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가 다르게 세상이 바뀌고 있다. 그런데 모든게 바뀌고 있는데 바뀌지 않은게 있다. 아이들을 키우는 엄마들의 사교육 사랑이다. 드론이 농사를 짓고 전쟁도 하는 시대. 말 하는 로봇이 등장해 사람이 하는 일을 빼앗아 노동 없는 세상이 된다는데... 10년 후에는 현재 아이들이 매우는 지식의 60% 이상이 무용지물이 된다는데... 그래도 국··수학학원에, 미술, 음악학원에 지칠 줄 모르고 보내는 부모들이 있다. 내 아이가 일등을 해야 하는데... 내 아이가 경쟁에 지면 안 되는데... 이런 자녀사랑(?)이 알파고 시대, 인공지능시대에도 필요할까? 그것이 자녀를 사랑하는 길일까?

지난해 1인당 사교육비가 271천원으로 전년보다 5.9%(15천원) 증가했다. 교육부가 통계청이 공동 실시한 '2017년 초··고 사교육비 조사' 결과를 보면 초등학생 253천원(4.8%), 중학생 291천원(5.7%), 고등학생 284천원(8.4%), 1인당 사교육비는 198천원으로 3.4%(6천원) 증가했다. 사교육비 총 규모는 약 186천억원으로 2007년 조사 시작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교육부와 통계청이 합동 조사한 이번 결과는 사교육을 받지 않은 학생들까지 포함해 낸 평균이라 실제로 서울의 경우 ‘50만원 이상 지출한다는 응답이 32%에 달했다. 서울에 사는 초··고 학생 세 명 중 한 명 꼴로 월 50만원 이상을 사교육에 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통계치에 대한 신빙성이 떨어지고 있다.

학부모들이 사교육에 매달리는 이유가 무엇일까? 이명박전대통령이 지적했듯이 교육으로 신분이 대물림되는 현실 때문이다. 인품이 아니라 학벌사회가 만든 피해가 고스란히 자녀를 키워야 하는 부모들에게 돌아가 사교육비를 마련하기 위해 허리띠를 졸라매고 살도록 만들어 놓은 것이다. 세상이 바뀌고 있는데... 사교육이 앞으로 다가 올 세상에도 유효할 것이라고 믿는 선입견 때문일까? 학부모들은 급변하는 변화, 4차산업이 몰고 올 빅뱅을 예견하지 못하고 있다. 인공지능시대... 4차산업혁명시대에는 세상이 얼마나 바뀔까?

정확히 말하면 예측이 불가능하다고 보는 것이 옳다. 스마트 폰의 경우를 보자. 우리나라에 최초의 전화기가 도입된 것은 1896년 덕수궁에 자석식 전화기가 설치되면서부터다. 서울과 인천 사이에 일반인들이 전화를 사용한 것은 1902년이 처음이다. 그 후 아날로그시대를 거쳐 디지털시대로 현재는 인공위성을 이용한 스마트 폰 시대가 열려 있는 것이다. 다이얼전화기에서 디지털전회로 발전하는데 120년 가까운 세월이 걸렸다. 전화기뿐만 아니라 IT산업을 비롯한 과학의 발단은 산술급수적인 아닌 기하급수적이다. 현재의 스마트폰은 고전적인 전화기의 기능을 넘어 정보원으로 또 카메라역할까지 마다하지 않는다. 앞으로 스마트폰이 현재의 기능을 넘어 어떻게 변신할지는 예측불가다. 알파고의 충격은 이렇게 스마트 폰 세계에도 빅뱅을 예고하고 있는 것이다.

'오늘 나는 대학을 그만둔다, 아니 거부한다' 2010311일 고려대 김예슬학생이 학교 후문에 학벌주의로 점철된 우리 사회와 대학교육의 폐단을 지적하는 대자보를 붙이고 스스로 학교를 떠났다. 그 후 고등학생들까지 나서서 '대학입시 거부로 세상을 바꾸는 투명 가방끈들의 모임'(이하 대학거부모임)을 만들어 대학중심사회, 학벌사회의 폭력을 거부한다며 명문대 입학의 한길만을 강요하는 현실에 반기를 들고 나섰다. 교육은 미래사회를 선도해야 한다. 그런데 오늘날의 교육은 어떤가? 교육이 미래를 살아갈 학생들에게 안내자 역할을 하는 사회화의 기능을 못하면 교육은 존재할 가치가 사라진다. 현재 탈학교 학생과 대학거부선언이 이를 증명하고 있지 않은가?

<이미지 출처 : skccblo>

학교교육이 과학의 발달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 알파고시대에 아날로그 교육을 하고 있는 것이다. 사피엔스의 저자 유발 하라리 이스라엘 히브리대 교수는 “30년 후에는 인공지능이 거의 모든 직업에서 인간을 밀어낼 것이라면서 인생이 배우는 시기와 배운 걸 써먹는 시기로 나뉘던 시대는 지났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앞으로 인류는 계속해서 스스로를 만들어가야 한다고 했다.

크라우드펀딩, 공유경제, 소셜미디어 마케팅, 앱 개발자, 데이터 채굴, 동작 제어, 챗봇, 가상현실, 3D 프린터, 드론...몇 년 전만 해도 생소한 단어들이다. 카메라, 유선 전화기, 녹음기, 시디, 데스크톱 컴퓨터, 신문, 비디오 카메라, 지도책 등은 무대 뒤로 사라지고 스마트 폰이 그 자리를 차지하기 시작했다. 3D 프린팅, 가상현실, 드론, 자율주행차, 사물인터넷, 인공지능...이 등장하고 이번 팽창 올림픽에서 볼 수 있었듯이 드론 불꽃놀이가 대중화 되고 있다. 자율주행 자동차가 등장하고 센서가 들어 있는 데이터 수집기를 알약처럼 삼키면 수집기가 몸 안의 건강상태를 체크해 주고, 로봇 목사, 로봇스님이 등장하고 로봇의사가 수술을 하는... 이런 시대가 펼쳐지고 있는데 수학문제까지 외우는 학원에 아이들을 가둬놓고 사교육이 내 자녀의 사회적 지위를 바꿔 줄 것이라고 학원으로 내몰아야 할까? 그렇게 사교육을 시키면 내 아이의 삶의 질이 달라질까? 행복한 삶을 살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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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정치/사는 이야기2018.03.07 06:31


선입견이란 참 무섭다. 만화란 아이들이 그냥 재미 삼아 보는 책, 혹은 감각적인 눈요깃거리쯤으로 알고 있던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 그만 충격이 빠지고 말았다. 내가 쓴 책을 출간한 생각비행이라는 출판사는 신간이 나오면 가끔 내게 책을 보내주곤 한다. 며칠 전에도 나의 만화유산답사기라는 책을 보냈기에 책 제목을 보고 나는 유홍준의 나의 문화유산답사기인 줄 잘 못 알았다.


