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2012.12.20 07:09


 

"현재 시각, 5시 30분입니다. 17시 현재 투표율 70.1%입니다!"

 

만세! 만만세! 대한민국만세! 위대한 국민만세!, 민주주의 만세....!

우리는 이겼습니다. 승리했습니다. 밟힐수록 웃는 민들레처럼.... 비를 몰아오는 동풍에 나부껴 울던.. 바람보다도 더 빨리 울던... 풀이....바람보다 먼저 일어나... 민주주의는, 정의는, 역사는 드디어 승리했습니다.

 

우리 민족, 민초들의 저력은 역사의 고비마다 이렇게 쓰러질듯, 쓰러질듯 하면서도 끝내는 쓰러지지 않고 끝내는 다시 일어서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갔습니다.

 

악의 세력들이 만들어 놓은 기만과 사술에 마취돼 고통의 시대를 살아도 끝내는 다시 일어서 새삶을 만드는 민족, 이제 불의의 시대, 멘붕의 시대, 힘의 논리가 지배하는 막가파 시대는 갔습니다. 패거리들이 만든 암흑의 시대는 가고 희망의 시대가 열렸습니다. 이제 우리는 민주주의가 무엇인지, 정의가 무엇인지, 주권이 무엇인지, 사람답게 산다는 게 무엇인지를 제대로 깨닫고 만끽하면서 살 수 있는 새로운 희망의 시대가 열릴 것입니다.

 

서울대 조국가 왜 문재인후보가 당선되면 "63빌딩 걸어서 올라갈 것"이라고 했을까요? 새로운 사회를 여는 연구원장 정태인씨는 왜 "조국 교수가 63빌딩에 올라갈 때 망사스타킹을 신게 하겠다"고 했을까요?

 

물론 투표율을 올리기 위해 웃으면서 한 얘기겠지만 그들이 그렇게 절절히 간구했던 것은 박근혜라는 사람보다 문재인이라는 사람이 우리나라를 이끌어 갈 대통령이 된다면 재벌이 아닌 보통 사람이 살기 좋은 사회, 상식이 통하는 사회, 열심히 일하면 나도 부자도 될 수 있겠다는 희망이 있는 사회가 열릴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요?

 

점수 때문에 아이들이 아파트에서 뛰어 내리고 비정규직이라고 홀대받고 눈치보고 쫓겨나는 그런 비극의 시대를 마감할 수 있다는 희망을 노래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것을 알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요? 사교육비를 마련하기 위해 이산가족이 돼야했던 부부들도, 아이들이 학교폭력 때문에 학교에 보내기가 불안해하는 부모들도 이제는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세상이 도래할 것이라는 것을 예측하고 있었기 때문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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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위성 발사 카운트다운처럼 10, 9, 6, 7...0 !

YTN 예측조사 결과 ‘문재인49.7~53.5%박근혜46.1~49.9%....!’ 야호! 우리가 이겼다!.......???? 그런데 방송 3사 출구조사는...??? !!!!

박근혜새누리당후보 50.1%, 문재인 민주통합당후보 48.0%...????

×마려운 강아지처럼 안절부절.... 설마, 설마....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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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12월 19일!

밤 10시 경, 박근혜후보, 당선 확실....?!

 

허탈하다. 부끄럽다. 쥐구멍이라도 찾고 싶다.

평생을 교단에서 아이들에게 옳고 그른 것이 무엇인지를 가르쳐 왔던 늙은 교사는 허탈하고 또 허탈하다. 교육운동, 시민운동, 민주화운동을 한다고 살아 온 내 삶이 무너지는 좌절감과 고통이 한꺼번에 밀려온다.

 

오늘, 우리가 만든 이 반동의 역사가 사랑하는 우리 후손들에게 얼마나 큰 고통과 상처와 좌절감을 안겨 줄 것인지...? 박근혜 정권을 살아가야 할 사람들.... 정의롭게 살겠다는 사람, 양심을 지키면서 살겠다는 사람들, 노동자들, 농민들, 학생들, 학부모들...이들에게 닥쳐 올 삶의 무게가 얼마나 힘겹고 어려울까?

