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교육감'에 해당되는 글 55건

  1. 06:30:40 마을교육공동체가 지향하는 행복교육 (3)
  2. 2017.05.19 혁신학교가 혁신교육을 제대로 못하는 진짜 이유 (5)
  3. 2016.10.01 전교조는 왜 미움받고 사는가? (8)
  4. 2016.07.27 알파고 시대, 왜 아날로그 교육인가? (17)
  5. 2016.07.13 숙제 없는 방학 어떻게 생각하세요? (12)
  6. 2016.05.31 진보교육감에게 '칼잡이 망나니 역할' 시키는 정부 (13)
  7. 2016.03.14 학부모들이 나서면 교육을 살릴 수 있어요 (10)
  8. 2015.12.09 혁신학교가 성공하기 위한 전재조건 (20)
  9. 2015.11.27 보수교육, 혁신교육 얼마나 다른지 아세요? (20)
  10. 2015.08.21 학교 살리기 이것부터 바꾸자... ① 학교민주화 (9)
  11. 2015.07.13 무너진 학교 이것부터 바꾸자 (6)
  12. 2015.07.02 교육감 임명제로 교육자치 실현할 수 있나? (6)
  13. 2015.06.05 혁신학교는 일반학교와 어떻게 다른가? (6)
  14. 2015.04.10 교직선호와 명예퇴직 그리고 교권 (11)
  15. 2015.04.07 입시교육이 아니라 인간교육이 먼저다 (5)
  16. 2015.02.05 마을교육공동체가 꿈꾸는 ‘꿈의 학교’는 어떤 모습일까?...③ (7)
  17. 2015.02.04 ‘마을교육공동체’.... 교육을 살릴 수 있을까?...② (10)
  18. 2015.01.14 '마을교육공동체'사업으로 학교를 살리 수 있을까? (9)
  19. 2015.01.07 진보교육감님, 교육개혁 이것부터 바꾸세요 (10)
  20. 2014.12.08 아직도 학교급식은 끼니 때우기인가? (10)
  21. 2014.11.28 혁신학교 만들면 교육이 살아날까? (10)
  22. 2014.11.20 자사고의 지정 취소를 왜 취소하지...? (6)
  23. 2014.11.05 학생들의 ‘9시 등교’, 그게 어디 논란거리인가? (17)
  24. 2014.11.04 진보교육감, 이제 혁신학교 프레임에서 벗어나야 (6)
  25. 2014.10.17 진보교육감 발목잡기, 참 비겁한 교육부 (10)
  26. 2014.08.27 사교육대책 방과후 학교, 약인가 독인가? (7)
  27. 2014.08.10 교육부 장관 황우여, 그는 누구인가 (11)
  28. 2014.08.06 교총, 그렇게 권력의 비위를 맞추고 싶은가? (13)
  29. 2014.07.10 근무시간에 주식 투자하는 사람이 교육부장관...? (12)
  30. 2014.07.02 박근혜대통령이 만들고 싶은 나라는 어떤 모습일까? (24)


이 기사는 오늘 오후 3시부터 증평군립도서관에서 충북증평괴산교육지원청이 주최하는 '마을교육공동체기 지향하는 행복교육'이라는 주제의 강의 안입니다.  

증평괴산 강의자료.pptx


. 마을교육공동체란 무엇인가?

아프리카 속담에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말이 있다. 우리 아이들이 행복하기 위해서는 한 가정만이 아닌 마을 전체가 필요하다. 1955년 하와이 카우아이섬에서는 신생아 833명이 18살이 될 때까지 추적하는 대규모 연구를 했다. 40여년간의 연구분석을 통해 열악한 환경에서 자란 201명 중 3분의 172명이 출생과 환경의 영향을 받지 않고 훌륭하게 성장한 원인을 밝혀냈다. 그들은 모두 어떤 상황에서도 무조건 믿어주고 편이 돼 주고 응원해 준 사람이 한 명 이상 있었다. 미래의 주역으로서만이 아니라 현재의 주역으로서 어린이와 청소년이 자기 삶의 주인임과 동시에 당당한 한 시민으로서 사회 참여와 행복을 찾아갈 수 있도록 지역사회가 함께 배움의 공간이 되고 응원의 역할을 할 때이다.

 

. 왜 마을교육공동체인가?

 

1. 무너진 교육 - 학교의 현주소

헌법 제 10- 모든 국민은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를 가지며, 행복을 추구할 권리를 가진다. 국가는 개인이 가지는 불가침의 기본적 인권을 확인하고 이를 보장할 의무를 진다.

교실에서 1/3의 학생, 심지어 1/2의 학생이 잠을 자고, 학원에서 내 준 숙제를 학교에서 하는 학생도 있다. 고교생 10명 가운데 6, 중학생은 10명 중 5, 초등학생도 4명이 수학을 포기한 수포자가 생겨나고 있다. ‘초등학생의 72%, 중학생의 82%, 고등학생의 81%가 사교육을 받는게 우리나라 교육의 현주소다.

한국교육개발원의 교육통계 시스템에 따르면, 2011년 한 해 동안 학업을 그만둔 초··고교생의 숫자는 76489명이나 된다. 고등학생의 경우 2008년부터 학업중단자의 수가 꾸준히 늘어 2012년만 해도 무려 74,365명이 학교를 떠났다. 학령기 학생 713만명 중 4%28만명이 학교를 다니지 않고 있다는 통계다. 중학생 68.1%, 인문고생 76.4%, 실업고생 72.6%학교를 그만두고 싶다는 생각을 해본 적이 있다는 언론의 보도다.

2. 청소년들이 살아가는 세상

자본이 만들어 가는 세상... 살만한가요?

먹거리 실태 - http://chamstory.tistory.com/2699

엽기적인 학칙, 교육인가 폭력인가? http://chamstory.tistory.com/2274

3. 학교는 왜 교육을 안하지...?

. 학교는 왜 헌법교육 하지 않을까?

이런 학교에 교육이 가능한가? - http://chamstory.tistory.com/2663

학교는 왜 인권교육하지 않을까?, 학교는 왜 철학교육 하지 않을까? 급식지도 정말 제대로 하고 있나?, 광고교육 왜 안하지?, 인권조례 반대하는 이유가 뭘까?, 학교는 왜 정서교육 왜 포기할까?, 헌법교육 하지 않는 학교...

4. 왜 마을교육공동체인가?

31모든 국민은 능력에 따라 균등하게 교육을 받을 권리를 가진다.

모든 국민은 그 보호하는 자녀에게 적어도 초등교육과 법률이 정하는 교육을 받게 할 의무를 진다.

의무교육은 무상으로 한다.

교육의 자주성·전문성·정치적 중립성 및 대학의 자율성은 법률이 정하는 바에 의하여 보장된다.

국가는 평생교육을 진흥하여야 한다.

학교교육 및 평생교육을 포함한 교육제도와 그 운영, 교육재정 및 교원의 지위에 관한 기본적인 사항은 법률로 정한다.

5. 혁신학교의 바람이 불고 있다.(http://chamstory.tistory.com/1986)

연세대 사회발전연구소 염유식 교수팀이 발표한 ‘2015 어린이·청소년 행복지수 국제비교 연구에 따르면, 어린이·청소년 약 5명 중 1명이 자살충동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초등학생은 14.3%, 중학생 19.5%, 고등학생 24%로 학년이 올라갈수록 자살충동 경험률이 상승하고 있다. 높은 자살충동은 실제 자살로도 이어진다. 통계청의 ‘2015년 청소년통계에서도 2012, 2013년 청소년 사망원인 1위가 모두 자살이었다.

경기도 남한산초등학교 이우중고등학교에서 시작한 학교혁신이 경기도에서 시작으로 이제 진보교육감의 트레이드마크가 됐다. 경기도 혁신학교, 충북의 행복씨앗학교, 충남의 행복공감학교, 경남의 행복학교, 부산의 다행복학교.... 이름은 달라도 모두가 혁신학교다. 혁신학교란 공교육의 획일적인 교육 커리큘럼에서 벗어나 창의적이고 주도적인 학습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시도되고 있는 새로운 학교 형태'. 입시위주교육에서 혁신학교가 가능할까?

혁신학교에서 혁신교육을 하기 위해서는 학교관리자, 교사의 마인드, 학교모의 의식, 학생들의 태도, 지역사회의 구성원...이 달라져야 한다.

6. 마을교육공동체란 무엇인가?

교육을 중심에 놓고 생각하는 마을교육공동체 실천과 담론 이면에 마을 만들기 운동’, ‘생태 마을 운동’, ‘마을공동체 운동등이 있다. 마을 만들기 운동은 지역 공간을 주민 스스로 디자인해 나가는 과정으로 마을 만들기, 마을 디자인, 마을 가꾸기, 마을 진흥 사업, 생태마을운동, 공동체운동, 주민자치운동, 마을의제운동 등으로 다양하게 확대되고 있다. 그 내용도 정치, 문화, 예술, 건축, 농업, 관광 등 다양한 분야를 망라한다. 물리적으로 한정된 작은 공간 속에서 환경과 생태를 생각하며 주민들의 참여를 이끌어 내면서 정서적으로 마을에 대한 공동체적인 관심과 애착을 가지는 운동이라 할 수 있다.

 

마을교육공동체 사례

1). 안산의 와동과 선부동 지역아동센터에서는 지역에서 소외된 아이들이 먼저 마을 어른들에게 손을 내밀면서 인정도 받고 자긍심도 느끼고 있다. 아이들은 동네 정원을 대신 가꾸어 주기도 하고, 공원을 찾는 어른들에게 차를 대접하면서 먼저 소통의 물꼬를 트는 역할을 하고 있다.

 


2). 서울의 마포 성미산 마을, 우이동의 삼각산 재미난 마을, 상도동의 성대골 마을 같이 대도시에서도 아이들을 매개로 마을이 살아나는 곳도 있다. 상도동의 성대골 어린이도서관은 주민들이 아이들을 위해 만든 민간 도서관이다. 동작구의 풀뿌리 단체인 희망나눔동작네트워크와 상도동 주민들이 2년 넘게 모금 활동을 벌여 201010월에 개관했다. 도서관을 만든 주축 멤버들은 이제 대안적인 방과후학교인 성대골 마을학교를 만들어 운영하고 있다.

마을 카페 사이시옷도 비슷한 시기인 2010년 겨울, 지역주민 20명이 3백만원씩 출자해 만들었다. 목수는 탁자, 실내장식업자는 블라인드를 기증하고, 미술 학원 교사는 벽화를 그리고 꽃집 가게에서는 화분을 지원했다. 카페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있는 목공방 성대골별난공작소역시 주민참여로 만들어진 협동조합으로, 목공과 관련된 다양한 교육 활동을 하고 있다.

3). 행복미원교육공동체 만들기 - 아시아통신이 소개한 지역과 함께하는 행복한 학교만들기

http://www.anewsa.com/detail.php?number=1103579

4). 세종시의 세종교육시민회의

http://www.sjpost.co.kr/news/articleView.html?idxno=10653

 

. 마을 교육공동체를 통한 학교 살리기

 

아프리카 속담에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말이 있다. 우리 아이들이 행복하기 위해서는 한 가정만이 아닌 마을 전체가 필요하다. 2013년부터 서울과 경기도를 중심으로 활발해지고 있는 마을교육공동체는 청소년들의 행복을 위한 프로젝트이다. 한국외국어대 김용련 교수는 마을교육공동체의 실천적 의미를 마을이 아이들을 함께 키우는 것’ ‘마을이 아이들의 배움터가 되는 것’, 그리고 아이들을 마을의 주인(시민)으로 키우는 것이라고 정의한다.

교육은 학교에서만 하는게 아니다. 가정과 학교, 마을이 함께 나서지 않는한 우리 아이들이 행복한 세상을 만들 수 없다. 우리헌법이 지향하는 가치는 인간의 존엄성, 자유 평등이다. 이러한 가치가 실현되는 세상을 위해 학교와 학부모 그리고 지역사회가 함께 나설 때 아이들이 행복한 세상을 만들 수 있 있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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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교육정책2017.05.19 07:00


혁신학교는 어떤 학교인가?”

혁신학교란 교사는 가르치는 일에 보람을, 아이들은 배우는 즐거움을, 학부모는 아이의 성장을 보며 행복함을 느끼는 공간을 만드는 데 있다

혁신학교의 정체성에 대한 질문에 김승환전북교육감의 대답이다. 김승환교육감의 대답처럼 혁신학교는 그런 교육을 하고 있을까? 국어사전에는 혁신학교란 학생의 능동적이고 주체적인 자세를 기르기 위해 기존의 획일적인 커리큘럼에서 탈피하여 실험적으로 운영하는 공교육 학교라고 풀이하고 있다. 교육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시작한 이런 혁신학교가 그 기능을 다하고 있을까?

<사진출처 : 한국일보>


입시위주의 교육, 암기위주의 교육으로 이기적인 인간을 길러내는 학교를 교육하는 학교로 바꿔 제대로 된 교육을 해보겠다고 2009년 경기도교육청의 초대 민선 교육감이었던 김상곤이 공약으로 내세우면서 등장한 학교가 혁신학교다. 20169월 현재 전국의 혁신학교는 1028곳이다. 2009년 경기도에서 처음 생길 때 13곳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80배가량이 늘었다. 7년만의 일이다. 전체 유···2835곳의 4.93%. 유치원을 뺀 초··11563곳에서는 8.89%를 차지한다.


혁신학교 이름도 다양하다. 경기도와 서울의 혁신학교, 강원도의 행복더하기학교, 광주의 빛고을혁신학교, 충남의 행복공감학교, 그리고 경남의 행복학교, 전남의 무지개학교, 제주의 다혼디배움학교... 이름은 달라도 같은 혁신학교다. 전국에서는 경북과 대구, 울산을 뺀 14개 시·도교육청이 혁신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혁신학교가 인기가 치솟자 13개진보교육감 외에도 대전교육청에는 창의인재 씨앗학교라는 혁신학교까지 운영하고 있을 정도다.


경기도김상곤교육감이 시작한 혁신학교는 담임교사들이 학생지도에 전념할 수 있도록 행정업무를 전담하는 교무행정업무팀 등의 구조 설계를 바탕으로 교사 다모임을 통한 사실상의 교무회의 의결기구화, 학생자치 실현 등으로 민주적인 학교 운영과 수업공개 등으로 수업혁신, 교육과정 재구성...’ 등을 실현해 혁신학교 주변 동네가 집값이 오를 정도였다니 그 인기를 짐작하고도 남는다.


