가 되면 교육과정으로 의무적으로 이수하게 되는 '교육과정이다. 1963년부터 시행된 이 제도는 산업현장에서 요구하는 실제적인 업무를 배우고, 일자리 연계를 통해 취업 기회를 제공할 목적으로 산학교육진흥법에 근거를 두고 시행되고 있다. 현장실습제도를 도입하게 된 이유는 공업계 고등학교의 실습환경이 산업체 환경을 따라 갈수 없다는 판단에서다. 말로는 거창하게 포장되었지만 경제개발이 국가적인 과제였단 당시의 상황을 고려하면 현장실습이란 산업현장에서의 노동환경이 충분한 교육환경을 제공할 줄 수 있는 준비가 되지 않을 뿐만 아니라 가난한 국가에서 학생들의 인권이란 고려의 대상조차 되지 않았다.

실습생은 학생인가 노동자인가?

말로는 실습생이지만 실습현장에서 학생은 일반 노동자와 똑같다. 3학년 2학기가 되어 현장실습에 나가는 학생들은 고등학교 6개 학기 중에서 한 학기 수업을 받지 못하게 된다. 공납금을 내고 있어 신분은 학생이지만 실습기간동안 학생들은 실제 제품생산 과정에 투입되기 때문에 사실상 노동자다. 일은 다른 노동자와 똑같이 하면서 저임금, 단순 노동력 수급 장치로 변질되고 적절한 교육이 제공되지 않고 있어 노동자로서 권리도 제대로 누리지 못한다. 현장실습에 나가지 않고 학교에 남아 있는 학생들도 한학기 내내 실제 수업이 이뤄지지 못하기는 마찬가지다.

명분은 거창하게 자신이 선택할 진로를 간접체험하며 전문성을 기른다지만 현실에서는 그런 교육적인 목적과는 거리가 멀다. 적성에 맞지 않아 학교로 돌아오고 싶어도 사업장에서의 업무태도 등이 후배들의 취업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불가능한 일이다. 일손이 부족한 기업의 입장에서는 실습생이라는 명분으로 값싼 노동자(?)를 구할 수 있고 잔꾀를 부리지 않는 순진한 학생들을 싫어할 리 없다. 사업체는 주기적으로 공급되고 다시 배출되는 싼 노동력을 활용해 좋지만 실습생들은 법의 보호는 물론, 노동조합의 보호까지 받지 못한 채 고위험 작업과 장시간 노동으로 내 몰리고 있는게 현실이다.

‘201112월 기아자동차 광주공장에서 발생한 과로에 의한 뇌출혈 사고(현재까지 뇌사상태), 201212월 한라건설 해상 크레인작업선 전복 사망사고, 20141CJ제일제당 사내 괴롭힘과 폭행에 의한 자살, 20142월 울산 현대자동차 하청업체(금영ETS) 야간작업 중 공장지붕 붕괴 사망사고. 지난 5년간 언론에 보도된 실습현장의 사고 소식이다. 실습생의 반인권적 노동착취와 고위험군에 내몰린 실습생들의 삶이 얼마나 비참한지는 지난 55일 세상을 떠난 외식업체 김 아무개군의 사례에서 그 참상을 짐작할 수 있다.


대안은 없는가? 현장실습이 제대로 되려면 학교의 부족한 부분을 기업체가 보완해 줄 수 있어야 하지만 실습현장은 학교의 교육과정과는 거리가 멀다. 자본은 어디까지나 자본의 논리에 의해 움직일뿐 교육적인 기능은커녕 법의 보호도, 노동조합의 보호도 받지 못한 채 고위험 작업과 장시간 노동에 학생들을 내몰고 있다.

실습생은 중소기업의 일손부족을 보충해주는 소모품이 아니다. 현재 시행되고 있는 6개월간의 실습기간이 과연 필요하기나 할까? 무방비상태에 내몰린 실습생들을 보호하고 교육적인 실습이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문제투성이 직업교육훈련촉진법을 폐지하고 교육실습 학생으로서의 법적 지위를 명확하게 담는 법령인 특성화고 현장실습 운영법시급히 제정해야 한다. 언제까지 위기에 내몰린 학생들의 고통을 강건너불구경하듯 방치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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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가면서 좋은 친구가 곁에 있다는 것은 참 좋다. 좋은 부모, 좋은 선생님을 만나는 것은 행운이요, 축복이다. 사랑을 받고 삶의 멘토가 있다는것은 지뢰밭과 같은 인생 길에 얼마나 큰 힘이 되는가? 한달간의 방학... 그냥 학원에만 맡겨 놓은 부모는 없을까? 방학동안 자녀들이 삶의 안내자를 만나게 해 주는 것은 많은 재산을 남겨 주는 것보다 더 소중한 일이 아닐까? 부모님들 벌써 훌쩍 반이 지나버린 방학동안 자녀들에게 어떤 책을 권해 보셨나요?   

