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2014.09.02 06:29


성서를 읽다보면 같은 성서인데 서로 모순된 기록이 보입니다. 신약성서 마태복음에는 마음이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 마가복음에는 가난한 자는 복이 있나니...”로 기록되어 있습니다. ‘가난한 사람은 복이 있다는 예수님의 말씀을 두고 마태는 심령이 가난한 자로 해석하였는데(마태 5:3), 누가는 물질적으로 가난한 자”(누가 6:20)로 기록한 것입니다. 누가 기록한 말이 맞을까요?

 

 

심령이 가난자는 복이 있다는 말씀의 원문 원문을 보면, "복이 있나니 심령이 가난한 자들은. 왜냐하면 천국(하나님 나라)이 저희들의 것이기 때문이다."... 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성서를 전체적인 맥락에서 살펴보면 ()자기 것‘(私的所有)이라고 여기지 않고 하나님의 재물을 관리하는 청지기‘(共有)라는 정신이 일관되게 담겨 있습니다.

 

                                             

 

이런 관점에서 보면 세상의 부자들에게’ “화 있을진저 너희 부요한 자여. 너희는 너희의 위로를 이미 받았도다”(누가 624)라고 기록되어 있고 세상과 짝하여 열락한 사람들을 향해 화 있을진져 너희 부요한 자여. 너희는 너희의 위로를 이미 받았도다”, “화 있을진저 너희 이제 배부른 자여. 너희는 주리리로다. 화 있을진저 너희 이제 웃는 자여 너희가 애통하며 울리로다.”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재산이나 부에 대한 사적소유에 대해 성서의 기록은 자뭇 호의적이지 못함을 여러 곳에서 발견할 수 있습니다. 마태 19.23에는 가난한자는 복이 있나니 천국이 저희 것임이요.....”라고 기록뿐만 아니라 부자가 하늘나라에 들어가는 것이 낙타가 바늘구멍으로 들어가기 보다 더 어렵다는 신약성서의 기록이 그렇습니다.

 

그런데 현실은 어떨까요? 구글에서 가난한자는 복이 있나니...”라고 검색해 보면 심령이 가난한자는 복이 있나니...” 이런 검색만 나옵니다. 누가복음에 기록된 가난한자는 아예 설교의 제목조차 되지 못하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성서는 부자가 되어 이 세상에서도 즐기고 다음 세상인 천국에서도 행복하게 살라고 가르치지 않습니다. 그런데 오늘날 교회에서는 부를 하느님의 축복이라고 가르치고 있습니다. 성서를 거꾸로 가르치고 있는 것입니다.

 

<이미지출처 : 기독일보- 상기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계가 없습니다>

 

세상에는 왼손이 하는 일을 오른 손이 모르게 사회의 그늘진 곳에서 십자가를 지고 살아가는 사람이 많습니다. 그런가 하면 조용기 목사(여의도순복음교회)와 곽선희 목사(소망교회 원로목사김홍도 목사(금란교회)처럼 가난한 자의 고통을 외면하고 초호화판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MBC ‘뉴스후의 보도에 따르면 조용기 목사는 골프 연습장이 딸린 고급 빌라에 살고 있으며, 곽선희 목사는 3억 원에 달하는 최고급 외제 승용차를 몰고 다니는 것으로 확인됐다. 김홍도 목사 역시 경기도 남양주 인근에 값을 매길 수 없는 초호화 별장을 소유했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조용기 목사의 경우 강남구 논현동에 있는 고급 빌라 두 채(117)를 사용하고 있으며, 같은 건물에 있는 빌라 여덟 채 중 여섯 채가 여의도순복음교회 소유였다. 조 목사가 사용하는 빌라 두 채 중 한 채는 면세 혜택을 받고 있습니다. 곽선희 목사가 타고 다니는 차는 '벤틀리'라는 외제차로 우리나라에 100여 대가 약간 넘게 있으며, 특히 곽 목사가 소유한 모델은 15대 정도밖에 없다고 합니다.

 

곽 목사 역시 강남에 있는 한 아파트에 부인과 단 둘이서 초호화 아파트에 살고 있습니다. 이 아파트는 시가만 해도 무려 30억 원에 가깝다는 게 제작진의 주장입니다. 곽 목사는 소망교회에서 은퇴를 했지만, 교회 쪽은 아직도 1년에 15000만 원 정도를 지급하고 있으며, 강남구 역삼동에는 직원이 딸린 사무실까지 제공받고 있다고 합니다.(MBC 뉴스 후) 대형교회 목회지뿐만 아니라 오늘날 한국교회는 부자들이 너무많습니다. 부자교회.. 정말 십자가를 지고 사는 길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33분마다 1명이 스스로 목숨을 끊고 있는 나라가 대한민국입니다. 청년실업 100만의 시대. 전체 인구의 7.8%400만 명의 인구가 절대빈곤 상태에 놓여 있는데 십자가의 길을 가겠다는 대형교회의 목회자의 타락은 이대로 좋을까요? 프란치스코 교황님은 교회는 가난한 사람을 위해 존재하는 것이라고 했는데 세금조차 내지 않으면서 어떻게 "이웃사랑하기를 내 몸처럼..." 살 수 있겠습니까?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