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정치2014.12.31 06:56


블로그를 하면서 가장 많이 듣는 소리가 당신은 왜 그렇게 부정적인 글을 쓰느냐?“는 말이다. 긍정과 부정이라는 말뜻을 가지고 여기서 시비를 가리고 싶지 않다. 비난과 비판을 구별하지 못하는 사회, 비판기능이란 언론이나 블로그가 존재하는 이유지만 바른 말을 하거나 시비를 가리면 어김없이 부정적이라는 질타를 받는 게 보수적인 사람들의 정서다.

 

 

 

나는 왜 블로그를 하고 있을까? 나이가 70이면 이제 상늙은이 취급을 받을 때다. 지인들 중에는 이제 후배들에게 맡기고 건강이나 챙기며 살라고 충고하는 사람들이 있다. 물론 그런 사람들은 나를 아끼고 나의 건강을 걱정해서 한 말이라는 걸 모르는바 아니다. 그래도 나는 컴퓨터 앞을 떠나지 못하는 이유가 있다.

 

나는 아들 하나, 딸 하나... 친손자도 외손자도 하나를 둔 할아버지다. 자식 귀한 것이야 인륜이요, 사람마다 다를 리 없지만 갈수록 상식이 통하지 않는 세상, 먹거리조차 안심할 수 없는 세상이 되는 걸 보고 어찌 내 건강걱정이나 하며 침묵할 수가 없다. 천사 같은 아이들이 사는 세상, 저 아이들을 보고 있으면 그들이 살아 갈 세상을 위해 내가 힘들고 어렵더라도 고치고 바꿔 그들이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만들어 주는게 나의 소망이요, 이 세상 모든 부모들의 한결같은 소망이 아닐까? 내 작은 소망이 이 아이들이 앞으로 살아 갈 세상을 앞당길 수만 있다면 그 보다 더 큰 행복이 어디 있겠느냐는 것이 내가 컴퓨터 앞을 떠나지 못하는 이유다.

 

요즈음 세상 돌아가는 꼴을 보면 참으로 안타깝고 마음 아프다.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아이들이 앞으로 살아가는 세상이 하루가 다르게 점점 더 나빠진다면... 생각만 해도 마음이 아프다. 상식이 통하는 세상. 열심히 일하면 일한 대가를 받을 수 있는 세상, 외모나 학력, 학연과 혈연, 지연이 아니라 사람 됨됨이로 평가받는 세상, 안심하고 숨 쉴 수 있는 공기, 오염되지 않는 공기. 방부제와 성장 촉진제 그리고 유전자변형식품으로 아이들의 건강이 막다른 골목으로 내몰리는 세상을 어떻게 부모된 도리로 구경꾼이 될 수 있겠는가?

 

비록 표현 방법은 달라도 내 몸이 으스러지는 한이 있더라도 저희들만 행복할 수 있다면.... ‘내 자식만 행복한 세상그런 세상이 가능할까? 물이 이렇게 오염돼 가는데, 공기가 이렇게 오염돼 가는데 그 물과 공기는 나와 우리가족만 먹고 마실 수 있을까? 정치가 경제가 사회가, 문화가 하나같이 오염되어 가는데 사랑하는 우리 아이들이 앞으로 살아 갈 세상은 건강하고 행복할 수 있을까?

 

 

ㅣㄴ

<이미지 출처 : 못된 준코의 세상리뷰>

 

블로그는 돈이 생기는 게 아니다. 블로거 중에는 장사꾼에게 이용당해 사이버 세상을 오염시킨 대가로 푼돈을 챙기는 사람도 없지 않겠지만 그런 사람은 만에 하나도 안 될 것이다. 그렇다면 왜? 그들은 그렇게 열심히 블로그에 몰두할까? 심심풀이로..? 유명해지기 위해서..?

 

새해는 블로그 세상에도 변화의 바람이 좀 불었으면 좋겠다. 맛집 블로그를 하는 사람이라면 내 자식이 살아 갈 아이들의 먹거리를 지키는 지킴이가 되면 얼마나 좋을까? 정치블로거는 막가파세상이 된 정치계를 정화시키고 사회분야를 담당하는 블로거들은 멘붕사회로 가는 세상을, 문화·연예를 담당하는 블로거는 상업주의에 오염된 세상을르 바꾸는.... 그런 사이버 세상이 되면 얼마나 좋을까?

 

정치를 하는 사람도, 장사를 하는 사람도, 교육을 하는 사람도, 시를 쓰는 사람도, 그림을 그리는 사람도... ....? 나는 이런 일을 하는가에 대한 하늘 우러러 한 점 부끄러움 없는 삶을 살 수는 없을까? 이 세상에 사는 모든 사람들이 나만의 행복이 아니라 모든 이들의 행복을 위해 함께 노력하면 안 될까? 공부를 왜 해야 하는 지 이유도 모른 채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학원에서 학원으로 다람쥐 쳇바퀴 돌듯 내 몰리는 아이들이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지킴이역할을 해 주면 안 될까?

 

또 한해가 저문다. 인생이 허무하다고들 한다. 쾌락을 쫒다 놓쳐 버린 세월들... 혹은 보다 잘살기 위해 남이야 어떻게 되든 나만 즐기고 행복하면 그만이라는 생각으로 살다보면 그렇다. 블로거라고 다를 리 없다. 일베와 같은 블로그가 있는가 하면 참으로 마음 따듯한 세상 소식을 전하는 아름다운 블로그도 있다. 이제 내일이면 2015년 원단에 선다. 우리가 비록 힘들고 어렵더라도 사랑하는 아이들이 살아 갈 세상을 행복하게 만드는 것. 그것이 이 세상의 모든 부모와 정치인, 언론인, 학자, 교육자, 종교인, 블로거들이 해야 할 일이 아닐까? ‘내 아이만의 행복이 아닌 모든 아이들의 행복을 위해 어른들이 노력한다면 아이들이 환하게 웃는 세상, 그들의 꿈이 영그는 그런 세상을 만들 수 있지 않을까?

 

 

 

◆. '김용택의 참교육 이야기' 전자 책을 구매할 수 있는 사이트입니다 

 

 

교보문고
http://digital.kyobobook.co.kr/digital/ebook/ebookDetail.ink?selectedLargeCategory=001&barcode=4808994502151&orderClick=LEA&Kc=

예스24
http://www.yes24.com/24/Goods/9265789?Acode=101

알라딘
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E899450215

북큐브
http://www.bookcube.com/detail.asp?book_num=130900032

오디언
http://www.audien.com/index.htm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정치/정치2014.04.18 07:11


“선생님! 암보험 하나 들어 두시지요? 새로 나온 상품인데, 조건 이 참 좋습니다.”

