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에 해당되는 글 47건

  1. 2017.04.25 급변하는 세상 우리 아이들 어떻게 키울까? (5)
  2. 2017.04.22 자소서, 논술 걱정 되면 철학공부 시키세요? (6)
  3. 2017.03.27 자기소개서(자소서) 쓰기 도와 드릴까요? (6)
  4. 2017.03.02 이런 학교에서 교육이 가능한가? (9)
  5. 2017.02.23 댁의 자녀는 어떤 사람으로 키우고 싶으세요? (9)
  6. 2016.12.28 오늘 저녁 선생님들께 이런 얘기 해 주려고요 (4)
  7. 2016.10.24 왜 같은 현상이 사람에 따라 다르게 보일까? (11)
  8. 2016.07.19 철학교실 꿈과 좌절 그리고... (14)
  9. 2016.07.16 불량사회에서 착하기만 한 사람을 길러 놓으면... (9)
  10. 2016.05.27 73세 '백발 선생님', 미르초로 철학 강의 나선 까닭 (7)
  11. 2016.05.09 철학교실, 우리가 사는 세상은 어떤 모습일까? (11)
  12. 2016.05.08 학교가 철학을 가르치지 않는 이유, 아세요? (10)
  13. 2016.04.08 제 철학수업을 공개합니다 (9)
  14. 2016.03.31 자기 삶을 자본에 저당 잡혀 사는 사람들... (10)
  15. 2016.03.28 철학 교실, 나는 세상에서 제일 소중한 존재다 (14)
  16. 2016.03.24 모든 국민이 철학자가 되는 날을 꿈꾸며... (18)
  17. 2016.03.21 김용택의 철학교실, 첫시간 수업을 공개합니다 (16)
  18. 2016.03.17 “철학 가르쳐주겠다는 공고문을 아파트에 붙였더니” (14)
  19. 2016.03.06 학교가 철학을 가르치지 않는 이유? (5)
  20. 2016.02.02 힘이 정의가 된 사회, 모르고 살면 정말 편할까? (19)
  21. 2016.01.02 나의 제자는 이런 사람이 되게 하소서 (10)
  22. 2015.12.12 세상을 보는 안목없이 어떻게 사람답게 살 수 있을까? (18)
  23. 2015.10.21 세상을 보는 관점, 달라도 너무 다르다 (14)
  24. 2015.09.24 철학을 배우면 세상이 보인다(하) (21)
  25. 2015.09.23 철학...? 그런거 정말 몰라도 될까?(상) (20)
  26. 2015.09.18 아이들 철학공부 시키려다 시작도 하기 전에... (17)
  27. 2015.09.17 철학없이 사는 사람들은 어떤 모습일까? (16)
  28. 2015.09.11 청소년 철학공부 이렇게 시작해 볼까 합니다 (10)
  29. 2015.08.28 철학 없이 산다는 것, 부끄러운 일 아닌가? (10)
  30. 2015.07.23 이제 부끄러운 우민화교육의 굴레를 벗자 (5)
세상읽기/철학2017.04.25 06:46


광고는 우리에게 어떤 영향을 주는가?

세계화는 좋은 것인가?

큰정부가 좋은가 작은 정부가 좋은가?

우리는 세상을 올바르게 인식하고 있는가?

착하게 살면 행복할까?

진실을 추구하는 것이 공정할 수 있는가?’...


프랑스의 대입자격시험인 바칼로레아의 철학논술 분야에 출제됐던 문제들이다. 


철학교육과정.hwp


우리나라 논술시험에 이런 문제가 출제 됐다면 수험생들은 어떻게 반응할까? 지금 수능 수시모집에 응시하는 학생들은 학교에서 배우지도 않는 논술문제로 골치를 앓고 있다. 객관식 5지선다형에 길들여진 학생들은 주관식에는 손을 들 수밖에 없다. 결국 학교에서 배우지도 않는 논술로 자신의 운명을 좌우하는 시험이다 보니 학원에서 표준안을 주고 암기해 시험을 치루는 웃지 못할 일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지식위주의 교육, 정답 맞추기 시험준비에 익숙한 학생들은 암기능력에는 수준급이지만 사례를 제시한 후 자신의 생각을 적거나 시비를 가리고 비판하는 문제는 손을 들기 마련이다. 논술을 가르치는 학교조차도 논술지도는 철학 선생님이 아닌 국어선생님이 한다. 논술은 글짓기가 아니다. 글을 짓는 작문과 논술은 같을 수가 없다. 그런데 왜 국어선생님이 논술을 지도할까?


대학이 논술고사를 도입한 이유는 우수한 신입생을 선발하기 위해서다. 우수한 신입생은 내신 성적이나 수능성적이 우수한 학생을 선발하면 될텐데 왜 학교에서 배우지도 않은 논술고사를 고집하는 것일까? 그것은 대학이 보는 우수한 학생과 고교에서 기르고 있는 우수한 학생이란 기준부터가 다르기 때문이다. 학교는 교과서를 열심히 공부해 문제풀이를 잘하는 학생이 우수한 학생이라고 보는 반면 대학은 지식기반사회가 요구하는 비판적이고 창의적인 사고력을 가진 인재를 원한다.


정보화사회, 알파고 시대가 요구하는 비판적이고 창의적인 사고력을 가진 인재란 어떤 사람일까? 학교가 길러내고 있는 교과서를 열심히 공부해 문제풀이를 잘하는 학생은 다가 올 사회가 요구하는 비판적이고 창의적인 사고력을 가진 인재가 아니다. 현실이 이렇다 보니 결국 대학이 원하는 인재는 학교가 아닌 학원에서 배우는 논술에 의존할 수밖에 없는 실정이다. 학원이란 교육이 목적이 아닌 이윤을 극대화하는 돈벌이가 목적이다. 지식교육이든 논술교육이든 비판적이고 창의적인 사고력을 가진 인간을 길러내기 위해서가 학워이 아니라 학교가 그 역할을 해야 한다.


전술한 바칼로레아 철학문제 광고는 우리에게 어떤 영향을 주는가?, 세계화는 좋은 것인가?..’와 같은 논술주제는 암기로 얻어지는 교육이 아니라 철학으로 얻을 수 있는 성과물이다. ‘광고나 세계화, 큰정부 작은 정부란 자본주의, 상업주의의 본질을 이해해야 답이 나올 수 있는 문제요, ‘행복이나 세계의 인식인생과, 행복관과 같은 세계관의 문제다. 결국 자기 생각이 없는 사람은 대학이 원하는 답을 쓸 수 없는 것이다.


자아관, 인생관, 역사관...과 같은 세계관이며 자본의 본질...을 이해하지 못하고 학원에서 가르쳐 주는 또 다른 암기과목이 되고 만 논술을 배워 좋은 점수를 받겠다는 것은 교육이 아니다. 학원의 이익을 위해 학생들이 희생자가 되어야 하는 또 다른 폭력이다. 교육이라는 이름으로,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인생의 황금기인 청소년기를 경쟁의 늪으로 내몰아 스스로 생각하고 판단할 수 있는 기회를 얻지 못하는 희생자가 되고 있는 것이다.


<사진출처 : 스쿨북 스토어>


내년부터 2015개정교육과정이 적용돼 문·이과가 통합되고 학교 수업 과목과 수업 방식이 크게 바뀐다. ‘수업, 내신, 수능이 모두 바뀌어 학생이 소질과 적성에 따라 과목을 직접 고르게 되고 내신평가와 대학수학능력시험 체제에도 큰 변화가 올 것으로 예상된다. 문과와 이과가 통합되면서 공통과목인 국어, 영어, 수학, 한국사를 비롯해 통합사회( 지리, 일반사회, 윤리, 역사 등 4개 과목의 핵심 내용을 융합한 과목), 통합과학(물리, 화학, 생명과학, 지구과학의 핵심 내용), 과학탐구실험 등 7개 과목을 배우게 된다.


바뀌는 교육과정에는 통합사회의 경우, 지금까지는 학교에서 배우지 않았던 행복’ ‘인권’ ‘시장’ ‘정의와 같은 지식전달보다 학생 간 토론을 유도 하는 방향으로 바뀌는가 하면 기성세대들은 전혀 배우지 않았던 여행지리나 스포츠생활, 음악 감상과 비평, 가정과학과 같은 선택과목도 등장하게 된다. 이러한 변화는 지금까지 정답을 찾는 수능이 아니라 수능도 서술형문제를 출제할 가능성도 없지 않다. 이제 당장 발등에 떨어진 불을 어떻게 할 것인가? 학원에만 보내면 문제가 해결될 것이라고 허리띠를 졸라매던 학부모들... 자녀들을 아예 학교가 아닌 학원으로 내 몰 수는 없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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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학생들을 생각하며 하루를 시작합니다. 가족들의 아픔에 함께 합니다. 잊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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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세상읽기/철학2017.04.22 21:24


요즈음 고등학생을 둔 학부모들 중에는 자기소개서니 논술공부 걱정이 태산이다. 학교에서 배우지도 않는 자소서니 논술 비중이 높아지면서 기댈 언덕이라고는 학원밖에 없다. 학원에 가면 자기소개서나 논술을 잘 쓸 수 있을까? 발등에 불이 떨어져야 급하게 찾는 곳이 학원이다 보니 학원에서 가르쳐 주는 자소서나 논술을 국··수처럼 암기과목이 됐다. 표준안을 만들고 꿰맞추는... 이렇게 준비하면 좋은 점수를 받을까?



몇 달을 앞두고 돈으로 해결하는 논술이란 대학이 원하는 '비판적이고 창의적인 사고력을 가진 사람'이 아니다. 자소서란 철학에서 말하는 나는 누구인가라는 자아관이요 인간관이다. 논술도 철학의 다른이름이다. 우리사회에서 철학이란 어렵고 생소한... 말이다. 학창시절 철학의 어원이 어떻고 소크라테스니 플라톤이니 아리스토텔레스, 니체, 칸트를 떠올릴 정도다. 학교에서 배우는 철학이란 철학의 학파가 어떻고 형이상학이니 형이하학이 무엇인지를 외워서 점수를 잘 받기 위해 필요했던 공부다.


당연히 교과서에 등장하는 철학자는 대부분 관념론 철학자다. 철학자 이름이나 외웠으니 관념론철학과 유물론 철학이 무엇인지를 이해할 리 없다. 헤겔은 역사철학자요, 데카르트는 해석기하학의 창시자요 칸트의 순수이성비판, 실천이성비판, 판단력비판...이라는 식의 관념철학자 이름만 공부만 한 학생들에게 유물철학이란 말조차 들어보지 못했다. 이렇다 보니 철학이란 어려운 과목이요, 알 듯 말 듯 아니면 알아듣지도 못하는 게 철학이라고 알고 있다.


관념론이나 유물론은 '물질이 먼저냐, 의식이 먼저냐' 하는 문제다. 정신이 더 근원적인 것이라고 보는 관점을 관념론이라고 하고 물질이 더 근원적이라고 보는 것을 유물론이라고 한다. 다시 말하면 세계를 관념론이라는 안경을 끼고 보느냐 아니면 유물론이라는 안경을 끼고 보느냐에 따라 세상이 다르게 보이기 마련이다. 우리가 지금까지 듣고 보고 배운 기준은 유물론 아닌 관념론이라는 안경으로 세상을 보아 왔던 것이다. 대표적인 관념론은 종교의 세계관이요, 유물론은 과학의 세계관이다.


본다는 것(), 그 보()는 기준이 무엇인가에 따라 사람들들의 눈에는 세상이 다르게 보인다. 나는 누구인가-자아관, 인생이란 무엇인가-인생관, 역사란(역사관) 종교란(종교관) 여성이란(여성관)... 이런 관()을 일컬어 세계관(世界觀) 혹은 철학이라고 한다. 세계관의 다른 이름으로 철학이라고 해도 무관한 것이다. 철학이 없다는 것은 자기 기준이나 원칙이 없다는 뜻이다. ‘나는 누구인가? 왜 사는가? 바르게 사는 것은 어떻게 사는 것인가?’..이것이 자아관이요 자소서다. 이런게 없이 학원에서 표준안을 만들어 자신의 예기로 꿰맞춘다고 해서 대학이 원하는 자기소개서가 만들어 질리 없다.


철학이 없는 지식교육은 그릇이 없는 반찬을 밥상 위에 올려놓는 것이나 다름없다. 사람이 살아가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이 누군지, 사람이란 어떤 존재인지, 행복이란 무엇인지, 정의...가 무엇인지부터 배워야 한다. 그래서 프랑스서는 대입시험인 바칼롤레아에 폭력은 어떤 상황에서도 정당화될 수 없는가?, 모든 사람을 존중해야 하는가?, 과거에서 벗어날 수 있는가?...’ 이런 문제가 출제된다. 철학 즉 세계관이 없는 학생이 이런 문제를 만나면 자기의 생각을 논리적으로 정리할 수 있겠는가?


<경기도교육청이 발행한 철학교과서, 집필진 동국대 철학과 홍윤기교수>

   

시험을 위해서만 아니다. 사람이 살아가는데 목적의식 없이 산다는 것은 삶 자체가 비극이다. 목적없이 남의 흉내를 내거나, 투표권을 행사 하는데 사람을 볼 줄 모르고 찌라시가 흘린 정보로 혹은 연설 한두 번 듣고 누가 더 훌륭한 인물인지 분별할 수 있겠는가? 신관(神觀)이 없는 사람이 사이비 종교에 속고 자본의 본질을 모르는 사람이 광고에 속아 소중한 인생을 남의 장단에 춤을 추다 인생을 마쳐서야 되겠는가?