그런데 책의 첫 장을 펴 드는 순간 내 선입견이 얼마나 잘못됐는가를 깨닫게 되었다. 저자는 어떻게 이런 책을 쓰겠다고 구상을 했을까? 이건 만화에 얽힌 역사를 기록한 책 정도가 아니다. ‘치욕과 공포의 흔적을 안아든 문화공간 SBA서울 애니메이션센터와 남산일대라는 첫 번째 챕터 서울에서 손꼽히는 높은 자리란 대도시풍경에 익숙지 않던 내게 N타워는 꽤 로망이었다. ...로 시작한 글은 남산에 대한 온갖 역사이야기를 실타래 풀어내듯 적혀 있었기 때문이다.

저자 서찬휘의 눈에는 남산이란 단순히 주말이면 가족과 함께 즐기는 휴양지가 아니다. 만화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남산이 한국만화가 협회와 만화연대가 입주해 있는 장소정도는 알겠지만 저자가 소개하는 남산은 이성계가 나라를 세운 역사 이야기며, 풍수지리설로 도읍을 정한 이야기, 안산 이야기, 목멱대왕을 지낸 사당이야기, 봉화 이야기, 임진왜란이야기...로 이어지면서 책을 놓을 수 없는 이야기 속으로 독자들을 끌고 간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남산에 얽힌 일제의 근거지에서 독재자의 근거지로’, 조선총독부의 비사에서 일제강점기의 수탈이야기, 현존하는 건물에 담긴 이야기까지 속속들이 파 해쳐 놓다.

중정설립은 박정희와 함께 군사쿠데타를 일으켰던 김종필이 주도했으며... 전두환 세력의 손으로 국가 안전기회부가 되어 명맥을 이어 나간다. 중정과 안기부시기에 남산은 그 이름자체로 공포정치의 대명사였으며 수많은 민주화운동본관건물과 주변에 자리한 부속 건물들로 끌려 들어가 끔찍한 착취와 고문을 당했다. 이 건물들에서 인민혁명당 구성원들을 북한지력으로 국사사변을 기획했다는 혐의로 기소해 사형판결 확정 18시간만에 처형한 제 2차 인혁당 사건을 비롯해 동백림사건, 최종길 타살사건, 민청학련사건 김대중 납치극, 김대중 내란음모사건, 등 다양한 인권침해 사건이 조작되었다....(P. 24)’

이 정도면 현대사인지 만화유산을 답사하는 자료인지 헷갈린다. 나는 고등학교 사회교사로 재직하면서 학생들에게 국사를 가르쳤던 일이 있다. 시험준비를 위해 국사를 공부한 사람들은 국사가 우리 조상들이 살아 온 내력 정도로 이해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국사라는 과목은 과거나 토지제도, 임금의 통치 이야기나 서술한 책이 아니다. 국사 책 속에는 정치, 경제, 사회, 문화, 토지제도에서 건축, 천문, 지리, 경제, 환경, 교육, 종교, 금석문, 도자기 서예 음악, 도예,.. 에 이르기까지 백과사전 같은 내용이 담겨 있다.

특히 국사를 역사의식이나 철학 없이 접근한다는 것은 그야말로 시험을 준비하는 암기과목으로 학생들에게 진절머리를 나게 만드는 과목이다. 국사를 가르치는 교사도 역사 속에 담긴 다양한 사실(史實)에 대한 기본적인 시각 없이 접근 했다가는 그야말로 학생들을 사맹(史盲)으로 만들고 말 것이다. 만화를 본지 하도 오래 돼 요즈음은 얼마나 달라졌는지 이해를 잘 못하지만 요즈음 만화란 옛날 책이 부족하던 시절, 손때 묻은 만화책이 아니라 에니매이션으로 혹은 웹툰으로 진보해 경제적인 측면에서도 촉망받는 산업으로까지 성장했다.



바쁘게 살다보니 그런가? 우리는 늘 지나다니는 길, 쳐다보는 건물들에 얽힌 이야기를 무관심하게 지나치며 산다. 그런데 나의 만화유산답사기를 읽고 공휴일이나 방학동안 자녀들의 손을 잡고 저자의 안내를 따라가면 내 주변 곳곳에 담긴 역사이야기, 건물에 얽힌 놀랍고도 새로운 사실들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더구나 서울은 500년 조선의 수도였으며 해방 후 100년의 세월, 더구나 서울공화국이었으니 서울 어느 곳 하나 역사의 숨결이 닿지 않은 곳이 있겠는가? 나의문화유산답사기를 읽으면 역사가 이렇게 내 곁에 있었구나 하는 새로운 사실에 눈을 뜨게 되고, 나도 모르게 책을 읽는 재미에 빠져들게 만든다.

상업주의가 지배하는 세상. 그것은 출판업계도 예외가 아니다. ‘돈이 되는 거라면...’ 이익이 선이 되는 자본의 논리는 서점가도 마찬가지다. 순진한 부모들은 사랑하는 자녀들에게 아직도 책을 많이 읽으면 똑똑해진다는 광고에 속아 많은 책을 읽기를 원하지만 아무 책이나 무조건 많이 읽는다고 좋은게 아니다. 천사와 같은 아이들에게 성장단계에 맞는 좋은 책을 골라 줄 수 있는 것은 부모의 몫이다. 그런 지혜로운 부모가 얼마나 될까?

오늘날 만화나 애니메이션 혹은 웹툰은 전쟁을 주제로 한 서바이벌 게임과 같은 종류가 공중파를 타고 안방 깊숙이 들어 와 아이들의 정서를 좀먹고 있다. 부모들이 아이들 성화에 못 이겨 총기류를 사 주지기도 하지만 총이란 살상무기다. 폭력이 일상화된 세상... 이런 세상에 어떻게 사랑하는 내 아이를 지킬 수 있을까? 천사와 같은 아이들에게 미움이 아니라 사랑을... 분열이나 다툼이 아니라 믿음과 용서를.. 그래서 더불어 사는 세상에 생명에 대한 존중, 사랑과 평화 그리고 인권이 살아 숨 쉬는 가치를 심어주기 위해서는 정말 좋은 책을 골라 줘야 한다.


........................... 차 례 ................................


01 치욕과 공포의 흔적을 안아든 문화 공간SBA 서울애니메이션센터와 남산 일대...

