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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학교59

양질의 교육을 위해선 학교민주화가 선행되어야 진보교육감 당선 후 혁신학교가 화두다. 경기도에서 시작한 혁신학교는 이제 서울의 ‘서울형 혁신학교’, 경기도의 ‘혁신학교’, 강원도의 ‘행복더하기학교’, 전라남도의 ‘무지개학교’, 광주광역시의 ‘빛고을혁신학교’, 전라북도의 ‘혁신학교’ 충청남도의 ‘행복공감학교’ ...등으로 이름은 다르지만 학교를 민주화하고 학생들이 공부가 즐거운 학교로 바꾸겠다는 철학은 다르지 않다. 학교의 민주화란 무엇인가? 권위주의 학교가 민주적으로 바뀌는것, 교장왕국의 학교가 협력과 소통의 학교로 바뀌는것, 학생이라는 이유로 교육이 아닌 순치의 대상이 됐던 지난날을 청산하고 인권이 존중받는 학교로 바뀌는 것, 시험문제풀이로 날밤을 세우던 학교를 꿈과 끼를 살리는 교육을 하는 학교로... 바뀌는것. 그게 혁신학교다. 그런데 작금의 .. 2015. 11. 22.
‘혁신교육 내비게이터’를 읽으면 왜 화가 날까? 64만619명을 한 줄로 세우는 날...전국수학능력고사를 치르는 날... 이날이 되면 나는 죄인이 된다. '아는 걸 다시 배우는 게 아니라모르는 걸 배우는 게 공부이며열의의 속도는 아이마다 다르므로배워야 할 목표도 책상마다 다르고아이들의 속도가 생각보다 빠르거나 늦으면 학습목표를 개인별로 다시 정하는 나라변성기가 오기 전까지는 시험도 없고잘했어, 아주 잘했어. 아주아주 잘했어이 세 가지 평가밖에 없는 나라...' 우리는 언제쯤이면 64만619명의 청소년을 한 줄로 세우는 야만적인 수능을 그칠까? '여자 아이는 활달하고 사내 녀석들은 차분하며인격적으로 만날 줄 아는 젊은이로 길러내는...' 언제쯤이면 우리도 이런 교육을 할 수 있을까? '배워야 할 목표도 책상마다 다르고아이들의 속도가 생각보다 빠르거나 늦.. 2015. 11. 12.
이제 학부모가 나서야 할 때입니다 지난 28일, 인천시 교육청에서 주최하는 '2015년도 학부모교육강사 양성과정'에 라는 주제로 특강을 하고 왔습니다. 더 이상 우리아이들을 일등지상주의에 맡겨 무너진 교육을 받게 할 수 없다고 나선 학부모들...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은 내 자식을 무너진 학교에만 믿고 맡겨 둘 수 없다며 팔을 걷고 나선 학부모들... 부모들이 나서서 내 아이에게 교육을 할 수 있는 학교를 만들어 보겠다는 인천시 학부모강사단의 결의를 보고 왔습니다. 25명 선착순(학교운영위원, 학부모회 임원, 학부모단체 활동가, 교육강사 중 학부모단체 또는 교육청 학부모지원사업 담당자 추천을 받은 자)를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선발된 어머니들이 소정의 과정을 연수 받은 후 수료증을 받고 '2016년 찾아가는 학부모회·학교운영위원 교육 강사.. 2015. 11. 2.
민주주의를 부정하는 단체가 교원단체라니...? 「교무회의는 학생회, 학부모회와 더불어 학교운영을 위한 주요 자문기구에 해당한다. 그런데 이를 의결기구화한다면 학운위의 의결권 침해는 물론, 초·중등교육법 위반을 초래할 수 있다. 특히 교육공동체의 충분한 의견수렴 없이 ‘학교혁신’이란 미명하에 급조된 것이어서 학교현장의 혼란과 반발은 명약관화다.」 > 이 무슨 귀신 씨나락 까먹는 소리인가? 신문을 검색하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한교총) 신문인 한국교육신문의 사설에 아연실색했다. 자칭 대한민국 제일의 회원 수를 자랑하는 신문이 ‘민주주의를 반대하는 이런 주장’을 하다니... 도대체 이런 단체가 학생들의 교육을 맡은 교육자들의 모임인 단체라는 게 믿어지지 않는다. 학교는 민주주의를 배우는 곳이다. 민주의식은 물론 민주주의 생활을 체화해 졸업 .. 2015. 8. 18.