교육이란 국영수 점수를 몇점 더 받는 것도 중요하지만 시비를 가릴 줄 아는 것, 현상보다 본질을 분별할 수 있는 것... 그래서 민주의식, 주권의식, 역사의식을 가지고 당당하게 살도록 이끌어 줘야 하는 것이다. 그런데 우리는 학교에서 무엇을 가르치는가? 그런 교육의 결과로 일등지상주의가 만든 결과는 어떤 인간을 길러냈는가? 어떤 세상이 됐는가? 그들이 후회없이 사람답게 사는가? 행복하게 사는가? 시험 준비를 위해서도 그렇지만 철학을 배우지 않고 어떻게 보람 있는 인생을 살 수 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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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8월 22일 열린 첫 공판 이래 7년째 재판을 방청, 기록한 <미디어오늘> 조현호 기자가  57명의 증언자의 증언을 중심으로 엮은 800여쪽의 기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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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http://chamstory.tistory.com/2712 [김용택의 참교육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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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안녕하세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동네 아이들을 위한 재능기부 계속합니다. 올해부터는 초·중학생이 아닌 고등학생들에게 철학교실을 엽니다. 지난해와 같은 철학이지만 올해는 이름만 '철학으로 배우는 논술'이라는 이름으로 수험생들에게 도움이 되는 자기소개서와 논술을 철학의 관점에서 공부하려고 합니다.(매월 첫 주 월요일) 오늘은 그 첫째 시간으로 '나는 누구인가?'라는 주제로 자기소개서 쓰기 공부를 합니다. 이 자료는 지인의 도움을 받은 자료 입니다.    


고등학교에 자녀가 입학한 학부모님들... 그리고 수시모집을 준비하는 고 3학생들은 당장 발등에 떨어진 불을 어떻게 끌 것인가 고민 되시지요? 결국 도움을 받을 곳이 마땅찮아 인터넷을 뒤지다보면 자기소개서(자소서) 특강을 한다는 학원의 광고며 돈을 받고 자기소개서를 써준다는 광고의 유혹을 받고 학원을 찾겠지요. 남이 써 준 자기소개서... 그걸 외워서 쓰거나 비싼 수강료를 내고 특강을 받아 써서 좋은 점수를 받고 원하는 학교에 갈 수 있을까요?



오늘은 제 철학으로 배우는 논술에서 답답한 학부모와 자기소개서를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도움을 드리기 위해 자기소개서 쓰는 방법을 알려 드릴까 합니다.


 1. 자기 소개서란 무엇인가?


자기소개서란 자기의 특성을 객관적으로 표현하여 상대방을 설득하는 글입니다. 자기소개서는 보통 나는 이런 사람이야.”라는 식의 설명문식으로 쓰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요즘 같은 경쟁 사회에서는 나는 이런 사람이니 알아주어야만 됩니다.”라는 식의 논설문투가 더 가치 있게 상대방을 설득할 수 있습니다. 이를 위해서 첫째, 꾸밈없이 솔직하게 그러나 당당하게 둘째, 실제 체험을 토대로 구체적으로 셋째, 자신의 개성을 살려서 그리고 학생답게 넷째, 형식을 갖줘, 문법에 맞는 글을 써야 합니다.


2. 왜 자기 소개서가 중요할까요?


자기소개서는 학업계획서와 함께 학생부, 추천서, 집필고사 등 다른 자료들과 달리 수험생이 직접 자신의 내면 세계와 개성을 적극적으로 알릴 수 있다는 측면에서 중요합니다. 특히 수험생의 외형이나 실적 등의 객관적 자료를 떠나 인품, 성격, 소질, 적성, 인생관 등 내면을 들여다 볼 수 있는 면접의 기초자료가 되기 때문에 신중하게 써야 합니다.


3, 무엇을 써야 할까요?


자기소개서는 1. 가정환경과 성장과정 2. 자신의 장점과 단점 3. 학업 이외의 활동 4. 인생관과 장래 희망을 기술해야 합니다.


첫째 : 가정환경과 성장과정은 자신의 출생과 가정환경, 성장과정을 서두에 간단 명료하게 서술해야 합니다. 특히 특징적인 가정 분위기와 가정교육 측면을 개성 있게 쓰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평범한 사건이나 과정 보다는 인상을 깊게 불 수 있는 자기에게 큰 영향을 주었던 주변 인물이나 사건, 환경을 언급하여 자신의 성장과정을 간접적으로 드러내면 더 효과적이겠지요.


둘째 : 자신의 장점과 단점부분은 자신의 품성이나 인성 즉 창의력 또는 탐구력, 지도력, 대인관계, 표현력, 또는 발표력, 대내 외 황동성, 잠재능력 중 남보다 우수한 점이나 혹은 부족한 점이 있으면 구체적인 사례나 일화를 들어 기술 하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자신의 단점을 비교적 진솔하게 기술하되 그러한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자신이 기울인 구체적인 노력의 과정과 개선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 좋습니다. 현재의 문제를 슬기롭게 극복하여 새로운 미래를 창조해 나가는 미래지향적인 인간임을 밝히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인문계의 경우 언어능력이나 외국어 능력, 수상 경력 및 경시대회 입상 등 인문계 지원학과와 관련 있는 내용을 선정하면 더 좋겠지요? 자연계의 경우는 수학, 과학 수상 경력 및 주요 경시대회 입상 경력, 예술적 감각 등 예체능계 지원학과와 관련 있는 내용을 선정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셋째 : 학업 이외의 활동의 경우 고등학교 재학 중, 학업 이외의 활동으로는 사회봉사활동, 교내외 특별활동(CA활동, 학급회활동, 동아리활동), 단체활동(수학여행, 수련회, 극기훈련), 취미활동, 문화활동 등이 있습니다. 이들 중 1-2개 항목을 선정하여 구체적인 사례나 일화를 증거로 들어 자신의 활동 상황(시기, 장소, 기관, 내용 등)을 기술하되, 그러한 활동을 통해 자신이 체험한 교훈적인 내용을 부각시켜 그것이 자신의 성장에 어떤 도움을 주었는지를 자세하게 기술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넷째 : 인생관과 장래 희망의 분야는 지금까지 어떻게 살아왔으며 앞으로 어떻게 살아갈 것인지, 자신의 인생관과 인생의 목표를 자신의 좌우명과 경험 등을 사례로 들어 밝히고, 장래 희망과 포부를 기술하면서 결말을 맺습니다.




4. 어떻게 쓸 것인가?


잘 쓴 자기 소개서란 (1) 자기가 잘 나타난 글 (2) 솔직하고 객관적인 글 (3) 논리적 설득력을 지닌 글 (4) 간결하고 표현이 명료한 글 (5) 자기(성격, 흥미, 특기)와 지망학과와 일치하는 글입니다.


첫째 : 자기가 잘 나타난 글이어야 합니다.


자기소개서를 잘 쓴다는 것은 그대로 자기를 드러내기만 하는 것보다는 자기의 장단점을 솔직하게 쓰면서도 상대방에게 호감을 줄 수 있어야합니다. 자기소개서를 쓰다보면 감정적으로 자기를 과장하기 쉽습니다. 이런 감정을 잘 절제하면서 자신의 모든 내면세계가 담기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둘째 : 솔직하고 객관적인 글이어야 합니다.


자기소개서는 자기를 소개하는 글이지만 주관적 성격의 글이 아닙니다. 자기를 드러내는 데 있어 자기 주관에 휩싸여 서술하는 것은 설득력을 지니기 어렵습니다. 비록 자기 이야기라도 솔직하고 객관적으로 서술해야 합니다. 객관적으로 자기 자신을 제시할 수 있을 때 그 사람에 대한 공감은 물론 신뢰감을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셋째 : 논리적 설득력을 지닌 글이어야 합니다


자기소개서에서 제일 중요한 점은 논리적 설득력을 지니는 것입니다. 따라서 표현은 논리적이어야 하고 애매한 표현이나 모호한 표현은 피해야 합니다. 논리적으로 명쾌한 글만이 자신의 모습을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논리적 명확성만이 상대방을 설득하여 호감을 이끌어 낼 수 있습니다.


넷째 : 간결하고 표현이 명료한 글이어야 합니다.


간결하고 표현이 명료한 글이란 장문을 피하고 간결한 단문을 사용할 것. 과다한 미사어구나 불필요한 접속어도 피할 것. 또한 문장이 단순 명료하고 표현이 군더더기가 느껴지지 않으며, 진실한 마음이 잘 드러나도록 노력할 것. 간결하되, 구체성을 담을 수 있도록 기술해야 합니다.


다섯째 : 자기(성격, 흥미, 특기)와 지망학과와 일치하는 글이어야 합니다.


자기소개서는 자기의 성격과 흥미, 지금까지 공부한 모든 것이 전공하기를 원하는 대학학과에 필요로 하는 품성과 기초 실력일 때 강력한 효과를 발휘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전국 과학경시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입상했다 할지라도 인문학부에 지원한다면 좋은 인상을 받기 힘들 것입니다. 1, 2 학년 때 학생부 진로지도 란에 장래희망이 법관으로 적혀 있는데도 어려서부터 의사가 되고 싶었었다는 구성은 쉽게 눈에 띠는 모순이겠지요?


오늘은 여기까지만 하겠습니다. 다음 시간에는 구체적인 사례를 보면서 자기소개서를 써 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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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학생들을 생각하며 하루를 시작합니다. 가족들의 아픔에 함께 합니다. 잊지 않겠습니다.


사료와 함께 보는 한국 현대사

제가 쓴 한국 현대사 자료집입니다. 전자책으로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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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8월 22일 열린 첫 공판 이래 7년째 재판을 방청, 기록한 <미디어오늘> 조현호 기자가  57명의 증언자의 증언을 중심으로 엮은 800여쪽의 기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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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10시 서울시교육청에서 있을 특강안입니다. 

PPT파일로 예기할 계획입니다. 대충 이런 내용이 답겨 있습니다. PPT파일도 첨부합니다.


교육을 법정에.mp4

서울시교육청 강의v2.pptx


<교육이란 무엇인가?>


"입시공부 말곤 아무 것도 하지 마!“(독서하면 '체벌'하는 울산 A고등학교)

"너의 신체는 내 감시와 통제 하에 있다“(속옷까지 규제하는 부산 C고등학교)

"너의 입을 막겠다" (학교 비판하면 처벌충남 D고등학교)

"분할통치차별을 활용한 통제“(학생회 출마도 성적순경남 E고등학교)

"사적인 인간관계도 규제 대상사랑을 처벌하는 학교충북 G고등학교

인권친화적학교와 너머운동본부 그리고 전교조가 주최한 ‘2015 불량학칙공모전’ 결과에 나타난 사례다


내가 교육전문가들 앞에서 이런 말도 안 되는 질문을 던지는 이유는 교육이 무너진지 언젠데 아직도 학교에는 교육이 없다는 얘기를 듣고 있기 때문입니다. 앞으로 이 험난한 세상을 살아 갈 아이들에게 건강하고 지혜롭게 살 수 있도록 안내하는 게 교육이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학교는 그런 역할을 하고 있습니까?


식품첨가물과 방사능 위험식품 그리고 GMO 식품이 밥상을 점령하고 잇는데 그걸 분별해 자신의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습니까? 다이어트 음료수, 다이어트 콜라, 슈가 프리 껌, 음료 믹스, 베이킹 용품, 테이블 위에 감미료, 시리얼, 푸팅, 쿨 에이드, 아이스 티, 츄어블 비타민에 들어 있는 아스파팜(감미료)이 기억력 저하와 뇌종양, 림프종, 당뇨병, 다발성 경화증, 파킨슨 병, 알츠하이머, 섬유 근육통과 같은 질병, 만성 피로, 정신적 장애를 포함한 질환의 원인이 된다는 것을 아이들에게 가르쳐 주고 있나요?


이 감미료가 우울증과 불안 공격, 현기증, 두통, 메스꺼움, 정신 혼란, 편두통 발작등도 일으킬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는 아이들이 몇이나 될까요? 왜 학생들에게 자기 건강을 스스로 지킬 수 있도록 가르쳐 주지 않을까요? 받아쓰기가 영어 단어 몇 개나 수학문제 한두 개 더 잘 푸는 것이 아스파탐의 위험성을 아는 것 중 어느 것이 더 중요할까요? 아이들이 즐겨 먹는 라면이며 빵 속에 얼마나 많은 식품첨가물이 들어 있다는 걸 왜 일찍 가르쳐 주지 않을까요?

<학교교육에 던지는 의문 몇가지...>



1. 학교는 왜 인권교육하지 않을까?


인간의 존엄성은 민주주의가 지향하는 기본 가치요, 헌법이 보장하고 있는 기본권이다. ‘인권은 교문 앞에서 멈춘다는 말이 있다. 왜 그럴까? 학생들이 학교에서 민주시민을 기르는 곳이다. 그런데 왜 민주주의를 배우고 체화할 수 있도록 지도하지 않는가? 인권조례...? 학생인권이 따로 있는가? 왜 학교운영위원회에는 학생이 참여할 수 없는가? 학생이 학교의 주인이라면서....


2. 급식지도 정말 제대로 하고 있나?


위의 사례에서도 지적했지만 학교는 자기의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는가? 학생드,f이 매점에서 자주 찾는 라면... 그 라면 속에 인체에 유해한 식품첨가물이 어떤게 들어 있는지 알고 먹을까? 학생들의 식습관을 개선한다는 학교급식에 칼로리는 따지면서 GMO나 방사능 위헌식자재 걱정은 왜 안하지요? 학교급식은 이제 공짜밥 논란에서 벗어나 교육으로서 학교급식이 돼야 한다.


