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는 이야기2018.06.05 06:29


언제부터 그랬을까? 나는 몸이 아프면 병원에 가거나 약을 먹으면 모두 나을 수 있다고 철석같이 믿고 살았다. 음식도 식당에서 파는 음식이면 다 안심하고 먹어도 좋다고 생각하고 홈 플러스나 이 마트 등에서 팔고 있는 인스턴트식품이나 음료수도 믿고 마시며 하등의 의심도 없이 믿고 사 먹었다. 이런 생각이 얼마나 잘못됐는지는 수술을 세 차례를 하고 나서야 조금씩 깨닫기 시작했다.

<사진출처(좌) : 대기원시보>

2008년 정년퇴임 후 내시경 검사 결과 대장암 2기 초라는 선고를 받고 항암치료를 할 것인지 말 것인지를 환자가 결정하라는 의사의 권고에 의심 없이 항암치료를 받기로 결심했다. 항암치료를 시작한지 6개월 정도 됐을까? 머리카락도 빠지고 설사를 계속하고 온몸이 새까맣게 타 들어가기 시작했다. 다들 그렇게 치료해서 완치될 것이라는 내 믿음은 한밤중에 응급실에 실려 가는 일을 당하고 나서야 암 때문이 아니라 항암치료를 받다가 죽는 사람이 더 많다는 사실을 뒤늦게 깨닫고 항암치료를 중단했던 일이 있다.

현대 의학에 대한 결정적인 불신은 척추측만증으로 고통을 당하다 더 늦기 전에 수술을 해야 하지 않겠는가 하는 생각으로 수술을 시작한게 잘못이었다. 여기저기를 찾아다니다 그래도 대학병원이 더 신뢰할 수 있지 않겠느냐는 생각으로 대전에 있는 한 대학병원에서 수술을 하기로 결정했다. 척추관협착증은 신경압박으로 받는 고통이라 이를 억제하려면 척추에 금속 조각을 삽입해 교정하는 것이 일반적인 상례인데 이 병원 의사는 협착으로 누르는 부위의 뼈를 깎아 신경을 누르지 않게 하겠다는 것이었다.

전문가가 그렇게 말하는데 환자가 무슨 이유로 반박할 것인가? 아내가 곁에서 나이가 들면 오히려 더 힘들어질 것이 아닌가 하는 염려를 했지만 과감(?)하게 수술을 시작한지 얼마나 됐을까? 의학전문용어로 각성이 된 것이다. 영화에나 있을법한 각성이란 전신마취 수술 중간에 환자가 깨어나는 현상을 일컫는 말이다. 정신과 감각은 깨어났는데 몸은 여전히 마취 상태라 몸을 못 움직이는건 말할 것도 없이 눈도 못 뜨고 입도 안 움직여서 의사에게 자신이 깨어났다는 사실을 전달할 수 없는 상태를 일컫는 말인데 이런 상태에서 각성이 됐으니 그 고통이 어떠하리라는 것은 본인이 아니고서 짐작조차 하기 어려울 것이다.

이런 고통을 당하고 나서야 모든 의사는 만능이 아니라는 것을 깨닫게 됐었으니 자본주의 사회에서 자본의 본질은커녕 광고의 피해가 어떤 것인가 조차 모르고 나이가 60이 훨씬 넘어서야 깨달았다는 것은 비극이 아닐 수 없다. 말로만 들었던 의료사고. 의술만능이라는 신기루가 이 사건 후 모든 양약은 독이라는 상식을 알게 되었다. 사람의 인체가 얼마나 신비롭고 또 섬세한 것인지... 약을 잘 못 먹고 죽거나 평생 고통스럽게 살 수도 있다는 평범한 진리도 그 후에 조금씩 깨닫기 시작한 것이다.



