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블로그로 세상과 소통하기 -10문 10답

by 참교육 2010. 5. 15.
반응형
골목대장 허은미님으로부터 바톤을 받으라는 명령을 받았습니다. 
그럼 저도 바톤을 넘겨야 할텐데요. 저는 감히(?) 김용택선생님을 추천합니다. 블로그 '김용택의 참교육이야기(http://chamstory.tistory.com/)'로 오래 활동하시며 아이들의 입장에서 진정한 교육이 무엇인지 좋은글을 많이 쓰셨지요. 저도 글을 읽으며 배우고 있답니다. 제 마음속에 스승 중 한분이시기도 하십니다. 그럼 김용택선생님 바톤받으세요~ 

추천해주신 골목대장허은미님은 너무 고맙고 황송하지만 재미없는 글로 소문난 제가 좋은 블로그들에게 누가 되지 않을까 걱정됩니다.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1. 언제 어떻게 블로그를 시작하셨나요?

저는 이 블로그를 하기 전 "김용택과함께하는 참교육이야기"(http://chamstory.net/)를 2000년부터 운영하고 있었답니다. 그러면서 네이버에도 다음에도 엠파스에도 또 싸이월드까지.... 부지런을 떨었지요.
제가 주제넘게 여기저기 이런 블로그들을 운영하게 된 이유는 왜곡된 교육을 바로잡아보자고 시작한 교육운동이 조중동이나 수구적인 관료득에게 호된 매를 맞고 어떻게든지 진실을 알려야겠다는 생각 때문이었습니다.
물론 시간이 날때마다 오마이뉴스와 경남도민일보 그리고 마산 MBC, 창원대학신문을 비롯한 전국이 대학신문이며 교과모임단체며 어디 안쓰는 곳이 없었답니다.
제가 글을 쓸 수있었던 것은 전교조가 사회적 이슈가 되고 오마이뉴스에 올린 글을 보고 원고청탁을 받기도 하고 강의요청도 받곤 했기 때문이었습니다.
초기는 블로그가 아니라 홈페이지였지요.
 너도 나도 유행병처럼 홈페이지를 만들어 운영했지요. 그런데 사이버 이용료등 경제적 부담을 떠안아야 하고 블로그가 활성화되면서 홈페이는 대부분 자취를 감추더군요. 저는 지금까지 거액(?)의 서버사용료를 지불하면서 홈페이지를 접지 못하는 이유는 제 홈페이지에 있는 이 많은 자료를 팽개칠 용기가 없어 그대로 운영하고 있답니다. 물론 홈페이지가 주고 불로그는 부업으로 운영하고 있는 셈이지요. 그동안 김주완님께서 만들어 주시고 또 관리해 주시느라고 신세를 많이 졌답니다. 지금은 전교조선생님이 다시 만들어 주신 홈페이지를 운영하고 있답니다.

2. 블로그에 주로 다루는 주제가 무엇인가요?

제 블로그에는 교육관련 글만 올리고 있습니다.
가끔 정년퇴임 때 제자들이 사준 카메라로 꽃사진도 올리고요(수준이 꽃을 볼 정도밖에 안되니까요)
블로그에는 교육관련 칼럼과 선생님들이 수업시간에 활용했으면 하는 '훈화자료(혼화란 말이 맞지 않지만 적당한 말이 없어서...ㅠㅠ) 교육관련자료, 학교운영위원회관련자료, 종교에 관련된 자료.. 등입니다. 
제 홈피에 있는 자료를 이곳으로 옮겼으면 하는 마음이 있지만 그럴 여유가 없네요. 

3. 하루 중 블로그에 얼마나 많은 시간을 투자하고 계신가요?

글쎄요. 홈페이지 관리까지 합한단면 3~4시간이 넘을것 같습니다.  
덕분에 어깨며 허리병까지 얻었지만 마취에서 깨어나지 못하고 있답니다.
블로그님들, 저처럼 컴퓨터 앞에 너무 오래 앉아 있으면 남는 게 통증뿐이랍니다. 
조심하십시오. 

4. 블로그를 하면서 힘든 점이 있나요?

힘든 점요?
지금도 그 한계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만 외롭게 고군분투할 때요.
아시다시피 홈피도 그렇지만 제 블로그에는 댓글이 별로 없답니다. 
재미가 없으니까요. 그렇지만 제 신념이고 고집이니 별로 안타까워하지 않는답니다. 

5. 블로그를 하면서 가장 만족스러웠던 일이 무엇인가요?

아~ 예 지난 4월 다음뷰에서 베스트블로거로 뽑혔던 일이 있습니다.  
블로그 방문자 수도 얼마안 되는 데 왜 저는 베스트 블로그로 뽑았는지는 지금도 이해가 잘 안 된답니다.
또 가끔 골목대장허은미 같으신 분도 있고 실비단 안개님처럼 제가 오타를 하면 비밀댓글로 고맙고 자상하게 귀띰해주시기도 하고 지난 번 경남도밀일보에서 초청강연을 한 독일교육이야기의 주인공 박성숙님처럼 제가 어떤 사람인지 보시려고 서울서 여기가지 오신 일은 개인적으로 보람이기도 하고 영광이지요.
덕분에 태봉학교학생과 교직원 그리고 경남도민일보 독자들까지 그분을 만날 수 있기도 했고요.  

6. 하루 평균 방문객은 얼마나 됩니까?

100~에서 200명?
많이 찾아오셔야 3~400명 정도?
그런데 사실은 별로 방문 숫자에 개이치 않는 답니다. 제가 그을 쓰는 것은 제 삶이니까요. 제게 글을 못쓰게 하면 전 질식하고 말 것 같습니다.  

7. 방문객을 늘리기 위해 노력한 적이 있나요?

글쎄요 '믹신'가 그런데 많이 볼 수 있도록도 해 봤는데 워낙 글이 딱딱하고 재미가 없어 별 효과가 없더군요.
 
8. 다른 블로그를 읽거나 댓글을 남기시나요?

다른 블로그의 글은 제 관심분야만 편식하는 편이랍니다. 제 블로그에 댓글을 주신 분께는 꼭꼭 답글을 남기지만 다른 분의 블로그에는 잘 남기지 않는 편이랍니다. 
앞으로 고쳐야겠다고 반성하고 있습니다.

9. 블로그로 돈을 벌려고 해보셨나요? 혹은 블로그로 수익이 있다면 가장 많은 수익이 생기는 것은 무엇인가요?

그런 생각은 아직....
참 지난 4월 본의 아니게 베스트블로그로 뽑혀 25만원이라는 거금(?)을 받아본 일이 있습니다만 아직은 직업처럼 그럴 생각은 없답니다. 
수익이 생기는 방법도 모르고요.
옛날 오마이뉴스에서는 제법 많은 고료를 받았던 일도 있답니다. 원고가 족히 책 한권 분량정도는 됐으니까요.

10. 새로 시작하는 블로거에게 해주고 싶은 말은?

저는 글을 쓰면서 이런 생각을 한 곤합니다. 
'인기를 위해 신변잡기로 쓰지는 말자. 내 글이 다른 사람에게 뭔가를 줄 수 있는 메세지가 되어야 한다.'라고 말입니다. 
'세상을 바꾸는 작은 힘이라도 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블로그를 운영하기를 감히 바랍니다.
 
휴~ 임무는 완성했지만 다음 부담은 누구에게 줘야 하지?
제가 존경하는 분께 부담을 드려 죄송하기는 하지만 공무원 노조관련 오랫동안 고생하신 임종만의 참세상님을 다음 타자로 소게합니다. 
죄송스럽지만 좀 수고 해주시기 바랍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