<이미지 : 세종시 국립도서관>

세종시에는 국립도서관이 있다. 정기휴일을 빼고는 늘 만원이다. 특히 올해처럼 찜통더위에는 일찍 가지 않으면 앉을 자리조차 없을 정도다. 그 많은 사람들이 수백만권의 장서 중에 어떤 책을 골라 읽을까? 황금기의 청소년들... 이들이 방학동안에 어떤 책을 읽고 있을까? 

살아 가면서 인생을 안내 해 줄 멘토가 있다는 것은 여간 다행한 일이아니다. 특히 오늘날처럼 멘붕시대, 방황의 시대를 안내해 줄 스승을 만난다는 것은 이 보다 더 큰 축복이 없다. 스승이 없다고들 말 한다. 없는게 아니라 못 찾은 아닐까? 자기 눈에 안경이라고... 바로 곁에 일상적으로 만나면서 그분의 고매한 인격과 철학을 알아보지 못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책도 그렇다. 책사나 도서관에 수백만 권의 책이 있어도 그 책들 중에 어떤 책이 좋은 책인지 모른다면... 어떻게 인생의 멘토를 만날 수 있겠는가? 학원에 맡겨 영어 단어 몇개 더 외우고 수학문제 더 잘풀어 좋은 점수받게 하기보다 부모의 손을 잡고 어떤 책이 도서관을 찾아 책과 만나게 하는 것... 좋은 책이 어떤 책인지 책을 고르는 요령이나 취대한 삶을 살다 간 선생님을 만나게 해 주면 얼마나 좋을까? 제 눈에 안경이라 했는데... 책도 자기 수준만큼 보일 수밖에 없다. 

벌써 20년도 지난 얘기다. 어쩌가 구입했는지 모르지만 문고판 '세계사 편력'이라는 책이 내 책꽂이에 꽂혀 있었다. 읽었던 기억조차 남아 있는 게 없다. 그것도 모르고 지내다가 1996년인가? 우연히 <세계사 편력>이라는 책을 만났다. '충격'이라는 표현은 이를 두고 하는 말이 아닐까? 나는 이 책 한권을 만나면서 내 인생이 바뀌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같은 책인데 그 책을 읽을 수 있는 여유와 안목이 없으면 읽어도 아무런 감동을 느끼지 못한다. 그런데 같은 책을 읽고 이렇게 미치다니... 나는 세계사편력을 읽으면서 자신의 무지와 편견 그리고 단견에 가슴을 쳤다. 교사라면서 학생들에게 역사를 가르치면서 편향된 역사지식과 역사를 보는 교과서 수준의 안목과 사관에 어쩔 줄 몰라 했다. 읽고 또 읽었다. 

그 후 나는 책에 완전히 미쳤다. 하루에 300쪽이 넘는 책 정도는 너끈히 읽었다. 밥 먹는 시간, 잠자는 시간, 아이들 가르치는 수업시간을 빼고는 몇년동안을 미친듯이 책을 읽었다. 전교조관련으로 해직 된 후 민주주의 민족통일 경남연합상임의장을 맡았다가 김영삼정권의 3당합당을 비판했다는 이유로 선거 법에 걸려 수배를 당한 1년 내내 책 속에 빠져 지냈다. 역사와 정치경제, 철학, 종교...등 몇년을 굶은 사람같이 책에 빠져 들었다. 그 이야기를 여기 썼다. 

<위대한 사람 네루를 만나다> 나는 네루라는 선생님을 만나 세상을 보는 눈 정치와 경제, 역사, 철학에 관한 책을 읽으면서 그리고 인생관 세계관이 바뀌었다. 어떻게 사는게 바르게 사는 것인지, 사람답게 산다는 것이 무엇인지, 사람이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 역사나 민족, 정지나 경제가 무엇인지를 어렵풋이 알게 된다. 천사와 같은 아이들에게 교사가 해야할 일이 무엇이며 그들을 어떻게 안내해야 하는지를... 어머니, 아버지들... 남은 방학동안에 사랑하는 아이들에게 인생의 안내자, 삶의 멘트를 만나게 해 주기 위해 도서관에서 하루는 어떨까요?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오래 전에 썼던 글을 여기 올리고 있습니다. 오늘은 2007년 08월 08일 (바로가기▶) '위대한 사람 네루를 만나다라는 주제로 오마이뉴스에 썼던 글입니다.


