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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문을 권력의 시녀로 만들 셈인가 교과부가 국정교과서도 아닌 검인정 교과서 개정 작업을 하고 있어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한국사연구회 등 국내 대표적인 사학 단체들까지 교과서 수정 움직임에 대해서 '역사 교육의 정치적 중립성을 해치는 행위'라며 반발하는 가운데 정부는 교과서 6종의 253건에 대하여 이달 말까지 수정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국사편찬위가 교과부의 역사교과서 253개 표현에 대한 판단 요청을 사실상 묵살하고, '포괄적 가이드라인'만 제시키로 결론을 내고 나서도 이달 말까지 직접 수정안을 만들겠다는 것이 교과부의 입장이다. 국사편찬위원회가 나서지 않으니 교과부가 직접 나서서 정부 코드에 맞추겠다는 것이다. 교과부 직원과 역사교수, 교사 등 15명 이내로 '근현대사 교과서 전문가협의회'를 급조해 보름 동안 6종, 253건을 수정하.. 2008. 10. 20.
성서는 아직도 신학자만 해석할 수 있는가? 개신교에 30여년동안 다니다 사연이 있어 천주교로 개종했을 때의 일이다. 개신교보다 예배절차가 중세의 귄위적인 냄새가 나기도 했지만 ‘십일조를 내지 않는 것은 하나님의 재산을 도둑질 하는 것’이라는 부흥전도사의 협박(?)이 없어 좋았다. 그런데 어느날 신부님의 본명(세례명) 축일에 '어떻게 저런일이...' 충격을 받은 일이 있다. 미사가 끝나고 신부님이 강대상(천주교 에서는 뭐라고 하는 지 잘 모른다) 앞에 의자를 갖다 놓고 앉아 있고 신자들이 차례로 나와(물론 희망자이기는 하지만... 연세가 많은 분도 함께...) 꽃다발과 봉투를 주고 받는 행사를 하고 있었다. ‘요즈음 같은 세상에 어떻게 저런 일이 가능 한가?’ 하고 놀랐다. 그 행사(?)에서 받은 봉투는 신부님의 판단에 따라 자선사업에 씌어 진다는.. 2008. 10. 18.
부마항쟁과 한나라당은 궁합이 맞을까? 오늘은 부마항쟁 29주년이다. 마산에 살면서 부마항쟁을 잊고 있었다는 게 부끄러운 일이지만 이명박정부의 국민 길들이기 정치에 혼이 빠져 살다보니 깜밖했던 것 같다. 어제 '아름나라 20년 고승하 40년' 공연을 보러 갔다가 지인이 내일 행사에 꼭 참석해달라는 부탁을 받고 망서리다 길을 나섰다. 버스를 타려는 데 행사에 함께 참석하러 간다는 사람을 만나 걸어 가잔다. 자산동에서 3.15아트센트까지 족히 5Km는 되고 남을 길을 걸어서 도착해보니 식장에는 안내판 하나 없이 '부마민주항쟁 29주년 기념식 및 학술토론회'라는 플랙카드 아래 백한기3.15기념사업회장의 인사말을 하고 있었다. 화려한 조명 아래 반을 겨우 채울까말까한 참석자 면면을 보고 '내가 못 올 곳을 왔구나!'하는 분위기를 직감할 수 있었다. .. 2008. 10. 18.
평양에는 어떤 사람이 살고 있을까? 순안공항에 도착해 준비된 버스로 양각도 호텔로 이동하는 중 나도 그랬지만 우리 일행은 하나같이 창밖에 펼쳐지는 이색적인(?)인 풍경을 정신없이 지켜보고 있었다. 사회주의 사회에 대한 사전 지식이 없는, 반공교육을 받은 사람들의 눈에 비친 ‘조선민주주의 인민공화국!’ 그 사회주의 국가의 거리풍경은 여행객의 눈에는 별세상으로 비쳤기 때문이다. 자신이 평생동안 동안 보고 느끼고 살아온 사회와 생전 처음 만난 사회주의는 예상과는 너무나 다른 모습으로 비춰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평양에 들어서면서 ‘어버이 수령 김일성....’ 이나 위대한 김정일...‘하는 그런 선전 글자가 새겨진 건물만 없었다면 계획도시 창원을 연상케 한다. 자본주의에서 ’계획도시‘가 북한의 평양 모습과 흡사 닮았다고 하면 틀린 말이 아닐 것이다.. 2008. 10. 17.