시험문제만 풀이하는 학교, 우민화교육 아닌가? "여러분의 학교엔 진정 배움이 있습니까.“ 진주여고 2학년에 재학 중이던 김다운 학생이 학교를 향한 저항이다. "경쟁만 남은 배움 없는 학교에 있을 수 없다"며 학교를 뛰쳐나와 학교 앞에서 20여일동안이나 1인 시위를 하던 김다운양. 그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나는 꼭두각시가 아니다”, "자식의 재능은 무시한 채 1등만을 강요하는 부모님께, 1등만을 강요하게 만들고 제대로 된 교육은 실시하지 않는 국가에게, 주입식 교육으로 학생들의 사고를 굳히면서 창의적 인재 운운하는 학교와 국가의 모순을 고발한다."고 썼다.  김다운양 페이스 북에서>  김다운 학생의 고발을 교사들은 어떻게 받아들이까?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은 자식을 양육하는 이땅의 부모들, 내일의 주인공이 될 2세들.. 2015. 7. 14.
무너진 학교 이것부터 바꾸자 학교위기가 좀채로 살아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아니 갈수록 더 심각해지고 있다는 게 옳은 표현일 것 같다. 진보교육감시대를 맞아 혁신학교는 나름대로 학교를 살리기 위해 안간힘을 다하지만 그런 노력들은 수능이라는 괴물 앞에서 멈춰서고 만다. 어렵게 초·중학교에서 혁신학교라는 이름으로 학교 살리기 불씨를 붙여 보지만 일반계교, 특성화고, 특목고, 자율고, 영재학교라는 서열의 벽 앞에 무력하게 무너지고 있다. SKY가 지배하는 사회, 이 현대판 카스트제도는 바꿀 수 없는 것일까?    학교가 달라지고 있다. 경기도에서 시작한 혁신학교. 혁신학교 주변지역에는 인구 유입이 늘어난다는 혁신학교는 일반계 학교와 어떻게 다를까? 경기도에서 시작한 혁신학교운동은 서울의 서울형 혁신학교, 전.. 2015. 7. 13.
‘교과서 없었으면 좋겠다’...? 장학사 맞아? “사교육 좀 시키지 마세요” “교과서가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현직 장학사가 강의 중에 나온 말입니다. 그는 ‘공부 하기 싫은 아이를 억지로 공부를 시켜서야 되느냐’고도 했습니다. 성실한 마음, 근면한 생활태도, 책임감을 흑판에 뜻이나 적고 암기한다고 길러지겠는냐고도 했습니다. 그렇게 죽기 살기로 학원에 보내 얻은 교과점수 내신 반영은 20%뿐인데 학부모들이 허리를 펴지 못하고 학원에 왜 보내느냐고 물었습니다. 동아리활동이나 체험학습이며 하고 싶은 걸 할 수 있도록 하면 그게 생활기록부에 포토 폴리오로 기록돼 대학 입시에 유리하게 반영되는데.... 거침이 없었습니다. 경기도시흥교육청 안선영 장학사가 지난 6월 17일 세종시교육연구원 ‘제 1기 교육거버넌스 시민역량 강화 연수’에서 강의는 그야말로 감동이었습.. 2015. 6. 22.
