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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역사

대한민국 대통령 그들이 남긴 발자취를 찾아...

by 참교육 2020. 2.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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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며칠 째야? 감옥살이도 아니고..? 답답해서 세종시로 이사온 지 10년이 다 돼 가는데 이제사 대통령 기록관에 다녀왔습니다. 대한민국의 대통령... 그 화려한 영광이 남긴 족적은 어떤 모습일까요? 


"나는 헌법을 준수하고 국가를 보위하며 조국의 평화적 통일과 국민의 자유와 복리의 증진 및 민족문화의 창달에 노력하여 대통령으로서의 직책을 성실히 수행할 것을 국민 앞에 엄숙히 선서합니다."


헌법 제 69조입니다. 평화적 통일...? 복리증진...? 민족문화창당...? 이런 일을 성실히 스행하라고 주권자들이 준 권력...그들은 5년간 어떻게 실천했을까? 이들 중에는 노벨상까지 받은 사람이 있는가 하면 나라를 분단시킨 책임에서 자유스럽지 못한 독재자와 주권자가 주지도 않은 권력을 도둑질해 종신대통령을 하겠다고 억지를 부리다 부하의 총에 맞아 비참한 최후를 마친 대통령까지 있었습니다.


그 화려한 권좌에 앉았던 18명의 전직 대통령의 모습이 여기 모여 있었습니다.   






입구에 남긴 친필...주권자가 준 권력을 임기를 다 채우지 못하고 2심 재판에서 '징역 32년, 벌금 180억원, 추징금 33억원을 받고 감옥에 갇혀 있는데 친필휘호는 부끄러운 대통령을 비웃는듯 당당하게 기록관 앞에 앉아 있었다.  

 

 


기록으로 남기고 싶은 것은 대통령 뿐만 아닌가 봅니다. 방문했던 기념으로 대통령의 기념관 기념품을 방문객들이 찾고 있었습니다. 

  










이승만의 민낯...이 기록을 보고서도 그를 건국대통령, 국부로 추앙하고 싶을까? 그가 한 짓은 역사는 잊지 않고 있다.



이런 취임 선서는 취임과정의 요식행위로 알았을까? 헌법을 맘대로 고친 대통령까지 있었으니.... 

  







자랑스러운 기록도 있고 부끄러운 기록도 있다. 대통령 중에는 남긴 친필이 오히려 부끄러운 민낯으로 찾는 이들을 맞이하고 있었습니다. 박정의의 조국. 박정희의 민족은 어떤 조국이었으며 어떤 민족이었을까요? 나는 아직도 그의 공포정치를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습니다.  

 




위민위향..? 백성을 위하는 사람이 광주시민을 그렇게 죽이고 폭력을 휘둘렀을까? 그것도 한글을 두고 왜 한자로 휘갈겼을까? 한자를 쓰면 더 고상하게 보이기 때문일까? 그렇다면 영어로 쓰시지 않고...? 역겨워서 빠리 지나갔습니다. 










도대체 이 자리가 어떤 자리일까? 궁금해서 한번 앉아보았습니다. 개발에 주석편자...? 역시 앉을 사람은 따로 있는가 봅니다. 






외국으로 다니며 받은 선물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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