지금도 전국의 혁신학교는 초기 김상곤교육감이 시작한 혁신학교처럼 인기가 좋을까? 교육희망의 보도에 따르면 혁신학교 진원지 경기도의 경우, 415곳의 혁신학교가 있다. 이들 혁신학교 중에는 인기에 기대어 승진 이력에 악용하거나, 사실상 예산 지원의 혜택을 누리는 기존 연구학교처럼 운영하는 무늬만 혁신학교인 학교까지 등장하고 있다. 어쩌다 교사는 가르치는 일에 보람을, 아이들은 배우는 즐거움을, 학부모는 아이의 성장을 보며 행복함을 느끼는 공간을 만들겠다는 혁신학교가 이 지경이 됐을까?


모든 학교가 다 그렇다는 얘기가 아니다. 지금도 많은 혁신학교는 설립취지에 맞게 운영해 학생과 학부모의 환영을 받고 있다. 혁신학교가 혁신교육을 제대로 못하는 이유는 사람에게 있다. 혁신학교운영을 책임지는 학교장, 그리고 혁신교육을 이끌어 가야 할 선생님들이 혁신적인 마인드가 없다면 결과는 불을 보듯 뻔하다. 하긴 대학에서 혁신학을 전공한 사람이 없으니 혁신마인드가 생길리도 없겠지만 혁신학교 운영위원회도 민주적이고 투명하게 운영 못하는 학교사 부지기 수다.



혁신학교가 성공하려면 교사양성제도, 승진제도, 임용고시부터 바꿔야 한다. 시험점수 몇 점 더 받기 위해 범생이만 키워내는 교육대학, 사범대학이 어떻게 무너진 교육을 바로 세울 교사를 양성해 낼 수 있겠는가? 교장이나 장학사는 훌륭한 교사요, 평교사는 무능한 교사 취급을 받는 풍토에서 승진은 그 사람의 인품이요, 출세다. 초임교사 티도 못 벗은 교사가 승진 점수 모으기에 나서는 현실을 두고 혁신학교가 성공할 수 있다고 정말 믿어도 좋은가?


우리교육은 지금 만신창이다. 어느 것부터 손을 대야할지 모를 정도로 어느 것 하나 정상적인게 없다. 혁신을 가로막고 있는 제도. 아무리 혁신적인 교육을 해도 일류대학이 가로막고 있고 사람을 사람답게 길러내야 하는 학교에는 시험문제풀이가 교육이란다. 이런 학교에서 혁신학교라는 간판만 달면 공교육정상화가 되는가? 일류대학 몇 명 입학시켰는가 여부로 학교를 서열화하는 것도 모자라 학교평가, 교사평가까지 하는 경쟁 지상주의 학교에서 더불어 사는 교육, 민주주의 교육이 가능하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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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교원단체/전교조2016.10.01 06:39


좋으면 좋다고 하고 싫으면 싫다해야 한다. 좋은 걸 좋다하고 싫은 걸 싫다고 하지 못하게 하는 사회는 언로가 막힌 폐쇄사회다. 옳은 것은 옳다고 하고 틀린 것은 틀렸다고 해야 한다. 잘못을 잘못이라하고 틀린 것을 틀렸다고 하면 직장에서 왕따당하고 빨갱이. 종북세력 취급받는 게 우리의 현실이다. 사회정의가 무너진 사회는 막가파 사회다. 흐르지 않는 물이 썩듯이 언론이 제 구실을 못하고 불의에 침묵하는 사회는 죽은 사회다.



건강한 사회는 자라나는 아이들이 맑고 밝게 그리고 올곧게 키워야 한다. 잘못된 교육을 방치할 수 없다며 민족민주인간화교육을 하자고 출범한 전교조가 미움을 받고 있다. 잘잘못을 가리고 학생들이 옳은 것과 틀린 것을 가리고 판단할 수 있는 교육을 하자는 교사들에게 상을 주지는 못할망정 미운 오리새끼 취급이다. 시비를 가리면 침묵을 강요당하고 교육다운 교육을 하자면 사사건건 타박이요, 징계에 파면도 모자라 아예 법외노조로 만들어 버렸다.

내 생각과 다르면 틀린 생각이요 시비를 가리면 입에 재갈을 물리는 사회에 교육이 가능하겠는가? 하긴 정치도 법도 제 구실을 못하는데 교육만 고고하기를 기대하는 것은 욕심일까? 세상 돌아가는 꼴이 정상이 아니다. 나쁜 짓을 많이 할 수록 우대받고 출세하는 풍토에서 원칙과 정의를 말하는게 바보스런 짓이지만 그래도 그 길을 포기할 수 없다는게 전교조가 아닌가? 

온간 구박과 탄압에도 굴복하지 않고 권력과 맞서고 있는 단체. 진보교육감의 등장으로 달라지기는 했지만 사회구조를 그대로 둔체 혁신교육이니 참교육이란 쉬운 게 아니다. 교사양성과정에서 부터 범생이를 뽑고, 내 자식 출세가 교육의 목표라는 학부모가 있고, 교장왕국은 그대로 있는데 어떻게 민족교육, 민주교육, 인간화교육이 쉽겠는가? 

사람들은 말한다. '세상 많이 좋아졌다고...' 틀린 말이 아니다. 탈퇴각서를 쓰지 않았다고 교단에서 내쫓고 5년간 거리로 내몬 것도 부족해 복직후에도 요주의인물로 살아야 했던게 전교조다. 전교조 선생이 많은 학교에는 교장이 기피학교가 되고 사립학교의 경우에는 전교조 교사들은 씨를 말려 놓은 학교도 있다. 그런 수고가 있었기에 세상이 많이 좋아진거다. 하늘은 스스로 돕는자를 돕는다고 하지 않았았는가?  

전교조를 법외노조를 만들어 놓고 정부는 이제 안심일까? 전교조는 해체되고 말 것인가? 불의를 보고 침묵하고 시비를 가리자는 전교조 교사들이 없어지면 교육이 살아날까? 그런데 이상하지 않은가? 출범당시 15000여명이 탈퇴각서를 쓰지 않아 1527명이 교단에서 쫓겨나는 수모를 겪고도 전교조는 사라지기는커녕 점점 조합원 수가 늘어났다. 권력과 언론의 집중포화에도 1500명의 조합원이 10만명을 넘자 위기의식을 느낀(?) 정부가 빼든 카드가 법외노조다.

밟힐수록 웃는게 민들레라던가? 전교조는 민들레처럼 학교현장에서 살아나고 있다. 비록 그 수는 줄어들었지만 전교조는 이렇게 연단의 과정을 밝고 있는 것이다. 권력과 언론 그리고 온갖 제도적인 제약 속에서도 아이들의 해맑은 웃음 앞에 어떻게 침묵할 수 있는냐는 것이 전교조 선생님들의 교육사랑이다. 가장 낮은 곳에서 군림하지 않고 섬기는 교사로 살겠다는 선생님들이 있기에 전교조는 생명력을 잃지 않고 있는 것이다. 

 전교조 탄생 27년. 이명박정부는 합법노조 17년인 전교조를 법외노조를 만들었다. 멀쩡한 학교건물이 내가 없다고 하면 사라지는가? 합법노조든 법외노조든 전교조가 달라진 것은 없다. 그들은 여전히 온갖 악조건 속에서도 참교육의 길을 간다.  그 길이 제자들을 사랑하는 길이요. 교육다운 교육이라는 것일 믿기 때문이다. 사상 최악의 폭염도 시간이 흘러가면 가을이 오듯 민주주의가, 정의가 전교조는 그 길을 포기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온갖 탄압에도 굴하지 않고 참교육의 길을 가는 그들의 투쟁에 박수를 보낸다.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그리고 공휴일에는 오래 전에 썼던 글을 여기 올리고 있습니다. 

오늘은 2003년 04월 20일,(바로가기) ▶- 전교가 미움받고 사는 이유 - 라는 주제로 오마이뉴스에 썼던 글입니다.



전교조가 미움받고 사는 이유

-학교에서 갈등과 반목의 진짜 이유-


2003.04.20 18:13


"김선생님, 교감선생님이 찾으십니다." 수업을 마치고 나온 필자에게 옆자리에 계신 선생님의 전달이다.

죄지은 것도 없으면서 높은 사람(?)의 호출은 '뭘 잘못한 일이 있는가'하는 불안한 생각이 앞선다. 며칠 전 학교운영위원회에서 수업도 하지 않는 학교장에게 '간접수당을 지불해서는 안 된다'고 한 말 때문일 것이라는 짐작을 하면서 교감선생님을 찾아갔다. 


반갑게 웃으며 맞으시는 교감선생님의 표정은 그렇게 밝지 않아 보인다. 교장선생님과 진지한 얘기가 오간 것이리라 짐작하면서 권하는 의자에 앉았다.

"김선생님, 내가 힘들어서 못살겠습니다. 날 봐서 좀 도와 주이소." 아예 사정투다. "제가 뭐 잘못했습니까?" "오해 하시지 말고 들으이소, 선생님이 잘못했다는 말이 아니고, 이제 교장선생님 정년도 얼마 남지 않았잖습니까? 같은 솥에 밥을 먹으면서 그렇게 학부모 앞에서 교장선생님 망신을 줘서 되겠습니까?"

꾸중도 애원도 아닌 말에 "아니 잘못된 것은 잘못됐다고 해야 하지 않습니까?" 정색을 하고 반박자세를 갖추자 "아이고 선생님! 교장선생님은 선생님 때문에 잠이 안 온다 캅니다 교직계 선배 대우하는 차원에서 인간적으로 잘해보자는 것 아닙니까?"한다. 

교장선생님은 학교운영위원회 구성원 중 학부모 위원이나 지역위원은 '남의 식구고, 교사위원은 우리 식구'라고 생각하시는 모양이다. 학부모와 부하직원 앞에서 학교 안의 운영에 관한 내용에 대해 왈가왈부하는 것은 자존심이 용납하지 않는다는 뜻이다.

학교 안의 이야기를 논의하지 못하는 학교운영위원회는 존립의 의미가 없다. 학교장의 집행에 대한 잘잘못을 다지지 않으면 학교운영위원회가 있어야 할 이유가 없다. 하기는 승진점수가 필요해 운영위원이 된 교사위위원의 경우 사사건건 학교장의 대변인 구실을 하는 경우도 수없이 보았다.

이러한 관점에서 본다면 교장선생님은 '학교정책결정의 민주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고 학교특성에 맞는 다양한 교육을 창의적으로 하기 위해 만든 법적인 기구'인 학교운영위원회가 학교운영에 걸그침이 된다는 뜻이다. '아니 교감선생님!', 필자가 본격적인 공격자세를 갖추자, "아, 알았어요. 선생님이 말하려는 뜻이 무엇인지, 그러나 선생님..."한다.

이러한 신경전은 학교운영위원회 문제만 놓고 벌이는 것이 아니다. 인사철이 되면 원칙을 따지고, 수상자 선정을 놓고 기준이 뭐냐고 묻고, 인사위원회규정을 바꾸자고 나서기도 하고... 교장회의에 가면 "교장은 전교조라는 상사를 모시고 살아야 하나?"라는 푸념도 나온다고 한다.

대부분의 학교가 이러한 갈등을 겪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러한 갈등은 교장선생님의 말씀이 곧 법(?)이던 시절에 비하면 교장선생님으로서는 정말 어처구니없는 일이다. '내가 이 수모 당하려고 그 고생해가며 교장자격증 땄나?'라는 하소연이 나올 법도 하다. 교장선생님과 전교조 교사간의 애증은 이렇게 계속되고 있다.

겉으로 이 정도 얘기를 할 정도라면 전교조 교사들이 얼마나 학교장에게 미움을 받고 사는지 이해하기는 어렵지 않다. 아니 대부분의 전교조 교사들은 학교 안의 비민주적인 관행과 예산의 투명한 운영 그리고 학생들의 인권에 대해 잘못된 관행을 개선하려고 하다보니 충돌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자연히 '전교조 선생들(?) 때문에 잠이 안 온다'는 얘기가 나올 수밖에 없다. 학교의 이러한 현실을 이해한다면 보성초등학교 사건이 왜 그렇게 확대, 과장되었는지 이해할 수 있다.

보수언론이 말하는 '학교 안의 갈등이란 무엇인가?, 그들이 주장하는 '갈등'과 '전교조교사의 과격성'은 무엇을 뜻하는가? 사실 학교 안에는 언론이 주장하는 '전교조로 인한 학교 안의 분열과 갈등'은 없다. 다만 독선적인 학교장의 경영에 대해 '민주적이고 투명한 운영을 하자'는 요구가 봇물처럼 터져나오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이러한 변화와 개혁을 바라는 요구는 반드시 전교조 교사가 아닌 진보적인 성향의 선생님들 입에서도 서슴없이 나오는 것이 학교현실이다. 이러한 사실을 무책임한 보수언론이 마치 학교 안에 교사들간의 분열과 갈등이 있어 파행적인 교육위기를 겪고 있는 것처럼 왜곡하고 있다. 

이러한 갈등의 원인 제공은 교사들의 승진이나 이동의 결정권이나 다름없는 학교장의 '교사 근무평가권' 때문이다. 찍히면 손해보는 분위기에서 바른말하는 교사가 나설 리 없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럽게 전교조교사들이 '악역(?)'을 맡게 된다. 학교의 변화와 개혁을 주도해야 할 교육부나 교육청은 학교 안의 이러한 변화의 목소리를 외면하고 학교장의 입장에 선다.



전교조가 교장을 억압하는 세력(?)이 되지 않기 위해서는 먼저 학교장 자격제부터 폐지해야 한다. 교장에게 잘 보이지 못하면 '죽었다 깨나도 불가능'한 승진제도를 두고서는 '예스 맨'이 득세할 수밖에 없다. 물론 승진을 위해 점수가 필요한 사람과 이를 악용하는 일부 학교장의 기득권 고수가 학교를 반목과 갈등으로 몰아가고 있는 것이다.

