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흔을 훌쩍 넘긴 세 아이의 아빠이며, 아기들 사진을 찍어 행복을 담아주기 시작한지16년째인 베이비스튜디오를 운영중인 사진작가 진원아빠 서영석씨...
「저는, 일주일에 2번씩 나가는 곳이 있습니다. 세종정부청사 해양수산부 정문 앞 입니다.'온전하게 인양하여 미귀환자를 수습하라''해양수산부는 세월호 진상규명에 최선을 다하고, 유가족을 괴롭히는 일을 그만두라'제가 드는 피켓 문구입니다. 벌써 2년이나 지난 일입니다. 그러나, 속시원하게 제대로 밝혀진 일은 없습니다. 하지만, 지치지도 못하고 내릴 수도 없는 깃발입니다.」
서영석씨는 이렇게 자신의 페이스북에다 글을 올리고 생업을 덮어두고 제주도까지 비행기를 타고 달려가 사람들을 만나 세월호 진상규명에 최선을 다하고, 유가족을 괴롭히는 일을 그만두라'고 전국을 누비고 있다. 세월호문제에 관심을 가지고 행동하는 사람들은 참 많다. 그런데 서영석씨는 방법이 좀 남다르다.
그는 말이 아니라 행동으로 보여준다. 앞에서 보다시피 사진관 문까지 닫은 채 노랑우산을 통해 세상에 이 기막힌 일을 알리려 다니고 있다. 참 이 분은 노랑우산으로 세월호를 알리자고 제안한 분이기도 하다. 잘못된 일을 보고 지나치지 못하는 사람.... 그는 생계를 어떻게 하느냐는 질문에 “아내에게 허락을 받았습니다. 제 혼자서는 못하지요?”이렇게 대답하며 해맑게 웃는다.
「가슴 속에 세월호 진실을 향한 열망을 표현하여 지쳐가는 유가족 분들과 진실을 왜곡하는 언론으로 인해 점점 무관심해가는 세상을 향해 '우리가 여기 있다' '우리는 아직도 기억하고 있다'고 항의도, 원망도 아닌 간절함을 하나의 노란우산에 담아 세상 앞에 알리고 싶었습니다.」
엊그제도 제주에 다녀왔다고 한다. 시간이 나면 잠시도 가만있지 못하는 성격이다. 어제도 제주공항에서 노란리본 나눔을 하다 9시35분 비행기인줄 알고 여유 있게 8시15분에 공항에 나왔는데 사실은 8시30분 비행기를 예약해 놓고 비행기를 놓쳐버리고 말았다고 한다. 이 남은 시간에도 아래 사진에서 보듯이 가방안에 있던 노란리본이 생각이 나서 공항입구에서 나눔을 하기도 했다.
그가 생업을 재겨놓고 제주도로 다니는 이유(제주도뿐만 아니지만)가 무엇일까? 우리나라 남쪽 제주도에서 시작해 전국으로 노랑우산을 통해 ‘시민들의 뜻을 모아... 가겠다는 것이다.
세월호 기억 노란우산을 들어주세요. 함께 다 같이.1. 일 시 : 2016년 6월 18일(토) 오후 2시 - 5시, / 2. 장 소 : 신양섭지코지 해변(성산일출봉인근) / 3. 행사대상 : 세월호를 기억하고 함께 하는 제주 시민들과 학생, 그리고 아이들 / 4.행사주최 : 세월호참사대응제주대책위원회, 제주환경참여연대, 전교조제주지부, 제주민들레 등(참여단체는 계속 업로드~) / 5. 행사진행 : 2016노란우산 기획자 서영석(010-3367-5526, 문자로 먼저 문의 부탁드립니다.) / 6. 기타 : 노란우산은 진행팀에서 준비합니다.
노란우산이 없으셔도 참가 가능합니다. 행사의미 :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을 위한 시민 행동으로 참여의 장을 열어냅니다. 무관심과 오랜 진실규명 활동으로 지쳐가는 유가족과 미수습자 가족들에게 응원의 목소리를 전합니다. 세월호의 온전한 인양과 미수습자 마지막 한분까지 가족의 품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철저한 수색에 만전을 기해주기를 바라는 뜻을 전하며, 특히 진실을 밝혀낼 세월호특별조사위원회가 부족함 없이 선체를 조사할 수 있기를 강력히 희망합니다.20대 국회에는 세월호 진상 규명에 알맞은 세월호 특별법 개정을 요구하는 목소리를 모아냅니다.
그가 제주도로 뛰어 다니는 이유다.
<이석문 제주교육감이 CBS 김현정의 노컷뉴스에 출연해 인터뷰를 하고 노랑우산에 사인하고 있다>
-클릭하시면 CBS 김현정앵커와 김석문제주교육감의 인터뷰를 보실 수 있습니다.-
세월호를 기억하는 시민,학생과 세월호 기억 노란우산이 만나 사진으로 하나가 되어 전국민이 세월호를 기억하게 하여, 철저한 진상조사와 아홉분의 유실 없는 인양과 수습이 이루어지길 원하는 마음으로 기획하였습니다.(1차-제주, 2차-광화문광장, 3차-안산분향소) 4.행사세부계획 :단체촬영 및 아이들 소망 목걸이 개인촬영, 신주욱작가와 함께 대형그림그리기 / 5.참가신청 및 문의:서영석(2016노란우산기획자)010-3367-5526 (문자로신청부탁)페이스북 페이지 “세월호기억노란우산”으로 검색하시면 자세한 행사내용을 보실 수 있습니다.
세월호 기억 노란우산 구매 신청서
https://docs.google.com/…/1OZy4GlhHWgWS0L9WLRP2Czk…/viewform
이런 홍보를 하면서 오늘도 시간만 나면 노랑우산을 통해 세월호 진상규명을 촉구하며 동분서주하고 있다. 하루빨리 세월호 진실이 밝혀져 유가족들의 가슴에 맺힌 한이 조금이라도 풀리고 서영식씨가 생업으로 돌아와 일 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함께 합시다.
우리헌법읽기국민운동 추진위원이 되어 주십시오.
https://docs.google.com/forms/d/1EKGFAtCr6Z5z92VrDJHAQlJrUGNSxWuVvnTb4kkEP48/viewform?c=0&w=1
[손바닥헌법책 선물하기 운동!!!]
"한 권에 500원 후원으로 최고의 선물을 할 수 있어요!!"
==>>동참하러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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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학생들을 생각하며 하루를 시작합니다.
가족들의 아픔에 함께 합니다. 잊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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