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2015.05.22 21:56


이 글은 가공식품의 심각성을 좀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기 위해 '일본산 방사능 수산물...? 가공식품이 더 문제다'를 깁고 보탠 글입니다. 

 

“먹고 죽은 귀신은 때깔도 좋다더라!”

'무식하면 용감하다'고 했던가?

농약이나 식품첨가물도 아닌 방사능인데 이렇게 만용을 부리는 사람이 있다면 믿을 사람이 있을까? 

 

일본산 방사능 수산물 공포가 식당가에가지 번지면서 이런 용기 있는(?) 사람들을 가끔 본다. 방사능 오염 공포는 일본산 수산물뿐만 아니라 모든 수산물을 아예 입에 대지도 않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겁도 없이 '없어서 못먹는다...'며 만용을 부리는 사람도 있다.

 

 

후쿠시마 원전 사고 공포가 날이 갈수록 증폭되고 있다. 정부는 국무총리까지 나서서 일본산 수산물이 안전하다면 괴담의 진원지를 찾아 엄벌하겠다지만 SNS를 타고 흘러나오는 공포스런 소식은 좀처럼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아니 날이 갈수록 움추려 들고 있다.

 

도대체 방사능이 얼마나 위험할까? 학자들의 이론을 빌리면 '방사능은 인체의 모든 암과 백혈병, 면역력의 급격한 저하, 뇌기능 저하 등을 일으키는 인간에게 매우 치명적인 물질'이다. 또한 '음식물을 통한 방사능 내부피폭이 전체 피폭의 80~90%에 해당하며, 특히 세포분열이 빠른 어린 아이일수록, 암 발생 확률이 성인에 비해 수배에 이르는 등 그 영향이 훨씬 치명적'이라고 경고하고 있다.

 

머니투데이의 보도에 따르면 ‘고강도 방사능에 부분 노출될 경우 생식기나 피부, 눈, 폐, 소화기관 등 민감한 기관에 영향을 준다. 설사나 구토, 탈수증상은 기본이다. 적은 양의 방사능에 노출돼도 당장 증상은 없을지 모르지만 수년 내지 수십년 잠복기를 거쳐 암이나 백내장, 불임, 피부염 등이 유발된다. 더 장기적으로는 돌연변이 유전자를 만들어 염색체이 이상을 초래, 기형아 출산율을 높인다.’고 주의를 환기 시키고 

있다.

 

 

방사능이 얼마나 위험한 물질인지 구체적인 사례를 보자.

사고 후 27년이 지난 체르노빌 원자력 발전소의 경우, 직접 사망자 8000명 이상, 인근주민은 9만여명이나 강제 이주됐다. 사고 수년 후에도 40여만명이 암이나 기형아출산 등 각종 후유증을 앓고 있다. 사고현장은 오염된 표면의 흙이 제거되지 않는 한 앞으로도 수십년 간 사람이 살 수 없는 불모지다.

 

후쿠시마 원전에서는 '2011년 3월 11일 대지진부터 매일 300톤 ~1,000톤의 엄청난 양의 고농도 오염수가 2년 6개월이 지난 2013년 현재까지 끊임없이 바다로 유출되고 있다'고 일본 정부가 실토해 전 세계에 충격을 주고 있다. 도쿄조차 사고 1년 만에 후쿠시마 수준으로 방사능이 오염되었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사람들은 얼마나 될까?

 

우리 정부는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 후 국민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한 어떤 노력을 하고 있을까?  

민주당 임내현 의원은 "식약청이 제출한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정부의 일본산 수산물 수입 관련 조치현황'을 분석한 결과 2011년 3월 원전사고 이후에도 후쿠시마현을 비롯한 주변 8개현의 수산물이 중단 없이 올해 8월 8일까지 상당량이 수입돼 왔다"고 밝혔다.

 

또 "원전사고 발생 후인 2011년 4월20일에 후쿠시마현의 까나리의 경우만 수입중단 됐고 그 외 다른 수산물은 시차를 두고 수입이 중단됐다. 결국 올해 8월8일까지도 후쿠시마현의 수산물이 우리 국민들의 먹거리로 수입됐다"고 밝혔다.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국내로 수입된 일본산 수산물은 까나리, 대구, 은어, 붕어, 송어, 명태, 홍어, 농어, 민어, 도다리 등이다.

 

 

방사능 위험, 일본산 수산물만 먹지 않으면 안전할까? 환경으로 방출된 방사성 물질은 공기, 물, 표면, 토양, 식물, 건물, 사람 또는 동물들을 오염시킨다. 오염시킨다는 뜻은 우리의 몸이나 옷에 먼지가 묻는 것과 같이 방사성 물질이 우리의 몸에 묻거나, 호흡기나 소화기를 통해 우리의 장기에 묻는 것을 말한다.

 

후쿠시마산 가공식품은 안전할까?

 

후쿠시마 원전 사고 후 우리들은 자신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어떻게 대처해야할까? 일본산 수산물만 먹지 않으면 안전할까? 현재 정부는 일본산 수산물 중 후쿠시마원전 주변 8개현의 수산물만 수입 금지시키고 가공식품에 대해서는 전혀 규제를 하지 않고 있는 상태다.

 

일본에서 들어오는 가공식품을 보면 과자의 원료가 되는 코코아두(오리온), 술의 원료가 되는 백미(하이트,진로), 커피원두(롯데삼각, 한국네슬레), 건포도(제일제당), 콩가루(웅진식품), 계피(파리크라상), 생각(NH무역), 카레분말(농심, 매일유업 등), 고춧가루, 냉동과일, 차류, 분유, 와사비콩, 요리할 때 쓰이는 간장, 양념류, 식육추출 가공품 등 종류도 다양하다.

 

놀랍게도 환경운동연합과 홍덕희의원실이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에 이들 원료에 대한 원산지와 방사능오염여부에 대한 정보공개를 요청했으나 거절당한 상태다. 또한 국내 인기 상승으로 수입 맥주 시장 1위로 올라선 아사히맥주가 지난 2011년3월 발생한 일본 원전 사고지역 부근인 후쿠시마현 혼마야시에 위치한 공장에서 생산, 국내에서 판매 되었다는 것이다.

 

특히 어린이들이 분유나 과자류조차 후쿠시마에서 수입된 원료로 만들어지고 있다는 사실은 심각한 문제가 아닐 수 없다. 정부는 언제까지 '일본산 수산물 안전타령'만 하고 있을 것인가? 정부는 지금이라도 방사능괴담 운운할 것이 아니라 국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 일본산 수입가공식품에 대한 시급한 대책을 마련해 국민들의 불안을 씻어줘야 할 것이다.

 

-이미지 출처 : 구글 검색에서...

 

 

김용택의 참교육 이야기 - 10점
김용택 지음/생각비행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