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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운현4

팩트 TV, 곽노현의 ‘나비 프로젝트’에 출연했습니다 “곽노현이라고 합니다. 김용택선생님 맞으시죠?”곽노현 전 서울시교육감이....? 나는 너무 놀러서 반문했다. “혹시 섬진강 시인 김용택을 찾으신게 아니신지요?”“아닙니다. 김용택의 참교육이야기 블로그를 운영하는 김용택 선생님 맞으시죠?”“그렇습니다만 어떻게 제게 전화를 다 하셨는지요?”   그분과 나는 이렇게 만났습니다. 사람의 인연이란 이렇게 이어지는가 보다. 곽 전교육감이야 모르는 사람이 없겠지만 나는 지난 해 아이엠피터님으로부터 ‘곽노현 버리기(책보세)’라는 책을 보재주셔서 그분의 삶을 알기도 했었습니다. 그 후 우연히 김해에서 ‘징검다리 교육감’출판기념회에 참석해 그의 삶과 철학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그분에 대한 교육철학은 그날 강의와 ‘징검다리 교육감.. 2015. 1. 19.
당신은 우리 역사를 얼마나 알고 계세요? 우리나라만큼 공부를 많이 한 국민들도 세상에 없을 것이다. 그런데 그렇게 많이 한 공부를 살아가면서 활용하고 있을까? 아마 활용하고 있다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것이다. 그렇게 밤을 세워 공부한 영어며 수학은 실생활에서 활용하고 있는 사람은 소수에 불과하지 않을까? 생각해 보면 그렇게 고생한 공부가 대학입학을 위한 것이었다는 것을 뒤늦게야 깨닫게 된다.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역사공부의 예를 들어보자. 우리나라 학생이라면 초등학교에서부터 중고등학교 그리고 대학에서 교양국사까지 달달 외운다. 고조선에서 조신시대까지... 그런데 딱 거기까지다. 현대사는 수박겉핥기다. 이번 세월호 참사에서 보듯 우리나라 고등학생이면 누구나 한 번씩 거쳐 온 제주수학여행이지만 제주 4. 3항쟁에 대해서는 아.. 2014. 5. 24.
이 땅의 백수라면 반드시 읽어야 할, ‘어느 날 백수’ “선생님! 암보험 하나 들어 두시지요? 새로 나온 상품인데, 조건 이 참 좋습니다.” 선생님들의 휴게실에 보험 설계사들이 찾아 와 이런 얘길 하면 참 듣기 싫었다. ‘내가 왜 암에 걸려..?’ 그런데 어느 날 불쑥 찾아 온 불청객, 암이라는 놈이 내게로 왔을 때 그 황당함이란 겪어보지 않은 사람들은 모른다. 죽음이 눈앞에 다가왔다는 수긍할 수 없는 현실도 그렇거니와 경제적인 부담에 눈앞이 먹먹해진다. 나도 40중반에 백수가 됐던 경험이 있다. 전교조에 가입해 탈퇴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하르 아침에 백수가 됐다. 생활대책이라고는 아무 것도 없이 20년 직장에서 내 쫓겨 거리의 교사가 되었으니.. 그 막막함이야말로 겪어보지 않은 사람들은 모른다. 어느 날 갑자기 출근할 곳이 없어진 사람들... 나는 이 글을 .. 2014. 4. 18.
이대(梨大)의 치부, 김활란의 동상이 자랑인가? 부끄러운 건 숨기거나 감추는 게 인지상정이다. 그런데 어찌된 일인지 지성의 전당이라는 대학이... 그것도 여성지도자를 길러내겠다는 이화여대가 자랑인지 부끄러운 일인지 구별하지 못해 학생들이 들고 나섰다. 이화여대의 김활란 동상 예기다. 해방된지 70년이 됐지만 친일의 상징적인 인물인 김활란의 동상이 아직도 대학 교정에 버젓이 서 있다는 것은 얼마나 부끄러운 일인가? 일베의 역사왜곡, 뉴라이트의 역사교과서 승인 등 역사왜곡논란이 그치지 않고 있는 분위기에서 이화여대 학생들이 김활란 초대총장의 친일행적 공개와 함께 교정에 서있는 김활란 동상 철거를 요구하고 나서 그 귀추가 주목된다. 이화여대 학생위원회는 대학 내 김활란 동상 앞에서 이화여대 친일잔재 청산을 위한 기자회견을 열고 '김활란 상' 폐지와 이화의 .. 2013. 6.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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