세종시 ‘교육거버넌스’, 학교 살리기에 나서다(1) 세종시도 혁신학교를 시작했습니다. 학교이름만 혁신학교가 아니라 학교와 지자체 그리고 학부모가 함께 하는 혁신학교. 이름하여 ‘세종교육거버넌스’입니다. 세종시는 지난해 최교진 교육감이 출마하면서 공약으로 거버넌스를 만들 것을 약속, 당선 된 후 이를 실천에 옮기고 있습니다. 어제는 세종교육연구소에서 열린 ‘세종시교육 거버넌스 시민역량강화 연수'에 다녀왔습니다.    아침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점심시간 한시간을 빼고 쉴틈도 없는 빡빡하게 짜여진 연수였습니다. 첫시간강의는 한대권 마을과 복지 연구소 소장의 퍼실리데이트의 이해와 활용, 3~4교시는 광주광산구 마을교육공동체 TFT 하정호위원장의 교육거버넌스사례, 5~6교시는 안선영시흥시교육청 장학사의 교육거버넌스의 우수사례, 그리고 마.. 2015. 6. 19.
혁신학교는 일반학교와 어떻게 다른가? 진보교육감시대...! 전국 13개 시·도의 교육감이 전교조출신이거나 전교조성향의 교육감이 당선된 현실을 두고 사람들은 이렇게 부른다. 학부모들의 한결같은 기대가 이제 진보교육감시대가 열렸으니 우리 아이들이 학교에서 교육다운 교육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로 가득차 있다. 진보교육감시대가 열린지 만 1년. 학교현장은 학부모나 학생들의 기대가 현실로 나타나고 있을까?     혁신학교의 바람은 이렇게 전국을 강타하고 학부모들의 이런 기대가 반영돼 진보교육감시대를 만들어 놓았다. 진보교육감시대 1년, 학부모들의 요구와 기대가 얼마나 학교를 바꿔 놓았을까? 실제로 진보교육감들이 당선 후 가장 먼저 착수한 것은 그들의 공약이기도 한 혁신학교를 만드는 일이었다. 이름도 각양각색.. 2015. 6. 5.
입시교육이 아니라 인간교육이 먼저다 진보교육감시대! 지자체별 교육감들은 교육을 살리기에 혼신의 힘을 다 쏟고 있다. ‘찢기고 상처 투성이인 교육을 어떻게 하면 교육다운 교육을할 수 있을까’라는 고민이 곳곳에서 충돌을 빚고 있다. 여러가지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지역에 따라서는 혁신학교라는 프레임으로 학교장중심의 권위주의 학교를 바꾸고 입시명문학교로 바뀐 자사고를 폐지하기도 하고, 계급이 되고 만 수석교사제를 폐지하려는 시도도 마다하지 않고 있다.    교육살리기 몸부림 1년...! 학교현장은 얼마나 달라졌을까? 진보교육감이 당선된 지역교육청의 교육개혁 추진상황을 보면 천차만별이다. 혁신학교가 진보교육감이 해야할 최선이라도 되는 것처럼 올인을 하고 있는 지역이 있는가 하면, 경기도와 같은 지역에서는 철학을 가르치고 .. 2015. 4. 7.
마을교육공동체가 꿈꾸는 ‘꿈의 학교’는 어떤 모습일까?...③ 사람의 성격을 학교에서 몇 시간 교육으로 바꿀 수 있을까? 교육부가 학교폭력이나 어린이집 교사의 폭행을 근절하겠다고 시작한 인성교육이 그렇다. 교육의 가능성이란 유전적 요인과 환경적 요인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부터 되어 있어야 한다. 그러나 교육부는 선천적인 요인은 물론 성장과정에서 혹은 경험을 통해 형성된 후천적인 요인까지 무시하고 학교에서 몇 시간 수업으로 바꿀 수 있다는 그 오만과 무지에 짜증이 난다.  학교폭력를 근절하겠다며 인성교육을 시작한 교육부도 그렇지만 교육을 살리겠다는 진보교육감이 시작한 혁신학교도 그렇다. 진보교육감이 추진하고 있는 혁신학교를 보면 학교운영만 민주적으로 하면 교육을 살릴 수 있다고 착각하는 것 같다. 물론 현재의 학교에서 시급히 해야 할 일이 학교.. 2015. 2. 5.
