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성교육자료/철학38 철학없이 사는 사람들은 어떤 모습일까? 칠흑같이 깜깜한 밤 혼자서 길을 나섰다. 처음 가는 길이다. 누가 곁에서 도와 줄 사람도 없다. 내가 가는 길에는 숲인지 냇물인지 바위돌이 가로막고 있는지... 아차 하는 순간 천 길 낭떠러지에 떨어질 지도 모른다. 이런 길을 가는 나그네에게 가장 필요한 게 무엇일까? 인생의 길이 그렇다. 내가 얼마나 소중한 존재인지, 공부를 왜 해야 하는지, 내 부모, 우리 문화가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사는 것이 어떤 의미가 있는지, 행복이란 무엇이며, 사랑이, 역사가. 종교가 무엇인지, 문화가 무엇인지... 그런 걸 모르고 먹고 자고 입고 살면 사람답게 살 수 있을까? 무조건 많이 배우고 많이 알고 전교에서 몇 등하고... 그렇게 학벌과 스펙을 쌓으면 훌륭한 사람이 되는가? 부모님들은 자기 자녀가 그렇게 살기를 바.. 2015. 9. 17. 청소년 철학공부 이렇게 시작해 볼까 합니다 철학 없는 교육은 우민화교육입니다. 사회를 배워도 민주의식이 없고 역사를 배워도 역사의식이 없다면 그런 공부는 우민화교육에 다름 아닙니다. 일제 강점기 시절, 일제는 조선 사람에게 일본왕에게 충성하는 인간, 즉 황국신민을 길러내기 위해 교육을 시켰습니다. 자본이 원하는 교육은 노동자 의식이 없는 인간, 순종하는 인간, 근면하기만 한 사람, 시키면 시키는 대로 하는 그런 인간을 원합니다. 독재자가 학교에서 길러내고 싶은 인간은 정치의식이나 민주의식이 없는 인간을 길러내고 싶지 않겠습니까? 지금 학교는 어떤 교육을 하고 있습니까? 학교는 왜 철학을 가르치지 않을까? 독일을 비롯한 유럽 선진국들은 사회나 과학보다도 철학을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학생들에게 가르치고 있습니다. 해방 후 우리나라가 학교에.. 2015. 9. 11. 철학 없이 산다는 것, 부끄러운 일 아닌가? 멘붕이라는 말이 유행된지 오래다. ‘정신이 허물어져버린 상황’... 이런 사람들이 넘쳐나는 세상은 살맛나는 세상일까? 정치, 경제, 사회문화가 온통 멘붕상태다. 원칙과 현실 사이의 괴리현상은 애꿎은 서민들만 구경꾼으로 만들어 놓고 있는 것이다. 민주주의나 공화주의는 법전에는 있지만 현실에서는 찾기 힘든... 무소불위의 권력이 자본과 손잡고 만드는 세상... 도덕과 윤리가 상업주의는 소비자에게 엄청난 희생을 강요하고 있다. 권력이나 자본에 이용당하지 않고 주체적인 삶을 살 수 는 없을까? 남들이 만들어 놓은 지식, 남들이 만들어 놓은 과학에 무임승차해 살다보니 정작 자신의 존재가치조차 잊어버리고 주객이 전도되는 웃지 못할 현상이 곳곳에서 벌어지고 있다. 가치혼란의 시대. 서구문물의 무분별한 유입은 우리사회.. 2015. 8. 28. 변증법으로 읽는 세상, 어떤 모습일까? ‘한 지붕 두 가족’으로 지내오던 민주노동당이 창당 8년 만에 결국 딴 살림을 차렸다. 보는 사람에 따라 해석이 분분하겠지만 이념정당을 지향하는 두 정파의 성향으로 볼 때 갈 길을 갔다는 해석이 지배적이다. ‘사람 사는 세상’을 만들겠다며 나선 진보세력들이 왜 분당이라는 최악의 사태로까지 치닫게 됐을까? 민주노동당 안에는 크게 자주파를 분류되는 민족해방(NL)계열과 평등파로 분류되는 민중민주(PD) 계열이 공존해 왔다. ‘평등세상을 만들자’는 목적은 같지만 NL계열은 한국 사회의 모순은 분단에, PD 계열은 자본주의 체제의 모순에 있다고 보는 시각의 차이 때문에 분당이라는 수순을 밟게 된 것이다. ‘겉 다르고 속 다르다’는 말이 있다. 자신의 이익을 위해 철학이나 신념 따위는 헌신짝처럼 버릴 수 있는 기.. 2015. 8. 22. 