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읽기2013.11.09 07:08


 

가을철 과일 단감을 싫어하는 사람은 아마 없을 것입니다. 그런데 감이라고 모두 똑같은 감이 아닙니다. 똑같은 돈을 주고 산 감이라도 맛이 천지차이랍니다. 저도 이번 ‘2013 창원단감 블로거 팸투어’에서 그 귀한 진리(?)를 배웠답니다.

 

단감을 싫어 하는 사람은 아마 없을 것입니다. 우선 단감이 인체에 얼마나 좋은지 부터 알아 볼까요?

 

1. 비 타 민 A : 시력회복, 신체조직 각질화 및 감기예방,
   피부암, 방광암, 폐암, 유방암예방
2. 비 타 민 C : 괴혈병예방, 상처회복, 高콜레스테롤 예방,
   감기 및 암 예방, 동맥경화 예방, 혈액 안정화
3. 베타카로틴: 비타민A 결핍증 치료 및 예방,
    과민성 질병치료 암 예방
4. 칼 륨: 체온조절기능
5. A L D H: 숙취제거


 

●단감의 생리적 기능
아뇨, 토혈, 폐혈, 숙혈, 주독, 갈증해소에 도움이 됨
단감은 과일 중 비타민의 제왕으로 감귤의 23배 사과의 10배


●감의 일반적 특성
1. 감은 한방에서 시상이라 하여 꼭지를 말려 딸꾹질에 다려먹고,    땡감의 즙은 뱀, 벌, 모기 물린데에 바르면 효과가 있습니다.
2. 비타민의 함량이 높아 일상생활에 필요한 비타민류의 1일 섭취량을 단 감에서 섭취한다면 비타민 A와C는 감1개면 충분합니다.
3. 다른 과일보다 단백질과 지방, 탄수화물,   회분, 인산, 철분 등이 풍부합니다.
4. 풍부한 구연산이 근육의 탄력을 조장합니다.

 

※ 단감은 변비와 무관
단감은 변비의 요인인 글루타민이 체내에서 파괴되기 때문에 변비와도 무관하고 모든 영양소를 고루 함유하고 있어 실사대용과 피부미용, 다이어트실품으로 으뜸입니다.

 

 

 

 

가장 맛잇는 감은 어떤 감일까요?

  

첫째, 푸른빛보다 붉은 빛이 도는 감입니다.

감은 색으로 맛있는 것을 고를 수 있습니다. 감은 덜 익으면 연두빛이 강하고 익으면 주황빛이 든답니다. 그래서 감을 선택할 때 연두빛이 많이 있는 것보다 주황빛이 골고루 도는 것을 고르면 맛있는 감을 먹을 수 있다고 합니다.

 

둘째, 납작하게 생긴 감입니다.

대봉감은 굵고 뽀족하지만 단감은 납작합니다. 그래서 납작 할수록 맛있다고 합니다. 꼭지에서 꼭지까지의 높이가 낮으면 낮을수록 말입니다.

 

셋째, 씨가 많이 없는 것이 더 맛있습니다.

어떤 감은 씨가 많아 먹을 것이 없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런 감은 무게만 나갈 뿐 먹을 것은 없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씨가 없으면 없을수록 먹을 것이 많고 맛있다고 합니다.

또 있습니다.

 

넷째, 단단한 감이 더 맛있습니다.

단감도 좀 오래 되면 물렁물렁한 홍시처럼 되지요? 그런데 바로 딴 거라도 물렁물렁한 게 있다고 합니다. 그건 '화학비료'를 많이 썼기 때문이라네요. 비료는 열매가 빠르게 커지도록 도와주는데, 그게 세포가 많아지는 게 아니라 세포 자체가 커지는 거랍니다. 그러니 아무래도 단단해지기보다는 상대적으로 물렁해지는 겁니다. 당연히 맛도 떨어지고 영양분도 부족하겠죠? 

 

 

 

 

단감에는 숫감과 암감이 있다는 걸 지난 번에 말씀드렸지요?

 

단감하면 모두 똑같은 줄 알았는데 단감에도 종류가 여러 가지가 있다는 걸 저도 이 때야 알았답니다.

 

 

 

 

우리 나라의 감 재배면적은 2만 8,812 헥타르(1997년)로서, 사과 다음으로 많은 면적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중 단감 재배면적은 2만 3,500헥타르(1998년)로 주로 남부지역에 분포하며, 특히 경남지역이 전국의 5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떫은 감은 전국적으로 재배되지만 경북지역에서 가장 많이 재배되고 있습니다.

 

감은 단감과 떫은감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수정후 종자에 형성에 따른 탈삽정도에 따라 나누면

감은 과실중에 사용상 탄닌의 함량에 따라 떫은감(0.5%이상)과 단감(0.5%이하)으로 분류되며 이는 다시 수정후 종자형성에 따른 탈삽 정도에 따라 아래와 같이 4종류로 분류 됩니다.

 

수정후 종자에 형성에 따른 탈삽정도에 의한 분류

ㅇ완전 단감-( pollination constent nonastringent;PCNA)- 부유 , 이두 , 차랑

ㅇ불안전 단감-( pollination veriant nonastringent;PVNA)- 서촌조생,조홍시,선사환,감백목

ㅇ 완전 떫은감- (pollination constent astringent;PCA)- 도반시 , 월하시

ㅇ 불안점 떫은감-( pollination veriant astringent;PVA)- 평핵무, 갑주백목, 회진신부지

과실의 형태에 따라 어소형, 방형, 원형, 편형, 기타형으로 분류하기도 합니다.