비판과 상호비판이 수용되지 않는 사회가 개혁을 하겠다는 것은 꿈이다. 정부가 진정으로 교육개혁을 하겠다는 의지가 있다면 '좋은 게 좋다'는 불법을 정당화하는 논리부터 바꿔야 한다. 문제의 원인제공을 덮어두고 '잘못된 관행을 바꾸자는 사람이 미움을 받는 시대'를 끝내지 않는 한 교육개혁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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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교육정책2016.07.27 06:45


학교교육만 생각하면 답답하다 못해 숨이 막힌다. 영어동시번역기가 등장하고 운전자 없이 달리는 무인자동차에 하늘을 나는 자동차까지 등장하는가 하면 드론으로 볍씨를 뿌리고 있는데 학교는 예나 지금이나 달라진게 없다. 세상은 하루가 다르게 급변하고 있는데 교실을 들여다보면 아직도 지식주입식 경쟁교육 일색이다. 전자사전이나 스마트폰 하나면 얼마든지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데 철지난 지식 몇가지를 얻기 위해 밤잠을 설쳐가며 암기공부다. 아니 일등을 위해 일류대학 입학을 위해 소수점 아래 몇 점으로 승부를 가리는 일등지상주의에 목을 매고 있다.


10, 20년 후에 살아갈 청소년들에게 지금 우리가 살아가는데 필요한 지식이 그 때도 필요할까? 청소년들의 동경의 대상이 되는 의사, 변호사, 판검사가 그때도 인기가 있을까? SKY 졸업장이 그 때도 꼭 필요할까? ‘테크 인사이더지가 전하는 바에 따르면 지금 구글은 알파벳을 통해 생명공학서부터 스마트 홈, 창조적인 로봇에 이르기까지 20개에 이르는 첨단 기기를 개발하고 있다는데, 초당 10Mbps100배나 빠른 광통신망 구글 파이버가 등장하고 있다는데.. 변화의 사각지대인 학교는 낮잠을 자고 있다.

알파고시대는 어떤 인간을 길러내야 하는가? 알파고시대는 로봇과 인간의 공존시대다. 삶의 방식은 물론 경제적, 사회적, 생태적, 문화적 환경 등 변화의 속도, 규모, 영향력 면에서 생산, 분배, 소비는 물론 인간의 정체성까지 달라질 것이라는 게 미래학자들의 전망이다. 그런데 학교는 어떤가? 오늘날 국가가 길러내겠다는 인간상과 학생들이 배우고 싶어 하는 내용 간의 불일치로 학교는 심각한 몸살을 않고 있다.

학교폭력방지법, 교권보호법, 인성교육지흥법, 학생인권조례...로 위기의 학교를 구하겠다고 하지만 학교현장에는 달라진게 별로 없다. 진보교육감들은 혁신학교를 만들고 마을교육공동체를 통해 학교가 못다한 교육을 가정과 지자체가 그리고 학부모가 함께 나서서 위기의 학교를 살리겠다고 안간힘을 다하고 있지만 학교는 여전히 경쟁교육, 서열매기기 교육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학자들의 연구에 따르면 박근혜정부 5년간 사교육비 총액이 150조원에 달할 것이라는데... 학부모들의 사교육비 지출은 예나 지금이나 그대로요. SKY를 향한 경쟁교육은 달라진게 없다. 학교를 떠나는 학생들은 날이 갈수록 늘어 2014년 현재 392000명의 학생이 학교를 떠났다. 중학생 68.1%, 인문고생 76.4%, 실업고생 72.6%학교를 그만두고 싶다는 생각을 해본 적이 있다는데 교육을 책임지고 있는 교육부는 이런 현실에 대한 구체적인 대안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교실에서 1/3의 학생, 심지어 1/2의 학생이 잠을 자고, 학원에서 내 준 숙제를 학교에서 풀이하는 웃지못할 현실을 교육부는 왜 방치하고 있는가? 새벽같이 등교해 밤 10시가 지나면 다시 학원으로 향하는 학생들... 학교와 학원을 다람쥐 쳇바퀴 돌 듯 살아가는 학생들의 삶은 언제 바뀔까? 고교생 10명 가운데 6, 중학생은 10명 중 5, 초등학생도 4명이 수학을 포기한 수포자가 생겨나고 초등학생의 72%, 중학생의 82%, 고등학생의 81%가 수학 사교육을 받는...’ 현실을 언제까지 강 건너 불구경하듯 하고 있어야 할까?

해법은 있다. 정부의 교육관이 유럽의 교육선진국처럼 교육이 상품이 아닌 공공재로 바뀌면 된다, 경쟁과 효율이라는 교육시장화정책으로는 무너진 교육을 살릴 수 없다. 학교가 일류대학을 진학을 위한 입시준비기관이 아니라 교육하는 학교로 바꾸기 위해서는 교육관부터 바꿔야 한다. 공공성의 회복 없이 학교가 인공지능시대를 살아 갈 인간을 길러낼 수 없다. 전국단위일제고사로 서열을 매기고 수학문제까지 암기해 전국의 학생을 한 줄로 세우는 교육으로 어떻게 알파고시대에 적응할 수 있는 인간을 길러낼 수 있겠는가? 알파고시대 아날로그 교육은 중단해야 한다.

-  이 기사는 전북교육신문 7월호에도 실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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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여름방학'하면 무슨 생각이 나세요? '가족과 함께 신나는 여름휴가...? 학원공부...? 친구들과 재미 있게 보내는 방학...? 여름방학을 며칠 앞두고 있다. 방학이 되면 방학책과 함께 곤충채집이며 교과별 방학과제를 한 보따리(?) 숙제를 안고 오던게 엊그제 일이다. 그런데 지금은 우리나라에도 방학이면 한가득 안고 오던 숙제가 사라지고 있다. '숙제없는방학' 학부모들은 이런 방학을 어떻게 생각할까?


<이미지 출처 : 연합뉴스>


‘독일 부퍼탈의 바멘 게잠트슐레(Gesamtschule·종합학교)가 2015년 독일에서 가장 명예로운 교육상인 ‘독일학교상’을 수상했다.' 독일교육이야기의 저자 박성숙씨는 자신의 블로그 '무터킨더의 독일교육이야기'에 '독일, 숙제없는 학교''를 소개했다. 바멘 게잠트슐레(Gesamtschule·종합학교)라는 이 학교가 이런 상을 받게 된 이유가 '20년 전부터 숙제를 폐지했기 때문'이라고 소개했다.

몇년 전만 해도 '숙제를 많이 내 주는 선생님이 좋은 선생님'이라고 알고 있는 학부모들이 많았다. 진보교육감시대 분위기 때문일까? 진보교육감들은 ‘어린이 놀이헌장’을 제정, 어린이의 놀 권리를 존중하고 '자기주도적 학습'을 강조하면서부터 학교에서 내주던 숙제가 사라지고 있다. 그러나 아직도 스스로 학습계획을 세워 체험학습을 하거나 자율적으로 공부하지 못하는 학부모들은 학교에서 내주지 않는 숙제에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있다.  

숙제의 역사는 1990년대 말로 거슬러 올라간다. 1979년 여름방학 때부터는 초등학생용 탐구생활과 중학생용 방학생활로 바뀌게 되었으며, 이는 1997년 부교재 채택비리와 관련하여 부교재 사용 전면 금지와 함께 사라졌다. 2000년대 이후부터 방학숙제는 자율화된다. 몇년 전까지만 해도 초등학교의 경우 일기쓰기, 독후감 등이, 중학교의 경우 영어단어 예습, 한자쓰기, 수학 문제풀이 등이 제시되었지만 현재는 방학숙제가 거의 사라진 편이다.

독일의 경우는 숙제 없는 학교가 '명예로운 학교'로 수상을 했다지만 다른 나라의 경우는 어떨까? '핀란드 학교는 숙제의 중요성을 강조하여 방과후에 숙제를 도와주는 ‘숙제 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그들은 학생들이 '숙제를 통해 학습 보충을 할 수 있고, 능력에 따른 숙제지도를 통해 교육평등을 실현할 수 있다'고 믿고 있다. 캐나다에서는 주별로 숙제정책이 있다. 주에 따라 다르기는 하지만 하루 저녁에 1-2시간 분량의 숙제 부과 기준을 정하고, 내용면에서도 예습 중심, 어휘력 증진 중심으로 권장'하고 있다.

미국의 경우는 '국가수준에서부터 주, 학교구 수준에 이르기까지 숙제정책이 매우 구체적으로 제시해 숙제가 복습이나 예습을 통해 학교수업의 질을 높여주고 학업성취도 향상에 효과가 크다며, ‘자녀의 숙제지도'라는 소책자까지 발간해 안내하고 있다. 교사가 학생 개개인의 숙제에 대하여 적절한 피드백을 해 줄 경우 단순하게 평가하여 점수만 주는 것보다 성적 향상에 훨씬 효과가 크며, 숙제검사 시 오류 확인 및 개별 지도하기...'까지 하고 있다.(각국의 방학 김승호님의 칼럼 참조> 


'숙제 없는 학교'와 '숙제를 내주는 학교' 중 어떤 학교가 더 좋을까? 

  

일부 학부모는 자녀가 교육과정 이수과정까지 자세히 알고 수준에 맞는 자기주도적 학습계획을 함께 세워 의 있는 방학을 보내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가정에서는 여름 방학은 학원에 다니는 기간이다. 진보교육감들이 학생인권이며 자기주도적 학습을 강조하지만 따지고 보면 학교교육을 학원에 맞기고 있는 꼴이다. 어쩌다 한번 부모의 휴각간에 가족과함께 나들이를 가는것.. 그게 체험학습의 전부다. 

일부 학부모는 자녀가 교육과정 이수과정까지 자세히 알고 수준에 맞는 자기주도적 학습계획을 함께 세워 의 있는 방학을 보내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가정에서는 여름 방학은 학원에 다니는 기간이다. 진보교육감들이 학생인권이며 자기주도적 학습을 강조하지만 따지고 보면 학교교육을 학원에 맞기고 있는 꼴이다. 어쩌다 한번 부모의 휴가기간에 가족과 함께 나들이를 가는 것.. 그게 체험학습의 전부다.

<이미지 출처 : 교육희망>


교육이란 지식, 사고력, 기술 등을 변화시키는 역동적 작업이다. 변화 없는 곳에 교육은 없다. 교육은 인간조성과 인간개조에 관심을 둔다. 계획적인 인간행동의 변화, 다시 말하면 효율적인 교육이란 사전에 충분한 의도와 계획을 가지고 진행되어야 한다는 뜻이다. 아이가 좋아하니까 미술학원에 보냈다가 재미없어 하니까 영어학원에, 점수가 걱정돼 수학학원에... 이런 식으로 방학을 보내는 것은 시간과 경제적인 낭비다. 

이럴 바에는 차라리 미국이나 핀란드, 케나다와 같이 국가가 의도적인 방학프로그램을 마련해 학교중심의 방학프로그램을 만들어 시행하는 것은 어떨까? 방황은 교육이 아니다. 긴 한달 간, 학원가방을 들고 학원에서 학원으로 전전하는 입시교육은 방학이 아니다. 더구나 수능을 앞둔 고등학생들은 여름방학이 지옥훈련 기간이다. 말이 방학이지 수능점수에 목숨을 거는 고등학생들에게는 여전히 아침부터 밤늦게까지 시험준비학원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방학이 노는 시간, 입시지옥훈련기간이 아니라 의미있는 교육기간이 될 수 있는 날은 언제쯤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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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교원단체/전교조2016.05.31 06:54


「정말 X같은 일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박근혜정권의 정부(교육부)에서 교육감들에게 미복귀한 전교조 전임교사를 직권면직하라고 엄청나게 압박하고 있습니다. 교육부는 날짜를 정해 놓고 그 날짜까지 이행하지 않았다고 교육감들을 직무유기죄로 대검에 고발했습니다. 교육감들은 절차를 밟아가고 있는 과정이고, 가능한 대법원에서 법외노조에 대한 법률적 판단을 할 때까지 유보하고 기다려 달라고 건의했지만 막무가내로 밀어붙이고 있습니다일각에서는 진보교육감, 전교조 지부장을 지낸 교육감, 해직교사 출신 교육감들이 후배교사를 직권면직(해직)시키는 정부의 마름, 칼잡이 망나니 역할을 충실히 한다고 비판합니다. 정부는 진보교육감과 전교조가 피터지게 싸우게 해놓고 즐기고 있습니다. 정말 X같은 일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전국 시도교육감협의회회장이기도 한 장휘국 광주시교육감이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 중 일부다. 얼마나 속상하고 안타까웠으면 이런 글을 썼을까? '진퇴양란'이란 이런 경우를 두고 하는 말일까? 자신도 당했던 고통을 후배교사들에게 해야 하는 교육감들의 역할은 장휘국교육감의 표현처럼 '정부의 마름', '칼잡이 망나니'역할이 아니고 무엇일까? 장교육감이나 다른 몇몇 교육감들은 울면서 망나니역할(?)을 했지만 장교육감처럼 차마 망나니 역할을 못해 정부로부터 고발당했다. 망나니 역할(?)을 한 교육감이나 그 ' X같은 짓'을 못해 고발당한 교육감이나 마음은 무엇이 다르겠는가? 

 

그가 안타까워 썼던 'X같은 일'이란 어떤 일일까? 페이스북에 쓴 그의 글에서도 나타났듯이 박근혜정권의 정부(교육부)는 전국의 교육감들에게 전교조를 법외노조로 통보한 후 교육부의 명령을 거부한 미복귀한 전교조 전임교사를 직권면직하는 일이였다. 17개 진보교육감 중 광주를 비롯한 일부 교육감들은 과거 자신도 전교조에 가입했다는 이유로 해직을 당했던 뼈저린 고통을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다. 이런 교육감에게 자기 손으로 동료교사이지 후배교사를 해직시키라는 박근혜정부의 명령이 어떻게 느껴질까?  

 

이이제이(以夷制夷)라고 했던가? 교육부의 잔머리 굴리기 미복귀자 해직명령은 진보교육감 물먹이기 정책이다. 교육부의 미복귀자 징계통보를 전체 17개 시·도교육청 중 서울, 충남, 경남, 충북, 부산, 강원, 전북, 광주교육감 등 8명이 미복귀자를 해직시키지 않아 고발당했다. 최종명령 이행날짜가 겹쳐 징계위원회가 열리는 지역 교육감까지 고발하고 이제 나머지 직권면직을 하지 않은 전북 3명, 광주 1, 서울 2명만 남아 있는 상태다.


