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영양교사가 교사지?'

담임업무를 하지도 않고, 34(1년 간 한 반에 1회 수업하는 꼴)밖에 수업시수도 정해져 있지 않고, 학교의 공무도 처리하지 않는데? 단지 학생의 식사가 중요하다는 것 하나 때문인가? 그렇다면 학교를 안전하게 지키는 일도 중요하니 학교 안전 지킴이도 안전교사가 되어야 하고, 학교 시설 또한 중요하니 학교시설 관리자도 시설교사가 되어야 하며, 무엇보다 밥을 직접 조리해주시는 조리원분들도 조리교사가 되어야함이 마땅한 일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진출처 : 머니투데이>

20대 임용고시 준비생이이라는 네티즌이 청와대 국민청원에 영양교사에 관한 진실을 밝혀주십시오라는 청원 글이다. 수업을 하지 않는 교사? 수업을 하지 않는 교사가 있다니...? 사실일까? 영양사가 있는데 교사라면 당연히 수업을 해야 하는데 수업도 하지 않는 사람이 교사라니...? 학생들을 가르치는 교사도 정교사, 기간제교사, 강사...등 다양하지만 학교급식을 관리하는 사람도 영양사와 영양교사, 조리사, 조리종사원, 배식원이 있다. 영양사와 영양교사는 다 같이 학교급식을 관리하는 사람이다. 다르다면 영양교사는 학교급식을 관리하면서 영양교육을 담당하는 교사요, 영양사는 학교회계직원 혹은 식품위생직 일반직 공무원이다.

영양사는 영양사지 영양교사는 또 뭘까? 영양사는 식품학 또는 영양학을 전공한 자로서 영양사 국가시험에 합격한 후 보건복지부장관의 면허를 받은 사람이다. 학교에서 영양사는 학교급식법 시행령 제8(영양교사의 직무) 법 제7조제1항에 따라 학교의 장을 보좌하여 1.식단 작성, 식재료의 선정 및 검수, 2.위생안전작업관리 및 검식, 3. 식생활 지도, 정보 제공 및 영양상담 4. 조리실 종사자의 지도·감독, 5. 그 밖에 학교급식에 관한 사항’..의 직무를 수행하는 사람이다.

그렇다면 영양교사는 누구인가? 영양교사란 ·중등교육법중개정법 제21조제2항에 명시한 1. 대학·산업대학의 식품학 또는 영양학 관련학과 졸업자로서 재학중 소정의 교직학점을 취득하고 영양사 면허증을 가진 자, 2. 영양사 면허증을 가지고 교육대학원 또는 교육인적자원부장관이 지정하는 대학원의 교육과에서 영양교육과정을 이수하고 석사학위를 받은 자중에서 영양교사 임용고시를 통해 선발된 교사를 말한다. 하는 일은 영양교사나 영양사가 다르지 않다.

영양사도 그렇지만 영양교사가 하는 일은 학교급식의 식단작성, 식재료 선정 및 구매, 식재료검수, 조리지시 및 감독, 검식, 위생 안전관리, 조리종사원 지도 및 감독, 그밖에 학교급식에 관련된 일을 학교 있다. 영양교사는 학생들의 식습관과 편식교정을 위한 교육을 담당하는 점에서 다르지만 현재 영양교사는 청와대 청원을 한 임용고시준비생의 청원처럼 대부분 수업을 하지 않는다.

2017. 1029일자 전북도민일보의 보도에 따르면 ‘2018년 영양교사가 배치된 262개 학교 중 164개 학교의 영양교사들이 1년동안 1시간도 수업을 하지 않았다.’고 한다. 1년동안 보건수업과 영양수업을 전혀 하지 않은 학교가 초등은 47.%, 중등은 82%라는 것이다. 실제로 영양교사의 경우 법적으로 의무적으로 1년에 수업해야할 시수가 정해진 것도 없고 보건교사는 1년에 7시간 이상 수업을 해야 하지만 자율로 바뀌어 보건수업을 하지 않아도 법적으로 전혀 문제가 없다는 것이다. 양용모 전북도의원은 전북 내 464명의 보건교사 중 3년간 수업을 한 시간도 안한 보건교사가 25개 학교다

<사진출처: NEWSIS>

비슷한 일을 하면서도 영양사는 200만원에 불과하지만 영양교사는 각종 수당 등을 포함해 9년차 초등학교 영양교사의 경우 월급여는 409만여원이다. 영양교사는 월 13만원의 급식비와 132만원의 명절휴가비를 받고 있으나 영양사는 20만원만을 받으며 영양교사들이 받는 월 25만원의 교직수당도 받지 못한다. 더구나 영양교사들과 달리 근무 연수가 올라가도 호봉 승급이 되지 않으며 성과상여금이나 초과근무수당, 위험수당 지급 대상에서도 제외된다. 영양사들은 연봉기준이 '91호봉'부터 시작하는 반면 같은 학교회계직인 교육복지사들의 연봉은 '71호봉'부터 시작하는 것도 상대적 박탈감을 주고 있다고 한다.