‘마을교육공동체’.... 교육을 살릴 수 있을까?...② 진보교육감의 교육 살리기가 어디까지 왔을까? 이대로 가면 3년 후에는 학부모들이 기대했던 교육 살리기, 무너진 학교를 살려낼 수 있을까? 기대한 대로 학교를 살려 교육하는 학교, 학생들이 행복한 학교를 만들 수 있을까? 그런데 아무래도 명쾌하게 그렇게 될 것이라고 단언하기는 어려울 것 같다. 그것은 진보교육감들의 한계도 있겠지만 더 큰 문제는 진보교육감의 교육개혁을 발목잡는 세력들의 방해공작이 집요하게 전개되고 있기 때문이다.    학교를 교육하는 곳으로 바꾸려면 학부모와 교사 그리고 교육부와 교원단체 그리고 지방자치단체가 한 몸이 돼 혼신의 힘을 쏟아야겠지만 그런 조짐은 현재로서는 잘 보이지 않는다. 아니 보이지 않는게 아니라 개혁을 노골적으로 반대하며 수단과 방법을.. 2015. 2. 4.
학교살리기, 혁신이 아니라 ‘마을학교공동체’다 열이 나는 환자에게 해열제만 처방한다고 병이 낫는가? 혁신학교 얘기다. 선생님이 학생들에게 다가와 소통하고 대화로 접근하자는 데 어떤 학생이 반대할까? 학부모도 마찬가지다. 권위주의 학교가 자세를 낮추고 교장선생님이 자상하게 학교운영에 대해 학부모에게 설명하고 인간적으로 다가 오는데 어느 학부모들이 싫어할까? 딱 거기까지다. 진보교육감이 취임한 지 반년이 지났지만 밤 10시가 넘도록 보충학습, 자율학습, 전국단위일제고사, 입시위주의 교육..... 달라지고 있는가? 선행학습, 고액과외, 영어광풍.... 무엇이 달라지는가?    이제 시작했으니 더 기다려 보자고요? 기다려봐야 마찬가지다. 교육감이 할 수 있는 영역이 거기까지 뿐이니까 기대할 수가 없다. 달라진게.. 2015. 2. 3.
진보교육감님, 교육개혁 이것부터 바꾸세요 전국 13개 지역에서 당선된 교육감들은 이름만 다를 뿐 너도 나도 혁신학교다. 혁신학교에 대한 의욕도 대단하다. 그런데 전력투구하고 있는 현재의 무너진 학교가 혁신학교로 바뀌면 교육이 살아날까? 대답은 한마디로 ‘노’다. 왜 모처럼 의욕을 가지고 추진하는 진보교육감의 의욕적인 사업인 혁신학교에 재를 뿌리느냐고요...? 그게 교육을 살리는 근본적인 길이 아니기 때문이다.   2010년도부터 경기도 남한산초등학교와 이우중·고등학교에서 시작한 학교혁신 실험이 좋은 성과가 나오면서 시작된 것이 혁신학교다. 혁신학교에 대한 여론과 반응이 좋게 나오자 진보교육감들이 너도나도 혁신학교에 힘을 실으면서부터 이제 혁신학교는 진보교육감의 '대표 브랜드'가 됐다. 혁신학교에 대한 인기가 높아지자 .. 2015. 1. 7.