02 아마추어 만화인과 코스튬플레이어의 각별한 추억이 서린 곳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 여의도 종합전시장(SYEX)

03 만화에 서린 또 다른 독재의 흔적신촌 일대, 그리고 신촌 대통령

04 둘리의 고향, 소시민의 발자취를 찾아한강에서 쌍문동까지

05 덕내와 젊음이 자리했던 어느 이공간에 관하여홍대 일대

06 복숭아 마을, 만화 도시를 자처하다부천

07 한국 근대만화의 시작지―《대한민보

08 책과 청춘의 한 페이지들이 모여 흐르던 곳청계천과 대학천

09 명동 삼국지와 한국형 오타쿠 여명기의 흔적명동 중국 대사관과 회현지하상가

10 보물섬의 자취를 찾아육영재단과 어린이회관

이런 이야기들이 각 챕터 별 장소 옆 이야기, 답사 코스...를 지도까지 상세하게 첨부해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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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물고기 한 마리를 준다면 하루밖에 살지 못하지만 물고기 잡는 방법을 가르쳐 준다면 한 평생을 살아갈 수 있다


유태인의 속담에 나오는 이야기다. 며칠 있으면 겨울방학이 시작된다. 자녀를 키우는 엄마들은 아이들 방학에 대비해서 무슨 준비를 하고 있을까? 방학이 되면 대부분의 가정에서는 아이들 교육을 위해 무엇을 할 것인가 고민하지 않고 학원에 보낼 준비를 하고 있지는 않을까? 언제부터인지 모르지만 가정교육은 엄마 몫이 아니라 학교나 학원이 한다고 믿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 왜 가정에서는 교육을 포기하고 학교나 학원에 맡겨야 한다고 생각할까?


<이미지 출처 : 시민사회신문>


부모들은 학원에 보내겠다는 이유가 뭘까? 부모들은 아이들을 학원에 보내야 하는 이유를 심각하게 생각하고 판단해서가 아니라 남들이 다 보내는 학원이니까...? 그런데 학원에 보내면 뭘 배울까? 국어, 영어, 수학... 그리고 컴퓨터, 음악, 미술, 태권도.... 그런 공부를 많이 하면 좋은 학교? 일류학교?...에 갈 수 있다고 믿기 때문일까? 그런데 그 일류학교라는 곳은 앞으로 10년 혹은 20년 후에도 좋은 학교, 일류일까? 그런 학교에 나오면 지금처럼 변호사, 의사 판검사를 할 수 있을까? 설사 그런 직업을 얻을 수 있다고 하더라도 그 직업의 인기가 지금과 같을까?


러다이트(Luddite)운동. 1811년 산업 혁명으로 일자리를 잃은 영국의 노동자들은 실업의 원인을 기계 때문이라고 여겨서 기계를 파괴하는 운동을 벌였다. 4차산업혁명의 과도기를 살고 있는 사람들은 앞으로 다가 올 세상이 얼마나 변화할지에 대해 전혀 감을 잡지 못하고 있는게 아닐까? 인공지능 로봇의 시대가 시작돼 사라질 직업을 위해 시험 준비를 시키고 있다면 착각도 그런 착각이 없다.


화이트칼라 사무직의 67% 제조업분야 22.4%건설, 채광분야 7%.... 2020년이 되면 710만개의 직업이 사라진다. 텔레마케트, 세무사의 99%, 은행원, 신용평가사의 98%, 요리사 96%, 회계사 94%, 여행 가이드 91%, 택시기사 89%, 부동산 중개업자의 86%...가 사라질 것이라는게 다보스포럼의 예측이다. 우편배달을 비롯한 배달원은 드론이 대행할 것이라는 예측은 어렵지 않다.


의료계의 경우 인공지능 컴퓨터가 등장해 딥러닝 소프터웨어를 통해 병을 예측할 수 있다. 지문인식 하나로 건강상태를 파악해 의사에게 전달하면 끝난다. 아니면 생체바이오 기술을 통해 건강 상태를 파악해 병원에 가지 않고도 집에서 간단하게 치료를 받을 수도 있다. 세계경제포럼의 발표에 의하면 현재 7세 이하의 어린이가 사회에 나가 직업을 선택할 때가 되면 65%는 지금 없는 직업을 갖게 될 것이라고 한다. 인공지능을 가진 기계가 현재 우리의 직업을 다 앗아갈 것이라는 얘기다.



학교와 학원에서는 이런 예측과 전망을 고려해 이에 대비한 교육을 하고 있을까? 세상은 하루가멀다하고 달라지는데 고색창연하게 지식주입을 하고 암기한 지식으로 서열을 매기는 교육은 그칠 줄을 모른다. 지식정보화시대의 미련을 버리지 못하기 때문일까? 스마트폰 하나만 켜면 쏟아지는 지식과 정보를 체형에도 맞지 않는 책걸상에 앉아 지식을 암기하겠다고 허송세월을 보내는 아이들... 서열에 중독된 사회는 상업주의가 만들어 낸 경쟁 지상주의 중독에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세상이 온통 지뢰밭인데 교육자나 부모들은 그런 세상에서 아이들이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안내해야 한다. 이번 겨울방학에는 아이들을 학원으로만 내몰지 말고 가족이 둘러 앉아 주제를 가지고 토론하는 시간을 만들어 보면 어떨까?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것 찾기, 내 몸, 내 맘 지키기, 우리가 먹는 간식은 안전할까? 자본주의는 왜 타락하는가? 성 평등, 가능한 일일까? TV속에 담긴 이데올로기 찾기. 선거연령 18세 왜 안 되는가? 광고의 유해성 찾기, 자본의 본질은 무엇인가? 헌법으로 찾아보는 인권...이런 주제로 자료를 찾고 역할을 분담해 발표하고 토론 하는 그런 시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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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경남에서는 학생인권조례를 놓고 또 한판 전쟁이 시작됐다. 지난 2011년에 이어 두 번째다. 경남도교육청이 학생인권조례 제정을 재추진하자 이를 반대하는 단체와 찬성하는 단체가 서로 맞서고 있기 때문이다. 경남교총과 일부 기독교 단체들은 헌법과 초·중등교육법... 등에 보장된 학생인권조례를 만들 이유가 없다며 학생인권 조례제정은 교육계의 혼란을 부추긴다는 이유다. 이에 반해 교수노조를 비롯한 전교조, 참교육학부모회... 등으로 구성된 경남교육연대는 학교엔 학생들의 권리를 지켜줄 헌법이 없다며 학생인권조례를 제정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분할통치, 차별을 활용한 통제” (학생회 출마도 성적순, 경남 E고등학교)

입시공부 말곤 아무 것도 하지 마!”(독서하면 체벌하는 울산 A고등학교)

너의 신체는 내 감시와 통제 하에 있다” (속옷까지 규제하는 부산 C고등학교)

너의 입을 막겠다” (학교 비판하면 처벌, 충남 D고등학교)

사적인 인간관계도 규제 대상사랑을 처벌하는 학교, 충북 G고등학교


인권친화적 학교+너머 운동본부가 조사한 불량학칙 공모전에 당첨된 불량학칙이다. 헌법이 있고 청소년헌장이 엄연히 있지만 이런 교칙이 교육이라는 이름으로 버젓이 시행되고 있는 학교에 학생들의 인권을 지킬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일까? ‘인권친화적 학교+너머 운동본부가 조사 발표한 학생인권침해 사례에서 보듯 대한민국에는 학생이라는 이유로 최소한의 인간다운 삶을 살 수 있는 권리’(헌법 제 10)조차 보장받지 못하고 있는 것이 오늘날 학교의 현실이다.