3. 광고교육 왜 안하지?


우리가 살고 있는 나라는 자본주의 국가다. 학생들에게 살아가는데 반드시 필요한 정보. 자본주의는 무엇인지 알고 있을까? 자본의 속성. 자본의 논리를 왜 지도하지 않을까? 보이스피싱, 광고 로 인한 피해에서 자신을 지킬 수 있는 능력을 왜 학교는 길러주지 못할까?


4. 학교는 왜 교육을 포기할까?


학교폭력문제가 발생하면 학교폭력 방지법’, 학생들의 인성문제가 사회문제가 되면 성교육지흥법그래서 폐쇄회로 커메라를 학교구석구석에 설치하고 요주의인물(?)을 골러위클래스, 위스쿨을 만드는게 교육자가 할 일인가? 시험문제를 풀이하는 곳은 학교가 아니다. 법으로 해결할 일이 따로 있고 국회가 할 일이 따로 있다. 학교란 민주적 가치를 내면화 하는 곳이다. 문제아(?)를 골라내 전과자로 낙인찍는 건 교육자가 할 일이 아니다. 진짜 학교폭력은 학교가 교육을 포기하는 일 아닌가?



5. 학교는 왜 정서교육 왜 포기할까?


영양가 있는 음식만 찾아먹인다고 건강한 사람이 되는게 아니다. 육체만 건강하다고 건강한 사람이 아니라 정신적으로 건강하지 못하면 건강한 삶을 살아가기 어렵다. 좋은 것, 싫은 것, 아름답도 더럽고, 행복하고... 이런게 인간의 정서다. 분별을 못하면 정상이 아니다. 마찬가지로 건강한 사람이란 나와 너의 관계, 즉 사회적인 존재로 살아가기 위한 정서적인 심성을 갖추어야 한다. 교육이란 그런 걸 가르치는 곳이 아닌가?


정서는 어떻게 길러지는가? 가정에서 또래들에게 학교교육이나 독서, 영화나 음악고 같은 예술활동을 통해 길러진다. 그런데 새벽부터 밤늦도록 학교에 붙잡고 시험문제만 풀어주면 정서가 건강하게 길러지는가? 여행을 통한 새로운 경험도 하고 고전이나 영화를 보고 감동을 받기도하고 또래들과 어울려 배려하고 협동하고 양보하고 타협하고..그래야 건강한 정서를 가진 사람이 되는게 아닌가? 놀이조차 빼앗긴 아이들에게 어떤 인간이 되기를 바라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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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학생들을 생각하며 하루를 시작합니다. 가족들의 아픔에 함께 합니다. 잊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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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들은 내 자식이 어떤 사람이 되기를 원하십니까? 세상의 온갖 지식을 줄줄줄 외우는 천재가 되기를 원하십니까? 몇 개국의 말을 유창하게 하고 수학문제를 귀신처럼 풀 줄 아는 영재이기를 원하십니까? 아니면 학교에서 공부를 잘해 전교 1등을 빼놓지 않는 영재가 되는 걸 원하십니까? 비록 전교 1등도 아니고 영재도 아니지만 인정이 많고 자기 할 일 알아서 하는... 해서 될 일과 안 되는 일을 분별할 수 있고 자기주장이 분명한... 그런 자녀를 원하십니까?



부모님들은 살아오면서 가끔 이런 생각 안 해 보셨습니까? ‘나는 누구인가? 왜 사는가? 이렇게 사는 게 옳은가? 바르게 사는 것은 어떻게 사는 것인가?’ 이런 생각을요. 그런거 다 아신다고요? 그렇다면 다행이지만 사실은 그렇게 확실한 신념을 가지고 살아가는 사람들은 많지 않은 것 같습니다. 그런게 아니라면 이 세상에 태어난게 내 의지가 아니라 운명이니까 운명에 맡기고 살 수 밖에 없다고 체념하고 사시는지요?


내가 몸담고 살고 있는 자본주의란 무엇인지...? 내가 살고 있는 사회체재. 그 자본주의란 정말 이상적인 체제인지.... 경제란? 정치란? 종교란? 교육이란..? 무엇일까 하고 진지하게 생각 하면서 살고 계시는지요? 나는 참 보람 있는 인생, 후회없는 삶을 살았다고 자부하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요? 철학이 없이 살다보면 사람들은 시행착오라는 걸 겪지 않습니까? 내가 겪었던 시행착오나 불행을 내 사랑하는 자식들에게는 겪지 않도록 해야 겠다그런 생각을 해 보신 일은 없으신지요.


엄마들은 더 맛난거, 더 영양가 있는 걸 먹이기 위해 시장을 다니며 식자재를 구입, 요리해 자녀들에게 먹이지만 정작 아이들은 학교 앞 문방구점에서 불량식품을 즐겨 사 먹기도 합니다. 그 불량식품이 인체에 얼마나 유효한지 그걸 먹으면 어떤 병에 걸리는지 학교도 가정에서도 가르쳐 주지 않았으니까요? 요즈음은 학교나 동네 주민자치센터, 혹은 아파트 단지에도 흔해 빠진게 도서실입니니다. 그렇게 많은 책이 전시되어 있지만 어떤 책이 뼈가 되고 살이 되는 영양가 있는 책인지 아이들이 고를 수 있는 안목이 있을까요?


독서주간까지 만들어 책읽기를 권장하고 학교에서는 책을 많이 읽은 학생에게 독서왕으로 뽑아 책읽기를 권장하고 있지만 세상에 나온 책 중에는 좋은 책도 많지만 무서운 독이 되는 책도 많습니다. 요즈음에는 초등학생들 중에도 비싼 스마트 폰을 가지고 다니는 학생들이 많습니다. 그 스마트폰이 인체에 유해한 전자파가 얼마나 많은지 스마트 폰 속에 무진장 들어 있는 정도 중 어쩐 정보가 유용한 정보인지 판단할 수 있을까요


아이들이 살아 갈 세상은 온통 지뢰밭입니다. 엊그제도 인천에 사는 모 회사원으로부터 68,000원 결제 완료되었다는 문자를 보내 와 전화를 했더니 인적사항을 꼬지꼬지 물어 신고를 했답니다. 진화한 신종보이스피싱 수법입니다. 아무리 열심히 공부하고 좋은 직장을 얻었다고 해도 불량식품을 먹고 불치의 병에 걸리거나 아무 책이나 읽어 허무주의에 빠지거나 보이스피싱에 속에 재산을 날리다면 그런 좋은 직장이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일류대학을 합격했다고 좋아하던 학생이 합격한 대학에 등록을 하러 갔다가 고가의 월부 책장사에 속아 죽고 싶다고 상담해 온 제자를 보고 안타까워 했던 일이 있습니다. 왜 학교는 광고교육을 하지 않는지, 왜 현실은 가르치지 않고 원론만 가르치고 있는지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과대광고에 속고 종교에 속고 바르게 사는 길이 무엇인지 판단하지 못하는 교육은 올바른 교육이 아닙니다. 이제 세상은 놀랍게도 급속하게 변화해 제 4의 혁명시대를 맞고 있습니다. 노인들이 겪고 있는 문화지체 현상이 아니라 오늘날 젊은세대들은 멘붕시대를 만날 날도 멀지 않은 것 같습니다.


저는 해방 전해인 1944년에 태어났습니다. 동족간의 전쟁을 겼어야 했던 시대에 태어나 절대빈곤을 경험하기도 하고, 책을 읽고 싶어도 못 읽고 앞날을 안내 해 줄 멘토 한 사람 만나지 못하면서 살아 왔습니다. 이제 세상과 만나는 청소년들에게 제가 듣고 느끼고 경험한 것을 안내해 주려고 지난해처럼 수강생을 모집하고 있지만 별 반응이 없네요. 수강료를 받지 않겠다는 데도요. 지식이 아니라 스스로 생각하고 판단할 수 있는 창의력과 판단력이 중요하다고 안내하고 싶은데 말입니다.


지난해 동네 아파트 아이들에게 가르치던 교육과정입니다. 

철학교육과정.hwp

철학.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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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학생들을 생각하며 하루를 시작합니다. 가족들의 아픔에 함께 합니다. 잊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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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서만 잘 가르쳐 주는 사람이 훌륭한 교사인 줄 알았습니다.”

오늘저녁 제가 살고 있는 아파트 인근 미르초등학교에서 세종시에 근무하는 선생님들과 대화시간에 해 주고 싶은 말입니다. 제가 교단에 첫발을 디딘게 1969년이었으니까 까마득한 옛날 얘기입니다. 교사가 부족해 초급대학 이상을 졸업한 사람들을 모집해 6개월간의 양성 과정을 거쳐 교직에 발령 냈는데 저는 그런 과정을 거쳐 교직생활을 시작했답니다.

지금도 그렇지만 교사 양성과정에서 교사가 할 일 그리고 교육의 본질에 대한 정체성을 먼저 분명히 가르쳐 줘야 하지만 그런 노력은 많이 부족한 것 같습니다. 다만 교육의 기초원리나 교육사와 교육과정과 같은 학자들의 이론에 치우치는 경향이 있고... 그런 이론을 많이 암기해 시험을 잘 치룬 학생이 우수한 교사로 발령을 받습니다.

근대교육을 재판합니다.

<교과서에는 진실만 담겨 있을까요?>

교과서란 무엇인가? 교과서란 학생들이 배울 내용을 담은 책입니다. 달리 말하면 교사가 가르칠 내용을 담아놓은 책이 곧 교과서라는 말입니다. 그렇다면 누가 가르칠만한 가치가 있다고 선정한 지식일까요? 이런 고민도 없이 시골 6학급 학교의 4학년, 그것도 학기 중간인 9월에 담임을 맡고 첫 교직생활을 시작했습니다. ‘좋은 게 좋다.’ 시비를 가리자거나 잘잘못을 지적하면 문제교사로 찍혀 그 때부터 다른 학교로 전근을 가더라도 딱지가 붙어 따라다니게 되는게 교직사회의 현실이었습니다. 학교에서 좋은 선생님이란 교장선생님이나 교감선생님이 시키면 시키는대로 순종하는 선생님이지요. 그렇게 시작한 교직생활.... 나는 좋은 선생님이었을까요?

<나는 착하기만 한 사람이 싫다>

나는 착한 학생을 좋아했습니다. 말 잘 듣는 학생, 순종하는 학생을 좋아했지요. 교훈이 근면 성실, 정직’...이런 거였으니까, 당연히 착한 학생, 순종하는... 말 잘 듣는 학생이 모범생이요, 그런 선생으로서 그런 학생을 좋아했습니다. 교원양성과정에서는 국정교과서, 검인정 교과서, 자유발행제 교과서가 어떻게 다른지, 교과서 속에 이데올로기가 담겨 있다는 사실도 모르고 교과서를 잘 가르쳐 주는게 교사가 할 일인 줄 알았습니다.

<교과서 속에 담긴 이데올로기란 무엇인가>

이데올로기란 사회 집단에 있어서 사상, 행동, 생활 방법을 근본적으로 제약하고 있는 관념이나 신조의 체계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표준국어대사전) 학자들은 이데올로기란 자본가 계급의 지배를 재생산하는 중요한 요인으로 해석하기도 합니다. 예를 들면 계급사회에서 여성에게 7거지악이니 삼종지도를 금과옥조로 생각하게 하는 논리나 자본주의 사회에서 가난은 하늘님도 못구한다느니 올라갈 나무는 쳐다보지도 말라와 같은게 이데올로기지요. 물론 신자유주의, 국가주의, 파시즘, 개인주의, 민족주의,...와 같은 관념도 마찬가지고요.

<선생님은 어떤 인간을 길러내고 싶으세요?>

선생님은 어떤 인간을 길러내고 싶으세요? 순진한 사람...? 정직한 사람..? 부지런한 사람...?

지난 세월호 참사 때도 그랬지만 학교는 순종하는 학생, 착하기만 한 학생을 길러내고 있습니다. 제자들이 살아갈 세상은 순탄하기만 한 세상이 아니라 온통 가시밭길입니다. 험한세상을 살아가야할 제자들에게 착하기만한 사람으로 키워놓으면 어떻게 되겠습니까? 악한 세상에 착하기만 한 사람은 희생자가 되라는 것이나 다름없습니다.

착한 사람은 착한 세상에서 좋은 사람입니다. 그러나 악한 세상에는 선으로 악을 이길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합니다. 성경에도 뱀처럼 지혜롭고 비둘기처럼 유순한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지 않습니까? 악한 세상에서 착하기만 한 사람은 자신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까지 고생 시키게 됩니다. 이명박이나 박근혜를 지지해 사사업 등으로 189조를 날리고 박근혜는 나쁜 짓해야 출세하고 성공할 수 있다는 신화를 만들어 멘붕 사회를 만들어 놓은게 그 좋은 예가 되지 않을까요?

<교사는 무엇을 가르쳐야 하는가?>

학교는 인간의 존엄성, 자유, 평등의 가치를 체화시켜야 합니다. ‘자아존중감으로 표현하는 가치. 현재 가정과 학교와 그리고 사회는 그런 인간을 길러내지 않습니다. 외모와 사는 집, 입고 있는 옷, 시험성적 그리고 출신학교에 따라 사람을 차별하고 계급 화시키고 있습니다. 나의 제자가 살아 갈 세상은 노~력해도 안 되는... 멘붕세상에서 살아남이야 합니다. 이런 인간을 교과서만 외우게 하면 길러질까요?