나는 어리석게도 과학이 모순이 없는 완전무결할 것이라고 믿고 살았다. 현대과학에 대한 맹신... 어쩌면 그것은 학교교육으로 순치된 것이 아닐까? 의사들도 사람이기 때문에 환자보다 리베이트의 유혹에도 빠지기도 하고 과잉진료로 환자들을 더 힘들고 고통스럽게 하는 의사도 있다는 것을 뒤늦게 알게 됐다.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라돈 침대만 하더라도 이런 물질을 삽입하면 노약자나 어린이들이 어떻게 될 것이라는 것을 정말 몰랐을까? 사람들이 먹어서 안 되는 음료수에 온갖 첨가물을 넣어 우선 팔고 보자는 돈벌이에 혈안이 된 장사꾼들은 또 어떤가?

최근 문재인 케어를 반대하는 의사들의 시위를 보면서 그들이 히포크라테스 선서를 한 돈보다 인술을 베풀겠다는 의사들이 맞는지 의심이 간다. 이런 의사들에게 자신의 생명을 맡겨 병을 고치겠다는 환자들은 그들의 눈에 환자가 무엇으로 보일까? 약자를 보호하기 위해 필요한 게 정치다. 그러나 지금까지 정치는 약자의 고통에 함께하지 못하고 늘 강자의 편이었다. 자본에 예속된 정치, 자본에 예속된 언론, 자본의 본질을 가르쳐 주지 않는 교육으로 늘 순진한 소비자는 피해자로 살고 있다. 소비자가 눈을 뜨지 못하게 침묵하는 나라에는 정치도 언론도 교육도 공범자일 뿐이다. 소비자가 피해자가 되는 나라에 어떻게 국민들이 행복하게 살 수 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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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정치/사는 이야기2017.07.10 06:30


영화 박열을 보러갔다가 마치 일요일이라 대기실에는 어린이를 데리고 온 부모들로 가득하다. 언제부터인지 우리나라 영화관에 가면 버터향 디아세틸향이 코를 찌른다. 분위기가 눈에 익자 영화를 보러 자녀들과 손잡고 온 이들은 한결같이 간식거리를 들고 즐거운 휴일을 만끽하고 있었다. 그런데 자세히 보니 이들은 하나같이 팝콘이며 콜라를 들고 있다.

<이미지 출처 : 인사이드 저널>

팝콘...! 영화관에 가면 당연히 먹는 줄 아는 팝콘을 사랑하는 아이들에게 사 주는 부모님들... 그 팝콘 봉지가 환경오염물질인 퍼플루오로 뇌, 신경, 간의 질병을 발생시키고 옥타노익 엑시드로 코팅되어 있다는 사실을 알까? ... 무엇보다도 팝콘의 원료인 옥수수의 90%가 유전자변형식품(GMO)라는 사실을 알고 있을까? GMO의 유해성을 알고도 팝콘을 즐기고 있을까? 햄버그병의 공포가 인구에 회자되고 있지만 사람들은 그것과 팝콘을 연관해서 생각하지 않는다. 운이 나쁘면 병에 걸리고 병에 걸리는 것은 자신의 책임이다.

GMO 얘기를 하자는게 아니다. 생식과 불임 등 전 인류를 환자로 만드는 먹거리를 만들어 돈벌이를 하겠다는 자본의 가공할 욕망이 인간의 삶을 지배해 가고 있지만 사람들은 그런 문제에 신경 쓰지 않는다. 눈만 뜨면 찾는 스마트 폰..그 폰으로 잠간만 검색해보며 알 수 있는 우리가 먹는 가공식품의 공포에 몸서리를 치겠지만 자본은 소비자들에게 그런 자잘한(?)데 신경을 쓸 만큼 여유를 주지 않는다. 즐기고 더 감각적으로 그리고 더 경쟁과 효율, 더 폼 나고 더 멋지게...

더 센놈이 밀려온다. 공포의 4차산업이... 퀴리 부부가 발견한 라듐이 공포의 핵무기를 만들 것이라고 예측했을까? 물론 전기를 일으켜 인류에게 쾌적한 에너지를 공급하는 긍정적인 기능을 모르는바 아니다. 그런데 그 어떤 문명의 이기도 자본의 손에 넘어가며 그것으로 끝이다. 돈벌이가 되는거라면 무슨 짓이라도 한다. 지금 대형마트에 진열된 인스턴트식품이 정말 사람이 먹어도 안전한 상품이라고 믿어도 좋은가?

