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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급정당3

20대 대선 이재명후보의 패배 누구 책임인가? "최선을 다했지만,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습니다. 모든 것은 다 저의 부족함 때문입니다“ 이재명후보가 패배를 인정하고 남긴 말이다. 이재명후보의 패배가 남긴 과제는 무엇일까? 솔직히 말해 이번 대선의 패배는 이재명 혼자만의 책임이 아니다. 그는 이번 후보 12명 중 가장 유능한 후보였고 최선을 다했다. 그런데 왜 선거에 패배했을까? 뭐니 뭐니해도 이번 대선에서 윤석열후보를 당선시킨 일등 공신은 조중동과 찌라시언론이다. 이들은 선거 기간 내내 아예 터놓고 선거운동을 했다. 늘 그래왔듯이 신문이 비춰주는 세상을 자기가 본 세상으로 착각하는 독자와 시청자들은 조중동과 종편의 시각대로 움직이는 아바타 역할을 충실히 해왔다. 결국 친일과 유신의 후예, 그리고 광주학살과 자본의 시각으로 비춰준 세상을 착실하게 믿는 .. 2022. 3. 10.
결과로 승패 가리면 정의로운 세상이 될까? 과정은 생략되고 결과로 승패를 가리면 공정하고 정의로운 세상이 될까?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사에서 ‘기회는 평등하고, 과정은 공정하며 결과는 정의로운 세상을 만들 것’이라고 했다. 아무리 참모가 써 준 취임사겠지만 집권 후반기를 맞아도 그런 세상을 만들고 있다는 조짐을 보이지 않아 답답하다. ‘기회는 평등하고, 과정은 공정하며 결과는 정의로운 세상’이란 정의로운 세상이다. 우리헌법은 ‘3·1운동’이나 ‘임시정부의 법통’, ‘4·19민주이념’도 결과적으로 ‘정의의 실현’으로 나타난 결과다. 종교의 목표도 인류지향하는 이상도 바로 평등세상이요, 평등세상의 본질은 정의다. 일등지상주의가 보편적 가치로 자리매김하는 분위기다. 요즈음은 많이 달라지기는 했지만 초등학교에서부터 학급일등, 전교일등으로 서열화시키고 일류.. 2020. 1. 22.
당명사(黨名史)를 통해 본 정당의 정체성 거지당, 핵나라당, 국정당, 참다운당, 재개발반대당, 환수복지당.... 우리나라 선거관리위원회에 등재되어 있는 정당 이름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등재되어 창당준비위원회의 결성신고 후 창당이 되어 있는 정당 이름들이다. “정당설립은 자유이며 복수정당제는 보장된다”는 우리헌법 제 18조 1항에 명시한 기본권 때문일까? 그래서 거지당, 핵나라당...과 같은 웃기는 이름에서부터 ‘핵선제공격이 5천만을 살린다‘며 ’제 2의 박정희가 되겠다’는 무시무시한 정당도 있다. 정부수립 후 명멸했던 우리나라 정당의 이름을 보면 코미디보다도 더 코미디 같다. 정치를 희화화한 유럽에서야 정치코미디가 일상화되어 있어 정치를 소재로 한 코미디가 대중의 스트레스를 풀어주기도 하지만 우리나라같이 정치를 고고하게 보는 순진한 국민들에.. 2017. 1.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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