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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정치

횡설수설 윤석열, 남편 자랑 사과 김건희...

by 참교육 2021. 12.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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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후보의 아내 김건희씨가 허위경력·학력논란으로 사과를 한 하루 만에 석사학위 논문의 3분의 2 이상 표절됐다는 의혹이 또 불거졌다. 김건희씨의 사과는 사과의 대상이 누구인지 진정성도 없는 없는 눈물연기를 하다 끝났다. 김건희씨 사과를 들으면 사과할 일이 아니라 오히려 경찰의 조사를 받아야 할 범법행위다. 더구나 이런 사람이 대학의 강당에서 학생들을 가르쳤다는 것도 이해가 안 되지만 도대체 이 나라 경찰이나 검찰 그리고 대학 당국은 왜 이런 사실을 지금까지 모른 체하고 있었을까?

 

<사진출처 아이엠피터 NEWS> 

 

윤석열 후보도 이해가 안되기는 마찬가지다. “상식을 무기로 무너진 자유민주주의와 법치, 시대와 세대를 관통하는 공정의 가치를 기필코 다시 세우겠다”며 등장했다. ’상식‘, ’법치‘, ’공정‘...? 옛말에 욕치기국자 선제기가(欲治其國者 先齊其家)라고 해 “나라를 잘 다스리고자 하는 자는, 먼저 그 집안을 잘 다스려야 하고, 욕제기가자 선수기신(齊其家者 先修其身) ”그 집안을 잘 다스리고자 하는 자는, 먼저 자기 지신의 수양을 해야 하고, 욕수기신자 선정기심(欲修其身者 先正其心) “자기 자신의 수양하고자 하는 자는, 먼저 그 마음을 바로 해야”한다고 했다.

 

아내가 이런 불법을 저리르고 있는데 정의의 사수 검찰총장의 역할을 제대로 할 수 있었을까? 그의 인품은 그의 언행에서 드러난다. 윤석열이 대통령후보가 될 수 있었던 것은 문재인대통령이 검찰총장으로 등용했기 때문이다. 스스로 촛불정부의 정의수호자라는 사람이 임명권자를 배신하고 정부에 들어가 일하다 사심이 발동해 뛰처나가 어느날 갑자기 대통령이 되겠다고 나타났으니 그가 정치인으로 수양도 인간관계도 못하는 오만 방자한 독선과 무지가 드러나지 않을리 있겠는가?

 

한 나라의 대통령 후보 그리고 거대 야당의 정당후보로 나설 정도라면 민주주의에 대한 기본적인 소양은 갖추고 있으리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그가 후보로서 언론인과 국민들을 만나 하는 말을 들어보면 정말 예상을 초월한다. 대한민국 검찰 총수의 수준이 ’민주주의‘가 무엇인지 ’자유‘와 ’평등‘의 의미가 무엇인지도 모르는 원고가 없으면 잠시라도 말을 하지 못하는 후보가 대통령이 되겠다고 나선 것도 그렇고, 저런 사람을 대통령 후보라고 선출해 지지를 호소하는 국민의힘이라는 정당도 이해가 안 되기는 마찬가지다.

 

<사진출처 : 아이엠피터 NEWS>

 

처음 “손발 노동은 아프리카나 하는 것”이니 “세금을 걷어서(전국민에게) 나눠 줄거면 애초에 (세금을) 안 걷는게 제일 좋다”는 말을 들었을 때는 그가 실언을 한 줄 알았다. “후쿠시마 방사능이 노출 안됐다”느니 “정말 먹으면 사람이 병 걸리고 죽는거면 몰라도 그렇지 않은 부정식품이라면 없는 사람은 부정식품이라도 먹을 수 있게 해줘야 한다”느니 하는 말을 들었을 때만 해도 망언으로 실소를 참아야 했다. 손바닥에 임금 '王'자를 써서 나타나기도 하고 사과를 해놓고 집에 가서는 개들에게 사과했다는 뜻으로 개에게 사과를 먹이는 사진을 찍어 SNS에 올리는 모습을 보면 조현병이 아닐까 의심하는 사람도 있었다.

 

“극빈의 생활을 하고 배운 게 없는 사람은 자유가 뭔지도 모를 뿐 아니라, 자유가 왜 개인에게 필요한지 필요성 자체를 느끼지 못한다” “일정 수준의 교육과 기본적인 경제 역량이 있어야만, 자유가 뭔지 알게 되고 왜 자유가 필요한지 알게 되는 것”, “자유라는 것은 우리가 연대해서 지켜야 하는 것이고, 자유의 본질은 일정 수준의 교육과 기본적인 경제 역량이 있어야만 존재한다,” “저는 상당한 정도의 세금을 걷어, 어려운 사람과 함께 나눠서 교육과 경제 (기반)의 기초를 만들어주는 게 자유의 필수적인 조건이라고 본다”는 말을 들어면 아무리 국어를 전공한 사람도 무슨 말인지 해석할 도리가 없다.

 

이를 눈치챈(?) 더불어민주당 이재명후보가 토론을 제안했지만 "국민들 입장에서 봤을 때 이 나라 정부의 최고 의사결정권자를 뽑는데, 그 사람의 어떤 사고방식이나 이런 것을 검증해 나가는 데 정책 토론을 많이 한다는 게 별로 도움이 안 되는 것 같다", "자기의 생각을 이야기하고 시청자들이나 전문가들이 보고 스스로 판단하는 것이 제일 좋을 것 같다"며 "그런 기회가 많아야 되지, 토론을 하게 되면 결국은 이게 싸움밖에 안 난다. 국민의힘 경선 (토론을) 16번 했지만, 그 토론 뭐 누가 많이 보셨나요"라고 강조했다. 이런 사람이 대통령이 되어 “헌법을 준수하고 국가를 보위하며 조국의 평화적 통일과 국민의 자유와 복리의 증진 및 민족문화의 창달에 노력하여 대통령으로서의 직책을 성실히 수행할 수 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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