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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고사 폐지3

문재인 후보가 당선되면 교육을 살릴 수 있을까? - 과도한 학습 부담과 사교육을 최대한 줄여 행복한 교육, 즐거운 학교 만들기 - 쉼표가 있는 교육, 중 2학생들이 과중한 교과공부와 학습부담에서 벗어나 진로를 찾을 수 있는 교육과정으로 개편 한 나라의 대통령이 되겠다는 사람의 교육정책이 이정도로 빈약하다는 게 믿기지 않겠지만 통합민주당의 문재인 후보가 내놓은 교육공약은 공식적적으로는 이것이 전부다. 지난 10월 5일 ‘민주당의 반값 등록금 정책을 구체화하여 공약으로 제시한 바 있다. 이 공약에 따르면 2013년부터 국공립대학부터 우선적으로 반값등록금을 실현하고 2014년에는 사립대학까지 확대하겠다 것이다. 그리고 재원은 고등교육재정교부금법을 통해 확보하고 대학에 직접 지원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점에 비추어 문재인후보의 대선공약은 반값대학등록금 공약화방.. 2012. 10. 29.
모두를 피해자로 만드는 선행학습, 왜 좋아할까? 영화관에서 맨 앞줄의 관객이 일어나서 영화를 보면 뒷줄에 앉은 관람객은 어쩔 수 없이 서서 영화를 봐야 한다. ‘선행학습’이란 게 그렇다. 수업을 하러 들어갔는데 몇몇 학생은 오늘 수업을 할 내용에 대해 이미 알고 있다면 그 수업이 제대로 이루어질 수 있을까? 학습내용에 대한 이해는 학생 개개인의 능력에 따라 편차가 있을 수 있다. 그러나 의도적으로 학교에서 배울 내용을 미리 학원에서 배워 온 학생들이 있다면 수업을 진행하는 선생님의 입장에서 수업을 하기가 난감하다. 학생도 재미없기는 마찬가지다. 이미 알고 있는 내용을 다시 들어야 하는 수업에 흥미를 가지고 진지하게 참여할 수 있을까? ‘사교육 걱정 없는 세상’이라는 시민단체가 선행학습 금지법 제정 운동을 벌이고 있다. 학습을 법으로 금지하는 게 말이 .. 2012. 7. 26.
부정행위 권하며 도덕을 가르칠 수 있나? 있어나서는 절대로 안 될 일. 그러나 일어날 수밖에 없는 일이 기어코 터지고 말았다. 지난 26일. 전국 초·중·고교생 176만여명을 대상으로 치른 국가수준 학업성취도 평가(일제고사)얘기다. 그날 치른 시험은 아이들 말대로 ‘개판’이었다. 충북의 ㄱ여자중학교 3학년 학생이 폭로한 자료를 보면 “거의 커닝했다. 개판이다”면서 “심지어 선생님까지 아무 말씀 안했다” 황당한 실태를 자신의 트위터에 증거사진과 함께 올려놓았다. 시험현장의 현실은 그야말로 교육을 하는 학교라고는 도저히 믿어지지 않을 정도다. “선생님께서 답을 알려주시기도 하구요. (친구들이) 답지 돌리기까지 하네요.… 지원금 받으려고 학교가 아등바등이에요. 목적을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은 상관없다(는 거죠).” “저희도 어떤 선생님들은 문제지 돌려.. 2012. 6.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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