농민들 직불금 가로챈 파렴치한들... 건국 이래 최대의 공무원 비리 스캔들로 기록될 쌀 소득 보전 직불금 파문이 날이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공무원이 그것도 농산물 가격의 폭락으로 혹은 농가부채를 감당하지 못해 농약을 마시고 자살하는 어려운 농민들이 받아야 할 돈을 대신 착복했다는 어이없는 보도에 농민들은 망연자실해 하고 있습니다. 직불금을 가로챈 사람들은 공무원들은 물론 공기업체 임직원, 의사, 변호사 등 전문직 종사자까지 가세했다니 유구무언이란 이를 두고 하는 말인 것 같습니다. 더구나 농민들의 어려움을 함께 고민해야할 한나라당의 김성회 김학용 의원 그리고 농촌진흥청과 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차관급 공무원도 직불금을 수령했는가 하면 보건복지가족부 차관까지 쌀 직불금을 부당 신청했다니 어처구니가 없습니다. 쌀 직불금이란 어떤 돈입니까? 지난.. 2008. 10. 16.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가? 유치원에서부터 개미 쳇바퀴 돌듯 살아온 생활. 친구의 소중함도 가족이나 역사에 대한 정체성까지 정리할 시간 없이 보낸 청소년기. 나는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가? 내가 장래 이상적인 사람으로는 되고 싶은 형은 어떤 사람일까? 돈 많은 사람? 힘 있는 사람? 권력을 소유한 사람?... 청소년기 내내 경쟁에 내몰려 지내다 보면 정작 내가 생각하는 이상적인 사람은 어떤 사람일까에 대한 정리조차 못하고 ‘일등이 최고’라는 생각 밖에는 다른 생각을 할 여유도 없이 살아 가고 있는 것이 우리나라 청소년들이다. 세상에는 참 다양한 사람들이 살고 있다. 최고의 권력의 자리에 앉아 남의 부러움을 독차지하고 사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성실하게 살아가다 믿는 사람에게 사기를 당해 가족이 뿔뿔이 흩어지고 끝내 노숙자가 되어 죽지.. 2008. 10. 15.
나무도 속이 시커멓게 타나? 창원시 동읍 단계리에 있는 우곡사에 갔습니다. 신라 흥덕왕 때(822년) 창건했다는 이 우곡사 입구에는 시커멓게 속이 다 탄 수령이 500년이나 된 음행나무가 입구에 버티고 있었습니다. 은행나무도 사람처럼 속이 상하면 이렇게 시커멓게 속이 다 타는 가봅니다. 사바세계에서 속세의 인연을 끊기 위해서는 이렇게 속이 시커멓게 타야 해탈이 가능할까요? 속이 다 탄 나무! “나처럼 이렇게 속이 타지 않고서는 해탈할 수 없느니라?” 속이 다 타버린 은행나무는 우곡사를 찾는 중생들에게 해탈을 가르치는 부처님의 화신인가 봅니다. 2008. 10. 14.
아리랑 공연! 예술인가 정치 쇼인가? 2006년 겨울이었던가? 금강산에 갔다가 금강산보다 서커스의 매력에 빠져 오랜 시간 그 감동을 잊지 못한 일이 있다. 그런데 이번 평양 방문도 그랬다. 정작 평양에서 일정이나 백두산 묘향산을 둘러보면서 느낀 감정보다 잊을 수 없는 감동적인 기억! 아니 충격이라해야할 것같은 감동... 그 건 다름이 아니라 대동강 능라도경기장에서 있었던 아리랑 공연이 아니었을까? 2만 명의 학생들이 펼치는 카드섹션과 5만 명이 평치는 집단체조와 예술공연은 그야말로 환상이었다. 인간이 할 수 있는 최고의 수련과 절정의 순간을 아낌없이 펼친다. 누가 이 공연을 보고 커드색션이 펼치는 '백전백승 조선노동당'...어쩌고 하는 그런 자구가 이적표현이냐를 따질 수 있으랴! 예술적인 감각은 무딜대로 무뎌진 때늦은 남측 관광객(?)의 눈.. 2008. 10. 14.