위대한 사람 네루를 만나다


<세계사 편력>, 아버지 네루가 딸에게 보낸 편

2007.08.08

<세계사 편력>(J. 네루 지음/석탑 출판사)

내가 이 책을 읽은 것은 10년도 훨씬 전이다. 교회 모임에서 독서 토론의 기회가 있어 <세계사 편력>이란 책을 읽을 기회가 있었다. 이 책을 읽고 난 후의 감명은 두고두고 잊혀지지 않았다.

원칙주의자(?)로 살았던 나에게는 교과서 수준의 지식이 전부였고 사물에 대한 인식 또한 평면적인 단계를 벗어나지 못하고 살았던 것이 사실이다. 이런 나에게 세계사 편력은 역사에 대한 인식뿐만 아니라 나 자신과 현실 문제에 대하여 눈을 뜨게 해 준 계기가 되었다고도 할 수 있다.

인도의 민족 해방 지도자요, 비동맹회의의 기수인 네루는 독립 투쟁 과정에서 아홉 차례나 옥중 생활을 하게 되는데 이 책은 여섯 번째 투옥 기간 중에 13살 된 딸 인디라 간디에게 쓴 아버지의 편지다.

인디라 간디가 할아버지와 어머니까지도 독립 투쟁으로 감옥에 끌려가, 홀로 남아 제대로 교육도 받지 못하자 아버지 네루는 후에 인도의 여성 정치가로 등장하게 될 딸에게 위대한 정신력과 민족의식을 심어 주고 세계를 올바르게 보는 눈을 갖게 하기 위하여 편지를 쓴다.

흑백논리가 지배하는 사회는 지성이 발붙일 장소가 없다

우리는 참으로 불행한 시대를 살아 왔다. 군사 독재의 논리에 길들여진 가치관은 교과서 수준의 사회 인식에 만족해야 했고, 특히 국정 교과서 외의 지식은 허용되지 않았던 지난날을 기억하고 있다.

이것은 군사 문화가 만들어 놓은 필연적인 결과이기도 하다. 원칙만 가르치고 현실을 외면한 교육은 "학교의 우등생이 사회의 열등생(?)"이라는 비난을 받게도 했지만, 세계화시대에 살면서 이제 창의적이고 열린 생각으로 살아야 하는 사람들에게 발상의 전환을 필요로 하고 있는 것이다.

군사 문화가 지배하는 반이성적인 사회는 객관적 진실이 외면당하고, 편향된 집단 논리가 외피를 쓴, 지성이 뿌리 내릴 수 없는 사회가 된다. 우리는 오랜 세월 동안 독재자의 의도에 순치(馴致)되어 왔으며 권력이 허용한 지식만이 진실로 알았던 부끄러움을 이 책을 통하여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이 세상의 수많은 사람들 중에 마음에 맞는 좋은 사람을 만나기 힘들 듯이, 서점에서 만나는 좋지 못한 책은 우리의 마음을 병들게 하기도 하고, 나쁜 정보나 정서 불안을 주는 경우도 있다.

모든 독서는 유익한 것이 아니다

우리 주변에는 참으로 많은 책이 있다. '그 많고 많은 책 중에서 어떤 책을 읽을 것인가.'하는 것은 대단히 중요한 일이다. 모든 독서는 다 유익한 것이 아니다

책 중에는 삶의 지혜와 풍부한 지식을 제공해 주거나 감동적인 정서를 제공하여 우리의 삶을 여유롭게 해 주는 좋은 책도 있지만, 상업주의에 물들어 성적인 충동을 일으키게 하거나 폭력을 미화 시켜 주는 좋지 못한 책들도 많다. 

독서를 통하여 얻은 관념적인 지식은 퀴즈의 정답용이나 시험대비용 정도로 필요한 것도 많다. 독자의 감각적인 욕구를 충족시켜 주는 수준의 책이나 편향된 이데올로기를 나열한 경직된 수준의 책도 있고, 세계사 편력과 같이 자신과 사회에 대한 안목을 넓혀 주고 세계관의 지평을 넓혀 주는 책도 많다.

좋은 책이란 어떤 책인가?

이 책은 딸에 대한 사랑과 네루의 위대한 사상과 민족에 대한 애정, 인류에 대한 사랑, 역사에 대한 해박한 지식으로 충만되어 있다. 독자는 이 책을 통하여 역사에서 명멸한 수많은 사상가, 시인, 철학자, 정치인, 예술가, 종교 개혁가 등등을 새로운 시각에서 만나게 된다.

