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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착오적인 국가보안법은 반드시 폐지해야... 국가보안법 폐지하지면 ‘빨갱이’“국가의 존립·안전이나 자유민주적 기본질서를 위태롭게 한다는 점을 알면서 반국가단체나 그 구성원 또는 그 지령을 받은 자의 활동을 찬양·고무·선전 또는 이에 동조하거나 국가변란을 선전·선동한 자는 7년 이하의 징역에 처한다.” 대한민국 국가보안법 제7조 ①항 ‘찬양·고무’ 조항이다. 국가 보안법의 제정 목적은 ‘국가의 안전을 위태롭게 하는 반국가 활동을 규제함으로써 국가의 안전과 국민의 생존 및 자유를 확보함을 목적’으로 하기 위해서다. 국가보안법은 정말 그런 역할을 했을까?“국가보안법이 폐지되면 마치 ‘적진에서 무장이 해제’되는 것처럼 국민들을 감성적으로 호도하는 것은 어떠한 이론적 근거도 없으며, 국민들의 막연한 불안심리 만을 부추길 뿐이다. 국가보안법을 없애더라도 형벌.. 2026. 4. 27.
아직도 근로자는 귀하고 노동자는 천한가? 오거스트 스파이즈(August Spies)의 최후진술만국의 노동자여, 단결하라 ! “만약 그대가 우리를 처형함으로써 노동운동을 쓸어 없앨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그렇다면 우리의 목을 가져 가라! 가난과 불행과 힘겨운 노동으로 짓밟히고 있는수백만 노동자의 운동을 없애겠단 말인가! 그렇다. 당신은 하나의 불꽃을 짓밟아 버릴 수 있다.그러나 당신 앞에서, 뒤에서, 사면팔방에서 끊일 줄 모르는불꽃은 들불처럼 타오르고 있다. 그렇다. 그것은 들불이다.당신이라도 이 들불을 끌 수 없으리라.” - 사형선고 받은 미국 노동운동 지도자 스파이즈의 법정 최후진술 '대학가시 미팅할래, 공장가서 미싱할래?' 지금은 사라졌지만 몇년 전까지만 해도 중.고등학교 교실 전면에 버젓이 붙어 있던 급훈이다. 학생들에게 '노동자는 .. 2026. 4. 27.
국민의힘 당사에 걸린 이승만, 박정희, 김영삼의 사진 후보자들의 공약보다 정당의 정체성부터...6·3 지방 선거를 앞두고 후보자들의 경쟁이 뜨거워지고 있다. 유권자들에게 잘 보이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고 있는 후보자들… 유권자들은 이제는 후보자들이 아무리 허세를 떨고 화려한 공약으로 유혹해도 누가 진정으로 나라를 위해 일할 일꾼인지 알 만큼 알고 있다. 당선되고 나면 금방 들통이 나고 마는 뻔한 거짓 공약이나 위선이 진심이 아니라는 것도… 하지만, 중요한 것을 하나 놓치고 있다. 후보가 소속된 정당의 정체성이 그것이다.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 회의실에는 이승만, 박정희, 김영삼 전 대통령의 사진이 걸려있다. 사진이 말해주듯이 국민의힘의 뿌리는 우파, 보수주의, 반공주의를 표방한 이승만의 자유당에서 출발한다. 5·16 군사쿠데타로 탄생한 박정희가 만든 .. 2026. 4. 24.
민주주의라고 다 같은 민주주의 아니다 북한도 민주주의...사실인가대한민국헌법 제1조 “①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 헌법 제1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은 전체 조선인민의 리익을 대표하는 자주적인 사회주의국가이다”북한도 민주주의라면 펄쩍 뛰는 사람이 있겠지만, 북한의 헌법에는 분명히 민주주의 인민공화국이라고 규정하고 있다. 민주주의라고 다 같은 민주주의가 아니다. 정치적으로는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요, 북한이 인민공화국이라고 선언하고 있지만 경제체제는 대한민국은 자본주의국가요, 북한은 사회주의국가다. 헌법이 명시하고 있는 북한의 정체는 인민민주주의(프롤레타리아, prolétariat)요, 대한민국의 정체는 부르주아민주주의(bourgeois, 대의민주주의)이다.■ 프롤레타리아 부르주아는 다르다자본주의 시각으로 조선민주주의 .. 2026. 4. 23.