아침에 교문 지키다가 지각생 잡기, 월장 잡기, 반입금지물품 압수, 불순 이성교제 단속, 점심시간 순찰오늘날 학교 교문을 지키는 선도생들이 하는 일이 아니다. 일제강점기시절, 풍기위원이라는 학생대표가 하던 교문지도다. 풍기위원이 선도생으로 바뀌었을 뿐 하는 일은 그 때나 지금이나 똑같다. 이런 현실을 두고 교총이라는 교원단체는 학생인권이 보장되면 교권이 무너진다교육적 체벌을 허용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유신을 찬양하는 국정교과서를 만들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던 교총이 이제 학생인권조차 안중에도 없는 것이다.


가치내면화가 아닌 순종으로 피교육자를 길들이겠다는 것은 교육이 아니라 순치다. 지금 학교폭력이나 성추행문제가 사회문제가 되는 이유는 개인의 도덕성보다 사회적 요인, 환경적 요인이 더 크다. 어릴 때부터 스마트 폰이나 게임으로 폭력에 길들여지는 아이들... 아이들이 폭력을 행사하는 이유는 성을 상품화하거나 폭력을 미화해 돈벌이를 하겠다는 자본의 욕망이 순진한 학생들을 사회화 시킨 결과가 아닌가? 자본은 예술이라는 이름으로 혹은 SNS를 통해 청소년들에게 무분별하게 침투해 폭력을 체화 시키고 있는 것이다.



자본이 만든 폭력으로부터 학생들을 지키는 길은 무엇일까? 헌법이 지향하는 가치는 인간의 존엄성, 자유, 평등이다. 헌법 어디를 찾아봐도 학생이라는 이유로 혹은 나이가 어리다는 이유로 존엄성을 차별 받는다는 조항이 없다. 천부적인 인간의 존엄성을 바탕으로 세운 것이 민주주의요, 존엄성을 생활 속에 실현하자는게 인권 아닌가? 인권이 존중받는 학교라면 인권조례를 따로 만들 이유가 없다. 그러나 불량학칙에서 보듯 지금 학교에는 학생이라는 이유로 혹은 교육이라는 이름으로 학생들의 인권이 침해당하고 있는 게 현실이다. 그래서 조례라도 만들어 학생들의 기본적인 인권을 지키자는게 학생인권조례 아닌가?


학생인권조례를 제정하면 교권이 무너진다는 교총은 교권이 무슨 뜻인지 알기나 할까? 교권이란 군사부일체가 금과옥조라던 권위주의 시대의 가치나 수업 시간에 학생들을 꼼짝 못하게 하는 권위가 아니라 교원이 학생 교육에 대해 가지는 전문적인 능력과 그 능력을 인정하여 부여한 제도적 힘이다. 완력에 순종하도록 강제해 교원의 지위나 신분을 강고하게 하기 위함이 아니라 학생의 학습을 조력하고 원활하게 하여 필요한게 교권이다. 교사라는 이유로 존경을 받아야 교육이 가능하다는 조폭들의 가치관으로 어떻게 창의적인 교육을 할 수 없다. 교육과 순치를 분별하지 못하는 교육관으로 어떻게 교육다운 교육을 하겠다는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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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정치/미디어2016.08.06 07:00


아이가 세상에 태어났다고 모두 사람으로서 역할과 구실을 다 하는 게 아니다. 아이가 사람으로서 구실과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가족성원으로부터 혹은 또래들에게 그리고 학교라는 공동체와 사회에서 상호 작용을 통해 사회 생활에 필요한 가치, 기술, 지식, 규범들을 학습함으로써 가능하다. 미성숙한 인간이 성숙한 인간으로 기능하기 위해 거치는 이러한 과정을 우리는 '사회화'라 한다, 

<이미지 설명 : 사회화 과정을 밟고 있는 어린이들...>

이러한 사회화는 사회변화에 따라 끊임없이 재사회화의 과정을 거쳐야 한다. 그런데 현실은 어떤가?우리나라 국민들은 학교교육으로 공식적인 사회화는 끝이다. 성원들이 올바른 정보와 지식을 가지고 건강한 민주시민으로 살아가기 위해서는 변화에 적을할 수 있는 체계적인 재사회화 과정이 필요하다. 그러나 이러한 과정을 얻지 못한 시민들은 상업주의가 전하는 논리, 병든 언론이 전하는 왜곡된 정보에 희생자가 되어 가고 있다.   

사드배치문제로 나라가 온통 난리다. 한반도에 사드를 배치하는 것이 국익이라는 사람과 사드를 한반도에 배치한다는 것은 강대국간의 세력다툼에 희생양이 된다는 주장이 팽팽하게 맞서 있다. 누구 말이 옳은가? 이런 문제를 하나만 놓고 보더라도 정보가 부족한 서민들은 정부의 주장이 사실이라고 믿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사드로 인해 한국은 많은 것을 잃게 된 것이라고 반대 하는 사람이 있다. 

사회화의 과정이 없는 성인들이 사는 나라에 사회통합을 기대하기 어렵다. 독재자들은 성원이 깨어나지 못하게 함으로서 통치를 용이하게 이용해 왔다. 학교가 철학을 가르치지 않는 이유나 성원들의 재사회화를 방기하고 언론을 통해 정부가 주는 정보만 믿도록 함으로서 구성원을 청맹과니로 만드는 정부는 나쁜 정부다.    

학생 인권조례를 만드는게 옳은가 나쁜가? 청년실업수당을 지급하는게 옳은 일인가? 영국 국민의 브렉시트는 최선의 선택인가? 이자율을 낮추는 것은 서민들에게 이익이 되는가? 미국의 대통령은 누가 당선 되는게 국민들에게 유리한가? 핵발전소는 계속증설하는게 맞는가?.... 이렇게 당면한 사회적 쟁점을 성원들은 정확한 정보를 누가 제공하는가? 

성원들의 미디어 교육은 시급하고도 절실하다. 사드배치는 내가 살고 있는 지역이 아니면 안전하다고 할 수 있는가? 우리나라 수출액 5597억 달러를 차지하고 있는 중국. 연간 600만 관광객 중 중국관광객이 45%에 달하고 외국인 관광객 1인당 평균 지출(400달러)의 5배를 쓰는 나라가 중국인들이다중국자본이 보유한 한국의 국채 등 상장 채권 규모는 175천억원(18.1%)으로 전체 국가 순위 1위다중국에 진출한 한국기업이 무려 23천여곳이나 되는 중국을 등돌리게 하고 사드를 선택하는 것은 정말 국익이 되는가? 현명한 일인가? 

