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2013.11.20 06:59


많은 사람들의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는 사회적 기업에 대해 알고 싶지 않으세요?

창업지원자금 최고 5천만원까지 그리고 5년간 최저임금수준의 5명까지 임금지원... 창업의 꿈을 가지고 경제적인 능력부족으로 망서리는 분들은 한번 쯤 사회적 기업에 대한 관심을 가졌을 것입니다.

 

저도는 탈학교 학생들을 도와 그들이 정상적인 사회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어려운 사람을 돕겠다는 제자와 지역에 계시는 선생님들의 도움으로 '보리학교'라는 대안학교를 만들었지만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사회적 기업을 시도했던 일이 있습니다. 예비 사회적 기업을 지원했지만 조건이 미치지 못한다고 낙방의 고배를 마셨지만...

 

 

사회적 기업에 대해 궁금하던 차에 지난 29일 경남도민일보 해딴에에서 주관하는 사회적 기업 팸투어에 참가해 몇몇 사회적 기업 현장을 둘러 볼 수 있었습니다. 제가 둘러 본 사회적 기업은 경남 창원시에 소재한 '카페 하우'와, '참다올 푸드' 그리고 '(주)공공 미디어 단잠'이었습니다.

 

 

사회적 기업이란 무엇일까요?

 

원론적인 설명을 하기 전에 우선 사회적 기업이라고 하면 "빵을 팔기 위해 고용하는 것이 아니라 고용하기 위해 빵을 파는 기업"으로 좋은 일을 하면서도 수익을 내는 기업이라고 설명할 수 있겠습니다. 요즈음은 사회적 기업이라는 말 대신 "착한 기업"으로 불리우기도 하지요.

 

사회적 기업의 시작은 1990년 대 초 자발적 지역주민운동의 차원에서 출발한 생산자 현동조합에서 찾아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생산자 협동조합은 건설, 봉제 분야에서 상품과 서비스를 판매하는 영업활동을 전개함으로써 실업과 빈곤을 극복하기 위한 방안으로 모색되었던 것입니다.

 

그 후 1990년 IMF 경제위기로 인해 실업과 빈곤이 사회문제가 되면서 정부는 1990년 ‘국민기초생활 보장법’을 제정하여 제도권에서 지원 받을 수 있는 빈곤의 대상을 확대 시키고 생산적 복지에 기반한 자활산업을 도입하게 되었습니다.

 

2003년부터 정부는 ‘사회적 일자리 창출 사업’을 시행하고 비영리단체들과 함께 사회적 일자리 사업과 일자리 창출에 힘을 쏟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나 정부 재정의존도가 높고 단기 및 저임금 일자리가 다수를 차지하여 지속가능하지 않은 한계를 안고 있었습니다.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해법이 바로 사회적 기업이라는 것은 깨닫게 된 고용노동부는 2004년 주요업무계획에서 사회적 일자리 사업 중장기 발전계획 형태의 사업을 제안, 2005년 ‘사회적 기업의 설립 및 육성에 관한 법률’이 발의된 뒤 시행령 및 시행 규칙을 제정하게 되었습니다.

 

2007년 ‘사회적 기업 육성법’이 제정 되면서 부터는 사회적 기업 인증이 시작되었고 2008년 ‘사회적 기업 육성을 위한 5개년 계획’을 발표하면서 체계적인 지원과 환경을 만들게 된 것입니다.

이러한 사회적기업의 특징은 다음과 같이 정리할 수 있겠습니다.

 

1. 취약계층의 분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합니다.

2. 사회서비스를 제공하여 사회적 목적을 추구합니다.

3. 영업활동을 수행하고 수익을 사회적 목적에 재투자 합니다. (수익의 80% 정도를 환원 합니다.)

4. 민주적인 의사결정구조를 지향(회사의 의사결정을 근로자와 서비스 수혜자 등 이해관계자 등이 참여함)

 

서론이 길었습니다.

 

이제 직접 창원시 성산구 중앙동 공성상가에 위치한 사회적 기업, '(주)공공 미디어 단잠'을 찾아가 보겠습니다.

 

 

사회적 기업에 대한 저의 선입견은 '따뜻한 기업', '착한 기업이라는 인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 인상이 사회적 기업 '공공 미디어 단잠'의 허성용 대표에게서 느낄 수 있었습니다. 우선 허성용 대표님은 인상부터가 참 성실하게 보였는데 잔잔한 목소리로 듣는 사람에게 편안한 느낌을 주는 그런 분이었습니다.