현재 초등학교 교사들의 주 수업시수 21.8시간이다. 그런데 수업도 거의 하지 않으며 교과 교사와 연봉이 같고, 퇴직 후 연금까지 챙겨줘야 하는 영양교사를 두는 이유가 뭘까? 현재 각극학교 중에는 영양교사가 없는 학교가 부지기수다. 그렇다고 학교급식에 문제가 생기는 것도 아니다. 영양교사제를 도입한 이유가 식생활 개선과 편식의 교정이라면 이를 위해 수업시간을 배정해 학생들이 바른 식습관을 갖도록 지도해야 한다. 지금 학교급식은 후쿠시마 원전사고후 방사능위험식품이나 GMO 식품조차 제대로 검수하지 않아 안전사각지대로 학부모들의 걱정을 사고 있다. 이런 영양교사제를 계속 방치해야 할까



.....................................................................


오늘도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학생들을 생각하며 하루를 시작합니다. 가족들의 아픔에 함께 합니다. 잊지 않겠습니다

제가 쓴 '사료와 함께 보는 한국 현대사 자료집'입니다. 전자책으로 나왔습니다.



구매하러 가기 ==>> 교보문고,  YES 24  알라딘,  반디앤루이스, 리디북스



'김용택의 참교육이야기-공교육의 정상화를 꿈꾸다' 


☞. 구매하러 가기... 교보문고yes24, 알라딘,  인터파크



<유모차 밀고 선거 나온 여자>는 지난 6.4 지방선거에 구의원 후보로 출마했다가 꼴등으로 낙마한 두 아이 엄마의 좌충우돌 선거 도전기 


선거에 관련된 모든 자료와 경험을 알차게 담아 놓은 선거준비 사전... 정치를 꿈꾸는 분들의 필독서 구매하러 가기 ▶ 교보문고


바닥헌법책 보급운동에 함께 합시다 - '헌법대로 하라!!! 헌법대로 살자!!!' ==>>동참하러가기


손바닥헌법책 주문하러 가기 ==>> 손바닥헌법책 주문서.mht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학교급식이 시작된지 34년째다. 우여곡절의 거쳐 2001년, 경기 과천에서 처음으로 시작한 이래, 2005년부터는 점진적으로 학교급식이 확대되면서 지금은 의무교육기관인 초·중학교에서는 대부분의 학교가 무상급식을 시행(경남은 유상급식)하고 있다. “급식을 통한 학생의 건전한 심신의 발달을 도모하고, 나아가 국민식생활 개선에 기여”하기 위해 도입한 게 학교급식이다. ‘성장기 학생들에게 영양적으로 균형 잡힌 양질의 식사를 제공하고, 급식을 통하여 올바른 식습관 지도, 편식의 교정, 공동체의식, 질서의식 함양’을 위해 시행되는 학교급식, 지금은 어디까지 왔을까? 



<이 이미지는 글의 내용과 직접 관련 없습니다>


아이들은 학교급식에 만족하고 있을까? 또 학교급식을 도입하고자 했던 목적인 ‘학생들의 편식이 교정되고 식습관이 개선되고 있을까? 아래 표는 학교급식을 하고 있는 모 초등학교의 주간식단표다. 무상급식을 하고 있는 학교에 찾아가 보면 학교에서 먹고 있는 급식이 참 좋아졌다는데 놀란다. 원산지가 표시되고 칼로리가 명시되는가 하면 HCCP(HCCP란 Hazard Analysis Critical Control Point)까지 마련되어 있어 학교가 학생들의 안전급식을 위해 학교가 얼마니 자상한 노력을 하고 있는지를 이해하게 된다. 그런데 조금만 신경을 써서 보면 문제가 있다.



