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쾌락주의3

폭력사회 막을 수 없을까? 우리는 지금 어디로 가고 있는가? 이대로 가면 살기 좋은 세상이 될까? 최근 같은 아파트 단지에 사는 8살 여자 초등학교 2학년 학생을 자신의 집으로 유괴한 뒤, 살해한 뒤 시신을 잔혹하게 훼손한 사건을 보면서 든 생각이다. 며칠 전에도 부산 중학교 3학년, 2학년 학생이 또래의 학생에게 끔직한 상해를 입힌 뒤 자랑하듯 페이스 북에 올린 사건에 이어 강원 강릉과 서울 은평· 경기 부천·평택 등에서도 유사한 사건이 일어나 뉴스를 접한 사람들로 하여금 공분을 사고 있다. 차마 사람으로서 상상할 수도 없는 잔인한 범죄 그것도 어린 학생들의 인간성 상실을 보면서 이 무력감을 느끼다가도 인면수심의 이런 범죄를 저지르게 한 책임이 과연 학생들에게만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정서적으로 민감한 청소년기에 그들이 자라.. 2017. 9. 23.
인면수심, 인간성이 무너지고 있어요 겉모습은 사람이지만 하는 행동이나 마음을 보면 도저히 사람이라고 볼 수 없는 짐승같은 사람들이 있다. 이들을 일컬어 인면수심의 인간이라고 한다. 아니 짐승도 자기 새끼를 이렇게 하지는 않는다. 30대 부부가 장기 결석한 초등학생 자녀의 시신을 훼손·유기한 사건보도를 보면 친부모가 한 짓이라고는 도저히 믿어지지 않는다. 그것도 정신 이상자도 아닌 건강한 사람이다. 이들 부부는 7살된 아들이 “욕실에 데려가다 넘어져 의식을 잃었는데 그대로 방치해 한 달 뒤에 숨졌다”고 진술했다는 것이다. 이들은 자식의 시신을 4년간 냉동실에 보관하고 있었던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더해 주고 있다. 이 사건을 보면 우리사회가 ‘생명경시와 아동학대, 자녀에 대한 소유물 의식, 사회의 아동보호시스템 미비... 등이 어느 수준에 와.. 2016. 1. 19.
얼짱, 몸짱보다 맘짱이 더 좋아요 “나는 돈 걱정 없는 사람입니다. 등록금도 얼마든지 낼 수 있고, 좋은 차도 타고 다닐 정도로 경제적으로 걱정이 없어요. 그런데 내가 왜 이 자리에 나왔는지 아십니까? 다 같이 행복하지 않으면 저도 행복해 질 수 없으니까요.” 무터킨더의 독일이야기의 ‘반값 등록금 때문에 갈수록 멋진 제동씨’라는 글에 나오는 얘기다. 무터킨더님은 반값등록금을 외치는 시위현장에서 김제동씨의 이런 얘기를 듣는 순간 진한 감동으로 울먹였다고 술회했다. 너무 너무 잘생긴 사람들 사이에 등장하는 김제동씨는 참 못 생겼다(김제동씨 용서하세요)는 생각을 가끔 하곤 했다. 그런데 그가 TV에서 사회를 볼 때나 시위현장에서 마이크를 잡고 얘기를 하는 걸 들어보면 ‘참 재주가 많고 재미있는 사람’이라는 걸 느끼곤 한다. 화려하게 잘 생긴 .. 2011. 6.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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