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주의 사회는 모든 것을 상품화한다!, 자본의 교육이며 의료, 철도는 말할 것도 없고 입고 먹고 마시고, 인간이 하는 행위와 관련된 모든 것을 상품화하고 싶어 한다. 자본주의에서 생산이 상품이 되는 순간 그것은 인간을 위한 생산이 아니라 자본을 위한 생산이다. 자본은 이윤의 극대화를 위해서라면 소비자의 건강 따위에는 관심도 없다. 이것이 자본의 속성이요, 자본의 논리다. 그래서 만든게 ‘소비자 주권’과 같은 규제를 윤석열 대통령은 "임기 중 풀 수 있는 규제는 다 풀겠다"고 했다. ‘풀 수 있는 규제’가 어디까지인지 몰라도 규제를 풀어 시장을 자본에 맡기면(민영화) 모든 국민이 행복한 세상이 될까?
<자본의 욕망 앞에 무장 해제당한 먹거리>
자본의 욕망 앞에 무차별 무장해제당한 국민건강. 핵발전소를 짓고 첨단의 무기를 만들어 더 강한 나라 더 잘사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는 자본은 천사인가? 아니면 악마인가? 국민소득향상을 위해 경제건설, 강대국의 헤게모니 쟁탈전에 자본은 첨병이 된다. 국가경제의 버팀목이 된 자본, 국가는 국민경제를 위해 자본의 손을 들어줘야 하는가? 아니면 국민건강을 지켜 주어야 하는가? 정부는 방사능 식품으로부터, GMO로 식품으로부터 국민의 건강을 지켜 주고 있는가? 식품첨가물로부터 국민의 건강을 지켜 주고 있는가?
유기농이나 친환경 식자재를 판매하는 한 살림 같은 가게는 소비자들이 개장 시간에 맞춰 문전성시다. 사랑하는 가족의 건강을 지켜줘야 한다는 일념이 유기농이나 친환경 식재료를 찾는 것이다. 그런데 학교급식에서 먹는 먹거리들도 그럴까? 물론 학교에 따라서는 친환경 식재료를 구매하는 학교도 있지만, 교문을 몇 발짝만 나가면 아이들은 자본의 욕망 앞에 무장해제당한다. 공휴일이 되면 자녀를 둔 부모들은 대형매장에서 카터가 넘치도록 간식거리는 사 온다. 아이들이 즐겨 먹는 간식은 안심하고 먹어도 좋은가? 학교는 급식에 신경을 쓰지만, 부모들은 아이들이 먹는 과자류에 식품 첨가물의 유해성을 알고 사 먹일까?
아이들이 매일같이 먹고 있는 간식이나 과자류 속에 든 식품 첨가물에는 빈혈증, 호흡기능 악화, 급성 구토, 발한, 의식 불명, 간장암 유발하거나 콜레스테롤을 상승시킨다는 사실을 가르쳐 주는 엄마는 몇이나 될까? 식품첨가물 속에 든 호르몬제가 발암성 유발, 유전자 손상, 염색체 이동, 피부염, 고환 위축, 어린이 뇌손상, 천식, 우울증, 현기증, 손발 저림, 두통, 어린이 암을 일으킬 수 있다는 사실을 학교는 가르쳐 주고 있을까? 소중한 자신의 몸을 지켜 줄 수 있는 지식도, 판단 능력도 길러주지 못하는 그런 교육은 누구를 위한 교육인가?