고기를 많이 먹이면 학교급식의 목적인 ‘편식이 교정’되고 ‘식습관이 개선’될까? 학생들의 식당을 보면 고기나 생선류가 빠지는 날이 없을 정도다. 물론 조리사나 영양교사의 입장에서 보면 아이들이 하루에 필요한 칼로리를 따져 식단을 만들어야 하고 학생들이나 학부모의 요구사항이나 기호를 고려해야 하는 애로사항을 모르는게 아니다. 그러나  고기류에 길들여진 학부모의 눈치나 아이들의 입맛, 그리고 그들의 기호에 영합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심을 지울 수 없다. 


실제로 조리사나 영양교사에게 물어 보면 급식의 목적달성을 위해 노력하기보다 학생들의 기호를 무시할 수 없다는 고충을 토로한다. 물론 학부모의 요구도 학생들이 고기를 많이 먹이는 것이 건강식이고 생각하는 부모들이 많다는 것이다. 학생들의 편식교정이나 식습관개선은 학교의 노력만으로 어렵다는 사실을 절감하게 된다. 교육이란 학생이나 학부모들의 요구에 휘둘려서는 안 된다. 고기류들을 많이 먹는 것이 성장발달에 도움이 된다는 부모들의 왜곡된 식생활 의식 또한 학교가 홍보해야 할 또 다른 몫이 아닐까?  


어린이들의 건강에 빨간불이 들어 온지 오래다. 어린이들이 어른들이 앓고 있는 고혈압, 당뇨를 비롯한 동맥경화에 시달리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지고 있다. 실제로 대한소아과협회가 조사한 결과를 보면 초중고생의 고도비만아 324명을 대상으로 성인병 유발률을 조사한 결과 고지혈증이 61,7%, 지방간이 38.6%, 고혈압이 7.4%, 당뇨병이 0.3%로써 78.7%가 합병증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물론 어린이 성인병의 원인이 학교급식이나 육고기 과다섭취로 인한 결과라고 단정하기는 어렵다. 그러나 현재 초등학생을 비롯한 청소년의 건강은 더 이상 이대로 방치할 수 없는 위기 상황에 직면해 있다는 사실을 부인할 수 없다. 아이들이 먹고 있는 먹거리를 분석해 보면 화학비료를 비롯한 농약으로 오염된 식재료와, 유전자 조작식품, 식품산업의 대규모화로 남용되는 방부제, 환경호르몬, 색소와 설탕 투성이 탄산음료, 인스턴트, 패스트푸드 등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식생활지도가 그 어느 때보다 시급하다는 사실을 실감하게 된다. 



학교급식은 끼니 떼우기가 아니다. 물론 부자급식은 더더구나 아니다. 학교급식법에도 명하고 있듯이 학교급식은 교육이다. ‘성장기 학생들에게 영양적으로 균형 잡힌 양질의 식사’도 중요하지만 그것보다 더 중요한 문제는 ‘편식과 식습관의 교정’이다. 영양사를 영양교사를 업그레이드(?)한 이유도 이와 무관하지 않다. 이들은 급식의 식단에 칼로리 계산이나 식중독 사고예방뿐만 아니라 식품첨가물로 인한 피해를 비롯한 그들이 마시는 음료수의 유해성에 대한 지도까지 해야 하는 절실한 단계에 왔다.

 

그러나 학교현장은 어떤가? 아직도 학교매점에는 콜라를 비롯한 라면과 패스트푸드 등 아이들의 건강을 해치는 치명적인 먹거리들을 버젓이 판매하고 있다. 영양교사는 급식의 식단만 챙기는 사람이 아니다. 학생들의 건강을 위한 식생활지도도 함께 해야 한다. 아침을 먹지 않고 등교한 학생들이 매점에서 찾는 먹거리들은 학생들의 비만이나 성인병의 원인을 제고하고 있는지를 분석 대책을 마련하는 학교는 얼마나 될까? 시험점수 몇 점을 더 받기 위해 학생들의 건강지도는 뒷전이 되는 학교는 교육다운 교육을 한다고 보기 어렵다. 이 시점에서 학교급식은 이제 식단의 차원을 너머 식생활 전반에 대한 재점검이 필요하지 않을까?


-----------------------------------------------------------------------------------------

 

 

2014년 4월 16일...

오늘도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학생들을 생각하며 하루를 시작합니다. 

가족들의 아픔에 함께 합니다. 잊지 않겠습니다.  

 

  

 



 

교보문고 
http://digital.kyobobook.co.kr/digital/ebook/ebookDetail.ink?selectedLargeCategory=001&barcode=4808994502151&orderClick=LEA&Kc=

예스24 
http://www.yes24.com/24/Goods/9265789?Acode=101

알라딘 
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SBN=E899450215

북큐브 

http://www.bookcube.com/detail.asp?book_num=130900032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몇 숫가락만 먹고 다 버립니다.”