자기중심적이고 이해타산하는 인간 길러내는 자본주의 내 것(私)과 네 것(他), 우리 것( 公, 共)…언제부터인가 우리 사회는 ‘우리 것’보다 ‘내 것’에 집착하는 사회가 되기 시작했다. 공동체 사회가 무너지고 산업사회, 자본주의가 진전되면서 그런 개념은 우리의 삶속에 깊숙이 파고들어 ‘소유의식’이 사회의 분위기를 바꿔놓기 시작했다. 이런 분위기는 신자유주의 바람이 불면서 이기주의 인간을 양산하는 양극화 사회를 만들어 가고 있다.공(公)과 사(私)에 대한 얘기가 나왔으니 하는 말이지만 공사에 대한 구별이 엄격해진 것은 그렇게 오래된 얘기는 아니다. 농업사회였던 과거 우리네 선조들은 내 것보다는 우리 것을 먼저 생각하는 공동체사회였다. 우리집이나 우리 논이라는 소유의식이 없는 것은 아니었지만 ‘나’보다 ‘우리’를 먼저 생각하는 그런 사회였다. 이런 사회에서.. 2026. 4. 22.
‘국기에 대한 맹세’ 대신 ‘헌법에 대한 다짐’하자 ‘황국신민서사’와 ‘국기에 대한 맹세’ 무엇이 다른가1. 우리는 황국 신민(皇國臣民)이다. 충성으로서 군국(君國)에 보답하련다.2. 우리 황국 신민은 신애협력(信愛協力)하여 단결을 굳게 하련다.3. 우리 황국 신민은 인고단련(忍苦鍛鍊)하여 힘을 길러 황도를 선양하련다.(성인용) 1. 우리들은 대일본 제국의 신민(臣民)입니다.2. 우리들은 마음을 합하여 천황 폐하에게 충의를 다합니다.3. 우리들은 인고단련(忍苦鍛鍊)하고 훌륭하고 강한 국민이 되겠습니다.(아동용)■ 일제 강점기 황국신민 서사와 다른 점1937년 10월 2일 미나미 지로(南次郞) 총독이 결재함으로써 공식화된 ‘황국신민서사’(맹세)다. 조선총독부 학무국은 교학진작(敎學振作)과 국민정신 함양을 도모한다는 명목으로 황국신민의 서사를 기획하고 내선일.. 2026. 4. 21.
이승만의 악행은 양민 학살 정도가 아니다 위임통치 청원, 단독정부 수립, 간첩조작... ■ 윌슨 미 대통령에게 위임통치 청원하다“우리는 자유를 사랑하는 2천만의 일흠(이름)으로 각하께 청원하노니 각하도 평화회에서 우리의 자유를 주창하야 평화회에 모인 열강으로 하여곰(하여금) 먼저 한국을 일본의 학정 하에서 … 장래 완전 독립을 보증하시면 아직은 한국을 국제연맹 통치하에 두게 하시옵소서... 각하께서 잘 주선하야 한국 인민으로 하여곰 천부의 자유를 찻게(찾게) 하시며 한국 인민으로 하여곰 자기가 원하는 정부(독립정부)를 자기들이 건설하고 그 정부하에서 살게 하시기를 바라나이다.” 1919년 3월 3일 이승만-정한경이 윌슨 미국 대통령에게 제출한 청원서이다. 신채호 선생은 이승만의 위임통치 청원은 "없는 나라를 팔아먹으려는 것은 있는 나라를 팔아먹.. 2026. 4. 20.