우리가 흔히 좋은 책이란 위대한 사상가들이 심혈을 기울려 쓴 책이기도 하지만 오랜 세월 동안 수많은 독자들에게 검증을 거쳐 사랑을 받는 책을 일컫는 것이리라. 위대한 사상가 네루의 눈에 비친 세계는 편협한 세계관에 매몰된 우리들에게 신선한 모습으로 나타난다. 이 책은 권력의 시각에서 민중을 보여 주기도 하고, 민중의 입장에서 권력을 조명해 보이기도 한다. 

종교를 이야기하면서 종교의 본질과 종교 개혁의 실체를 해부하기도 하고 권력과 타협하는 종교 지도자들의 위선자적인 모습도 숨기지 않는다. 권력과 타협한 종교의 이데올로기는 종교로서의 기능을 다하지 못하면서 또 하나의 수탈자가 됨을 이 책을 통하여 읽을 수 있다.

혁명을 이야기하면서 투쟁만이 아닌 사랑과 진실, 자유의 소중함을 가르치고 국가의 흥망성쇠를 통하여 권력의 본질과 역사 발전의 법칙성을 분석해 주기도 한다. 권력의 편에 선 반민중적인 지식인들의 실체를 폭로하고 이데올로기에 대한 명쾌한 분석으로 우리의 안목을 넓혀 준다.

우리는 과거에 신세만 지고 살아서는 안된다. 우리는 미래에 대해서도 임무를 수행해야 한다. 그리고 이 임무는 과거의 유산보다 더욱 막중한 것이다. 그것은 과거가 이미 지나간 것으로 우리가 변경시킬 수 없는 것이지만 미래는 다가오는 것으로 어느 정도 우리의 의지대로 쟁취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그의 사관(史觀)과 혁명의지는 인도를 구하는 실천으로 연결되고 그의 사상은 인류의 횃불로 우리에게 비춰 주고 있고 있는 것이다. 무엇보다도 소중한 것은 이 책이 사랑으로 씌어졌다는 사실이다.

사랑하는 딸을 만나고 싶어 하는 안타까움과 자녀의 눈을 뜨게 하려는 아버지의 간절한 사랑이 이 책의 전편에 담겨 있다. 역사는 어떤 그릇에 담느냐에 따라 그 모양이 다르게 보인다. 네루의 그릇에 담긴 역사는 시가 되고 소설이 되고 역사가 되고 철학이 된다. 

탁월한 혁명가, 위대한 사상가의 그릇에 담긴 역사는 오늘을 사는 사람들에게 삶의 질을 높여 주는 지혜서가 되는 것이다. 사람이 살아가면서 좋은 선생님을 만난다는 것은 참으로 큰 행복이다. 특히 존경하는 스승을 만나 그분의 위대한 인품을 배울 수 있다는 것은 삭막한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는 크나 큰 행운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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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딱 하루 스마트폰텔레비전인터넷 끄고 지내기

2. 비오는 날 창가베란다툇마루에 누워 빗소리 들으며 낮잠 자기

4. 어스름한 저녁가족들과 함께 동네 산책하기

5. 이 세상에 가장 아픈 사람이 누굴까생각해보고 위로의 편지 써서 보내기

6. 숲 속에 들어가 서로 다른 나뭇잎과 풀잎을 10장 모아서 책갈피에 끼워두기

7. 돌멩이 10개를 주워 탑 쌓아보기

8. 뜨거운 뙤약볕 아래 혹은 나무 그늘 아래 5분 동안 가만히 있어보기

9. 발로 밟아서 이불 빨래 해보기

10. 집에 있는 재료를 활용해 내손으로 직접 무언가를 만들어서 소중한 사람에게 선물하기


선생님들...이번 방학에는 아이들에게 이런 방학숙제 한번 내주시면 어떨까요? 서울 유현초등학교 한희정선생님이 교육희망에 기고한 신나는 여름방학, 교사도 함께 하고 싶은 숙제 10가지라는 글입니다.

딱 하루... 스마트폰 전원을 끄고, 텔레비전 리모컨을 치우고, 컴퓨터 플러그를 뽑고 지내보도록 하면 어떨까요? 짬만 나면 스마트폰을 잡고 게임에 빠지는 아이들. 이제 입버릇처럼 그만하라는 부모의 말도 효과가 없어 시간을 제한하고 칭찬 스티커를 주고 벌칙을 정하지만 눈앞에 보일 때만 효과가 있습니다.