“아니 영양교사나 담임은 아이들과 식사를 함께 하지 않습니까?”

“저학년은 같이 먹지만 고학년의 경우 선생님들끼리 모여 담소하면서 먹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선생님들은 학생들이 밥을 다 먹는지 반찬을 골고루 먹는지 확인하는 선생님들은 별로 없습니다.”

 

“아니, 왜요?”

“급식지도를 선생님들이 꼭 해야 된다는 생각을 하는 선생님들이 별로 없어요. 그리고 학교장이 그런걸 강조하지도 않고요....!”

 

“학교급식을 하는 이유가 ‘올바른 식습관과 편식의 교정’을 위해서 아닌가요? 아이가 좋아하는 것만 먹고 싫은 음식을 버린다면 학교급식을 교육적인 목적으로 도입할 이유가 없지 않습니까?”

“우리학교의 경우 몇몇 선생님들은 꼭 자기반 학생들을 챙기는 몇몇 사람이 있지만 대부분의 선생님들은 그렇지 않습니다. 학교에서도 계획적인 지도를 하는 학교는 별로 없는 것 같습니다.”

 

“영양교사는 수업도 하지 않는데 아이들 급식 지도를 해야 하는 게 아닌가요?”

“영양교사 한 사람이 어떻게 1000명 가까운 학생들의 급식지도를 혼자서 하겠습니까?”

 

“아니~ 영양교사가 밥을 먹고 있는 학생들의 식탁사이로 순회를 하면서 아이들이 밥을 제대로 벅는지 먹지 않고 버리는 지 확인할 수 있지 않습니까?”

“...............”

 

“우유는 어떻습니까? 다 먹는 편입니까?”

“다 먹다니요? 아이들 중에는 우유를 싫어하는 학생이 많습니다. 알레르기가 있는 학생이 아니라도 먹지 않는 학생이 많습니다. 남은 우유는 폐기처분하거나 선생님들이 가지고 가기도 합니다.”

 

“학교급식 모니터들은 뭘 하지요?”

“급식 모니터요? 그 사람들은 학교급식 모니터 체크항목에 체크만 하지 학생들 급식지도를 하지 않습니다.”

 

학교급식에 관한 얘기를 하다가 선생님으로부터 들은 얘기다. 학교급식이 이 지경이라면 학교급식을 도입한 이유가 뭘까?

 

 

                            <위 사진는 기사와 관련 없습니다. 사진출처 : 환경보건 시민센터>


 

학교급식은 성장기 학생들에게 균형 잡힌 양질의 식사를 제공하고 급식을 통하여 올바른 식습관 지도, 편식의 교정, 공동체의식, 질서의식 함양 등 일정한 지도 목표를 설정하여 도입된 게 학교급식이다. 그런데 어쩌다 급식이 이 지경이 됐을까?

 

학교급식은 끼니 때우기가 아니다.

 

국어, 영어, 수학처럼 교과목으로 도입한 게 학교급식이다. 학교급식이 교육으로 도입한 이유는 아이들의 편식으로 균형 있는 식습관을 체화해야한다는 요구 때문이었다. 심각한 아이들의 편식으로 건강관리가 필요해 도입한 학교급식이 좋아하는 반찬이 없다고 먹지도 않고 버리는 학생들이 많다면 이는 심각함 문제가 아닐 수 없다.

 

학교급식이 시작된지 32년째다. 왜 학교급식을 하고 있을까?

 

학교급식의 목적은 “급식을 통한 학생의 건전한 심신의 발달을 도모하고, 나아가 국민식생활 개선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한다.”(학교급식법 제1조)고 명시하고 있다. 또 “학교급식은 교육의 일환으로 운영되어야 한다.”(학교급식법 제6조)라고 명시해 학교급식의 운영과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학교급식을 도입한 이유 

 

학교급식은 끼니 때우기가 아니다.

학교급식법을 도입한 이유는 학생의 고도 비만율 증가, 아침결식, 편식, 채소류 섭취 기피 등 학생들의 불균형한 식습관d로 건강의 적시호가 울린 지 오래다. 학교급식의 목적을 실현하고 학생들의 식습관과 균형 있는 식단을 기를 수 있는 교육은 불가능한 일이 아니다. 밥의 소중함과 농부의 수고를 생각할 줄 모르고 음식을 버리는 일 어제 오늘의 얘기가 아니라면 이를 방관하고 있는 학교당국의 책임을 엄중히 물어야한다.