<아이들이 즐겨먹는 과자류에 든 식품첨가물>
아이들이 즐겨먹는 과자류에 인체에 유해한 식품첨가물이 얼마나 들어 있는지 꼼꼼하게 확인하고 사 주는 부모들은 얼마나 될까요? 식빵을 만들 때 들어가는 계면활성제는 세탁비누나 삼푸, 화장품을 만들 때 들어간다. 전국 약 3000개의 프랜차이즈 각 점포에서 하루 500여개나 팔린다고 하니 빵과 함께 무려 8~13가지 식품첨가물도 함께 먹는다는 사실을 알기나 할까? 부패와 잡균을 막기 위해 첨가되는 젖산이 피혁의 탈회제, 합성수지의 원료요, 공업용이라는걸 아는 사람들은 얼마나 될까? 아이들이 좋아하는 껌이 ‘설탕을 입힌 석유’라는 사실을 부모들은 알고도 사 줄까? 껌의 원료인 초산비닐수지가 접착제의 주성분인 페인트원료라는 사실을 아는 엄마들은 얼마나 될까? 이 초산비닐수지가 피부나 점막, 눈에 자극을 주는 유해물질로 지정되어 있다는 사실을 알고도 아이들에게 껌을 사 줄까요?
어려운 첨가물이 아니더라도 아이들이 즐겨 먹는 라면은 어떨까? 라면은 주원료가 밀가루다. 밀가루가 맛을 내는게 아니다. 라면의 원료는 밀가루 외에 밀기울, 팜유, 감자전분, 초산전분, 청징제, 글루텐, 마늘 추출물, 유화유지, 난각 분말, 면류첨가 알카리제, vitB2, 스프, 정제염, L-글루타인산 나트륨, 조미양념베이스 2호, 고추맛베이스, 정맥당, 고춧가루, 간장 분말, 볶음양념분말, 사태양념 분말, 전분, 정제포도당, 쇠고기 찌개 분말, 조미분말 볶음, 마늘 분말, 덱스트린, 알파 옥수수 분말, 후추, 식물성분해단백, 이스트 추출물 분말, 표고버섯 볶음분말, 향미증진제, 된장 분말, 옥수수 분말, 비트 분말, 사골 추출물 분말, 생강 분말, 건파, 건당근, 건표고 ,건미역, 탈지 대두, 난각분말, 소맥분말...이 들어 간다. 이 정도면 라면이 아니라 식품첨가물 덩어리다.
라면의 원료인 밀가루는 90%이상이 수입밀이다. 수입밀이 대부분 GMO(유전자변형식품)라는 사실을 소비자들은 알고 있다. GMO가 ‘면역체계 장애, 노화촉진, 자폐증. 불임, 생식기능장애, 소화장애...와 같은 질병이 발생할 수 있다는 사실을 소비자들은 알고 있을까? GMO가 인체를 어떻게 만드는지에 대한 위험은 현대과학이 밝힌 것만으로도 공포 그 자체다. 라면이나 빵을 만드는 밀을 재배할 때 병충해를 예방하기 위해 투여하는 농약과 운반과정에서 부패를 방지하기 위해 방부제를 비롯한 표백제 등이 사용된다.
라면만 그런게 아니다. 우리가 매일같이 먹고 있는 식품에 들어가는 식품첨가물에는 화학합성물질만 381종이나 된다. 그 밖에도 천연첨가물 161종, 혼합제제 7종 등 500여 가지의 식품첨가물이 식품제조에 사용되고 있다. 아침에 맛있게 먹은 빵 속에 유화제와 황산칼슘, 밀크 에멀전, 젖산 등 10여가지 첨가물이 들어가 있다. 포장지에 깨알같이 잘 보이지도 않게 적어놓은 첨가물을 한번이라도 읽어보고 사먹는 소비자들이 몇 사람이나 될까? 아이들을 사랑한다면 아이들이 즐겨 먹는 식품에 들어 있는 첨가물을 가족이 모여 인터넷을 검색해 보는 가족연수 시간이라도 만들어 보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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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쓴 '김용택의참교육이야기 공교육의 정상화를 꿈꾸다'와 '김용택의 참교육이야기 사랑으로 되살아나는 교육을 꿈꾸다'라는 책을 출간 해 준 생각비행출판사의 신간입니다. 참 좋은 분이 만든 좋은 책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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