만에 하나 좀 더 자라서 학원에라도 빼먹고 게임방이나 친구들과 어울려 스마트폰 삼매경에라도 빠진다면 어쩌시겠어요? 생각도 하기 싫으시겠지요. ‘하늘이 무너져도 우리 아이는 그럴 일이 없어!” 이렇게 믿고 싶으시죠? 당연히 그래야지요. 그런데 우리 주변에는 학교가 싫어 부모 말을 안 듣고 제 맘대로 하는 아이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부모의 통제에서 벗어나 학교를 떠나는 아이들... 붙들어 매놓을 수도 없어 발말 동동 굴러보지만 그 때는 이미 늦습니다.

시험문제 정답만 찾느라고 보내는 학교생활.... 공부하기 바빠 운동도 못해 비만이나 성인병에 걸려 고생하는 아이들... 방학을 방학답게 보냈으면 얼마나 좋겠습니까만 우리나라 학생들은 이름만 방학이지 방학이 없습니다. 학원 가방을 둘러매고 학원에서 학원으로 전전 하는 아이들.... 이 아이들에게 학원이 아니라 진짜 필요한 건 자기 자신을 볼 수 있는 눈을 뜨게 해 주는 것이 아닐까요?

저는 이런 제안을 드리고 싶습니다. 이번 여름 방학에는 내가 먹은 과자. 빙과류.. 속에 들어 있는 식품 첨가물 찾기어떻습니까? 덥다는 이유로 아이들이 입에 달고 다니는 빙과류... 그 빙과류 속에 숨어 있는 첨가물이 인체에 얼마나 유해한지를 아이들은 알고 있을까요? 눈만 뜨면 자본의 이익에 희생되는 불쌍한 서민들의 자녀들...

학교는 왜 이 아이들에게 자신의 건강을 지킬 수 있는 안목을 길러주지 않았을까요? 자신의 건강을 지킬 수 잇는 눈을 뜨게 해주지 못하는 교육. 아이들은 식품첨가물로 뒤범벅이 된 과자를 먹으며 스마트폰의 전자파에 병들어 가고 있는데... 왜 자본의 유혹으로부터 자신을 지킬 수 있는 안목을 길러주지 못하는지,... 텔레비전을 보는 안목 광고의 유혹에 빠지지 않는 교육을 시키지 않을까요?

나의 삶과 무관한 교육은 교육이 아닙니다. 세상을 볼 줄 아는 안목, 시비를 가릴 줄 알고 비판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주지 못하는 교육은 우민화교육입니다. 학교가 교육을 잘못하면 부모들이 나서서 아이들을 지켜야 하는데 수많은 부모들은 아이들을 지키기보다 경쟁의 늪으로 내몰고 있습니다. 방학 내내 늦잠한번 제대로 자보지 못하고 방학 시작하는 날부터 학원가방 둘러매고 하루에도 몇군데 학원을 전전긍긍해야 하는 아이들...


방학은 방학인데 방학이 없는 아이들... 놀이터라야 아파트 공간 어딘가에 뙤약볕이 내려쬐는 뜨거운 공간에 우레탄으로 범벅을 해놓은 바닥에 기껏 미끄럼틀. 시소오 달랑 몇 개 있는.... 학원에서 돌아오는 길에 친구와 잠간 놀이터에서 노는 꿀 같은 시간이 얼마나 맛있게 느껴질까요? 그런 학원에서 삶의 질을 높이고 희망의 꿈을 꾸는 공부를 하고 있을까요?

인내천 (人乃天)이라고 했던가요? 사람이 곧 한울이라는... 가정이나 학교는 하늘같은 어린이를 소중하게 아름답게 키워 내야할 책임이 있습니다. 나향욱같은 인간이 아니라 정말 아름다운 사람, 당당한 사람, 떳떳한 사람, 불의를 보고 분노할 줄 아는 정의로운 사람... 그런 사람으로 길러내야 하지 않을까요? 교육이 지식 몇 개 남보다 더 배워 1등 만드는게 아니지 않습니까? 세상이 달라지는데 일등이 아니라 사람을 사람답게 키우는 것... 그게 사랑하는 아이들을 위해 엄마와 학교기 해야 할 일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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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 전, 필자가 경남도민일보 사설에 '학생들에게 방학을 돌려주자'라는 주제로 글을 썼던 일이 있다. 15년이 지만 지금은 학생들에게 방학이 있는가? 형식적으로는 이달 20일을 전후해 대부분의 초중고등학교가 방학에 들어간다.  방학이라 학생들은 학교에 가지 않지만 학생들에게는 방학이 없다. 그것도 초중학교 얘기다. 고등학교는 보충수업이니 수능에 대비해 입시준비를 하느라 말만 방학이다. 


