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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질만능주의5

‘약자배려’ 가치를 포기할 것인가? “세월호 때문에 국가경제가 죽었다(엄마부대봉사단)”, 세월호 참사는 일종의 해상 교통사고(주호영 당시 새누리당정책위원장)“, ”시체 장사 한두 번 당해 봤는가? 세월호 참사는 이를 위한 거대한 불쏘시개다.(지만원 시스템클럽대표)”, “가난한 집 아이들이 불국사로 수학여행가면 되지(조광작한국기독교총엽합회부회장)”.... 이런 막말을 쏟아 붓는 사람들을 상대로 싸울 가치도 없지만 세월호 배지를 달고 다니면 이상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 사고가 난지 언젠데 아직도 왜 그런걸 달고 다니느냐’는 것이다. ‘내 자식만 아니라면’ 학생들 수백명쯤은 죽어도 상관없다는 말인가? 이웃의 아픔을 외면하는 사람들... 약자배려라는 가치를 포기한 사람들... 언제부터인가 우리는 이런 사람들이 큰소리치는 세상에 살고 있.. 2017. 10. 30.
세상을 보는 관점, 달라도 너무 다르다 똑같은 현상을 보고도 느낌이 다르다. 우리교육을 보는 사람들의 시각이 그렇다. 현재 우리나라 교육을 전혀 문제가 없고 열심히만 공부하면 좋은 대학도 가고 출세도 할 수 있는데 뭐가 문제냐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런가 하면 학교에는 교육이 없다며 시험문제만 풀이하는 학원이 된 학교를 이대로 둬서는 안 된다고 걱정하는 사람들도 있다. 같은 문제를 놓고 사람에 따라 왜 이렇게 다르게 보일까? 사람을 보는 안목도 각양각색이다. 키가 크고 잘생긴 사람이 좋다는 사람도 있는가 하면 외모보다 사람 됨됨이가 중요하다는 사람들도 있다. 생긴 것은 좀 맘에 안 들어도 돈만 많으면 좋다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학벌이나 화려한 스펙을 가진 사람을 더 좋아하는 사람도 있다. 가문을 중시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예의 바른 사.. 2015. 10. 21.
전체 사교육비 줄었다는데, 개인 사교육비 증가... 왜? 판검사, 의사, 벤처 사장급 - 30점 변리사, 회계사 등 전문직 - 25점 대기업 재직 -20점 교직종사자, 공무원 - 15점 중소기업 재직 - 10점 서울대, 연대, 고대 - 20점 포항공대, 카이스트, 한양대, 성대, 중앙대 - 15점 지방 국립대 및 서울 소재 대학 - 10점 지방 4년제 사립대 - 5점 아버지 장차관급, 50대 대기업 임원, 은행지점장 이상, 변호사, 교수등 특수직 종사자-20점 부모 모두 대졸이상, 대기업부장, 중소기업 운영, 교직 - 15점 장사 - 10점 연봉 5천만원, 부모 30억 이상 - 20점 연봉 3천만원, 부모 10억 이상- 15점 연봉 2천만원 이상, 부모 10억 이상 -10점 연봉 2000만원 이하, 부모 1억 이상 - 2점 키 175이상, 호감 가는 인상 - .. 2013. 2. 8.
내일의 행복을 위해 모든 날의 행복을 포기하는 사람들... ‘당신은 왜 살지요?’ 세상 사람들에게 이런 질문을 던지면 뭐라고 답할까? 자식들을 위해서? 돈을 벌기 위해서? 꿈을 이루기 위해서? 신의 영광을 위해서? 돈 많이 벌기 위해서? 행복해지기 위해서?...... ‘삶의 목적!’ 거창하게 말해서 ‘인생관’이다. 이 세상 사람치고 나는 이러이러한 목적을 위해 산다는 삶의 정체성을 가지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얼마나 될까? ‘배부른 소리 하지 마!’ ‘왜 살기는 왜 살아, 죽지 않으니까 사는 것이고, 살아 있을 동안 좋은 것도 먹고 여행도 하고 즐기면서 그렇게 살다 가는 거지! 이렇게 말하면 할 말이 없다. 하나뿐인 인생을 ‘보장되지 않은 어느 날의 행복을 위해 모든 날을 희상하면서....’ 투기(?)로 살 만한 가치가 있을까? 그런 소중한 인생을 목적도 없이 살아.. 2012. 6. 14.
얼짱, 몸짱보다 맘짱이 더 좋아요 “나는 돈 걱정 없는 사람입니다. 등록금도 얼마든지 낼 수 있고, 좋은 차도 타고 다닐 정도로 경제적으로 걱정이 없어요. 그런데 내가 왜 이 자리에 나왔는지 아십니까? 다 같이 행복하지 않으면 저도 행복해 질 수 없으니까요.” 무터킨더의 독일이야기의 ‘반값 등록금 때문에 갈수록 멋진 제동씨’라는 글에 나오는 얘기다. 무터킨더님은 반값등록금을 외치는 시위현장에서 김제동씨의 이런 얘기를 듣는 순간 진한 감동으로 울먹였다고 술회했다. 너무 너무 잘생긴 사람들 사이에 등장하는 김제동씨는 참 못 생겼다(김제동씨 용서하세요)는 생각을 가끔 하곤 했다. 그런데 그가 TV에서 사회를 볼 때나 시위현장에서 마이크를 잡고 얘기를 하는 걸 들어보면 ‘참 재주가 많고 재미있는 사람’이라는 걸 느끼곤 한다. 화려하게 잘 생긴 .. 2011. 6.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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