 

박근혜의 당선은 ‘유신이 한국적 민주주의’로, ‘5. 16이 쿠데타가 아닌 혁명’이 된 날이다. 2012년 12월 19일 이후, 대한민국의 민주주의, 정의, 도덕, 법,...양심은 어디서 찾을 것인가?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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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도도리표

    민주주의를 부정하는 참교육님같은 분들에게 국민들이 민주주의가 뭔지 제대로 보여준 선거였습니다. 부디 친일 독재 종북 이념프레임에서 벗어나 진정한 민주주의 개념을 배우도록하세요 바로 국민들에게서 말입니다.

    2012.12.20 09:13 [ ADDR : EDIT/ DEL : REPLY ]
  3. 먹먹합니다.
    마치 꿈을 꾸고 있는 것 같기도 하구요.
    이렇게 오랜 시간 그 기운이 가시지 않는 걸 보니 저도 충격이 컸나 봅니다.
    애써 괜찮은 척 해보지만 참교육님의 글을 뵈오니 어제의 잔상이 절 괴롭힙니다.
    아무쪼록 건강 챙시시고 오늘도 평안하세요.,

    2012.12.20 10:30 [ ADDR : EDIT/ DEL : REPLY ]
  4. 민주주의는 패배하지 않습니다

    2012.12.20 10:39 [ ADDR : EDIT/ DEL : REPLY ]
  5. 5년은 금방 지나갑니다.......

    2012.12.20 11:2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5년 후딱 지나가길 바라는 맘이네요..ㅜㅜ

    2012.12.20 12:4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7. 낮은자

    그냥 눈물이 흐르더군요...교단에 서는 사람으로 간절히 바라는 마음으로 기도하며 기표소에 들어갔었는데...
    스쳐지나가는 우리 아이들의 눈망울...쌔근쌔근 자고 있는 내 아이들에게 얼마나 가슴을 치며 미안하던지...
    이번엔 얼마나 더 숨죽여 있는듯 없는듯 살아야 하는건지...두렵습니다...

    2012.12.20 12:58 [ ADDR : EDIT/ DEL : REPLY ]
  8. 한별맘

    한 아이의 엄마로서 죄책감이 듭니다. 미래를 잃은 기분....

    2012.12.20 13:20 [ ADDR : EDIT/ DEL : REPLY ]
  9. 한마디

    민주주의를 원하지 않는다는, 독재시대로의 회귀를 원한다는 것으로밖에
    해석이 되질 않습니다.. 높은 투표율인데도 이런 결과가 나온 것은
    그냥 이렇게 밖에 해석이 되질 않습니다.

    2012.12.20 13:28 [ ADDR : EDIT/ DEL : REPLY ]
  10. 허구헌날 노동자 농민 떠드는데 북한이 노동자 농민이 주인인 나라 아닙니까
    조선로동당기를 보면 노동자를 상징하는 망치가 그려져있고 농민을 상징하는 낫이 그려져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노동자 농민의 세상에서 살고있는 북한의 현실은 어떻습니까
    노동자 농민들이 밥을 굶으며 살고 있지 않습니까
    북한뿐만아니라 구소련 구중국 동유럽국가들이 한때는 노동자 농민이 주인인 나라였지만 배고품을 견디다 못해 개혁개방하지 않았습니까
    일부 정신없는 인간들이 노동자 농민세상 만들자고 떠들지만 오히려 노동자 농민이 비참한 생활을 하는 세상이 된다는 사실을 역사는 증명하고 있는 것입니다

    2012.12.20 13:35 [ ADDR : EDIT/ DEL : REPLY ]
  11. 학교에서 체벌은 필요악입니다
    그 많은 아이들을 교사 혼자서 어떻게 체벌없이 가르칠수 있는지... 지금 교실이 개판이라는건 세상이 다 아는 사실입니다
    학부모까지 가세해서 교육현장을 무너뜨리고 있습니다
    교사혼자서 서너명의 학생들을 가르친다면 체벌이 필요하지 않겠지만 현실은 어떻습니까
    교육을 위한 체벌은 그래서 필요악인 것입니다
    교사1인당 학생수가 한자리수로 줄어들기 전까지는 체벌은 꼭 필요한 것입니다
    선택과목인 국사도 반드시 필수과목으로 해야합니다
    자기나라의 역사를 모르는데 어떻게 대한민국을 말할 수 있습니까
    그런의미에서 이번에 보수인사가 서울시교육감이 된것은 정말 환영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2012.12.20 14:27 [ ADDR : EDIT/ DEL : REPLY ]
  12. 종북이란 쓸모없고 비생산적인(?) 단어를 수도 없이 들을 생각을 하니 머리가 아프군요..
    그녀가 싫은 이유는 북한이랑 전혀 상관없다는 사실을 아직도 모르고
    앵무새처럼 떠드는 사람들을 지긋지긋하게 봐야할 것 같습니다
    사실 1800여일을 버틸 수는 있지만 짜증은 좀 나겠네요