선생님들의 휴게실에 보험 설계사들이 찾아 와 이런 얘길 하면 참 듣기 싫었다.

 

‘내가 왜 암에 걸려..?’

 

그런데 어느 날 불쑥 찾아 온 불청객, 암이라는 놈이 내게로 왔을 때 그 황당함이란 겪어보지 않은 사람들은 모른다. 죽음이 눈앞에 다가왔다는 수긍할 수 없는 현실도 그렇거니와 경제적인 부담에 눈앞이 먹먹해진다.

 

나도 40중반에 백수가 됐던 경험이 있다. 전교조에 가입해 탈퇴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하르 아침에 백수가 됐다. 생활대책이라고는 아무 것도 없이 20년 직장에서 내 쫓겨 거리의 교사가 되었으니.. 그 막막함이야말로 겪어보지 않은 사람들은 모른다. 어느 날  갑자기 출근할 곳이 없어진 사람들... 나는 이 글을 읽으면 남의 일 같지 않다는 생각에 빠졌다. 

 

 

‘갈 곳이 없다!’

 

중앙일보사, 서울신문, 오마이뉴스 등에서 기자와 편집장을 지낸 정운현씨가 쓴 ‘어느 날 백수’를 읽으면 그런 공감대를 느낄 수 있다. 겪어보지 않은 사람들은 이해할 수 없는.... 그런데 필자의 경우, 교직에서 만 62세가 되어 예고된 정년퇴임이었지만 정운현씨를 비롯한 많은 사람들이 본인의 의지와 무관하게... 그것도 나이가 한창인 40대 혹은 50 초반에 직장에서 쫓겨났다면 그 황당함이란 본인이 아니고서는 이해하기 어려울 것이다.

 

더군다나 특별히 벌어놓은 것도 없는 자녀들이 이제 막 한창 돈이 들어가야 할 나이에 수입이 없어진다는 것은 가정 경제를 책임져야하는 가장으로서는 참으로 암담한 일이 아닐 수 없다. 24년간 오직 자신이 몸담고 살던 직장이 천직인 줄 알고 성실하게 한 눈 팔지 않고 살아오던 정운현씨의 이명박정권에 미운살이 박혀 본의 아니게 살아 온 사람이라면 그 심경이 어떠했으리라는 것을 짐작하기란 어렵지 않다.

 

정운현씨는 책을 통해 그 명성을 익히 들어왔던 사람이다. 20여 년간 기자생활을 하면서, 친일반민족행위진상규명위원회 사무처장, 한국언론재단 연구이사 등을 지내기도 했던 사람, 『친일파-그 인간과 논리』, 『친일파 2』(공저), 『친일파 3』(공저), 『창씨개명』(편역), 『친일파 죄상기』, 공편.... 등 적지 않은 책을 쓰기도 했던 사람... 최근에는 ‘친일, 청산되지 못한 미래’‘어느 날 백수’를 쓰기도 한 언론인이요, 학자다.

 

 

내가 정운현씨를 처음 만난 것은 경남도민일보 ‘해딴에’에서 주관한 '해인사 팸투어'에서다. 첫인상이 참 좋다. 귀공자같은 그의 첫 인상은 언론인이라는 느낌보다 대학에서 강의를 맡고 있는 교수님이나 성직자 같다는 인상을 준다. 그는 첫 인상처럼 조용조용한 말씨와 상대방에 대한 배려로 편안한 느낌을 준다. 그의 제 2의 전공이 말해주듯 민족문제 특히 오욕의 역사에 대한 분노가 오늘의 그를 만들었다. 역사 청산과 역사 바로 세우기 운동을 하는 몇 안되는 분 중의 한 분이다.

 

각설하고 그가 쓴 ‘어느 날 백수’를 읽으면 어려운 여건을 극복하며 지혜롭게 살고 있다는 따뜻한 느낌을 준다. ‘현실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머릿속에 떠나지 않고 괴롭히는 생각들을 외면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직시하는....' 그런 지혜로 그는 현실을 극복해 가고 있다.

 

사람이 자신에게 주어진 현실을 어떻게 받아들이느냐 따라 삶의 질이 달라진다. 그의 글을 읽으면 ‘지혜란 이럴 때 필요한 게 아닐까?’ 그런 생각이 든다. ‘남 탓하지 않기, 배우자와 잘 지내기, 노후 건강관리, 꿈 명함 갖기, 시간 관리와 소일거리, 죽음 체험해 보기, 또 하나의 세상 SNS...’ 이렇게 읽다보면 백수들이 반드시 읽어야 할 필독서라는 생각이 든다.

 

‘자격증 따기, 재산관리와 유산 분배, 평생 일자리 찾기, 창업은 아무나 하나, 내 나이가 어때서, 봉사하는 즐거운, 귀농 귀촌, 쉽게 보지 마!...’ 여기에 이르면 퇴직금 몇 푼 받아서 급한 마음에 식당과 같은 손쉬운 밥벌이를 시작했다고 빈털터리가 되는 백수들에게 반드시 읽어보라고 권하고 싶은 책이다. ‘누구에게나 예고 없이 찾아오는 중년 백수....

 

은퇴 이후 30년. 수면 시간 등을 제외하고 활동할 수 있는 12만 시간의 백수 생활이 당신에게 주어진다면... 당신은 어떻게 살 것인가? 사실 정운현씨는 완전 백수가 아니다. 책도 쓰고 강의도 다니고 블로그 활동도 열심히 하며 산다. 불의와 타협하기를 거부했다는 죄 아닌 죄 때문에 본의 아니게 직장에서 쫓겨난 사람... 어둠의 시대가 걷히면 이 책의 저자 정운현씨같은 사람이 다시 언론계에서 큰 역할을 해 줄 것을 기대해 본다.

 

 

 

 

 

김용택의 참교육 이야기 - 10점
김용택 지음/생각비행

 

'김용택의 참교육이야기' 전자책을 구매할 수 있는 사이트입니다.

 

교보문고
http://digital.kyobobook.co.kr/digital/ebook/ebookDetail.ink?selectedLargeCategory=001&barcode=4808994502151&orderClick=LEA&Kc=

예스24
http://www.yes24.com/24/Goods/9265789?Acode=101

알라딘
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E899450215

북큐브
http://www.bookcube.com/detail.asp?book_num=130900032

오디언
http://www.audien.com/index.htm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렌즈에 비췬 세상2013.10.08 07:02


10월 4일~5일이틀동안 경남도민일보와 갱상도 문화공동체 해딴에가 주최하는 ‘2013 보물섬 남해 블로거 팸투어’에 참가했습니다. 서울과 강원도 양양, 전남여수를 비롯해 제주도에 살고 있는 블로거 20명과 3명의 진행자가 참가한 이번 팸투어 행사는 문항마을에서부터 시작됐습니다.