교사는 교과서 전달자가 아닙니다. 그들의 삶을 안내하고 책임지는 사람이라면 좀 더 숙연한 자세로 만나야 하지 않을까요? 평등을 말하면 종북딱지가 붙는 사회에서 우리 헌법은 재유와 평등이 다같이 누려야할 가치라고 명시하고 있습니다. 우리 아이들은 평등의식이 길러지고 있을까요? 차별받고 사는 아이들에게....

<세상을 보는 안목, 관점이 중요하다>

철학하면 소크라테스나 니체, 칸트를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물론 그들도 철학자입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관념적인 철학자의 이름이나 외워 시험문제 정답이나 맞추는 교육을 받습니다. 당연히 유물철학이나 변증법을 알 리가 없지요. 아이들에게 변화와 연관이라는 관점에서 세계를 조망해 볼 줄 아는 안목을 길러주지 못하고 외눈박이 편견의 인간, 이기적인 관념적인 인간으로 만드는게 오늘날 철학교육입니다. 대학을 졸업할 때까지 변증법적 유물론이나 양질전화의 법칙이라는 말은 들어보지 못하고 자라는 교육을 받고 있는게 오늘날 학교의 현실입니다.

<자본에 점령된 교육... 자본주의를 체화시키는 교육>

지난 며칠전 광화문 촛불집회에서 김제동씨가 영어도 독어나 일어처럼 선택과목으로 하면 안 되나요?”라는 말을 듣고 충격을 받았습니다. 국어공부보다 영어를 더 많이 배우는 학생들... 살아가는데 영어가 모두 다 그렇게 필요한게 아닌데... 평생 노동자로 살아갈 학생들에게 노동법이나 노동 3권은 가르치지 않으면서... 영어에 목숨 거는 공부는 뭐가 잘못돼도 한참 잘못된 게 아닐까요?

저는 태반주사, 실델레라주사, 백옥주사, 감초주사를 맞은 박근혜보다 화장도 브랜드 옷도 넥타이를 매지 않은 김제동씨가 너무너무 존경스럽습니다. 외모지상주의... 이모와 학력 인품의 가치를 동일시하는 편견을 심어주는 사회는 자본이 만든 병든 사회입니다. 서울시민은 똑똑하고 유능하고 잘난 사람이고 시골 사는 사람은 못배우고 못난 사람입니까? 학력이나 외모, 사회적 지위나 경제력으로 사람을 차별하는 사회는 자본에 점령당한 병든 사회입니다. 교육은 이런 모순을 깨고 시비를 가릴 줄 아는 사람을 길러내고 있을까요?

<사람을 사람답게 키우는 교육 왜 못하지...?>

대한민국국민으로 살아갈 사람에게 대한민국 헌법을 가르쳐 주지 않는 학교, 민주주의를 살아갈 제자들에게 민주의식을 가르치지 않는 학교, 역사를 가르치면서 사관도 역사도 가르치지 않는 교육...은 우민화교육이 아닐런지요? 측은지심(惻隱之心)도 수오지심(羞惡之心), 사양지심(辭讓之心), 시비지심(是非之心)도 길러주지 못하는 학교 교육으로 사람들은 좋은 좋다’, ‘내게 이익이 되는 거라면...하는 극단적인 이기주의 인간을 길러내고 있습니다.

더불어 사는 인간을 길러내지 못하고 이기주의 인간, 일등 지상주의 인간을 길러내는 학교, 지식이 아니라 지혜를... 이론이나 원론만 배우는 학교가 아니라 현실을 볼 줄 아는 안목을 가진 인간을 길러내는 학교는 언제쯤 가능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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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세상읽기/철학2016.10.24 06:43


평생 처음 가본 곳, 낯선 곳에 버스나 기차에 내려 쩔쩔 맸던 경험이 있다. 방향감각도 없고 내가 서 있는 이 곳이 어디쯤인지조차 알 수 없는 그런 막막했던 경험을... 옛날 얘기다. 요즈음은 스마트 폰에 길찾기 앱 하나만 깔려 있으면 목적지에 무슨 차를 타고, 그 차가 언제 오는지, 목적지까지 시간이 얼마나 걸리는지... 다 알 수 있다.

사람이 살아가는데도 이런 길찾기 앱이 하나만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길지도 않은 인생 여정을 사는 사람들은 마치 평생 처음 가본 도시에 혼자 차에서 내팽개친 것 같은 황당한 현실을 만날 때가 있다. 사방을 둘러봐도 시멘트로 도배질한 아파트 숲 같은 인생길... 정신없이 오가는 차들의 소음에 찌들려 사는 사람들... 표정도 없이 쫓기듯이 사는 도시인들의 모습에는 사는게 그렇게 즐겁지 않아 보인다.

내가 와 있는 이 도시의 특산물이 무엇이고 인구가 얼마며 이 도시의 역사를 훤히 알고 있어도 목적지를 어떤 교통수단을 이용해 어떻게 가야 하는지 모른다면 그런 지식이 얼마나 유용할까? 그래서 필요한 게 학교교육 아닌가? 지식은 넘치도록 배웠지만 정작 필요한 목적지를 어떻게 가야 하는지 안내 해 주지 못하는 교육. 머릿속에는 수많은 수학 공식이 들어 있고 화학의 분자식과 역사와 경제, 지리에 대한 넘치는 지식이 있어도 사람들은 인생을 길찾기 앱이 없이 방황하고 있다.

어릴 때 살던 고향에 몇십년 만에 찾아 가 차에서 내려 그 달라진 모습에 놀랐던 일이 있다. 버스에 내린 곳에서 사방을 둘러봐도 낯익은 것이라고는 눈닦고 봐도 없다. 그러나 현재 내가 서 있는 이곳의 동네 이름만 알면 금방 감이 잡힌다. 철학이 그렇다. 내가 누군지 왜 사는지 어떻게 사는게 사람답게 사는 것인지...를 안다면 아무리 낯설고 외로운 인생길이라도 방황하지 않고 찾아 갈 수 있는 것이다.

어떤 안경을 쓰고 볼 것인가?

영화 자백이 화제다. 이 영화를 보고 온 사람들 중에는 놓치지 말고 꼭 보라고 권한다. 개봉을 기다리다 세종시에서 대전역사거리근처에 있는 CGV에 이 영화를 보러 갔다. 시작 시간이 됐는데 앉아 있는 사람이 열 명도 채 안 된다. 왜 그럴까? 똑같은 영환데 어떤 사람은 꼭 봐야 한다는 사람이 있는가 어떤 대부분의 사람들에게는 외면당한다. 다른 상영관에는 사람들로 넘쳐 나는데 자백을 보러 온 사람은 이렇게 적은 이유가 무엇일까?

검은 안경을 끼고 보면 세상이 검게, 파란 안경을 끼고 세상을 보면 파랗게 보인다. 어떤 안경을 끼고 세상을 볼 것인가? 세상을 보는 안경 중에 가장 정확하게 볼 수 있는 안경은 연관과 변화라는 안경이다. ‘세계는 인지할 수 있으며 끊임없이 변화하고 있다는... 그리고 세상의 모든 현상은 서로 연관되어 있다는 그런 안경 말이다. 그 변화는 법칙성을 가지고 있으며 서로 연관되어 끊임없이 규칙적으로 변화하고 있다는 사실 말이다.

나와 다른 사람, 나와 역사, 가난한 사람들, 고통받는 사람들, 억울한 사람들, 불치의 병으로 고생 하는 산람들... 환경오염이며 유전자변형 먹거리, 학교폭력, 묻지마 범죄, 경제위기... 그런 것과 나는 무관한 사람이라고... 나 혼자만 그것으로부터 자유로울 수만 있다면... 자백에 나오는 고문당한 사람들, 억울하게 간첩이 된 사람들, 그리고 고문 후유증으로 평생 불구자가 되어 고통받고 있는 사람들.... 그 사람들은 운이 나쁘거나 부모를 잘못만나 그렇게 된 것이라고...

자백은 박정희가 만든 중앙정보부(현 국정원)가 저지른 간첩 조작사건을 다룬 다큐멘터리다. 43년만에 무죄가 확정된 동백림간첩단 사건”, 한생운동단체를 간첩으로 만든 민청학련 사건”, 유신반대운동을 벌인 사람을 간첩으로 조작한 인혁당 사건”.... 등등 중앙정보부(국정원)에 의해 조작됐던 이루 헤아릴 수 없는 수많은 간첩조작사건이 이 영화에서 몇몇 사례를 통해 보여주고 있다. 그 자신이나 가족이 당한 고통이 어떤 것인가를 해직기자 최승호 PD의 끈질긴 직업정신으로 만들어 낸 영화다.


"그게 나와 무슨 상관이 있다는 말인가?"

사람들의 시각은 각양각색이다. 연관과 변화라는 관점에서 세상을 보면 국정원이 나와 무슨 상관이 있느냐? 간첩으로 엮인 사람은 운이 나빠서지.... 나만 괜찮으면 내 부모, 내 가족만 무탈하다면 그런데 신경 쓸게 뭐 있느냐고 외면한다. 학교폭력을 당하거나 그로 인해 자살한 학생을 보면 그런 흔한 일(?)에 관심도 갖지 않는다. 세월호도 그랬다. 부정과 부패 그것도 국가가 개입된 폭력을 외면하고 남의 일로 치부하던 사람이 자식이 당하니까 분노하며 억울해 하고 있다. 성주군민들이 밀양시민이... 

눈이 나쁜 사람이 안경 없이 산다는 것은 참 불편하다. 그런데 그 안경, 남의 안경으로 보여주는 세상으로 본 세상을 사는 사람들... 그 안경이 진실만을 보여줄까? 기레기들 눈에.. 또 이해관계로 얽매고 가치관이 다른 기자들의 눈으로 본 세상을 진실이라고 착각하고 믿는 사람들... 그래서 나만 아니라면... 요행을 바라는 사람들이 있어, 불의를 보고 분노 하는 사람들이 있어 국정원은 아직도 건재하고 김재춘 같은 사람, 원세훈 같은 사람들이 떳떳하게 누리며 살고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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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읽기/철학2016.07.19 06:53


벌써 한 학기가 지났네요. 아파트 게시시판에 철학 재능기부를 한다고 광고를 내고 공부를 시작한지가... 

그렇게 광고를 낸 후 40명이 넘는 학생들이 신청을 하고, 넘쳐서 다음 학기 때 참여하라고 돌려 보내고... 지금 생각하니 그 때가 참 좋았던가 봅니다. 저는 참 많은 꿈을 꾸었거든요. 학부모와 함께 함께 듣고 배우는 철학... 엄마도 아빠도 강사가 되고, 그래서 많이 배운분은 많이 배운대로 적게 배운 분은 적게 배운대로... 학부모도 강사로, 모두가 내 새끼같은 고만고만한 아이들에게 자기가 살아 온 소중한 삶의 편린들을 나누는... 그런 자리 말입니다. 

말을 잘해도 좋고 못하면 못하는대로, 전공이 다르면 더 좋고요. 가끔씩 가다가 유명인사(?)들도 초청하고....기자도 만나고 교육자, 종교인, 의사나 약사도 만나고 언론인 시인, 방송인... 보수적인 인사와 진보적인 인사도 만나고... 젊은이, 늙은이, 남자 여자, 부자, 가난한 이... 를 초청해 그들은 무슨 생각을 하고 어떻게 살고 있는지... 그분들의 삶과 애환을 듣는 자리, 그런 공부를 하고 싶었거든요 그런 얘기를 나누는 만남의 자리를 만드는 게 제 꿈었지요.

그런데 그 꿈이 유행가 가사처럼 몇 주를 지나지 못해 서서히 무너지는 모습을 제 눈으로 확인하게 되었답니다. 한달이지나고 두달이 지나면서 40명이 20명으로 반쪽이 나더군요. 그리고 이제 한학기를 마치게 돠는 지금은 몇가정만 남았습니다. 자연히 제 의욕도 계획도, 제대로 실천에 옮기지도 못하고 이틀을 하던 강의를 하루로 줄이고.... 그리고 오늘 한학기 마지막 시간이 됐습니다. 계속할 것인지는 아니면 다시 구상을 하고 만들것인지는 오늘 공부시간에 학부모들과 만나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후회는 하지 않습니다. 참 잘 시작했구냐. 그리고 참 많이 배우고 느끼고...했던 귀한 시간, 고마운 시간들이었습니다. 저는 선생이 가르치기만 하는 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제가 준비하며 공부하는 과정에서 새삼스럽게 느끼고 배우게 됐습니다. 잊고 있었던 것, 그리고 함께 얘기를 나누다보니 인터넷을 검색해 배우고 준비하고....하는...  

한 학기를 마치면서 이런 생각을 했씁니다. 첫째, '노인은 참 인기가 없구나, 아니 무명인사는...제가 신문에 얼굴도 내밀고 화려한 과거를 가진 늙은이였더라면.... 또 쇼맨십이라도할 수 있는 재능을 가졌었더라면...그렇지만 어쩌겠습니까? 제가 70여년동안 살아오면서 보고 듣고 느끼고 판단했던 잡다한 얘기들을 들려주고 나누는 그런 자리가 필요한 줄 착각(?)했든요.       

둘째젊은 엄마들이 참 이기적이구나. 하는 것도 새삼스럽게 깨닫게 되었답니다. 성적에 도움이 되지 않으니까... 그런 계산이 었을까요? 인간관계란 약속이요, 신의가 얼마나 중요하다는 것을 잘 모르는 것 같았습니다. 돈을 받고 학원이라는 이름으로 유명강사가 강의를 해야 우리 아이들이 더 좋은 것, 더 많은 걸 배울 수 있다고 믿기 때문일까요? 그래도 그렇지요. 아이들이 보는데.. 