어디 먹거리뿐이겠는가? 북한이 생존을 위해 만들어 세계를 향해 큰소리를 치고 있는 가공할 무기는 인류를 멸망으로 안내하는 첩경은 아닐까? 첨단의 무기를 만들어 힘자랑을 하고 있는 군사력 몇 위라고 뽐내는 군사강국들.. 그들은 만들어 가는 공포의 대결은 자본이 이끄는 세계다. 돈이 돈을 만들어 가는 세상... 일류의 종말을 앞당길 무기의 대결이며 GMO는 자본의 욕망이 만드는 결과다. 전자산업을 비롯한 금융이며, 의료, 언론, 교육...이 자본에 점령당하기 시작한 산업사회 이후의 모습은 과연 공존의 세계인가?

‘4차 산업혁명이 화두다. 알파고 시대를 살아야 할 사람들은 다가올 어쩌면 예상보다 더 빠르게 닥쳐 올 가공할 변화에 대한 예축을 하고 있을까? ‘인더스트리 1.0은 제조업의 기계화, 인더스트리 2.0은 대량생산, 인더스트리 3.0은 부분 자동화를 의미하며 인더스트리 4.0은 완전 자동화를 뜻한다. 인더스트리 4.0은 사물 인터넷(Internet of Things·IoT)을 통해 생산기기와 생산품 간의 정보교환이 가능한 제조업의 완전한 자동 생산 체계를 구축하고 전체생산과정을 최적화하는 4세대 산업생산시스템이다.’

 인공지능을 소재로 한 영화 아이로봇의 한 장면. . / 출처 : 조선DB

더 무서운 놈이 있다. 얄팍한 아니 천박한 지식, 인간이 만든 이론이니 지식이니 하는 일천한 지식을 절대적인 진리로 믿고 사는 지식인들의 고정관념이다. 도대체 인간이 찾아냈다는 자연의 법칙이란 어디쯤일까? 인간의 두뇌로 감히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우주의 신비와 법칙성을 내로라하는 학자들은 어디까지 찾아냈을까? 우주에 숨겨 있는 진실은커녕 인체의 신비조차 다 찾아내지 못하고 있지 않은가? 어쩌면 부처님이 깨달았다는 그 세계가 과학이 찾는 종말의 진실일지도 모르지만 지식인들은 그 얄팍한 지식을 믿고 객기를 떨쳐내지 못하고 오만방자하다.

지식정보화사회에도 기계에게 빼앗긴 일감을 찾지 못해 정부가 일자리 찾기 정책에 안간힘을 쏟고 있지만 4차산업사회, 알파고 시대는 어떻게 될까? 인공지능 로봇이 사람들의 일자리를 빼앗고 노동의 종말을 불러 올 세상을 예측하고 대비하고 있을까? 가공할 자본의 욕망이 만들어 가는 세상, 지본에 점령당한 공포의 시대를 우리는 어떻게 대처하고 있는가? 단언컨대 자본의 욕망을 제어하지 못하는 한 인류의 미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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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정치/사는 이야기2015.10.07 06:56


식품업계가 낳은 20세기 최대의 걸작’...! 

일본 의 유명한 건강 저널리스트 이마무치 고이치가 인스턴트 라면을 두고 했다는 말이다. ‘21세기에는 반드시 사라져야 할 식품’ 하지만 이마무치는 덧붙인다. ‘21세기에는 반드시 사라져야 할 식품’이라고.. 왜 이런 극과 극의 평가를 받을까?