이승만이 건국 대통령이면 4·19 혁명은 폭동인가? 수구 세력들이 이승만 ‘건국 대통령’ 만들기‘인간을, 포로도 아닌 동포를, 이렇게 처참하게 학대할 수 있을까 싶었다. 6·25전쟁의 죄악사에서 으뜸가는 인간 말살 행위였다. 이승만 정권과 그 지배적 인간들, 그 체제 그 이념의 적나라한 증거였다. 얼마나 많은 아버지가, 형제와 오빠가, 아들이 죽어갔는지... 단테의 연옥과 불교의 지옥도 그럴 수 없었다. 단테나 석가나 예수가 한국의 1951년 겨울의 참상을 보았더라면 그들의 지옥을 차라리 천국이라고 수정했을지도 모를 일이었다.’리영희 선생이 쓴 ‘한국 현대사 산책’에 나오는 글이다. 아직도 이승만을 대한민국의 ‘국부’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런데 이런 사람들이 ‘부산정치파동’이나 ‘국민방위군 사건’을 알게 된다고 해도 그런 말을 할 수 있을까? 1.. 2026. 4. 17.
세월호 참사 12주기 진실은 아직도 오리무 중 우리가 세월호를 아파하고 기억해야 하는 이유4월 16일 오늘은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지 12주기가 되는 날이다. 살아있었으면 지금쯤 27~30살의 훤훤장부가 되어 살고 있을 학생. “선생님은 너희 다 구하고 나중에 나갈게 걱정마”하시면 한 명의 제자라도 더 살리겠다고 배 안에서 뛰어다니다 끝내 돌아오지 못한 11명의 선생님들... 그리고 학생 11명을 살리고 겨우 살아남았지만 ’아이들 바닷속에 두고 홀로 살아남은 고통과 자책감에 시달리다 “혼자 살기 벅차다, 책임을 지게 해 달라”며 스스로 목숨을 끊은 교감 선생님....■ 국가의 존재 이유는 ‘국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국가의 원초적 존재 이유는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것’이다. 우리 헌법 제 10조는 ‘모든 국민은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를 가.. 2026. 4. 16.
건국강령을 통해 본 대한민국은 어떤 모습일까 건국강령은 ‘평등한 세상’이 아닌 ‘균등한 세상’4월 11일은 대한민국 임시정부 건국 기념일이다. 「유구한 역사와 전통에 빛나는 우리 대한국민은 3·1운동으로 건립된 대한민국임시정부의 법통과 불의에 항거한 4·19민주이념을 계승하고...」 대한민국 헌법전문은 대한민국은 ‘대한민국임시정부’의 법통이 있는다고 선언하고 있다. 그렇다면 오늘날 대한민국은 헌법전문에 명시하고 있는 ‘대한민국임시정부의 법통을 계승하고 있는가?1919년 3·1운동으로 건립된 대한민국의 임시정부가 광복 후 건설할 민족국가의 상은 어떤 모습이었을까? 1919년 4월 11일, 대한민국임시정부가 광복 후 건설할 민족국가의 모습은 전제군주제가 아닌 민주공화제임을 확인한 것은「대한민국 임시정부 선언」을 통해서다.■ 조소앙의 대한민국 임시헌장의.. 2026. 4. 14.
학교의 주인이라는 학생대표는 왜 학운위에 참여 못하나 학생대표가 학운위에 참여하고 있는 학교는...?학교운영위원회가 그 설립 취지를 살려 ‘학교운영의 자율성을 높이고 지역의 실정과 특성에 맞는 다양한 교육을 창의적으로 실시’하기 위해서는 학부모가 학교교육에 대한 이해와 철학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사실이 이러함에도 불구하고 ‘우리 아이들’이 아닌 ‘내 아이’를 생각하는 부모나 학교와 이해관계가 있는 사람들이 학교운영위원으로 참여 하는가 하면 학교장과 친분이 있는 지역위원을 추천, 학교운영위원회가 학교장의 들러리 역할을 하고 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학교운영위원회가 설립 취지를 살려 효율적으로 운영되기 위해서는 운영위원에 대한 교육이 선결문제다. 사실이 이러함에도 불구하고 단위학교에서는 학교장이 학교운영위원회 규정조차 안내하지 않는가 하면 수천 수억의 예산을.. 2026. 4. 14.