한창 좋아하는 것, 읽고 싶은 책을 읽으며 또 여행을 통해 다양한 경험을 해보는 소중한 기회여야할 방학은 우리나라 청소년들에게는 꿈같은 얘기다. 그것도 제대로 된 교육, 사회화의 기회로 얻을 것이많다면 오히려 방학을 학교교육을 통해 좋은 경험을 앋을 수도 있겠지만 방학기간에 학교는 학원이나 다를 게 없다. 

자녀들이 놀면 불안한 엄마들...경재에서 내 아이만 낙오자가 될 수 없다는 갸륵한 모성애가 아이들을 학우너에서 학원으로 내 몰고 있는 것이다. 누기 이 엄마들에게 돌을 던지랴? 경쟁만이 살길이라며 교육을 상품으로 만든 장본인은 교육을 살려야할 책임이 있는 교육부다. 방학동안 친구들과 만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평생 잊지 못할 작품이라도 만들 수 있다면.... 내가 먹고 있는 먹거리에 숨겨진 식품첨가물의 유해성이라도 찾아내 등교 후 발표할 수 있는 기회라도 얻을 수 있다면... 

이런 얘기는 우리나라 교육현실에서 꿈같은 얘기다. TV나 광고의 유해성, 자본이 만드는 세상... 아니면 이성과 우정에 대하여 아니면 프랑스 고교졸업시험에서 나오는 문제처럼 '자유는 주어지는 것인가 아니면 싸워서 획득해야 하는 것인가?', 혹은 '권력 남용은 불가피한 것인가?'와 같은 문제를 놓고 고민하고 궁구하는 그런 뜻깉은 시간을 보낼 수는 없을까? 아니면 두고 두고 잊지 못할 명화 몇 편이라도 보도 마음이 쑥쑥 자란 뜻깊은 방학이라도 보내면 좀 좋을까? 

지금 우리사회는 형명이 필요하다. 특히 교육부문은 더하다. 왜나하면 학교교육이 길러낸 '민중은 개돼지'라는 소신의 교육공무원이나 천황폐하만세를 부호기롭게 부른 국책기고나 연구원을 길러낸 학교는 국민들 앞에 석고대죄라도 해야하지 않을까? 양심이 실종된 인간은 사람이기를 포기한 사람이다. 교육이 사람을 사람답게 길러내지 못하는 곳이라면 그런 교육부가 존재할 이유가 무엇인가? 제발 이번 방학은 학우너이 아니라 시험문제 풀이가 아니라 인간이란 무엇인가를 진지하게 고민이라도 할수 있는 그런 의미 있는 방학이기를 기대해 본다.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오래 전에 썼던 글을 여기 올리고 있습니다. 오늘은 2003년 03월 01일 (바로가기▶) '학생들에게 방학을 돌려주자'라는 주제로 경남도민일보 사설에 썼던 글입니다.


학생들에게 방학을 돌려주자


논설위원 2001년 07월 23일 월요일


7월 21일을 전후하여 경남지역 대부분의 초.중.고등학교가 방학에 들어갔다. 그러나 이름은 방학인데 아이들에게는 방학이 없다. 방학이 되기가 바쁘게 초.중등학생들은 학원에 다녀야 하고, 고등학생들은 특기적성이라는 보충수업을 해야 하기 때문이다. 


아이들에게 방학을 되돌려 줘야 한다. 방학이 되면 시골 외갓집으로 달려가 매미를 잡고 손톱에 봉숭아 꽃물을 들이던 일은 옛날얘기가 되어 버렸다. 대부분의 아이들은 방학을 시작하기 바쁘게 오전에는 미술학원이나 컴퓨터학원에 나가야 하고 오후에는 피아노 학원이며 영어학원으로 뛰어야 한다. 

아이들은 놀이를 통해 질서와 인간관계를 배운다. 그러나 경쟁에 지면 안된다고 생각하는 부모들은 아이들이 노는 것이 두렵다. 노는 것도 공부라는 사실을 이해하지 못하는 학부모들은 아이들이 놀면 불안해한다. 자동차가 내뿜는 매연을 마시면서 학원을 떠도는 아이들에게는 이미 자연의 소중함이나 친구간의 우정을 나눌 시간이란 반납한 지 오래다. 이를 안타까워하는 전교조 초등위원회에서는 노동의 가치와 고마움을 느낄 수 있는 과제를 제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시간에 쫓겨 자신을 돌아 볼 수 있는 여유를 갖지 못하는 아이들에게 ‘혼자 집 보기’와 ‘가족이 함께 사용하는 욕실과 변기를 청소’해 보자는 숙제를 내기를 권유하고 있다. 특히 ‘부모님의 어린 시절을 들어보기’도 하고 ‘친구 집에 가서 함께 자면서 가족의 소중함을 깨닫게’ 해 보자는 것이다. 컴퓨터와 텔레비전 앞에 앉아 자신을 돌아 볼 시간이 없는 아이들에게 ‘하루 종일 아무 것도 안 하기’와 같은 과제는 권장해 보고 싶은 방학과제다. 