 

영양교사의 책임과 의무

 

영양교사가 할 일은 단순히 칼로리를 맞추는 것으로 그쳐서는 안 된다. 학교급식지도는 물론 학생들의 기호도를 반영한 식단 작성, 편식교정, 배식지도 등 바른 식습관 교육으로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 한국인 전통식단 제공과 우리 농․축산물의 합리적인 소비로 국가 농축산물 수급 정책에 기여하는 수행자로서의 역할을 담당해야 한다.

 

 

 

이와 함께 영양교사의 책임아래 급식에 빠지는 학생이 있는지 확인은 물론 음식을 골고루 먹는지 반찬이 입맛에 맞지 않는다고 버리는 학생이 있는지 철저하게 확인, 지도해야 한다. 영양교사의 손이 부족하면 학부모들의 아침등교봉사지도처럼 학부모의 도움을 받을 수도 있다.

 

아침에 학교 정문에 들어서면 늘 두발과 교복 등을 검사하던 이른바 '선도부(교문 앞 생활지도)'가 사라진다. 학습준비물은 물론 (친환경) 급식도 학교에서 무상으로 지원된다. 암기 위주의 수업시간은 즐겁게 토론하고 탐구하는 시간으로 바뀐다.

 

경기도 혁신학교 얘기다. 타시·도에서는 불가능한 한 일일까?

 

성장기 학생들의 건강을 지키는 일은 이제 부모와 함께 학교가 책임져야 한다. 현재 농어촌을 비롯한 일부 읍·면지역까지 실시하고 있는 무상급식은 빠른 시일 안에 모든 중학교까지 확대 시행되어야 한다. 중학교가 무상급식을 해야 하는 이유는 중학교가 의무교육기간이기 때문이다.

 

물론 무상급식은 당연히 친환경이나 유기농급식으로 점진적으로 바꿔 학교급식을 도입한 취지를 살려야 한다. 지금은 끼니 때우기로 변질되고 있는 학교급식의 전면적인 재 점검이 필요한 때다.

 

- 이미지 출처 : 구글 검색에서....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이미지 출처 : 뉴시스>

 

학교급식이 시작된지 32년째다. 왜 학교급식을 하고 있을까?

 

학교급식의 목적은 “급식을 통한 학생의 건전한 심신의 발달을 도모하고, 나아가 국민식생활 개선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한다.”(학교급식법 제1조)

또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는 영양교육을 통한 식습관의 개선과 학교급식의 원활한 수행을 위하여 필요한 시책을 강구하여야 한다.”(학교급식법 제3조)

“학교급식은 교육의 일환으로 운영되어야 한다.”(학교급식법 제6조)라고 명시해 학교급식의 운영과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위에서 지적했듯이 학교급식이란 끼니를 때우는 과정이 아니라 국어, 영어, 수학처럼 교육과목이다. 아침을 먹지않고 등교하는 아이, 간식으로 적당히 끼니를 때우는 아이, 식습관이 불규칙한 아이, 서구화된 식습관등이나 편식 등으로 건강이 우려되는 학생들을 위해 시작한 게 학교급식이다. 

 

그런 목적에서 시행한 학교급식이 목적과 방침대로 운영하고 있으며 그 목적을 달성하고 있을까?

 

결론부터 말하면 전혀 그렇지 못하다. 왜 그럴까? 그 이유는 간단하다. 한마디로 말하면 급식이 교육이라면서 수업을 통해 교육을 해야 하지만 가르칠 교사가 없다. 영양교사가 있지만 수업시간은 없다. '학생의 건강관리와 올바른 식습관을 위한 체계적인 영양교육을 실시하기 위하여...' 도입한 개 영양교사제도지만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통한 지도를 할 수 있는 시간배정을 해 교육한느 학교는 없다.    

 

                                                            <이미지 출처 : 한겨레신문>

 

의무교육기간인 학교마다 영양사와 조리사가 있지만 점심시간이 되면 한꺼번에 수백명씩 몰려오는 학생들에게 끼니를 준비하기 위해 식단을 짜고 칼로리를 계산하고 식중독이 일어나지 않도록 위생적인 급식을 제공하려고 노력은 할지언정 급식에 대한 제대로 된 교육을 하는 학교를 찾아보기는 어렵다.