블로거 모임에 갔다가 혼났습니다 지난 8월 30일 1차 블로거 컨퍼런스가 있은 후 두번째 모임이 10월 13일 19:00 경남도민일보 강당에서 있었습니다. 연수나 대중강연에는 이상하게 사람들이 모이기를 싫어하는 풍토에서 강당을 가득 메운 블로거들이 무려 2시간 30분이 넘도록 진지하게 청강을 했습니다. 물론 이야기를 풀어가는 김주완기자의 실력이나 인기도 인정해야 겠지만 블로그가 무엇인지 왜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는지에 대한 고민이라는 공감대가 있었기에 가능하지 않았나 그런 생각를 했습니다. 지역언론의 위기를 예감하는 사람들이라며 "우리가 그 돌파구를 만들수도 있지 않겠나?" 하는 의욕도 없지 않았고요. 이야기를 진행하다가 김주완기자가 "이런 경우를 한 번 보십시오"하면서 제 블로그를 열어 보였습니다. 열린 블로그에는 "평양에 다녀 왔습니.. 2008. 10. 14.
이런 집에서 태어난 사람이... 왜? 이런 집에서 태어난 사람이 왜 서민들의 아픔을 치유하지 못하고 5년을 허송세월 했을까? 노무현 전태통령 생가입니다. 어려운 사람들이 우리 아픔과 애환을 치료해달라고 대통령으로 보냈는데 그분은 그런 일을 못하셨거던요. 그 입심! "선크림 발랐습니다. 사진 다 찍었죠?" 그리고는 밀집 모자를 썼습니다. 그리고는 자신이 한 일에 대한 정당성을 말하더군요. 탄핵이 어쩌고 민주화가 더 진전되면 자신이 한 일이 역사적으로 정당하게 평가 받을 것이라나...? 그건 자신의 관점에서 한 말이지요. 그런데 기고만장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하루 2~3백명씩 몰려드는 관광객(?) 때문에 자신감이 생긴 것일까? 신들린 사람처럼 떠벌이는 전직 대통령을 보면서 후회라도 하는 모습이었으면 더 보기 좋았을텐데 하는 색각은 ‘노사모’의 .. 2008. 10. 14.
평양 하늘은 이렇게 맑았습니다. 오염이 되지 않은 도시! 상상이 어렵지요? 평양시내 굴뚝에서 연기가 나오는 곳이 딱 한군데 있었는데 오염원이 없더군요. 하늘이 맑을 수밖에요. '남쪽의 좋은 점과 북쪽의 좋은 점을 합쳐 놓으면 우리나라는 참 좋은 나라가 되겠다.' 그런 생각을 했습니다. 2008. 10. 13.
전집형 전국 일제고사 중단해야 일제고사에 반대하는 움직임이 거세다. 전국의 초·중·고생들을 대상으로 시행되는 전집형 전국 일제고사를 앞두고 일부 고등학생들이 일제고사에 반대하는 등교거부 선언을 하는가 하면 초등생 160명은 일제고사를 거부하고 생태학습에 참가하기도 했다. 창원·마산을 비롯한 일부 시군 교육청 앞에서는 '학교 서열화 정책 중단'을 요구하는 1인 시위를 하고 부산과 창원에서는 '일제고사 반대 촛불 문화제'가 열리고 있다. 경남교육연대는 경남지역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일제고사와 사교육비에 대한 설문조사결과 발표' 기자회견을 하는 등 전집형 전국 일제고사에 대한 반발이 확산하고 있다. 교과부는 지난 8일에 초등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전국 일제고사를 치렀다. 오는 14~15일에는 초등학교 6학년과 중학교 3학년, 그리고 고등.. 2008. 10. 13.
가시 연꽃 찍기 정말 힘드네 -가시연꽃 찍기 정말 힘드네 2008. 10. 12.
아름다움의 극치를 뭐라고 표현하죠? 2008. 10. 12 진영 봉하마을 앞에서 핀 연꽃입니다 2008. 10. 12.
