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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사는 이야기

다시 가고 싶은 식당, 장삿속 보이는 집과는 달라요

by 참교육 2016. 4.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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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광고글이아닙니다. 식당 주인은 이 기사가 나오는지도 모릅니다. 오늘은 지난 기사를 쓰는 날이지만 외출했다 점심시간이 되면 먹을만한 게 없는 먹거리문화에 대한 안타까움 때문에 또 건강을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안내하고 싶어서 쓴 글임을 알려드립니다. 

  

우리나라 음식문화가 어쩌다 이 모양이 됐을까? 먹방 덕분(?)일까? 외출햇다가 점심시간이 되어 식당을 찾으면 먹을만한 곳이 없다. 온통 고기집이다. 죽을 고비를 넘기고 채식을 하겠다는 사람에게는 건강을 생각하는 식당을 찾기가 쉽지 않다. 대장암수술을 하고 항암치료까지 맏으면서 몸관리를 좀더 잘하고 음식도 골라 먹었다면.... 뒤늦게 후회해도 이미 지나가 버린 세월.. 거기다. 허리 척추수술을 두 번이나 하나 보니 살에 대한 집념이 입을 까다로롭게 만든 덕분일까?


지난 일 되돌아보면 살아 있다는 게 기적이라는 생각이 든다. 오래 살아야겠다는 생각다. 아프지 않고 건강하게 사는것... 그래서 자식들에게 짐 지우지 않고 살기 위해 내 몸관리가 열심이다. 가능하면 다른 소비, 지출을 절약하면서 먹거리만은 유기농이나 친환경을 먹으려고 애쓴다. 당연히 간식이나 야식 그리고 과자류는 줘도 먹지 않는다. 육고기를 끊고 부터 건강이 눈에 띠게 좋아지는 것을 실감 한 부터다.    


고기를 먹지 않기 시작하면서 아내가 어쩌다 한번씩 오리고기를 먹으러 가자고 하면 할 수 없이 따라 나선다. 간다고 해야 오리고기집 정도다. 고기를 먹지 않은지 몇년이 되다보니 고기 비린내가 싫고 먹지 않아도 먹고싶은 생각이 없다. 사람의 식습관이란 길들이기 달렸다더니 고기를 먹지 않고부터는 생각이 없다. 그러나 고기를 먹으로 간다면 한달에 한 번 정도는 오리고기집을 찾는다. 

   



외출을 했다가 점심시간에 밖에서 식사를 해야 할 경우 참 난감하다. 먹을 만한 식당이 없다. 대부분 고기집이다. 수입밀가루로 만든 국수집도 싫고 찾다보면 어쩌다 운좋게 청국장집을 만나면 그 집으로 향한다. 그런데 조치원에 갔다가 만난집 오리집... 세종시 연기면 당산로 173  시내버스가 다니는 길갓집이다.  



그렇게 특별한 집이 아니다. 옆에 노부부와 자녀인듯한 젊은 분이 애기를 데리고 함께 앉아 있을 뿐 손민이 많지 않다. 안방에도 사람이 읶지만 방이 두어개가 있는 모양이다. 주문을 받고 가져 온 고기를 불판 위에 얹으면 주인이 하는 말... 


"모자라면 말씀 하세요"  


이런 식당 주인도 있나 싶었다. 식당을 다녀 보지만 고기를 먹어보고 모자라면 더 달라고 하란다. 어떻게 하면 저울 눈이라도 속여 좀 더 이익을 볼까 그런 업주들이 대부분인데... 모자라면 더 주겠다니... 식당을 다녀 보지만 이런 식당 주인은  처음이다.

 



그러고 보니 마시는 물도 건강을 생각해 버섯을 넣고 끓인 물이란다. 손님의 건강을 배려하는 자상함도 잊지 않았다.  


장사속이 보이지 않는 주인장의 정성이 담겨 있어 좋다. 3만원으로 둘이서 약간 많은 정도로 충분한 양이었다. 후식으로 과일까지 내왔다. 




이 집이 인상에 남는 또 다른 이유는 우리가 식사를 마칠 때까지 무려 4~5번이나 찾아 와 서비스를 해 준다. 친절이 형식적이거나 가식이 아니라는 걸 느낄 때는 참 기분이 좋다. 





밥값이 아깝다는 식당이 아니라 이런 집을 만나면 다시 오고싶다는 생각이 든다. 왜 식당을 경영하는 사람들은 이렇게 마음에서 우러나는 장사를 하지 않을까? 오리고기를 먹으러 갈 때는 꼭 이집을 다시 가고 싶다. 

 







또 다른 식당....은용골 농장가든 



식당에 갈 때마다 느끼는 생각이지만 왜 식당주인들은 머리를 써서 장사를 하지 않을까? 한번 오신 손님들에게 다시 올 수 있도록 친절은 물론 정성을 다해 서비스를 해야 한다. 삼성전자서비스나 SK와 같은 통신 서비스들을 보라. 속에 든 간까지 빼불 것 같이 친절을 다한다. 그런데 유독 식당이나 택시기사들을 보면 그렇다. 

 




식당에 가 보면 옛날 '뜨내기 손님이나 바가지 요금..'과 같은 말이 생각니다. "어쩌면 원가를 적게 들여 이익을 최대한 더 남길까.." 그런 생각게 손님을 봉으로 취급한다. 다시 안 볼 사람처럼.... 손님들이 그런 주인의 눈치를 못 채지 않는다. 다시는 가고 싶지 ㅇ낳은 집...으로 만들어 놓는다.  주인이 지성으로 손님을 대하면 멀리서 다기 찾아 온다. 다른 손님까지 소문내서... 그런건 상업의 기본이다.  



앞의 제산오리도 그렇지만 세종시 장군면 은용2길에서 오리훈재식당을 운영하는 '은용공농장가든'도 그렇다. 우선은 손님에게 깔끔하고 정성스럽게 음식을 마련해 준다는 인상을 받게 한다. 같은 돈을 주고 먹으도 먹고 나오면 돈이 아깝지 않다. 다시 오고 싶은 집이다. 은용공농장가든은 주변경고나이 참 좋다. 도시에서 쯔든 사람들이 찾아 오면 한적한 정원처럼 느껴진다. 그래서 가든인가? 음식도 정갈하다. 채소가 만하 건강걱정을 하는 사람들을 배려하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  






다시 가 보고 싶은 집이다. 2인이 먹고 남을 만큼 넉넉한데 2만8천원이다. 공기밥은 3청원을 받지만 닭국물에 미역국을 끓여 참 좋다.  다른 식당도 이렇게 손님을 생각고 배려하는 식당이 많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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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세월호 참사로 희생된 학생들을 생각하며 하루를 시작합니다. 

가족들의 아픔에 함께 합니다. 잊지 않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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