학교운영위원회는 왜 의결기구 아닌가? 학교운영위원회는 민주적으로 운영되고 있는가?초·중등교육법 제31조에 따라 모든 국·공·사립 학교는 학교운영의 자율성 및 민주성을 위해 교원, 학부모, 지역사회 인사로 구성된 학교운영위원회를 설치·운영하고 있다. 초·중등학교 학교운영위원회는 학부모위원과 교사위원 그리고 지역위원으로 구성된다. 학교장은 당연직 위원으로 참여하며 운영위원장은 지역위원 중에 선출 운영되고 있다.운영위원들의 구성을 보면 학교장은 당연직이지만 교사 위원은 일반교사가 아닌 교무부장이 맡는 경우가 많으며 심지어 교감이 교육위원으로 참여하는 경우도 많다. 교감이나 교무부장은 학교장의 승진점수가 필요한 사람들이다. 교장에게 좋은 평가를 받아야 승진에 유리하기 때문에 학교운영에 대한 객관적인 안건을 제안하거나 비판하기가 쉽지 않다. 물론 학.. 2026. 4. 13.
4월 11일은 임시정부를 수립한 대한민국 생일날 정부수립일과 건국기념일 구분 못하는 사람들...4월 11일 오늘은 대한민국 건국 107주년을 맞는 우리나라 생일날입니다. 나라를 되찾기 위해 전국 방방곡곡에서 ‘대한독립만세’를 부르던 3·1운동은 포악한 일본의 탄압으로 뜻을 이루지 못하자 애국 열사들은 4월 11일 남의 나라 땅 상해에서 임시정부를 수립하고 국호를 '대한민국'으로 하는 임시정부 탄생을 세계만방에 선포했다.임시정부는 임시헌장 제 1조에서 ‘대한민국은 민주공화제로 한다.’고 명시해 우리 역사에서 군주제가 아닌 민주공화국이 처음으로 탄생한다. 이 헌장의 초안을 작성한 조소앙(趙素昻)은 삼균주의 이념은 ‘완전균등’으로, 개인과 개인, 민족과 민족, 국가와 국가 간의 완전균등을 표방한 전문 10조의 대한민국 임시헌장을 제정 발표했다.대한민국 임시.. 2026. 4. 10.
우리는 왜 프랑스와 같은 교육 못하나 정답도 없고 낙방생도 없는 시험 바칼로레아"우리의 미래는 기술에 달려 있는가?", "진실은 언제나 설득력이 있는가?" 지난해 바칼로레아 철학 시험엔 다음의 두가지 질문이 제시됐다. 늘 그랬듯, 바칼로레아 철학 시험문제는 현시대를 관통하는 질문들을 날카롭게 포착한다. 이 질문들은 한 방향으로 정신없이 휩쓸려 가는 사회를 잠시 멈춰 세우며, 생각하고 토론할 것을 요구한다. 물론 정답은 없다.수험생들은 일주일간 시험을 치르고 20점 만점에 10점이면 시험에 통과한다. 시험에 통과하면 점수에 상관없이 원하는 국공립 대학에 입학할 수 있다. 합격자는 전체 수험생의 80% 이상, 10점 미만인 자에겐 재시험의 기회를 줘서 합격률을 높이려 한다. 시험의 목적은 못하는 학생을 가려내고 탈락시키는 것이 아니라 더 많은 .. 2026. 4. 9.
철학 없는 사람들이 만드는 세상... AI 시대에도 박사학위가 필요할까요박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어릴 때 박사라면 그야말로 ‘모르는 게 없는 사람’으로 알고 있었다. 박사제도가 언제부터 생겼는지 모르지만, 텔레비전에 이름 다음에 박사가 붙으면 그만큼 권위가 있는 사람으로 보인다. 실제로 박사란 ‘학문을 가장 깊이 있게 알고 연구하는 전문가’를 일컫는 호칭이다.박사를 영어로 ‘Ph. D’로 표기한다. ‘Doctor of Philosophy’의 준말이다. 그런데 신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아도 ‘Ph. D’, 공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아도 ‘Ph. D’다. 박사제도가 생길 때 철학자에게 수여했던 게 시초가 됐는지 모르지만 모든 박사는 모두 ‘Ph. D’로 표기한다. 그런데 이름대로 Philosophy에 대해 잘 알고 있을까?■ 박사학위 정말 성공의 보.. 2026. 4. 8.
