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정치2018.04.17 06:41


경향신문 415일자 김기식이 내려오면 누가 웃을까?’라는 아침을 열며 기사를 보면 착잡하다. ‘아침을 열며기자가 쓴 기사는 평소의 경향신문 같지 않은 논조였기 때문이다. 이 기사는 19대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김 원장과 함께 활동했던 자유한국당 김용태 의원이 김기석의원을 평가했던 가장 독하고 가장 질기고 가장 철두철미한 사람이라고 사례까지 들면서 그가 금융감독원장 자리에 있어야 함을 에둘러 강조했다.

<사진출처 : youtube>

늘 한결같이 언론의 정도를 걸어 온 한겨레신문과 경향신문이 김기식원장진퇴를 놓고 입장이 다르다. 한겨레신문은 경향신문이 김기식금융원장의 능력 때문에 감싸고도는 듯한 기사에 비해 김기식 금감원장, 이젠 스스로 결단 내릴 때다라는 413일 사설을 통해 청렴한 공직사회를 위해 김영란법 제정을 주도한 사람임을 예를 들면서 비판받아 마땅한 부적절한 행위가 있었다면 스스로 물러나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한겨레신문은 이 사설에서 검찰과 선관위의 위법여부를 조사 중이지만 지금까지 나온 문제만으로도 돌이킬 수 없다며 스스로 결단할 것을 강조하고 있다.

재벌이 만든 신문 문화일보는 김기식의 春風秋霜능멸이라는 기사에서 (문재인) 정권 사람들은 남에겐 추상같고, 자기들끼린 한없이 부드럽다.’내로남불식 이중성을 신랄하게 비판했다. 조중동은 김기식금융원장을 쫓아내기 위해 하이에나처럼 물고 늘어진다. 조선일보는 김기식·청와대 '피감기관 로비 받아도 혜택 안주면 괜찮다?', 동아일보는 사퇴여론김기식 금감원장 정치자금법 위반논란 따져보니‘, 중앙일보는 김기식과 꿀 먹은 벙어리들’... 와 같은 오피니언을 통해 김기식 쫓아내기 결사항전의 칼을 뽑아 들었다.

김기식근융원장은 우리나라 대표적인 시민단체인 참여연대 창립맴버다. 김기식원장은 지난 3월 채용특혜의혹에 연루돼 사퇴한 최흥식의 후임으로 임명됐지만 본인 역시 피감기관의 후원으로 해외 연수에 갔다는 논란에 사로잡혀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으로부터 고발된 상태다. 야당과 수구세력 심지어 정의당까지 나서서 사퇴 요구를 하고 있다. '김기식 사퇴는 없다'며 버티던 청와대조차 대통령이 나서서 김기식, 위법 나오면 사임시킬 것이라며 한발 물러섰다. 설상가상으로 참여연대조차 김기식 금감원장을 둘러싼 논란에 대해 회원께 드리는 글을 통해 ‘"지금까지 확인된 사실 중에 비판받아 마땅한 부적절한 행위가 있었다.’매우 실망스럽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같은 문제를 놓고 왜 다른 판단이 나올까? 우리사회는 진보와 보수라는 이름으로 혹은 여당과 야당이라는 정당으로 지금까지 수많은 사회문제를 놓고 정반대의 입장을 보여주고 있다. 정치적인 이슈는 물론 사드문제 원전문제, 개헌문제, 입시문제, 남북문제...등 첨예한 사회적인 갈등문제를 하나같이 대립과 반목의 갈등을 거듭하고 있다. 건강한 비판으로 사회정의를 세워야할 언론조차 오히려 갈등을 부추겨 이제는 우리사회가 남북대립에 이어 이념논쟁이나 사회적 쟁점까지 양쪽으로 갈라져 대립하고 있는 모습이다.

야당이나 수구 세력이 김기식원장의 사퇴를 요구 하는 것은 정의를 세우거나 나라를 걱정해서 하는 주장이 아니라는 걸 모르는 이가 없다. 최근 개헌문제를 비롯한 사드문제 원전문제, 입시문제, 남북문제... 등 사회적 이슈는 하나같이 반대를 위한 반대를 하고 있는 야당이다. 심지어 그들은 자기네들이 저질러 놓은 일까지 얼굴에 철판을 깔고 어깃장을 놓는 모습에 역겨움을 느낄 정도다. 국민을 바보 취급하는 후안무치한 짓거리다. 이들과 한 패거리가 된 찌라시 언론은 그들이 한 과거가 들통이 날까 두려워 김원장의 사퇴를 중장하고 있는 것은 모르는 사람이 있을까?