장휘국교육감은 그가 교육부로부터 받은 명령이 얼마나 부당한지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렇게 덧붙이고 있다. ‘차마 이대로 직권면직을 할 수 없다는 참담하고 절박한 심정으로 교육감들의 입장을 밝히는 기자회견도 하고 전교조를 법외노조로 몰아가고 탄압하는 부당함을 지적하고, 대법원 판결까지 면직 시기 유보와 전교조 인정, 대화와 협력을 건의했지만 교육부는 대법원의 판결까지를 기다리지 않고 교육감들을 압박하고 있다'며 참담한 심정으로 기자회견을 하고 이렇게 자신의 심경을 페이스북에 올려놓았다. 


전교조가 정부의 미움을 받는 이유가 무엇일까? 전교조는 뉴라이트나 일베처럼 친일을 옹호하거나 사회를 병들게 하는 무리들이 아니다. ‘민족, 민주, 인간화교육을 하겠다고 온갖 모함과 협박을 받으면서도 입시위주의 교육, 학원이 된 학교를 바꿔보겠다는 안간힘을 쓰고 있는 단체다. 역사바로 세우기 그리고 무너진학교를 살리기 위해 진보교육감과 함께 혁신학교의 성공을 위해 노력해 왔다. 이런 전교조를 눈에가시처럼 미워하는 이유는 이번 국사교과서 국정 사건에서 볼 수 있듯이 자기네들이 역사에 저지른 부끄러운 죄를 감추고 싶기 때문이다.


이번 사건의 발단은 전교조 조합원 중 9명이 학교민주화운동을 하다 해직된 조합원으로 두고 있다는 이유 때문이다. 전교조가 미워 못견디다 이런 빌미를 찾아 노조 아님을 통보하고 상근자 35명을 학교로 복귀하라는 명령을 내린 것이다. 부당한 명령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이들 35명을 교육감을 시켜 해직시키라고 명령한 것이다. 결국 차마 교육부의 명령을 받아들일 수 없다며 버티고 있는 8명의 교육감을 고발하기에 이른 것이다.



<사진은 지난 28일 여의도문화마당에서 열린 재 17차 교사대회>


35명이 해직되면 전교조는 무너지고 말 것인가? 과거 1만명의 조합원 중 1600여명을 해직 파면시켰다. 그 후 전교조는 무너졌는가? 오히려 1만명이 10만명으로 조합원이 늘어났고 결국 정부는 합법노조로 인정해 17년간 교육살리기 동반자로서 노력했지만 이명박 박근혜정부의 잔악한 타압으로 10만의 전교조가 조합원 6만으로 줄어들었다. 이제 박근혜정부는 고삐를 조여 법외노조로 만들고 상근자차 없는 전교조로 만들겠다는 것이다. 역사는 살아 있다고 한다. 역사의 발전이란 자유의 폭이 확대되고 부와 권력이 소수에게서 다수에게로 그리고 평등의 세상 평화의 세상으로 바뀌는 것이다. 전교조는 결코 무너지지 않는다. 그것이 역사발전의 법칙이기 때문이다.  



함께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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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docs.google.com/forms/d/1EKGFAtCr6Z5z92VrDJHAQlJrUGNSxWuVvnTb4kkEP48/viewform?c=0&w=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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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학기제로 교육을 살릴 수 있을까?




교육을 살리겠다고 야단이다. 정부는 정부대로 올해부터 전국의 모든 중학교에서 자유학기제를 도입, 시행하고 있다. 자유학기제란 행복교육이라는 교육비전을 실현하기 위한 새로운 교육시스템이라며 정부가 내건 역점 사업이다. 이러한 목적으로 시행되는 자유학기제는 상급학교 진학을 위한 입시위주 교육에서 탈피해 중학교 한 학기 동안 학생들이 시험 부담에서 벗어나 진로탐색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자신의 꿈과 끼를 찾게 하겠다는 것이다.


진보교육감들도 교육살리기에 팔을 걷고 나섰다. 지난 6·4지방선거에서 13명의 진보교육감이 당선되면서 너도 나도 앞 다투어 혁신학교를 만들고 전국에서 무려 816개 학교를 혁신학교로 지정, 운영 중이다. 일부 진보교육감 중에는 혁신학교뿐만 아니라 학부모와 지역사회가 함께 마을교육공동체를 운영해 한마음으로 학교 살리기에 나섰다. ‘자발성, 민주성, 지역성, 창의성, 공공성을 핵심가치로 운영되는 마을교육공동체는 학교에서만 하던 교육을 학부모가 나서서 우리 아이들을 돌보며 지역사회가 교육 살리기에 함께 하겠다는 자발적인 운동이다.


정부의 공교육 살리기는 어제 오늘 하던 소리가 아니다. 역대 정권은 하나같인 교육살리기에 정권의 명운을 걸겠다고 목소리를 높였지만 교육을 살리기는커녕 갈수록 점점 더 황폐화해 가고 있는 게 우리교육의 현주소다. 이승만의 보편적 '민주시민교육'을 실현하겠다고 약속하고 박정희는 국민교육헌장을 제정, 민족정신을 고취하겠다는 시도한 민족주의적 국가관의 가치교육...은 누구를 위한 교육이었을까?


<이미지 출처 : 한국대학신문에서>


김영삼정부의 ‘5·31 교육개혁을 하겠다고 약속했지만 교육을 시장판에 맞기는 신자유주의교육의 기반을 말련해 놓았다. 김대중정부의 '교육발전 5개년 게획'을 통해 신자유주의에 바탕을 둔 교육시장화의 발판을 굳혀 놓았다. 진보인사들의 로망이었던 노무현정부는 교육공동체주의를 강조했지만 신자유주의를 보완하려는 한계를 벗어나지 못했다.


이명박정부는 교육을 통해 가난의 대물림을 끊겠다고 했지만 그의 교육정책은 대입 3단계 자율화 대학정원 자율화 학생 모집단위의 자율화 대학 내 교육·연구와 관련된 민간기업 유치허용...등으로 우리교육을 황폐화시킨 장본인이라는 것을 아무도 부인하지 못할 것이다


박근혜정부는 거짓말로 시작해 말잔치로 교육개혁을 하고 있다. 올해부터 시작하는 자유학기제도 실패가 보장된 말로만 꿈과 끼를 찾는 개혁이다. ‘입시교육에서 벗어나 공교육을 정상화시키고, 보편적 교육권을 보장하기 위해 학급당 학생 수를 감축하고 교원확대, 고교무상교육 전면추진, 초등 돌봄 교실 무상지원, 반값 등록금...’ 등 수없이 많은 공약들을 내놓았지만 대부분의 공약들이 무기연기 되거나 사라졌다. 교육공약 중 유일하게 추진하는 꿈과 끼를 살리겠다는 자유학기제가 전국적으로 시행하면 꿈과 끼를 살리고 학교가 교육하는 곳으로 바뀔 수 있을까?


진보교육감이 추진하고 있는 혁신학교도 입시나 학벌을 두고서는 한계에 직면할 수밖에 없다. 답답해 팔을 걷고 나선 것이 학부모들이다일부지역에서는 퇴임한 교사들이 학부모들과 함께 아이들에게 세상을 보는 안목시비를 가리고 판단능력을 길러 민주시민으로서 살아갈 수 있도록 가르치겠다고 나서고 있다물론 경기도나 세종시처럼 지역에 따라서는 진보교육감이 나서서 마을교육공동체를 이끌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의 지역에서는 아직도 혁신교육이 학교를 살릴 수 있다고 믿고 있는 것 같다.


교육의 시장화정책을 두고 교육을 살리겠다는 것은 거짓말이다. 교육부는 자유학기제를 비롯한 온갖 개혁안을 추진하고 있지만 교육은 살아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그렇다고 부모들은 아이들을 입시지옥으로 내모는 폭력을 더 이상 방치할 수 없다며 팔을 걷고 나선 것이다. 일류대학도 성적지상주의라는 견고한 성도 학부모들이 깨어나 교육살리기에 나선다면 못할 일도 없다. 이제 시작은 비록 미미하지만 혁신학교 바람처럼 마을교육공동체운동은 정부의 교육의 상품화정책을 포기하지는 않는 한 계속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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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혁신학교는 성공할 수 있을까? 진보교육감이 등장하면서 혁신학교가 화두다. 혁신학교 가치를 일컬어 자발선, 창의성, 공공성을 꼽는다. 혁신학교의 목적을 한마디로 말하라면 '공교육 정상화'. 학교교육이 당면하고 있는 문제를 극복하고 교육의 질적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시작한 게 혁신학교라고 할 수 있다. 이를 위해 단위학교의 자율 경영과 특성화를 통한 공교육 혁신과 학생 개개인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으로 교육 만족도 높이기 위해 혁신학교가 운영되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이런 좋은 취지로 출발한 혁신학교의 성공을 가로 막고 있는 요인이 있다. 첫째가 혁신학교를 이끌어 가야할 교육의 한 주체인 교사문제다. 현재 교육양성과정을 보면 선발에서부터 범생이다. 공부의신... 고지식한 선비의 한계가 그렇듯이 우리나라 범생이들은 자신의 노력으로 얻은 결과에 대한 대단한 자부심과 자기 기준으로 세상을 보는 경향이 있다.


교사의 자질이 교육의 질을 좌우한다. 혁신마인드가 없는 교사가 혁신학교교육을 맡을 수는 없는 일이다. 혁신학교에 대한 이해도 비전도 없는 교사를 한두 번의 연수로 혁신교육을 학할 수 있을까? 혁신학교가 필요로 하는 교사는 범생이 교사가 아닌 민주적인 교사요, 학생에 대한 무한한 사랑과 봉사와 헌신을 할 수 있는 그런 교사다.

요즈음 고시(?)에 합격해 임명받은 선생님들 중에는 너도 열심히 공부만 하면 교사도 될 수 있고 의사나 판검사도 될 수 있다고 믿는 사람이 있다. 사람은 타고난 소질과 특기가 있는 열시히만 공부하면 모두가 의사도 변호사도 되는 게 아니다. 열심히 공부해서 그런 직업을 얻었다고 해도 적성에 맞는 않으면 그 직장에서 견뎌낼 수 없다. 물론 그런 관문을 통과하기도 어렵지만...


둘째, 혁신학교가 성공하기 위해 교사의 자질보다 더 어려운 관문이 가로놓여 있다. 입시위주의 교육이다. 일류대학이 사람의 가치를 여열매기는 나라에는 모든 학교교육의 교육목표는 수능이다. 대학수학능력고사를 합격하지 못하면 원하는 대학에 갈 수 없다. 이름처럼 수학할 수 있는 능력을 평가하는 게 아니라 국어영어수학 점수를 제대로 받지 못하면 원하는 대학에 갈 수 없다는 관문이 가로 막고 있는 것이다.


셋째, 학교의 민주화다. 오늘날 학교 구조는 민주적인 학교가 아니라 층층시하의 계급구조다. 관료주의가 학교사회를 민주적인 학교로 못하게 가로 막고 있는 것이다. 교장중심의 학교, 평교사, 수석교사. 교감 교장..이라는 계급이 장학사, 장학관과 같은 전문직이 교사를 무능한 사람으로 만들어 공문에 지시전달에 민주적인 교육을 가로 막고 있는 것이다.


학교의 민주주의는 교문 앞에서 멈춘다는 말이 있다. 민주주의를 가르치는 학교에는 민주주의가 없다. 교육을 담당하는 교사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교사들의 의사를 결정하는 교사회도 없고 수요자중심의 학교라는 학교에서 학부모의 의사를 반영할 학부모회도 법적인 기구가 아니다. 물론 가장 중요한 학생회도 법적인 보장을 받는 기구가 아니라 임의기구다. 이런 학교에서 모든 의사결정을 학교장의 뜻에 따라 움직인다.


넷째, 교육과정의 경직화다. 학교교육과정은 지역사회나 학교운영의 특성상 재구성되어야 하지만 현행교육과정은 지나차게 경직돼 있다. 국영수를 비롯한 시간이 법적으로 규제당하고 있는 현실에서 교육과정의 재구성하려면 한계에 부딪히게 된다. 학생들의 소질과 끼를 살릴 수 있는 교육을 위해새서는 특성화학교로 바꾸지 않으면 안 된다. 학교의 특성에 맞는 교육, 다양한 교육을 위해서는 현행교육과정을 경직성에서 벗어나야 한다.



다섯째, 학부모와 지역사회인사들의 참여가 필요하다. 교육이란 학교에서만 하는 것, 교사들이 교과서를 가르치는 것이라는 선입견에서 벗어나야 한다. 지역사회에 따라 다르기는 하지만 현재 지역사회는 유능한 인적자원이 많다. 그들이 학교에서 초청강사로 혹은 재능 기부를 할 수 있도록 열려 있어야 한다. 학교와 학부모 그리고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교육.. 그런 여건일 마련되지 못하는 학교만의 교육으로는 혁신학교가 성공하기 어렵다.


이 모든 문제보다 더 중요한 장애가 있다면 그것은 교육을 보는 철학이다. 교육을 상품으로 보고 효율과 능률을 강조하는 경쟁 교육은 사람의 가치는 점수로 평가한다. 학생을 교사를 학교를 서열매기는 학교에 혁신학교의 이념을 실현하기란 사실상 불가능에 가깝다. 인간의 존엄성을 포기하도록 만드는 교육관으로 어떻게 혁신학교를 성공할 수 있겠는가? 혁신학교를 추진하는 학교와 정부가 사사건건 부딪치는 이유가 그렇다. 교육이 공공재가 아닌 한 교육위기를 벗어날 근본적인 대안이란 기대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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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4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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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원단체/교총2015.11.27 07:00


노동조합의 수난시대다. 정부나 경영자 단체는 노조 얘기만 나오면 곱지 않은 시선으로 본다. 그 중에서 아마 가장 미운 살이 박힌 노조가 전교조(전국교직원)가 아닐까? 사람들 중에는 노조라 하면 색안경부터 쓰고 본다. 그만큼 노조에 대한 수구언론의 악의적인 보도가 주효한 탓일까? 그렇지만 노조란 불법단체가 아니라 헌법에 보장된 단결권, 단체교섭권, 단체행동권(파업권) 등 노동3권을 보장받는 합법단체다.





우리나라는 공무원의 경우 노동 3권을 제약을 받고 있다. 전교조의 경우 1600여명이 파면 혹은 해직의 고통을 겪고서야 특별법으로 인정을 받았지만 여전히 다른 공무원들은 노조결성의 제약을 받고 있다. 교원들의 권익보호를 위해 설립된 대표적인 노동조합이 3개 정도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과 한국교직원노동조합, 그리고 자유교원조합이 그것이다. 우리나라 전체교원 40여만명 중 노조에 가입한 교원수는 전체교원의 22% 정도다.


