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감'하면 창원 진영단감이 떠 오릅니다. 단감의 트레이드 마크가 된 진영 단감! 왜 진영단감이 맛있을까요? 전국 단감생산량 중 64%가 경남 창원진영에서 생산되고 있습니다. 전남, 경북, 울산을 비롯해 그밖의 다른 도시에서 생산되는 담감 생산량을 다 합해도 진영을 비롯한 경남 일원에서 생산된 단감량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가 뭘까요?
◆. 맛 있는 단감 그르기 첫째, 창원 진영 단갑은 맛이 있습니다. 맛있는 단감은 어떤 단감이냐고 물으면 백이면 백 모두가 ‘아삭아삭하고 당도가 높은...’이라고 입을 모을 것입니다. ‘당도가 높고 아삭아삭한 단감’ 창원진영단감의 특징이 그렇습니다. ‘단감이면 다 단감이지 진영단감이 더 맛있을 리 있어?’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이 있을지 모르지만 밀양얼음골 사과나 광주무등산 수박이 다른 지역의 사과나 수박과 비교될 수 없듯이 진영단감도 다른 지역의 단감과 비교할 수 없는 달고 아삭아삭한 맛있는 단감이 생산되기 때문입니다.
<감꽃이 붙었던 곳... 이 부분이 볼록한 감이 수정이 되어 달린 맛있는 감이랍니다.> ◆. 맛 있는 단감의 비결 첫째, 비결은 토양입니다. 김해진영단감 모종을 다른 곳에 가져가 다른 지역에 가져 가 심으면 진영단감과 같은 단감 맛이 날까요? 답은 ‘노’입니다. 그 첫 번째 이유가 바로 토질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진영의 토질은 단감에 자라기에 최적의 토질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진영단감이 맛이 좋을 수 밖에 없다는 것입니다. 둘째, 창원지역 단감이 맛있는 또 한 가지 이유는 우포늪을 끼고 있는 안개지역이기 때문입니다. 단감이 자라고 익을 때 늘 안개가 끼어 있어 안개 속의 습기를 흡수하며 익어가기 때문에 그런 특유의 단감 맛 즉 아삭아삭하고 당도가 높은 감이 생산 될 수 있다는 게 부자농원 젊은 농부 송인규씨의 설명입니다.
세 번째 이유는 높은 지역에서 생산되는 단감이 맛도 더 좋습니다. 진영에 가보면 산이고 들판이고 온통 단감천지입니다. 진영의 단감 특히 삭꼭대기에 까지 식재해 기른 단감은 밤낮의 기온차로 더 맛있는 단감이 된다는 것입니다. 창원 진영 단감의 비결은 꼭 산꼭대기가 아니어도 지역기후의 특성상 밤낮의 온도차로 더 맛 있는 단감이 생산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넷째, 감꼭제에 붙어 있는 예쁜 밭침대가 4개 나란히 붙어 있는 게 맛있는 감이랍니다. 사람을 생김새로 비교하는 건 인격을 차별하기 때문에 옳지 않습니다. 그러나 감은 전체모양이 잘 생기고 감꼭지에 붙어 있는 작은 잎이 4개가 나란히 예쁘게 붙어 있는게 맛도 좋다고 합니다. 맛있는 감을 구매하시고 싶은 소비자들 께서는 이런 사실을 알고 감을 고른다면 더 맛있는 감을 먹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당일치기 팸투어... 지금까지 팸투어를 여러차례 다녀 봤지만 당일치기 팸투어는 처음입니다. 강원도를 비롯한 서울과 중부지역의 세종시 그리고 남쪽 여수 등에서 파워블로그 39명이 참석한 팸투어가 11월 26일 하루 동안 김해의 진영일원과 창원, 창녕, 진주, 함안 일원에서 진행 되었습니다. 저는 여수에서 온 오마이뉴스 기자와 최근 비상도를 출판해 인기를 얻고 있는 쇼셜 디자이너 임현철대표와 함께 부자농원을 찾았습니다. ◆. 맛있는 단감, 어떻게 고르세요? 첫째, 생김새가 잘 생긴 감이 맛도 좋습니다. 부자농원의 젊은 농부 송인규씨(28세)는 맛있는 단감은 어떻게 고르느냐는 질문에 첫째 껍질이 얇고 생김새가 납작하지 않고 감 꽃이 피었던 부분이 볼록한 단감이라고 귀뜸해 줍니다. 볼록한 감은 벌이나 나비가 수정을 해 계란에 비하면 유정란이라는 것입니다. 생명이 있는 게 건강한 먹거리입니다. 감도 수정이 안 된 납딱감은 쪼개보면 씨가 없습니다. 먹어봐도 맛도 수정이 된 볼록한 감이 훨씬 더 맛있습니다.
<부자농원 송인철, 송인규 부자입니다>
둘째 맛있는 단감은 좋은 토양에서 햇볕을 충분이 받고 자라 골고루 고르게 익은 감이 맛이 있는 감이랍니다. 고생한 사람의 얼굴에 그늘이 남듯이 감고 토질이 좋지 않거나 성장과정에 고생(?)을 한 감은 모양이 고르지 않거나 상처가 생겨 있고 익으면서도 골고를 익지 않는다는 겁니다.
보이시죠? 씨앗이 없는 감... 사람들 중에는 씨없는 감을 찾는 사라도 있지만 씨가 없다는 것은 벌이나 나비기 수정을 하지 않아 생겨난 불임감(?)입니다. 이런 사실을 아시고 맛을 한 번 비교해 보세요>
<위의 사진은 씨가 있는 감 즉 수정이 된 감입니다. 가운데 부분을 잘랐을 때 씨앗이 있는 감이 건강한 감(?)이겠지요?> 씨가 없는 감은 수정이 안 되어 외형은 꽃이 피었던 부분이 납딱하게 생겼습니다. 수정이 되어 씨가 있는 감은 볼록하게 생겼씁니다. 씨가 있는 감은 맛을 보면 씨가 없는 감과 차이가 난다는 것 아시고 구입하시면 더 맛 있는 감을 고르실 수 있습니다.
제가 다녀온 단감 농장을 소개해 드릴께요.
김해시 진영읍 여래리 817-2번지. 높은 산을 개간해 생산하고 있는 부자농원(단감왕)이 그곳인데요, 부자간에 단감 농사를 짓고 있어 부자농원이랍니다. 28살 된 젊은 농부가 땀흘리면 일하는 착하고 성실한 모습이 참 맘에 들었습니다. 젊은이가 없는 농촌에 꿈을 심는 순박한 청년 송인규씨... 부자가 운영하는 단감 농원 부자농원(단감왕)의 단감을 주문하시면 당도가 높은 단감 특유의 아삭아삭한 양질의 단감을 맛보실 수 있습니다. 연락처를 알려 드리겠습니다. 부자농원 송영철(부)010-4231-2547, 송인규(자) 010-4075-6073
'김용택의 참교육이야기' 전자책을 구매할 수 있는 사이트입니다. 알라딘 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E89945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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