아이들에게 방학동안만이라도 자연과 만나고 자신을 되돌아 볼 수 있는 기회를 주어야 한다. 듣고 싶은 음악도 듣고 읽고 싶은 책 몇 권이라도 읽을 수 있는 시간을 줘야 한다. 아이들의 정서가 메말라 가고 이기적인 성격으로 바뀌는 것은 잘못된 교육의 결과다. 방학동안만이라도 이웃의 소중함을 깨닫게 할 기회를 주지 못한다면 아이들의 정서는 점점 삭막해지고 메말라 갈 것이다. 이제 부모님들도 경쟁적인 가족이기주의를 벗어나 아이들이 밝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아이들에게 방학을 되돌려 주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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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학생들을 생각하며 하루를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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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지난 4월 20일 경기도의 한 고시원에서 중학생 5명, 13살 여중생 '집단 성폭행'한 사실이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학생들에 의해 일어나는 성폭행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5년 전인 2011년 9월 22명의 고등학생이 여학생 2명을 집단 성폭행 한 사거이며 2004년 1월 중순에부터 11월 하순까지 41명의 남학생들이 여중생 자매 등 여학생 5명을 상습적으로 윤간 성폭행한 협의로 혐의로 41명의 남학생이 구속됐던 일도 있다. 


<이미지 출처 : 체널 A>


언제부터인지 우리사회는 성폭행을 비롯한 청소년 자살이나 폭력과 같은 문제가 발생하면 개인의 일탈문제로 낙인찍는다. 어떤 이는 더 강력한 처벌을, 어떤이는 경창의 무능을, 어떤이는 더 엄한 법을 만들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인다. 일리가 없는 말이 아니다. 그런데 조금만 더 신중하게 생각해 보자. 이런 반인권적, 반인간적인 사건이 일어나게 된 근본 원인이 어디 있는지를... 


우리가 살고 있는 자본주의 사회는 성이 상품화된 사회다. 여성이 인격적인 대우가 아닌 성의 대상으로 보는 시각이 일반화되어 있다는 말이다. 사람들은 말하기 좋아 여성상위시대를 말하고 혹은 여존 남비 어쩌고 한다. 여성의 사회진출율이 높다거나 혹은 여성의 사회적 지위가 높아진다고 남녀평등사회가 이루어진 것은 아니다. 우리사회는 여전히 '섹시'한 여성이 유리한 사회요, 외모지상주의의 가치관이 지배하는 사회다. 


이러한 사회현상을 반증이나 하듯이 여성은 인격적으로 대접받는게 아니라 외모에 따라 차별받는다. 여성들이 보다 더 색시하게 보이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 그들의 옷을 보면 그렇다. '렛미인'같은 프로그램이 여전히 인기를 누리고 성형수술이 당연한 사회로 바뀌었다. 여학생들이 방학이 되면 성형을 하는 모습은 이제 이야기거리도 아니다. 초등학생들까지 화장을 하지 않으면 왕따를 당한다는 것은 무엇을 말해 주는가?


인격이 아니라 생김새로 인간을 자별하는 사회는 후진사회다. 사악한 자본주의의 맨얼굴이요 자본이 이익을 위해 만들어 놓은 덫에 걸린 사회다. 키나 피부, 그리고 외모나 생김새로 차별받는 사회는 왜곡된 인간관이다. 이러한 문제는 교육이나 언론을 통해 고쳐야할 가치관이지만 자본에 잠식당한 언론은 오히려 성차별을 부추기고 있다. 학교는 여전히 인권의식조차 제대로 가르칠 수 없는 인권사각지대다.


사랑도 배워야 알듯이 인권이나 성의식도 배워야 한다. 사회가 온통 외모지상주의인데 개인에게만 초연하라고 할 수 없듯이 성범죄 또한 마찬가지다. 인터넷을 열고 키보드에 단어 몇자만 두들기면 온간 음란물이 쏱아지는데 청소년들에게 눈을 감으라는 것은 성인군자가 되라는 말과 무엇이 다른가? 청소년은 에너지가 넘치는 시기다. 그 에너지를 독서나 스포츠를 통해 승화시키지 못하고 PC방을 드나들고 스마트폰을 통해 배우는게 하는 것은 누구의 잘못인가?