독자들 중에는 뭔가 빠뜨리고 있는가 하고 미심쩍어 하시겠지만 우리나라에서 최대의 회원을 자랑하는 교총(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이라는 단체는 노동조합법의 보호를 받는 노조가 아니다. 교총은 19471123, ‘회원 상호간의 단결을 통하여 교원의 사회적·경제적 지위향상과 교직의 전문성 확립을...’위해 설립된 공익단체일 뿐이다. 그밖에도 사단법인 좋은 교사운동이나 뉴라이트교사연합‘, ’연합한국특수교육총연합‘...과 같은 단체도 있지만 이런 단체는 교총과 마찬가지로 노동조합법의 보호를 받는 노조가 아니다.


전교조 하면 몸부터 사리를 사람들이 있다. 하지만 그만큼 전교조는 권력과 언론으로부터 전방위적인 집중포화를 받아 초토화(?) 됐다. 그런 탄압은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전교조는 1989528일 교육의 자주성, 전문성 확립과 교육의 민주화를 위해 창립된 단체다. 공무원의 단체행동금지조항에 묶여 탄생초기부터 1600여명의 교사가 파면, 해직 되는 등 우여곡절 끝에 노동조합으로 인정받기는 했지만 지금도 해직교사의 조합원 자격을 놓고 노조 아님을 통보 받는 등 정부의 탄압은 그치지 않고 있다.


전교조가 미운살이 박힌 이유는 일선 교육현장에서 일어나고 있는 부조리와 반교육적인 병폐를 지적, 시정하라는 요구에 정부와 잦은 충돌을 빚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역대 군사정권의 교육권장악에 대한 저항과 교육의 민주화에 요구가 정부와 부딪히면서 사사건건 충돌을 빚고 있다. 최근 역사교과서국정화문제에서 보듯이 전교조는 교육의 중립성을 해치는 역사왜곡을 반대하고 있지만 이해관계가 엇갈린 수구세력들의 반발이 전교조에 대한 불신과 맞물려 갈수록 전교조에 대한 탄압의 강도를 더해가고 있는 것이다.


이에 반해 노동조합은 아니지만 회원 수가 무려 18만에 이른다는 우리나라 최대의 교원단체가 있다. 노동조합도 아닌 이익단체가 어떻게 이런 많은 수의 회원을 확보했는가에 대해서는 교총의 정체성을 조금만 이해하면 금방 이해할 수 있다. 전교조는 정부의 눈밖에 난 미운살이 박힌 조직이지만 교총과 정부는 찹살 궁합이다. 그럴 수밖에 없는 이유는 교총은 마치 교육부의 대변인 구실을 할 정도로 정부의 비위를 맞추는 단체다. 또 한 가지... 전교조는 조합원의 자격을 교장교감이나 교육전문직을 제외한 교사들이지만 교총은 교장, 교감은 물론 전문직과 대학교수들까지 가입할 수 있다.


<교총 홈페에제에 올라가 있는 이플렛>


회원의 구성만 그런 게 아니다. 교총은 탄생부터 그 정체성이 권력의 필요에 의해 역사의 전면에 등장한다. 교총은 19471123일 조선교육연합회, 대한교련의 후신이다. 해방 후 미군정의 교육정책을 지지하기 위한 어용단체가 필요해 미군정을 보좌한 한국인 교육 행정책임자였던 오천석으로 하여금 조선총독부의 어용단체인 '조선교육회'를 모델로 만든 단체가 오늘날의 교총이다.


태생적 한계 때문일까? 창립68주년이라는 교총의 하는 일을 보면 교육의 민주화나 학생들의 권익과는 거리가 멀다. 정부가 내놓은 정책을 마치 대변인 같이 지지하고 나선다. 이러한 교총의 성향을 보고 교원들은 권력의 나팔수라는 곱지 않은 시선으로 보기도 한다. 여기다 교총의 회장은 교사가 아닌 대학교수들이 맡는다, 부회장 6명 중에서도 평교사는 단 1명뿐이다. 지역조직 16개 시도교원단체총연합회의 회장 중에서 단 2명만이 평교사이고 나머지는 모두 교장 또는 교수이다.


덩치에 걸맞지 않게 교총이 하는 일을 보면 참 한심하기 짝이 없다. 학교가 무너진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교총은 무너진 학교에 대한 반성은커녕 학교의 민주화도 학생들에 대한 애정도 찾아보기 어렵다. ‘교육감임명제하나만 봐도 교총의 정체성을 금방 이해할 수가 있다. 교육자치는 교육의 민주화를 위한 필수조건이다. 그런데 교원의 권익을 위한다는 단체인 교총이 교육감직선제도 아닌 임명제를 주장하고 있다는 것은 이해할 수 없는 일이다. 최근 교총은 차기교육감 이대로 뽑으시겠습니까?’라는 캠페인과 함께 교육감직선제, 위헌소송을을 제기 해놓고 있는 상태다.


균형 있는 지덕체교육을 통하여 미래사회를 열어갈...민주사회의 주인으로...’ 학생들을 길러내겠다면서 하는 일을 보면 그게 아니다. 학생인권을 말하면 교권이 무너진다고 펄펄뛰고 새벽같이 등교하는 학생들이 안스러워 9시등교 얘기를 하면 자율이 아닌 강제라며 반대하고 나선다. ‘선생님들의 교권 끝까지 책임진다면서 교총이 교권을 위해 한 일이 없다. 교총의 성향이 이 지경이 된 이유는 구성원을 보면 안다. 교장교감과 교사는 사용자와 고용자와 같은 관계다. 이런 교장교감이 같은 조합원이 된다는 것은 사장과 직원이 노조에 함께 가입하는 것이나 다를바 없다.



교육이란 교육과정 전체가 인성교육을 위한 프로그램이지만 교총은 인성교육진흥법을 만들자고 주장해 세계에서도 유래를 찾아 볼 수 없는 인성교육진흥법을 만들어 웃음거리가 됐다. 결국 학교에서 못하는 인성교육을 학원이 하는 웃지못할 쇼가 연출되고 있는 것이 작금의 실태다. 교권을 말하면서 학생인권조례를 반대하는 게 교총이다. 학생의 인권을 인정하면 교권이 무너진다는 게 교총의 시각이다. 이정도의 수준이 교원들의 모임이라는 게 믿어지지 않는다. 국정교과서 문제만 해도 그렇다. 전체국민의 60%이상이, 대학교수를 비롯한 중·고교 교사, 심지어 학부모단체나 학생들까지 길거리로 나와 반대하는 국정교과서를 찬성하는 단체가 교총이다.


교총이 지향하는 세계는 교육이란 경쟁과 효율을 통한 이익을 극대화 하자는 상품으로 본다. 학생과 학부모가 수요자가 되고 학교와 교육부가 공급자가 되는.... 상품이란 경제력이 있는 수요자에게 유리하다는 건 상식이지만 교총은 선택권도 없는 교육이란 상품을 공급하는 상업논리를 정당화하고 있다. 승진에 점수가 필요한 교사들에게 자료전시회나 수업연구발표대회를 개최해 승진 경쟁이나 시키는 교육쇼나 하면서 어떻게 무너진 교육을 살릴 수 있을까? 교총의 눈에는 3포 세대, 5포세대도 모자라 7포세대를 한탄하며 헬조선을 외치는 청년들이 눈에 보이지 않는가? 교총은 진보교육감이 그렇게 두려운가? 교육자로서 기본적인 양심이라도 있다면 지금이라도 학교를 교육하는 곳으로 만들기 위한 공교육정상화에 나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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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인권은 교문 앞에서 멈춘다는 말이 있다. 인권의 사각지대, 학교... 학교의 문제는 권뿐만 아니다. 헌법이 있고 교육법, 대통령령, 규칙, 조례... 등이 있어도 학칙이라는 헌장(?) 앞에서는 무용지물이 된다. 어디 인권뿐일까? 민주주의도 교문 앞에서 멈춘다는 말도 여전히 유효하다. 2~30년 전의 강의식 수업도 그렇고, 시험문제를 풀이하는 입시교육은 아직도 그대로다. 진보교육감시대, 혁신학교가 등장하면서 학교분위기는 많이 달라졌지만 그것도 혁신학교 뿐이다. 말로는 평준화됐다지만 일반계교 특성화고 특목고 자율고 영재학교...로 서열화된 학교에는 평준화란 말뿐이다. 수능이 끝나면 SKY 입학생 수로 일류가 가려지는 서열화는 지금도 요지부동이다.



<이미지 출처 : 대학신문, CLUB SPRINT에서>


문제투성이가 된 학교. 무너진 학교를 어떻게 살릴 수 있을까? 오늘부터 학교 살리기 무엇부터 바꿀 것인가라는 주제로 학교민주화, 공교육정상화, 교원의 자질문제, 사교육문제, 학교폭력문제, 교원승진문제, 순으로 특집으로 이어 가겠습니다. 여행객이 행복한 여행을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날씨도 좋아야 하고 능력 있는 선장과 항해사 그리고 선박의 시설이 좋아야 한다. 그러나 교육 수요자들이 타고 가는 배는 어느 것 하나 안전한 게 없다. 최악의 조건에서 태풍까지 휘몰아치고 있다.


교육하는 학교를 위해 무엇부터 바꿔야 하는가? 입만 열면 개혁, 개혁 하지만 그 개혁을 또 개혁하고 개혁한 개혁을 다시 개혁해도 달라진 게 없다. 남과 북이 모두 우리의 소원이 통일이라면서 통일이 되지 않는 이유는 통일을 하면 손해 볼 사람의 힘이 더 강하기 때문이다. 교육도 마찬가지다. 학교가 교육하는 곳이 되면 손해 볼 사람들의 힘이 더 세기 때문이다. 학교가 비판의식, 역사의식, 주체의식, 민족의식이 있는 인간을 길러내면 과거가 부끄러운 세력, 사교육으로 돈벌이를 하는 사람, 학교가 위기상태에 있는게 유리한 사람들이 가만 있겠는가? 이해관계가 걸린 사람들이 겉으로는 개혁, 개혁 하지만 따지고 보면 교묘한 방법으로 개혁을 방해하고 있기 때문이다.


무엇이 학교로 하여금 교육을 할 수 없게 가로막고 있을까? 우선 내부적인 문제부터 짚어보자. 학교가 시급히 해결 할 가장 우선적인 문제는 학교의 민주화다. 학교에만 민주주의가 없다는 말은 공연한 헛소리가 아니다. 교무회의는 물론 학생자치회도 없다. 물론 스스로 주제를 가지고 토론하고 해결하려는 의지도 능력도 없다, 시키면 시키는대로 하는데 익숙한 아이들은 주체의식이니 민주적인 생활방식을 터득할 의지도 여건도 찾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학교의 운영은 구성원의 집단지성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학교장이 혼자서 한다. 학교 어느 구석을 찾아봐도 민주주의가 자라 날 수 있는 토양이 없다. 민주주의가 없는 학교에 어떻게 민주교육이 가능하며 인권교육을 할 수 있겠는가? 민주주의가 실종된 학교 그 실태가 어떤 것인지 한번 살펴보자.


교장왕국은 아직도 유효하다.


학교는 계급사회다. 교장, 교감, 수석교사, 평교사...? 아니면 1급정교사와 2급정교사...? 교사라고 다 같은 교사가 아니다. 이 정도가 아니다. 교장, 교가, 수석교사, 부장교사(부장은 직금이 아니지만 학교에서는 직급으로 통한다) 평교사, 기간제 교사, 강사,돌봄교사, 특기적성강사, 꿈나무지킴이, 코디네이터... 학교는 이렇게 층층시하의 계급사회다. 학교 안의 조직도 모자라 이제는 학원강사까지 학교에 들어 와 방과후 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계급화된 학교의 구성원은 오너가 지배한다. 계급 화될수록 오너의 힘은 더 막강해진다. 오너가 민주의식이 없는 조직은 독재자로 군림한다. 학교에서 그 막강한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주인공은 바로 학교장이다. 왜 학교를 일컬어 교장왕국이라고 하는 지 알만 하지 않는가? 교장왕국이란 표현은 학교장의 전횡과 독선을 일컫는 말이기도 하지만 학교장의 자질, 운영의 독선, 행정중심의 체계, 조직의 관료화.... 등 전근대적인 운영방식을 포괄하고 있는 말이기도 하다. 교장의 권리가 무소불위의 권한이 되다보니 발령을 받은 지 얼마 되지 않는 젊은 교사가 점수를 계산해 승진 준비를 하는 웃지 못한 일이 학교현장에서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모든 조직이 그렇듯이 학교도 집행과 견제 그리고 잘잘못을 지적할 수 있는 비판이 허용되어야 민주적으로 운영될 수 있다. 집행기구는 있어도 견제기구가 없거나 비판을 허용하지 않는다면 이런 조직은 독선으로 흐르거나 부패하기 마련이다. 학교도 마찬가지다. 학교장을 집행기구라고 한다면 이를 견제할 수 있는 기구가 있어야 한다. 학생회도 있어야 하고 교사회, 학부모회도 있어야 한다. 그러나 이런 기구가 있기는 하지만 법적인 기구가 아닌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인 임의기구다견제가 될 리 없다. 19955.31교육개혁으로 학교 운영위원회라는 기구가 등장했지만 탄생부터 의결기구가 아닌 심의 자문기구(사립은 자문기구)라는 태생적인 한계를 안고 등장했다.


학교는 지금 학교운영위원회가 제 기능을 다해 민주적으로 운영되고 있는가? 교사들에게 물어보면 학교운영위원회가 무엇을 하는 곳인지 관심조차 갖지 않는다. 그나마 법적인 기구로 설립된 학교운영위원회는 학교장의 들러리로 전락하거나 학교장의 방해로 제구실을 제대로 못하고 있다, 구성원조차 승진 점수가 필요한 교사나 이해관계가 걸린 사람, 정당인, 동창회 인사, 학교장의 선후배들이 독식하고 있다. 법적인 기구가 이 모양이니 임의기구인 학생회니 학부모회, 교사회가 무슨 힘이 있겠는가? 교육의 한 주체인 교사나 학부모는 이런 법적기구조차 허용되지 않는 임의기구로 남아 있어 민주주의란 학교에서 처음부터 뿌리를 내릴 수 있는 토양이 마련되지 못했다.