 

주말이나 방학이 되면 자녀들을 데리고 어디를 가십니까?

 

매연과 소음으로 찌든 도시를 빠져나와 갈 수 있는 곳... 생태체험마을은 어떻습니까?

바다가 숨겨놓은 보물이 있는 곳... 바지락, 우럭, 맛조개, 쏙잡이, 후릿그물, 돌굴따기, 낚시배 선상낚시체험, 개막이 고기잡기체험, 후리그물 고기잡이체험...을 할 수 있는 곳.... 문항마을에 가면 교육과 재미를 함께 맛볼 수 있답니다. 

 

 

전남여수에서 볼 수 있는 바다의 기적 '모세현상'을 볼 수 있는 곳이 경남 남해의 문항마을입니다. 

 

 

 

 

우리 일행이 시작한 팸투어 첫번째 체험행사는 문항마을에서 부터 시작합니다. 10월 4일 12시 30분 문항마을에서 점심을 먹으면서 시작되었습니다. 바다를 자주 보지 못한 사람이라면 우선 확트인 호수와 같은 남해 바다에 감탄사를 연발하게 됩니다.

 

서울에서 강원도에서 그리고 여수와 제주에서 활동하는 블로거들이 참여한 이번 행사는 연령층도 30대에서 70대까지...  문항마을의 첫 인상은 확트인 갯벌과 호수같은 바다가 주는 문항마을의 풍광에 흠뻑 취하기 시작했습니다. 우선 문항마을 어촌체험행사부터 소개하겠습니다   

 

 

남해 여행은 문항마을 어촌체험을 빼고 남해 여행을 생각할 수 없을 정도로 유명한 체험마을이 됐습니다. 문항마을은 웅장한 산세와 지형이 마치 아홉 마리의 용과 흡사하다 하여 구룡포라고  불리워진 마을입니다. 문항이라는 마을 이름은 어느 선비가 '골목마다 글 읽는 소리가 낭랑하니 참으로 부러운 동네'라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라고 합니다.

 

문항마을은 현재 70가구 150여명이 살고 있습니다. 이 문항마을은 어촌체험마을 종합안내소와 마을 회관, 문항 공동작업장, 휴게소가 있는 작고 아담한 어촌입니다. 청정바다 문항 마을에는 바지락과 쏙, 고동, 미역, 젓갈. 굴젓, 곡명치젓과 같은 특산물로도 유명한 동네입니다.

 

 

 

무슨 설명이 필요할까요?

아이들은 그냥 여기다 데려다 놓으면 스스로 느끼고 배우고 깨닫게 되는... 이름 그대로 체험학습장이 됩니다. 살아 있는 바다가 교재요 선생님입니다.

 

 

 

 

 

 

 

 

문항마을에는 4월에서 시작하는 쏙잡이 체험을 비롯해 우럭조개(코끼리조개)잡이체험, 낚시배 선상낚시체험, 개막이 고기잡기체험, 후릿그물 고기잡이체험, 자연산 돌굴따기 체험, 석화구이체험 등 13가지 체험행사가 일년 내내 진행되고 있습니다. 특히 매월 음력 7물과 8물때가 되면 바다가 갈라지는 모세현상을 이곳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우리 일행이  박성아사무장님으로부터 후리그물고기잡이 체험 교육을 받고 있습니다. 손에 들었던 카메라를 내려놓고 마치 어부라도 된 듯 기대에 차 열심히 설명을 듣고 있습니다.

 

 

 

문항어촌 체험에서 빼놓을 수 없는 체험행사 중의 하나가 모세현상관람은 남해 여행에서 잊지 못할 추억으로 남을 수 있습니다. 문항마을에는 상장도와 하장도라 불리우는 두 개의 섬이 있습니다. 이 두 섬은 만조시는 어선을 이용하여 이동이 가능하나 간조시는 육지와 두개의 섬이 육지로 연결되는 모세현상을 체험을 체험 할 수 있습니다.

 

 

 

후리그물 고기잡이 체험입니다. 원래는 50명~100명 정도 단체체험일 때 하는 체험이지만 우리 일행들이 체험의 기회를 줘 전통적인 방식의 고기 잡이 체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문항마을 박성아 사무장의 열정적인 설명을 듣고 일행들은 바로 양편으로 갈라 그물을 당여 고기를 잡기 시작했습니다. 얼마나 많은 고기가 그물에 걸릴 지 기대에 차 후리그물을 당기기 시작했습니다.

 

 

물이 빠진 갯벌에는 체험행사에 참여한 사람들이 우럭조개(코끼리조개)를 잡는 재미에 흠뻑 빠졌습니다. 

 

 

 

모세현상은 물때가 5 ~ 11물 사이에 볼 수 있습니다. 모세현상 시간에는 바닷길 산책과 바다 속에 살고 있는 고동, 게 등 수산동식물을 채취할 수 있어 가족단위나 연인들끼리 아름다운 시간을 즐길 수 있습니다.

 

 

 

 

의욕은 대단하지만 글쎄요?

손발이 맞지 않습니다. 금방 배웠는데 실천에 옮기려면 손발이 따로 놉니다. 얼마나 많이 잡을 지 두고 봐야겠지요.

 

 

 

 

 

 

 

 

이날 체험 중 가장 큰 수확입니다. .

 

 

 

 

 

 

 

 

 

 

 

 

 

 

 

 

이날 잡은 후리그물 고기잡이의 총수확입니다.

 

 

 

 

 

 

 

 

 

갯벌에 아예 주저 앉았습니다. 이 어린이는 평생 잊지 못할 귀한 체험을 했습니다. 옷은 다 젖었지만 마음은 즐겁습니다.

  

 

 

우럭조개 수확량아 만만찮지요.

한사람에게 이정도 크기의 바구니만 허용합니다.

바구니 크기를 제한한 것은 자연보호를 위한 문항마을 사람들의 지혜인듯 합니다.

  

 

 

 

 

 

 

 

 

 

 

 

 

2012년 전국 어촌체험마을대회에서 최우수상, 전국어촌체험마을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기도 한 문항마을에 바다가 숨겨놓은 보물을 찾으러 한번 가보시지 않겠습니까?

   

방문을 위한 전화문의는 055-863-4787 혹은 010-2224-4787 박상아 사무장에게 하시면 된답니다.