철학 없는 종교는 마약이다 영광 영광 할렐루야~~" 개신교에서 부르는 찬송가다. 이 찬송가를 “세월호 특별법이 웬말이냐? 전국민이 세월호 특별법을 반대한다. 종북세력들은 북한으로 가라”는 프렌카드를 들고 단식하는 유가족과 시민들 앞에서 부른다면 어떤 느낌이 들까? 세월호 참사로 슬픔에 빠져 있는 가족들을 향해 "가난한 집 아이들이 수학여행을 경주 불국사로 가면 될 일이지, 왜 제주도로 배를 타고 가다 이런 사단이 빚어졌는지 모르겠다"는 목사까지 있으니 이런 행동은 모른 채 해야 할까? 다른 사람들도 아닌 ‘사랑의 종교’라는 기독교인들의 이런 행동을 보면 저 사람들이 정말 종교인들이 맞는지 의심이 간다. 하긴 일제강점기 때부터 기독교인들이 우상숭배를 금지한 10계명을 어기고 신사참배를 하는 것이 하느님의 뜻이라던 사람들도 있었으니 .. 2014. 9. 25. 철학이 홀대 받는 사회, 그 끝은 어디일까? ‘국정원 사건, 왜 시민들은 분노하지 않을까?’ 지난해 다음 블로그 대상을 받은 아이엠피터님의 7월 3일자 글제다. 아이엠피터라는 분은 시사 블로그로 예리한 필치와 논리적인 분석력 그리고 확고한 철학으로 기성 기자들을 부끄럽게 한다. 이날의 글은 국정원이라는 기관이 대선에 조직적으로 개입해 국민의 주권을 유린당했는데도 분노할 줄 모르는 현실을 파헤친 글이다. 자기 돈 몇십만원만 사기를 당하거나 뺏기면 눈에 불을 켜고 찾는 게 세상 사람들의 정서다. 그런데 자기 권리는 왜 처절하게 유린당했는데도 왜 분노하지 않을까? 돈에 대해서는 소유권을 알고 있지만 민주시민으로서 권리에 대해 둔감하다면 날강도 짓을 한 국정원에 대해 분노할 리 없다. 민주시민이라면 민주의식이나 권리 의식을 가져야 하지만 우리국민들은 권리.. 2013. 7. 4. 철학 가르치지 않는 학교, 철학 없는 사회... 경남대 철학과가 폐지될 것으로 보인다. 학교가 경영의 어려움을 이유로 경쟁력이 없는 철학과를 계속 존치할 수 없다는 방침이다. 연합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경남대학은 ‘신입생 모집 실적이 부진하거나 등록률이 70~80% 미만인 학과는 오래 전부터 학과 폐지를 논의해 왔다고 한다. 이러한 학교 측의 방침에 대해 ‘경남대 철학과폐지 비상대책위원회’는 대시민 호소문을 내고 "사람은 힘을 합쳐 '사회'라는 공동체를 만들었고, 사회 안에서 함께 행복하기 위해 수많은 학문이 생겼다"며 "학과 폐지 움직임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한국대학교육연구소의 발표에 따르면 지난 1999~2011년 사이 인문계열 학과의 수가 평균 20% 감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통폐합의 대상이 된 인문계열 학과들 즉, 철학, 사학, 각종 어학.. 2013. 6. 8. 철학을 가르치는 경기도 교육이 부럽다 “오늘은 다른 사람에게 보이는 나와 스스로 생각하는 나 사이의 공통점과 차이점에 대해 토론하겠습니다.” “저는 착하지 않다고 생각하는데 어른들을 뵐 때는 나도 모르게 착한 척을 합니다.” “남들은 저보고 털털하다고 하는데, 실제로는 제가 좀 뒤끝이 있습니다.” “집이나 혼자 있을 때는 스스럼없이 행동하는데, 친구들을 만날 때는 관계 맺기가 어려워 가식적이 됩니다.” 경향신문이 소개한 ‘경기 성남시 이우중학교 1학년 반짝반 철학수업시간’에 오간 대화다. 경향신문은 경기도 교육청이 전국에서 처음 도입한 철학수업을 이우중학교 신아연선생님이 수업을 소개 했다. 경기도에서는 철학시간을 정규 교과목으로 채택, ‘더불어 나누는 철학’이란 교재로 일주일에 4시간 수업하고 있다. 철학교과서는 ▲학교는 왜 다녀야하나요? .. 2013. 4. 23. 이전 1 2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