 

형식적으로는 학교 평가니 교사평가라는 게 있긴 하다. 그러나 그게 얼마나 민주적으로 또 객관적인 평가를 하고 있는지는 학교 구성원이면 모르는 사람이 없다. 학교평가라는 형식이라는 과정과 절차가 있기는 하지만 학교운영의 민주화는 몇 줄의 체크리스트로 보고용일 뿐이다. 구성원들의 요구나 학부모의 요구가 합법적인 과정을 반영되는 통로는 처음부터 존재하지도 않았다. 이런 학교에 어떻게 민주적인 교육, 민주적인 운영이 가능하겠는가? 무너진 학교를 살리려면 먼저 학교부타 민주화하라. 공교육 살리기는 그 후에 할 일이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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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4월 16일...

오늘도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학생들을 생각하며 하루를 시작합니다. 

가족들의 아픔에 함께 합니다. 잊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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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학교위기가 좀채로 살아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아니 갈수록 더 심각해지고 있다는 게 옳은 표현일 것 같다. 진보교육감시대를 맞아 혁신학교는 나름대로 학교를 살리기 위해 안간힘을 다하지만 그런 노력들은 수능이라는 괴물 앞에서 멈춰서고 만다. 어렵게 초·중학교에서 혁신학교라는 이름으로 학교 살리기 불씨를 붙여 보지만 일반계교, 특성화고, 특목고, 자율고, 영재학교라는 서열의 벽 앞에 무력하게 무너지고 있다. SKY가 지배하는 사회, 이 현대판 카스트제도는 바꿀 수 없는 것일까?

 

 

학교가 달라지고 있다. 경기도에서 시작한 혁신학교. 혁신학교 주변지역에는 인구 유입이 늘어난다는 혁신학교는 일반계 학교와 어떻게 다를까? 경기도에서 시작한 혁신학교운동은 서울의 서울형 혁신학교, 전북의 혁신학교, 전남의 무지개학교, 광주의 빛고을혁신학교, 강원도의 행복더하기학교 등 명칭은 다르지만 공공성, 창의성, 민주성, 역동성, 국제성 등 혁신교육의 기본가치를 실현하겠다는 새로운 유형의 공교육 모델이다.

 

기존의 학교가 학생들의 창의성과 다양성을 무시하고 획일적인 주입식 입시위주의 문제풀이식 수업을 하는 학교인데 반해 혁신학교는 학교교육의 수준과 환경을 질적으로 향상시켜 교육기회와 가능성을 보편적으로 차별 없이 향유하도록 하고(공공성), 교육의 내용과 방법 모두를 혁신한 창의지성교육을 실천하며(창의성), 민주적 자치공동체의 형성을 통해 교사와 학생의 참여문화를 실현하고 권리의식과 책무성을 자각한 민주시민을 육성하는 민주적인 학교다.

 

이러한 혁신학교는 전문적 학습공동체의 형성을 통해 집단 지성이 발휘되도록 하고 다양한 교육역량을 계발하여 역동적인 수월성을 추구하는 역동성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평화와 소통, 협력을 추구하는 미래지향적인 인간을 양성하겠다는 목표를 추진하는 학교라는 점에서 기존의 학교와는 본질적으로 다르다고 볼 수 있다.

 

일반학교는 선생님 위주로 수업을 하지만 혁신학교는 선생님이 과제를 내면 학생들이 스스로 협력해서 해결한다. 그래서 협동심과 자립심이 길러진다. 친구끼리 친해지다 보니 왕따나 학교폭력이 자연히 해결된다. 흔히 혁신학교 아이들의 공부가 뒤떨어진다고 말하는데 그렇지 않다.”

 

 

설악여자중학교 전경숙 학부모의 말이다. 전경숙학부모의 표현처럼 학생들이 교육의 주체가 되다보니 경쟁관계의 친구사이가 협력적인 관계로 바뀌고 학교폭력이나 왕따 문제까지 사라지게 된다. 경기도 군포의 학운초등학교의 한 학부모는 아이가 학교 가는 것을 너무 좋아해요. 유치원 다닐 때만 해도 안간다고 떼를 쓰던 아이였는데요. 아이가 스스로 재미있게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는 학교입니다.”라는 말에서 볼 수 있듯이 혁신학교는 학생들이 좋아하는 학교다.

 

 

학교 살리기 가능성을 믿어도 좋을까? 학교가 시험문제를 풀이하는 학교가 아니라 교육을 할 수 있는 학교로 바뀔 수 있다는 가능성이 혁신학교에서 보이고 있는 것이다. 혁신학교가 추구하는 이념이나 목표는 달라도 오늘날 우리교육이 안고 있는 모순이 외부의 요인이 아닌 내부모순으로 인해 나타난다는 사실을, 학생들이 학교 가기를 좋아한다는 점에서 찾을 수 있다. 그러나 현실은 여기까지다. 그 동안 혁신학교의 수는 꾸준히 늘어 20139월 현재 경기도에 227개를 비롯해 전국적으로575개 학교가 혁신학교로 지정, 운영되고 있다. 그러난 전국의 초··고에서 혁신학교가 차지하는 비율은 5.3% 정도이고 경기도내 초중고 대비로는 12,4% 정도다.

 

진보교육감들이 혁신학교를 운영하는 목적은 파행적인 학교를 정상적인 학교로 바꾸겠다는 의도가 숨어 있다. 다시 말하면 혁신학교를 운영하는 이유가 혁신학교로 지정받은 학교뿐만 아니라 전국의 모든 초·중등학교를 혁신학교로 바꾸겠다는 것이다. 오늘날의 학교가 위기를 맞게 된 근본원인은 상급학교 진학을 위한 입시준비를 하다 보니 교육과정에 명시한 공교육을 외면하고 변칙, 탈법 운영을 함으로서 나타난 결과다. 이를 다시 원위치로 돌려놓는 일... 고교육정상화는 어떻게 가능할까?

 

첫째, 입시제도 개선이 선행되어야 한다.

 

오늘늘 학교위기의 근본적인 원인 제공자는 입시교육이다. 학교가 교육하는 곳이 아니라 입시학원이 된 것에서부터 인성 교육의 실종, 사교육비문제, 학교폭력... 등 모든 문제의 근원은 입시제도에 있다. 혁신학교가 아무리 혁신적인 교육을 해도 입시교육을 그대로 두고서는 학교가 살아나기를 기대할 수 없다.

 

둘째, 학교를 민주적인 학교로 운영해야 한다.

 

위기의 학교는 비정상이 일상화된 학교다. 교직원회가 있기는 하지만 의사결정을 하는 법적인 기구가 아니라 학교장의 지시를 전달하는 임의기구다. 학부모회도 마찬가지다. 교육의 한주체로서 학부모는 학교운영 참여해 의사를 반영할 수 있는 법적 기구가 아니다. 학교운영위원회라는 심의기구가 있기는 하지만 사립은 자문기구요, 공립은 심의기구다. 인사위원회니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라는 기구도 민주적인 의사결정과정을 거친다는 말은 들어 본 일이 없다. 학교장의 들러리가 되고만 학교를 민주적으로 운영하기 위해서는 민주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제도적인 장치부터 마련해야 한다.

 

셋째, 혁신학교 마인드를 갖춘 교사를 양성해야 한다.

 

혁신학교운영에 가장 어려운 문제가 혁신학교 마인드를 갖춘 교사찾기라고 한다. 범생이를 골라내는 임용고사가 그렇고 천편일률적인 교사연수가 그렇다. 시험문제를 족집게처럼 잘풀어 교사가 된 선생님들... 민주주의를 실천하고 가르치기는 역부족일 수밖에 없다. 그렇다고 어느 단위에서 민주주의에 대한 연수를 받는 것도 아니다. 결국 입시준비나 시키는 학교에서 아이들에게 민주주의의 가르치기에는 한계가 나타날 수밖에 없다, 교사양성과정에서부터 민주의식, 역사의식을 갖춘 인재를 길러낼 수 있는 양성제도를 마련해야 한다.

 

넷째, 승진제도를 바꾸지 않는한 학교가 살아나기를 기대할 수 없다.

 

요즈음은 임용된지 얼마되지 않는 젊은 교사들이 승진을 위해 점수계산을 하고 있다고 한다. 유능한 교사(?)가 교장, 교감이 되는 승진구조에서 아이들이 좋아 아이들과 함께 배우며 가르치는 교사는 무능한 교사가 된다. 행정능력이 우수한 사람이 승진하는 현재의 승진제도에서 아이들을 대상화시키거나 철새처럼 점수를 위해 벽지까지 찾아다녀야 하고 평가자인 교장선생님에게 손금이 닳도록 비위를 맞추지 않으면 승진하기 어렵다.

 

교원의 자질향상을 위해 도입한 교원평가제가 있기는 하지만 교원평가제가 교원들의 자질을 향상시킬 것이라고 믿는 학부모는 없다. 사심없이 아이들이 좋아서 그들과 함께 딩굴며 사랑을 실천하는 교사가 대접받는 풍토를 만드는 것이 학교를 살리는 지름길이다.

 

다섯째, 학교폭력문제는 공교육 정상화를 통해 해결해야 한다.

 

학교폭력문제를 해결하겠다고 폭력과의 전쟁까지 선포하고 폭력기록을 입시에 반영하겠다는 비교육적인 수단까지 동원했지만 학교폭력은 달라진 게 없다. 학교폭력은 학생 개인의 심성이 나빠 나타나는 문제가 아니라 환경적인 요인 등 사회의 구조적인 모순이 만들어 놓은 결과다.

사교육비 문제, 학교폭력 문제, 인성교육문제... 등 학교위기의 원인제공자는 공교육을 정상화를 못해 나타난 파생적인 결과다.

 

문제의 근본원인을 찾지 못하고 문제가 생기면 저능아식 땜질방법으로 어떻게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것인가? 인성교육을 학원에서 배우고 사교육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방과후 학교나 EBS가 등장했지만 달라진 게 없다. 한계상황에 처한 오늘날의 교육문제는 공교육정상화에서 찾아야 한다. 입시문제, 대학서열화문제, 학벌문제를 두고 아랫돌 때 윗돌 괘기식 처방으로 어떻게 학교가 살아나기를 기대할 것인가?

 

 

☞ 이 기사는 '마음을, 세상을, 자연을 맑고향기롭게' 7월호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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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4월 16일...

 

참사가 일어난 지 1년 2개월이 지났다. 아이들은 아직도 9명이나 차디찬 바다속에 잠겨 있는데 정부가, 우리가, 내가 한 일이 없다. 부끄럽고 미안하다.

 

진상규명....!

 

정부는 진상규명을 할 의지가 있는가? 마지 못해 특별법을 만들었지만 그 시행령에는 가해자가 진상조사위원으로 참여하게 만들어 놓았다. 유가족들은 삭발로 울분을 토하고 가슴을 치지만 대통령은 마이동풍이다. 대통령은 이 나라 경제 살리겠다고 여념이 없다. 대통령에게 묻고 싶다. 당신이 살리겠다는 경제' 그 경제는 누가 죽인 것인가? 재벌의 경제를 살리면 민초들도 살기 좋은 세상이 되는가?   

 

세월호 참사... 진실은 반드시 밝혀져야 합니다. 그것이 억울하게 숨져간 아이들에게 속죄하는 길이요, 제 2, 제 3의의 세월호참사를 막는 길입니다.

 

4.16... 세월호 참사를 잊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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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세상읽기2015.07.02 06:57


교육감 선거를 두고 토론회가 여기저기서 열리고 있다. 친정부 성향의 단체들은 교육감을 직선제를 폐지하고 대통령이 임명해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는가 하면 시민단체에서 주최하는 토론회에서는 교육자치제의 꽃인 현 직선제를 유지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지난 6·4지방선거 후 진보성향의 교육감이 전체 17개 시·도 중 13개 지역에서 진보교육감이 당선 된 후부터 찬반 논쟁이 뜨겁다.

 

 

<이미지 출처 : 뉴시스>

 

어렵게 시작한 교육감 직선제를 두고 왜 말이 많을까? 문제의 발단은 지난 교육감선거에서 13명의 진보 교육감 중 8명이 전교조 교사 출신이고 이중 7명이 지부장을 지낸 사람이 당선 됐기 때문이다. 진보교육감은 대구·대전·울산·경북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진보 성향 후보들이 당선된 것이다. 지난 2010년 교육감 선거에서는 서울, 경기, 강원, 광주, 전북, 전남 등 6개 지역에서 진보 교육감이 당선 됐지만 이번 지난 해 6·4지방선거에서는 두 배가 넘는 13명이 당선 된 것이다. 당연히 위기의식을 느낄 수밖에 없게 된 것이다. 이대로 간다면 다음 선거에서는 보수성향의 교육감이 단 지역에서도 당선된다는 보장이 없기 때문이다.

 

정부와 새누리당 그리고 수구 세력들은 당연히 위기의식을 느낄 수밖에 없게 됐다. 교육대통령이라고도 하는 교육감이 진보성향에게 모두 내어주고 나면 어떻게 되는가? 학부모들이 혁신학교에 대한 인식이바뀌면서 교육은 진보교육감에게 맡겨야 한다는 여론이 확산된다면 총선이나 대선에서서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  발등에 떨어진 불을 구경만 하고 있을수 없게 됐다.

 

 

교육감의 권한은 막강 막강하다. 지방교육자치법에 따르면 교육감은 학교의 설립 및 폐지 고교 선발방식 결정 교원 및 교육행정직의 인사 예산편성권 교육과정의 편성 운영 등 17가지 권한 등 막강한 권한을 행사한다. 17개 시·도 교육감이 다루는 한 해 예산만 해도 52조원이다. 서울교육감의 경우 연간 7조원대의 예산을 집행한다.

 

 

교육감은 각 시·도의 교육에 관한 사무를 총괄 처리 하는 사람으로 구청장이나 군수 등의 기초자치단체의 장과 권한을 나눠 갖는 시도지사와는 달리 교육감의 권한은 분산되지 않는다. 교육의원들의 동의에 따라 자체적으로 예산을 편성할 수 있고, 교육세를 징수하여 교육사정 개선에 쓸 수 있으며, 대통령이나 국회의원은 교육감의 정책에 대해 간섭할 권한이 제한되어 있을 정도다.

