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끄럽고 창피해서 잠이 오지 않는다. 생각할수록 화가 난다. 대한민국이라는 나라를 무속인에게 맡겨 놓았다니.... 대통령이라는 사람이 혼이 정상이 아닌 여자에게 조종당하고 굶주린 이리떼 같은 인간쓰레기들에게 뜯기고 있었다니... 우리 역사상 이렇게 부끄럽고 이렇게 참담한 때가 없었다. 외국인들에게 한국이라는 나라가 어떻게 보이겠는가? 민주주의도 헌법도 주권도 혼이 비정상인 여자에게 농락당하고 있었다는게 화나고 짜증스럽다.
대통령이 있어야할 이유가 뭔가? 헌법이 국회의원이나 도지사, 시장이 존재할 이유가 뭔가? 한마디로 말하면 모든 국민이 행복하게 잘 살기 위해서다. 그런데 주권자인 국민이 준 권력을 무속인 여자의 사익을 위해 재벌을 협박해 돈을 갈취하고 그 재벌에게 특혜를 준 사람이 대통령이었다면 그런 사람을 대통령이라고 불러도 좋은가?
‘유구한 역사와 전통에 빛나는 우리 대한민국을....’ 왜 4.19에 의해 쫓겨나 죽은 이승만이 세운 나라라고 폄하했는지, 왜 멀쩡한 국사 교과서를 국정화 하려 했는지, 왜 4.16 참사를 모른체 했는지, 왜 땀흘려 지은 쌀을 제값 받게 해 달라는 농민을 죽였는지, 왜 개성공단을 폐쇄해 통일의 길을 막았는지, 왜 노동법을 개악해 재벌에게 이익을 주려 했는지, 왜 사드를 배치하고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까지 맺겠다고 했는지... 이제가 어렴풋이 짐작이 가지 않은가?
주권자들이 원하는 세상은 특권이 없는 세상. 자유와 평화가 넘치는 평등 세상이다. 그래서 조세의 의무와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그런데 대통령이라는 지위에 있는 자가 사이비 종교의 사술에 걸려 헛소리를 하고 그들이 시키는대로 하고 있었다면 이러한 사람을 대통령이라고 불러도 좋은가? 그를 믿고 나라를 맡겨놓아도 좋은가? 일꾼이 일을 못하면 주인된 국민을 해치고 못살게 군다면 그런 대통령에게 준 권력은 주인인 국민이 회수하는게 옳지 않은가?
“우리는 교육을 통해 평등하고 정의로운 사회, 국민을 위해 존재하는 국가에 대해 배웠습니다. 우리가 배운 내용에는 꼭두각시 대통령, 비선 실세에 의해 좌지우지되는 나라는 없었습니다.” 어제 저녁 서울 종로구 안국역 북인사마당에 시험기간인데도 불구하고 나온 한 고등학생의 말이다.
5만여명의 시민이 거리로 쏟아져 나왔다. 어린아이를 안고 나온 아주머니들로부터 중고등학생과 청년, 시민단체, 노인 그리고 현직 국회의원과 시장까지 나와서 최순실에게 조종당하는 대통령을 성토했다. 이재명경기도 성남시장은 청계광장에서 열린 ‘촛불집회’에 참석해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국민이 나라의 주인이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대통령은 나라의 지배자가 아니라 국민을 대표해서 국민을 위해 일하는 머슴이요 대리인일 뿐”이라며 박근혜는 이미 대통령이 아니라고 성토했다.
대한민국은 대통령이나 국회의원, 검찰이나 판사나 재벌을 위해 존재하는 나라가 아니다. 헌법이 지향하는 가치는 특권이 없는 평등세상, 누구나 열심히 일하면 희망이 있는 세상이다. 그런데 현실은 어떤가? 성실하게 일하는 노동자와 농민을 없인 여기고, 권력에 기생해 반칙을 저지르는 사이비 정치인, 기레기 언론인, 변절한 지식인들이 판을 치는 나라는 병든 나라다.
언제까지 주인이 노예취급당하고 살아야 하는가? 이제 대한민국의 주권자인 국민들은 잃어버린 주권을 찾아 주인이 주인답게 사는 세상을 함께 만들아 가야 한다. 사람이 사람답게 사는 세상을 위하여...사회적인 지위가 높다고 아랫사람에게 갑질하고, 외모가 더 잘 생겼다고, 머릿속에 지식이 몇 개 더 들었다고, 더 비싼 옷, 더 넒은 아파트에 산다고 가난한 사람을 없인 여기고 무시하는 사회는 병든 사회다. 의사 변호사, 판검사만 사람인가? 가난한 사람도, 못배운 사람도, 농민도 노동자도 사람이다. 권력 있는 사람은 권력으로 돈 있는 사람은 돈으로, 잘생긴 사람은 외모로, 학벌로... 군림하고 갑질하는 세상에 어떻게 그것을 갖지 못하는 사람이 숨이라도 쉴 수 있겠는가?
대한민국호가 무너지고 있습니다. 헌법도 주권자도 사라졌습니다. 이나라 대통령은 따로 있었습니다. 헌법을 읽어 도둑맞은 주권을 되찾읍시다. 손바닥헌법책 보급운동에 참여 합시다 - '헌법대로 하라!!! 헌법대로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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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학생들을 생각하며 하루를 시작합니다.
가족들의 아픔에 함께 합니다. 잊지 않겠습니다.
'김용택의 참교육이야기-사랑으로 되살아 나는 교육을 꿈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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