 

식생활은 일생 동안 반복되는 인간이 가장 기본적이고 중요한 생활요소로서 성장기 아동들의 발육에 필요한 영양을 공급함으로써 심신의 조화로운 발달을 도모하기 위하여 올바른 식사예절, 식습관의 형성, 편식의 교정, 위생관리, 식생활의 이해 등의 식생활 개선 교육이 절실히 필요하다.

 

특히 경제수준의 향상으로 우리의 전통적이고 합리적인 식생활 문화가 무너지고 간편하고 서구화된 인스턴트 및 가공식품의 선호와 맞벌이 부부의 증가로 불규칙한 식사, 편식, 군것질 등 아동들의 식생활이 점차 비정상적, 불균형적으로 형성되어 비만 아동의 증가 등 균형적인 신체발달 과정에도 상당한 문제점이 제기되고 있다.

 

따라서 올바른 식사예절, 식사습관, 위생관리 등에 대하여 어릴 때부터 반복교육을 통하여 올바른 식생활에 대한 지식을 길러 바른 식생활 습관과 태도를 형성해야 한다. 학교급식이 시행목적을 제대로 달성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참고로 대구광역시교육청에서 제시한 급식교육자료를 참고해보자)

 

가. 식사예절

 

1) 식사전

 

◦ 식사전에는 깨끗이 손을 씻는다.

◦ 식탁에 앉을 때에는 의자를 당겨서 바른 자세로 앉는다. (올바른 자세로 식사하기)

◦ 어른과 식사할 때에는 먼저 드시도록 권한다. (어른이 수저를 먼저 드신 후 따라 든다.)

◦ 식사하기 전 식사를 마련하신 분들게 감사한 마음을 갖는다.

 

<예>‘잘 (감사히) 먹겠습니다.’ 식사후에는 ‘잘(맛있게) 먹었습니다.’라고 인사를 한다.

 

2) 식사중

 

◦ 알맞은 화제를 선택하여 조용히 이야기를 나누며, 즐거운 마음으로 먹는다.

◦ 식사도중 반찬 투정을 부리거나 화를 내는 일이 없도록 한다.

◦ 식사중 옆사람에게 불쾌감을 주지 않도록 한다.

<예> 식사할 때 기침이 나면 입을 가리고 얼굴을 돌려 살짝 한다.

◦ 식사중 옆사람에게 불쾌감을 주지 않도록 한다.

 

<예> 식사할 때 기침이 나면 입을 가리고 얼굴을 돌려 살짝 한다.

 

◦ 식사중 반찬을 뒤적이거나 흘리는 일이 없도록 한 숟가락씩 먹을 양만큼 떠서 먹는다.

◦ 반찬을 손으로 집어 먹지 않는다.

◦ 여럿이 함께 식사를 할 때에는 자기가 먹을 양만큼 덜어서 먹도록 한다.

◦ 수저에 밥을 붙여 반찬을 집거나 국을 떠먹지 않으며 오래 빨지 않도록 한다.

◦ 입안의 음식은 알맞은 양으로 남에게 보이지 않게 먹는다.

 

◦ 밥그릇 긁는 소리나 음식을 씹을 때, 또는 ‘후루후룩’ 국물 마시는 소리 등은 내지 않도록 한다

◦ 식사중 음식물에서 먹지 못할 것(머리카락, 돌 등)을 발견했을 때에는 옆 사람이 눈치채지 않도록 휴지나 손수건에 뱉아서 상 밑에 두었다가 나중에 버린다.

◦ 숟가락과 젓가락의 바른 사용법을 알고 사용한다.

◦ 수저를 함께 쥐고 식사하지 않도록 한다.

◦ 밥은 숟가락을 사용해서 먹도록 한다.

◦ 반찬을 치아로 자르거나, 이것저것 집었다 놓는 일은 하지 않는다.

 

3) 식사후

 

◦ 어른과 함께 식사를 할 때에는 먼저 식사가 끝났다고 자리를 떠나지 않도록 한다.

◦ 어른보다 먼저 식사가 끝나면 수저를 밥그릇 위에 올려 놓았다가 어른의 식사가 끝난 후에 상위에 내려 놓는다.

◦ 식사가 끝나면 식판(그릇), 수저 등을 가지런히 잘 정돈하고, 다른 사람이 끝날 때까지 조용히 기다린다.

◦ 식사가 끝난 후 의자를 밀어 넣는다.

◦ 식사후 물은 알맞은 양을 컵(그릇)에 받아 마신다.

◦ 식사후 입주위를 손으로 닦지 않는다.

 

나. 식사습관

 

◦ 먼저 식사전에 국이나 물을 한숟갈 떠 먹고 음식을 먹는다.