내일의 주인공이 될 청소년들이 현실을 볼 수 있는 안목을 키워주지 못하는 교육은 우민화교육이다. 청소년들은 상급학교 진학을 위해... 점수 몇 점을 더 얻기 위해 세상돌아가는 걸 모른다. '학생은 그런거 몰라도 돼! 공부나 해...?라는 말은 옳은 말인가? 공부가 왜 필요한가. 세상은 하루가 다르게 지뢰밭이 되어 가는데... 내가 숨쉬고 먹고 마실 물이, 내가 살아 갈 세상이 쓰레기로 넘쳐 나는데.. 지식만 원론만 배운다고 건강한 시민으로 살아 갈 수 있는가? 

상업주의가 만연하고 기레기들이 판을 치는 세상에, 이성이 아닌 힘의 논리가 지배하는 세상에 무너진 학교가 가르치는 지식만으로 건강한 민주시민이 되는가? 시비를 가릴 줄 아는가? 비판의식을 가진 시민이 되는가? 쓰레기판이 된 인터넷세상에 마취돼도록 버려 둬도 좋은 가? 힘의 논리, 상업주의, 이해관계로 얽히고 설킨 세상을 지혜롭게 살아갈 수 있는가? 청소년들에게 미디어 교육이 절실한 이유다.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오래 전에 썼던 글을 여기 올리고 있습니다. 오늘은 2001년 03월 19일 (바로가기▶) '청소년 미디어 교육 시급하다라는 주제로 경남도민일보 사설에 썼던 글입니다.


청소년 미디어교육 시급하다


논설위원 2001년 03월 19일 월요일


미소녀를 미행, 성폭행하거나 파렴치한 범죄를 일삼는 변태적인 내용이 담김 일본산 강간게임 CD가 유포되고 있다는 보도는 너무나 충격적이다. 우리는 몇 년 전 ‘빨간 마후라’ 사건에서 음란 문화가 청소년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치는가를 똑똑히 보아 왔다.


최근 인터넷을 이용해 돈을 벌겠다는 사람들이 자살사이트를 개설하거나 인터넷에 음란물을 유통시키고 있다. 이들이 개설한 인터넷의 자살사이트에 청소년들이 심취해 목숨을 끊거나 살인을 저지르는 일마저 발생하고 있어 시급한 대책이 요망되고 있다.


<이미지 출처 : '줄리아드 뮤직'블로그에서>


통신이나 인터넷뿐만 아니다. 만화방이나 PC게임방, 안방극장이라고 불리는 텔레비전도 청소년들의 안전지대는 아니다. 온 가족이 함께 보는 텔레비전의 드라마가 탈선한 청춘남녀의 사랑이야기나 폭력을 미화하는 내용으로 채워져 교육적이지 못하다는 비판을 받아 온 지도 오래다. 최근에는순수문화를 이끌어 가야 할 전파매체마저힘 자랑이나 감각적인 소비문화까지 부추기고 있어 청소년을 둔 부모들로부터 따가운 눈총을 받고 있다. 


오늘날 청소년들의 가치관 형성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이 인터넷을 비롯한 전파매체다. 이러한 전파매체가 청소년들의 건강한 가치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기는커녕 폭력을 미화하고 저질 음란문화와 상업주의 감각문화를 전파하고 있다.


타락한 전파문화의 책임은 일차적으로 학교의 교육부재에 있다. 학교가 교육의 본질적인 기능을 외면하고 입시위주의 지식을 주입하는 상황에서는 피해자는 결국 청소년들이 된다.


정보화사회에 적응하는 미디어 교육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가치관을 가질 수 있도록 지도해야 하지만 학교는 이를 지도할 교사도 교과서도 없다.


이제 더 이상 청소년들이 타락한 통신문화에 오염되도록 방치해서는 안 된다. 교육인적자원부는 사안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미디어 교육을 교육과정에 포함시켜 이를 지도할 전문교사 양성에 나서야 한다. 정보통신부나 청소년보호위원회를 비롯한 정부 산하 기관은 전파매체의 역기능을 최소화하기 위한 종합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학부모들도 앉아서 불안에 떨고 있을 것이 아니라 학부모정보감시단과 같은 시민운동단체를 만들어 불량 서버 시스템을 찾아 신고하고 청소년에게 유익한 사이트를 발굴하여 소개하는 일에 적극 나서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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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아이들이 병들고 있다. 겉으로는 멀쩡한 것 같지만 속을 들여다 보면 허우대만 멀쩡하다. 아니 멀쩡한 곳을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마음이 횡폐해지고 있다. 겉으로는 화려한 메이커 제품을 입고 좋은 음식, 건장한 외모에 어디 내놔도 빠질 것 없는 하려한 모습이다. 


<이미지 출처 : 한국경제>


그런데 조금만 신경을 써서 들어다 보면 그게 아니다. 대부분의 학생들이 안경 잡이다. 유전적인 요인이지는 몰라도 대부분 근시에다 하나같이 스마트폰을 가지고 다닌다. 시간만 나면 스마트폰을 길을 가면서도 손에 놓지 못하는 게임 삼매경이다. 문자를 밭거나 친구들과 체팅에 시간 가는 줄 모른다.


학교를 마치기 바쁘게 학원을 몇개씩이나 다니느라 어른들 보다 더 바쁘게 사는게 우리나라 어린이와 청소년들이다. 얼굴을 들여다 보면 여학생들은 하나같이 입술연지에 엷은 화장을 했다. 화사하게 꽃처럼 피어나 모습을 그대로 두면 더 예쁜 얼굴에 왜 화장을 했을까? 


이런 모습은 어제 오늘 얘기가 아닌것 같다. 필자가 2001년 경남도민일보 논설위원으로 글을 쓸 때부터 이런 현상이 사회문제가 됐던 일이 있다. 자본이 만든 상암주의 광고가 아이들의 세계에 침투해 얼짱뭄짱문화를 만들고 그것도 부족해 화장까지 하게 만들어 놓았다.


문화란 한 사회내의 일부구성원 들에 의해 공유되고 있는 하위문화가 있는가 하면 한 사회의 지배적인 문화나 체제를 부정하고 적대시하는 반문화도 있다. 고급문화도 있고 저질문화도 있고 주류문하도 있고 하류문화도 있다.


문화가 사회변화에 따른 반영이 아니라 자본의 논리를 반영한 상업주의문화에 점령당하면 소비자들은 건강을 해치고 문회를 왜곡해 호도하는 심각한 피해를 입게 된다. 오늘날 어린이들의 세계를 파고 들어 건강한 문화를 병들게 하는 반문화가 그렇다. 


