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정치/정치

인간의 오만이 불러 올 재앙, 두렵지 않은가?

by 참교육 2016. 9. 5.
반응형

영국의 옥시텍(Oxitec)이 “뎅기열 바이러스 전달자인 이집트 숲모기(Aedes Aegypti)를 잡겠다고 GM모기를 개발해 웃음거리가 되고 있다. 인공 물고기도 만들어 내놓는 판에 GM모기가 새삼스러울 것도 없지만 인간의 오만이 하늘 무서운줄 모르고 나뛰고 있다. 실제로 GM모기가 소두증 공포를 몰아낼 수 있을지는 모르지만 인간이 과학만능을 믿고 자연의 질서를 파괴한 대가가 가 얼마나 서운 후폭풍을 불러올지에 대한 계산을 못하고 있다. 자연의 섭리를 무시한 인간중심의 세계관. 과학만능의 세계관이 어떤 미래를 불러 올지 공포와 전율을 느낀다.

<이미지 출처 : 이투데이>

GM모기뿐만 아니다. 1996년 영국의 다국적 기업 제네카(Zeneca)가 만든 빨리 무르지 않는 토마토 페이스트(paste)가 등장한 이래 이제는 유전자변형식품(GMO)라는 말이 낯설지 않게 됐다. ‘유전자 변형 생물체’(GMO·지엠오)로 만든식품인 GMO식품은 식용 GMO 수입 세계 1위…GMO 표기 가공식품은 ‘0’다. 우리나라에는 GMO 표시제가 시행되지 않아 알 수 없지만 미국의 식탁에서 GMO 식품이 차지하는 비중은 무려 6070퍼센트나 된다. 한국소비자 보호원은 이미 1999년 우리나라에서 시판되는 두부의 82퍼센트가 유전자 조작 콩으로 만들어지고 있다고 발표한바 있다.

유전자조작 즉 GMO란 무엇인가? GMO는 유전자 조작 생물체(genetically modified organism)를 일컫는 용어다. GMO는 기존의 생물체 속에 전혀 다른 생물체의 유전자를 끼워 넣음으로써 완전히 새로운 성질을 갖도록 만든 생물체다유전자 조작 생물체는 전통적인 교배 육종에다 원하는 형질을 지닌 개체와 그 원하는 형질을 도입시키고자 하는 개체 사이의 성적인 화합에 의해 이루어지는 것으로 이는 수정이 가능한 같은 종 안에서만 가능한 기술이다.

'쇼와덴고의 트립토판 사건'을 아는가? 쇼와덴고의 트립토판 사건'이란 수면 및 정신안정을 위해 개발된 유전자 조작된 세균인 트립토판으로 만든 건강식품이다. 그런데 이 GMO 건강식품을 먹은 사람 가운데 근육통과 호흡 곤란을 호소하는 환자가 나오고 심지어 사망까지 하는 사고가 일어났던 일이 있다.

‘19988월 영국 로웨트 연구소의 푸스타이 박사는 유전자 변형 감자를 먹은 쥐가 일반 쥐보다 면역체계와 질병 저항력이 현저히 떨어진다는 결과를 발표했다. 이런 발표가 있기 전, 19955월 영국의료연합(BMA)은 유전자 조작 식품의 항생제 내성 유전자가 인체 내 항생제 내성을 키워 건강을 해칠 수 있다는 의혹을 제기한바 있다. 20005월 독일 예나 대학 연구팀은 유전자 조작 유채의 꽃가루를 먹은 벌의 장 속에서 유전자 조작된 DNA를 검출함으로써 GMO 속의 유전자가 이를 섭취한 동물과 사람에게 전이될 가능성을 과학적으로 입증했다.’

식량자급률 24%, 76%를 수입농산물에 의존하는 우리나라는 GMO의 위험성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다. 수입되는 콩과 옥수수의 90%GMO 농산물이다. 결국 식용 GMO 수입 1위인 나라에서 국민들은 GMO 농산물에 의존해서 살고 있다.

특히 발암물질로 판명된 GMO전용 제초제 글리포세이트가 뿌려진 수입산 먹거리 앞에 우리는 무방비상태로 노출되어 있다. 우리 먹거리의 상당부분을 차지하는 가공식품의 대부분이 GMO콩기름에 튀겨지고, GMO 옥수수 전분으로 단맛을 내는 현실에서 우리는 어떤 선택을 해야 하는가.

유럽연합에서는 GMO 전용제초제인 글리포세이트의 사용연장이 거부되었고, GMO의 나라 미국에서마저 GMO완전 표시제가 버몬트 주에서 시작되고 있으며 GMO완전표시제의 목소리가 높아지는 가운데, 지난 12월 대만에서는 학교급식에서 GMO 식품을 퇴출시키는 학교위생법이 개정되었다.

<이미지출처 : 코리아뉴스타임>

그러나 정부는 최근 식약처의 고시를 통해 GMO 표시를 오히려 축소하여 GMO 표시를 왜곡하고, NON GMO 표시마저 가로막고 있으며 국민의 안전이나 알권리를 외면한 채 식품기업의 이익만을 옹호하고 있다. 식약처는 수입 GMO의 현황을 공개하라는 시민단체의 요구를 외면하고 기업의 비밀을 위해 국민의 알권리를 외면하고 있다. 마침내 지난 2년의 정보 공개 요구 끝에 대법원은 GMO수입현황에 대한 국민의 알권리가 기업의 영업비밀보다 더 중요하다고 판결을 내린바 있다.

정부는 왜 남아도는 쌀을 두고 GMO쌀을 생산하려고 할까? 전 세계 64개국이 GMO를 금지하거나 표시를 강화해서 규제하는데 농진청은 우리나라의 주식인 쌀을 GMO로 만들어 상용화 하기 위해 재배하고 있다. GMO의 나라 미국도 그들의 주식인 밀에 대해서는 GMO승인을 하지 않고 있다. 또한 주로 먹는 감자에 대해서도 식품업체들이 판매를 스스로 중단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올해 처음으로 전북 완주에서 GMO 벼가 꽃을 피워 주변을 오염시키고 있다. GMO 청정지역인 우리나라가 노지재배실험으로 주식인 쌀까지 오염시킬 위기에 처해 있는 것이다. 동물실험결과 장기손상및 면역체계 장애, 노화촉진, 불임 등 이루헤아릴 수 없는 위험성을 안고 있는 GMO식품을 수입해 생태계와 국토를 오염시킬 정책은 중단해야 한다. 건강을 잃고 무엇을 얻을 것인가?


 바닥헌법책 보급운동에 함께 합시다 - '헌법대로 하라!!! 헌법대로 살자!!!


==>>동참하러가기 우리헌법읽기국민운동 추진위원이 되어 주십시오. 

==>>동참하러가기 [손바닥헌법책 선물하기 운동!!!]

"한 권에 500원 후원으로 최고의 선물을 할 수 있어요!!"

 ..................................................................


오늘도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학생들을 생각하며 하루를 시작합니다. 

가족들의 아픔에 함께 합니다. 잊지 않겠습니다. 


'김용택의 참교육이야기-공교육의 정상화를 꿈꾸다'
를 

구매하실 수 있는 사이트입니다.



 교보문고 바로가기  , yes24 바로가기  알라딘 바로가기  인터파크 바로가기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