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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께 빌면 소원성취 정말 그럴까?

by 참교육 2020. 2.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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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교는 신이 없습니다 -


“인간이란 유한한 존재이기 때문에 절대자인 신에게 빌면 소원 성취할 수 있다”.... 대부분의 종교인들의 종교관이다. 사람들은 자신이 믿는 신을 섬기고 따르면 복을 받고 천국에 갈 것이라고 믿는다. 기독교의 경우가 특히 그렇다, 불교도 그럴까? 불교는 기독교처럼 전지전능한 신이 없다. ‘부처님이 신이 아닌가?’라고 아는 사람들이 많지만 부처님은 기독교의 예수처럼 절대자도 아니요, 신도 아니다. 불교는 ‘자신의 주인은 자신이요, 부처님에게 귀의할 뿐, 귀의하는 것과 신이나 주인으로 섬기는 것과는 다르다’거 가르친다. ‘부처님은 섬김의 대상이 아니라 다만 후원자요, 조력자’일 뿐이라고 가르친다.



“나는 절대 신이 아니다. 나는 평범한 인간이다. 절대로 내가 죽거든 나를 섬기지 말라” 부처님의 유언이다. 아난다는 라는 제자가 부처님께 물었다. “스승이여 당신은 도대체 누구입니까? 신이요 천사요”, 석가는 “나는 신도 천사도 아니다.”, “그러면 당신은 누구요?” “나는 깨달은 사람에 불과하다. 나는 달이 아니라 달을 가리키는 손가락에 불과하다. 절대로 나를 의지하지 말고 오직 너 자신과 진리를 위해 수도해라, 나를 의지하지 마라, 나는 아무것도 아니다.”라고 대답했다.


불상은 부처님의 모습이다. 불상의 변천 과정을 살펴보면 처음에는 부처님의 가르침에 따라 불상을 만들지 않았다. 대신 부처님의 사리를 모신 탑에 묵상을 하다 불상을 마들기 시작했다. 그것도 처음에는 목불을 만들다 다음에는 철불이나 청동불, 금불로 바뀐 부처님상을 어렵지 않게 만나 볼 수 있다. 충북 보은군 속리산에는 대한불교 조계종 제5교구 본사인 법주사가 있다. 근대 이전에 만들어진 목탑 중 유일하게 남아있는 팔상전을 비롯한 금동미륵불상이나 각종 국보들을 많이 보유하고 있는 절이다. 법주사에는 높이 33m 순금 80kg으로 도금한 동양최대의 거대한 금동불상이 있다. 나무보다 철로 철보다 금동이나 금으로... 또 크기가 커면 더 영험이 있을 것이라고 믿기 때문일까? 거대한 부처님 상 앞에 위압감을 느끼게 된다.


불교의 교의는 무엇일까? 불교에서 붓다(Buddha)는 한자어로 부처(여래, 세존, 붓다) 즉 ‘깨달은 자’(눈을 뜬자)라는 뜻이다. 보통 부처라고 하면 석가모니불로 아는 사람들이 많지만 과거 가섭불, 현세 석가모니불, 미래 미륵불이 있다. 불교의 교의는 불타, 즉 카필라국 정반왕과 마야부인의 사이에서 태어난 고다마 싯달타의 도움을 받아 깨닫는 자(부처)가 되는 것이다. 오늘날 불교도는 이 깨닫는 자(부처)가 되는 게 신앙의 목표다. 신앙의 대상은 국보(불,법,승)인데, 부처가 되기 위한 과정인 3법인(제행무상, 제법무아, 열반숙정)과 사성제(고성제, 집성제, 멸성제, 도성제)와 8정도(정어, 정사유, 정정, 정명, 정정진, 정염, 정견 정업)를 통해 부처가 되기 위해 수행하는 것이다.



불교는 기독교처럼 3위일체신인 절대신을 믿으면 구원을 받고 영생을 얻는 종교가 아니다. 불교의 구원관은 ‘존재가 없어지는 것’, 완전히 ‘무(無)가 되는 것’이다. 이것을 가리켜 해탈(解脫) 즉 열반(涅槃)이라고 한다. 불교의 궁극적인 목표는 ‘없어지는 것, 무로 돌아가는 것’이다. 이를 위해 3법인을 깨닫고 8정도를 통해 스스로 해탈하는 것이 불교의 교리다. 전생(前生)에 행했던 업보(業報)에 따라 일어나는 업인에 따라 천상, 인간, 수라, 아귀, 지옥, 축생에 태어나 죽고 다시 태어나는 윤회를 벗어나는 것. 그것이 불자가 부처님의 도움이 필요로 하는 것이 아닌가? 불겨 어디에 돈이나 권세를 사랑하라고 가르쳤는가?


철저하게 무신론인 불교가 왜 입시철만 되면 자녀의 합격을 기원하고 가족의 건강회복을 기원하는 종교로 변했을까? 기독교가 그렇듯이 성경의 가르침, 부처님의 가르침을 저버리고 자기종파의 교세확장을 위한 종교지도자의 잘못된 가르침 때문이다. 예수님의 가르침이나 부처님의 가르침보다 목사나 승려의 능력을 믿는 신자들이 늘어나기 때문이 아닐까? 예수는 한 사람인데 왜 가톨릭교와 동방 정교회 그리고 개신교로 분파되고 개신교만하더라도 무려 374개 교파 갈라져 있는가? 불교는 어떨까? 우리나라의 불교 교단은 개신교의 374개 보다 무려 108개가 많은 482개다. 한국불교 대표 종단인 대한불교조계종은 사찰수 3,185개, 태고종은 사찰 수 3,526개, 천태종은 사찰 수가 160개다.


‘타락한 종교는 마약보다 무섭다’고 했다. 1843년 카를 마르크스는 왜 “종교는 인민의 아편”이라고 했을까? 버스 정류소나 기차 역 앞에서 전도지를 들고 ‘예수천국 지옥 불신’을 외치는 기독교인들... 공휴일이면 어김없이 광화문광장에 나타나는 태극기 부대를 보면 성서의 가르침과는 거리가 멀다. 불교도 예외가 아니다. 도박에 빠진 스님들... 최근 광화문광장에 나와 살불살조를 외치는 성호스님의 모습. 불교신문이 폭로한 “변태불교, 갱단, 빨대…”기사를 보면 이들이 종교인이 맞는지 의심이 든다. 종단 내분으로 태고종 소속 스님들이 상대편을 제압하기 위해 각목과 망치, 절단기 등 흉기를 들고 싸우는 모습은 사람들은 아직도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다. 내세를 준비하는 기독교인들이나 수도를 통해 부처가 되기를 바라는 스님들이 내세가 아닌 현실에 더 집착해 돈이나 권력을 교조의 가르침보다 더 사랑하는 추태다...(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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