이익이 되지 않으면 관계를 끊어버리는 건 교육적으로도 좋지 못할 텐데... 며칠을 만나도 인간관계를 맺었는데... 전화 한통화도 없이 슬그머니 나오지 않는.... 그런 엄마의 모습을 아이들이 보았을텐데... 그게 교육적으로 참 좋았을켄데... 그런 소중한 기회를 헌신짝처럼 던져 버리더군요. 참 아쓉고 안타깝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또 한가지... 남은 몇 가정도 저와의 약속 때문에 재미 없는 강의를 계속 듣고 있는 것이 아닐까하고... 생각이 여기 까지 미치자 미안함과 부끄러움에 하루빨리 학부모들을 만나 다음 학기를 어떻게 할 것인지.. 의논해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계속할 것인지 아니면 폐강하고 말 것인지... 아니면 방법을 바꿀 것인지....

한가지 제가 사과드려야할 게 있습니다. 다름이 아니라 처음 제가 광고를 낼 때 '글쓰기 지도'를 한다고 했었습니다. 그런데 글쓰기는 제대로 하지 않고 뚱딴지 같이 '나는 누구인가? 왜 사는가? 먹거리 이야기, 종교 이야기를 하니까 약속이 틀렸다고 떠난 사람에게는 정말 죄송합니다. 그런데 저는 글쓰기란 단어 몇개를 조합해 문장을 만드는 테크닉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글은 그 사람의 인격이요 삶이요 표현이라고 생각하거든요. 생각 없는 글은 말장난이지 글이 아니랍니다. 그런 글을 누가 읽겠습니까? 그래서 생각있는 사람부터 만들자고 한게 성급한 엄마들이 기다리다 못해 떠났다면 죄송해요. 그리고 솔직하게 말쓴드리면 제가 학생들이 하나 둘 떨어져 나가자 솔직히 실망도 많이 했답니다. 섭섭하기도 하고요. 세상에 순수한 뜻이 통하지 않구나..하는 생각도 들고요.   

오늘은 지난 공부를 마무리 하고 서로의 생각을 나누는 그런 자리를 만들어 보겠습니다. 아래 지난 공부 시간 강의안을 올려 놓습니다. 함께 해 준 우리 친구들 정말 고마웠습니다. 여러분들 때문에 70이 넘은 할마버지가 참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오늘 저녁에는 빵과 우유를 사 들고 가서 초졸한 책거리라도 할까 합니다. 저녁에 만나요...     

철학이 뭐예요http://chamstory.tistory.com/2290 

나는 세상에서 제일 귀한 존재다 - http://chamstory.tistory.com/2300

사실문제와 가치문제 어떻게 다르지...? http://chamstory.tistory.com/2308 

현상과 본질은 다르다 http://chamstory.tistory.com/2313

아름답다는 것은 무엇인가http://chamstory.tistory.com/2322

철학교실열심히 일해도 가난.... ? - http://chamstory.tistory.com/2332

상업주의 문화에 점령당해 사는 사람들... http://chamstory.tistory.com/2338  , 

우리가 사는 세상은 어떤 모습일까?  http://chamstory.tistory.com/2350

종교교육 안해도 될까요?(불교편http://chamstory.tistory.com/2353 

학교는 왜 종교교육을 안하지?(기독교편http://chamstory.tistory.com/2362

 이슬람교유교 그리고 종교의 기능 http://chamstory.tistory.com/2371

 사람이란 무엇인가?(인간관http://chamstory.tistory.com/2387

 선생님정치가 뭐예요http://chamstory.tistory.com/2395

 상업주의 문화에 점령당해 사는 사람들... http://chamstory.tistory.com/2338

 나는 누구인가(자아관http://chamstory.tistory.com/admin/entry/post/?id=2401

 어떻게 살 것인가?(인생관http://chamstory.tistory.com/2410

 인권이란 무엇인가http://chamstory.tistory.com/2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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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는 어떤 사람을 길러내고 있을까?


학교가 길러내겠다는 인간상은 교육법이니 교육기본법, 초중등교육법에 따른 '홍익인간의 이념' 아래 '지덕체를 겸비한 조화로운 인간 양성'(교육법 제1조)이지만 실제로 길러내고 인간은 그런 인간상과는 거리가 멀다. KBS 골든벨을 울려라의 퀴즈문제에서 볼 수 있듯이 학교는 아직도 지식주입과 암기한 지식의 양으로 사람의 가치를 서열매기는 수준을 벗어나지 못해 철학없는 지식인을 길러내고 있다.

교육은 다른 말로 사회화과정이다. 사회화란 '사회에 적응하며 살아가기 위해서는 사회 구성원들과의 상호 작용을 통해 사회 생활에 필요한 가치, 기술, 지식, 규범 들을 학습하는 것'을 말한다. 학교가 필요한 이유다. 그런데 학교가 사회화의 구실을 못하고 철지난 지식이나 원론만 암기하시키 있다면 그런 교육을 받은 피교육자들이 행복한 세상을 살아갈 수 있을까?

우리가 사는 세상은 불량사회다. 필자가 우리사회를 '불량사회'라고 단정한 이유는 순수성을 잃었기 때문이다. 온갖 이해관계와 이데올로기 등 복잡한 가치로 얽히고 섥혀 진실을 볼 수 없기 때문이다. 이러한 세상에서 사람답게 바르게 살기 위해서는 옳고 그름을 분멸할 수 있는 능력이 필요하다. 시비를 가리지 못하고 상업주의에 흔들리고 이데올로기에 이끌린다면 바른 삶을 살아가기 어렵다.

아무리 돈을 많이 벌어도 그 돈을 어떻게 써야 하는지 모른다면 사기를 당하거나 옳지 못한 일에 재산을 날려 버릴 수 있듯이, 아무리 많은 지식이라도 판단력이 없으면 이기적으로 처신해 사람들의 비난을 받을수도 있다. 세상에는 순진한 사람, 순수한 사람들이 살아가기는 너무나 힘겨운 세상이다. 학교는 이런 사회에 잘 적응해 인간답게 살아갈 수 있도록 안내해야 한다. 그것이 올바른 교육이요,그래서 교육이 필요한 게 아닌가? 

학교는 왜 지식만 가르치고 판단력을 길러주는 철학을 가르쳐 주지 않을까? 그 이유는 간단하다. 교육이 권력에 예속되어 교권이 실추되어 있기 때문이다. 교권이 실추된 교사는 교육보다 교과서 전달자가 된다. 가르치라는 지식만 제자들에게 주입하는 교사가 어떻게 제자들로부터 존경과 사랑을 받을 수 있겠는가? 학생인권을 말하면 교권이 무너진다고 걱정하는 교사들이 있다. 진정한 교권이란 학생들에게 지식만 주입하는 사람이 아니라 삶을 안내할 수 있는 교사들이어야 한다. 언제쯤이면 우리도 교권이 보장돼 교사들이 제자들에게 교육다운 교육을 할 수 있을까?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오래 전에 썼던 글을 여기 올리고 있습니다. 오늘은 2003년 03월 01일 (바로가기▶) '철학을 가르치지 않으면'라는 주제로 오마이뉴스에 썼던 글입니다.


철학을 가르치지 않으면...


- 점수로 사람의 가치를 평가하는 시대는 마감해야 -


03.03.01 12:58


'사람의 눈을 즐겁게 해 주는 아름다움이다, 철저하게 주관적으로!' 

나는 잘 꾸며진 공원이나 분재를 보면 이런 생각을 하곤 한다. 자그마한 화분에 심어져 얼마나 고생을 시켰으면 저런 고목의 모양이 됐을까? '맘대로 자라게 뒀더라면 저렇게 자랄 리 없지'이런 엉뚱한 생각을 하고는 실소를 한다. 

사실 분재란 가꾸는 사람의 의도대로 자라도록 하기 위해 나무들이 심한 몸살을 앓아야 한다. 굵은 철사로 비틀린 흔적에서도 고통을 확인할 수 있다. 나무들이 사람의 눈을 즐겁게 하기 위해 나무의 뜻과 다르게 인고의 세월을 보낸 셈이다. 

아이들의 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교사이기에 분재를 보면 그런 생각이 든다. 나도 분재를 가꾸는 사람이나 정원사처럼 내 생각대로 아이들을 자라기를 강제한 일은 없었을까? 나의 기준에서 또는 가치관에서 아이들을 강제로 휘고 굽히고 한 일은 없을까? "국어와 영어와 수학을 잘 해야해!" 

아이는 시를 쓰고 싶은데 "국,영,수는 현실이야!" 수많은 교육자와 부모들은 분재사처럼 아이들이 마음대로 자라기를 허용하지 않는다. "일류대학에 진학하지 못하면 사람대접 받고 살수 없어!" 여덟 시간 정도는 자고 싶은데, "3시간만 자야 돼!" 다그치고 또 다그친다. 

"내가 못다 푼 한을 너는 반드시 해 대신 해 줘야 한다! 돈 따위는 문제가 아니야! 너만 일류대학에 갈 수 있다면..." 파출부로 나가서라도 과외비를 마련하겠다는 어머니는 자기의 이익을 위해 나무를 괴롭히는 정원사를 닮지는 않았을까?

"이건 검은 색이고 이건 흰색이야!, 검은 색 아닌 건 다 흰색이야!, 5·16은 쿠데타가 아니고 혁명이야! 교과서에 있잖아, 선생님이 맞다면 맞는 줄 알아!" 

국정이라는 교과서를 만들고 그 책에 담긴 지식이 더 권위적이고 가치 있다고 가르치고 외우게 해 왔다.

좋아하는 음악도 듣고 시도 읽고 싶은데... 사랑에 대해, 그리고 이성에 대해서 배우고 싶은데, 그런건 아무도 가르쳐 주지 않았다. "그따위는 알아서 뭘 해! 공부나 해 공부나!" 왜 수학공식까지 외워야 하는지도 모르면서 1등을 향해 뒤돌아보기를 허용하지 않았다. 


무조건 시험을 잘 쳐서 1등을 해야한다는 강박관념에 언제부터인가 아이들은 외우는데 익숙해져 갔다. 지면 죽는다. 경쟁사회니까, 당연히 경쟁에서 이겨야지. 패배는 죽음이라는 것이 사회적 가치로 인식하는데 의의를 제기하지 않았다. 

학교 사회도 예외가 아니다. "시키면 시키는 대로하지 왜 말이 많아? 말이 많으면 빨갱이야!" 비판이 허용되지 않는 사회. 군사독재와 그 아류들이 장학한 사회는 군사문화가 표준문화가 된다. 살아남기 위해 높은 사람이 돼야 하고, 높은 사람(?)이 되기 위해 굴종과 침묵이 살아남는 길이라는 것을 아는데는 그렇게 오랜 시간이 필요치 않았다. 

드라마의 배역과 실재인물이 구별되지 않는 시청자의 수준처럼 헌법에 선언적으로 보장된 평등사회가 실질적인 평등이라는 것을 대부분의 사람들은 믿고 있다. 평등이라는 것, 자유라는 것. 그것이 나에게 주어져 있다고 믿는 관념으로 계급사회가 유지하고 있는 것이다. 

학교사회에서는 교감선생님은 평교사보다 높은 사람이고 교장선생님은 교감선생님보다 높은 사람이다. 공과 사가 구별되지 않는 사회에는 사회적 지위가 곧 개인의 신분이 된다. 불의한 세력이 교육권을 장악하면 선언적으로 명시한 관념을 내면화시키기 위해 교육이 본질적 기능을 불가능하게 한다.

언술적인 평등사회에서 교육은 자아 정체성에 대해 고민하지 않는다. 아니 고민할 필요가 없다. 진정한 행복이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말할 것도 없고 진실한 사랑에 대한 명확한 개념조차 정의할 필요가 없다. 후진성을 기반으로 기득권을 유지하는 사람이 교육권을 장악할 때 철학교육은 외면 당할 수밖에 없다. 

친일세력들이 장악한 정권은 식민지시대의 가해자 청산을 하면 자신의 존립기반이 무너진다. 민족을 배신했던 조선일보과 동아일보가 그렇고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대부분의 영역에서 청산을 하면 손해를 보는 사람들이 기득권을 장학한 해방정국에서는 자기부정인 식민지잔재가 청산될 리 없다. 

재벌이 주인인 나라에서 또 상업주의가 만연한 사회에서 검소한 생활을 강조할 리 없다. 이윤이 선이 되는 사회, 힘의 논리가 정당화되는 사회에서 합리성을 강조하면 재벌이 피해자가 된다. 상식이 통하는 사회, 정의로운 사회로 이행하기 위해서는 학교가 철학을 가르쳐야 한다. 철학교육을 거부하는 정권은 부정과 비리로 자신의 이익을 챙기겠다는 불의한 정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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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세상읽기/미디어2016.05.27 07:35


오래 살다보면 참 별 일을 다 봅니다.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입니다. '모든 국민은 인간다운 생활을 할 권리를 가진다'(헌법 34조 1항)는데, '모든 국민은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를 가지며, 행복을 추구할 권리를 가진다'는데, '국가는 개인이 가지는 불가침의 기본적 인권을 확인하고 이를 보장할 의무를 진다.'(헌법 제 10조)는데 왜 국민들은 헌법이 보장하고 있는 권리를 누리지 못하고 있을까요?    