1인당 연간 소비량 80여개, 해마다 전세계에 5백50억개가 팔려 나간다는 라면은 우리나라가 사람들이 특히 좋아 해 ‘세계에서 라면을 가장 많이 먹는 국민’이라는 별명까지 얻게 됐다. 사람들은 라면을 이렇게 즐겨 먹으면서도 이 라면 겉봉에 깨알 같은 글씨로 쓰인 ‘인공조미료. 향료. 색소. 유화제. 안정제. 산화방지제. 점조재...’와 같은 엄청난 식품첨가물이 들어 있다는 사실을 알고 있을까?이런 식품 첨가물이 인체에 얼마나 해로운 물질인지 알고 먹을까?


‘과자 내 아이를 해치는 달콤한 유혹’(국일미디어)를 보면 오늘날 우리가 먹고 있는 인스턴트식품을 비롯한 아이들이 즐겨먹는 과자류들을 이대로 먹어도 좋은 지 의심이 든다. 어디 라면뿐인가.


“설탕은 독극물로 분류해야 한다.”

“설탕의 과잉섭취는 범죄 심리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

“설탕은 몸과 마음을 망치게 한다. 설탕은 마약이다.”

“설탕은 식품으로 적당하지 않다.”


과자류 속에 들어 있는 설탕에 대한 전문가들의 주장이다. 


인터넷을 검색해 보면 ‘면역력을 떨어뜨리고 암세포가 설탕을 먹고 산다’느니 ‘설탕은 혈당을 급속하게 올린다’느니 ‘저혈당증을 유발한다.’는 경고를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성인병의 숨은 원인이요, 뼈를 약화시킨다는 경고도 보인다.그런데 왜 우리 부모들은 사랑하는 자녀들에게 설탕덩어리인 과자를 입에 물고 살도록 할까?




설탕은 사탕수수나 사탕무와 같은 천연소재로 만들어 졌다는 데 왜 해로울까? ‘과자, 내 아이를 해치는 그 달콤한 유혹’이라는 책을 읽어 보면 설탕이 해로운 이유는 설탕을 만드는 과정에 있다. 설탕을 만드는 과정은 3단계 공정을 거치는데 1단계가 사탕수수 줄기에서 즙액을 짜내 걸쭉한 형태. 2단계가 각종 흡착제와 이온 교환수지등을 이용 불순물 제거. 3단계가 재결정... 과정을 거친다.


무엇이 문제인가? 설탕을 만드는 이 과정에 탄수화물이 제거된다는 사실이다. 설탕을 구성하는 포도당과 과당이 산성인데 대사과정에서 젖산과 같은 산성 물질이 생겨나면 우리 몸이 산성화 된다는 것을 뜻한다. 천연소재로 만들어 진 설탕이 무해하다고 믿고 있는 사람들이 있지만 정작 설탕에는 필요한 영양소는 없고 오히려 칼로리만으로 이루어져 비타민과 미네랄이나 축내는 천덕꾸러기다.


여름이면 입에 달고 사는 아이스크림과 학교 앞 슈퍼나 마트에서 언제든지 손쉽게 구입할 수 있는 과자류는 어떤가? 이런 과자류 포장지에 어떤 식품 첨가물이 들어 있고 그 첨가물이 인체에 얼마나 해로운 지 읽어 보고 사는 소비자들은 얼마나 될까? 아이들이 즐겨 먹는 초코파이의 경우를 보자.


초코파이는 초콜릿처럼 보이는 겉 부분, 초콜릿의 중간부분이 파이. 아랫부분이 머시멜로크림으로 만들어져 있다 이 세부분은 정제당류가 너무 많이 들어 있다는 점과 제품의 3분의 1이 설탕과 정제물엿이다. 설탕의 유해성을 알고 있는 사람들은 설탕이 아닌 과당이나 정제당은 안심하고 먹어도 좋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사랑하는 아이들이 30그램짜리 초코파이 한 개를 먹는다면.... 10그램 안팎의 정제당을 먹는 셈이다.