<출처 : 다음 뉴스>

사회문제를 보는 시각에는 기준과 원칙이 있어야 한다. 모든 사회문제가 다 그렇지만 감정이나 이해관계나 동정론으로 판단할 일이 아니다. 사람들은 현실을 보는 관점은 주로 이해관계로 판단하고 해석한다. 경향신문을 비롯한 김기식금융원장을 지켜야 한다는 사람들은 김기식만한 사람이 없을 것이라는 판단 때문이다. 그러나 잘잘못은 남이 하면 엄격한 기준으로, 우리 편이 하면 너그럽게 이해해야 한다는 것은 옳은 일이 아니다. 잘못한 누가 했건 마찬가지로 잘못된 것이다. 김성태의원의 평가처럼 그가 가장 독하고 가장 질기고 가장 철두철미한 사람이라 할지라도 그의 능력 때문에 흠결이 분명한 사람이라면 감싸고돌아서는 안 된다.

우리는 김원장이 지난 19대 국회에서 은행법 소유 규제를 4%에서 20%로 늘리고 비은행지주의 산업자본 지배 금지법도 앞장서 통과시켰는가 하면 순환출자 금지, 산은 민영화, 산은 정책금융 통합, 금융회사 대주주 적격성 심사를 제2금융권까지 확대하고 임원추천위원회를 도입하는 금융회사지배구조법을 입법화 하는 데 앞장서기도 했다. 이와 함께 2015년에는 정무위 국정감사에서 삼성물산과 제일모직의 합병을 비판 하는 괄목할 만한 활동을 해 온 능력자라는 사실을 모르는 바 아니다.

사실이 이러함에도 불구하고 참여연대조차 그를 비판 하는 이유가 무엇인가? 우리가 민주주의를 지키고 가꿔야 하는 이유는 민주주의가 독재보다 능률면에서 경쟁력이 떨어지고 많은 갈등을 불러 온다는 사실을 모르는 바가 아니다. 그래도 우리는 민주주의가 정의를 세우는 길이요, 주권자가 주인되는 세상을 앞당기는 길이라는 것을 너무나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세상에 털어서 먼지 안날 사람이 어디 있는가?’ 라고 강변하지 말라. 약점을 가진 사람을 덮어주고 정당화 시킨다는 것은 눈앞의 문제는 해결될지 모르지만 먼눈으로 보면 민주주의에 역행하는 길이다. 아깝지만 그는 물러나는게 도리다.


- 이 기사를 써 놓고 어제저녁 뉴스에 김기식금융감독원장의 사퇴소식을 들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눈... 참고로 보시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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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정치2014.08.12 06:31


유명 배우들이 TV에 나와 게임을 한다. 달걀을 10개정도 앞에 두고 출연자가 나와서 이마에 달걀을 깬다. 삶은 달걀도 있고 날 달걀도 있다. 운(?)이 나쁜 사람이 날 달걀을 온 얼굴에 뒤집어쓴다. 함께 출연한 사람들은 신이 나서 웃는다. 함께 보고 웃어야 할까? 이런 프로그램을 보고 있으면 시청률을 올리기 위한 제작진들의 노고가 눈물겹다...? 1박 2일, 공식 행운의 제왕에 ‘볼불복 여신이 따라다님’ 프로그램 얘기다.

 

 

 

MBC의 ‘행운의 아이콘 정준영VS테프콘의 달걀깨기’ 얘기뿐만 아니다. 방송 3사는 온통 맛 집이며 저질 서열매기기 프로그램으로 채워진다. 달걀 깨기 프로그램을 보는 시청자들은 어떤 반응일까? 함께 몰입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웃으며 박수나 칠까? ‘우리도 가족과 함께 야외에 나가면 저런 게임을 해야지... 하며 즐길까? 그런데 조금만 생각해 보자. 깨진 계란이 아까워서가 아니다. 중요한 것은 그 계란이 생명이라는 사실을 제작진은 알고 있기나 할까?