혁신학교보다 철학교육이 먼저다 “여러분들은 운전면허가 없는 주부가 가족을 태우고 운전을 하고 있다면 어떤 생각이 들까요?” 아침에 텔레비전 앞에 앉아 리모컨으로 채널을 돌리다 들은 얘기다. 경제를 전공하지 않은 주부가 경제권을 쥐고 가정경제를 운영하고 있다면 살림살이가 좋아지겠느냐는 말이다. 잘살고 싶어 부부가 아이를 유치원에 맡겨놓고 열심히 돈만 벌어온다고 살림살이가 나아지는 것이 아니라는 얘기다.   학교교육도 그렇다. ‘학교의 우등생이 사회의 열등생’이라는 말이 있다. 학교는 원칙만 가르치고 현실을 가르치지 않는다. 그것도 시험용으로 암기하는 교육만 하다 보니 고지식한 인간을 키우고 있는 것이다. 대안학교나 혁신학교가 화두다. 외우기만 하는 교육, 그래서 교육의 목표가 서울대학이 된 현실... 골품사회로.. 2014. 12. 2.
혁신학교 만들면 교육이 살아날까? 혁신학교가 화두다. 진보교육감의 트레이드마크가 된 혁신학교! 학부모들의 열망이 뜨겁다. 혁신학교 주변에 집값까지 뛴다는 얘기도 들릴 정도다. 전국 13개 지역의 진보교육감들이 너도 나도 앞장서서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혁신학교. 혁신학교를 하면 교육이 살아날까? 전국의 모든 학교가 혁신학교가 되면 무너진 우리교육이 모두 정상화 될까? 답은 ‘아니오’다. 왜 그렇까? 이번 학교급식 예산이나 누리과정 예산파동만 보면 그 답이 나온다. 어렵게 싸움싸움 해가면서 만든 무상급식이 하루아침에 물거품이 될 처지에 놓여 있다. 정부가 학교급식예산을 삭감했기 때문이다. 급식뿐만 아니다. 진보교육감이 대거 당선되자 교육감 임명제니 러닝메이트제로 가자며 뜸을 들이고 있다. 교육자치제 따위는 눈에 보이지도 않는다. 국사교육.. 2014. 11. 28.
진보교육감, 이제 혁신학교 프레임에서 벗어나야 경기도 교육감의 혁신학교는 학부모들에게 신선한 충격이었다. 혁신학교 밀집 지역 인구증가율 24%....! 얼마나 인기가 있었으면 혁신학교가 있는 지역의 인구 유입이 늘었을까? 경기도 광명지역 얘기다. 지난해 11월 경기교육청 의뢰를 받아 혁신교육지구 6곳을 상대로 설문 조사를 벌인 한국외국어대 산학협력단(책임연구원 김용련 교수)은 교원 79.5%, 학부모 71.5%, 학생 63.3%가 혁신교육지구에 만족한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한다.(시사 인) 이런 분위기가 선거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리 없다. 당연히 진보교육감후보들은 혁신학교라는 공약을 내걸고 선거를 치러 전국 17개 시도교육감 선거에서 진보교육감 후보가 13명이나 당선되는 이변(?)을 낳았다. 당선인 13명 중에서 무려 8명이 전교조 .. 2014. 11. 4.
사교육대책 방과후 학교, 약인가 독인가? 17개 시·도 중에서 13개 지역에서 당선 된 진보교육감, 지금 교육개혁을 위해 무슨 일을 하고 있을까? 워낙 학교현장의 문제들이 얽히고설켜 현황파악도 쉽지 않겠지만 개혁의 반대세력의 의도적인 발목잡기로 힘들어 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학부모들의 마음 같아서야 진보교육감이 당선되기만 하면 학교가 금방 크게 달라지리라는 기대를 하고 있겠지만 현실 문제란 그렇게 간단하지만은 않은 것 같다.   지역에 따라서는 9시등교 문제로 혹은 자사고 존폐문제를 놓고 신경전을 벌이고 있는 모습을 보면 교육개혁이 얼마나 어려운가를 실감하게 된다. 바뀌기는 바뀌어야 할 텐데, 별 탈 없이 학교가 조용하다는 정도로 만족해야 할까? 아니면 혁신학교준비로 온통 시간을 다 뺏기고 있는 것은 아닐까? 우선 교.. 2014. 8. 27.