    2012.12.20 15:1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출구조사부터 차이가 나길래...
    욱할 것 같아 찔끔찔끔 살피다가 아예 꺼버렸습니다.
    무슨 초반부터 당선 유력이 9시쯤엔 당선 확실이 돼 버렸으니....

    2012.12.20 15:29 [ ADDR : EDIT/ DEL : REPLY ]
  14. 앞으로의 세상이 궁금합니다.
    어떻게 굴러갈 것인지...ㅠ.ㅠ

    2012.12.20 19:1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5. 생각할수록 가슴이 먹먹합니다. T.T

    2012.12.20 19:4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6. 밤새 진지하게 이민을 생각하다가 날이 밝았네요.
    잘 짜여진 팬클럽의 인기투표를 본 것 같습니다.
    아침에는 아이 학교 등교 준비를 하다가 아이에게 왜 그렇게 미안하던지...
    깨끗이 인정하라는 말도 받아들일 수 없어 하루 종일을 헤맸습니다.
    지난 5년 겨우 넘겼다 했는데, 그만큼의 시간이 또 남아있답니다.
    앞으로의 5년이 더 두려운 이유는 무엇인지...
    생각대로 살지 않으면, 사는대로 생각하게 된다는데,
    누구들 말처럼 쫄지말고 열심히 생각대로 살아가다보면
    5년은 또 지나갈거라고 힘들게 다잡아보는 저녁입니다.

    2012.12.20 21:01 [ ADDR : EDIT/ DEL : REPLY ]
  17. 이미 지나간 일을 뒤돌아 봤자 돌이킬수는 없습니다.
    다만...퀸의 등극이 과연 올바른 퀸의 등극이 될지가 걱정일 뿐입니다.
    전x환의 망령이나..mb의 정책이 그대로 연계되는건지는 아닐지...

    2012.12.20 23:3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8. 역시 문재인씨로는 무리였나 봅니다.. ㅠㅠ

    2012.12.20 23:5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9. 네임

    앞으로 5년간은 더 끔찍해지겠네요

    2012.12.21 00:06 [ ADDR : EDIT/ DEL : REPLY ]
  20. 나다.

    gkgk, 웃으세요.. 웃고 삽시다...
    세상 참 웃긴다.

    2012.12.21 07:48 [ ADDR : EDIT/ DEL : REPLY ]
  21. 30대 초반인 저로서는 혼란스럽기 그지없습니다. 대체 어떻게 살아야 하는 걸까요? 우리나라는 무슨 나라인가요? 역사는 저절로 발전하는 것이 아님을 뼛속깊이 체험한지가 너무나도 오래된 것 같습니다.

    2012.12.22 02:5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정치2012.04.12 06:30


 

 

 

찬핵(鑽核)이란 말이 있다. 중국 진나라 초기. 벼슬을 마다하고 죽림에 묻혀 술과 시를 벗삼는 왕용(王戎)이라는 선비가 있었다. 이 사람 집 마당에는 맛있는 열매가 열리는 오얏나무가 있었다. 왕융은 해마다 오얏을 팔아 떼돈을 벌면서도 혹시 남이 그 씨앗을 받아 품질 좋은 나무를 키울까 염려한 나머지 파는 오얏 하나 하나 마다 속씨에 송곳으로 구멍을 뚫었다고 한다. 이렇게 송곳으로 열매의 씨(劾,仁)을 뚫어서 죽이는 것을 찬핵이라 한다.

 

한겨레신문 초대사장을 지낸 송건호선생은 ‘언론의 곡필은 찬핵(鑽核)과 같다’고 했다. 송건호 선생은 언론의 이같은 곡필은 국민의 얼을 죽이고 비판의식을 훼손시키며, 사회정의를 말살하는 행위라며 진실ㆍ선ㆍ정의의 가치를 죽이고 그 자리에 거짓ㆍ위선ㆍ불의ㆍ악을 대신하는 범죄라고 했다.

