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들이 하나같이 ‘정론직필’, ‘공정보도’, ‘정의옹호’...를 말한다. 조선일보는 현재까지 존재하는 한국의 신문 중 가장 역사가 깊은 신문이다. 2020년 기준, 대한민국 내에서 유료 부수 100만부가 넘는 유일한 신문이자, 대한민국에서 영향력 있는 미디어로 손꼽힌다.
선일보의 정체성은 무엇인가? 조만식 선생과 방응모 선생이 주도해서 만들었다는 조선일보는 ‘문화건설’, ‘불편부당’. ‘정의옹호’, ‘산업건설’‘이 사시(社是)다. 조선일보가 ’불편부당‘, ’정의옹호‘라니.... 재벌이나 권력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옹호하면서 ’정의옹호니 불편부당한 신문이라니... 여기다 일등신문이라는 간판까지 내걸고 기사를 쓰고 있으니 철면피도 이런 철면피가 없다.
<'“덴노 헤이카 반자이' 조선일보의 역사>
‘조선일보’하면 떠 오르는게 “덴노 헤이카 반자이(天皇陛下萬歲·천황 폐하 만세)”다. "일제 강점기에는 일본군에 비행기까지 헌납하며 '천황폐하 만세!'를 외치고 북한군이 침공해 서울까지 밀려들어오자 호외를 발행해 '김일성 장군 만세!'를 부르고 전두환 보안사령관이 쿠데타로 권력을 찬탈하자 '육사의 혼이 키워낸 신념과 의지의 행동'이라는 기사를 통해 독재자 만세를 부른 것이 바로 조선일보다"
이런 조선일보는 겉으로는 ‘특정 계층의 표현 기관이 아니라 우리 민족 전체의 대변지’니 ‘민족지’로 자처한다. 국내 최초의 온라인 뉴스 서비스 조선닷컴은 국내 최고 언론사인 조선일보의 오피니언, 정치, 사회, 경제, 국제, 스포츠, 문화 뉴스를 빠르고 정확하게 제공한다고 낯두꺼운 간판을 내걸고 있다. 오죽하면 재미교포 신은미씨는 “조선일보가 신문이면 우리집 화장지 팔만대장경”이라고 질타했을까?.
<재벌이 만든 신문, 중앙일보>
‘언론인의 정계 진출’은 무엇을 말하는가? 권언유착, 정경유착은 머무 흔한 말이어서 문제조차 삼지 않는다. 중앙일보는 어떨까? 중앙일보는 1965년 9월 22일 삼성그룹의 창업주 이병철에 의해 창간되었고 미디어 그룹인 중앙그룹의 핵심 중의 하나이기도 하다. 1965년 창간 당시에는 삼성그룹의 계열사로 출범하였으며, 1999년에 삼성그룹으로부터 계열 분리되었다. 중앙일보의 정체성을 이해하려면 조중동은 노조는 정부 비가맹이지만 중앙일보 노조는 1987년 12월 1일부로 노동조합을 결성하였는데, 원래는 언노련 소속 노조였지만, 언노련이 2000년에 민주노총 산하의 산별노조화가 된 후 중앙일보 노조는 언노련을 탈퇴한 것으로 보면 중앙일보의 정체성을 이해할 수 있다.
<세상을 보는 맑은 창(?), 신뢰받는 신문 동아일보...?>
‘동아일보’는 1945년 12월 27일, "소련이 신탁통치를 주장하고 미국은 한국의 즉시 독립을 주장한다"는 내용의 ‘언론 역사상 최악의 오보’를 낸 신문이다. 이런 언론이 “모스크바 3상 회의에서 한국 신탁통치안이 결의되자 ‘동아일보’는 즉각 반탁의 기치를 높이 들었다. 반탁에서 찬탁으로 돌변한 좌익 계열의 매국성을 용기 있게 지적했다. 이런 동아일보가 ‘세상을 보는 맑은 창, 신뢰받는 신문 동아일보’라는 비전을 걸고 신문을 발행하고 있다. 역사에 만약이란 없다지만 만약 동아일보의 ‘신탁통치 오보사건’이 없었다면 한반도에서 ‘분단’이니 ‘6·25전쟁’도 없었을지 모른다.
동아일보 창립자인 인촌 김성수와 조선일보 창립자인 계초 방응모는 다같이 친일인명사전에 친일인사로 수록된 인물이다. 창립자 김성수는 조선에서 징병제를 실시하자 1943년 8월5일자 ‘매일신보’에 ‘문약(文弱)의 고질(痼疾)을 버리고 상무기풍을 조장하라’는 징병 격려문을 기고했다. 그는 이 글에서 “징병제 실시로 비로소 조선인이 명실상부한 황국신민으로 되었다”면서 “지난 오백년 동안 문약했던 조선의 분위기를 일신할 기회를 얻었다”고 주장했다.
11월6일자 매일신보에 ‘대의에 죽을 때까지 황민됨의 책무는 크다’는 글을 싣고 “의무를 위해 목숨을 바치라”고 독려했다. 편찬위는 “여기서 말하는 의무는 ‘대동아 성전에 대해 제군과 반도 동포가 가지고 있는 의무’로서 살아오면서 받은 국가·가정·사회의 혜택에 보답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런 동아일보가 지난 84년 4월 1일 창간 65주년 기념호에 ‘유일한 민족지요, 유일한 정통지’라는 기념사설을 실었다. 조선일보가 가만 있을리 없다. 당시 조선일보 선우휘 논설주간은 4월 14일자 ‘동아일보 사장에게 드린다’는 기명기사에서 서로 민족지임을 자처하면서 타사를 친일적 성격의 신문으로 비하하려는 ‘지면 논쟁’을 보면 지나가던 소가 웃을 일이다.
조중동을 보는 사람들은 조중동의 시각, 한겨레신문이나 경향신문을 보는 사람은 한겨레나 경향신문의 시각으로 세상을 본다. 한반도는 동서로만 분단된게 아니다. 남북분단보다 더 무서운 분단이 동서 분단이요, 진보와 보수라는 이념분단이다. 철학을 가르치지 않은 학교. 지식을 가르치면서 현실을 가르치지 않는 학교가 만든 결과다. 나라를 두 쪽으로 갈라놓은 것보다 더 무서운 분단이 수구언론이 만들어 놓은 현실이다. <거 뭐 하러 개, 돼지들한테 신경을 쓰시고 그러십니까? 적당히 짖어대다가 알아서 조용해질 겁니다.> 영화 내부자들 얘기만이 아니다. 세계가 놀란 ‘촛불국민’을 '개돼지'로 보도록 만든 미친 조중동이 있는 한 대한민국이 진정한 민주공화국이 되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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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법은 나라의 진정한 주인인 평범한 시민이 알아야 하며, 헌법의 주인은 평범한 우리나라 대한민국의 시민들이라는 마음으로 쓴 책... 임병택 시흥시장이 쓴 책입니다. 청소년과 어린이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 딱딱한 헌법책을 읽으며 가슴이 뜨거워 짐을 느끼는 책. 사랑하는 자녀들에게 '임병택 시장의 '시처럼 노래처럼 함께 읽는 어린이 헌법' 을 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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