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명절문화, 미풍양속인가 악습인가?’라는 글을 썼더니 몇몇 사람들이 많이 불편해 하는 댓글을 달았다. 헤어져 살던 가족들이 만나는 게 얼마나 아름다운 일이냐고... 맞습니다. 그런데 그런데 말입니다. 세상일은 그렇게 만만하거나 순수하기 하지는 않답니다. 왜 그렇게 세상을 부정적으로만 보느냐고요? 글쎄요 저도 그렇게 보고 싶지는 않지만 현실이 그런데 어쩌겠습니까?
세상에 아이들을 좋아하지 않은 사람이 있겠습니까만 저는 나이가 들면서 점점 아이들이 더 좋아지고 더 예쁘게 보이더군요. 그래서 말인데요. 경쟁과 사랑을 분별하지 못하는 엄마들을 보면 안타깝고 화가 납니다. 경쟁시대를 살아가는 엄마들은 사랑과 폭력을 구별하지 못하는사람들이 많습니다. 엄마의 기준으로, 엄마가 원하는 그런 사람으로 키우고 있어서 하는 말입입니다. 어린이 집에서 부터 유치원 그리고 학원에서 학원으로 방과후 학교로 내모는 엄마들을 보면 그렇게 키우면 아이들이 행복해 진다고 믿는 것 같습니다. 다가 올 세상에 엄마의 기준으로 엄마의 가치관으로 아이들을 키워 놓아도 좋은지, 좀 더 진지하게 생각하지 않고 양육하고 있어 안타깝습니다.
명절문화만 해도 그렇습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너무착하고 순진해서 탈입니다. 전통문화, 관습과 의례는 무조건 좋기만 할까요? 우리가 누리고 있는 문화는 절대적인 것일까요? 물질문명의 발달에 따라 정신문화나 가치관도 바뀌고 달라지게 마련입니다. 그 뿐만 아닙니다. 이해관계가 엇갈리고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눈에 보이지 않는 손이 있다는 사실을 간과해서는 안됩니다. 생각해 보십시오. 명절을 기다리는 사람들.. 명절이 와야 돈벌이를 하겠다고 준비하는 사람들은 명절이 얼마나 좋겠습니까?
세상은 착하기만 한 사람들이 살아 가기가 너무 힘든 세상입니다. 착한 사람만 사는 세상에는 착한 사람이 인정받고 대접받지만 악한 사란들이 함께 사는 세상에는 착한 사람은 악한 사람들의 밥입니다. 돈을 벌겠다고 물불을 가리지 않는 사람들이 있고 자기 맘같은 거라는 착한 사람이 있다고 칩시다. 돈에 눈이 어두운 사람들은 자기가 만든 상품을 오래 보관하기 위해 인체에 해로운 방부제를 비롯한 식품 첨가물을 마구 집어 넣습니다. 착하기만 한 사람은 자기 맘처럼 생산자를 믿고 그 상품을 장기간 먹으면 어떻게 될까요?
아이들이 먹는 과자류를 보십시오. 돈 밖에 눈에 보이지 않는 사람들은 맛을 내기 위해 조미료를 비롯해 온갖 첨가물을 다 넣습니다. 소비자들을 보호하기 위해 정부기 첨가기준을 정해놓고 있지만 사람들은 그 과자 하나만 먹는게 아닙니다. 그리고 사람에 따라 첨가물의 영향을 각각 다르게 받는데 일률적인 기준으로 소비자들의 건강을 지킬 수 있을까요? 라면도 먹고 초콜릿도 먹고 햄버그도 먹고 감자 튀김감자칩도 먹습니다. 짜장면도 먹고 어묵도 먹고 온갖 인터턴트 식품을 다 먹습니다
인공 감미료 하나만 볼까요? 인공 감미료의 대표적인 물질은 아스파팜입니다. 아스파팜이 발암무질이라는 건 다 아시지요? 기억력 저하와 뇌종양, 림프종, 당뇨병, 다발성 경화증, 파킨슨 병, 알츠하이머, 섬유 근육통과 같은 질병, 만성 피로, 정신적 장애를 포함한 질환의 원인이 된다는 것도요. 우울증과 불안 공격, 현기증, 두통, 메스꺼움, 정신 혼란, 편두통 발작등도 일으킬 수 있습니다. 주로 다이어트 음료수, 다이어트 콜라, 슈가 프리 껌, 음료 믹스, 베이킹 용품, 테이블 위에 감미료, 시리얼, 푸팅, 쿨 에이드, 아이스 티, 츄어블 비타민... 등에 들어 있습니다.
식품 첨가물이 어디 이것 하나뿐이겠습니까? 거의 모든 가공식품에 들어 가 있어 , 당뇨병 및 조직 손상의 발전에 원인이 되는 고과당 옥수수 시럽은 가공식품, 빵, 과자, 무슨 무슨맛 요쿠르트, 샐러드 드레싱, 야채 캔, 시리얼...에 들어 가 있습니다. 중국 음식, 대부분의 간식, 쿠키에서 발견되고 조미료의 성분인 글루탐산 나트륨 (MSG)은 우울증, 방향 감각 상실, 눈 손상, 피로, 두통, 비만 등의 부작용을 발생 시킬 수 있습니다. 또 뇌의 신경 경로에 영향을 미치고 체중 증가의 원인이 된다고 합니다.
그밖에도 트랜스 지방, 식품 염료, 인공 색소, 아황산 나트륩, 질산나트륨, 아질산나트륨, BHA, BHT, 이산화 황, 브론산 칼륨...등 일일이 열거할 수조차 없습니다. 독극물에 가까운 이런 식품들을 당신의 사랑하는 자녀들에게 먹이고 있는 엄마들은 이런 사실을 알고 있을까요?
자본이 만든 맛나 보이고 먹음직스럽게 보이는 식품 첨가물이 든 먹거리... 돈밖에 눈에 보이지 않는 자본은 그런 상품속에 내용물이 얼마나 유해하다는 것을 숨기고 있습니다. 다시 원점으로 돌아갈까요? 이제 앞에서 몇가지 사례를 통해 본 식품 첨가물에서 보듯 자본은 결코 순진하지도 착하지도 않다는 것입니다. 명절은 어떨까요? 명절로 한 대목을 노리는 자본은 명절이 돈벌이에 얼마나 좋은 기회이겠습니까? 그런 기회를 놓치고 싶겠습니까? 언론을 통해 교육을 통해 전통사회의 미덕이며 아름다운 풍습 운운하면서 홍보하는 걸 순진하기만 한 소비자들이 알기나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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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학생들을 생각하며 하루를 시작합니다.
가족들의 아픔에 함께 합니다. 잊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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