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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건설2

언론사들, 이젠 '정론직필의 가면' 벗어야 '정의옹호, 불편부당, 문화건설, 산업발전'… '민족주의, 민주주의, 문화주의'… '나라의 이익을 앞세운다. 정치를 바른길로 이끌어 준다, 사회를 밝게 하는 횃불이 된다, 문화를 꽃피우는 샘터가 된다'… 우리나라 신문사들의 사시(社是)다. 이런 신문들의 사시를 보면 언론은 사심 없이 '정론직필'하는 사회적 공기로 착각하게 된다. 이들의 사시가 실천으로 옮겨지고 있을까? 메이저 언론이 지금까지 어떤 것에도 구애되지 않고 사실을 있는 그대로 적는 '직필'과 올바르고 이치에 합당한 주장을 하는 '정론'을 해왔다고 믿어도 좋을까? 우리나라 메이저 언론의 과거를 보면 참으로 부끄럽고 수치스럽다. 일제강점기 동족의 아픔을 외면한 채 황국신민화를 외치고, 5·16을 혁명으로, 유신 쿠데타를 '구국의 영단'으로, 전두.. 2012. 10. 4.
조선일보는 포르노 잡지가 되고 싶은가? 12월 2월 2일 인터넷 조선일보 톱뉴스는 ‘옷 벗은 채 외간 남자와 차에 있다가 남편에게 들켜 한강에 투신한 여인’이다. 단독기사로 보도된 조선일보는 ‘당시 같이 있던 남자는 현역 육군 준장이었다’가 톱뉴스 제목이다. 톱뉴스만 그런게 아니다. 메인화면에는 ‘아내, 내연녀와 괌 여행 간 남편 뒤따라가 면세점서…’라는 기사도 보인다. 조선일보가 추구하는 신문의 상은 ‘일등 인터넷뉴스’다. 조선일보가 추구하는 기업이념은 ‘정의 옹호와, 문화건설, 산업발전, 불편부당’이다. 일등 신문, ‘정의 옹호와, 문화건설, 산업발전, 불편부당’을 추구하는 신문이 왜 이런 기사를 톱뉴스로 뽑았을까? 신문이 뉴스 벨류(value)란 신문사의 가치관이요. 신문의 수준이다. 조선일보 사시(社是)에서도 피력했지만 ‘정의를 옹호하.. 2011. 12.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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