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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막말, 막장, 막가파, 국정원, 종편, 일베, 그리고....

by 참교육 2013. 5.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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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베(일간베스트저장소)가 원하는 세상은 어떤 모습일까?

 

‘성폭행을 해도 처벌 받지 않는 방법’

 

‘강간 모의’

 

‘성폭행 당하는 여성 발견시 도와주지 말라’,

 

‘수간 사진’

 

이런 얘기를 친구들 사이끼리 해도 ‘또라이’ 소리를 면치 못할텐데 그것도 만인이 보는 SNS에 버젓이 이런 기사를 올리는 사이트가 있다면 믿을 사람이 있을까?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에 ‘일간베스트저장소(일베)’라는 곳이 그렇다.

 

이들의 하는 짓을 보면 정신병자들이나 할 수 있는 짓을 버젓이 멘얼굴로 버젓이 하고 있다.

한 때 ‘멘붕’이라는 말이 유행되기도 했다. 너무 심한 충격을 받아 자포자기 하거나 막나가는 상황에 이르렀을 때를 일컫는 말로 자주 쓰이곤 했다. 일베를 보면 멘붕이란 이런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다른 사람의 어려움을 보면 그냥 지나치지 않고 돌보는 마음, 즉 불쌍하게 생각하는 마음을 일컬어 측은지심이라고 한다. 맹자는 선한 마음인 측은지심은 태어날 때부터 타고 태어난다고 믿었다.

 

일베를 보면 맹자의 가르침이 틀린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막말, 막장, 막가파의 상징이 된 일베는 사람이 어디까지 사악해질 수 있는 시험대를 보는 느낌이다.

 

어려움에 처한 사람을 보면 도와주고 싶고 힘겨워하는 사람을 만나면 적은 힘이라도 보태고 싶은 게 인지상정이다. 그런데 사람을 죽인 사람을 존경하고 우러러 볼 수 있을까? 그것도 한두명이 아니라 수천명을 죽고 다치게 한 장본인, 백주에 국민의 권리를 도적질한 역적을...

 

 

 

실제로 전사모(전두환을 사랑하는 모임)라는 카페가 성황리에 운영되고 있고 그 회원수가 수만명에 이르고 있다. 그가 졸업했다는 대구공고 홈페이지는 전두환을 민주화의 영웅으로 미화하고 있다.

 

다시 일베 얘기로 돌아가자. 사람이 극한 상황에 처하면 엉뚱한 짓을 하기도 하지만 일베가 하는 짓을 보면 그런 수준이 아니다.

 

1) 윤창중은 거짓말할 사람이 아니다 -> 인턴녀가 꽃뱀이다.

 

2) (5·18 때) 국군이 국민들을 학살했을 리 없다 -> 북한군이 5·18에 개입했을 거다.

 

3) 박근혜 대통령 5·18 기념식 참석 -> 박 대통령 마음은 안 그런데 주변 ‘홍어’(전라도 사람)들이 부추겼다.

 

이런 얘기를 늘어놓고 재미있어 하는 집단이라면 정신병원에 수용해야 할 대상자가 아닐까?

 

‘성폭행을 해도 처벌 받지 않는 방법’을 알려주고 ‘강간 모의’와 ‘성폭행 당하는 여성을 발견하거든 도와주지 말라’는 얘기를 공개된 사이트에서 할 수 있다는 것은 정신병자가 아니고서는 할 수 없는 짓이다. 더구나 전라도 사람들을 홍어로 비교하고 5.18희생자들의 시신을 일컬어 ‘날씨가 좋은데 홍어를 널어 말리자’는 표현은 정상적인 사람의 정서로 할 수 있는 말이 아니다.

 

일베는 4.19, 6월항쟁,5.18민주화운동을 폄훼하고, 특정 지역 비하, 여성 혐오,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조롱, 인종차별주의, 패륜과 엽기...  등 반인륜적 반역사적 반민주적인 쓰레기 저장소다. 

 

언론의 자유를 빙자해 범죄집단을 정당화해서는 안 된다. 인류의 보편적인 가치까지 부정하는 인간이기를 포기한 반인륜적 패륜집단을 언제까지 강건너 불구경하듯 방치할 것인가?

 

이미지 출처 : 구글 검색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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