◦ 너무 짜거나 달고 맵게 먹지 않는다.

◦ 자기가 좋아하는 음식만 골라 먹지 않는다.(편식하지 않기)

◦ 음식을 너무 빨리 먹지 않고, 알맞은 속도로 꼭꼭 씹어 먹는다.

다.

 

다. 위생관리

 

◦ 식당에 들어서기 전에 옷의 먼지를 턴다.

◦ 식사전에는 반드시 손을 씻는다.(손바닥, 손등, 손가락, 손목까지 깨끗이 씻도록 한다.)

◦ 식사후에는 주변을 깨끗이 정리한다.

<예> 의자는 밀어넣고, 흘린 음식이 있으면 줍기.

 

◦ 식사후에는 반드시 칫솔질을 한다.

◦ 음식찌꺼기를 함부로 버리지 않는다.

◦ 식사가 끝나면 식판에 남은 음식물을 밖으로 흐르지 않게 모아 버린다.

◦ 남은 음식은 잔반통 밖에 흘리지 않게 버리도록 한다.(음식 찌거기로 인한 자원의 낭비와 환경오염을 감소시키기 위한 방법에 대하여 생각을 하도록 한다.)

 

◦ 음식물을 통해 전염되는 질병(식중독 등)의 유형과 예방법에 대하여 알도록 한다.

◦ 불량 식품 또는 상한 식품은 먹지 않도록 한다.

◦ 과일, 채소류 등은 농약, 기생충란 등이 묻어 있으므로 깨끗이 씻은 후 먹는다.

◦ 급식 당번은 배식 받으러 가기 전에 옷의 먼지를 털고, 손을 씻은 후 앞치마를 두르고 머리에 수건을 쓴다.

 

라. 영양지도

 

◦ 다섯 가지 기초식품군의 종류와 신체네 영양소의 활동 기능에 대하여 알도록 한다.

 

 

<다섯가지 기본 식품군>

식품군

주요영양소

영양소의 역활

함유식품 종류

결핍시 주요 증상

1군

단백질

단백질, 철분,

비타민 B1

피와 근육조직,

저항력 강화,

열량공급

쇠고기, 닭고기,

생선, 두부, 달걀,

된장, 조개, 콩류,

게등

심신피로, 근육약화,

성장중지, 영양성 빈혈,

질병에 대한 저항력

약화 등

2군

칼슘

칼슘, 단배질,

비타민B2,

비타민A

골격․치아조직,

혈액응고,근육

수축과 이완,

소화흡수 효율화

뱅어포, 새우, 연유,

김, 사골, 멸치,

우유, 미역, 치이즈,

요구르트 등

성장 발육과정 아동 골격

이상 성장 중지, 나쁜

치아, 근육조절의 약화,

소화 흡수 불량 등

3군

비타민

무기질

무기질,

비타민

생리기능,

열량공급,

생각․감각 ․

행동조절,

질병예방

사과, 포도, 딸기,

귤, 고추, 무, 파,

감, 배추, 시금치,

양파, 당근 등

과일․채소

골격과 치아 이상, 칼슘

대사 이상, 근육조절

약화, 신경조절 약화,

영양성 빈형, 근육마비,

피로 등

4군

탄수화물

당질,

비타민B1,

아연

열량과 에너지

공급,

다른 영양소의

대사 증진

, 감자, 떡, 고구마, 설탕, 빵, 국수,

밀가루, 조, 보리,

수수, 찹쌀, 옥수수 등

체중감소, 피로, 체단백질이 에너지로 사용되어 성장과 조직 보수에 필요한 단백질 결핍 증세 등

5군

지방군

지방,

지용성 비타민

열량공급,

생리조절,

에너지 공급

콩, 참기름, 식용유,

깨, 버터, 마아가린,

땅콩, 호두, 잣 등

체중감소, 피로, 비타민 결핍, 체단백질이 에너지로 소모 등

 

◦ 건강한 몸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어떤 음식물을 골고루 섭취해야 하는지에 대하여 알도록 한다.

 

                                                   <잘못된 식습관에서 오는 질병>

◦ 설탕의 과잉섭취 - 충치, 심장질환, 당뇨병, 비만증, 동맥경화증 등

 

◦ 지방의 과잉섭취 - 심장질환, 유방암 등

 

◦ 소금의 과잉섭취 - 고혈압, 위암 등

 

◦ 열량의 과잉섭취 - 심장질환, 당뇨병 등

 

◦ 섬유질 부족 - 대장계 질환, 변비, 직장암, 대장암 등

 

 

◦ 균형있는 식생활을 위해 식단작성의 필요성에 대하여 알도록 한다.
  ◦ 우유의 좋은 점에 대하여 알도록 한다.