 

 

<이미지 출처 : 세계일보>

 

 

뿐만 아니라 국공립 교장, 교감, 교원은 물론이요, 교육장과 교육청산하 기관장에 대한 인사권까지 행사한다. 학생들의 학습권과 직결된 교원의 승진과 이동 등 막강한 권한을 행사하는 교육감을 일컬어 소통령 혹은 교육대통령이라고 불리는 이유다. 교육감이 어떤 성향을 가진 사람인가에 따라 지역 교육은 크게 달라진다. 교육감은 시도의 교육과 관련 조례를 작성하거나 교육규칙을 제정할 수 있어 학생의 인권을 보장해 모든 학생의 인간으로서 존엄과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교내 집회 허용, 두발복장 자율화, 체벌 금지 등과 같은 민주적인 교육을 할 수 있다.

 

 

정부나 새누리당이 지지하는 보수성향의 교육감과 진보교육감은 철학부터가 다르다. 정부와 수구세력이 지지를 받고 있는 보수성향의 교육감은 교육을 상품이라고 보는 반면 진보교육감은 교육을 공공재라고 본다. 현재 13개 지역의 진보교육감은 바로 그런 교육관을 가진 사람들이다. 이들이 추진하고 있는 혁신학교가 학부모들의 지지를 받지 못하도록 누리집 예산과 학교급식 예산을 삭감하는 등 방해 공작을 하고 있는 이와 무관하지 않다.

 

교육은 상품이 옳다 아니다 교육은 공공재다누구 말이 옳은가? 교육을 상품으로 보는 정부나 새누리당은 현재 우리교육을 이 지경으로 만들어 놓은 장본인들이다. 효율의 극대화라는 명분으로 무한경쟁으로 내모는 교육시장화정책으로 이제는 초등학생들까지 입식교육에 내몰리고 있다. 초등학생까지 선행학습에 내몰리고 학부모들은 사교육비 마련을 위해 허리띠를 졸라맨지 오래다.

 

 

이에 반해 진보성향의 교육감들이 주장하는 교육=공공재라는 교육관은 혁신학교에서 보는 바와 같이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으로 교육만족도를 높이고 교육 양극화를 해소해 교육복지를 실현하자는 것이다. 입시위주의 교육으로 만신창이 된 학교를 민주적인 학교, 머물고 싶은 학교를 만들어 학교가 교육하는 곳으로 바꾸겠다는 것이 진보교육감들의 지향하는 교육의 상이다.

 

 

 

<이미지 출처 : 뉴시스>

 

 

지난 30,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새누리당 지방자치위원회가 주관한 '교육감 선출방식 이대로 좋은가' 라는 토론회에서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민주주의 꽃 직선제가 교육감 선출에는 최악의 제도라고 한 발언에서 보듯이 진보교육감에 대한 위기의식을 얼마나 느끼는지 알만 하다. 이대로 가다가는 다음 교육감선거는 물론 총선이나 대선에서도 위기의식(?)을 느끼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교육감 러닝메이트제나 임명제는 교육자치의 포기다교육감을 대통령이 임명한다는 것은 헌법이 보장하고 있는 교육의 중립성을 포기하겠다는 말이다. 교육감을 직선제로 선출하지 않으면 안 되는 가장 큰 이유는 교육자치제는 물론 헌법이 보장하고 있는 교육의 중립성을 실현할 수 없기 때문이다. 교육의 중립성을 입버릇처럼 말하면서 교육감을 임명제로 가자는 것은 앞뒤가 맞지 않는 말이다. 우리교육은 지금 더 이상 물러 설 수 없는 벼랑 끝에 서 있다. 교육자치를 포기하고 어떻게 교육자치나 교육의 중립성을 보장하겠다는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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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4월 16일...

 

참사가 일어난 지 1년 2개월이 지났다. 아이들은 아직도 9명이나 차디찬 바다속에 잠겨 있는데 정부가, 우리가, 내가 한 일이 없다. 부끄럽고 미안하다.

 

진상규명....!

 

정부는 진상규명을 할 의지가 있는가? 마지 못해 특별법을 만들었지만 그 시행령에는 가해자가 진상조사위원으로 참여하게 만들어 놓았다. 유가족들은 삭발로 울분을 토하고 가슴을 치지만 대통령은 마이동풍이다. 대통령은 이 나라 경제 살리겠다고 여념이 없다. 대통령에게 묻고 싶다. 당신이 살리겠다는 경제' 그 경제는 누가 죽인 것인가? 재벌의 경제를 살리면 민초들도 살기 좋은 세상이 되는가?   

 

세월호 참사... 진실은 반드시 밝혀져야 합니다. 그것이 억울하게 숨져간 아이들에게 속죄하는 길이요, 제 2, 제 3의의 세월호참사를 막는 길입니다.

 

4.16... 세월호 참사를 잊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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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교육감시대...!

전국 13개 시·도의 교육감이 전교조출신이거나 전교조성향의 교육감이 당선된 현실을 두고 사람들은 이렇게 부른다. 학부모들의 한결같은 기대가 이제 진보교육감시대가 열렸으니 우리 아이들이 학교에서 교육다운 교육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로 가득차 있다. 진보교육감시대가 열린지 만 1. 학교현장은 학부모나 학생들의 기대가 현실로 나타나고 있을까?

 

 

<이미지 출처 : 오마이뉴스>

 

 

혁신학교의 바람은 이렇게 전국을 강타하고 학부모들의 이런 기대가 반영돼 진보교육감시대를 만들어 놓았다. 진보교육감시대 1, 학부모들의 요구와 기대가 얼마나 학교를 바꿔 놓았을까? 실제로 진보교육감들이 당선 후 가장 먼저 착수한 것은 그들의 공약이기도 한 혁신학교를 만드는 일이었다. 이름도 각양각색이었다. 경기도의 혁신학교를 비롯해 서울의 서울형 혁신학교’, 경기도의 혁신학교’, 강원도의 행복더하기학교’, 전라남도의 무지개학교’, 광주광역시의 빛고을혁신학교’, 전라북도의 혁신학교충청남도의 행복공감학교’ ...등이 그것이다.

 

종래의 학교는 교문을 통과하는 순간부터 군대의 병영을 방불케 한다. 일제강점기시절, 애국조례니 학교장 훈화가 그대로 남아 있고 불량선인들을 고발하던 주번제도며 곳곳에 가만 있어라는 범생이를 길러내는 자본의 논리, 병영문화가 시퍼렇게 살아 있다. 말로는 민주주의를 가르친다지만 교장의 권위주의며 교사회는 이름만 회의다. 교원인사위원회가 있기는 하지만 교장왕국은 별로 달라진게 없다. 이런 학교를 민주적인 학교 교육하는 학교로 바꾸자는 게 혁신학교다.

 

혁신학교는 무엇이 다른가?

 

첫째, 혁신학교는 학교를 민주적으로 운영되는 학교다.

 

교직생활을 하는 교사에게 물어보면 학교장의 권위와 독선만 없어진다면 학교가 민주화될 것이라고 잘라말한다. 혁신학교는 이런 학교장이 권위를 내려놓고 학교구성원간 대화와 소통을 하는 관계로, 수평적 리더로서 교사들이 교수활동을 잘할 수 있도록 지원해 주는 관계로 바뀐다. 학교운영에 관한 의사결정 과정에서 상대방의 의견을 존중하고 대화와 토론으로 결정하는 학교는 오래전부터 교직원들이 바라던 그런 학교다.

 

둘째, 교육과정의 자율성을 보장하는 학교다.

 

혁신학교는 초등과 중학교의 경우 교과군별 수업시수를 20% 내에서 증감하여 운영할 수 있고, 고등학교의 경우도 과목별 수업 시간 배정을 자유롭게 하여 특목고와 비슷한 교과 시간을 편성 운영할 수도 있다. 국영수 교과가 주요교과가 되고 예체능은 기타과목이 되는 학교에서 한발짝 자유로워 진다는 것은 학교가 교육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든다는 뜻이다. 학생들의 동아리활동과 체험학습이 가능한 것은 이런 여유 때문이다.

 

 

<이미지 출처 : 수성중학교>

 

 

셋째, 교장 공모제, 교사초빙제 도입으로 훌륭한 교원을 선택할 수 있는 학교다.

 

혁신학교는 교장이나 교사를 공모제를 통해 채용할 수 있다. 학교운영위원회를 통해 교장공모제로 학교장을 채용하고 교사정원의 50% 범위 내에서 초빙교사로 교원을 구성할 수 있다. 교육의 질은 교사의 수준을 넘지 못한다고 했는데, 학생들이 교과서를 암기시키는 교사가 아니라 삶을 가르치는 교사를 만난 수 있다는 것은 학생들의 행운이다. 부단한 교원연수와 정보교환을 통해 교원들의 자질향상으로 학생들에게 삶을 안내하는 학교야말로 혁신학교가 지향하는 가장 큰 꿈이다.

 

넷째, 교육과정을 다양화한다.

 

혁신학교의 수업은 교사의 지시 전달이 아니라 아이들을 중심으로 하는 배움중심수업이 특징이다. 교사가 전달하던 지식은 어디에나 있지만 아이들의 배움은 준비하지 않으면 일어날 수 없음을 잘 알기 때문이다. 아이들의 배움을 이끌어 내기 위해서는 아이들을 수업의 주인공으로 세우고 아이들의 삶을 공부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교과서 밖에서 수업 자료를 찾고 모둠을 만들어 아이들끼리 문제를 해결하게 하며, 알게 된 내용을 소통하고 표현하게 한다. 판에 박힌 일제식 강의중심의 수업에서 교실의 혁명이 시작되는 것이다.

 

다섯째, 평가방식이 달라진다.

 

교과서에 나오지 않은 자료를 가지고 시험을 내기도 하고 서술형이 차지하는 비율이 높으며 수행평가의 비율은 더 높다. 그렇다고 아이들이 배우지 않은 어려운 문제를 출제한다는 뜻이 아니라, 원리를 배우고 그것을 바탕으로 응용하여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길러 주겠다는 의도이다. 당연히 사교육이 자리할 틈이 없어진다. 혁신학교에서 평가가 무슨 문제가 출제될지 예상 못하니 학원이 가르칠 게 있을 리 없다. 교사연수와 동아리활동이 아이들에게 이렇게 양질의 교육을 가능케 하는 것이다.

 

여섯째, 체험활동은 혁신학교에서 빼놓을 수 없은 과정이다.

 

교육과정을 다양화하는 혁신학교. 두 시간을 묶어서 블록수업을 하고 쉬는 시간을 전래놀이 시간이나 틈새 운동 시간으로 활용한다. 매주 시간을 마련하여 학교 환경에 맞는 특색 프로그램을 진행하기도 한다. 소규모 학교에서는 전교생에게 특별한 악기를 가르치기도 하고 예의범절을 몸에 배게 하기도 한다. 학교 텃밭을 만들어 농사를 짓는 도시 학교도 있고, 백두대간을 종주하며 호연지기를 키우는 산사나이들도 있다. 지역사회를 교육의 장으로 생각하여 마을을 탐구하는 학교도 있고, 분기별 학기제로 4학기제를 운영하며 연1회씩 교사와 학생 10여명이 체험학습을 기획하여 실행하는 학교도 있다. 학년별 발달과정에 맞춰 진로를 탐색하고 시골 마을과 자매결연을 맺어 정기적으로 봉사활동을 하는 학교도 있다.

 

<이미지 출처: 한국일보>

 

 

그밖에도 1억 원 내외의 혁신학교 지원금을 받아 교무 보조 인력이나 사회복지사 등을 채용할 수 있어 교원의 잡무를 줄여 교사들이 수업연구나 학생상담시간을 가질 수 있으며, 학급당 인원수를 25명 내외로 조정할 수도 있어 도시 과밀학교에서 벗어날 수 있다.

 

남은 과제들...

 

혁신학교는 무너진 교육을 살릴 수 있는 대안일까? 한마디로 답하면 아니다. 학부모나 교육자들 중에는 혁신학교가 위기의 학교를 살려 학교를 교육하는 학교로 바꿀 수 있는 대안으로 본다. 그러나 이런 시각은 착각이다. 왜냐하면 일류대학이 있고 학벌이 지배하는 사회를 두고 몇 개의 학교가 혁신학교가 된다고 교육이 살아나는 것은 아니다. 여전히 특목고니 자사고가 있고 수능준비를 위한 야간자율학교와 보충수업과 사교육이 판을 치는 현실을 여전히 건재하는데 어떻게 학교가 살아날 수 있겠는가?

 

학부모도 이제는 달라져야 한다.

 

서울시의 자사고 지정 취소에서 보았듯이 부모들의 왜곡된 자녀 사랑이 바뀌지 않는다면 위기의 학교를 살리기는 역부족이다. 

 

학벌지상주의, 일류병에서 벗어나야 한다.  

 

SKY가 사람의 운명을 좌우하는 현실에서 성적 지상주의를 급복하기는 어렵다. 정치, 경제, 사회문화, 종교, 교육분야를 망라한 SKY출신들이 차지하고 있는 기득권 문제를 어떻게 할 것인가? 전국의 국립대학을 서울대학으로 바꾸고 취업시 학벌을 기재 모하게 하자는 시민단체의 요구조차 거부하고서야 어떻게 일류대학병에서 벗어 날 수 있겠는가?  

 

교육을 공공재가 아닌 상품으로 보는 교육관부터 바꿔야...   

 

 

7차교육과정 개정 후 교육부는 '교육=상품'이라는 일곤된 교육관을 유지하고 있다. 인품이 아니라 시험점수로 서열을 매기는 학교는 교육부의 신자유주의가 만든 결과다. '교육=상품'이라는 프레임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한 교육위기를 극복할 대안은 없다. 

 

선행학습을 포함한 사교육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

 

초등학생의 '4당 3락'에서 볼 수 있듯이 공교육비에 맞먹는 사교육비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서는 공교육정상화를 기대할 수 없다. 이번 교육부의 한자병용 교육과정안에서 볼 수 있듯이 학원 마피아들이 판치는 문제는 공교육 정상화로 풀어야 한다.     

 

그밖에도 교사 자질향상을 위한 양성과정에서의 문제, 승진제도의 문제, 학교운영위원회를 비롯한 학생회, 학부모회의 법적 지위문제...등 산적한 문제가 쌓여 있다. 이런 현실을 두고 진보교육감이 추진하는 혁신학교를 대안이라고 보는 것은 착각이다. 보다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서는 공교육정상화 되고, 학교가 살아나기를 기대하는 것은 착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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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4월 16일...