 

<이미지 출처 : 백순주가 마드는 알콩달콩세상 지도 랭킹샾 재인용>


제일 윗부분은 초콜릿처럼 보이지만 사실은 초콜릿이 아니다. 코코아 버터를 짜내고 난 코코아파우더만이 소량 들어 있을 뿐, 이 모조 초콜릿은 화학 처리한 ‘정제가공유지’다. ‘정제가공유지’는 수소첨가반응의 산물로 다량의 트랜스지방이 함유되어 있다는 것을 아는 사람들은 많지 않다. 라면과 초콜릿을 비롯한 과자류에는 어떤 식품첨가물이 들어 있고 얼마나 해로운지 한 번 살펴보자.


보존제: 세균의 성장을 억제하여 식품의 부패나 변질을 방지. ☞ 肝에 악영향, 발암성...

살균제: 식품을 살균. ☞ 피부염, 고환위축, 발암성, 유전자 파괴...

산화방지제: 산소에 의한 지방이나 탄수화물식품의 변질을 방지. ☞ 발암성...

착색제: 식품의 색을 보기 좋게 함. ☞ 肝, 혈액, 콩팥장애, 뇌장애, 발암성...

발색제: 식품의 색을 선명하게 함. ☞ 肝癌, 빈혈, 호흡기능저하, 급성구토, 발한, 의식불명...

탈색제: 식품의 색을 하얗게 만듬. ☞ 기관지염, 천식, 위점막자극, 신경염, 순환기장애...

감미료: 설탕의 수백 배 효과로 단맛을 냄. ☞ 소화기장애, 콩팥장애, 발암성...

화학조미료: 식품의 맛을 강화. ☞ 뇌혈관장애, 성장호르몬, 생식기능, 갑상선장애...

팽창제: 빵이나 과자를 부풀게 함. ☞ 카드뮴, 납 등 중금속 중독...

안정제: 고체와 액체가 분리되지 않도록 결합. ☞ 중금속 배출을 방해...


우리가 매일같이 먹고 있는 가공식품 속에 든 식품 첨가물들이다. 이런 음식을 매일 먹고 사는 현대인들은 건강을 유지할 수 있을까? 요즈음에는 부쩍 아토피며 성인병, 틱 장애로 병원을 찾는 어린이들이 부쩍 늘어나고 있다. 주의집중력이 떨어져 산만한 어린이, 공부는 열심히 해도 성적이 오르지 않아 걱정하는 부모들이 있다. 왜 그럴까? 공부가 싫어한다고 아이들을 나무라기 전 한번 쯤 먹거리가 문제가 없는지 확인해 보는 부모들은 얼마나 될까?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 청소년 범죄가 증가 하는 이유가 가공 식품과 무관하지 않다고 할 수 있을까?


현대과학이 만드는 세상....


인간이 우주의 주인이라는 사실을 증명하듯 자연과학분야에서 인간이 만들고 있는 세계는 불가능이 없는 세상을 만들어 가고 있다. 비료공장에서 화학비료를 생산해 내는 것처럼 비타민 A가 필요하면 베타카로틴을 만들어 내고, 비타민 C가 필요하면 아스코르브산을 만들고, 산미료가 필요하면 구연산을... 미네랄이 필요하면 칼슘 망간 철 등을 만들어 내는 게 오늘날 첨단 과학기술이다.20세기 후반까지 인간이 만든 화학물질은 약 300만종이나 된다고 한다. 이 중에서 1%에 해당하는 3만종이 오늘날까지 여러 산업분야에 유용하게 사용되고 있는데, 그 중에서 발암성 실험을 거친 것은 불과 2천종뿐이라고 한다. 이 가운데 식품업계가 식품에 직간접적으로 첨가되고 있는 물질이 3800종이 넘는다. 그러나 그 중에서도 발암성 돌연변이성 기형성 등 유해 테스트를 받은 물질은 극히 일부분에 지나지 않는다. 첨가물이 든 식품을 우리가 안심하고 먹어도 좋을까?



현대인은 식품첨가물을 하루에 보통 80여 가지를 섭취한다고 한다. 