 

 

 

우리나라 언론의 역사는 찬핵의 역사다. 한일합방은 ‘조선의 행복을 위한 조약’이라던 친일의 역사는 덮어두자. 국민의 주권을 찬탈한 5·16을 혁명으로 유신헌법을 “역사적 문제의식과 사명감에 불타는 박 대통령의 영단에 의하여 태동된...”으로 왜곡시켰다. 무고한 시민을 학살한 광주민중항쟁을 ‘신중을 거듭했던 군의 노고를 우리는 잊지 않는다...’며 국민의 눈과 귀를 막은 신문이 조중동이다. 주권을 찬탈한 쿠데타를 혁명으로 표현한 것도 모자라 대통령을 위한 조찬기도회를 앞 다퉈 보도하고 권력의 대변자 노릇을 한 게 우리나라 언론의 역사다.

 

개구리 효과 혹은 비전상실 증후군이라는 말이 있다. 개구리를 뜨거운 물에 넣으면 바로 뛰쳐나오지만, 찬물에 넣고 서서히 데우면 위험이나 경고를 감지하지 못해 서서히 죽어간다는 것을 일컫는 말이다. 언론의 역사를 보면 찬핵 혹은 개구리 효과가 생각난다. 주인인 국민의 정치의식을 마비시키고 반공교육으로 혹은 남침 위기설로 불안 심리를 조장하거나 반대세력을 좌파니 종북세력으로 몰아 빨강색만 봐도 진저리를 치는 레드 콤플렉스를 만들어 서서히 유권자들의 정치의식을 마비시켜 온 언론이다,

 

 

 

선거 때만 되면 어김없이 등장하는 안보위기론이니 빨갱이 논리를 꺼내 이승만의 자유당, 박정희의 민주공화당, 전두환의 민주정의당..그리고 그들의 후예가 만든 새누리당의 대변인 구실을 해 온 게 수구 언론 아닌가? 오죽하면 정치권력에 대한 견제와 비판, 감시를 해야 할 언론이 권력의 목소리를 낼 수 없다며 노동조합이 파업에 나섰겠는가? 그것도 언론사 한 두 곳이 아니라 KBS와 MBC, YTN, 연합뉴스의 노조가 거의 동시에 파업을 하고 있다. 성격이 다르기는 하지만 국민일보와 부산일보까지 파업을 하는 등 신문과 방송사, 통신사까지 동참한 언론사상 초유의 이변이 일어나고 있다.

 

인도의 야무나공원에 위치한 마하트마 간디의 추모공원에는 그가 살아생전에 말했던 ‘원칙 없는 정치, 노동 없는 부, 양심 없는 쾌락, 인격 없는 교육, 도덕 없는 상인, 인간성 없는 과학, 헌신 없는 종교’ 등 ‘일곱 가지 사회악’이라는 글귀가 새겨져 있다. 건강한 사회란 어떻게 만들어 지는가?

 

정치권력은 선거에 의하여 창출되며 선거의 승부(勝負)는 여론의 향배가 좌우한다. 여론의 향배를 좌우할 언론이 선거를 앞두고 해야 할 일은 유권자들에게 공정하고 객관적인 정보를 제공하지 못하고 권력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상황에서는 민주주의도 성숙한 정치도 기대할 수 없다. 이번 총선에서 유권자를 기만하는 주인의 목소리를 외면하는 찬핵정권을 심판해 양심적인 언론이 만들어 가는 세상을 만나고 싶다.

 

 

* 이기사는 4월 10일자 경남도민일보 옴부즈맨 칼럼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http://www.idomin.com/news/articleView.html?idxno=376719

 

이미지 출처 : 다음 검색에서 가져왔습니다.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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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해바라기

    보다 성숙한 민주주의에 맞는 참 지도자가 필요한 때 입니다.
    글 잘 새겨 보고 갑니다. 좋은 하루 여세요.^^

    2012.04.12 06:42 [ ADDR : EDIT/ DEL : REPLY ]
  2. 개구리 효과~
    아주 잔인하고 끔찍하지요..
    오늘 총선 결과 보고 답답해 하고
    있습니다.ㅜㅜ

    2012.04.12 07:1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3. 아직 총선 결과 못 봤는데 파리아줌마
    댓글을 보니 결과가 별로인가 보네요.
    언론은 무엇보다도 공정하고 진실을 말해야겠지요.
    유권자를 기만하는 언론의 태도는 결코 용서할 수도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 생각해요.