혁신학교가 성공하기 위한 전제 조건 아세요? 혁신학교가 화두다. 혁신학교에 대한 소문이 퍼지자 너도 나도 자녀를 혁신학교에 보내겠다고 몰려드는 바람에 학교주변에 인구유입이 늘어나는 기현상까지 나타나고 있다. 자녀를 혁신학교에 보내겠다는 학부모들... 혁신학교가 어떤 학교인지 제대로 알기나 할까? 혁신 초등학교, 혁신 중·고등학교가 외고나 과학고처럼 명문학교가 아닌가 생각하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혁신학교는 그런 학교가 아니다. 정확하게 말하면 혁신학교는 특별한 학교가 아닌 교육과정을 정상적으로 운영하는 학교다. 2009년 경기도 김상곤교육감이 당선되면서 시작한 혁신학교는 전국에 579개교의 혁신학교가 운영 중에 있다. 이름도 경기도의 혁신학교를 비롯해 강원행복더하기학교, 빛고을혁신학교, 서울형 혁신학교, 무지개학교..등등 다양하다. 전국 13개 지역에.. 2014. 7. 4.
혁신학교, 잘못하면 전시성 연구학교 만든다 혁신학교 바람이 불고 있다. 전국 13개 지역에서 진보교육감이 당선 되면서 혁신학교가 화두다. 혁신학교란 어떤 학교일까? 경기도에서 시작한 혁신학교는 강원행복더하기학교, 빛고을혁신학교, 서울형혁신학교, 무지개학교...등으로 부르지만 경기도혁신학교의 다른 이름이다. 이제 13개 지역 진보교육감들이 혁신학교를 만들겠다는 공약을 내걸었으니 경기도 혁신학교를 모델로 수많은 혁신학교가 탄생하게 될 전망이다.   혁신학교가 ‘대안학교가 아닌가’하고 궁금해 하는 학부모들이 있다. 혁신학교가 공교육의 대안으로 세워졌으니 대안학교라고 해도 틀린 말은 아니다. 서울풍성중학교에서 근무하다 서울시 교육연구정보원 정책팀에서 일했던 권재원선생님은 「대안학교는 “이런 학교 어때?” 하고 손짓하는 학교지만, 혁신학.. 2014. 6. 24.
우리아이, 혁신학교 보내도 좋을까요? 매년 7만명의 학생들이 길거리로 내몰리고 있다. 학교가 싫다며 학교를 떠나고 있는 것이다. 경남의 경우 최근 3년 간 중도탈락 학생이 2008년 3,291명, 2009년 3,177명, 2010년 3,158명으로 나타났다. 학교급별로 보면, 초등학생 1,249명(12.9%), 중학생 2,288명(23.7%), 고등학생 6,089명(63.2%)이다.     학교를 살리겠다고 대안학교가 우후죽순격으로 나타나고 있다. 전국 185개 학교에서 교원 1650명, 학생 8,526명이 대안학교에서 공부하고 있다. 일반 대안학교가 74개, 부적응 학생 교육을 위한 학교가 58개, 종교․선교 교육이 목적인 학교가 30개, 다문화․탈북 학생 교육을 위한 학교가 8개, 교포 자녀 등 국제교육을.. 2014. 6. 23.
진보교육감시대 교육, 어떻게 달라질까? 「△유아교육 공교육화 △혁신학교 확대 △친일독재 교과서 반대 등 3대 주요 공약을 추진하겠다.」  이번 6. 4지방선거에서 당선 된 진보성향의 교육감당선인들의 공동공약이다.    이들은 지난 19일에도 ▲입시고통 해소, 공교육 정상화 ▲학생 안전 및 건강권 보장 ▲교육비리 척결을 핵심으로 하는 공동 공약을 발표한바 있다.  위기의 학교 무너진 교육, 만신창이 된 교육현장에 교육 살리기를 열망하는 학부모의 기대를 한 몸에 받고 당선 된 진보교육감... 학교가 어떻게 달라지고 바뀔 것인가는 모든 국민의 관심사다. 그들이 정말 무너진 교육을 살릴 수 있을까? 이들이 내건 공약이 실현 가능성이나 있을까?   진보교육감의 공약, 실현될 수 있을까? .. 2014. 6. 12.