식품 첨가물은 극미량도 해롭다는데 이렇게 복합적으로 섭취해 병에 걸리지 않는다면 오히려 이상하지 않은가? 왜 식품업계는 인체에 유해한 식품첨가물을 사람이 먹는 음식물에 투여 하는 것일까? 첨단과학의 시대를 사는 국민들은 순진해도 너무 순진하다. ‘설마 사람이 먹는 특히 어린이들이 먹는 음식에 어떻게...’라고 생각할지 모르지만 자본은 순진한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처럼 그렇게 자비롭지 못하다.

 

자본주의, 상업주의 혹은 신자유주의로 대변하는 자본의 속성은 도덕이나 윤리와는 거리가 멀다.돈이면 사람 몸속에 독극물이 든 식품첨가물도 마다하지 않고 팔겠다는 것이 자본이다. 자본의 본질은 ‘이윤의 극대화다. 즉 ’이익이 되는 것인 선(善)‘이다. 자본의 속성인 본질을 알지 못하고 현대를 산다는 것은 소비자들이 건강을 자본에 저당 잡혀 살고 있다는 뜻이다.


입맛은 길들여지는 것이다. 부엌이 사라지고 있다. 전자레인지만 있으면 부엌이 없어도 살 수 있는 인스턴트천국이다. ‘식습관개선과 균형 있는 식단’을 위해 시작한 학교급식이 부자급식이라며 몰매를 맞고 있다. ‘식습관의 개선과 균형 있는 식단’을 제공하기 위해 도입한 학교급식이 과연 부자급식일까? 오염된 먹거리 앞에 무방비 상태로 내던져진 아이들에게 식습관개선보다 더 급한 일이 있을까? 사는데 바빠 슈퍼나 마트에서 구매한 인스턴트식품으로 끼니를 때우는 현대인들에게 지금 당장 시급한 문제는 과연 무엇일까?


이 기사는 마음을, 세상을, 자연을 맑고 향기롭게(2015년 10월호)에서도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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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4월 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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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경남도가 무상급식비 지원 중단 방침을 고수함에 따라 경남지역 218638명의 학생들이 4월부터 급식비를 내야 밥을 먹게됐다. 홍준표 경남도지사가 부자에게 공짜밥을 줄 수 없다는 철학(?)에 따라 급식비예산 6425000만원을 서민 자녀 지원 사업으로 돌림으로서 나타난 문제다. 지금까지 경상남도는 1인당 연평균 초등학생 452000, 중학생 515000, 고등학생 622000원을 들여 초중등학생들에게 무상급식을 시행해 왔다.

 

<사진출처 : 환경보건 시민센터, 사진는 기사와 직접관련 없습니다>

 


초등학생들의 무상급식... 정말 ‘공짜밥’일까? 학교급식법 제 6조는 “학교급식은 교육의 일환으로 운영되어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공짜밥이 아니라 국어나 영어처럼 교과목으로 채택해 가르치겠다는 것이 학교급식이다. 사실이 이러함에도 불구하고 홍중표지사가 ‘서민자녀 지원사업’을 위해 무상급식을 포기해도 좋은 교육인가?

 

전국 48만명의 아이들이 여러 가지 사정으로 가정에서 보살핌을 받지 못하고 17명 중 1명이 매일 한 끼 이상을 굶고 있는 현실... 아침도 먹지 못하고 등교해 빵이나 라면으로 때우는 아이들... 안정성이 검증되지 않은 저급한 식재료를 사용한 인스턴트식품으로 나날이 악화되는 청소년들의 건강을 모른 채하고 시작하겠다는 ‘서민 자녀 지원 사업’이란 도대체 어떤 사업일까?

 

홍준표경남지사는 분명히 실정법을 위반하고 있다. 우리헌법은 제 31조 ①항에는 ‘모든 국민은 능력에 따라 균등하게 교육을 받을 권리를 가진다.’라고 명시하고 또 ③항에는 ‘의무교육은 무상으로 한다.’고 밝히고 있다. 또 학교급식법에는 ‘학교급식은 교육(학교급식법 제6조)’이라고 했다. 학교급식이 교육이라는데 의무교육기간이 초·중학교에서 ‘서민자녀 지원사업’을 한다는 이유로 급식교육을 포기해도 좋은가?

