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O의 유해성'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19.06.13 좋은 엄마는 어떤 엄마인가? (5)
  2. 2017.07.10 4차산업혁명, 축복인가 재앙인가? (5)


학교를 일컬어 사회과 기관이라고도 한다. 다시 말하면 ‘미성숙한 인격제가 성인이 된 후 원만한 사회생활을 하기 위해 준비하는 기관’이라는 뜻이다. 학교가 무너졌다는 말은 이런 역할을 학교가 하지 못하고 오히려 가정이 해야 할 사회화과정조차 빼앗아 가고 있음을 뜻한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이 지난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국내 초ㆍ중ㆍ고교생을 대상으로 ‘하루 평균 가족과 보내는 시간’을 조사했더니 평일 기준 13분이었다. 이런 가정에서 엄마가 할 일은 무엇일까?

유아원에서, 어린이 집, 유치원 그리고 학원을 개미 쳇바퀴 돌듯 살아가는 아이들에게 부모와의 대화란 어쩌면 욕심일지도 모른다. 사회화 과정을 포기하고 지식주입에 여념이 없는 학교, 사랑과 대화를 통해 가정이 해야 할 사회화 과정은커녕 스마트폰 삼매경에 빠져 사는 아이들... 과유불급(過猶不及)이라고 했는데 경제적인 여유가 있는 가정에서는 ‘아이들이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해 주는...’ 것이 부모의 역할이라고 착각하고 자란 아이들. 이런 아이들이 약이니 감사하는 마음이 길러질 수 있을까?

이런 현실에서 지난번 소개한 맹혜영선생님의 ‘매일 아침 눈을 뜨면서 조금만 덜 사랑하자’, 또 ‘말 잘 듣는 아이는 최대로 성공해도 나 정도밖에 안 되겠지....’ 하는 원칙과 기준은 철학없이 자녀를 키우는 엄마들에게는 신선한 경각심을 일깨워 주는 메시지다. 여기다 학교가 주는 부정적인 영향. 학교주변에 돈벌이에 눈이 어두운 상인들의 불량식품과 자본의 탐욕으로 광고에 멍들어 가는 아이들... 식품첨가물이며 GMO 식자재와 일본 방사능 오염의 침투에 무방비상태가 된 간식과 식탁들....

지뢰밭이 된 세상에 학원에서 또 학교에서 받아쓰기 100점 받았다고, 영어 시험 점수를 만점 받았다고 만족해하고 있어서 될 일인가? 좀비가 되어 버린 자본. 무방비 상태의 먹거리, 오염된 물과 공기, 사회과정을 포기한 학교교육, 문화라는 이름의 폭력물, 성을 충동질해 돈벌이를 하는 SNS, 상업화된 책, 영화, 드라마, 게임....이 온통 자본의 돈벌이의 대상이 된 현실에서 가정에서의 원칙과 기준조차 없이 방치한다는 것은 교육의 포기다. 여기다 독재정권이 만든 우민화교육, 철학교육의 포기, 이데올로기를 통한 우민화....는 선입견, 고정관념에 찌들린 지식인을, 머리만 큰 지식인을 양산해 내고 있다.

사랑하는 자녀를 지켜낼 수 있는 길은 없을까? 사랑의 힘. 엄마가 깨어나야 세상이 바뀐다. 내가 먹고 마시는 물과 공기, 먹거리, 내가 입고 자고 살아가는 의복과 주택환경 그리고 편리함으로 마취된 가구들...은 사랑하는 가족을 지킬 수 있는가? 첨가물, 라돈, 전자파, 방사능으로부터 안전한가? 우선 생계를 이어가기 위해 맞벌이를 포기할 수 없는 가정에서 어쩌면 이런 얘기가 사치스런 푸념으로 들릴지 모르지만 좀비문화에 예속된 삶은 나이들의 몸과 마음이 병든 피해자로 남을 수도 있다는 사실을 고민해야 하지 않을까?



