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시에서 만난 사람들... 그 일곱 번쩨 이야기 '한씨네 떡집'
‘떡집!’.... 하면 무슨 생각이 나세요?
조금마한 시골 장터 방앗간에서 떡을 만들기도 하고 고추를 빻고 기름을 짜며 떡과 한과를 만들어 팔던 집....
지금도 시골 장터에 가면 그 비슷한 집이 있기는 한다. 그런데 아직도 떡집이라는 이름을 그대로 떡을 만들어 팔고 있는 고색창연한(?) 집이 있어 찾아갔습니다.
그것도 쌀을 빻아서 떡을 만드는 게 아니라 통쌀로 인절미는 물론, 혹박떡, 자색고구마떡,한과와 폐백.이바지...까지 배워 무려 25군데 마트에 납품까지 하는 떡집이 바로 세종시 부강면 오대길 9번지에 자리 잡고 있는 한씨네 떡집, 한임희씨입니다.
한씨네 떡집은 증조외할머니의 떡집을 시작으로 외할머니, 어머니, 그리고 딸 한씨까지 4대째 이어가는 100년 전통의 떡집입니다. 증조외할머니는 손수 떡을 만들어 장터에 들고 나가 "떡사세요"를 외치며 팔러 다니셨다고 합니다. 그 후 외할머니는 본격적으로 방앗간과 떡을 하시면서 고추를 빻고 기름를 짜며 떡과 한과를 만들었고,
한씨네 떡집의 함임희씨는 바쁘게 일을 하시는 부모님을 도와 드리면서 떡 만드는 기술과 장사 기술을 익혔습니다. 한임희씨의 딸, 4대째인 조수아양은 명절마다 부모를 조금씩 도우면서 매워 엄마 한씨와 함께 한국떡류식품가공협회에서 주관하는 제병기능사 시험에 모녀가 나란히 합격해 자격증을 얻기도 했습니다.
◆. 더 예쁘고 맛있는 떡을 연구하고 갖가지 천연재료로 색다른 맛과 색을 개발하는 한씨떡집...
한씨네 떡집에는 별별 떡이 다 있다. 통쌀로 만드는 인절미를 비롯해 바람떡, 백설기, 호박떡, 무지개떡, 모시송편, 찹쌀떡, 흑임자떡, 팥 시루떡, 견과류와 콩, 밤을 넣어 만든 영양떡.... 등등 이름도 생소한 여러 가지 떡을 만들고 있습니다.
특이한 것은 이 집의 떡은 재료는 모두 색소를 넣지 않는 천연 재료로만 색을 내서 몸에도 좋을 뿐만 아니라 맛도 특별했습니다. 한씨떡집에는 지역에서 나는 쑥이며 호박, 자색 고구마...등을 제철에 구입, 깨끗이 씻은 후 냉동보관 했다가 떡을 만듭니다. 입소문을 듣고 단골이 생겨 이제 세종시는 물론 공주, 조치원, 오송, 오창, 내수(초정) 등 25곳의 마트에 납품을 하고 있습니다.
떡을 만드는데도 창의력이 필요합니다.
한씨네 떡집에만 있는 '통쌀로 만든 인절미' 맛은 어떨까요? 보통 떡을 만들려면 쌀을 불렷다가 빻아서 곱게 가루로 만든 후 떡을 찌는 전기찜 기계에 찐 후 몇공정과정을 거쳐 떡이 됩니다. 그런데 한씨네는 이 공정 가운데 쌀을 빻지 않고 그대로 반죽기에 들어가 약간의 소금과 설탕으로 간을 맞추고 반죽 후 만들어진 떡은 더욱 더 쫄깃하고 씹히는 맛이 있어 특별한 식감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 이제 한씨떡집, 떡을 어떻게 만드는지 한 번 보시겠습니까?
더 좋은 떡을 만들기 위해 부단하게 연구하고 노력한 결과 건강에도 좋고 맛좋은 떡을 만드는 한씨네 떡 한 번 맛보시고 싶지 않으세요?
연락처 : 세종특별자치시 부강면 오대길 9
전화 : 044-275-4272, 010-5347-4272,
이-메일 : hanci4272@naver.com
김용택의 참교육 이야기 - 김용택 지음/생각비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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