    2012.04.12 07:22 [ ADDR : EDIT/ DEL : REPLY ]
  4. 수구정권과 수구언론의 우민화정책은
    이번 선거를 통해 빛을 발하더군요.
    내 삶의 질을 담보해 줄 수 있는 당이나 후보와는 전혀 상관없이
    그저 수구언론이 만들어놓은 프레임에 갇혀 미래를 꿈꿀 수 없는 암울한 결과를 보았습니다.
    오늘 새벽에 회사에서 선거결과를 두고 얘기하다 어떤 젊은 친구가 그러더군요.
    자신은 복지포퓰리즘으로 국가 재정이 거덜나면 오히려 안하니만 못해서 새누리당을 찍었다고요.
    기가 막혀서 반론할 힘마저 없더군요.
    정치를 말하기 전에 언론개혁이 우선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2012.04.12 07:5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글로피스

    개구리가 되지않기 위하여 뜨뜻미지근한물에
    중독 되기를 거부 합니다.

    2012.04.12 07:53 [ ADDR : EDIT/ DEL : REPLY ]
  6. 대한민국 아직 멀었습니다. 이번 선거가 증명했습니다

    2012.04.12 08:12 [ ADDR : EDIT/ DEL : REPLY ]
  7. 어제 우리 교회 사람들 투표하고 와서 선거 이야기를 하는데
    한 젊은 분이 어르신들에게 제발 조중동의 시선을 좀 벗어나시라고
    간곡하게 이야기 하시더군요. 많이 공감했습니다.

    2012.04.12 08:2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막차

    이나라의 미래가 암담합니다~ㅜㅜ

    2012.04.12 08:25 [ ADDR : EDIT/ DEL : REPLY ]
  9. 언론이 요즘 너무 위축된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2012.04.12 08:5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여론조작 조작하지만 이렇게 총선결과로 이어지리라 생각못했지요.
    인터넷에서 아무리 떠들고 어쩌고 해도 기성세대들에겐 역시 TV인가 봅니다.
    그것만 딱 장악해버리면 이런 결과가 나올 수도 있다는 것을 세삼 알게 되더군요~

    2012.04.12 08:5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흑기사

    문화의 차이가 아닌가 합니다..
    예를 들자면 게르만 민족의 경우 이동하면서 살아야 했던 척박한 환경 이었기에 희생.보상의 법리가 잘 작용합니다..
    예를 들자면 1차 세계대전에 참전했다면 유대인이지만 2차 세계대전당시 가스실로 끌려가는건 면했습니다..
    희생을 했다면 보상을 해주는 원리가 철저히 작용하죠..
    .
    하지만 농업을 기반으로 한자리에 뿌리내리고 살았던 우리에겐 이런게 별로 없습니다..
    그저 잘못한게 있으도 그때면 그만..잘한게 있어도 칭찬한번으로 그만..
    희생.보상의 법리가 적용되지 않죠..
    역사를 봐도.. 친일을 했던 사람들이.. 독재에 빌붙었던 사람들이 현재 더 잘 살고 있습니다..
    독립운동을 하면 3대가 망하고 친일을 하면 3대가 흥한다..가 우스개 소리가 아니고..
    역사적 사실이니 말입니다..-_-;;;
    .
    게다가 많이 배워서 비판능력이 그나마 더 논리적이고 비판능력 있는 젊은이들은 투표에 관심이 없으니..
    -_-;;;

    2012.04.12 15:17 [ ADDR : EDIT/ DEL : REPLY ]

정치2012.03.15 07:00


 

방송 3사 왜 공동 파업...?


'낙하산 사장퇴출, 해직 언론인복직, 공정방송 사수!'

3월 8일 3개 방송사 노동조합이 공동파업에 들어가면서 발표한 파업 이유다. 어떻게 3개 방송사의 노동조합이 파업이유가 똑같을까?

공정성과 신뢰성, 창의성과 전문가 정신을 통한 고객만족이라는 핵심가치를 세우겠다는 MBC, 사회 환경 감시 및 비판, 민족문화를 창달하겠다는 KBS, 살아있는 뉴스, 깨어있는 방송을 하겠다는 YTN…, 과연 이들이 자사의 사시나 철학에 맞는 공정한 방송, 신뢰받을 방송을 실천해 왔을까?