나는 곧 어른이 되는데… 세상에 대해 아는 게 없네 독일의 김나지움과 우리나라 시험 비교해 보세요나는 곧 18세가 된다, 하지만 세금, 집세, 보험 등에 대해 아는 바가 없다…’독일 쾰른의 한 김나지움(인문계 중등교육기관)에 재학 중인 17세 여학생이 학교 교육을 비판하는 글이다. 조금만 지나면 어른이 되는데…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아 기르고 아이들을 가르쳐야 하는데,… 세상에 대해 아는 게 없다…? 독일어로 단 22자를 트위트에 올려 ‘트위터 스타’가 된 문제의 학생은 ‘나이나 K’라는 소녀다. 어디 이 소녀만 그럴까? 우리나라 청소년들은 어떨까?# 사례 1 : “나 학교 선배인데…” 김○○씨는 대학교 등록금 납입 고지서를 받고 나오던 학교 선배라 사칭한 영업사원의 권유로 39만 6천원에 어학 교재 세트를 계약함. 실제로 배달된 교재를 보고 부모님이 취.. 2026. 4. 7.
우리나라는 학교에서 왜 철학교육을 하지 않을까 주권자가 똑똑해 지는게 싫다고요...?학교는 국가가 필요한 사람, 기업이 필요한 사람, 사회가 필요한 사람을 길러내지만 정작 ‘자신이 행복하게 사는 길’, ‘옳고 그름을 판단하는 기준’인 철학을 가르쳐 주지 않는다. 인성교육이 문제가 되자 논술이라는 과목을 도입했지만, 그것은 철학을 전공한 선생님이 아니라 국어 선생님이 가르치는 과목이 됐다. 국민윤리니 도덕이라는 과목이 있기는 하지만 이 과목은 삶을 안내하는 교과서가 아니라 분단이데올로기를 정당화하는 내용이 담긴 국가가 필요한 인간을 길러내기 위한 교과서가 됐다.사람이 살아가는 데는 자기 나름의 ‘기준’이나 원칙이 필요하다. 상업주의가 지배하는 정보화시대 4차산업사회에는 더더욱 그렇다. '좋은 것과 싫은 것‘, ’옳은 것과 그른 것‘, ’해야 할 일과 .. 2026. 4. 6.
제주 4·3항쟁 79주년... 아직도 잠들지 못하는 남도 79년이 지나도 풀리지 않는 한 제주 4·3항쟁대한민국의 역사는 한의 역사다. 오죽하면 학생들에게 현대사를 제대로 가르치지 않을까? 전국의 모든 중·고등학생들의 단골 수학여행 코스가 되다시피한 제주이지만 제주에 다녀와도 제주의 역사를 모른다. 아니 아무도 가르쳐주지 않는다. 지난 2000년 「제주4·3사건 진상규명 및 희생자 명예회복에 관한 특별법」까지 제정·시행되고 있지만, 아직도 제주의 역사를 제대로 아는 국민들은 많지 않다.■ 제주 4·3항쟁의 전개 과정 오늘은 제주 4·3항쟁 79주년을 맞는 날이다. 제주4·3사건은 "1947년 3월 1일 경찰의 발포사건을 기점으로 하여, 경찰·서북청년단의 탄압에 대한 저항과 단선·단정 반대를 기치로 1948년 4월 3일 남로당 제주도당 무장대가 무장봉기한 이래 .. 2026. 4. 3.
지식만 주입하는 학교가 교육하는 곳인가 지식만 가르치는 교육은 우민화 교육입니다여러분의 학교엔 진정 배움이 있습니까.”2015년 당시 진주여고 김다운 학생이 자퇴하면서 학교를 향한 저항이다. “경쟁만 남은 배움 없는 학교에 있을 수 없다”며 학교를 뛰쳐나와 학교 앞에서 20여 일 동안이나 1인 시위를 하던 김다운 양. 그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나는 꼭두각시가 아니다”, “자식의 재능은 무시한 채 1등만을 강요하는 부모님께, 1등만을 강요하게 만들고 제대로 된 교육은 실시하지 않는 국가에게, 주입식 교육으로 학생들의 사고를 굳히면서 창의적 인재 운운하는 학교와 국가의 모순을 고발한다.”고 썼다.김다운 학생의 고발을 교사들은 어떻게 받아들이까?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은 자식을 양육하는 이 땅의 부모들, 내일의 주인공이 될 2세들의 교육을 맡고 있.. 2026. 4. 2.