 

 

김용택의 참교육 이야기 - 10점
김용택 지음/생각비행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정치2013.02.20 07:00


 

인생은 자기 수준만큼 산다고 했던가?

 

블로그가 대세다. 다음 블로거의 경우 40만명이 넘는다. 이 중에는 전업 블로거가 있는가 하면 심심풀이로 무료함을 달래는 이도 있다. 블로그 중에는 일관성과 원칙을 가진 참신한 블로그가 있는가 하면 성업적인 목적으로 운영하는 블로그도 있고, 부업삼아 블로그를 운영하는 이도 없지 않다.

 

블로그 위기 시대가 도래(?)하고 있다. 블로그 가운데 제도언론을 능가하는 우수한 블로그가 있는가 하면 블로그 속에 광고로 도배하는 블로그가 늘어나고 있다. 상업주의가 블로그를 오염시키고 있는 것이다.

 

블격(?)을 높혀 블로거가 살아남을 있는 길은 없을까? 맛집블로그도 우수 블로그도 많지만 맛집의  블로그의 예를 들어 보자.

   

수적으로 가장 많은 블로거는 아마 음식을 소개하는 맛집블로거가 아닐까? 여기저기 식당을 다니면서 카메라에 담은 음식들.... 배고픈 시간에 보면 구미가 당기는 모습들이다.

 

그런데 궁금한 게 있다. 블로거가 포스팅을 하면 다 맛집이 되는가?

 

맛이란 사람에 따라 기호가 각각 다르다. 육식을 좋아하는 사람도 있고 채식을 좋아하는 사람도 있다. 해물을 좋아하는 사람도 있고 육고기를 좋아하는 사람도 있다. 매운 맛을 좋아하는 사람도 있고 짠 음식을 좋아하는 사람도 있다. 음식은 먹는 사람의 식습관에 따라 좋아하는 메뉴가 다르다.

 

텔레비전에도 맛집소개가 인기다. 식사 시간에 맞춰 소개하는 맛집은 군침이 돈다. 그 프로그램을 보고 있노라면 저런 집에 꼭 한 번 가봤으면 하는 생각이 든다. 이 정도라면 한 번 가보자 생각하고 방송국에 문의해 찾아가 보면 방송한 내용과는 영 딴판이라 실망을 하곤 한다. 텔레비전에서 소개한 맛집을 몇 번 가보고는 다시는 텔레비전에서 소개하는 맛집에는 안 간다고 다짐을 했던 일도 있다.

 

                                  <이미지 출처 : 다음 검색에서>

 

왜 그럴까?

 

SBS '정글의 법칙'의 진정성 논란이 그치지 않고 있다. 시청률을 높이기 위해 시청자들을 기만했다는 얘기다. SBS가 스스로 밝히기 전에는 사실여부는 확인하기는 어렵지만 소개된 맛집 또한 예외가 아니다. 맛집의 경우는 음식점이 자기 가게를 선전을 하기 위해 돈을 내고 프로그램 제작을 주문한다는 소문까지 나돈다. 방송뿐만 아니라 개인 블로그도 신뢰를 잃으면 모두 잃는다. 불신을 쌓는다는 것은 스스로 존립의 공간을 포기하는 것이나 다름없다.

 

시청자들은 왜 실망 하는가?

 

방송국의 경우 매일같이 제작해야할 제작진의 입장에서는 보면 이해 못할 바도 아니다. 제작 시간에 쫓겨 정보 수집을 제대로 못하는 상황에서 소재를 찾아야 하는 그들에게는 한결같은 맛집을 찾기란 쉽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그런 방송을 믿고 시청자들이 직접 찾아 가 보고 난 후 사실과 다를 때 그 실망감은 어떻게 감당할 것인가? 공신력을 잃은 블로그나 방송국은 스스로 무덤을 파고 있는 셈이다.

 

                                     <이미지 출처 : 다음 검색에서>

 

문제는 철학이다.

 

방송기자든 아마츄어 블로거든 최소한 제대로 된 프로그램이나 맛집을 운영하려면 기본적인 양식(樣式)이나 목적이 있으면 좀 좋을까?

 

나는 맛집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국민건강을 지키는 지킴이가 되겠다.’

‘우리나라 국민들의 식생활 문화를 바꿔 보겠다.’

‘육식중심의 식생활을 채식중심으로 바꿔 보겠다.’

‘식품 첨가물이나 방부제와 같은 상업주의 음식문화로부터 사랑하는 어린이들을 보호하겠다.’

'유기농이나 친환경 농산물을 식탁에 올릴 수 있도록 식생활 문화를 바꿔보겠다'

............................

............................

 

이런 원칙과 철학을 가지고 블로그를 운영하면 어떨까?

 

블로거들에게 "당신은 왜 블로글르 운영하고 있습니까?"라고 묻는 다면 뭐라고 대답할까?

 

올해 블로그 대상을 받은 '아이엠피터라는 분의 말이 기억난다.

'나의 아들딸이 사는 세상은 좀 더 살기 좋은 세상이 됐으면 하는 마음'에서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다고.... 

 

나에게도 꿈이 있습니다.

우리 제자들이 입시라는 사슬, 100점이라는 사슬, 일등이라는 사슬.... 이런 경쟁의 사슬에서 풀려나 자기 자신이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존재라는 걸 깨닫고, 옳고 그르다는 걸 분별할 줄 알고, 해야할 것과 해서는 안되는 걸 분별할 줄 알고... 그래서 내 부모와 내 친구, 내 이웃이 소중하다는 걸 배우는 학교가 됐으면 하는 마음에서 블로그 운영을 멈출 수 없다.    

 

목적이 있는 사람에게는 좌절이나 실망은 없다.

강만길교수님의 글에서 읽었던 기억이 잊혀지지 않는다. 우리가 바라는 세상은 어떤 세상인가?

 

'권력이 모든 사람들에게 골고루 나누어지고, 경제적으로 부가 모든 사람들에게 골고루 분배되고,  사상적으로 자유가 최대한 보장되는 사회...' 그런 사회란 불가능한 것일까? 문익환 목사님은 '사람이 사람으로 보이고, 하늘이 하늘로, 땅이 땅으로, 풀이 풀로, 나무가 나무로 보이는....' 그런 꿈을 꾸고 싶다고 하셨다.  

 

오래 전 얘기다. 여름마다 해수욕장에 가면 늘 바가지(?)를 쓰고 돌아오곤 했다. 돌아와서 생각하면 눈뜨고 속힌 게 억울해 모처럼 가족끼리 간 기분을 잡치곤 했다. 결국 해수욕장 주변의 상인들은 몇 년이 못가 불경기를 맞아 울상이 됐다. 장사가 될리 없다. 바가지를 썼던 손님들이 미리 음식이며 필요한 장비들을 구입해 갔기 때문이다.