 

학교에서 교과목으로 도입한 무상급식이란 어떤 것일까? 대부분의 가정이 외둥이로 자라면서 ‘자녀가 ’집안의 어른‘ 노릇을 하면서 자라는 게 오늘날 우리 가정의 일반적인 현상이다. ’오냐오냐‘하며 ’커면 다 철든다‘는 부모의 자애로운(?) 사랑이 식습관까지 버릇없는 아이를 만들고 있다는 얘기다. 실제로 편식현상은 생각보다 심각하다. 피자나 육고기를 좋아해 채소류를 아예 먹지 않는 아이들....

 

 

  <이미지 출처 : 한겨레신문>

 

이런 편식을 교정해 아이들의 건강을 지키겠다고 시작한 게 학교급식이다. “급식을 통한 학생의 건전한 심신의 발달을 도모하고, 나아가 국민식생활 개선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한다.”(학교급식법 제1)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는 영양교육을 통한 식습관의 개선과 학교급식의 원활한 수행을 위하여 필요한 시책을 강구하여야 한다.”(학교급식법 제3)....

 

이런 목적외에도 무분별하게 도입되는 국적불명(?)의 수입농산물이며 방부제와 식품첨가물, 눈으로 확인할 수 없는 유전자변형식품, 여기다 일본 후쿠시마 원전사고로 아이들의 급식문제는 눈을 부릅뜨고 지켜줘야할 가장 중요하고도 우선적인 문제다. 어디 그뿐인가? 100m도 달릴 수 없는 종은 운동장에 1000명이 넘는 다인구 학교에는 학생들이 뛰고 달리며 운동할 공간조차 턱부족이다.

 

엘리트 체육을 장려한다는 이유로 이 좁은 운동장조차 선수들에게 빼앗기고 여기다 일류학교를 보내야 한다는 어머니의 절절한 소망이 아이들로 하여금 비만과 당뇨병같은 성인병까지 들게 하는 잔인한 경쟁교육이 난무하고 있는 게 학교다. 홍준표경남지사를 비롯한 공짜밥을 주장하는 어른들 눈에는 아이들의 이 참혹한 현실이 눈에 보이지 않는가? 그들에게 급식지도를 하지 않고 방부제와 식품첨가물, 유전자변형식품에 안전이 보장되지 않는 일본산 수입 식자재를 먹여도 좋은가?

 

학부모는 물론이요, 교육자들이 가장 절박하고도 시급한 문제가 아이들의 건강을 위한 급식지도가 아니라고 말할 수 있는가? 이보다 더 급하고 절실한 서민교육 지원사업이 도대체 무엇인가? 천진난만한 저 천사들 눈망울 앞에 돈 몇푼 아끼겠다는 얄팍한 계산이 부끄럽지 않은가? 그 돈 아껴 하겠다는 서민교육지원이 학교급식교육보다 더 중요하다고 양심을 걸고 말할 수 있는가? 부끄러운 어른들이여....

 

 

 관련 글 : 학교급식... 교육인가, 끼니 때우긴가?

              지뢰밭을 걷는 청소년들, 학교급식은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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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말도 많은 무상급식이 결국 주민투표로 시행을 결정하게 됐다. 무상급식 투표가 지났으니까 하는 말이지만 사실 무상급식문제는 ‘국어, 영어, 수학... 교과 중 어느 과목을 없앨 것인가’ 하는 문제와 다를 바 없는 코미디 수준이다.

왜냐하면 학교급식이란 ‘아이들의 편식교정과 균형 있는 식단을 제공하기 위한 교육’으로 도입했기 때문이다. 이러한 급식교육이 의무교육기간에 무상으로 시행되어야 한다는 것은 삼척동자도 다 아는 얘기다.