헌법을 읽으면 민주주의가 보인다 학교는 왜 헌법교육 하지 않을까“대한민국은 민주주의 국가인가? 공화국인가? 주권이 국민에게 있는가? 경제민주화가 실현되고 있는가? 모든 국민이 인간답게 살고 있는가?” 이렇게 물어 보면 “예, 그렇습니다”하고 명쾌한 대답을 할 수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헌법에는 대한민국의 주인은 국민이라는 것과 주권이 국민에게 있다는 것을 보장하고 있지만, 대부분의 국민들은 자신에게 그런 권리가 어디에 보장 되어 있는지 잘 알지 못한다.우리나라 학교 교육은 이해 못 할 일이 한둘이 아니다. 중학교나 고등학교 입학식을 할 때 학생대표가 교장선생님 앞에서 선서를 한다. “나는 교칙을 준수하고…”라고 시작하는 선서를 하지만 이때 선서를 하는 학생대표도 입학하는 신입생도 교칙을 읽어 본 학생은 아무도 없다. 아니 졸업할 때.. 2026. 4. 1.
수치스런 역사라고 덮고 감출 것인가 역사를 왜 배워야 할까역사를 왜 배워야 할까? 5천 년의 우리 역사에서 일어났던 모든 사실(事實)을 모두 다 알아야 할 필요가 있을까? 역사는 사실(事實)도 있고 사실(史實)도 있다. 사실(史實)은 사가들이 후세 사람들이 살아가는데 도움이 되겠다고 골라 낸 역사다. 우리가 역사를 배우는 이유는 사가들이 ‘과거의 사실(史實)을 통해 나의 삶이 더 보람 있고 행복하기 위해서다. 그런데 학교는 그런 역사교육을 하고 있을까?우리가 학교에서 역사를 배우는 이유는 역사를 통해 나를 이해하고 나의 삶이 행복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남보다 내가 얼마나 더 많은 과거의 사실을 암기하고 있는가의 여부를 가리기 위해 공부하고 있다. 설마 할지 모르겠지만 그게 현실이다. 역사뿐만 아니라 모든 공부가 다 그런 식이다. 바람직한 역.. 2026. 3. 31.
당신 가족이 먹는 음식이 안전하다고 믿으세요? 아이들 먹거리가 안전하지 못합니다아침도 먹지 않고 등교해 1교시를 마치고 나면 배가 고파 달려가는 곳, 학교 매점이다. 지금은 탄산음료·햄버거·컵라면과 같은 ‘고열량·저영양 식품을 팔지 못하게 하지만 과거 학교 매점에는 친절하게도 학생들의 배고픔을 해결해 주기 위해(?) 뜨거운 물을 붓고 몇 분만 지나면 허기를 면하게 해주는 컵라면을 팔았다. 학교 매점에서 팔고 있는 컵라면 포장에는 잘 보이지도 않게 깨알같이 적혀 있는 식품첨가물이 인체에 얼마나 유해한지 학생들은 알고 먹었을까? 부모님들은 학생들이 먹는 이런 탄산음료나 라면과 같은 식품이 자녀들의 건강을 얼마나 해치는지 알고 있을까?소비자들은 라면을 밀가루로 만드는 줄 안다. 그러나 조금만 주의 깊게 살펴보면 라면은 밀가루 외에 밀기울, 팜유, 감자전분.. 2026. 3. 30.
과정은 덮어두고 결과로 승패를 가릴 수 있나…? 위대한 속임수 훌륭한 사람 가리기세상에서 제일 맛있는 음식이 뭘까? 아마 가장 배가 고플 때 먹는 라면 같은 게 아닐까? 배고플 때 먹는 라면 맛을 어디에 비할 수 있을까? 왜 라면이 맛이 있을까? 라면의 원료는 밀가루다. 밀가루는 그 자체가 맛을 내지 않는다. 그런 밀가루로 만든 라면이 맛이 있는 이유는 맛을 내게 하는 첨가물이 들어 있기 때문이다. 라면에 어떤 첨가물이 들어 있기에 그렇게 맛을 낼 수 있을까?라면의 원료는 밀가루다. 밀가루 외에 밀기울, 팜유, 감자전분, 초산전분, 청징제, 글루텐, 마늘 추출물, 유화유지, 난각 분말, 면류첨가 알카리제, vitB2, 스프, 정제염, L-글루타인산 나트륨, 조미양념베이스 2호, 고추맛베이스, 정맥당, 고춧가루, 간장 분말, 볶음양념분말, 사태양념 분말.. 2026. 3. 27.
