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 3월 후쿠시마현 원전 사고 후 일본에서 생산된 식품이 총 190차례에 걸쳐 111.5t이 국내에 들어왔습니다. 품목별로 보면 수산물 가공품이 58차례에 걸쳐 42.7t 수입됐습니다. 후쿠시마현에서 생산된 청주는 지난해 3월 이후 61번 수입됐고, 수입량은 14.5t에 달합니다. 그밖에도 캔디류 3t, 조미 건어포류 2.2t, 양념젓갈도 1.4t도 수입됐습니다.
2011년 3월부터 2012년 6월까지 전국 380개 학교를 대상으로 일본산 수산물 2,200Kg이 어린이들 학교급식에 사용되었다는 건 알고 계시지요? 물론 검사를 하고 있습니다. 식품의약안전처(이하 식약처)에서 검사는 하기는 하는데 측정결과를 “적합”과 “부적합”으로만 표시할 뿐 방사능 오염수치는 공개하지 않고 있답니다. 시민단체에서 아무리 방사능 수치를 공개하라고 요구하고 있지만 식약처에서는 ‘안전’만 강조하고 있습니다.
국내 방사능 검사는 지난 해 4월 28일을 끝으로 전국 모든 지역에서 방사성 물질이 검출되지 않았다고 판단 검사가 완화되었습니다. 일본 입국객 대상의 인천공항 방사능 검색대는 모두 철수한 상태입니다. 원전사태 이후 매일 측정해 발표하던 대기중 방사능 검사는 주 2회만 실시하고 수돗물 수질 모니터링도 주 2회에서 1회로 줄어들었습니다.
충격적인 일본식품 수입현황이 어느 정도인지 한번 확인해 보시겠습니까?
다음 사이트로 가시면 수입현황을 구체적으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식약처와 수입식품정보 사이트입니다.
http://www.mfds.go.kr/index.jsp
http://www.foodnara.go.kr/importfood/src/confirm/confirm_list.jsp
일본은 현재 전 영토의 70%이상이 세슘에 오염되어 있습니다. 방사능오염수는 바다로 계속 흘러 들어가고 있는 중이어서 다수의 일본인들이 이민을 원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러한 현실을 감안 일본 정부는 일본주재 캐나다, 호주대사관 등에 비자발급을 중단해 놓고 있는 상태라고 합니다.
이데일리 뉴스 보도에 따르면 원전사고 후 후쿠시마현에서 생산된 식품이 무려 110t이나 수입됐다고 합니다. 식약처에서는 수입된 식품에 방사능이 검출되지 않았다고만 발표했을 뿐 방사능 검사결과 수치를 발표하지 않고 ‘적합, 부적합’만 공개하고 있습니다.
현재 일본산 식품은 농수산식품부와 식약처에서 수입을 관장하고 있는데, 후쿠시마 핵사고 이후 이 두 부처는 일본산 식품에서 방사능을 측정하고 있지만 식약처에서는 검사결과수치를 발표하지 않고 있습니다.
동국의대 김익중 교수는 ‘식품 방사능 안전에 관한 호소문’을 통해 '식약처가 일본산 수입식품에서의 방사능 측정치를 공개하지 않고 있다'는 '문제와 우리나라 수입식품의 기준가 지나치게 높아 국민의 건강을 지킬 수 어렵다'고 걱정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현재까지 피폭량 기준치를 수산물을 통한 피폭량만 계산하고 있어 수산물을 비롯한 유제품, 곡식, 채소, 과일, 과자류, 해초류, 물 등에 의한 피폭량을 모두 합하여 피폭량을 계산한 후 여기에 호흡을 통한 피폭량과 외부피폭량, 그리고 병원에서의 피폭량 등을 모두 합하여 1mSv/y 이하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식약처는 비-과학적으로 설정된 오염 기준치며 IPPNW도 이보다 수십배 정도 낮게 기준치를 설정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엄청나게 높게 설정된 기준치를 고집하고 있습니다.
‘후쿠시마 원전 핵사고 이후 일본의 바다는 앞으로 300년동안 오염이 계속될 것이라고 합니다. 여러분들의 식탁에는 일본산 식자재로부터 안전하다고 믿어도 좋을까요? 설사 우리집 식탁에는 안전하다고 해도 방사능 오염이 된 사료를 먹고 자란 가축을 어떻게 가려내겠습니까?
언론이 잠잠하다고 오염된 바다까지 잠잠해지는 건 아닙니다. 국민의 건강을 지켜 줘야할 정부는 방사능 오염식품을 비밀스럽게 감추고 덮으면서 어떻게 국민의 삶의 질을 말 할 수 있겠습니까?
- 이미지 출처 : 구글 검색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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