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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 동읍 단계리에 있는 우곡사에 갔습니다. 신라 흥덕왕 때(822년) 창건했다는 이 우곡사 입구에는 시커멓게 속이 다 탄 수령이 500년이나 된 음행나무가 입구에 버티고 있었습니다.
은행나무도 사람처럼 속이 상하면 이렇게 시커멓게 속이 다 타는 가봅니다.
사바세계에서 속세의 인연을 끊기 위해서는 이렇게 속이 시커멓게 타야 해탈이 가능할까요?
속이 다 탄 나무! “나처럼 이렇게 속이 타지 않고서는 해탈할 수 없느니라?” 속이 다 타버린 은행나무는 우곡사를 찾는 중생들에게 해탈을 가르치는 부처님의 화신인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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