그것은 15년 전이나 지금이나 달라진게 없다. 교육자들은 이런 현상을 사회변회에 따른 당연한 현상으로 맏아들이고 있는 것은 아닐까? 왜곡된 문화, 상업주의에 마취된 문화를 바로 잡아 고치고 바꿔야 한다. 아이들을 병들게 하는 자본의 논리. 상업주의 논리를 유행아라는 이름으로 마음을 병들게 하는 문화는 바로 잡아야 할 것이다. 

    



어린이 문화, 이대로 안된다


2001년 10월 08일 월요일


바람직하지 못한 어린이 문화가 사회문제화 되고 있다. 초등학생들이 여린 피부에 화장품을 바르고, 염색으로 멋을 부리는가 하면 생일 파티에 PC방.노래방까지 이어지는 그릇된 문화가 팽배하고 있다고 한다. 뿐만 아니라 문방구에서 화장품이나 매니큐어.립글로스.파우더를 구입하는 여학생이 늘고 있다고 한다. 마산의 한 초등학교 6학년 여학생의 절반 이상이 눈썹 정리를 하고, 머리카락도 갈색.노란색.브릿지를 넣어 멋을 부린다는 보도는 충격적이다. 이러한 잘못된 어린이들의 문화를 더 이상 방치해서는 안 된다. 



어린이들의 잘못된 문화는 전적으로 어른들의 책임이다. 순수하고 밝게 자라야 할 어린이들이 상업주의 문화와 어른들의 허영심으로 병들어 가고 있는 것이다. 생일날 PC방이나 노래방.오락실까지 보내야 자녀의 기가 살아날 것이라는 부모의 잘못된 생각도 문제다. 이러한 어린이들의 그릇된 문화는 어른들의 잘못된 자식사랑과 상업주의 문화가 만들어 놓은 결과다. 시청률을 높이려는 무분별한 상업주의 방송이 어린이들의 허영심과 과소비문화를 만들고 있는 것이다. 


경남도교육청은 “최근 초등학생들 사이에 연예인과 어른을 모방한 머리염색과 얼굴화장이 유행처럼 퍼져나가면서 불량화장품 사용으로 얼굴에 손상을 입고 빨강.노랑 등 머리염색으로 학습분위기를 저해하는 등 교육적 부작용이 없지 않았다”며 “강제보다 어린이 스스로 자율적인 판단으로 자제를 하도록 지도방침을 세웠다”고 밝혔다. 경남도교육청이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바람직한 대책을 제시한 것은 시의적절하다. 또한 획일적인 통제와 단속을 지시하지 않고 민주적으로 토론해 아이들 스스로가 잘못을 찾아 고쳐나갈 수 있도록 한 조처는 참으로 잘한 일이다.


도교육청의 이러한 대응은 지금까지 획일적이고 지시일변도의 방식에서 학생 스스로가 잘 못을 고쳐나갈 수 있도록 한 조처로 크게 환영한다. 이러한 교육이 일회성으로 그칠 것이 아니라 학생들이 올바른 가치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미디어 교육도 함께 이루어져야 한다.


뿐만 아니라 문제의 원인이 어디 있는지에 대한 철저한 분석과 함께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방안도 마련해야 한다. 바람직한 어린이 문화의 정착을 위해서는 학부모들의 협조없이는 좋은 결과를 기대하기 어렵다. 어른들이 모범을 보이지 않고는 아이들의 건강한 문화를 기대할 수 없기 때문이다.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옛날 썼던 글을 여기 올리고 있습니다. 오늘은 2001년 10월 08일 (바로가기▶) '어린이 문화, 이대로 안된다'라는 주제로 쓴 경남도민일보 사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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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정치2015.04.02 06:57


세상이 이상하게 돌아가고 있다. 발등에 불이 떨어졌는데도 위기의식은커녕 고개 숙인 사람들만 날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지하철을 타고 가다보면 얼마 전까지 만해도 젊은이들에게서만 볼 수 있던 기이한 풍경이었는데 이제는 나이 지긋한 분들조차 서서히 고개를 숙이기 시작했다.

 

 

 

고개숙인 사람들!

스마트폰 얘기다. 등록금 천만원시대, 청년실업 문제, 전세난... 발등에 이런 불이 떨어지고 있는데 그런 일 따위에는 관심도 없는듯하다. 스마트폰만 들어다보고 있으면 세상시름 잊고 행복해 하는 사람들... 등교하는 학생도, 출퇴근시간에 길을 걸으면서도, 혹은 버스 정류소에서도 심지어 찻집에서 연인들끼리 앉아서도 손에는 스마트폰을 놓지 않는다. 진풍경이다.

 

에니팡에 빠지고 카톡에 빠지고 혹은 카카오스토리에 혹은 페이스북에 빠져 헤어 나오지 못하는 사람들... 옛날 바둑에 빠진 아버지에게 아이가 달려와 아버지 집에 불났어요!” 해도 그래~, 알았다...” 하고 계속 바둑을 뒀다는 얘기가 생각난다. 온 나라가 스마트폰 집단 증후군에 걸려있다. 유모차를 태운 아기에게 스마트폰으로 동영상을 보여 주는 엄마들 모습도 어렵지 않고 볼 수 있다.

 

나는 아직도 ······.”하는 이 응원의 목소리를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다. ‘비더레즈’(BE THE REDS)! 빨강색만 봐도 경기를 일으키던 사람들이 빨갱이가 되자고...?!’ 월드컵 경기 때였던가? 온 국민이 축구에 미쳐 밤잠을 설치던 시기... 당시 축구열풍은 정치는 물론 경제며 종교까지 집어 삼켰다. 사람들이 둘만 모여도 축구얘기요, 밤이 되면 광장마다 붉은 악마들이 넘쳐나는가 하면 골이 터지만 아파트가 들썩거렸다. 온 국민이 축구(?)가 됐던 시절이었다.

 

<이미지출처 : 수성갤러리>

 

생각 없이 살면 행복할까? 온국민이 개콘에 빠지고 저질 드라마에 빠지고 얼짱 몸짱에 빠지고 유행에 빨갱이에 스마트폰 증후군에까지 빠지면 살맛이 날까? 살림살이가 좀 나아질 수 있을까?

 

국민들이 멍청해지기를 바라는 사람들이 있다. 못된 정치인들이다. 자신의 정치적인 목적을 위해 남북분단도 모자라 동서를 분단시켜 지역감정을 부추기고 자신들에게 이익이 되는 일이라면 못할 짓이 없는 고약한 사람들이다. 민주의식이나 정치의식을 마비시키고 집단증후군을 빠져 나오지 못하게 해놓고 자기네들은 뒷전에서 온갖 못된 짓을 다 하고 있다. 이들은 어용학자를 동원하고 변절한 지식인과 사이비 언론과 타락한 종교인들을 동원에 돈과 권력의 맛을 보이고 그들을 이용해 자신들의 정치적 야망이 채우고 있다.