우리 헌법은 ‘인간다운 생활을 할 권리’, ‘근로의 권리’, ‘교육을 받을 권리’를 비롯해 다수의 사회권을 국민의 기본권으로 규정하고, 국가의 사회보장 및 사회복지 증진 의무를 천명하고 있습니다. 사회권적 기본권이란 바로 빈곤, 실업, 질병, 재난, 장애, 노령 등의 이유로 여러 가지 사회·경제적 어려움에 처한 사람이 국가에 사회적 급부를 요구할 수 있는 권리가 있고 국가는 이를 지켜야할 의무가 있다는데.... 왜 국민들은 헌법이 보장하고 있는 권리를 누리지 못하고 있는 것일까요?  


학교는 왜 학생들에게 시비를 가리고 해야할 일과 해서는 안되는 일을,  사리를 분별할 수 있는 철학을 가르치지 않을까요? 자신이 세상에서 제일 소중한 존재라는 것, 사람답게 사는길, 사람으로서 해야 할 도리, 선악을 가리고  시비를 분별할 수 있는 철학을 가르치지 않고 있을까요? 답답해 보고 있을 수 없어 시작한 일입니다.


지인들은 절 보고 '이제 손자들 재롱이나 보면서 건강이나 챙기면 살라고 합니다. 저도 그러고 싶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할 수가 없습니다.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손자들, 저 천사같은 아이들이 살아갈 세상이 막가파 세상이 되어 가고 있는데, 무법천지가 되어 가고 있는데... 어떻게 모른채 하고 있겠습니까? 그래서 동네 아이들 모아놓고 재능기부를 하는 제가 신기하게 보이는 모양입니다. 


법이 있어도 법을 안지키는 사람들이 법없어도 살 사람들을 무시하며 주인행세를 하는데 어떻게 가만히 구경만 하고 있겠습니까? 그래서 '헌법대로 살자'고 헌법읽기 운동을 하는 늙은이가 별나게 보이는가 봅니다. 그래서 지역의 '세종포스트라는 신문이 저를 찾아와 제가 하는 일을 소개했네요. 아래 글은 세종포스트의 한지혜기자께서 쓰신 기사입니다. 전문을 소개하고 세종포스트를 링크시켜 놓습니다.  


세종포스트의 기사입니다. (세종포스트 - ☜ 바로가기)의 허락을 받고 여기 전재(全載) 합니다) 



73세 '백발 선생님', 미르초로 철학 강의 나선 까닭

40여년 교편 퇴직 후 참교육 실천 위한 '헌법 읽기' 운동 시작
손수 핸드북 제작 배포 등 '교육 열정'도 식지 않아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미르초등학교에서 철학 강의를 하고 있는 김용택(73) 선생님.
▲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미르초등학교에서 철학 강의를 하고 있는 김용택(73) 선생님.


지난 24일 오후 7시. 한솔동 첫마을 아이들이 삼삼오오 엄마 손을 잡고 불 꺼진 학교로 향했다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미르초등학교 1층에서 열리는 '백발 할아버지'의 철학 강의를 듣기 위해서다.

    

주인공은 40여 년의 교직생활을 끝으로 지난 2007년 정년퇴임한 김용택(73) 선생님. 선생님이라고는 하지만 백발이 성성한 할아버지다. 


김 할아버지는 매주 미르초에서 아이들과 학부모를 만난다그가 강의를 시작하게 된 것은 마음 속 부채의식’ 때문이다. 백발의 할아버지가 퇴직 후 다시 강단에 선 사연이 궁금해 24일 오후 직접 만나 들어봤다.  

 

5년간의 해직생활못 다한 학교 밖 이야기

 

그는 오랜 시간 교사생활을 하면서도 제자들에게 해주지 못한 이야기들이 많다고 운을 뗐다아이들이 꼭 알아야 할 세상 이야기를 마음껏 해주지 못해 마음 속 부채의식으로 남았다는 것퇴직 후 세종시 아이들을 위해 무료 철학 강의를 시작한 이유다.

 

강의 교재는 하루 수 천 명의 방문객이 들르는 그의 블로그에 담겨 있다여기에는 교육부터 사회정치인권생활종교까지 수 만 가지 이야기가 담겨 있다. 비단 사회 선생님이었기 때문만은 아니다.이 배경에는 특별한 사연이 있다.

 

1969년 경북 칠곡 시골마을에서 첫 교사생활을 시작했다. 당시 전교조 1세대로 활동하면서 5년간 해직생활을 했다.


그는 “1년간 선거법 위반을 이유로 수배되면서 어느 대학 사회과 교수의 방에 거처한 적이 있다매일 밤낮으로 책을 읽은 것이 지금의 자양분이 됐다고 했다. 당시 읽은 책을 통해 온갖 세상사를 알게 됐다는 것.


지난 24일 철학 강의에 참석한 학생이 김용택 선생님과 함께 '손바닥 헌법책'을 보고 있다.
▲ 지난 24일 철학 강의에 참석한 학생이 김용택 선생님과 함께 '손바닥 헌법책'을 보고 있다.


삶이 곧 철학? “학교가 철학 안 가르쳐

    

그가 말하는 철학은 학교에서 배우는 칸트소크라테스아리스토텔레스 등 관념 철학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다.


그는 “‘나는 누구인가’, ‘왜 사는가’ 등에 대한 자아관과 인생관을 비롯해 행복관여성관종교관, 이 모든 것을 아우르는 세계관 등 삶의 모든 것이 철학이라고 했다.

 

그러나 그는 "학교는 제대로 된 철학을 가르치지 않는다"고 했다. 아이들은 자본의 논리나 이데올로기,자유와 평등 같은 가치 분별 능력을 기르지 못한 채 세상에 나온다. 평생 혼란 속에서 때론 잘못된 것들을 선택하며 살아가게 된다는 것이다.

 

그는 오늘날 이렇게 정신없는 세상에서 추하게 늙은 어른들을 보면 철학과 판단능력을 기르지 못한 삶이 무엇인지 알게 된다고 했다.

 

우리헌법읽기국민운동이 발간한 손바닥 헌법책.
▲ 우리헌법읽기국민운동이 발간한 손바닥 헌법책.

 

손바닥 헌법책 운동, “헌법만 알아도 사회는 성장

     

최근 SNS를 통해 떠오른 손바닥 헌법책’. 한 손에 쏙 들어오는 작은 핸드북 안에는 살아가면서 한 번도 읽어보지 못했던 헌법전문이 들어 있다이 운동을 처음 제안한 사람도 그다.

 

핸드북을 제작해 선보이자 전국 각지의 교사들과 교육계 종사자들의 반응은 실로 뜨거웠다. 500원짜리 작은 헌법책은 두 달간 10만 권이 넘게 팔렸다. 여느 책 같으면 베스트셀러 반열에 오르고도 남을 일이다

 

그는 사실 일반 사람들은 물론 유명 대학을 나왔다는 지식인들도 살면서 헌법을 제대로 읽어본 적이 없을 것이라며 헌법에는 인간의 존엄성을 비롯해 민주주의 등 모든 삶의 가치가 들어 있다고 했다.헌법만 제대로 읽어도 우리 사회는 한 차원 넓어질 수 있다는 얘기다.

 

아이들이 행복한 세상진정한 참교육이란?

 

병든 교육과 지친 아이들을 바꾸기 위해 살아온 수 십 년그의 열정은 여전히 현직 교사와 다를 바 없다그에게 진정한 참교육이란 무엇일까.

 

그는 진정한 참교육은 사람을 사람답게 길러내는 것이라고 잘라 말했다그러면서 현재 우리 교육의 목적이 개인 출세에 머무르고 있다는 사실을 지적했다성장하면서 받은 주변의 관심과 사랑은 그 아이의 능력인 듯 여겨지고아이들은 사회를 위한 헌신·봉사의 자세 없이 어른이 돼 버린다는 것이다.

 

그는 세종시를 보면 정말 제2의 강남을 만들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했다세종시가 진보교육감 체제 하에 혁신학교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지만 현 입시 체제와 학벌의 벽을 허물지 않는 이상 이 역시 대안이 될 수 없다는 것.

 

끝으로 그는 교사들을 향해 자기 생각을 가지고 아이들을 가르쳐야 한다면서 남이 만들어 준 전공과목의 지식을 외워 전달하는 것이 교육인지 심각하게 고민해 봐야 한다며 쓴소리도 전했다.

 

'세상에서 제일 소중한 것은 나'라는 것이 그의 평소 지론이다. 그는 강의 첫 시간을 항상 이 구절로 시작한다자신이 소중한 존재라는 것을 알고이 소중한 삶을 어떻게 살아갈지 고민하도록 하는 것이 그가 생각하는 참교육의 핵심인 것이다. 


지난 24일 진행된 철학강의 수업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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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세상읽기/철학2016.05.09 06:55


학문의 크게 인문학, 사회과학과, 인문과학으로 나눈다. 더 크게 나누면 사회과학자연과학으로 분류할 수 있다. 사회과학은 사람이 사회를 만들어 살면서 필요해 만들었거나 형성된 현상의 원리를 찾는 학문(인간과 인간 사이의 관계에서 일어나는 사회 현상과 인간의 사회적 행동을 탐구하는 학문)이다 이러한 사회과학은 인간 사이의 관계를 연구하기 때문에 가치관의 문제가 대두된다.(인류학, 사회학, 경제학, 정치학, 심리학, 지리학, 법학..)

 

 

자연과학은 자연의 원리를 찾는 학문으로 인간문제와 관련되어 얻어진 지식의 열매라고 할 수 있다(, , 인에 대한 즉 의, , 주와 관련된 산업적 기술력). 자연과학은 인간을 둘러싼 세계에 대한 이해를 통해 얻어진 지식들을 바탕으로 먹고 사는 의식주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만들어낸 열매 즉 문명의 이기들을 일컬어 자연과학이라고 한다.(물리학, 화학, 생물학, 천문학, 지구과학...)


정치, 경제, 사회, 문화를 종합적으로 정리해 보자


정치란 권력과 부와 자유와 평등을 강제력으로 배분하는 행위요(사회적가치의 권위적 배분), 경제란 사람들이 살아가는데 필요한 자원을 수요자와 공급자의 욕구를 충족시켜주는 행위다(재화를 생산하고 분배하는 인간의 행위). 사회란 자연과 대비되는 개념, 개인과 대비되는 개념으로 사람들의 관계에서 나타난 경제, 문화, 도덕, , 정치, 인륜이 존재하는 공동체다. 이러한 사회는 국가, 공동체, 모임, 회합 등과 동의어로 사용되고 전통사회, 현대사회, 다문화사회... 와 같은 복합명사로 시용되기도 한다.


문화란 인간의 사회활동과 그에 따른 산물이다. 사람들은 문화를 통해 사회와 집단을 유지하고 문화를 통해 인간은 환경에 적응한다. 문화는 인간활동의 산물이요, 사람들의 행동양식이요, 사람들의 의식된 활동의 산물이다. 또 문화란 학슴을 통해 이루어지며 지속적인 행동양식으로 유기적으로 연관되어 있다. (보편성, 다양성) 테일러는 문화란 지식, 신념체계, 도덕, , 관습을 비롯해 사람들이 사회성원으로 살아가면서 획득한 능력과 습속을 포함하는 총체다”‘라고 정의 했다.(유형문화 건물, , 기구, 예술품... 무형문화 , 제도, 종교, 도덕 가치관...)


학문이란 무엇인가?


학문이란 보편타당성을 갖춘 지식체계를 배우고 익히는 것으로 지식을 다른 사람과 사물, 기록과 경험, 간접경험으로부터 얻어 배우고 이를 익혀서 체득하는 과정을 일컫는 말이다. 앞이 보이지 않는 사람은 살아가는 데 불편하다. 우리가 사회과학이나 자연과학을 배우는 이유는 시험을 잘 치러 내가 원하는 직장을 얻어 보다 경제적으로 윤택하게 살기 위한 만이 아니다. 


사람이 사람답게 살기 위해서 내가 누구인지(자아관), 왜 살아야 하는지(인생관), 어떻게 사는 것이 사람답게 사는 것( 삶의 목적)인지 모르고 산다면 금수와 무엇이 다르겠는가? 사람은 사회적 존재다. 혼자서는 살아갈 수 없는 존재다. 사회적인 존재로서 개인적인 욕구를 충족시키면서 사람답게 사는길.... 그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서 공부해야 하지 않을까? 세계는 서로 연관되어 있고 변화한다. 그래서 공부도 중단 없이 계속 해야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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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세상읽기/철학2016.05.08 07:00


대한민국국민들은 왜 친일세력, 독재자, 유신세력, 학살정권, 병역비리와 탈세, 부동산 투기, 논문표절, 관피아...와 같은 빈민족 세력과 독재자, 부도덕하고 파렴치한... 사람들을 좋아할까? 나라를 팔아먹은 매국노와 일제에 은혜를 입은 사람, 제주도민과 광주시민을 학살하고 재벌의 편에사 가난한 사람 숨통을 조이는 그런 사람들을 성원을 하고 지지할까? 왜 불의한 사람, 부도적한 사람들을 좋아 할까? 새누리당을 지지하는 유권자들을 보면 든 생각이다. 지금은 새누리당이지만 그들의 뿌리는 자유당이요, 민주공화당, 민주정의당, 민주자유당, 한나라당이 아닌가?     