공립대안학교 학교모형개발 중간 보고회 열려 태봉고등학교(가칭) 학교모형개발을 위한 연구결과 중간 보고회가 열렸다. 경남 도교육청은 10월 10~11 양일간 교육연구정보원 대회의실에서 학교헌장분과와 학교규칙붐과 그리고 교육과정 분과 교원조직분과 등 4개분과가 지난 9월 초부터 준비한 학교모형 2차 중간 보고회가 열렸다. 이날 경남도교육청에사는 교육국장을 비롯한 태봉고등학교(가칭) 설립을 위한 자문위원, 그리고 연구 개발 T/F팀(공동팀장 중등과장 문창권, 전직교사 김용택) 38명이 참가해 보고및 열띤 논쟁이 이어졌다. 태봉고등학교(가칭) 설립을 위한 학교모형 연구 개발 T/F팀은 오는 10월 29일 공청회와 최종보고회를 끝으로 2011년 개교를 위한 준비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중간보고회가 열리고 있는 교육연구정보원 대회의실(2008.10.10 14.. 2008. 10. 11.
수취인 없는 편지 세상에는 참 별이 별 사람들이 많습니다. 예수와 같은 사람이 있는가 하면 유다와 같은 사람도 있고, 착한 사람이 있는가 하면 악한 사람, 이기적인 사람, 사악한 사람, 욕심쟁이, 사기꾼.... 왜 뚱단지 같은 소릴 하는가 하시겠지만 요즈음 한반도에 돌아가는 꼴을 보면 속이 다 뒤틀리고 이런 곳에서 살아야 하나? 이민이라도 가고 싶다는 생각이 꿀뚝 같습니다. 조선일보의 하는 꼴이며 주권을 돌려 주겠다는데 별(전역 장성)들이 나서서 반대를 하고.... 살다보면 참 상식이 안통하는 일, 억울한 일을 한 두번 만나겠습니까만 '정말 이래서는 안 된다, 이건 아니다..'하는 일이 최근 한반도에서 일어나고 있습니다. 입버릇처럼 말하는 '준법;은 어디가고 헌법에 버젓이 명시한 대통령의 국군 총수권을 미국이 되돌려 주겠.. 2008. 10. 9.
자의식에 대하여 사람을 일컬어 ‘그 사람 참 사람 됨됨이가 됐다, 혹은 ‘사람답다’고 할 때 그 뜻은 동물적인 본능의 모습이 아니라 사회적 존재로서 행동을 하고 있느냐에 대한 판단이라고 볼 수 있다. 다시 말하면 ‘자신에 대한 눈 뜸’이라고 하는 의식이 형성됨으로써 개인적인 존재로서의 행동이 아니라 사회적 존재로서의 행동을 하고 있다는 표현이라고 볼 수 있다. 심리학에서는 ‘자의식’을 ‘외계의 의식과 대립하여, 자아가 자기를 느끼고, 생각하고, 의지(意志)하고, 행위하는 다양한 작용을 통일하는 자기동일적(自己同一的)인 주체로서 의식하는 것을 말한다.’고 정의 하고 있다. 사회적인 존재로서 인간이 개인적인 존재로서의 본능적인 행동을 벗어나지 못한다면 그런 사회는 불행한 사회다. 오늘날 학교폭력을 비롯한 왕따가 그렇고 사회.. 2008. 10. 9.
북한의 관광지가 달라졌다 남측 겨레하나 회원을 안내하는 곳은 한결같이 김일성 주석이 태어나고 살아 온 길이었다. 가치관의 차이! 2008. 10. 9.
주체사상탑 그리고 평양 시가지 주체 사상탑 그리고 대동강변... 결혼을 한 신혼부부가 주체사상탑에 참배를 왔다가 봉고차에 타는 뒷 모습만 찍었습니다. 그리고 몰래 찍은 평양시가지, 교통순경(북에서 뭐라 하는 지...?) 천진난만한 아이들이 일행을 보고 손을 흔들어 주었습니다. 2008. 10. 9.