 

맛집만의 얘기가 아니다. 블로그가 살아남을 수 있는 길은 스스로가 자신의 블로그에 대한 애정과 자긍심을 높여야 한다. 우선 입에 달다고 광고성 글이나 올리면 그 블로그에 누가 계속 찾아 올 것인가? 불신을 심은자의 몫이다. 당연히 그 과실도 심은대로 스스로 거둘 수밖에 없을 것이다.

 

-이미지 출처 : 다음 검색에서...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정치2012.10.05 07:00


 

 

오늘은 불친님들게 작별의 인사를 드려야겠습니다.

 

다름이 아니라 지난 2010년 제가 대전에서 허리 협착증 수술을 한 이후, 참 힘든 시간을 보냈습니다. 수술과정에서 마취가 풀려서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참혹한 고통을 겪었는데 그 수술이 좋지 않아 걸음을 걷기 어려운 통증에 시달려왔습니다.(사실은 오랜 시간 앉아서 글을 쓴다는 것이 엄청 부담이요, 무리였답니다.) 

 

많이 생각했답니다.

이대로 견디고 살 것인가?

아니면 또 그 지긋지긋한 수술대에 다시 올라갈 것인가를....?

 

지난 해 정형외과 진단 때 의사선생님이 '나이가 들면 더 어려워질 수 있다'는 얘길 듣고 더 늦기 전에 수술을 해야겠다고 결심을 하고 예약을 했는데 11월 예약이 한달 정도 앞당겨졌습니다. 이번 수술은 철심을 3마디나 넣어 고정시키는 비교적 큰 수술이라고 합니다.

 

오늘 입원 해 다음 주에 수술을 하면 아마 한두달 정도는 블로그 활동을 못할 것 같습니다.

그동안 부족한 글을 아껴주시고 격려해 주신 많은 분들께 고맙다는 인사를 드리고...  회복 후에는 무리하지 않는 한도 내에서 조금씩 능력이 닿는대로  써 볼 생각입니다.

 

머리가 나쁘면 손발이 고생을 한다고 했지요.

 

나이도 많고 경험도 능력도 부족한 사람이 하루에 한 편을 쓰겠다는 자신과의 약속 때문에 세련되지도 못한 다산으로 독자들에게 도움이 되지 못했던 점을 이 지면을 통해 사과드립니다. (자신과의 약속을 어기지 않고 일년간 하루도 빠짐없이 한편씩의 글을 썼던 점에 대해서는 스스로 만족하고 있답니다.)

 

다음 다시 글을 쓰기 시작한다면 무리하지 않고 일주일에 한두편 정도로 알찬 글을 써 볼까 생각을 하고 있답니다. 다시 한 번 격려해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고개숙여 감사드립니다. 

 

퇴원 후 다시 뵙겠습니다.

 

 

 

블로그 활동에서 느낀 이야기 몇마디... 

 

블로거들 중에는 참 재주꾼도 많고 능력 있는 분들도 많습니다.

가슴이 따뜻한 분, 열정적인 분, 존경스러운 분들.... 

 

여러분들도 다 잘 알고 계시겠지만 그 많은 분들 중에 '인서체와 함께하는 불로그'를 운영하는 '耽讀'이라는 분이 있습니다. 

 

경남진주에서 기독교 목사직을 맡고 계시는 분으로 알고 있습니다.

저는 단 한번도 그분을 만나본 일이 이 없습니다. 그의 블로그의 프로필에 보면 '나를 위한 인생살이가 아닌 다른 이를 위한 인생살이가 소망'이라고 적혀 있습니다.

 

목회자가 아니면 무슨 뚱단지 같은 소리를 하는가라고 힐란하겠지만 이분의 글을 보면 그런 삶을 실천하고 있다는 것을 절감할 수 있습니다. 

 

이 분의 글을 보면 초인적인 삶을 살고 있다는 것을 절감할 수 있습니다. 추악한 권력에 맞서 주저 없이 '광야에서 외치는 질타...'는  '耽讀'님이 아니고서는 들을 수 없는 글입니다.

 

어떻게 그 많은 자료들을 찾고 또 그렇게 많은 글을 쓸 수 있는지 신기하기만 합니다.

'사랑이 있으면 산을 들어 옮길 수도 있다던... 예수님의 말씀은 이를 두고 하신 말씀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로마의 지배하에 있던 이스라엘의 백성으로서 거대한 권력에 맞서 가난하고 억눌린 이들 편에 맞선다는 것은 사랑과 용기가 없으면 불가능한 일입니다. 

 

우리사회에서 바른말 하고 산다는 것... 옳은 것은 옳다하고 틀린 것은 틀린다...고 하는 것... 그것은 용기 있는 사람,, 기득권을 포기한 사람만이 할 수 있는 행동인 것입니다. 

 

분노할 줄 아는 목사님,  예수님의 한탄을 듣고 실천에 옮기는 목자가 열명 아니 백명만 있다면.... 정의를 말하는 스님이 ' 열사람 아니 백명만 있다면....

 

 

모르긴 해도  '耽讀'님의 교회에는 수천명의 신도가 있는 큰 교회가 아닐 것입니다.

숫자는 적지만 이런 목사님이 인도하는 목자들은 예수님의 사랑을 실천하는 분들이 아닐까 그런 생각을 해 봅니다.

 

이땅에 하느님의 나라를 건설하겠다는 데... 그 땅이 썩고 냄새가 나는데... 이 땅에서 권력의 비위를 맞추고 그 댓가로 쾌락을 누리는 목회자는 분명히 양의 탈을 쓴 늑대로 가짜임에 틀림 없습니다.  

 

블로그는 바로 이런 용기 있는 분들에게 어울리는 마당이요, 장소가 아닐가 생각합니다.

 

'너희가 침묵하면 돌들이 소리치리라!'

 

예수님의 목소리를 듣고 실천에 옮기는 사람...  목사안수를 받고 목사가 된 목회자는 아니더라도 무너지는 정치, 경제, 교육... 아니 무너지는 세상을 보고 분노하는 사람이야말로 바로 광야에서 외치는 사람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어줍잖게 나이가 70이 다 된 내가 블로거를 하면서 참으로 분에 넘치는 좋은 분들을  많이 만났습니다.

 

독일교육이야기를 운영하는 박성숙님.... 어떤 기자들보다 더 기자다운 아이엠피터님...