 

일제강점기의 통치자들이 그랬다. 식민지 백성들이 똑똑해지면 불안하다. 민족의식에 눈을 뜨고 주권을 찾겠다고 나서면 여간 골치 아픈 일이 아니다. 그런 일이 나타나지 않도록 사전에 차단하는 방법은 식민지백성들을 집단마취를 시키는 길이 최선이었다. 교육을 통해 온 국민을 멍청이로 만드는 방법, 즉 우민화교육이다. 이런 우민화교육이 일제강점기뿐만 아니라 박정희는 유신교육을 통해, 전두환, 노태우는 3S정책을 통해 학생들을 마취 시켜왔다.

 

식민지시대 통치자들이 그랬던 것처럼 유신세력과 전두환, 노태우가 이런 방법을 즐겨 애용했다. 교육을 통해 가장 먼저 가르쳐야할 게 민주시민 교육이다. 사리분별을 할 줄 알고 시비지심이나 비판의식을 길러 줘야할 학교는 학생들이 자기생각을 갖지 못하도록 암기교육에 진력하게 한다. 철학을 가르치지 않는 학교에 민주시민을 양성할 수 있는가? 집단증후군에 쉽게 빠지는 이유가 그렇다. 자신이 서 있는 곳. 내가 하고 있는 일, 그게 어디며 무엇인지에 대한 나름대로의 위치 파악은 하고 살아야할 텐데 그게 아니다.

 

 

집단증후군에 빠진 국민을 보고 회심의 미소를 짓고 있는 무리들이 있다. 국민의 삶은 뒷전이고 자신의 정치적 야망을 채우겠다는 사람들이다. 교육을 통해 혹은 사이비 언론을 통해 국민들을 마취시키고 있다. 바른 말하는 사람들의 입에 재갈을 물리고 혹은 국가 보안법으로 혹은 종북세력으로 소외시키고 격리시킨다.

 

홍준표 경남도지사가 이달부터 무상급식을 중단했다. 가난한 사람들이 만들어 준 도지사라는 자리를 가난한 사람들의 가슴에 대못을 박는 진주의료원 폐쇄며 무상급식 중단을 단행했다. 스마트폰에 빠지고 저질 드라마에 빠지고 사이비 종교에 빠지고 유행에 얼짱, 몸짱에 빠져 고개숙인 국민들을 이용해 자신의 야망을 실현시키겠다는 것이다. 집단 증후군에 마취된 국민들이 있어 이들은 못된 짓을 멈추지 않고 있다. 주권을 잃은 국민들... 언제까지 이 집단 증후군에 빠져 허우적거릴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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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교육정책2015.03.18 07:00


학생과 부모 스마트폰에 자살예방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고 자살과 관련된 단어가 포착되면 부모에게 알리는 준다. 또 학생들의 투신자살을 막기 위해 평소 학교아파트 옥상을 통제하는 법적 규제안을 추진하고, 학생정서·행동특성검사를 1개월 앞당겨 실시하겠다. 이와 함께 자살예방관리교육 실시하고...’

 

<이미지 출처 : MBC>

 

학생 자살 예방책이다. 이 정도 대책으로 학생들의 자살을 사전에 막을 수 있을?

 

313, 교육부는 황우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주재한 2015년 제2차 사회관계장관회의에서 이러한 내용의 '학생자살 예방대책'을 확정해 발표했다. 정부가 발표한 자살예방대책의 핵심 내용은 스마트폰으로 학생들의 자살 징후를 발견해 부모에게 알리는 방법과 아파트 옥상을 통제한다는 내용이다. 이를 위해 학생들의 스마트폰에서 자살 관련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고 자살 사이트 접속을 막는 소프트웨어를 보급한다는 것이다. 자살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학생과 학부모의 스마트폰에 정부가 개발한 애플리케이션을 미리 깔아야 가능하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배재정(새정연)의원이 전국 17개 시·도교육청 가운데 16곳으로부터 통계 자료를 제출받아 분석한 ‘20101~20149월 현재 초··고 자살 현황을 보면 우리나라 초··고생들이 지난 5년간 평균 사흘에 한 명꼴로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자살한 초··고등학생은 118명이다.

 

20101월부터 20149월까지 전국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은 학생은 630명으로 가정 문제와 우울증과 성적·진로가 주원인이었다. 올해도 13, 25, 3월도 12일까지 8명의 학생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자살 학생 중 초등학생 11(65%), 중학생 73(36%), 고등학생 139(34%) 223(35%)가정 불화가정 폭력같은 가정 문제로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가 하는 일이 왜 이럴까? ·도교육청 통계자료를 보면 분명히 학생자살원인이 가정 문제와 우울증, 그리고 '성적·진로문제'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병의 원인을 치료하려면 병을 일으키는 원인을 진단해 원인 제거를 하는 게 상식이다. 그런데 원인은 두고 37천만 원이나 하는 스마트 안심드림 앱을 개발해 학생들의 스마트폰을 실시간 감시하다 자살이라는 글자가 나오면 부모의 스마트폰으로 연락해 자살을 예방한다...?

 

자살을 하겠다는 아이가 자신의 스마트폰에 자살 어쩌고 하는 글을 올리고 하겠는가? 옥상을 걸어 잠그면 자살이 줄어들 것인가? 학생들의 투신자살을 막기 위해 평소 학교아파트 옥상문을 잠그면 자살이 줄어들까? 과거 자살 예방을 위해 반만 열리는 창문이 설치된 적이 있으나 학생 자살 감소에는 전혀 효과가 없었다는 게 통계상으로 증면된바 있다. 가정불화나 성적이 떨어져 고민하다 우발적으로 자살을 선택하는 아이들을 찾는다는 명분으로 모든 아이들을 자살 예비생으로 보고 스마트폰을 실시간 검색한다는 것은 교육적이지도 못할 뿐만 아니라 학생들의 인권에 대한 중대한 침해다.

 

 

학생자살의 주요원인이 가정불화와 성적 비관이라면 이는 개인적인 문제라기보다 사회적인 문제 차원에서 접근해야 한다. 가정경제의 파탄은 경제 정책의 실패가 가져온 결과로 가정불화로 이어지게 된다는 것은 상식이다. 또한 성적에 대한 고민은 입시서열화로 인한 경쟁교육 체제가 만든 결과라는 것은 삼척동자도 다 아는 사실이다. 성적문제로 자살하는 학생을 과열입시문제를 해결할 생각은 않고 자살 관련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하고 자살 사이트 접속을 막는 소프트웨어를 보급하면 막을 수 있을 것이라는 발상 이 놀랍다.