내가 이런 소릴 하면 ‘왜 그렇게 세상을 부정적으로만 보느냐’고 이상한 사람 취급 받을지 모르지만 우리가 사는 세상은 그렇게 순수한 세상이 아니다. 이런 현실이 답답해서 내가 사는 아피트 아이들을 대상으로 철학교육을 하겠다고 교육과정을 만들었다. ‘내 몸, 내 마음 지키기, 인권이란 무엇인가, 식품첨가물의 유해성, 광고에 속지 않기, 귀신이 정말 있을까?...? 그리고 행복이란 무엇인지, 헌법을 아는 주권자 되기...’ 와 같은 세상읽기 공부를 하자고, 재능기부를 하겠다고... 아파트 관리실에 협조를 얻어 시작했지만 학교 공부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겨우 1년을 버티다 끝내 문을 닫고 말았다.

원칙이 없으면 기준이나 철학이 없으면 자신도 가정도 사회도 무너진다. 어떻게 할 것인가? 1분 1초가 아까운 청소년기를 잠과 스마트폰, 지식암기를 하다 허송세월을 보내고 말 것인가? 좀비가 된 자본과 전쟁을 치르다 훌쩍 커버린 아이들이 절약도 감사 모르는 덩치만 큰 ‘아이 어른’으로 자라는 걸 지켜만 보고 있는 무력한 부모가 될 것인가? 최근 경기도 일부지역과 진보교육감지역에서는 ‘마을교육공동체’라는 문화가 새로운 문화로 싹트고 있다. ‘좋은 영화를 보고 토론하기, 사랑 찾기 감사한 일 찾기, 간식에 숨어 있는 식품 첨가물 찾기, 헌법 읽고 토론하기....’ 이런 공부는 어떨까? 장사꾼들에게 사랑하는 아이들을 맡겨 놓을 수 없다며 팔을 걷어 부치고 일어선 엄마들.... 이 엄마들에게 지금 당장 필요한 것은 유명인사의 일회성 강의가 아니다. 조금 덜 사랑하며 키우는 자녀가 넘치도록 사랑받고 자라는 아이와 어떤 자녀가 더 훌륭한 사람으로 자랄까? 엄마들이 나서면 못할 일이 없다. 지금은 사랑의 힘이 얼마나 위대한 지를 보여 줄 때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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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
정치/사는 이야기2017.07.10 06:30


영화 박열을 보러갔다가 마치 일요일이라 대기실에는 어린이를 데리고 온 부모들로 가득하다. 언제부터인지 우리나라 영화관에 가면 버터향 디아세틸향이 코를 찌른다. 분위기가 눈에 익자 영화를 보러 자녀들과 손잡고 온 이들은 한결같이 간식거리를 들고 즐거운 휴일을 만끽하고 있었다. 그런데 자세히 보니 이들은 하나같이 팝콘이며 콜라를 들고 있다.

<이미지 출처 : 인사이드 저널>

팝콘...! 영화관에 가면 당연히 먹는 줄 아는 팝콘을 사랑하는 아이들에게 사 주는 부모님들... 그 팝콘 봉지가 환경오염물질인 퍼플루오로 뇌, 신경, 간의 질병을 발생시키고 옥타노익 엑시드로 코팅되어 있다는 사실을 알까? ... 무엇보다도 팝콘의 원료인 옥수수의 90%가 유전자변형식품(GMO)라는 사실을 알고 있을까? GMO의 유해성을 알고도 팝콘을 즐기고 있을까? 햄버그병의 공포가 인구에 회자되고 있지만 사람들은 그것과 팝콘을 연관해서 생각하지 않는다. 운이 나쁘면 병에 걸리고 병에 걸리는 것은 자신의 책임이다.

GMO 얘기를 하자는게 아니다. 생식과 불임 등 전 인류를 환자로 만드는 먹거리를 만들어 돈벌이를 하겠다는 자본의 가공할 욕망이 인간의 삶을 지배해 가고 있지만 사람들은 그런 문제에 신경 쓰지 않는다. 눈만 뜨면 찾는 스마트 폰..그 폰으로 잠간만 검색해보며 알 수 있는 우리가 먹는 가공식품의 공포에 몸서리를 치겠지만 자본은 소비자들에게 그런 자잘한(?)데 신경을 쓸 만큼 여유를 주지 않는다. 즐기고 더 감각적으로 그리고 더 경쟁과 효율, 더 폼 나고 더 멋지게...