 

불의를 보고 분노할 줄 아는 사람.... 그래서 다음 세대에는 보다 정의로운 세상, 보통사람들이 사랍대접    받으면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들겠다는 신념에 찬 사람....

 

그  이름을 일일이 거명할 수 없지만 그런 분들이 있어 불로그는 오늘도 그 건강성을 잃지 않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동안 격려와 사랑에 다시 한 번 감사드리며 수술 후 다시 찾아 뵙겠습니다. 건강하십시오.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인성교육자료2012.09.26 07:04


 

 

이 기사는 광고글이 아닙니다. '굄돌 이경숙님'이 보내 주신  ‘딸들에게 물고기 잡는 법을 가르쳐주고 싶었다’는 책이 하도 좋아서 아이들을 키우는 어머니라면 꼭 한번 읽어 보기를 권하고 싶은 마음에서 추천하는 글입니다. 2편은 다음 기회가 닿는대로 써 보겠습니다.

 

천사들과 살며 천사들을 닮은 아줌마가 쓰는 사랑이야기...

세상에는 수많은 직업들이 있지만 천사같은 아이들과 함께 살며 배우는 직업만큼 아들다운 직업이 또 있을까? 엄마들의 사랑에 목말라라 하는 아이들에게 엄마에게 다 받지 못한 사랑까지 넘치도록 나눠주는 사람이라면 세상에 부러울 것이 무엇일까? 천사들과 함께 더불어 살면 천사 같은 생각이 드는 것일까?

 

수필작가로, 다음 블로거에서 자타가 공인하는 글쓰기 능력까지 인정받은 우수블로거. 지난해는 블로그 대상에까지 올랐던 실력자가 책을 냈다. ‘딸들에게 물고기 잡는 법을 가르쳐주고 싶었다’라는 굄돌, 이경숙시가 그 주인공이다. ( http://blog.daum.net/2losaria )

 

교육이 무너졌다고 야단들이다. 그런데 모든 교육이 다 무너졌을까? 이땅 어딘가는 이름도 없이 명예고 등지고 아이들이 좋아 아이들에게 혼신의 노력을 다해 정성 사랑하며 가르치며 배우는 사람들이 있다. 그런 이들의 귀중한 땀과 사랑과 정성이 있어 우리 교육은 아직도 버티고 있는지도 모른다.

 

이겨야 산다. 친구고 우정이고 그런 게 뭐 말라죽은 거야? 살아남기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려서는 안 돼! 승자만이 실아 남을 수 있고 100점만이 선이야!

 

 

 

참으로 모골이 송연한 경쟁지상주의다. 이런 척박한 세상에 아이들을 사랑하기에 그 사랑의 농도가 남들보다 더욱 짙고 두터워 남들처럼 시장주의 교육을 하지 못하는 사람.... 그래서 그는 지식이 아니라 지혜를 가르쳐 주고 있다. 교사의 혼이 아이들 가슴에 전해지지 않는 교육은 교육이 아니다.

 

아이들이 돌아가고 난 교실에 지우게 가루까지도 예사롭게 보이지 않는 자상함으로 물고기를 잡아서 먹여주기를 거부하고 스스로 물고기를 잡는 법을 고집하는 사람... 그 사람이 쓴 교육 이야기를 들고 천고마비의 이 계절에 완행열차를 타고 훌쩍 떠나고 싶은 생각은 나만의 환상일까?

 

이 땅에서 아이들을 키우는 엄마들은 아프다. 아파도 많이 아프다. 잠도 들깬 아이들을 들쳐 업고 어린이집으로, 유치원으로 던지다시피 맡겨놓고 살기 위해서 동분서주해야 하는 어머니들... 아니 내 아들 딸이 살아가야한 다음 세상에는 이런 비극이 재현되지 않도록 해야겠다는 야무진 꿈이 있어 모진 마음으로 모성을 감추고 살아가는 이땅의 어머니들...

 

그런 어머니들을 대신해 상업주의를 너머 사랑을 넘치도록 줄 수 있다면 그 사람이 곧 천사가 아닐까?

 

 

‘자녀에게 지나친 기대가 아이들을 무너뜨린다’, ‘자식키워 봐야 소용없다. 자식망치는 거도 부모다’ ‘엄마는 어떤 사람이어야 하는가?’....‘ 불행한 부모가 불행한 아이를 만든다’, ‘징징거리는 아빠가 싫다는 아이’, ‘ 자식을 망조들게 하는 캥거루 부모’... 목차만 봐도 구미가 당기는 책.... 경쟁시대를 오늘을 사는 부모들이 필독서라는 생각이 드는 책이다.

 

사랑에 눈이 어두우면 폭력도 사랑으로 착각한다. 승자지상주의 경쟁사회에서 객관적으로 아이를 볼 수 없는 청맹과니사랑이 부모들로 하여금 아이들을 벼랑으로 내모는 무서운 세상에 그 보모들을 향해 따가운 목소리를 내는 사람....  

블로거 모임에 갔다가 ‘도대체 빨갱이 실체가 뭐야!’라는 얘기가 화두가 됐고 이 세상에서 빨갱이 소리를 듣고 살아야 하는 글쟁이들에게 어느 블로거는 ‘빨갱이란 휴머니스트다’라고 정의를 내리는 명언에 박수를 보냈던 일이 있다.

 

 

불의를 보고 분노할 줄 모르는 사람은 글을 쓸 자격도 정의를 말할 자격도 없다. 그런 사람들이 외치는 진리란 위선이요 가짜 교육자다. 불의를 미워할 수 있는 용기가 있어야 진정한 스승이요 교육자다.

 

귀에 듣기 좋은 말로 혹은 사랑은 말하고 혹은 칭찬으로 아이들을 가르친다면 그런 교육으로 아이들은 또 다른 상처를 받고 자라야 한다. 상업주의 가면을 쓴 거짓 교육자들이 판치는 세상에서 양심적이 교사. 물고기가 아니라 물고기를 잡는 방법을 가르쳐 주기를 주저하지 않는 아름다운 교사가 쓴 ‘딸들에게 물고기 잡는 법을 가르쳐주고 싶었다’는 책. 이 책한권을 들고 목적지도 없는 완행열차를 타고 떠나고 싶지 않은가?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렌즈에 비친 세상2012.09.18 07:09


 

 

사람들은 말한다.

‘산이 거기 있어 산에 오른다’고....

 

여행도 목적 없이 떠날 바에야 차라리 집에 앉아서 텔레비전 화면으로 구경하는 게 훨씬 낫다. 

산은 어떤가? ‘산이 거기 있으니까 그냥 바라보고 올 바에야 왜 힘들고 돈 들여 산에 오를 이유가 없다. 