 

맛 집 프로그램을 보면 한 수 더 뜬다. 용케도 전국 구석구석을 다니며 맛있는 집(?)을 찾아내는 것까지야 능력으로 보더라도 하나같은 고기집이요 해산물이다. 싱싱하다는 것을 보여주겠다는 의도는 좋지만  펄펄 뛰는 장어를 껍질을 벗기는 장면이며 산 낙지를 입에 넣어 씹어 먹는 진풍경까지 꼭 연출해야할까?

 

제작진들에게 묻고 싶다. ‘당신네들 머릿속에는 생명에 대한 경외감이라는 게 있기나 한지를...’ 이런 소리하면 “당신은 육식이나 생선을 먹지 않느냐?”고 힐난할지 모른다. 하긴 나도 가끔은 육식도 하고 생선 요리도 먹는다. 그런데 생존을 위해 먹는 것과 공중파를 통해 잔인하게 죽이는 모습을 보여 주는 게 옳은 일일까? 생명의 존엄성은 인간만이 누리는 특권이 아니다. 하루살이부터 이름 없는 풀꽃 하나에 이르기 까지 자연의 모든 생명은 소중하지 않은 게 없다. 자라나는 아이들은 그걸 배우고 가르쳐야 하는 게 어른들이 할 일이 아닌가?

 

<이미지 출처 : 중앙일보>

 

 

말이 나왔으니 말이지만 TV 프로그램 제작진들.... 이 사람들의 머릿속에는 생명의 존귀함이나 자연에 대한 경외감 같은 게 있는 지 궁금하다. 인간의 존엄성이란 자연과 인간이 공존할 때 가능한 것이다. 인간 인간중심의 세계관, 쾌락지상주의, 외모지상주의, 저질자본주의... 그런 세계관을 시청자들에게 심어 무엇을 얻겠다는 것인가? 하긴 정치도 경제도 사회도 문화도 하나같이 오염돼 가는데 언론만 고고하라고 하면 말이 안될까?

 

인간중심의 세계관... 이대로 좋을까?

 

새끼돼지는 태어나자마자 꼬리가 잘리고, 수퇘지는 고기품질을 이유로 거세당한다. 어미돼지는 60cm 폭의 스톨(Stall, 감금틀)에 갇혀 평생 새끼 낳는 일만 반복한다. 몸을 돌릴 수조차 없다. 감옥에서 가장 큰 형벌이 독방 처분이라는데 어미돼지는 어미로 태어난 죄로 다른 개체와의 교류를 할 수도, 걸을 수도 없다. 그저 앉았다 일어났다 만을 반복할 뿐이다. 새끼를 낳고 나면 20여일 만에 재 임신을 위해 새끼와 강제로 떼어 놓는다.」

 

오마이뉴스에 보도된 ‘이빨 뽑히고 꼬리 잘린 돼지, 이런 이유였어?’라는 글 중 일부다. 어디 돼지만 그럴까? 우리가 가족과 함께 즐겨 먹는 삼계탕이나 치킨은 어떤 과정을 거쳐 우리 식탁에 올라오는지 생각해 본 사람들이 얼마나 될까? 닭은 정상적으로 어미닭이 되려면 일년정도 키워야 한다. 그런데 오늘날 식탁에 올리기 위해 속성으로 키우는 닭은 평균 50일 남짓을 A4용지 한 장의 공간에서 살다가 도축된다. 인공으로 부화된 약 40%의 수평아리들은 태어나자마자 분쇄기 속으로 들어간다. 알도 못 낳고, 육계로서도 별 가치가 없기 때문이다.

 

<이미지 출처 : 오마이 뉴스>

 

전염병에 병에 걸리지 않게 하기 위해 항생제와 유전자를 조작한 박테리아에서 대량 생산하는 성장호르몬과 고기사료를 섞어 먹이고 5년 정도 키워야 도축할 수 있는 소는 14개월만에 고기가 되어 식탁에 오른다. 이렇게 사육하다 조류독감이며 구제역에 걸리면 수십만마리가 집단 살처분 당한다. 익혀 먹으면 아무 염려 없다며 정치인들이 퍼포먼스행사까지 벌이지만 정말 이런 고기들은 안전하기만 할까?