신기한 평양모습 -신기한 평양! 이런 이름을 붙여야 될 것 같습니다. 인구 수백만이 산다는 평양시내. 자동차도 거의 없고 공해니 대동강의 오염, 그런 것도 없는... 시내는 어린아이 어른 직장인... 등 사람들이 그렇게 많이 다니는 모습에 참 이상한 도시라는 느낌을 지울 수 없었습니다. 차가 없으니 자전거나 도보로 다니는 사람이 많을 수밖에 없고 그러니 자연히 운동량이 많아 배가 나오거나 성인병이 생길 리도 없고.... 이렇게 써면 이적 찬양고무죄가 되나? 시내의 모습을 사진을 찍고 싶어 소원 했지만 '사진 찍지 마세요!" 무안을 당할 정도의 쌀쌀맞은 말에 정이 떨어지기도 하고..... 가치관의 차이. 우리는 '일년에 수십만명의 어린아이들이 굶어 죽는다는 북쪽의 모습을 보고 싶었지만 그런 모습을 보여 줄리도 없어 "그게.. 2008. 10. 9.
562돌을 맞는 한글날 단상 지난 10월 9일은 제562돌을 맞는 한글날이었습니다. 1991년 노태우 정부가 한글날을 국경일과 공휴일에서에서 제외시킨 이후 2005년 다시 국경일로 부활됐지만 현재는 한글날이 법정 공휴일이 아닙니다. 국경일이면서 공휴일이 아닌 것만 이상한 일이 아닙니다. 텔레비전 프로그램을 보면 뉴스타임, 월드뉴스, 무한지대 큐! 해피 투게더, 생방송 시사 투나잇.. 이런 식입니다. 공영방송이라는 KBS가 이런 식이라면 민영방송인 MBC는 어떨까요? MBC 뉴스투데이, 앙코르 MBC스페셜, 한글날 특선다큐 '한글의 힘'... 마치 한글이 표현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불완전한 문자라도 되는 것처럼 영어를 섞어야 말이 된다는 투입니다. 한글파괴에 앞장 선 언론의 행태를 보면 영어가 고급 언어요, 우리글은 저속한 언어라도 .. 2008. 10. 9.
평양의 이모저모 겨레하나가 주최한 3박 4일간 방북일정 9월 27일 김포공항에서 대한 항공을 타고 순안비행장 도착- 출발에 앞서 국회의원 권영길국회의원의 인사말-순안공항 도착- 민족식당에서 점심... 2008. 10. 9.
복을 받을수만 있다면.... - 바위에 돈 붙이기 돈을 바위에 붙혀 붙으면 돈을 많이 벌 수 있다는 믿음 때문에 기를 쓰고 돈을 붙이는 사람들.... 지난 10월 5일 예산군 수덕사에 갔다가 대웅전 한켠에 사람들이 몰려 있기에 호기심이 동해 다가 갔더니 너도 나도 바위에 돌을 붙이고 있었습니다. 바위에 돈이 붙이는 사람은 세상에서 돈을 벌 수 있다나...? 2008. 10. 8.
아들과 함께 떠난 여행..대하축제 총각 때 마지막 효도를 하겠다며 강궈해 떠난 여행 홍성 남당항에서 대하 구이며 꽃게탕을 먹었습니다. 군대 갔다 와서 잠간 시험 준비 동안 함께 살다가.... 그리고 훌쩍 떠나 헤어져 살아야 하는 아들... 이산가족으로 사는 부모와 자식 간의 사랑은 아들의 예상외의 효도로 늙은 부부를 즐겁게 하곤 한답니다. 이제 저도 가족이 생기면 또 다른 삶을 시작하겠지요. 총각시절 아들의 효도 덕분에 지난 세월 시름을 잊을 수 있는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2008. 10. 8.
아들과 함께 떠난 여행.... - 결혼을 앞 둔 아들이 아버지 엄마에게 효도하겠다며 홍성 남당한 대하축제며 예산군 덕산 스파케슬 그리고 예산군 수덕사까지 안내해 다녀 왔습니다. 2008. 10. 8.
