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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초학교2

아들 승진 소식에 목이 메인 사연, 그리고... "아버님 남우 아빠 승진했데요!" 며느리한테서 전화가 왔다. 아들의 승진 소식에 밥을 먹다말고 목이 메였다. 한창 사춘기 때인 고등학생 시절 전교조관련(가톨릭회관 소식에에 쓴 글을 서거법위반으로...)으로 수배가 떨어져 아파트 앞에서 지키고 선 사복경찰을 보고... "아버지가 하시는 일, 옳은 줄은 알지만 왜 우리 아버지여야 합니까?"라던 아들....(당시 나는 전교조 경남 지부장 임기가 끝나, 민주주의 민족통일 경남연합상임의장을 맡고 있었다. 당시 전국연합 조직의 하부조직인 경남연합은 농민, 노동자, 학생, 전교조 등을 결합한 해방 후 최대 거대 연합 조직으로 울산연합과 서부경남, 동부경남을 하나로 묶은 연합조직이었다) 혼자서 5일가족 생계를 책임맡고 있던 아버지가 어느날 갑자기 직장에서 쫒겨나는 것도.. 2011. 1. 15.
창동에 학교가 생겼다고...? 마산 부림시장에서 어시장으로 내려가는 길, 옛 부평상사라는 문구점 옆에 학교가 생겼다. ‘시장입구에 학교라니...?’ 라고 의아해 할 사람이 있을지 모르겠지만 벌써 3개월 전에 학교가 문을 열고 여덟명의 학생들이 공부를 시작했다. 시장 입구에 설립한 ‘별+초학교’가 바로 그곳이다. 내가 이런 학교를 만들고 싶어 했던 이유는 나도 어려운 환경에서 학교를 다녔기 때문이다. 특히 정년 퇴임 후 공립대안 학교인 태봉고등학교에 와 있으면서 한 학생이 퇴학을 당한 걸 보고 저 학생이 갈 곳이 어딘가? 고민하다 학교 이탈자 문제를 생각하게 됐다. 태봉고에서 퇴학당한 학생뿐만 아니다. 한국교육개발원에 따르면 지난 해 2월 현재 학업중단 청소년은 초등 1만1천832명, 중학생 1만 9681명, 인문계 고 16174명, .. 2010. 11.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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