전교조, 법외노조로 바뀌면 해체될까? “선생님!” 선생님이라니? 여기가 어딘데 나를 선생님이라고 부르다니... 수갑을 채우고 그것도 모자라 포승줄에 칭칭 묶여 검사실에 조사를 받으러 간 나에게 느닷없이 젊은 여성이 나를 보고 한 말이다. 그 곳에는 나와 같이 수갑에 포승줄까지 묶인 또 한명의 여성이 조사를 받다 머리가 허연 남자가 들어오는 걸 보고 힐끗 쳐다보다 마찬가지로 “선생님!”하며 의자에서 벌떡 일어서며 어쩔 줄 몰라 한다. 검사실에서 타이피스트로 일하고 있던 여성도 또 수갑에 채워 조사를 받고 있던 여성도 내가 근무하는 학교의 졸업생이었다. 자신이 졸업한 학교 선생님이 그것도 수갑에 포승줄까지 묶여 나타났으니 놀라지 않을 수 있겠는가? 검사실에서 타이피스트로 취업해 있는 제자는 울며 어쩔 줄 모르다 사무실을 뛰쳐나가고 수갑에 포승줄.. 2013. 10. 29.
범생이가 우대받는 학교, 언제까지...? 『네 멋대로 해라』란 책으로 화제를 모았던 김현진양은 ‘재미없는 학교는 이제 그만’(창작과비평 겨울호)에서 자신이 고통스럽게 경험했던 황폐한 고교생활과 교사들의 안일한 수업방식, 부모들의 맹목적인 교육열을 신랄하게 비판해 화제가 됐던 일이 있다. 정보화사회의 특징 중의 하나가 지식의 량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여 지식의 량이 배증 속도가 2~4년으로 단축될 것이고 지식의 생성이나 소멸의 주기도 단축되어 어제 익힌 지식이 오늘은 아무 쓸모가 없는 지식이 되거나 심지어 틀리기도 한다. 2020년경에는 지식증가의 속도가 지금의 2배정도 증가하는데 73일 걸리고 2050년에 이르면 지금 통용되는 지식의 단 1%만 유효할 것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견해다. 국어, 영어, 수학, 예체능과목까지 만점을 받는 학생. 지.. 2013. 7. 11.
혁신학교보다 더 혁신적인 공립 대안학교, 아세요? 어제 「‘자유학기제’...? 우리학교는 벌써부터 하고 있어요!」라는 글을 썼더니 여기저기서 전화가 왔다. “태봉고등학교 문제아들이 가는 학교 아니예요?” “그 학교 정말 두발이나 복장이 자유예요” “어떻게 하면 들어 갈 수 있나요?” “공납금이 다른 학교보다 비싼가요?” .................................................. .................................................. 태봉고등학교(교장 여태전)는 특별한 문제아 학교도 아니요, 공납금이 다른 학교보다 비싼 학교도 아니다. 그냥 기숙형 공립학교로 학교에서 자고 먹고, 공부하고... 금요일 저녁에 집에 갔다가 일요일 저녁에 돌아와 학교에서 급우들과 함께 생활하는 학교다. 다른 .. 2013. 2. 14.