권언유착, 유신찬양, 친재벌, 친독재... 부그러운 언론의 역사


우리나라 언론은 권언유착과 유신찬양, 친재벌의 친독재의 씻을 수 없는 과오로 점철되어 왔다. 5·16쿠데타를 혁명으로, 유신을 한국적 민주주의로, 광주민중항쟁을 북괴의 난동으로 보도하고 '땡전 뉴스'라는 신조어까지 만들어 냈던 공중파 방송국이다. 약자의 목소리에는 침묵하고 권력자의 비리나 재벌의 횡포에 눈감은 부끄러운 역사다.

신문은 또 어떤가? 정의옹호(正義擁護)와 문화건설(文化建設)을 한다는 조선일보는 어떻고 '민족주의' '민주주의' '문화주의'를 표방한 동아일보는 그들의 철학을 실천하고 있는가? "사회정의에 입각한 보도와 정론 환기, 사회복지 증진을 위한 사회공기로서 언론의 책임을 완수"하겠다는 중앙일보는 그들의 사시(社是)를 실천하고 있다고 믿을 수 있는가?

사시(社是) 따로, 정권의 나팔 수 마다않았던 언론


민주적이고 투명한 정부라면 굳이 언론에 감출 것도 국민들 앞에서 부끄러워해야 할 것도 없어야겠지만 감출 것이 많은 이명박정부는 낙하산 인사로 언론사를 장악, 정권의 나팔수 노릇을 강요해 왔다. 이번 방송 3사의 파업은 조합원들의 임금이나 근로시간, 복지나 근로조건개선이 아니다. 방송 3사가 권력의 시녀가 되기를 거부하고 공정방송을 사수하겠다는 의지를 밝히고 있어 결과가 주목된다.


4·11총선을 앞두고 방송 3사 노조가 파업한 것은 시기적으로 의미가 크다. 이명박 정부는 언론을 장악하면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다고 착각하지만 지금은 SNS시대다. 공중파를 넘어 트위터나 페이스북, 뉴스타파, 나꼼수와 같은 매체가 공중파 빅뱅시대를 선도하기 때문이다. 사실이 이런데도 MB정권은 낙하산 인사로 여론을 조작하고 있다. 이에 한 술 더 떠 조중동을 비롯한 수구언론과 종편방송은 권력의 목소리를 대변하고 선거 때마다 친정권, 친여당 편들기를 마다치 않고 있다.


편파왜곡 보도로 여당선거 운동? 지역감정 조장까지...


민주언론시민연합이 분석한 자료를 보면 조중동 방송은 '박정희 기념관 건립과 관련해 박근혜 띄우기'를 하는가 하면 '격전지역' 총선 판세 보도를 하면서 지역감정을 조장하는 "텃밭"이라는 표현을 남발하고 있다. 대권 유력 주자들에 대한 일일 여론조사 결과를 뉴스 첫 머리에 다루며 경마식 보도를 일삼고 지역감정을 부추기고 있다. 조선일보는 공영방송 파업사태를 "민주당과의 합작(품)"이라며 야당의 선거 전략이라 호도하고 있다.

MBC파업 46일째다. 지난 8일부터는 KBS, YTN도 이명박 정부의 언론탄압과 낙하산 인사에 반발, 공정방송을 쟁취하겠다는 파업에 동참하고 있다. 요구조건에 차이는 있겠지만 국민일보나 CBS와 한국일보. 서울신문도 심상치 않다. 정작 부끄러운 과거를 속죄하고 독자들에게 무릎 꿇어야 할 조중동은 왜 침묵할까?

비판과 감시의 기능을 해야 할 언론이 권력의 편에서 편향보도를 한다는 것은 민주주의의 존립을 좌우하는 중요한 문제다. 방송노조의 파업이 권언유착과 유신찬양, 친재벌의 친독재의 오명을 씻고 진실을 말하는 공영방송으로 거듭날 수 있기를 기대해 본다.

- 이 기사는 경남도민일보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http://www.idomin.com/news/articleView.html?idxno=373987

- 위의 이미지들은 다음 검색에서 가져왔습니다.

