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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시전형4

부끄러운 사교육비 세계 1위 무역협회가 발간한 이라는 책자에 따르면 GDP에서 사교육비가 차지하는 비중은 2.96%로 미국·그리스 등을 제치고 1위에 올라 우리나라의 심각한 교육과열현상이 확인됐다. 사교육비문제는 이제 한계상황으로 치닫고 있다. 지난 98년 초·중·고교 과정에서의 과외비는 국내총생산(GDP)의 2.9%로, 12조8866억원에 이른 것으로 추정됐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이 펴낸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77년 1256억원이던 사교육비가 98년에는 12조원을 넘어섰다. 공교육 과정에서 학부모의 사교육 부담은 공교육비의 3배에 이르고 있다. 사교육비란 교과외 활동을 포함한 모든 학교교육을 지원하기 위해 지출되는 비용이다. 사교육에 의해 유지되는 체제는 계급간 경쟁을 방치함으로써 불평등 구조를 재생산한다. 교육이 계급의 경제.. 2015. 8. 29.
아이들 죽이는 수능, 언제까지 계속할 것인가? 이성이 지배하지 않는 사회는 비정상적인 사회다. 돈 많은 사람이, 힘센 사람이, 권력을 가지 사람이 그 가진 힘으로 차별하는 사회는 계급사회다. 비판이 허용되지 않고 좋은 게 좋다는 상식이 통하지 않는 사회는 막가파 사회다. 옳은 걸 옳다하고 틀린 것을 틀린다고 하면 문제아가 되는 사회는 병든 사회다. 지식인이 침묵하고 언론인이 권력과 야합해 불의를 외면하는 사회는 썩은 사회다. 한국 사회는 어떤가? 정상적인 사회라고 생각해도 좋을까? 수학능력고사를 치른 후 성적이 좋지 않다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청소년들이 있다, 수능이 끝나기 바쁘게 그것도 한두 사람이 아닌 다섯명이다.  울산에 거주하는 고3 수험생은 자신의 방에서 목을 맸고, 경기도 양주에 사는 고3 학생은 17층 아파트에서 투.. 2014. 11. 21.
[박근혜교육정책 진단-3] 대학전형 3000여 가지, 얼마나 간소화될까? / * '수시는 학생부 또는 논술, 정시는 수능 위주로 대입 제도를 단순화 하겠다.' '현행 3000여개에 달하는 대입전형 방식을 간소화하겠다’ 박근혜당선인이 후보유세 때 한 교육공약이다. 대학전형의 종류가 3000가지나 된다고 알고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 학부모와 수험생들 중에는 대학 입시가 마치 난수표처럼 복잡하다고들 한다. 실제로 대입전형을 담당하는 교사가 아니면 교사들조차 입시상담을 하기 어려운게 현실이다. 이런 입시전형을 단순화하겠다는 게 박근혜당선인의 공약이었는데 그 실현이 어렵게 될 것으로 보인다. 주요 사립대 입학처장들과 진학교사들의 반대로 촉발된 A/B 선택형 수능의 시행 유보 논란은 수능 제도의 신뢰성을 훼손할 수 있어 절대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지난 15일 교육과학.. 2013. 1. 20.
전형료 장사하는 대학, 부끄럽지 않은가? 대학이 자기학교에 지원하는 학생들에게 입학원서를 팔아 일년에 10억을 번다면 교육기관일까, 아니면 장사꾼일까? 우리나라에는 4년제 대학이 전국에 181개 학교가 있다. 이들 대학이 2012년 대학에 진학하려는 학생들로부터 받는 입학전형료가 무려 2500억원대에 이르고 있다. 교과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가 최근 ‘대학알리미(www.academyinfo.go.kr)’를 통해 공시한 2011학년도 입학전형료 현황에 따르면, 수원대가 15억5000여 만원을 남겨 가장 많은 수익을 냈고, 경기대는 12억2000여만원, 단국대 11억4000여만원, 국민대 10억9000여만원, 인하대 10억5000여만원, 동국대10억2000여만원 등 7곳이 10억원 이상 이익을 냈다. 올해 입시 전형에 따라 대입 수시와 정시에 지원할.. 2011. 10.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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