 

참사가 일어난 지 1년이 지났다. 아이들은 아직도 9명이나 차디찬 바다속에 잠겨 있는데 정부가, 우리가, 내가 한 일이 없다. 부끄럽고 미안하다.

 

진상규명....!

 

정부는 진상규명을 할 의지가 있는가? 마지 못해 특별법을 만들었지만 그 시행령에는 조사대상자가 참여하게 만들어 놓았다. 유가족들은 삭발로 울분을 토하고 부모된 사람들은 가슴을 치지만 대통령은 마이동풍이다. 이런 비참한 현실을 두고 대통령은 경제를 살리겠다고 남미로  떠났다. 대통령에게 묻고 싶다. 당신이 살리겠다는 경제' 그 경제로 누가 살기 좋은 세상이 될까?  

 

세월호 참사 진실은 반드시 밝혀야 합니다. 그것이 억울하게 숨져간 아이들에게 속죄하는 길이요 제 2, 제 3의의 세월호참사를 막을 수 있는 길입니다.

 

4.16... 세월호 참사를 잊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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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 1 미혼 남녀가 선호하는 배우자 직업으로 남녀 모두에게 교사가 1위다. 결혼정보업체 듀오가 최근 20살 이상 미혼 남녀 2296명을 대상으로 이상적인 배우자 직업을 조사한 결과 여성 배우자 직업은 교사(52.8%)인 것으로 나타났다. 다음으로는 공무원·공사직(33.4%), 일반사무직(28.0%), 금융직(27.8%), 서비스직(16.2%), 간호사(15.8%), 의사·약사(10.8%) 차례로 나타났다.

 

<이미지 출처 : 영남일보>

 

#, 2 전국 교단에서 명예퇴직 바람이 거세게 일고 있다. 2월 명퇴 교원이 6,897명으로 작년 2월 명퇴자(2813)2.5배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전국 초··고교에서 교사 12601명이 명퇴를 신청했으나, ·도 교육청의 예산 부족으로 54.7%만 확정돼 절반가량(5704)은 올 하반기나 내년으로 퇴직이 미뤄지게 됐다.

 

위의 두 기사는 상호모순관계에 있다. 배우자의 직업선호 1위인 교사들이 정년도 되기 전에 왜 명예퇴임을 자원할까? 그것도 지원자가 너무 많아 명예퇴직을 신청했지만 예산부족으로 신청이 미뤄질 정도로...? 교원들의 명예퇴임신청을 두고 언론은 연금개정소문으로 손해 볼 수 없다는 계산 때문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교사들의 명예퇴임신청 과연 그 이유 때문일까?

 

교사들은 무엇으로 사는가? 수업시간에 받는 스트레스, 쏟아지는 공문 폭탄, 과중한 수업부담, 학교폭력을 비롯한 생활지도의 어려움... 배우자 선호 1순위라는 교사들의 내면을 들여다보면 교사들은 지금 몸도 마음도 만신창이다. 이런 소리 하면 청년실업이 만연한 현실에서 배부른 소리한다고 핀잔을 받겠지만 수업을 하다보면 내가 무슨 전생의 죄기 많아 선생이 됐는가?’라고 한탄하는 교사들이 늘어나고 있는 실정이다.

 

교사들을 춤추게 할 수는 없을까? 1인당 국민소득(GNI)28831달러, 세계 경제력 순위 15위 국가다. 경제협력개발기구인 OECD가 발표한 '2013 한국 아동종합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삶의 만족도'100점 만점에 60.3점으로 OECD 국가 중 최하위다.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이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 전국 중·고등학교 학생 중 5,845명을 대상으로 체벌(폭력) 두발 및 복장규제 강제 야자 및 보충 학생참여 상벌점제 등 학생인권... 을 조사한 결과 학생인권과 학교 민주주의의 시계는 여전히 멈춰서 있음이 확인됐다.

 

<이미지 출처 :민중의 소리>

 

이런 나라에 인구 10만명당 28.5명의 자살률을 기록해 OECD 평균의 2배가 넘는 1위다. 국민소득 3만달러를 눈앞에 둔 나라가 어쩌다 37분에 1명씩 자살하는 자살공화국이 됐을까? 45락의 학교는 아직도 변화의 사각지대로 방치돼 있고 초등학생들까지 43락이라는 선행학습이 유행하고 있다. 돈이 많다고 반드시 행복한 것은 아니다. 월급이 많고 배우자의 직업선호 1위인 교사들이 명예퇴직을 못해 안달하는 이유는 돈 때문만이 아니다.

아이들을 키우는 어머니는 아무리 힘들고 어려워도 아이가 티없이 건강하게 자라는 모습을 보며 행복해 한다.

 

교사는 어떤가? 전교조 경기지부가 한길리서치와 공동으로 조사한 교직만족도를 보면 교직생활 전반에 대해 만족하는 교사는 26%에 불과하다. 초등교사의 경우 겨우 19.7%가 만족하다는 응답이 나왔다.

 

사람들은 아무리 어렵고 힘든 일이라도 보람과 긍지를 느낀다면 그 일을 쉬 그치지 않는다. 교직도 마찬가지다. 교육은 없고 시험문제풀이로 성적을 매겨 우수교사와 열등교사를 가리고 그 점수로 교사를 평가하는 교단에서 보람과 긍지를 느낄 수 있을까? 공부를 학원에서 하고 학교는 졸업장이 필요해 다닌다면 그런 교실에서 어떻게 교사들이 행복해 할 수 있겠는가? 학급학생 중 3~5%만 수업에 참가하고 잠을 자거나 장난을 치며 놀이터가 된 교실에서 교사들이 아이들 곁으로 떠나지 않는 게 오히려 이상하다.

 

전국 17개 시도 중 13개 지역에서 진보교육감이 당선된 후 혁신학교의 변화와 개혁의 바람이 불고 있다. 경기도에서는 철학교과서를 개발해 가르치고, 마을 교육공동체 학교, 세종시에는 교육거버넌스구축... 등 새 바람이 불고 있다. ‘획일적인 국가주도의 장벽을 넘는 것, 경쟁과 수월성을 내세운 입시중심의 교육에서 탈피하는 것, 지역과 주민, 학생주도 교육자의 정신, 마을교육과 미래교육으로 전환하겠다는 거대한 변화의 바람이 진보진영교육감 지역에서 불기 시작한 것이다.

 

<이미지 출처 : 민중의 소리>

 

경기도에 이어 전북과 서울·광주·충남교육청이 올해부터 초중고생들에게 <민주시민교육>을 하겠다는 반가운 소식이다. <더불어 사는 민주시민> 교과서에는 종전의 관념적이고 원론적인 교과서와는 달리 한 시간 일하면 햄버거를 몇 개나 살 수 있을까?’, ‘내 한 시간의 노동 가치는 얼마일까?’와 같은 삶을 안내하는 공부를 하게 된다. 학교의 우등생이 사회의 열등생이었던 과거를 청산하고 최저임금제의 목적, 적정한 최저임금액...과 같은 주제를... 노동법이나 파업권과 같은 주제로 자신을 찾는 공부를 하게 된다.

 

이제 인권의 불모지, 변화의 사각지대였던 학교에서 두발 규제, 공기업 민영화, 양심적 병역 거부자 문제, 언론의 두 얼굴...과 같은 가치관 교육을 할 수 있게 돼 학교를 살릴 수 있을 것이라는 희망을 본다. 학원에서 공부하고 학교에서 잠이나 자는 학교, 졸업장이 필요해 다니는 학교가 아니라 믿음과 소통 그리고 민주주의교육을 통해 신명나고 즐거운 학교에 왜 교사들이 명예퇴임을 자원하겠는가? 아이들이 행복한 학교, 선생님들이 보람과 긍지를 느끼는 그런 학교를 보고 싶다.

 

이 기사는 전북교육신문 '열려라! 행복한 교육' 3월호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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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4월 16일...

 

참사가 일어난 지 1년이 다돼 가는데 아이들은 아직도 9명이나 차디찬 바다속에 잠겨 있습니다.

진상규명....!

정부는 진상규명이 아니라 시간이 갈수록 진실 덮기에 급급하고 있습니다.

세월호 참사 원인은 반드시 밝혀야합니다. 그것이 억울하게 숨져간 아이들에게해 속죄하는 길이요 제 2, 제 3의의 세월호참사를 막을 수 있는 길입니다.

 

4.16... 세월호 참사 잊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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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교육정책2015.04.07 07:00


진보교육감시대! 지자체별 교육감들은 교육을 살리기에 혼신의 힘을 다 쏟고 있다. ‘찢기고 상처 투성이인 교육을 어떻게 하면 교육다운 교육을할 수 있을까라는 고민이 곳곳에서 충돌을 빚고 있다. 여러가지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지역에 따라서는 혁신학교라는 프레임으로 학교장중심의 권위주의 학교를 바꾸고 입시명문학교로 바뀐 자사고를 폐지하기도 하고, 계급이 되고 만 수석교사제를 폐지하려는 시도도 마다하지 않고 있다.

 

 

교육살리기 몸부림 1...! 학교현장은 얼마나 달라졌을까? 진보교육감이 당선된 지역교육청의 교육개혁 추진상황을 보면 천차만별이다. 혁신학교가 진보교육감이 해야할 최선이라도 되는 것처럼 올인을 하고 있는 지역이 있는가 하면, 경기도와 같은 지역에서는 철학을 가르치고 지역사회학교로서의 학교의 역할을 하기 위해 마을교육공동체를 운영하고, 새로운 교과서 개발에 앞장서 가는 곳도 있다.

 

진보교육감의 교육개혁은 곳곳이 지뢰밭이다. 법적으로 한계에 부딪치는 문제를 비롯해 대통령 시행령으로 개혁을 가로막고 있다. 실제로 진보교육감 당선 후 혁신 마인드를 가진 현직교사를 정책관으로 임명할 수 없도록 교장자격증 소지자혹은 박사학위 소지자로 대통령령을 바뀌놓았다. 신자유주의 프레임에 찌든 교육관료들의 사고의 틀을 벗어나기 위한 노력은 이렇게 사사건건 벽에 부딪치고 있는 것이다.

 

방법은 없을까? 입시위주의 교육틀을 벗어나 교육하는 학교로 바꾸기 위한 노력은 불가능한 게 아니다. 현재 인문계 고등학교의 교육과정이란 국어, 영어, 수학, 예체능 몇시간이라는 틀에 묵여 그 틀을 벗어나기란 한계에 부딪힐 수밖에 없다. 이 틀을 깰 수 있는 게 특성화학교다. 다른 말로하면 공립대안학교를 만들 수 있다는 얘기다. 교육감의 권한으로 특성화학교로 지정만 하면 국영수중심의 입시교육에서 훨씬 자유스러울 수 있는 교육과정을 운영할 수 있는 것이다.

 

지난 이명박정부나 박근혜정부의 교육철학은 신자유주의라는 틀에서 한발도 빠져 나올 수 없는 구조다. 국어영어수학을 잘 하는 학생이 우수한 학생이요. 그런 학생이 일류대학을 나와 고시나 취업에 유리한 구조... 그런데 일류대학이라는 유인요소는 모든 학생들이 필요한 게 아니다. SKY를 진학하지 못할 학생이라면 인문계 교육과정에 묶여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학교라는 울타리에 갖혀 보충수업에 자율학습에 수능모의고사에... 찌들어 정작 앞으로 내가 살아 갈 세상에 필요한 정보를 얻기는 사실상 불가능한 구조다.

 

앞으로 노동자로 살아갈 아이들에게 자본가의 생각을 갖도록 가르치는 학교. 정작 내가 노동자로 살아 간다면 영어단어 몇 개 더 외우기 보다 노동법이나 노동3권을 더 배우는 게 자신의 권리를 알고 사람답게 사는길이 아닐까? 내가 누군지 내 부모 내형제, 우리민족, 우리문화가 왜 소중한지, 사람답게 산다는 것, 또 자아존중감이나 시비를 가릴 수 있는 판단력, 정서적인 안정감, 유행에 휩쓸리지 않는 주체성... 이런 것을 배우면 좀 좋을까?

 

 

 

 

시험을 치러 친구보다 점수 몇점이 떨어지고 등수가 낮다는 이유로 열등감과 패배감을 느끼며 살아가는 게 오늘날 입시교육의 학교에서 학생들의 모습이다. 교육이란 살아가는 필요한 지식과 체력과 올바른 생각을 갖도록 안내하는 곳이지 열패감에 찌들어 부끄럽게 살도록 의식화시키는 곳이 아니다. 영어는 좀 못해도 성실한 사람이 있고 수학은 좀 못해도 손재주가 있고 교우관계가 좋은 친구들도 있다. 국영수로 사람의 가치를 매긴다는 게 정말 교육적이기나 할 일일까?

 

국영수 시간을 줄이고 특기를 살릴 수 있도로 교육과정을 유연화 시킬 수 있는 방법이 있다. 그것은 일반계힉교를 특성화학교로 지정해 운영하면 된다. 학교운영위원회에서 결정해 학교장이 교육감에게 신청하고 시간표를 그렇게 짜면 되는 가능한 것이다. 국영수에 취미가 없는 학생에게 너도 열심하만 하면 서울대도 가고, 고대연대도 갈 수 있다고 윽박지르고 등떠미는 학교나 학부모들의 진정 아이들을 사랑하는 길이요, 교육적일까?

 

지금 박근혜정부는 자유학기제정착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 일류대학을 그대로 두고 중학교 한학기를 자유학기제를 시행하면 꿈과 끼를 키울 수 있을까? 정말 아이들에게 꿈과 끼를 키울 마음이 있다면 허왕된 허위의식을 주입할 것이 아니라 아이들의 소질과 적성을 개발할 수 있는 여건부터 마련해야 한다. 자기인생은 자신이 주인이라는 생각을 갖도록 스스로 판단할 수 있는 힘을 길러 자신의 행복을 스스로 찾도록 하는 것.. 그게 진정한 꿈과 끼를 키우는 교육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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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4월 16일...

 

참사가 일어난 지 1년이 다돼 가는데 아이들은 아직도 9명이나 차디찬 바다속에 잠겨 있습니다.

진상규명....!

정부는 진상규명이 아니라 시간이 갈수록 진실 덮기에 급급하고 있습니다.

세월호 참사 원인은 반드시 밝혀야합니다. 그것이 억울하게 숨져간 아이들에게해 속죄하는 길이요 제 2, 제 3의의 세월호참사를 막을 수 있는 길입니다.

 

4.16... 세월호 참사 잊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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