    (우유는 완전식품으로 몸의 골격과 치아구성, 칼슘․인산이 적합한 비율로 함유, 단백질․지방분 함유, 알칼리성 식품 등)


  ◦ 치아의 건강을 돕는 음식물과 해로운 음식물에 대하여 알도록 한다.

 

 

마. 학생들이 지켜야 할 식생활 여섯 가지

 

◦ 즐거운 마음 : 식사는 즐겁게 합시다.


  ∙ 부드러운 대화로 즐거운 식사분위기 만들기
  ∙ 생일잔치는 가정에서 온 가족 축하로 차리기
  ∙ 웃어른 공경하고 화목하게 부엌 일손 돕기

 

 ◦ 바른 예절 : 식사예절을 지킵시다.


  ∙ 음식의 소중함을 알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식사하기
  ∙ 정해진 시간에 일정한 장소에서 단정하게 앉아 식사하기
  ∙ 다른사람에게 불쾌감을 주는 행동하지 않기


 ◦ 바른 습관 : 바른 식습관을 몸에 익힙시다.


  ∙ 천천히 먹고 수저 바로 사용하기
  ∙ 과식하지 말고 식사후 칫솔질 하기


 ◦ 건강한 식사 : 건강을 위한 식사를 합시다.

 

  ∙ 불량 시품 먹지 않기

  ∙ 가공 식품은 적게, 자연 식품 충분하게
  ∙ 너무 짜고 맵게 먹지 않기


 

 ◦ 근검절약 : 낭비없는 식생활을 합시다.


  ∙ 매식과 외식 줄이기

  ∙ 덜어서 먹고 음식물 남기지 않기
  ∙ 군것질하지 않고 근검절약 생활하기


 

 ◦ 환경보존 : 남긴 음식으로 환경을 오염시키지 맙시다.


 

  ∙ 음식물 찌꺼기가 주는 공해 이해하기
  ∙ 야외 식사후 함부로 버리지 않기
  ∙ 일회용 식사 용기 덜 쓰고 비닐 포장지 버리지 않기

 

 바. 가정에서 지켜야 할 식생활 요령

 

  ◦ 아침식사는 꼭 하도록 한다.
  ◦ 우유를 매일 1~2컵 정도 이상 마시도록 한다.
  ◦ 끼니마다 채소를 반드시 먹도록 한다.
  ◦ 가족과 함께 식사함으로써 식사예절 및 습관을 고치도록 한다.
  ◦ 간식은 식사때 충분히 섭취하지 못한 영양소를 고려하여 주도록 한다.
  ◦ 가공 식품이나 인스탄트 식품을 올바르게 이용하도록 한다.
  ◦ 두뇌 발달을 위하여 가급적 젓가락을 사용하도록 한다.

 

4. 지도방법


 가. 식생활 개선 관련 교육과정에 포함되어 있는 교과내용 연계 지도
 나. 훈화, 학교방송, 학교신문 등을 통한 홍보 교육
 다. 글짓기, 표어, 그림그리기, 일기쓰기 등 교내 행사 저개
 라. 비디오 등 시청각 자료 및 괘도 활용 교육
 마. 가정통신문, 학부모교실 등을 통한 가정과 연계 지도
 바. 각교실 및 식당 등에 챠트, 홍보물 제작 게시
 사. 학급별 또는 학년별 올바른 식생활 실천 평가표 제작 활용
 아. 설문조사(아동용, 교사용, 학부모용 등)
 자. 식사 예절, 식사 습관, 위생 관리, 영양 지도 등 지도내용 및 결과에 대한 평가 및 분석

 

급식은 교육이다.

성장기에 있는 학생들에게 부적당한 영양상태를 교정시켜 신체적 정신적 정상발달을 위해 시행하겠다는 게 학교급식이다. 끼니 때우기가 아니라 ‘편식의 교정, 올바른 식습관 지도’를 통한 학생들의 건강을 위해 도입, 시행하고 있는 것이다. 속빈강정처럼 형식은 있지만 알갱이가 없는 급식교육.

 

지금이라도 각급학교에서 급식법이 규정하고 있는 교육으로서 급식이 제대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합리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교육은 없고 급식만 하는 학교에 어떻게 건전한 식생활 습관을 익히고, 균형있는 급식교육을 할 수 있겠는가?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