 

                                                <이미지 출처 : 다음 이미지 검색에서>

서울시에서 최근 6개월 동안 만 0∼7세의 어린이 6,453명을 대상으로 '아토피성 질환 실태 및 역학조사'를 실시한 결과, 서울에 사는 7세 이하의 영·유아 10명 가운데 2명 정도가 아토피 피부질환을 앓고 있으며 아토피 피부염을 앓고 있는 아이들 대부분이 음식알레르기라는 사실이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초등학생 10명 중 3.5명이 비만. 비만 초등학생 가운데 고지혈증 등 성인병 발병률이 32%.' 2000년 한국교원노동조합과 한국영양사회가 수도권 초등학생 2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국내 '어린이 성인병'의 실태다. 이 조사에 따르면 최근 10년 새 어린이 비만과 어린이 성인병은 3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고지혈증(61%)과 지방간(30%)이 어린이 성인병의 90% 이상을 차지했다.


건강보다 돈벌이가 목적인 상업주의로 날이 갈수록 아이들의 먹거리에 대한 위험도가 높아지고 있다. ‘안심하고 먹을 게 없다.’ 자녀들을 양육하는 부모라면 하나같이 아이들 먹거리 걱정이다. 가정에서는 돈이 들더라도 친환경이나 유기농 식자재로 식단을 짜지만 가정에서 한발짝만 나가면 아이들의 건강을 위협하는 먹거리들로 넘쳐나고 있다. 하루가 다르게 GMO식품이며 농약과 방부제 그리고 식품첨가물로 범벅이 된 먹거리들이 아이들을 유혹하고 있다.

학교는 아이들의 건강을 지켜줄 환경조건이 마련되어 있을까? 지금은 금지됐지만 몇 년 전만 해도 음료수며 커피 등이 자판기에서 버젓이 팔리고 있었다. 학교매점에는 아이들의 건강을 해치는 인스턴트식품들로 넘쳐 났었다. 늦잠을 자고 눈을 비비면서 등교한 학생들이 1교시 수업이 끝나기 바쁘게 달려가는 곳이 학교 매점이다. 아침도 먹지 않은 빈속에 컵라면이며 콜라로 배를 채우지만 학교에서 건강교육을 체계적으로 세우는 학교는 찾아보기 어렵다.

 


학교매점이나 자판기뿐만 아니다. 현재 대부분의 학교에서 시행하고 있는 학교급식은 아이들의 식습관과 건강을 보장할 수 식단들일까? 얼마 전까지만 해도 학교의 급식은 이윤추구를 위해 값싼 외국농산물로 채워지거나 흔히 말하는 정크푸드로 채워져 왔다. 그러다 보니 아이들에게 당뇨병과 같은 성인병이 나타나고 아토피 피부염 환자도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다. 정크푸드에 익숙해진 아이들은 어른이 된 후에도 잘못으로 식습관으로 우리 농산물을 외면하고 있는 실정이다.

건강보다 더 귀한 것이 없다. 특히 어린 시절 인스턴트식품에 익숙해진 식습관은 평생을 두고 바꾸기 어렵다. 무상급식은 보편적인 복지사회에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다. 무상급식도 어려운데 친환경이니 유기농급식이니 하고 펄쩍 뛸 사람들이 있겠지만 어린이들의 건강을 언제까지 상업주의에 맡겨놓을 수만은 없다.

언제까지 예산타령으로 아이들 건강을 방치할 것인가? 친환경급식이나 유기농급식은 예산의 많고 적음이 아니라 자치단체장의 의지에 달려 있다. 물론 모든 농산물을 하루아침에 친환경급식이나 유기농급식으로 바꾸는 것은 무리가 있다. 그러나 점진적으로 친경급식이나 유기농 급식을 확대해 나간다면 환경도 살리고, 농촌을 살리며 아이들의 건강도 지켜낼 수 있는 것이다. 입시교육으로 만신창이 된 아이들에게 언제까지 예산타령만 하는 부끄러운 어른으로 남아 있을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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