원인을 덮어두고 문제가 생기면 개인의 책임으로 돌리는 것은 옳지 못하다. 성폭력이나 청소년범죄와 같은 일탈을 정당화하자는 말이 아니다. 청소년문제나 성차별문제는 처벌이나 법의 형량을 높인다고 해결될 일이 아니다. 가장 시급한 문제는 언론의 보도태도부터 바꾸어야한다, 사실이 이러함에도 자본의 마름이 된 찌라시 언론은 청소년들을 병들게 한다. 아니 성폭력을 부추기고 있다. 이와함께 교육을 통한 인권의식, 성교육 또한 더 이상 지체해서는 안 된다. 


알파고시대 아날로그 수준의 성교육, 인권교육으로 어떻게 성을 부추기는 풍토를 막을 것인가? 용케도 법망에 잡히지 않는 범범자가 요행이 되는 세상은 폭탄을 숨기고 사는 것이나 진배없다. 나는... 우리가족만 피해갈 수 있다면... 하는 생각이나 돈벌이에 부하뇌동하는 사람은 사람답게 살기를 포기하는 저질인간이다. 언젠가는 내가... 혹은 우리가족이 피해자가 될수도 있는데... 구경꾼이 되는게 옳은 일인가? 단언컨데 언론이.. 교육이 바뀌지 않으면 청소년 범죄문제가 해결될 것이라고 기대하지 말라.


청소년 성범죄, 근본적으로 해결해야

2001.09.03 08:21


청소년 성범죄자 명단공개로 찬반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청소년 성매매를 한 가해자에게 무죄를 선고해 말썽이 일고 있다. 


<이미지 출처 : 경찰청공식블로그>


서울지법 윤남근 판사는 인터넷 화상채팅을 통해 알게 된 여고생과 성관계를 맺은 뒤 현금 등을 지급한 혐의로 기소된 고시생 강모 피고인에 대해 무죄를 선고했다. 


윤 판사는 “현행법에 따르면 사전에 대가를 약속하거나 지급하고서 청소년과 성관계를 맺은 경우만 유죄가 인정된다”며 “피고인은 A양이 미성년자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으나 사전에 약속을 하거나 돈을 준 사실이 없는 이상 무죄”라고 밝혔다. 


이러한 법원의 판단이 내려지자에 대해 시민단체들이 강력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한 시민단체는 “청소년 대상 성범죄를 줄이기 위해 범죄자의 신상까지 공개하는 마당에 법원이 성인 중심의 보수적 관점에서 판결을 내리고 있다”고 비판하고 나섰다. 


청소년보호위원장을 지낸 현직 검사조차 “판단력이 약해 작은 호의에도 넘어가는 청소년에 대해 성인과 동일한 차원에서 엄격한 대가성을 요구하는 것은 법의 취지에 어긋나는 것”이라며 무죄 판결에 이의를 제기했다.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범법행위를 더 이상 용인해서는 안 된다. 지난 30일 청소년 보호위원회가 ‘인권의 침해나 위헌적인 요소’까지 안고 있는 범죄자 명단공개를 강행한 것도 이러한 취지에서다. 


돈의 ‘대가성’이 인정되지 않을 경우 ‘청소년 성매매’로 형사처벌 할 수 없다는 것이 법원의 입장이다. 그러나 이러한 법의 적용이 청소년 보호의 취지를 살리지 못한다는 게 국민들의 정서다. 


청소년들의 잘못된 성 윤리도 더 이상 방치해서는 안 된다. 성범죄를 근본적으로 막기 위해서는 성을 상품화하는 사회분위기부터 바꿔야 한다. 청소년들의 비뚤어진 성도덕은 어른들에게 책임이 더 크다. 


<이미지 출처 : 장성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


시청률 경쟁에 매몰된 TV문화가 그렇고 무방비 상태로 방치된 인터넷문화가 그렇다. 청소년 성범죄자 명단 공개나 가해자의 무죄판결 시비로는 성범죄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 청소년들의 왜곡된 성문화를 바로 잡기 위해서는 먼저 학교에서 미디어 교육이 이루어져야 한다. 


이와 함께 체계적인 성교육을 실시하지 않는다면 청소년들을 성범죄로부터 지킬 수 없다. 성을 상품화하는 어른들의 그릇된 상업주의 문화를 그대로 두고서는 청소년 보호란 한낱 구호로 그칠 뿐이다.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오래 전에 썼던 글을 여기 올리고 있습니다. 오늘은 2001년 09월 03일 (바로가기▶) '청소년의 성범죄, 근본적으로 해결해야'라는 주제로 경남도민일보 사설에 썼던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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