 

부끄럽게도 학생 자살 수가 OECD 국가 중 가장 높다는 사실은 이미 개인문제의 차원을 너머 사회적인 문제가 됐다는 반증이다. 초등학생도 알고 있는 자살문제를 개인문제로 보고 해결하겠다는 웃음거리 자살 예방책은 중단해야 한다, 정부가 진심으로 학생자살을 예방할 의지기 있다면 노동자와 서민을 공격하는 정책을 포기하고, 비정규직 철폐, 최저임금 1만원 관철, 경제적 평등, 정의사회의 실현, 사회안전망 강화, 복지 정책의 확대...와 같은  정책부터 제대로 시행해야 한다. 이와 함께 입시서열화 경쟁교육 체제를 완화·해소하고 교사들이 보다 많은 관심을 학생들에게 기울일 수 있도록 학교 내 업무 정상화를 실효성 있게 추진하는 것이 학생 자살을 예방하는 근본책이 아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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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정치2013.08.13 07:00


‘문학평론가, 미술평론가, 영화평론가, 문화비평가들의 저 정신분열적 글들. 지도 모르고 나도 모르고 아무도 모르는 저런 쓰레기 글들은 언제쯤이나 보지 않게 될까. 지들은 천상의 언어라 할까. 옷같은 놈들. 따라하는 나도 ××놈이다. 모호한 언어 속에 생각을 숨기는 비겁한 놈이다.’

 

페이스북에 올라온 박훈변호사의 글이다.

 

박훈변호사는 영화 ‘부러진 화살’의 변호사역의 실제 인물이다. 그는 왜 이런 글을 페이스 북에 올렸을까? 요즈음 세상 돌아가는 꼴을 보면 나는 박변호사가 왜 이런 글을 썼는지 이해가 된다. 이성을 잃은 사람들, 방황하는 사람들, 시류에 편성해 주관이며 신념이며 양심까지 팔아먹은 문인들... 이들이 사는 모습을 보면 박훈변호사의 지적에 박수를 치고 싶은 심정이다.

 

 

평론을 한다는 사람들, 작가들 지식인들이라는 사람들... 그들이 만들고 싶은 세상은 어떤 세상일까? TV문화를 보자 서바이벌 게임을 방불케 하는 경쟁지상주의, 서열문화를 보급하고 있는 게 공중파 방송이다. 국악과 팝, 유행가 가수까지 한 줄로 세우는 서열만들기를 하면서 일등지상주의문화를 보급시키고 있다.

 

인터넷시대, 전자사전 한권이면 해결될 기억력을 테스트하는 ‘골든벨 울리기’문화는 일등지상주의 문화첨병 구실을 하고 있다. 유명 인사를 출연시켜 화려한 인생과 호화판 저택에서 귀족생활을 하는 모습을 공개해 힘들게 사는 서민들을 주눅 들게 하고 열등감을 갖도록 만들고 있다.

 

드라마는 또 어떤가? 얼짱, 몸짱, 돈짱문화는 기본이고 바람난 남편과 숨겨둔 아들을 찾는 얘기며 왕자병, 신데렐라콤플렉스 보급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일류대학을 나온 엘리트들까지 ‘드라마 보는 재미’로 살게 만드는 ‘대중문화’의 보급에 기여하고 있는 것이다. 극소수의 ‘성공(?)한 사람들의 삶’을 표준으로 만드는 귀족문화를 보급하고 있다. 이 사람들이 만드고 싶은 사회는 민주사회가 아니라 골품제사회로 회귀하고 싶어 하는게 아닌가 하는 착각에 빠지게 한다.

 

청소년들의 스마트폰 중독률이 인터넷 중독률의 3배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여성가족부가 5∼6월 전국 초등학교 4학년, 중학교 1학년, 고등학교 1학년 학생 163만여명을 대상으로 인터넷과 스마트폰 이용 습관에 관한 전수조사를 한 결과 전체학생의 17.9%인 24만여명이 스마트폰 중독 위험군에 속한 것으로 조사됐다.(사람일보)

 

전철을 타고 가다보면 이상한 현실을 목격하게 된다. 청소년이나 젊은이들의 7~80%가 귀에 이어폰을 꼽고 고개를 숙여 스마트에 몰입하고 있다. 거동이 불편하거나 나이 많은 할아버지 할머니가 타도 자리를 양보할 기색조차 없다. 몰입의 수준이 무아의 지경이다. 뭘 하는 가 궁금해 쳐다보면 하나같이 카카오 톡이나 게임을 즐기고 있다. 하차 역조차 모르고 있다가 급하게 뛰어 나가는 사람도 있다.

 

전철 안에서 뿐만 아니다. 길을 가면서도 스마트폰을 들여다보며 걷는 청소년들도 낯설지 않다. 학생들의 경우는 더욱 심각하다. 가정에서 새벽 2~3시까지 스마트폰을 하다 아침에 일어나지 못해 부모의 속을 태우는가 하면 학교에서는 수업시간에 책상 속에 스마트폰을 넣고 몰래 문자를 주고받다 선생님에게 압수를 당하기도 한다. 고교생 100명 중 9명은 스마트폰을 과도하게 사용해 일상생활의 장애와 금단 현상을 겪고 있다는 언론보도다.

 

 

우리사회는 지금 치유 불가능한 깊은 병에 빠져들고 있다. 청소년에서부터 노인에 이르기까지 유행이라는 병이 상업주의와 결합에 삶의 구석구석까지 바이러스처럼 침투해 가고 있다. 얼짱, 몸짱문화가 그렇고 메이커제품을 선호하는 자기 과시문화가 그렇다.

 

국적불명의 판타지 드라마에 중독된 가정주부며 경쟁논리에 이성을 잃은 어머니의 사교육광풍이 그렇다. 내세를 팔아먹는 사이비종교지도자들의 마취에 빠져 가정이 파탄되고 멘붕상태가 된 종교인들, 순진한 서민들에게 일확천금을 꿈꾸게 하는 복권문화는 차라리 연민의 정을 자아내게 한다.

 

바야흐로 막가파시대다. 문화라는 이름으로 권력이나 돈에 영합하는 사이비 작가들, 시류에 편성해 부나비처럼 권력이나 재벌의 주위를 맴도는 예술가라는 이름의 지성인들... 정치라는 이름으로 사기꾼에 가까운 짓도 불사하는 유명인사들.... 이들이 삶이 표준문화를 만들겠다는 평론가들을 보면 이성을 가진 사람이 왜 분노하지 않겠는가? 박훈변호사님이 일갈하는 이유를 알만하지 않을까?

 

감각과 힘의 논리가 지배하는 세상을 만드는 주범이 누구일까? 쾌락과 이기주의를 바탕으로 한 상업주의문화가 세상을 병들게 하고 있다. 정상이 비정상이 되고 이성이 아닌 감각이 지배하는 세상을 보급하기에 바쁜 지식인들... 그들이 문화라는 외피를 쓰고 세상을 좀먹고 있다. 이성과 도덕 양심과 지성이 숨 쉴 수 있는 세상, 사람이 사람으로 보이는 세상을 만들 수는 없을까?

 

- 이미지 출처 : 구글검색에서...

 

김용택의 참교육 이야기 - 10점
김용택 지음/생각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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