 

궁금한 사항을 자상하고 일목요연하게 정리해 주셔서 우리가 쉽게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단잠'이 하는 일을 한 번 볼까요?

 

단잠은 '공공미디어 콘텐츠 및 홍보영상 제작, 미디어 교육, 문화기획 및 활성화, 클라우드 펀딩 사이트 Mayday 운영' 등 엄청나게 많은 일을 하고 있었습니다. 

 

 

지금까지 전체 지원 9명이 이런 엄청난 일을 하고 있었다니 노랍습니다.

 

공공 미디어 콘텐츠 제작 사업 하나만 보아도 2003년 <귀천-소풍 끝나는 날>, 2008년 <짜장면과 짬뽕> 2010년 <부자유친> 2011년 독립영화 <굿바이 마산> 등을 제작했습니다. 

 

 

교육 사업으로는

  1. 2013/10/28 희곡/시나리오 창작 심화과정 프로그램 <1씬1막> 3,4회차
  2. 2013/10/18 범숙학교 미디어교육 첫번째 시간 이야기
  3. 2013/10/18 희곡/시나리오 창작 심화과정 프로그램 <1씬1막> 1,2회차
  4. 2013/10/10 창원시장애인종합복지관 미디어수업 여섯번째 이야기
  5. 2013/08/26 창원시장애인종합복지관 미디어교육 네번째 이야기
  6. 2013/06/03 창원시장애인종합복지관 미디어 교육 두번째 이야기 등 무척 바쁘게 일하고 있었습니다.

 

 

한달에 한 번.

 

공공미디어 단잠 사무실의 스튜디오에서 <단잠시네마>라는 소규모 영화상영을 하고있다고 합니다.

 

좋은 영화를 함께 보고, 영화가 끝난 후에는 영화에 대한 이야기와 사는 이야기를 나누고 공유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고...

 

5월에는 영화 <러브레터>를 감상하고, 영화가 끝난 후 첫사랑에 관한 대화를 나누며 치맥파티를....

6월에는 영화 <노킹온헤븐스도어>를 감상하고, 영화 속에 나왔던 데낄라를 한잔씩 마시며 각자의 인생에 관한 이야기와 죽기전에 꼭 하고싶은 '버킷리스트'에 대한 이야기를...

 

7월에는 더운 여름 밤을 시원하게 해 줄 그야말로 'BIG BLUE'한 영화, 두 남자의 우정과 사랑을 그린 감독적인 이야기 <그랑블루,(1988)>을 감상했답니다. 뒷풀이에는 시원한 푸른칵테일 '회춘샷'과 함께 담소를 나누기도 하고...

8월에는 납량특집으로 링을 상영하고, 뒷풀이로 여름밤과 어울리는 시원한 막걸리와 파전을 함께했다고 합니다.

 

일을 하면서 보람을 느끼고 즐겁게 참여할 수 있다는 것은 작은 행복입니다. 단잠의 가족들의 한 일들을 보면 그런 행복함이 드러나고 있었습니다.

 

  

   

  

 

 

문화기획으로 <종이배를 접는 시간> 북 콘서트며 동네상권살리기 프로젝트 1호 <빵빵빵 창원!> 등 재미 있는 기획으로 삶의 현장을 누비는 노력을 하고 있었습니다.

 

 

사회적 단잠(주)이 하는 일이 직원들의 수에 비해 엄천난데다 사회적 기업이라는 특징을 살린 착한 모습에 박수를 보내고 싶었습니다. 제 능력으로 단잠이 하는 일을 모두 소개하지 못해 미안한 생각도 들고요. 이런 기업이 앞으로 창원을 너머 전국적인 기업으로 발돋움하기를 기대해 봅니다.

 

 

홈페이지 제작을 비롯해 미디어 교육 그리고 홍보영상 제작이 필요하신 분은 (주)공공미디어 단잠 허성용대표(010-4572-1341)로 연락 주시거나 http://danjam.tistory.com/으로 연락주시면 기대 이상의 만족을 얻을 수 있을 것입니다.

 

 

김용택의 참교육 이야기 - 10점
김용택 지음/생각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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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