“평양에 갔다 왔습니다” “평양에 갔다 왔다!” 6~70년대 반공교육을 받은 사람이라면 머리끝이 쭈삣해지는 소리다! 그런 평양에 그것도 3박4일 동안이나 실제로 다녀왔다. 40년 가까이 함께 산 아내까지도 “하필 왜 이런 시기에...?”하는 소리를 뿌리치고 외국보다 더 가기 어려운 평양에.... 평양뿐만 아니라 묘향산, 그리고 백두산까지 다녀왔다. 가슴에 김일성 뺏지를 단 사람과 얘기도 하고 북한 사람들의 우상인 김일성주석의 동상과 주체사상탑도 보고 머리에 뿔난 줄 알았던 빨갱이(?)들이 만들어 준 음식도 먹고.... 사람들은 흔히 ‘여행’ 하면 자연의 빼어난 경관을 구경하거나 사적을 둘러보는 것으로 생각 한다. 그런데 필자가 이번에 다녀 온 북한은 반세기 동안 서로가 서로를 적대시해 남침이니 북침이니 하며 호시탐탐 군비경쟁을 .. 2008. 10. 7.
1%를 위한 자율형 사립고 안된다 '영어 몰입교육, 고교다양화 300 프로젝트, 전국 일제고사'로 시작한 것이 이명박정부의 교육정책이다. 급기야는 0교시 수업 부활과 우열반 편성, 사설모의고사 허용, 심야보충수업, 수준별 이동수업 확대, 전국 일제고사까지 부활하고 있다. '4·15 학교 학원화 조치'로 학생과 학교를 성적순으로 줄 세우고, 부모의 사회·경제적 능력이 학생의 경쟁력이 되는, 이른바 승자독식의 교육시장화를 노골화하고 있다. 여기다 정부 규제에서 벗어나 교육과정, 교사인사, 학사운영 등에 이르기까지 자율성이 부여된 자율형 사립고를 내년에 30개교, 2010년까지 전국적으로 100개교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교육과학기술부가 자율형 사립고 운영 모형 정책토론회에서 발표한 '자율형 사립고 추진방안'을 보면 재단이 법적으로 부담하는 .. 2008. 10. 6.
평양에는 석양도 빨갱이? - 65년만에 간 평양! 신기하지 않은 게 없었지만 호텔에서 내려다 본 대동강의 석양은 그야말로 장관이었다. 2008. 10. 6.
'어처구니'가 무슨 뜻이지 아세요? - 묘향산 보현사에 갔을 때 안내하시던 한 분이 맷돌을 가리키며 '어처구니'가 뭔지 아세요?라고 묻으시고는 이 '맷돌을 갈 때 손잡이'를 어처구니라고 한다고 설명하시더라고요. 그런 뜻인줄 저도 처음 알았답니다. '어처구니가 없다'는 뜻은 맷돌에 어처구니가 없으면 무거워서 돌릴 수가 없는 아무짝에도 쓸모가 없는 무용지물이 된다는 뜻에서 유래한 말이 지금도 '어이가 없다'라든가 전혀 예상을 못한 황당한 일을 만났을 때의 의미로 씌여지고 있답니다. 제가 일행에게 그런 비숫한 말이 '안성맞춤'(조선시대 안성에서 만든 유기가 맞춤그릇처럼 잘만들었다는 뜻에서..)과 같은 말도 그런 류라고 설명했더니 그분은 그런 뜻도 처음 알았다더군요... 2008. 10. 5.
종교란 무엇인가? - 종교관 지난 8일, 전남 순천의 선암사 경내에서 태고종 총무원 쪽 승려와 선암사 쪽 승려들의 모습을 보는 국민들은 실망과 허탈감에 벌린 입이 다물어지지 않았다. 부처가 되겠다고 수도하는 분들이 죽봉으로 치도 때리고 막가파들이나 할 모습을 연출한 것이다. 무엇이 이들로 하여금 폭행을 하게 했을까? 이날 몸싸움 과정에서 5명의 승려가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직원과 26명의 승려가 경찰에 연행되는 추태를 보였다. 자비를 실천해야할 수행자가 이해관계 때문에 상대방에게 폭행을 가하는 저들이 ‘수도를 하는 사람들이 할 일인가?’ 의심이 간다. 싸움의 발단이란 게 총무원장이 누가 되느냐 주도권 다툼인데 막강한 재산이 걸려 있는 문제 때문이다. 불교의 추태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고려시대 불교의 번성과 타락상, 일제시대.. 2008. 10.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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