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0월 26일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가 소시지·햄 등 가공육과 붉은 고기(소고기) 등의 섭취가 암을 유발할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를 내렸습니다. 프랑스 리옹에 본부를 둔 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는 10개국 22명의 전문가가 참가해 육류 섭취와 암의 상관관계에 대한 800여 건의 연구조사를 검토한 결과 소시지나 햄 등 가공식품을 섭취하는 것이 직장암이나 대장암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는 발암물질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미지 출처 : 시므온의 헬스코디에서>
IARC가 발암물질로 규정하는 육가공식품에는 햄과 베이컨, 훈제 쇠고기와 소시지, 핫도그가 포함됐으며 햄버거 역시 포함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WHO는 5대 위험 발암 물질로 가공육과 술, 석면과 비소, 담배를 꼽고 있는데 흰쌀, 설탕, 콜라, 사이다, 닭고기 등 과다한 육류섭취, 초코파이, 착색제를 넣은 간장, 아이스크림, 튀김류, 찬 음식 역시 건강에 치명적인 것들입니다.
21세기 자연의학 연구소가 발표한 소식입니다. 이 연구소는 ‘3명 중 1명이 암으로 죽는다는 보고가 우리를 서글프게합니다. 먹거리와 식습관만 바꿔도 당뇨, 고지혈, 고혈압 등 성인병과 암에 걸리지 않습니다.’라는 기사도 올려놓았습니다. 비밀스러운 얘기도 아니고 고급정보는 더더구나 아닙니다. 인터넷을 검색하면 2~3분 안에 얼마든지 찾을 수 있는 정보입니다. 그런데 소비자들, 사랑하는 가족의 먹거리를 준비하는 주부들, 엄마들은 아이들에게 이런 음식들을 아무 생각 없이 사 먹이고 있습니다.
담배를 피우는 사람들... TV를 켜면 “후두암 1밀리 주세요”, “폐암 하나, 뇌졸중 두 개 주세요”...이런 광고를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지만 흡연자들은 ‘나는 아니다’라고 신념처럼 굳게 믿고 있는걸까요?
“프랑스에 가면 삶은 개구리 요리가 있다. 식탁 위에 버너와 냄비를 가져다 놓고 손님이 직접 보는 앞에서 개구리를 산 채로 냄비에 넣고 조리하는 것이다. 처음부터 물이 너무 뜨거우면 개구리가 펄쩍 튀어나오기 때문에 처음에는 개구리가 가장 좋아하는 온도의 물을 부어 둔다. 그러면 개구리는 기분이 좋아 가만히 엎드려 있는다. 시간이 지나면서 서서히 버너의 불이 냄비의 물을 데우기 시작한다. 아주 느린 속도로 가열되기 때문에 개구리는 자기가 삶아지고 있다는 것도 모른 채 기분 좋게 잠을 자면서 죽어가게 된다. 변화가 너무 느리기 때문에 개구리는 자기에게 위기가 닥쳐오고 있다는 것을 전혀 눈치 채지 못하고 서서히 죽어가고 있는 것이다.”
<위험한 의학 현명한 치료>의 저자 김진목 패밀리요양병원장이 ‘월간 암 2012년 6월호에 게재한 ‘삶은 개구리 증후군(The boiled frog syndrome)’이라는 글의 일부입니다. 점심시간에 식당에 가보면 손님들로 넘쳐납니다. 이제는 아예 ‘점심은 식당에서 먹는 것’이 공식이 된듯합니다. 학생들도 학교급식을 하기 때문에 정성스럽게 어머니가 사 주시던 도시락은 옛날 얘기가 돼 버렸습니다. 당연히 점심은 당연히 학교급식으로 해결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미지 출처 : 정현욱 목사의 팡세에서>
변화하는 모든 것은 선일까요? 문화란 위의 삶은 개구리 증후군처럼 우리 생활 속에 서서히 젖어들어 그것이 건강에 좋은 것인지 살아가는데 반드시 필수적인지를 따져보지도 않고 삶의 일부가 되어 버리고 말았습니다. 아이는 병원에 가서 낳아야 하고,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 보내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일이고, 초등학교 중학교에 다니면서 기본적으로 학원은 두 서너 개씩 보내야 하고...
생각이 없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문화, 음식문화, 의복문화, 교육과 예술...은 모두가 바람직한 문화인가? 필연적인가? 건강한 문화인가?.... 생각해 보셨습니까? 쫓기듯이 살면서 지옥철이 돼버린 지하철을 타고 다니면서 먹고 번 돈을 아파트 전세비나 월부 가구대금을 갚아 나가는 게 삶의 전부라고 굳게 믿고 살아가는 사람들.... 오늘만 있고 내일이 없는 삶을 살면서 그것이 마치 절대적인 진리라고 생각하면서 사는 사람들.... 담배광고를 들으면서도 담배를 사서 피우면서 ‘나는 그 대상이 아니다’라고 굳게 믿고 살고 있는 것일까요? 그런 모든 결과는 당신이 책임져야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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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4월 16일...
오늘도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학생들을 생각하며 하루를 시작합니다.
가족들의 아픔에 함께 합니다. 잊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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