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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즈에 비친 세상

사립은 일류, 공립은 삼류

by 참교육 2008. 10.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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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 가장 보수적인 교육감으로 알려 진 공정택 서울시 교육감이 경남의 '선지원 후추첨제'를 모델로 고교 입시제도를 바꾸겠단다. 현재 '선복수지원과 일반추첨배정학교로 구분돼 있는 서울시는 학생들의 선택권을 확대하기 위해 경남과 같은 100%선지원을 벤치마킹해 고교 선택제로 갈 준비를 하고 있다. 
부산은 2개교 선지원으로 40%를 배정, 60%는 지리정보시스템으로 학군내 추첨배정을 하고, 대구의 경우 3개교 선지원으로 40%배정, 60%는 지리정보시스템으로 학군내 추첨 배정하는 등 평준화 시행목적에 맞도록 학생배정을 하는데 반해 전북과 경남만 100% 선지원 후추첨제로 학생들을 선발하고 있어 평준화지역임에도 불구하고 사실상 고교과 서열화 되어 있어 이를 개선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사진설명:10.23일 11시 경남도교육청 프레스센터에서 있었던 입시제도개선을 위한 경남연대 기자회견>   
 
고교 평준화는 1974년 서울과 부산에서 처음으로 시행된 후 전국으로 확대해 오다 마산에서는 1979년, 창원은 1981년 김해는 2006년 퍙준화지역으로 확정됐다. 
그러나 선지원을 악용해 사립학교들이 비교육적인 방법으로 학생들을 유치함으로서 평준화가 시행되고 있는 경남지역은 사립은 일류고, 공립은 2, 3류고를 전락하기에 이르렀다.  이러한 현실을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다는 공립학교 동창회, 운영위원장 들은 '입시제도 개선을 위한 경남모임을 결성, 2008.10.23일 11시 경남도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공식 출범했다.
입시제도개선을 위한 경남모음은 앞으로 공청회를 비롯한 다양한 방법으로 고교 입시제도의 모순을 알려 하루빨라 평준화 지역에서 고교가 서열회돼 학부모나 학생들이 피해를 보는 일이 없도록 경남지역의 입시제도를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사진:2008.10.23일 입시제도개선을 위한 경남연대 출범식>
입시제도개선을 위한 경남모임은 기자 회견에 앞서 경남도교육감과의 간담회에서 앞으로 선지원 후추첨에 대한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한 교육감의 의지를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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