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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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번 파업은 정말 찾아보기 힘든 언론사들의 파업인데 정부는 별로 신경도 안 쓰고
    그래 너희는 짖어라 수준으로 나옵니다. 이번 파업은 정말 끝까지 관철시켜야 합니다.

    2012.03.15 07:2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2. 글로피스

    진정한 기자정신이 살아있는 언론으로 거듭 나려면
    강자에는 강하고 약자에는 엎드리는 진정한 민중의
    파수꾼이 되어 이 세상의 소금과 빛이 되어야 합니다.

    2012.03.15 07:46 [ ADDR : EDIT/ DEL : REPLY ]
  3. 해바라기

    바로잡아야 할 문제들이네요. 꼭 관철되었으면 합니다.
    꼭 알아야될 글 잘 보고 갑니다.^^

    2012.03.15 07:56 [ ADDR : EDIT/ DEL : REPLY ]
  4. 저도 파업하는 분들에게 힘을 더해 드립니다.
    화이팅~~

    2012.03.15 08:01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5. 시청자들의 불편이 말이 아닙니다.
    이왕 하는 거면 좋은 쪽으로 얻어 내는 것이 많았으면 좋겠을 뿐입니다.

    2012.03.15 08:0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6.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다른 사람에게 피해주는 일은 없었으면 좋겠어요..

    2012.03.15 08:11 [ ADDR : EDIT/ DEL : REPLY ]
  7. 얼른 결론이 났음 하네요.
    좋은 쪽으로...ㅎㅎ

    잘 보고가요

    2012.03.15 08:23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8. 언론이 권력과 자본의 사유물이 되어버렸다는 것이 비극입니다

    2012.03.15 08:27 [ ADDR : EDIT/ DEL : REPLY ]
  9. 정작 부끄러워야 할 조중동 기자들은 이미 양심과 영혼을 잃은 사익언론사 사주의 노예들일 뿐입니다.

    2012.03.15 08:3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0. 대학시절 언론을 '세상을 보는 창'이라고 배웠습니다.
    그러나 현실에서의 우리 언론은 창에 그들이 원하는 그림을 붙여놓고
    마치 세상이 그런 것마냥 왜곡을 일삼고 있죠.
    이번 방송노조파업을 통해...언론 본연의 책무를 찾았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2012.03.15 08:4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1. 언제까지 할까요. 지겨워 죽겠습니다. 피해보는건 시청자인데...

    2012.03.15 08:4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2. 방송사들의 환골탈대를 기대해 봅니다.
    이번 공동파업이 큰 영향력이 있는데, 큰 이슈로까지 발전하지 못하는 것 같아서 아쉽네요..진정한 펜의 힘, 민주주의를 위한 펜의힘을 기대해봅니다. 국민들의 많은 관심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2012.03.15 09:2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3. 이명박은 나라 경영을 마치 현대건설 경영 정도로 보았나 봅니다.
    목적 달성을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
    국가의 공영방송도과 신문도 회사의 사보 정도로 인식한 것 아닐까요?

    2012.03.15 09:46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4. 이진숙 기자님 아니 김재철사장의 홍보국장님만 생각하면 마음이 아픕니다. 어떻게 저렇게 될 수가 있을까요.

    2012.03.15 12:2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5. 언론이 바로서야, 나라가 바로선다!!!

    2012.03.15 13:45 [ ADDR : EDIT/ DEL : REPLY ]
  16. 걱정입니다. 잘 보고 갑니다.

    2012.03.15 14:30 [ ADDR : EDIT/ DEL : REPLY ]
  17. 이번 방송 파업은 최대의 파업인데, 진흙탕싸움의 끝은 언제인가;;;

    2012.03.15 22:3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8. 파업 반드시 승리해야죠 !

    2012.03.15 22:44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
  19. 아무것도 친구에게 개인 편지의 형태로, 종이에 명확하고 간결하게 자신의 생각을 작성하는 필요보다 다른 사람에게 더 절대적으로 실망하지 않습니다 또는, 대학 응용 프로그램에 필요한 목적의 진술, 작업 성능의 전문가 합류를 사랑 고등학교 강사 나 대학 교수 코스 등급에 대한, 그리고 그렇게 할 수있는 기본적인 능력을 가지고 있지에 필요한 관리자 또는 에세이, 연구 논문, 또는 논문에 필요합니다.

    2012.12.05 01:23 [ ADDR : EDIT/ DEL : REPLY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