 

인간의 욕망이 자연의 질서를 파괴하고 있다. 동물의 전염병이 사람에게까지 전염되는 사람과 동물의 경계가 사라진 광우병이며 에이즈...며 수많은 전염병... 최근에는 이름도 원인도 낯설 기만한 에볼라 바이러스를 비롯한 변종 슈퍼 바이러스가 지구인들을 공포로 몰아넣고 있다.

 

<이미지 출처 : 아시아 투데이>

 

 

엽기적인 음식문화... 소비자가 원하는 싼 고기가 식탁에 오르기까지 어떤 과정을 거치는지, 소비자들은 얼마나 알고 있을까? 한국동물복지협회와 참여연대의 조사에 따르면 우리나라 육류 1톤당 항생제 사용량은 스웨덴의 24배, 노르웨이의 18배, 미국의 3배에 이른다. 연간 약 1500톤의 항생제가 가축 질병 치료뿐 아니라 성장 촉진의 목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실정이다.

 

축산농가는 “열악한 환경에서 사육하다 보면 가축들은 비정상적인 행동을 하고 스트레스를 받게 되면서 면역력이 급격히 떨어진다”며 “그러면 치사율도 아무래도 높아지고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백신을 더 넣어야 하고 항생제를 더 넣어야 한다”고 설명했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농가에선 항생제를 다량 투여해 폐사를 막고 있다”면서 “문제는 축산물 속 세균들도 항생제에 저항하도록 진화하고 있다는 것”이다

 

아직도 세계인구 인구 4분의 1이 굶주림에 허덕이고 있는데... 햄버거 한 개를 먹으면 숲이 1.5배씩 사라진다는데... 햄버거용 소고기 1킬로그램을 만들기 위해서 쌀 한가마니 양의 곡물과 사람들이 마시는 수십 배의 물이 필요하다는데... 한 해에 굶어 죽는 사람이 약 4~6천만명이나 된다는데... 그렇게 육식을 즐기는 식탐가들의 개글스런 모습을 찍어 소비를 권장하는 게 부끄럽지 않은가?

 

글로벌 기업들은 이윤을 위해 소비자들의 건강이나 환경파괴 따위에는 관심도 없는 먹거리 소개. 공중파들은 왜 식품의 주원료를 생산하는 과정에서 비인간적인 노동과 상상을 초월하는 임금착취나 식품을 가공하는 과정에서 몸에 해로운 첨가물들이 경쟁적으로 투입하는 현실을 외면할까? 식품을 소비하는 과정에서 비만과 빈곤이 조장되고, 식품산업이 환경파괴의 주범이 된다는 사실을 왜 애써 외면하고 있을까? 이들이 만들어 가는 세상은 자연과 인간의 공존하는 그런 세상이 가능하기나 할까?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정치2011.10.05 06:39



시위 참가 후 4개월간 복역
복학 못하자 단국대 들어가 등기소장 거친 후 사시 합격
인권 변호사로 - 故 조영래 변호사가 멘토
"매일 혁명하겠다" 결심후 시민단체 참여연대 결성, 1인시위·낙선운동 주도
그의 정치색은? - "국보법 용공조작 도구" 주장
보수 인사와도 가깝고 대기업까지 인맥 걸쳐있어
재벌 모금 논란 - 대기업서 기부받은 돈 140억
모금과정 제대로 안밝혀져… 재산·가족문제도 검증안돼」

박원순씨가 서울시장후보로 당선된 이튿날 조선일보가 보도한 박원순후보관련 기사다.

조선일보의 [서울시장 후보 연구]라는 이 기사를 보면 역시 조선일보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이런 기사는 사실보도가 아니라 상대방후보를 흠집 내기 위한 악의적인 인신공격이요, 코드가 맞지 않은 후보에 대한 의도적인 낙선운동이다.

‘투옥이 바꿔놓은 인생’이라는 부제로 써 내려간 기사를 보면 ‘경복고 시험을 봤다가 떨어져 재수한 일, 고3 때 결핵성 늑막염에 걸렸던 일...
긴급조치 9호위반으로 제적, 복역한 일...  "매일 혁명을 하겠다"는 생각을 하고, 시민단체 결성을 결심했다는 둥 객관적인 기사로 보기가 민망할 정도로 프라이버시를 침해하고 있다. 기득권을 포기하고 유신헌법에 맞서 오직 양심하나로 독재에 저항해 왔던 삶을 파렴치범이나 전과자로 몰아가고 있다.