영어로 표기해야 더 훌륭하게 보이나 한글이 사라지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세종시 학나래교 입구 수변공원에는 특별한 화장실이 있다. 내가 특별하다고 표현한 이유는 화장실 건물 입구에 ‘Toilet’라고 써있고 입구에는 왼쪽에는 ‘MAN’, 오른 쪽에는 ‘WOMAN’으로 표기해 놓았기 때문이다. 여기는 분명히 대한민국인데 화장실에 영어로 이렇게 표기해 놓은 이유가 무엇일까?세종시가 어떤 도시인가? ‘세종시’라는 이름은 국민 공모에 의해 정해진 이름이다. 2006년 7월부터 9월 말까지 공모 결과, 무려 2163개의 명칭이 접수되었다. ‘세종’을 ‘행정중심복합도시’의 명칭으로 선정한 이유는 우리 민족의 성군 세종대왕의 이름이고, 한글과 과학, 문화 등에 기여한 임금으로 모든 국민에게 추앙을 받는 이름이라는데서 선정된 이름이다. 시에서는 마을 이름도.. 2026. 3. 26.
언론의 자유는 특권 아니다 언론의 소비자 길들이기‘흐르지 않는 물이 썩는다’는 것은 만고의 진리다. 개인도 그렇지만 단체나 국가도 비판을 용납하지 않으면 부패하기 마련이다. 사회가 복잡하고 이해관계로 얽히다 보니 판단능력이 부족한 언론 소비자들은 쉬 피해자가 되고 이를 이용한 권력이나 자본은 반사이익을 노리고 안하무인격으로 피해자들을 양산하고 있다… 독재 권력하의 국민들이 그렇고, 권언유착으로 주권자들을 기만해 왔던 것이다.자본에 예속된 언론은 독자들을 대상화 한다. SNS시대 언론… 공중파든 인쇄매체든 오늘날 대부분의 언론은 독자적인 생존권을 갖지 못한다. 당연히 정부의 지원을 받거나 자본의 힘으로 살아남는다. 자본주의에서 노동자는 고용주의 지배하에 놓이게 된다. 고용주의 눈 밖에 나고서야 살아남을 도리가 없다. 당연히 권력의 .. 2026. 3. 25.
AI 시대의 교육 무엇을 가르칠 것인가? 무용지물이 될 수 있는 지식교육 언제까지...사랑하는 내 아이... 어떻게 기를까? 옛날에는 ‘한 집안의 고유한 기율과 풍속 등의 생활양식’인 가풍(家風)이 있어서 자녀를 양육하는 원칙으로 삼았다. 그것도 양반 가문에서는 그런게 있었지만 노예의 자식은 노예가 되고 양반의 자식은 양반이 되는 계급사회에서 서민이나 노예들에게는 꿈같은 얘기였다. 그런데 세상이 바뀌고 민주주의 사회, 평등사회에서 자녀 교육은 누가 어떤 기준이나 원칙으로 길러야 할까?가화만사성(家和萬事成)’, ‘정직하게 살자’, ‘하면 된다’, ‘바르게 살자’, ‘믿음, 소망, 사랑’, ‘잘먹고 잘 살자’, ‘웃으며 살자’, ‘소중한 사람이 되자’, ‘행복하게 살자’, ‘사랑하며 사자’, ‘굳고 곧고 맑고 밝게’, ‘규칙적인 생활하기’, ‘근면.. 2026. 3. 24.