 

과실형태에 따라

ㅇ 보주형(寶珠型=어소형) : 동경어소 . 신진시, 출석대어소, 대화어소, 길본어소 등

ㅇ 장형(長型) : 풍강 , 등팔 등

ㅇ 방형(方型) : 홍어소 , 자성장 등

ㅇ 원형(圓型) : 선사환, 가라 등

ㅇ 편형(扁型) : 이두 , 부유 , 전천차량 , 대안단감 , 스나미 등 으로 나눌 수 있답니다.

 

현재 재배면적이 가장 많은 단감 품종은 부유, 차랑, 서촌조생, 대안단감 순이며 이들 중 부유, 차랑 품종은 단감 전체 면적의 92%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중생종인 일목계차랑, 전천차랑이 차랑 대체 품종으로 유망시되며 최근 일본에서 육성 도입된 상서조생, 스나미, 이사하야, 양풍, 신추 등이 검토 중에 있습니다.

 

 

 

 

떫은감의 주요품종으로는 월하시, 고종시, 청도시, 갑주백목, 평핵무 등이 재배되고 있으며, 이들 중 월하시, 고종시 등은 곶감용으로, 갑주백목은 곶감 및 연시(홍시)용으로 , 청도시·평핵무는 우린 감 등에 적합합니다.

 

이제 단감도 감으로만 먹는 시대는 지났습니다. 감을 깎아 꽃감을 만들어 겨우내 먹기도 하고 반시로 혹은 단감말랭이를 만들어 먹기도 합니다. 또 감즙을 팩에 담아 먹기도 하고요.

 

우리 팸투어일행들은 팸투어 첫날 이삼문씨농장에서 감말랭이 만드는 모습을 직접 볼 수 있었습니다. 방부제를 비롯한 일체의 식품첨가물을 넣지 않고 위생적으로 만드는 과정을 생생하게 지켜 볼 수 있었답니다.

 

 

다음, 단감의 역사에 대해 알아볼까요?

 

우리나라 감의 재배 역사는 매우 길 것으로 여겨지지만 언제부터 재배되었는지 정확한 기록은 찾기 어려우나, 고려 명종(1138년)때에 '고욤'에 대한 기록이 남아 있습니다. 고려 원종(1284~1351년)때의 '농상집요'에 감에 대한 기록이 있고, 이조 성종(1474년)때의 '국조오례의'에는 중추제(中秋祭)에 제물로 사용했다고 하며, 광해군(1614년)때의 '지봉유설'에는 영, 영조, 연조, 정향시, 홍시등의 기록이 있습니다.


현종(1660년)때의 '구황촬요'에는 소시(少枾 : 고욤의 일종)이 조리법과 곶감에 관한 내용이 있으며, '고사십이집'(1715~1781년)에는 '감초'를 만드는 법과 홍시 만드는 법에 대한 기록이 남아 있습니다.


중국은 약 3000년 전부터 감재배가 이루어지는 것으로 추정하지만 기록은 5세기초의 '제민요술'과 5~6세기경의 '본초문헌'에 나타나 있습니다. 여기에는 감속식물(枾屬植物)로 감, 유시, 군천자, 정향시, 경면시, 소협시, 오시 등을 들고 있습니다.


일본에서도 '본초화명'(918년)에 감의 원산지로 가기(加岐)라는 말이 나오며, 또 연희식(延喜式 : 927년)에는 제례 때 숙시(塾枾) 및 곶감을 이용했다는 것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감에 대한 조사는 1920년에 최초로 시작되었으며, 고유단감은 지리산 남부에 산재하나 품질이 불량하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현재 재배되고 있는 단감은 대부분이 1990년대에 이르러 일본으로부터 도입되어 번식된 것이라고 합니다.

 

 

 

11월 2일 팸투어 일행은 창원동읍 주민운동장에서 개최한 다정다감 제 12회 '창원단감축제'에 참석했습니다. 이날 행사에 창원단감축제제전위원장인 김순재 위원장은 대회사에서 '결실의 계절에 개최하는 창원단감축제는 도시의 소비자와 생산자가 어우러질 수 있는 축제의 장이라면서 결실의 기쁨을 함께 나누자'고 역설했습니다.

 

 

 

 

 

 

 

 

팸투어에 참가해 단감생산의 현장을 살펴보고 우리 일행이 느낀점은 농민들이 담감을 생산하기 까지 얼마나 많은 정성과 수고의 결실인가를 절실히 깨닫게 됐습니다.

 

또한 행정적의 지원과 유통구조의 문제점으로 제값을 받지 못하는 아타까움도 하루빨리 개선해야할 과제로 남아 있었습니다.

 

농민들의 노력에 대한 보상을 제대로 받기 위해서는 생산자와 소비자의 직거래가 될 수 있도록 인터넷을 통한 주문과 판매의 필요성이 절실하다는 것도요.

 

농민들은 일손 때문에 인터넷을 통한 판매를 할 겨를 없다는 안타까운 현실을 알고 소비자들이 질좋고 싼 가격에 살 수 있는 직거래를 활성화할 수 있는 길이 열려 농민들이 제값을 받고 소비자들도 싱싱하고 싼 단감을 구매할 수 있는 길이 하루빨리 열렸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김용택의 참교육 이야기 - 10점
김용택 지음/생각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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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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