 

청산은 나를 보고 말없이 살라하고... 창공은 나를 보고 티 없이 살라하네... 탐욕도 벗어 놓고... 성냄도 벗어놓고... 물같이 바람같이 살다가 가라하네.

 

나옹화상은 이렇게 노래했다. 이왕 가는 산이라면 건강도 챙기고 푸짐한 생각도 키워 오면 더 좋지 않을까?

 

이름은 갱상도문화공동체 ‘해딴에~’가 주관하는 ‘2012년 합천 명소 블로거 팸투어’였지만 그 속에는 블로거들의 사랑과 열정이 있어 함께 한 등반은 여니 산행과는 다른 의미가 있어 좋았다.

 

혼자서 떠나는 산행은 부담 없이 사색을 할 수 있어 좋지만 좋은 사람들과 함께 떠나는 산행은 마음과 세상을 섞어 볼 수 있는 즐거움이 있어 좋다.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하는 세상은 아름답다. 여기다. 맑은 공기와 기암기석이 반겨주는 모산재는 가보지 않고서는 그 즐거움을 이루 다 표현하기 어렵다.

 

합천은 참 아름다운 곳이다. 곳곳에 잘생긴 산.  중에 철쭉의 비경, 황매산이 있는가 하면 세계문화유산이 살아 숨 쉬는 해인사의 판만대장이 있고, 숨겨진 역사 영암사지와 옥전고분, 영상테미파크, 홍류동 계곡의 소리길, 합천호 보조댐 관광지, 젊은이들의 낭만과 추억을 만드는 황강의 래프팅...등 끝이 없다.

 

경남에 30년이 넘게 살면서 철쭉재로 유명한 황매산은 익히 알고 있었지만 합천에 있는 영남의 소금강이라는 모산재(767m)를 모르고 살았다니...

 

황매산은 황매산(1108m) 군립공원 내에 자리 잡은 삼라만상의 기암괴석으로 형성된 산이다. 동서남북 어느 방향에서 보아도 아름답지 않은 곳이 없는 절경에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나는 처음에 모산재라기에 ‘재가 높아보면 얼마나...?’라는 기분으로 참가 했다. 허리 수술을 할 날을 잡아놓은 환자가 모산재가 얼마나 오르기 힘이 드는 산인가를 모르고 겁도 없이 덤볐다. 그것도 몇 달만 지나면 70이 될 노인이....

 

오르는 즐거움이 있는가 하면 숨이 차 둘러보면 어느 것 가나 감탄사가 절로 나오지 비경에 식ㅇ는 땀을 식혀 준다. 아름다운 바위산이면 온갖 동물의 형상을 빚어 만든 듯한 기암괴석, 천 길 낭떠러지 아래로 내려다보면 아찔한 계곡은 팽팽한 김장감으로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90도에 가까운 바위산을 숨차게 오르면서 뒤돌아 보면 다리가 떨려 오르지 못할 산. 로프 줄에 의지하기도 하고 철재 계단을 잡고 한걸음 할 걸음 올라가 지칠대로 지친 등산객에게 뜬금없이 나타난 한국제일의 명당자리 '무지개 터'가 있고.... 풍수지리설에 의하면 예부터 이 자리에 묘를 쓰면 천자가 태어나고 자자손손 부귀영화를 누릴 수 있다고 한다.

 

그러나 여기다 가문의 영화를 위해 묘를 쓰면 온 나라가 가뭄이 들고 흉작이 계속된다니....

정상에서 휴식은 수고 보다 백배 더 달다. 여기다 순결바위에 얽힌 전설에 웃고 왜놈들의 칩임에 저항하다 이름없이 숨져간 의병들의 무덤이 널려 있는 항매산성터를 보며 숙ㅇ녀해지기도 한다.

 

정상에서 둘러보는 모산재는 그야말로 절경 그 자체다. 정상에서 느끼는 통쾌한 맛이 없다면 산을 찾는 이들이 있을까? 지친 등산객들에게 불어오는 상쾌한 바람이며  올라오느라 지친 동료들과의 짧은 대화는 쌓였던 피로를 풀어주고도 남는다.  

 

꿀같은 휴식도 잠간, 밧줄을 잡고 철재 다리를 오를 때의 긴장감으로 땀이 범벅이 된 일행은 비경을 한 조각이라도 더 카메라에 담겠다는 욕심으로 피로도 잊는다.

 

내려오는 길... 절재 계단이 아니면 꿈도 꾸지 못한 절벽으로 지나면 건너편에 먼저간 일행들이 비탈을 올라가는 모습에 다리가 더 떨린다. 절벽에 붙어 있는 암벽등반을 하는 사람처럼....

 

사진을 찍겠다는 욕심으로 내려다보면 천 길 낭떠러지... 고공 공포증환자라면 얼어버리고 말... 아찔한 현기증에 질려버리고 만다.

 

절벽을 굽이돌아가다 내려오고 또 내려오고 하기를 767m 모산재는 전문등산객들에게는 즐거움일 수 있겠지만 도시의 글쟁이들에게는 체력의 한계를 느끼기 충분하다. 얼마를 내려왔을까? 피로에 지친 어줍잖은 등산객에게 황매산성터도 보여주고 태조 이성계의 등극을 위한 천지신명에게 기도를 올렸다는 국사당도 나타난다.

 

하산의 안도감으로 나른해진 등산객에게 나타난 모산재가 주는 또 다른 선물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다. 삼국시대 절터로 알려진 영암사지... 흠잡을 데 없는 모산재에 어울리는 삼국시대의 거대한 절터... 영암사지가 우리 일행을 기다리고 있었다.(계속)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렌즈에 비친 세상2010.11.29 00:56



 파워 블로거, 상주곶감마을을 가다!

'2010 상주 곶감 팸투어'는 감부가가치화클러스트 사업단이 후원한 1박 2일간( 11월 20~21 )의 상주곶감 팸투어에 20명의 파워 블로그가 참여해 취재 경쟁에 열을 올렸다. 블로거들의 면면도 다양하다. 70에 가까운 '참교육이야기 블로그'와 중학교 3학년인 '태윤이의 놀이터'의 김태윤군까지... 똑딱이 수준의 카메라로 멋진 작품을 만드는 블로거가 있는가하면 수백만원을 호가하는 망원랜즈가 붙은 카메라며 켐코드까지 동원해 취재를 하는 전문가도 있었다.


11월 20일 느지막히 버스로 경남도민 앞에서 출발한 일행은 점심을 차 안에서 먹으며 기대로 들떠 있었다 오후 2시 가까워서야 상주에 도착할 수 있었다. 
 