더 센놈이 밀려온다. 공포의 4차산업이... 퀴리 부부가 발견한 라듐이 공포의 핵무기를 만들 것이라고 예측했을까? 물론 전기를 일으켜 인류에게 쾌적한 에너지를 공급하는 긍정적인 기능을 모르는바 아니다. 그런데 그 어떤 문명의 이기도 자본의 손에 넘어가며 그것으로 끝이다. 돈벌이가 되는거라면 무슨 짓이라도 한다. 지금 대형마트에 진열된 인스턴트식품이 정말 사람이 먹어도 안전한 상품이라고 믿어도 좋은가?

어디 먹거리뿐이겠는가? 북한이 생존을 위해 만들어 세계를 향해 큰소리를 치고 있는 가공할 무기는 인류를 멸망으로 안내하는 첩경은 아닐까? 첨단의 무기를 만들어 힘자랑을 하고 있는 군사력 몇 위라고 뽐내는 군사강국들.. 그들은 만들어 가는 공포의 대결은 자본이 이끄는 세계다. 돈이 돈을 만들어 가는 세상... 일류의 종말을 앞당길 무기의 대결이며 GMO는 자본의 욕망이 만드는 결과다. 전자산업을 비롯한 금융이며, 의료, 언론, 교육...이 자본에 점령당하기 시작한 산업사회 이후의 모습은 과연 공존의 세계인가?

‘4차 산업혁명이 화두다. 알파고 시대를 살아야 할 사람들은 다가올 어쩌면 예상보다 더 빠르게 닥쳐 올 가공할 변화에 대한 예축을 하고 있을까? ‘인더스트리 1.0은 제조업의 기계화, 인더스트리 2.0은 대량생산, 인더스트리 3.0은 부분 자동화를 의미하며 인더스트리 4.0은 완전 자동화를 뜻한다. 인더스트리 4.0은 사물 인터넷(Internet of Things·IoT)을 통해 생산기기와 생산품 간의 정보교환이 가능한 제조업의 완전한 자동 생산 체계를 구축하고 전체생산과정을 최적화하는 4세대 산업생산시스템이다.’

 인공지능을 소재로 한 영화 아이로봇의 한 장면. . / 출처 : 조선DB

더 무서운 놈이 있다. 얄팍한 아니 천박한 지식, 인간이 만든 이론이니 지식이니 하는 일천한 지식을 절대적인 진리로 믿고 사는 지식인들의 고정관념이다. 도대체 인간이 찾아냈다는 자연의 법칙이란 어디쯤일까? 인간의 두뇌로 감히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우주의 신비와 법칙성을 내로라하는 학자들은 어디까지 찾아냈을까? 우주에 숨겨 있는 진실은커녕 인체의 신비조차 다 찾아내지 못하고 있지 않은가? 어쩌면 부처님이 깨달았다는 그 세계가 과학이 찾는 종말의 진실일지도 모르지만 지식인들은 그 얄팍한 지식을 믿고 객기를 떨쳐내지 못하고 오만방자하다.

지식정보화사회에도 기계에게 빼앗긴 일감을 찾지 못해 정부가 일자리 찾기 정책에 안간힘을 쏟고 있지만 4차산업사회, 알파고 시대는 어떻게 될까? 인공지능 로봇이 사람들의 일자리를 빼앗고 노동의 종말을 불러 올 세상을 예측하고 대비하고 있을까? 가공할 자본의 욕망이 만들어 가는 세상, 지본에 점령당한 공포의 시대를 우리는 어떻게 대처하고 있는가? 단언컨대 자본의 욕망을 제어하지 못하는 한 인류의 미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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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참교육 참교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