어떤 학교가 좋은 학교인가? ‘학교에만 교육이 없다!’ 무너진 학교를 표현하는 가장 적절한 말이 아닐까? 교육이 없는 학교에 기를 쓰고 보내려는 학부모! 그런 교육을 결사적으로 고집하는 교과부... 이런 학교가 싫어 해마다 학교를 떠나는 아이들... 교과부는 무너진 교육을 끌어안고 끔쩍도 않는다. 무너진 교육... 언제까지 이대로 둘 것인가? 이런 학교에 아이들을 보내면 아이들은 행복한 삶을 찾을 수 있을까? 언제까지 어른들의 기대를 위해 아이들이 희생양이 되어야 하는가? 학교는 어떤 모습일까? #. 1 학업을 중단한 학생은 지난 해 2월 현재 7만286명으로 전체 학생의 0.96%에 달하고 있다. 경남에서만 2633명... 이들 중 유학이나 이민을 떠난 484명과 검정고시와 취업을 준비하는 2200여명의 학생을 제외하면 대부분이 .. 2012. 1. 22.
망국의 사교육비 못잡나, 안잡나? 사교육비가 한해 30조원을 넘어섰다. 30조원이면 한해 정부의 교육예산에 가까운 액수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지난해 전국 4534가구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자녀 1인당 월평균 교육비는 27만1000원이다. 고3 때까지 따지면 약 6178만원, 5세부터 19세까지 15년동안 학생 한 사람이 부담하는 사교육비가 무려 2억9412만원이나 된다. 등골 휘는 사교육비. 그 망국의 사교육비를 정말 해결 못하는 것일까? 가정 파괴의 주범이기도 한 사교육비. 해결방법은 이외로 간단하다. 한마디로 말하면 ‘공교육을 정상화’하면 된다. 공교육정상화란 각급학교가 대통령령인 교육과정을 제대로 이행한다는 뜻이다. 그렇다면 우리나라 각급학교가 대통령령인 교육과정을 어기고 있다는 말인가? 사실은 그렇다. 아이들을 키우는.. 2011. 1. 19.
곽노현이 빨갱이면 나도 빨갱이가 되고 싶다 “그대 있음에 제가 있습니다.” 지난 11일 오후 8시 서울 성공회대학교 대강당에서 열린 전교조 참교육실천대회에 참석해 곽노현 교육감이 한 말이다. 전교조 말만하면 빨갱이를 연상케 하는 조중동효과로 합법노조가 반정부 집단이 된 현실에서 교육감이 전교조 조합원들의 연수회에 나타나 조합원들과 어께를 곁고 춤을 추다니... "학교혁신과 책임교육의 주체는 교사다. 개별 교사에게 학생을 평가할 수 있는 자율적 권한을 줘야 한다" "자율성을 가진 교사가 반별로 학생을 평가하게 될 때 진정한 학교개혁이 실현된다. 특히 학급마다 평가방식이 다르고 평가시기가 다르다면 사교육이 학교에 파고들 여지도 없어진다" 곽노현 교육감의 말이다. 교원의 질은 교사의 능력에 따라 다르다면 강행하는 교육부에 맞서 정책이 잘못됐는데 왜 선.. 2011. 1. 17.
KBS TV 뉴스인사이드에 출연합니다 KBS 1TV 뉴스인사이드에 출연합니다 방송일자 : 2011년 1월 19일 1월 13일 녹화를 끝냈습니다. 편집 후 19일 방송될 예정입니다. 아래내용은 방송을 위해 준비한 안입니다. 실제방송 내용은 다소 달라질 수 있습니다. 프로그램 소개 . 기획의도 - 한 주 동안의 뉴스를 정리하는 한편 단편적인 보도가 아닌 뉴스의 이면을 알리는 심층보도를 목적으로 합니다. @"뉴스 인물" -이슈 속 인물을 만나 사건의 배경과 진실을 듣습니다. @“뉴스 현장” -지역 현안과 관련한 화제의 현장을 직접 찾아 심층 취재합니다. @“뉴스 분석” - 한 주 동안의 이슈와 쟁점을 정리하고 뉴스의 이면을 알려드립니다. . 방송일시 ....매주 수요일 저녁 7:30 ~ 8:20 (50분) KBS 1TV .. 제작진 제작 : 김현.. 2011. 1.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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