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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성교육자료

어떤 책이라도 많이 읽으면 유익할까

by 참교육 2010. 1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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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에 우리나라 같이 독서 주간을 정해 놓고
책 읽기를 권장하는 나라도 그렇게 많지는 않을 것이다.



왜 책을 읽지 않는 국민이란 오명(汚名)을 갖게 됐는가? 그것은 책을 읽기 싫어하는 국민성때문이 아니고 책을 읽을 수 있는 여건이 잘 안되어 있기 때문이라고 해야 옳은 말일 것 같다. 물론 책을 읽기 싫어하는 사람도 없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더 큰 원인은 책값이 비싸다거나 노동시간이 길어 책을 읽을 시간적 여유가 없기 때문이라고 봐도 과히 틀리지 않을 것이다.
이 세상에 출판된 책의 수는 헤아릴 수 없이 많다. 출판된 모든 책을 다 읽는 것이 유익한 것인가?

아니다. 모든 책이 다 삶에 유익한 것은 아니다. 곱게 자라는 청소년들에게 평생의 안내자가 되게하는 감명을 주는 책이거나 지혜를 주는 책도 있지만 소비성향을 부추기는 책, 말초신경을 자극하는 책, 이성의 호기심을 충동질하는 책, 흥미 중심의 탐정소설이나 폭력이나 외설등이 주제가 되는 책도 수없이 많이 출간되어 있다. 중,고등학생들이 많이 읽는 하이틴 로맨스 같은 책등이 대표적인 예가 될것이다.

다시 말하면 모든 책이 마음의 양식이 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사람을 타락시키고 허무주의나 비관이나 자포자기에 젖게하는 마음의 병을 주는 나쁜 책들도 많다. 감수성이 예민하고 기억력이 뛰어난 황금과 같은 청소년기에 삶의 안내자로서의 지침서가 되어주는 책은 없을까?

우선 책을 선택하는 방법부터 알아보자.

좋은 책의 선택방법은 첫째, 훌륭한 사람이 쓴 책 즉, 평소 존경하던 분이 쓴 책을 고르는 방법이 있고, 둘째, 좋은 출판사에서 발행한 책을 선택하는 방법도 있다.

다음 어떤 책을 읽을 것인가?
먼저 자신의 전공 분야는 말할 것도 없이 철저하게 연구하고 탐구햐야 한다. 여기서 유의 할 것은 분업화된 사회에 자칫하면 자신의 전공분야 이외에는 문외한이 되어 폭 좁은 사람, 편협한 전문인이 되기 쉽다.

자본주의에서는 경제학이라고 하는 정치경제학은 경제의 원칙이나 정치와의 관계등 삶의 기본적이 지침을 시사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폭넓게 이해해야할 필요성이 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의 경제학을 인식하는 방법론의 하나인 미시 경제학은 숲은 볼 수있어도 산을 볼 수 없는 것과 같이 사회를 총체적으로 이해할 수 어렵게 가르치고 있기 때문에 거시적인 차원에서 접근해 들어 가야 한다. 이러한 방법적 접근이 사회를 과학적으로 인식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다음, 다음으로 철학을 공부 할 필요가 있다. 철학은 따로 개념 정의를 하겠지만 학문의 학문이라고 표현되는 철학은 중시할 필요가 있지만 이데올로기 차원에서 관념철학만을 정책차원에서 허용하고 있다. 철학의 양대 산맥은 관념철학과 유물철학으로 분류되지만 제도교육을 통하여 자유민주주의 이념을 정당화하는 관념철학만을 가르치고 있다.

그러나 변증법 즉 변증법적 유물론과 사적 유물론을 학습하여 변증법적이 시각을 가져야 사물을 총체적으로 이해 할 수 있는 것이다. 정치경제학이나 철학에 못지 않게 중요한 것이 역사학에 대한 이해이다. 인간의 역사를 올바른 사관에 의해 이해함으로써 오늘의 삶의 가치를 바르게 정립할 수 있는 것이다. 영웅사관에 의한 역사와 민중사관으로 씌어진 역사를 다같이 이해하되 인간의 존엄성이나 역사의 법칙성을 바르게 이해하는 관점에서 역사를 이해하여야한다.

역사를 모르면 오늘을 해석할 수도 판단 할 수도 없다.
사회를 보는 기본적인 시각을 갖춘 연후에 본질을 보고 바른 판단이 가능한것이다. 고상한 인격과 고결한 인생관 그리고, 실천으로 쌓은 경험은 하나뿐인 인생을 더욱 보람있게 보낼 수 있을 것이다.

감정의 노예가 되지 말고 나를 이기자.아름답고 보람찬 인생은 나 스스로가 만들어 가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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