같은 이름의 다른 역할 선생, 교사, 강사, 교육자... 지식만 전달해 주면 다 교육자인가?교사, 강사, 선생, 교육자.... 선생님들께 물어보지 이들이 어떻게 다르지.? 돌이켜 보면 그렇다. 덧셈 뺄셈도 구구단도 그렇고 중·고등학교에 들어가 외우기만 했던 국사며 졸업 후에 한 번도 생활에 이용하지 못했던 함수며 기하며 물리, 화학 그리고 수많은 공식이며 이론들. 나는 선생님들로부터 그런 지식의 전달 공부를 하느라 학창 시절을 다 보냈다. 그 수많은 선생님 중 왜 단 한 사람도 내 삶의 안내자가 되어 준 사람이 없었을까? 학교생활에서 교과서 진도만 나갔을 뿐, 어떤 선생님도 진로지도 상담을 받아 본 일이 없다.삶을 안내해 주지 않는 사람. 그러면서도 자신의 전공 분야에 대해 오만하리만큼 자부심과 긍지를 가지고 제자들에게 지식을 전달해 주는 사람... 수많은 지.. 2026. 3. 23.
국민의 혈세를 빨아먹는 블랙홀 관변단체 정부는 언제까지 관변단체를 사랑할 것인가바르기살기운동협의회, 새마을회운동중앙회, 자유총연맹...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관변단체다. 뉴스타파의 보도에 따르면 ‘3대 관변단체로 불리는 이들 세 단체에 지원된 사회단체 보조금만 2013년 한해에 무려 346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부처별로 보면 행정안전부가 27억 원, 광역자치단체가 23억 원, 기초자치단체가 296억 원을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과거에만 그랬던게 아니다. 2017년에도 ‘대한노인회, 새마을운동 관련단체,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바르게살기운동협의회 등 20곳의 지자체에게 지원한 돈이 최소 1744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관변단체(官邊團體)란 ‘과거 독재정권이 민(民)을 통제하고 계도(啓導)하겠다는 발상에서 만든 단체’다... 2026. 3. 20.
관변단체와 시민단체 정치단체 노동조합 이익진단은 다르다 단체라고 다 같은 단체가 아니다몇년 전 전교조조합원 연수에 선배조합원으로서 전교조의 역사와 신규조합원의 교육을 부탁받고 참여 했던 일이 있다. 교육을 시작하기 전에 신규조합원들에게 물었다. “전교조와 교총이 어떻게 다르지요?” 이 질문에 누구 하나 전교조와 교총이 다른점에 대해 자신 있게 대답하는 조합원이 없었다. 범생이들만 교사가 됐으니 국영수는 놀랄 만큼 실력이 있어도 자신들의 권익을 지켜줄 단체의 정체성에 대해서는 모르고 있었다. 그때만 해도 교사들이 첫 발령을 받으면 교장선생님이 교총회원으로 가입을 권했고 당연히 교총회원이 되는 것일 줄 알고 가입해 회원이 되어 회비를 납부하곤 했다.교원들의 권익을 대변하는 대표적인 단체는 전교조(전국교직원노동조합)와 교총(한국교원단체 총연합회)이다. 그밖에도 교.. 2026. 3. 19.
나는 나를 위해 살고 있는가 유행에 쫓겨 방황하는 사람들... “우리나라에 부처가 들어오면 한국의 부처가 되지 못하고 부처의 한국이 된다. 우리나라에 공자가 들어오면 한국의 공자가 되지 못하고 공자의 한국이 된다. 우리나라에 기독교가 들어오면 한국을 위한 예수교가 아니라 예수를 위한 한국이 되니 이것이 어쩐 일이냐? 이것도 정신이라면 정신인데 노예정신이다.”단재 신채호선생님의 말씀이다. ‘친구 따라 강남 간다’는 말이 있다. 자기는 하고 싶지 않으나 남에게 끌려서 덩달아 따라 하는 경우를 일컫는 말이다. ‘자신의 생각 없이 남을 따라, 남이 하자는 대로 한다’는 뜻이다. 오늘 날 ‘유행’이 그렇다. 현대를 사는 사람들은 상업주의가 만든… 돈벌이를 위해 만든 자본의 논리를 마치 무슨 진리나 되는 것처럼 ‘따라하기’에 아주 익숙해 졌다.. 2026. 3.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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