<이미지 출처 : 미래정치센터>


정권을 유지하기 위해 반공이라는 이름으로 보도연맹사건을 만들어 수십만명의 양민을 학살하고 4.19로 만든 민주정권을 무너뜨린 쿠데타세력을 지지하고 광주시민을 학살한 전두환과 그 일당들이 세운정권을 환호하고 자원외교와 4대강 사업, 부자감세 등으로 국민들의 혈세 189조원을 날려버린 이명박을 좋아하고 국정교과서를 만들어 아이들에게 왜곡된 역사를 가르치겠다는 박근혜정권을 지지할까?


지난 주 필자는 100여명의 중공군을 막지 못해 5천명의 한국군 병사를 버리고 경비행기를 타고 홀로 도망가 살아 남았던 유재홍 얘기를 썼던 일이 있다. 유재홍의 3군단의 몰살은 세계 전쟁사에서 최악의 패전으로 기록될 부끄러운 역사다. 이를 못한 8군사령관 밴 플리트 장군은 박살난 3군단을 해체해 버리고 <전시작전권>을 미군측으로 환수해 갔다는 얘기를...


한국말을 못해 통역관을 데리고 다니던 이런 사람은 민족의 이름으로 처벌해 후세사람들에게 반면교사로 삼아야겠지만  박정희의 귀여움을 받고 후에 타이, 스웨덴, 아탈리아 대사, 대통령 특별보좌관 국방장관,보훈처장 대한석유공사 사장, 석유화학공업협회 회장, 한스칸디나비아재단 이사장, 전직 장성모임인 성우회회장까지 역임하고 태극무공훈장을 비롯하여, 수교훈장 등 수많은 훈장을 받고 승승장구하면서 화려한 삶을 살았다. 지금도 경북 경산 하양초등학교에는 유재흥 장군 전승기념비까지 세워 아이들이 흠모하는 사람으로 만들어 놓았다.


아직도 유재홍같은 인물을 존경하고 지지할 사람이 있을까? 하긴 광주시민을 학살한 전두환을 사랑하는 '전사모'도 건재하는 세상이니 이승만이며 유재홍의 지지기반인 새누리당을 왜 좋아하지 않겠는가? 

 

필자는 2002년 1월 학교가 철학을 가르치지 않는 이유를 오마이뉴스에 썼던 일이 있다. 친일의 후예, 유신의 후예, 광주학살과 부패와 비리로 얼룩진 과거를 가진 사람들이 유권자들이 시비를 가리고 올곧은 판단을 하는 국민이 되기를 바라겠는가? 역사를 바로 세우겠다는 전교조를 좋아하겠는가? 국민이 깨어나면 설 자리가 없어질수 있다는 위기감을 가진 사람들... 올바른 역사를 가르치고 싶어 하겠는가? 사리분별과 시비를 가리고 민주의식을 가진 시민을 길러내고 싶겠는가? 

대한민국이 민주주의국가, 국민이 주인되는 국가가 되기 위해서는 올바른 역사와 대한민국의 주권이 국민이게 있다는 헌법부터 가르쳐야 한다. 민주주의가 실종된 나라에 어떻게 민주교육, 인간교육이 가능하겠는가? 철학을 가르치지 않는 학교에 어떻게 교육다운 교육이 가능하겠는가? 

  



학교가 철학을 가르치지 않는 이유?



2002.10.24


식민지 시대 해방을 주장하는 사람은 살아남지 못했다. 무력으로 주권을 빼앗고 백성을 종살이시키는 권력에 저항하는 선각자가 있으면, 식민지 종주국은 존립의 명분이 없어지기 때문이다. 식민지 시대 시대 지식인은 권력의 주구가 되거나 민족해방을 위한 전사가 되는 길밖에 없다. 


<이미지 출처 : 구글검색에서>


당연히 식민지 시대 교육은 식민지 종주국에 복무하는 인간을 양성할 수밖에 없다. 식민교육은 인간을 각성시키는 교육이 아니라 충견을 만드는 이데올로기 교육일 수밖에 없었다. 


독재권력 하의 교육도 예외가 아니다. 독재정권은 비판을 허용하지 않는다. 독재정권은 폭력정권에 저항하는 세력이 아니라 권력의 비위를 맞추는 '예스맨'이 필요할 따름이다. 독재권력은 민중들을 마취시키기 위해 교육 이외에도 드라마와 섹스와 스포츠를 이용한다. 


독재정권이 원하는 것은 이성이 지배하는 사회가 아니다. 독재권력 하의 교육은 똑똑한 사람을 키우는 것이 아니라 순종하는 인간을 키운다. 교육과정도 당연히 관념적인 학문중심으로 짜여진다. 


벌(閥)이라는 문화도 독재권력 아래서 약점을 가진 패거리들의 공생을 위해 생존방식으로 뿌리내린다. 이러한 사회에서는 관념적인 윤리는 필요하지만 실천적인 철학을 가르칠 필요를 느끼지 못한다. 


철학이란 철학자가 한 말 몇 마디를 외우는 것이 아니다. 학파나 외우는 것은 더더구나 아니다. 나는 누구인가? 산다는 것은 무엇인가? 인생이란 무엇이며 행복이란 무엇인가를 판단할 수 있는 기준이 철학이다. 


철학이란 자아 정체성을 확인하는 학문이요, 인생관, 행복관, 국가관을 확립하는 과정이다. 허무주의나 이기주의에 빠지지 않고 삶이 소중하다는 것을 아는 것, 내가 귀한 존재이듯 남을 소중하게 생각하고 더불어 사는 방법을 아는 것이다. 


시비를 알고 해서 될 일과 하면 안 되는 일을 구분할 수 있는 지혜가 철학이다. 돈을 위해 양심을 헌신짝처럼 팽개치는 삶이 아니라 신념을 위해 역경을 극복할 수 있는 용기를 배우는 것이 철학이다. 


내 민족이 소중하다는 것을 알고 분단의 고통을 해결하기 위해 내가 할 일이 무엇인지 아는 것. 눈앞의 이익이나 쾌락을 위해 감각에 빠져 사는 것이 아니라 더불어 사는 지혜를 배우는 것이 철학이다. 


돈이 많고 지위가 높다는 것만으로 약자 위에 군림하는 것이 아니라 사랑과 희생과 봉사의 참뜻을 알고 실천하는 것이다. 철학을 배우면 주관적이고 이기적인 인간으로 자라지 않는다. 이해타산하고 배신하는 비겁한 인간으로 성장할 수가 없다.


학교가 왜 철학을 가르치지 않는가? 냉전시대는 체제수호 이념 때문에 관념철학은 가르쳐도 유물철학은 가르치지 못했다. 이념의 시대는 가고 지식기반사회가 도래했는데 철학을 가르치지 않는 이유는 아직도 '맹종하는 인간'이 필요하기 때문인가? 


이성적인 인간, 합리적인 인간은 철학을 배우면서 각성된다. 옳고 그름이, 좋고 나쁜 것을 분별하지 못하는 사람은 지식인이 아니다. 생각하는 사람, 창조적인 사람은 철학을 통해 배출된다. 


식민지 시대나 독재권력이 철학을 가르치지 않은 이유는 비판적인 지식인을 필요로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합리적인 사회, 이성적인 사회로 가기 위해서는 냉철한 지식과 비판과 상호비판이 필요하다.


내 생각과 다르면 적으로 생각하고 붉은 색을 칠하는 흑백논리는 독재정권에서 필요했던 논리다. 학벌이나 혈연이나 지연으로 기득권을 지키겠다는 발상은 디지털시대에 청산되어야 한다. 


과정은 무시하고 결과로 평가받는 사회는 이성적인 사회가 아니다. 공사를 구별 못하고 사회적 지위가 인간의 가치가지 결정짓는 사회는 청산되어야 할 사고방식이다. 실속은 없고 허세와 과장이 지배하는 사회는 사람다운 사람이 살 곳이 못된다. 


왜 국어, 영어, 수학인가? 왜 영어를 못하면 사람취급 못 받는가? 과학기술의 발달로 언어의 소통은 가까운 장래에 해결될 전망이다. 함수와 미적분이 모든 사람에게 다 필요한 것은 아니다. 


국어, 영어, 수학 점수로 사람의 가치로 서열 매기는 사회는 바뀌어야 한다. 수학문제를 잘 풀이하는 사람보다는 의리 있는 인간을 키워야 한다. 부모를 공경하고 역사와 민족 앞에 겸허한 사람이 영어를 잘 하는 사람보다 존경받아야 한다. 철학이 필수과목이 돼야 하는 이유가 그렇다. 머리만 있고 가슴이 없는 인간을 키우는 교육을 그칠 때 교육다운 교육이 가능한 것이다.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옛날 썼던 글을 여기 올리고 있습니다. 오늘은 2002년 10월 24일 (바로가기▶) '학교가 철학을 가르치지 않는 이유?'라는 주제로 오마이뉴스에 쓴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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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세상읽기/철학2016.04.08 06:56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 동네 아이들을 모아놓고 철학수업을 합니다. 처음에는 초등 5~6학년과 중학교 1,2,3학년학생 그리고 부모였었는데... 지금은 어른들도 듣고 싶다며 몇 분이 오십니다. 제 혼자 신나하는 수업이지만 수강생인 학생들의 반응이 궁금합니다. 그러나 처음 오려고 했던 학생들이 빠지지 않고 오는 걸 보면 관심이 있는게 확실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여기 공개해 볼까 합니다.



첫시간에는 나를 찾아가는 시간으로 수업을 시작했습니다. ‘세상에서 자기 자신이 가장 소중하다는 것을 깨우치게 하려고 했습니다.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그래서 세상 모든 것과 바꿀 수 없는 존재라는 것.... 공부를 못하거나 외모와 관계없이, 부모의 경제력이나 학벌에 관계없이 모든 인간은 다 소중하다는 것.... 그런게 헌법에 있다는 걸(헌법 제 10조 모든 국민은 인간으로서 존엄과 가치를 가지며..) 확인시키면서...


우리가 사는 세상은 지뢰밭입니다. 지뢰가 어디 매설되어 있는지 모른다면 지뢰를 밟아 부상을 당하거나 죽을 수도 있습니다. 서가에 꽂힌 책이며 시장에 파는 음식이며 인터넷에 떠도는 온간 잡다한 지식들이 좋은 건지 나쁜 것인지 분별하지 못한다면 어떻게 건강한 삶, 행복한 삶을 살 수 있겠습니까? 물론 지뢰밭 세상을 살아가기 위해서는 돈도 필요하고 지식도 필요하지만 아무리 많은 돈이나 지식이 있어도 그것을 어떻게 활용하고 사용할지 모른다면 바른 삶을 살아가기 어렵습니다.


매일 눈을 뜨면 보는 신문이나 방송 그리고 사람들... 그런 현상을 보고 만나면서 대상의 정체성이나 속성을 모르고 산다는 것은 올곧은 삶이 아니라 방황하는 삶입니다. 바른 삶을 살아가기 위해서는 현상을 제대로 판단할 수 있어야 합니다. 순진한 사람들은 신문이 진실만을 보도한다고 믿고 있지만 그것은 사실문제일 때만 그렇습니다. 신문에 게재된 기사는 사실기사만 있는 게 아니라 칼럼이나 사설같이 가치기사도 담겨 있습니다. 어떤 신문이 무슨 가치를 담고 있는지 모른다면 자신의 생각없이 남의 생각으로 세상을 보게 되는 것입니다.


먹거리는 어떻습니까? 사람들은 자본주의에 살면서 먹거리 속에 담겨 있는 상업주의에 대해 잘 모르고 있습니다. 안다면 농약이나 해로운 식품첨가물이 있다는 정도일까요? 그런데 자본주의는 돈이 되는 것은 좋은 것이다는 상업주의가 지배하는 세상입니다. 그래서 사람이 먹는 음식에 발암물질과 같은 해로운 첨가물도 만들어 넣고 사람을 죽이는 전쟁물자도 만들어 내지 않습니까?


이렇게 복잡한 세상을 소중한 를 지키기 위해 필요한게 철학입니다. 옳은 것과 그른 것, 귀한 것과 천한 것, 아름다운 것과 추한 것, 해야 할 일과 해서는 안 되는 것.... 이런 걸 분별할 수 있는 것을 철학이라고 합니다. 이런 철학이 없으면 보이는 것(현상)이 전부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세상은 사람들의 눈에는 보이는 것은 전부가 아닙니다. 보이지 않는 것(본질)이 있습니다. 그 보이지 않는 것은 없는 것이 아니라 감춰져 있을 뿐입니다.


우리가 매일같이 먹고 사는 먹거리는 안전하기만 한 것일까요? 식품첨가물이나 농약 그리고 방부제나 유전자 변형식품을 먹으면 건강을 지켜낼 수 없습니다. 내 몸을 지키기 위해 어떤 첨가물이 얼마나 해로운지, 전자파가 얼마나 인체를 망가뜨리는지, 소비중심의 세계, 성장지상주의 세상, 무한경쟁의 세상은 언제까지 계석될 수 있을까요? 문명의 이기를 분별없이 이용하고 감각중심의 세계, 경쟁지상주의는 언제까지 계속되어도 괜찮을까요?



저는 제 건강이 허락하는 날까지 학교가 그르쳐 주지 않는 철학을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가르쳐 주려고 합니다. 내 몸의 소중함 그리고 자아존중감, 상업주의로부터 내몸지키기... 이런 것을 가르쳐 주고 싶습니다. 학교가 성적으로 한 주을 세워 소중한 아이들에게 열등감과 패배감에 헤어나지 못하는 아이들에게 자신이 세상에서 가정 소중한 존재라는 것을 일깨워 주고 세상에서 일어나고 있는 문제를 보고 옳고 그름을 분별할 수 있는 아목을 키워주고 싶습니다.


