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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정치

허성무후보 ‘경쟁력 있는 사람중심의 창원시 만들겠다’

by 참교육 2018. 3.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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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은 오랫동안 변화를 선택하지 않았습니다그 결과 창원은 시대 흐름에 뒤져 녹슨 도시로 전락할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조선 산업과 기계 산업이 전반적으로 경쟁력이 약화돼 일자리가 줄고 활력이 떨어지고 있습니다오래 전부터 예상하고 있었으나 그동안 비교적 괜찮은 도시라고 안주하고 있다가 이와 같은 결과를 맞이하게 된 것입니다.’


파워 블로그 간담회에 갔다가 창원시장후보로 나온 허성무후보를 만났다. 왜 시장이 되려고 마음먹었느냐는 질문에 서슴없이 이렇게 대답했다. 또 그는 창원시가 이렇게 된 이유를 너무 비싼 주택가격’, ‘전국에서 가장 높은 노령화지수’, ‘외형적 성장논리에 빠져 시대변화에 적절하게 대처하지 못하고, 내실 있는 성장조차 이루어 내지 못하고 있어서...’라고 분석했다. 창원시를 경쟁력 있는 도시로 만들기 위해서는 시민과 함께 정보를 공유하고 소통하며정부와의 협치를 통해 창원시의 현안문제를 풀고 정부지원을 이끌어 내어 새로운 도시 젊은 도시로 만들겠다는 거침없이 대안을 제시했다.

지자체 단체장 선거를 앞두고 교육블로그를 운영하는 내가 도지사후보나 시장 후보를 만나는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 억울하고 답답한 일이 있어 시장이나 시·도의회의원을 만나러 가 본 사람들은 안다. 만나는 절차도 쉽지 않지만 만나도 후보시절의 그와 당선된 후의 그는 다른 사람 같다헌법 제 31조에는 '평생교육의 의무'가 국가에 있다고 했는데 방황하는 탈학교 청소년들은 지자체도 교육부도 학교도 보건복지부도... 하나같이 나몰라라다. 그들을 위해 내가 무엇을 할 것인가 고민하다 후보들을 만나고 다닌다. 

가정도, 학교도, 지자체도 팽개쳐 방황하는 아이들... 과정은 생략되고 결과에만 엄중한 책임을 묻고 딱지를 붙이는 사회.. 그들에게 지자체 단체장이 조금만 관심을 가지고 손 내밀어 준다면... 학교가 무너졌다고 난리지만 사실은 학교책임만이 아니다. 가정과, 학교, 그리고 지자체가 함께 교육을 해야 한다고 이제 뒤늦게 마을교육공동체니 공모사업을 벌이고 있지만 구체적이고 체계적인 프로그램도 없이 생색내기 행사로 무엇이 달라지겠는가? 시민단체들이 나서서 유명인사의 초청강연 같은 사업을 하지만 그런 행사 한 두번으로 방황하는 아이들에게 무슨 도움이 되겠는가? 무너진 교육이 살아나기라도 하는가?

제가 시장에 당선 되면 마산해양신도시조성스타필드 창원점공원일몰제 관련 민간특례사업, SM타운... 등 불통행정의 표본과 같은 이런 갈등 사업을 풀어나가겠습니다. 창원시 공론화위원회를 설치하여 소통을 강화할 생각입니다시의 중요한 공공정책을 수립할 때 공론화위원회를 구성하여 주민의 정한 뜻이 어디에 있는지 의견을 듣고 반영하는 절차를 밟을 것입니.... 공공갈등 예방과 해결을 위한 갈등관리위원회를 구성하여 공공정책의 시행으로 발생하는 집단갈등에 효율적으로 대처하도록 대응시스템을 만들고... 예산편성 과정에서부터 재정운용의 절차적 민주성을 강화하고, 재정주권이 주민에게 환원될 수 있도록 창원시의 고장 난 주민참여예산제도를 제대로 바꿔 운영하겠습니다.’

말만 들어도 기분이 좋다. 유권자들은 후보자들의 허세와 기만술에 속에 고생을 사서 한 일이 한 두 번이 아니었다. 특히 경남의 경우 홍준표도지사의 진주의료원 폐쇄나 아이들 무상급식을 부자급식이라며 가난한 아이들 밥그릇을 빼앗는 잔인한(?) 모습을 보면서 많은 유권자들이 후회했다. 가해자를 짝사랑해 가슴을 치는.. 권리행사를 잘못해 후회하는 투표권행사를 이제 반복하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하다가도 또 선거 때가 되면 연고주의에 혹은 스펙이나 달변에 속아 후회를 반복하고 있는 것이다.

허성무후보와의 대화에서 그가 허세를 부리거나 가면을 쓴 사람이 아니라는 진정성이 있는 사람이라는 걸 느낄 수 있었다. 지자체 단체장 후보라는 사람들과 대화를 해보면 당연히 해야할 책무인 주민들의 권익부문에 예상외로 무관심하거나 무지한 사람들이 많다속이 보이는 후보들... 그 화려한 스펙에 걸맞지 않게 비전도 철학도 없이 고시에 합격해 무슨 박사학위에 대학교수니 전직국회의원장관을 지냈다는 경력으로 당선되고 나면 내가 언제...’ 이런 식이다허성무 후보... 시민을 사랑하는 사람, 진실한 이런 사람이 시장이 되면 창원시를 바꾸어 놓을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을 갖게 만든다



당선 된 후 만나기조차 어려운 사람들... 왜 시장(도지사)이 되려고 하는가? ‘마을교육공동체를 어떻게 생각하는가? 평생교육에 대한 실천 계획이 무엇인가? 이름뿐인 주민자치를 명실상부한 주민이 자치할 자치를 할 의향이 있는가?, 돌봄학교를 학교가 아닌 지자체가 맡을 용의가 있는가?, 헌법을 알고 주권을 행사할 수 있는 헌법친화도시를 만들 용의가 있는가?, 지자체 단위에서 인권조례를 만들 의지가 있는가?, 혁신교육지원센터를 설립해 운영할 생각이 있는가... 허성무후보는 막힘이 없다, 이런 질문에 자신 만만하고 당당하다.

준비도 없이 스펙을 믿고 정치를 하겠다고 나선 사람들은 이런 질문을 하면 금방 밑천이 드러난다. 교육관련 질문에는 생각해 본 일이 없다고 솔직하게 대답하는 사람들은 그래도 낫다. 그런데 지자체 단체장이 해야 할 기본적인 책무에 대해서는 관심도 의지도 없는 사람도 있다. 허성무후보는 달랐다. 질문에 막힘없이 대답한다. 그만큼 준비를 했다는 증거다. 관념적인 사람, 역사발전에 구경꾼인 사람들은 현실을 보는 안목이나 세상을 바꾸겠다는 철학이 없다. 입으로만 민주주의를 말하는 사람이 아니라 실천하는 사람, 철학과 비전을 가진 사람이 지자체 단체장이 되어 아래에서부터 세상을 바꾸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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