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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년을 기다렸다2

89년 해직교사 원상회복 특별법 제정해야 이 기사는 필자가 전교조신문 '교육희망'에 기고한 글입니다. 클릭하시면 바로 보실 수 있습니다, "31년을 기다렸다. 89년 전교조 해직교사 원상회복 시켜라!" 머리가 허연 할아버지가 출근 시간 횡단보도에서 이런 피켓을 들고 서 있는 모습을 보고 지나가는 시민들은 무슨 생각을 할까? 가까이 와서 자세히 보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지나가는 어떤 버스 운전기사는 손을 흔들어 주기도 한다. 명함이 있으면 달라는 사람, 따뜻한 차를 들고 와서 수고하신다면서 마시라고 격려해 주는 사람도 있다. 31년 전, 전교조에 가입한 교사들은 탈퇴각서를 쓰지 않았다는 이유로 온갖 수모를 겪고 교단에서 쫓겨났다. 생계를 책임지고 있는 사람이 하루아침에 실업자가 되었을 때 가족이 당하는 고통이 어떠했을까? 참교육을 하겠다는 신념을.. 2020. 11. 19.
우리는 국가로부터 폭력을 당했습니다 권력과 폭력은 본질적으로 같습니다. 정당하게 행사하면 권력이 되지만 부당하게 행사하면 폭력이 되는 것입니다. 1989년 1,527명의 교사가 노태우정부로부터 폭력을 당했습니다. 초등학생들이 일류중학교에 하기 위해 입시준비를 하고 고교에서는 한 학급에 80명 가까운 학생들이 새벽부터 밤늦게까지 시험문제를 풀이하는 현실을 보다 못한 선생님이 참교육을 하겠다고 나섰다가 교단에서 쫓겨났습니다. 「▲‘촌지를 받지 않는 교사’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과 면담을 많이 하는 교사’ ▲‘지나치게 열심히 가르치는 교사’ ▲‘사고친 학생들의 정학이나 퇴학을 반대하는 교사’, ▲‘아이들에게 함부로 대하지 않는 교사’, ▲‘반 학생들에게 자율성, 창의성을 높이려는 교사’, ▲‘직원회의에 손을 들고 질문을 자주하는 교사’, ▲‘.. 2020. 1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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