감각이 아니라 이성을, 점수가 아니라 사람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지식이나 스팩이 아니라 세상을 올곧은 눈으로 볼 수 있는 안목이 필요하다는 것을... 세상은 순진한 사람들만 사는 것이 아닙니다. 온갖 이해관계나 상업주의로 얽히고 설켜 있는 복잡한 세상을 올곧게 사는 법을 안내해 주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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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세상읽기/일상2016.03.31 06:56


임자말이 없는 글을 읽으면 이해가 잘 되지 않는다. 글도 그런데 하물며 자기 생각이 없이 사는 사람들은 얼마나 싱겁고 재미없을까? 목적전치의 삶을 살고 있는 사람들... 그런데 사람들은 그런 삶이 재미있고 신나는 모양이다. 텔레비전에 나오는 드라마의 주인공 모습대로 얼굴을 고치고 그들이 입는 옷, 드라마 촬영장까지 찾아다니며 웃고 즐거워하며 사는 것이 자기 삶을 사는 것일까?





현대인들은 겉보기는 한없이 화려하고 행복한 것처럼 보이지만 내용을 들여다보면 허세와 위선과 가식으로 가득 차 있다. 누가 더 잘 생겼는지, 누가 돈이 더 많은지, 누가 더 지위가 높은지, 누가 학벌이 더 좋은지... 그래서 보다 화려하게 꾸미고 더 비싼 아파트에 더 좋은 차를 타고 더 고급 옷, 명품 옷을 입고 화려한 스팩을 쌓고 허세를 떨면서 과시하고 다니면 존경을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할까?


자본주의 세상이란 알고 보면 자본의 조종에 마취당해 사는 사람들이 많다. 자본이 주는 대로 먹고, 시키는 대로 입고, 자본의 논리에 따라 사는 마네킹 같다. 외모지상주의가 유행에 목숨거는 사람들이 그렇고, 내게 이익이 되는 것이 선이라는 상업주의에 마취된 사람들이 그렇다. 생각해 보자. 우리가 먹고 사는 먹거리들은 건강을 지켜줄까? 독점자본이 만들어 낸 아이들의 간식거리는 안심하고 먹여도 좋은가? 상업중의방송이 만들어 내는 먹방에 조종당해 먹는 음식조차 육식중심으로 소비자들의 입맛까지 바꿔놓은 것이 우리네 음식문화다.


기대수명까지 살 경우 남자 3명 중 한 명이, 여자 4명 중 한명이 암에 걸린다는 통계가 있다. 과정은 생략당하고 결과만 놓고 승패를 결정하는 상업주의가 이제 사람들의 건강은 물론 가치관까지 바꿔놓고 있는 것이다. 돈이 되는 것, 이익이 되는 것은 좋은 것이요, 선이다. 돈벌이가 되는 일이라면 장기보관을 위해 방부제를 첨가하는 것은 예사요, 먹는 음식에 발암성 물질까지 첨가하지만 광고를 보면 가장 안전한 먹거리로 보인다.


과자류에는 보존료를 비롯해 살균제·산화방지제·발색제·표백제·조미료·감미료·향료·팽창제·강화제·유화제·거품억제제를 비롯해 화학적 합성품이 370여종, 천연첨가물이 50여종이나 들어가 있다. 식품첨가물뿐만 아니다. 마시는 물과 공기는 말할 것도 없고 생활공간인 아파트에 서 나오는 환경 호르몬이며 입고 있는 옷,가전제품, 현대인의 필수품(?)인 휴대폰조차 전자파로 인한 피해가 얼마나 큰지 알지 못한다. 


쌀이나 밀을 비롯한 옥수수, 콩류에 숨어 있는 농약, 화학 비료를 비롯해 포장재에서 나오는 환경 호르몬, 축산물에 들어 있는 항생제와 기타 화학 물질은 인체에 무해한 것일까? 최근 말썽이 되고 있는 유전자 변형식품(GMO)이나 방사능오염식품은 우리식단과 무관한가? 생활필수품이 되다 시피한 전자레인지를 비롯한 전기 제품들은 가족의 건강을 지켜줄 수 있는가?


자본이 만들고 싶은 세상은 모든 일류가 행복한 세상이 아니다. 돈벌이를 위해서라면 사람들의 건강은 뒷전이요, 돈이 되는 것이라면 못할 짓이 없다. 식품첨가물이든 유전자 변형식품이든 그런 제품으로 사람들이 병에 걸리는 것은 자본이 책임이 아니다. 사람들이 병이 많이 걸릴수록 좋아하는 마피아 세력들이 있다. 전쟁이 일어나야 돈벌이기 되는 군수산업마피아들이며 일류의 멸망을 불러 올 핵마피아들이 자본의 얼굴이다.





자본은 이렇게 드라마의 연속극으로, 혹은 영화예술로, 사람들에게 선망의 대상이 되고, 천사의 얼굴로 다가 온다. 자본에 저당 잡혀 사는 현대인들은 자본이라는 빅브라더의 조정에 움직이는 마네킹 같다. 자본이 주는 음식을 받아먹고 자본이 만든 영화나 드라마에 스마트폰에 마취되어 사는 사람들... 이제는 사람들의 생활양식이나 가치관까지 자본에 조종당하고 있다. 내가 왜 소중한 존재인지 그 나를 지키기 위해 무슨 생각을 하고 살아야 하는지 조차 잊고 있는 듯하다.


현상은 보이지만 본질을 보이지 않는 세상, 결과만 보고 과정이 생략된 세상... 이런 세상에서 자기 건강을 지키고 자기 삶을 주체적으로 살 수 있도록 교육이 필요하지만 그런 교육을 해주는 곳은 눈닦고 찾아봐도 없다. 학교는 현상만 가르칠 뿐, 지뢰밭이 된 현실을 볼 수 있는 안목을 길러주지 않는다. 아니 학생들이 배우는 교과서에는 진실을 볼 수 있는 안목을 길러주기는커녕 자본의 논리가 곳곳에 숨어 있다. 현상이 본질과 다르다는 철학을 가르치지 않는 학교. 자본의 논리에 길들이는 교육으로 어떻게 주체적인 삶을 살수 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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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학생들을 생각하며 하루를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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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세상읽기/미디어2016.03.28 06:57


이 기사는 3월 28일 저녁 7시 30분, 세종시 첫마을 미르초등학교 시청각실에서 있을 철학교실 강의안입니다. 


<나는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존재다>


- 나는 왜 소중한가, 얼마나 소중한가? -


공부를 잘해서가 아니다. 잘생겨서도 아니다. 부잣집에 태어나지도 못하고 특별히 잘 하는 것이 없어도 나는 세상에 하나뿐인 귀한 존재다. 생각해 보자. 세상에는 잘생긴 영화배우만 사는 게 아니다. 의사와 변호사만 사는 세상도 아니다. 청소는 하는 사람도 있어야 하고 농사는 짓는 사람도 있어야 한다. 시장에서 장사는 하는 사람, 버스나 지하철을 운전하는 사람, 고기를 잡는 어부, 우편 배달부... 이런 사람들이 함께 있어 우리가 살아 갈 수 있는 것이다.



비록 하는 일이 얼마나 더 중요하고 덜 중요한 차이는 있지만 우리는 한 배를 타고 가는 대한민국이라는 공동체의 구성원들이다. ‘나는 잘나고 중요한 일을 하니까 귀하게 대접해!’, ‘너는 못생기고 험한 일을 하니까 무시당해도 돼!’ 이렇게 서로가 과시하고 으스대고 산다면 어떤 세상이 될까? 청소는 하는 사람들이 없다면... 농사를 짓는 사람들이 없다면... 장사를 하는 사람이 없다면... 이런 일을 하는 사람들이 없는 세상을 상상해 보면 그런 세상에 누가 행복을 누리며 살 수 있을까?


나는 못생기고 못 배웠으니까 무시당하고 살아도 좋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을까? 나는 누가 뭐래도 하나뿐인 귀한 사람이다. 내가 하는 일을 긍지와 보람을 느끼고 스스로 의미 있는 인생을 살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사람이 한세상 살아가는 데는 지식도 필요하고 건강도 소중하다. 모르면 불편한 것, 가지고 있어야 할 것...이 많지만 그 중에 가장 중요한 것은 세상을 보고 진위를 분별하고 판단할 수 있는 능력이다. 마치 앞을 보지 못하면 불편하듯 내가 살아가는 세상이 어떤 세상인지 모르고 산다면 다치거나 병에 걸려 불행하게 살 수도 있는 것이다.


<진실을 보는 눈 -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니다>


사람이 한평생 살아가는 필요한 게 어디 한 두 가지일까 만은 그 중에서도 없어서 안될 게 세상을 객관적으로 볼 수 있는 안목(세계관)이다. 사람들은 흔히 눈에 보이는 게 전부라고 생각하지만 알고 보면 겉과 속이 다른 경우가 대부분이다. 사람도 그렇고 매일같이 먹는 식재료며 대형매점에 전시된 상품도 그렇다. 겉으로는 화려하게 포장해 놓았지만 그 속은 장삿꾼들의 이해타산인 상업주의라는 게 숨어 있다.


세상을 보는 눈 그 첫 번째가 <현상과 본질은 다르다>였다. 이러한 현상을 보는 안목으로 세상의 모든 것은 변화하고 서로 연관되어 있다는 기준에서 출발해야 한다. 사람의 눈은 가시거리의 것, 현상만 보인다. 가시거리 밖의 것이나 내용은 보이지 않는다. 겉은 보이지만 내용은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이런 기본적인 안목 없이는 진실을 볼 수 없다.


<내 몸 내가 지키기>


오늘을 세상에서 하나뿐인 내 몸 지키기에 대해 공부해 보자. 사람의 몸에는 행복을 느낄 수 있는 감각도 있지만 고통을 느끼는 민감한 감각도 있다. 선생님은 허리수술을 하다 마취가 풀려 죽을 고비를 넘겼던 일이 있다. ‘뼈를 깎는 고통이란 말을 직접 경험하면서 사람의 몸속에 이런 고통이 숨어 있었다는 것을 절감했었다. 병원을 가보자. 왜 그렇게 환자가 많은지... 사람은 태어날 때부터 선천적으로 병을 가지고 태어난 사람도 있지만 대부분 후천적으로 자신을 관리하지 못해 병을 얻는 경우가 많다.


오늘은 우선 먹거리에 대해 생각해 보자. 우리가 먹는 음식은 안전하고 다 좋은가? 지난 시간에 현상과 본질에 대해 공부했다. 사람의 눈에는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이 있다. 너무 작은 것과 너무 큰 것은 보이지 않는다. 겉보기는 아주 먹음직스럽고 보기 좋아도 사람이 먹으면 병을 일으키거나 위험한 음식들이 많다. 사람들이 근대화라는 이름으로 혹은 문명이라는 이름으로 자연의 섭리를 파괴해 먹는 물도, 숨 쉬는 공기도 먹거리도 하루가 다르게 오염되어 가고 있다.



사람의 몸이란 자연의 순리에 적응하도록 태어났다. 아침이 되면 일어나고 밤이 되면 잠자리에 드는... 자연에서 생산되는 먹거리를 먹고, 자연이 주는 원료로 만든 옷을 입고 살도록 태어난 것이다. 그런데 현실은 어떤가 자연에 순응하고 적응하며 살아가도록 태어난 사람들이 자연을 지배하고 장악하고 더 편하게 더 행복하게 즐기기 위해 자연을 파괴하고 변형하기 시작한 것이다. 현실은 어떤가? 오늘 하루동안 먹은 주식과 부식, 내가 현재 입고 있는 옷, 잠자는 환경, 그리고 지금 우리가 앉아 있는 이곳의 환경은 자연적인 것이 아니다.



세상에서 하나뿐인 나... 나는 안전하게 살고 있는가? 내가 매일 먹고 있는 주식인 쌀. 그리고 반찬은 어디서 온 것인가? 생산과정(본질)이 생략되고 결과물인 과실(현상)만 보고 선택하면 그 책임은 자신이 져야 하는 것이다. 세상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현상)도 눈에 보이는 것을 진실이라고 할 수 없듯이 우리가 먹고 있는 음식(바로가기 ▶ 식품첨가물) 또한 생산과정이나 토양 그리고 농업용수, 농약, 항생제, 방부제, 방사능(바로가기수입 일본 수산물, 방사능에 오염된 식품)...가 얼마나 투여되고 있는지 알고 있는가? 현상과 내용 현상과 본질은 다르다는 것을 알지 못하면 진실을 볼 수 없다.      


나의 생명은 나만의 것이 아니다.


세계는 인간을 위해 존재하는 것인가? 우유(바로가기 ▶ 우유에 숨겨진 진실) 는 어떻게 생산되는가? 계란이 왜 식탁에 올라오는가? 멸치는 사람에게 잡혀 먹기 위해 태어났는가? 자연은 스스로 번식하고 생육하고 존재하는 것이다. 인간을 위해 태어나고 존재하는 생명체는 없다. 고통을 기피하고 죽음을 기피하는 것은 사람만이 아니다. 생존 하는 모든 생명체는 모두 자신을 보존하고 번식하는 본능을 가지고 있다. 자연은 힘의 논리가 지배하지만 섭리에 거스르지 않고 더불어 살아갈 때 공존이 가능한 것이다. 나는 어떻게 살 것인가? 


생활습관에 대하여


유전자 조작식품 -  유전자조작식품이란.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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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한 먹을거리  안전한_먹을거리.hwp


바로 가기 ▶ 전자레인지의 유해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