‘정치적 모호성과 재벌 모금 논란’이라는 부제에는 국가보안법에 대해 "용공(容共) 조작의 도구" 어쩌고 하면서 색깔 칠까지 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대기업으로부터 기부 받은 돈’을 마치 부정한 곳에 쓰기라도 했다는 식으로 단정하고 ‘가족 관계, 재산 관계를 비롯, 확인되지 않은 부분이 많다’며 박원순후보가 횡령한 것처럼 호도해 부도덕한 사람으로 몰아가고 있다.

                                     <이미지 출처 : 민중의 소리에서>

여기서 언론이기를 포기한 조선일보와 시비를 가릴 생각은 없다. 그러나 박원순이 누구며 나경원은 어떤 인물인지 유권자들은 객관적인 진실을 알아야 한다.

먼저 박원순이란 사람은 어떤 인물인지부터 보자. 어려운 가정에서 사법시험에 합격, 1982년 대구지방검찰청 검사생활을 거쳐 자신보다 이웃을 위한 봉사활동을 시작한다.

'아시아의 노벨상'으로 불리는 필리핀 막사이사이상(공공봉사부문) 수상이 말해주듯 박원순변호사는 공생을 시작하자 말자 대한변호사협회 인권위원으로 참여민주사회시민연대 사무처장과 아름다운가게 총괄 상임이사, 대한민국 디자인 홍보대사, 희망제작소 상임이사 등을 맡아 우리나라의 시민운동의 대중화를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한다.

                                           <이미지 출처 : '머니투데이'에서>

한나라당 서울시장후보로 출마한 나경원원은 같은 법조인 출신이지만 박원순씨와는 삶의 모습이 딴판이다. 1982년 서울대 법대 시절. 독재에 저항하는 학생운동이 유행일 정도였지만 '비운동권'으로 공부밖에 모른다. 그 후 사법고시에 합격, 이회창 한나라당 대선후보 여성특보로 정계에 입문, 원내부대표, 당 대변인 등을 거쳐 지난해와 올해에는 당 최고위원에 당선된 화려한 정치경력의 소유자다.

사람의 인품은 그 사람이 얼마나 박학다식한가가 아니라 어떤 삶을 살아왔는가에 대한 궤적(軌跡)에 따라 평가된다. 나경원의원은 자신을 위해 살아 온 인생이었다면 박원순변호사는 자신이 아닌 불우한 이웃을 위해 평생을 살아온 사람이다. 더구나 박원순변호사가 소속된 단체는 우리사회의 구조적인 모순으로 고통을 당하는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는 아름다운 가계나 희망 제작소와 같은 곳이었지만 나경원 의원은 부자들을 위한 정당인 한나라당 소속이다.

한나라당은 서민들의 삶을 더더욱 어렵게 만드는 부자감세로 서민들의 삶을 막다른 골목으로 몰아넣는 친부자정당이다. 나경원의원이 시장통을 누비며 어령운 사람들을 위한 시정을 펴겠다는 것은 새빨간 거짓말이다. 정화하게 말하면 나경원의원은 자기 재산이 수십억원이 넘는 부자들에게나 선택받아야할 인물이다.

나경원의원이 장애인이나 양로원으로 찾아다니고 시장 상인들의 손을 잡고 ‘서민정책’ 운운 하는 행위는 파렴치한 모습이다. 정치는 물론 경제며 교육, 언론, 남북문제... 등 어느 것 하나 제대로 해 놓은 것이 없는 정당이 한나라당이다. 사람이 아니라 어느 정당의 소속인가가 문제다. 친서민을 말하면서 사사건건 부자들을 위한 정책을 펴 가난한 사람 허리를 더 못 펴게 만든 장본인이 한나라당이요, 나경원의 얼굴이다. 부자들 살찌우면서 가난한 사람들에게 표를 구걸하는 조중동과 한나라당이 서민들의 삶을 어떻게 만들고 있는가를 알지 못한다면 피해자가 가해자에게 지지표를 던지지 않겠는가?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