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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렁다리2

38년 전 제자들과 함께 보낸 행복한 하루 38년 전 이 친구들.... 빡빡깎은 머리... 코흘리개 친구들이 50하고도 2살 더 먹은 장년이 됐습니다. 선생님 저 000입니다 기억 나십니까? 이름을 말하고 자세히 보면 그 때 그 모습이 생각나곤했습니다. 이상하게도 나이는 먹었어도 옛날 그 때 그 얼굴 모습이 그대로 남아 있었습니다. 아래 사진은 내가 6학년 1반 담임을 맡았던 반 학생들의 앨범입니다. 이 학교는 제가 1969년 첫발령을 받은 후 3번째로 부임해 간 학교였습니다. 이 코흘리개 학생들이 이런 모습으로 바뀌리라는 것을 어떻게 상상인들 할 수 있었겠습니까? 이제 대부분 제자들의 자녀들이 대학을 다니거나 늦게 결혼한 제자들은 고등학생도 있다고 했습니다. 어떤 제자는 사위를 봤다고 하더군요. 아마 얼마 있으면 곧 할아버지 할머니가 될 나이입.. 2013. 10. 19.
팸 투어, 등산인지 사진촬영대회인지.... "사진 촬영대회가 있나요?" "사진작가 모임에서 왔어요?" 하나같이 카메라를 들고 등산복도 제대로챙겨 있지 않고 산을 오르는 사람들을 보고 이 지역 등산객들이 궁금했던 모양이다. 나이로보나 복장으로 보나 등산객으로도 동호인모임으로도 동질성을 찾아볼 수 없었던지... 그것도 하나 둘도 아니고 20여명이나 산을 오르는 모습이 아무래도 이상했던 모양이다. 누가 그랬던가? 우리나라 사람들은 등산을 가면 꼭대기에 뭐가 있는지 '올가기에만 정신이 없다'고 한다. 주변경관도 보고 쉬었다 쉬엄쉬엄 가면서 친구들과 얘기도 나무며 올라갈 수도 있으텐데 말입니다. '목적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근성을 드러내기라도 하는 듯이 오르고 또 오르고.... 안내자도 없이 꽂감명가의 박경화사장부인(실질적인사장?)의 독려로 .. 2010. 11.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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