우리나라 꽂감의 약 65%를 생산한다는 상주.
옛날 귀한 손자나 외손자가 찾아오면  할머니께서 곳간에 고이 감추어 두었던 분이 하얗게 핀 곶감을 한두개 손에 쥐어 주시면 아껴 먹던 추억의 그 곶감. 귀한 손님이 왔을 때나 소반에 담아 대접하던 그 꽂감이 이제 대량생산으로 농가소득을 높리는 효자로 거듭나고 있다. 
상주곶감 농가를 들어서는 순간, 블로거들은 약속이나 한듯이 똑같이 와!~ 하는 탄성이 터져 나왔다. 옛날 할머니께서  손으로 일일이 깎아 곳간에 매달아 말리던 그런 곶감이 아니고 한 농가에서 100만개나 되는 곶감을 기계로 말리는 모습은 그야말로 장관이었다. 상주에는 이 정도 곶감 생산농가가 3~4개나 있다고 한다. 

                                          <사진 : 상주 곶감명가에서 꽂감을 건조하고 있는 모습>

상주곶감명가 박경화 대표의 얘기를 들으면 오늘날의 박대표가 이렇게 성공한 것은 결코 우연이 아님을 실감할 수 있었다. 양돈과 쌀농사를 짓던 농민이 오늘날 곶감농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하기 까지는 남다른 노력과 굽힐 줄 모르는 의지가 있었기 때문이다. 단순이 곶감을 생산하는 곶감농이 아니라 종류의 다양화와 박스 디자인, 포장, 카다로그의 제작에 이르기 까지 남다른 노력이 숨어 있었기에 가능했던 것이다.

곶감의 종류도 건시뿐만 아니다. 건시 속에 호두를 넣어 말린 특산품이 있는가 하면 반건시 상태로 상품화한 곶감과 곶감에 호두를 넣어 말린 곶감 쌈, 그리고 감양갱, 미니곶감 등 종류도 다양하다. 또한 곶감을 이용한 수정과, 곶감 죽, 곶감 쌈, 수정과 푸딩, 곶감 컵 케익 등 다양한 종류가 생산돼 소비자들의 기호에 호응하려고 애쓰는 모습이 역력했다. 


농업학교를 나온 박대표는 처음 양동과 오이를 중심으로 복합영농을 시작하다가 꽂감농사를 시작했다. 성실하고 치밀한 성격의  박대표는 결로가 생기는 기존방식에서 천장에 달린 선풍기를 곶감 타레 중간에 매달고 공기흐름을 조절하는 방법을창안, 맛은 젤리요, 육질은 쫄쫄깃한 명품 곶감을 생산이 가능하게 됐다.           
오늘날 명품곶감이 생산 되기까지는 우연이 아니다. 박대표의 남다른 곶감사랑과 창조적인 아이디어가 오늘의 명품 곶감을 생산할 수 있게 됐다. 

                                                               <감과 곶감의 성분 비교>

                                                      

감의 칼로리는 60인데 반해 곶감은 3배가 넘는 209칼로리나 된다. 단백질도 감일 때는 0.9그램이지만 꽂감이 되면 6.5그램이나 된다. 그밖에도 당질, 섬유질을 비롯한 회분 , 칼슘 등 영양가가 감과는 비교가 안 될 정도로 높아 건강에 좋다. 상주는 이제 전국 꽂가의 65%나 생산하고 있으며 상주, 문경, 청도는 떫은 감 주산지로서 생산기반 구축에 노력해 온 결과 11.000여 농가에서 2852억원의 소득을 창출하고 있는 가장 중요한 소득원으로 자리 매김하고 있다. 
   

블로거들은 신이 났다. 맛을 보라며 내놓은 꽂감은 맛을 보기보다 어떻게 멋스러운 모습으로 작품을 만들것인가에 열을 올리는 모습에서 블로거들의 열정을 엿볼 수 있었다. 20여명의 블로거들이 벌이는 취재 경쟁 또한 제도언론사 기자들 못지 않았다. 어느새 사진도 작가를 능가하는 전문가 수준의 블로거가 되어 있었다. 사진뿐만 아니라 블로거들은 자신의 할동에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좋은 기사 만들기에 남다른 열정과 노력을 하고 있었다.   

이렇게 만들어 진 곶감은 효능도 다양하다. 벌레에 물린 경우 식초에 1개월 동안 절여 두었다가 바르면 효과가 있다. 팔다리는 삔 경우 찟찧어 붙이면 좋다. 그밖에도 귀 외부질환과 사마귀 목뼈를 다친 경우와 치질로 하혈을 할 때 부스럼, 화상, 종기 등에도 붙이면 효과가 있다고 한다. 
그밖에도 위암 숙취, 비염, 두부먹고 체했을 때 감기, 기관지 염 등 만병에 좋다. 성사 예방과 치료효과가 있지만 너무 많이 먹으면 변비에 걸리기 쉬우니 조심해야 한다. 

                                                    <외국산 곶감과 구별>
  
곶감명가에서 내놓은 상품을 맛본 순간, 와~ 그 쫄깃한 맛과 당도 그리고 호도까지 넣어 말린 곶감 쌈은 블로거들의 탄성을 자아내게 했다. 이렇게 정성을 들여 만든 곶감을 외국산이 아닌 국산을 구별할 수 있는 방법은 그렇게 어렵지 않다. 위 표에서 보는바와 같이 외국산은 흰가루가 많거나 거의 없으나 우리 곶감은 힌가루가 적당히 있다든지, 꼭지 부위에 껍질이 아주 적게 있다고 한다. 위생적으로 만든 그리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만든 상주 곶감 알고 먹으면 건강에 더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곶감명가를 떠나 점심을 먹은 후 사찰전통비법으로 숙성시킨 도림원을 찾았다. 이날 저녁 블로거들은 피로도 잊은 채 밤늦도록 자기소개와 정보를 교환하는 등 뜻있는 시간을 보냈다. 100인닷컴의 활동! 많기로는 10년 전부터 가까이는 4~5개월부터 시작한 블로거들...
'가족도박단'(가족끼리 고스톱으로 시작한 컴퓨터가 이제 프로급이 됐단다)이 사회변혁운동가로 거듭나기도 하고 ...
직업인으로서 블로거도 있지만 일하면서 틈틈히 운영하는 블로그는 삶의 활력소가 되기도 한단다. 이날 밤을 세우다시피한 연수로 한 격 더 높은 내일의 블로거들로 다시 태어날 것을 다짐하며 1박 2일의 뜻깊은 팸투어를 마쳤다.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